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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14년에서 1915년에 걸쳐 간행된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조이스를 20세기 최고의 혁신적 재능을 가진 작가로 확립시켜 준 작품이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스티븐 디달러스의 유년기, 사춘기, 그리고 청년기에 이르는 성장을 추적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는 자신의 독실한 가톨릭 배경에 반항하고, 가족, 교회, 역사, 그리고 조국의 가치에 대해 의문을 던지기 시작한다. 동시에 예술과 문학에 대한 스티븐의 관심은 그가 성인이 될수록 더 강렬해진다. 그러나 이 작품은 전형적인 성년식 소설은 아니다. 각각의 단계에서 사용된 언어는 스티븐의 나이와 지적 성숙을 반영하기 위해 매우 교묘하게 처리하였다. 이 작품은 “암소는 음매”로 시작하여 “내 영혼의 대장간에서 내 종족의 아직 존재하지 않는 양심을 만들어내고픈” 스티븐의 열망의 표현으로 끝난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풍부한 상상력과 놀라운 발명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조이스는 이 작품에서 그의 혁명적인 “의식의 흐름” 기법을 선보이며 조이스 문학의 특징?성적 유머, 신성모독적인 환상, 박식한 언어유희, 아일랜드와 아일랜드인다움의 한없이 복잡한 밀고 당기는 관계, 동시에 저자의 성격을 폭로하고 삭제시키기 등?을 각인시켰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에서 조이스는 그 자신과 근대적 글쓰기의 한계를 재정의하였다.

예술가는 마치 창조주처럼 자기가 만드는 작품의 안팎 또는 그 너머, 초월적인 곳에서 남의 눈에 띄지 않은 채 스스로를 순화하여 사라지게 한 뒤 초연히 손톱이나 깎고 있는 것이다.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

저자소개

9791130301303

목차

초판 Cover & story
Title Page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Chapter 5
작가 사진 및 프로필
원전으로 읽는 세계 명작 시리즈
판권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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