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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르시시스트 관계 수업 - 엄마로 인해 무기력한 딸을 위한 회복 심리학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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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나르시시스트 관계 수업 - 엄마로 인해 무기력한 딸을 위한 회복 심리학
    • 브렌다 스티븐스 지음, 이애리 옮김
    • 유노라이프
    • 2023-11-01

    나르시시스트, 타인을 은밀히 학대하고 조종하며스스로 우월하다고 믿는 존재우리는 왜 그들에게 휘둘리고 상처를 받는가나르시시스트 엄마로 인해 무기력한 딸을 위한 안내서나르시시스트와 가까운 관계를 맺은 사람들은 심각한 정신적 피해와 고통을 받는다. 나르시시스트들은 타인의 감정을 무시하거나 악용하고, 가까운 이를 조종하거나 자신의 우월감을 위해 착취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그 사람이 나르시시스트라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이용당한다. 나르시시스트와 거리를 둘 수 없는 관계일 때 더욱 그렇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아주 애틋하고 특별한 관계인 모녀 사이, 나르시시스트 엄마와 그 아래에서 자란 딸을 위한 관계 안내서이다. 나르시시즘으로 인한 은밀한 학대는 미묘하며 타인의 눈에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딸이 어린 시절부터 받는 피해는 성인이 되어서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평생을 엄마가 원하는 방향으로 살았기 때문에 자기 확신이 매우 부족하며, 친구, 연인 관계에서도 상대를 우선시하는 불균형한 관계를 맺는다. ‘자신을 과하게 사랑하는 성향’ 정도로만 인식되는 나르시시즘에 대해 명확히 인지하고, 대처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다.이 책은 나르시시스트에 대처하려면 그들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들에 대해 잘 알면, ‘내가 좀 더 뛰어났다면 엄마가 날 더 사랑했을까?’와 같은 자책에서 벗어나 진짜 자신을 돌볼 수 있다. 또한 나르시시스트에게 당한 상처를 회복하고 자신의 감정을 직시하는 법을 단계별로 세심하게 안내한다. 나르시시스트와 피해자 관계는 모녀 사이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현재 자신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고통도 함께 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나르시시스트는 아닌지 살펴보아야 할 때다. 나르시시즘에 대한 이해와 그로 인한 회복을 돕는 이 책으로, 나의 마음과 인간관계는 건강한지 점검해 볼 때이다.나르시시스트, 타인을 은밀히 조종하는 존재그런데 나의 엄마가 나르시시스트라면?나르시시스트 엄마가 힘든 딸을 위한마음 챙김부터 감정 돌보기, 건강한 관계 맺기까지나르시시스트는 멀리서 봤을 때는 아주 매력적으로 보인다. 나르시시스트들은 자신감이 넘치고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며, 활동적이다. 그러나 나와 가까운 사람이 나르시시스트라면, 내가 받는 상처는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엄마가 나르시시스트일 때, 엄마와 특별한 유대 관계를 맺는 딸이 받는 고통은 매우 크다. 딸은 성인이 되어 독립하고,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린 후에도 엄마에게 휘둘린다. 엄마와 인연을 끊을 것인가? 계속 이어갈 것인가? 이 책은 나르시시스트 엄마와 딸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루어, 내 주변의 나르시시스트와 어떻게 경계를 설정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안내한다. 당신의 주변에도 나르시시스트가 있는가?자기애성 성격 장애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음 항목 중 다섯 가지를 충족시켜야 한다. 당신의 상사, 엄마, 연인 등 떠오르는 사람을 생각하며 살펴보자.□ 자신의 중요성을 과장되게 지각한다. □ 성공, 지배, 탁월함, 아름다움 혹은 이상적인 사랑에 대한 공상에 집착한다.□ 스스로를 아주 특별한 존재라고 믿는다. 또한 특별한 사람들만이 자신을 이해할 수 있고, 그런 사람들하고만 어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 과할 정도로 찬사를 요구한다.□ 특권 의식을 지닌다.□ 대인 관계에서 착취적인 행동을 보인다.□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우리의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나르시시스트 때문에 무기력해지지 않으려면, 그들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그래야 내 주변의 나르시시스트들과의 관계 속에서 나를 지킬 수 있다. 책에는 나르시시즘의 다양한 원인과 나르시시스트의 종류, 나르시시스트에게 받는 영향과 그들로부터 건강한 거리 두는 법 등이 자세히 담겨 있다. 당신이 인간관계에서 자꾸 상처를 받는 이유어린 시절부터 나르시시스트 엄마의 사랑을 받기 위해 애쓰고, 엄마를 위해 희생하는 삶을 살아온 딸들은 대부분 자존감과 자기 확신이 낮다. 이로 인해 성인이 되어 친구나 연인을 사귈 때도 엄마와 비슷한 유형의 나르시시스트와 만날 확률이 높다.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비슷한 이유로 자꾸 상처를 받고 있다면, 과거의 트라우마부터 먼저 돌아보고 마음챙김, 명상 등을 통해 상처를 회복해야 한다. 전문 임상심리사인 저자가 단계별로 실천할 수 있는 치유의 과정으로 친절하게 안내한다. 그래도 사랑하니까 이해하려는 딸들나르시시스트 엄마로부터 학대를 당한 딸들을 수없이 만나온 저자는, 내담자들이 아래와 같은 말을 하며 엄마를 이해하려는 모습을 흔히 본다고 한다. “음, 엄마는 엄마니까 어쩔 수 없어요.”“그래도 어떨 때는 제게 잘해 주세요.”이처럼 나르시시스트가 주는 간헐적인 애정에 휘둘리고 가스라이팅을 당한 희생자들은 그들의 곁을 지키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나르시시스트들은 공감 능력이 없고, 대인 관계에서 착취하는 행동을 보이기 때문에 이들과 경계를 설정하는 일을 배워야 한다. 책에는 나르시시스트와 대화하기 전 알아야 할 것, 그들과 대화하며 흔들리지 않는 법 등 현실적인 해결책이 담겨 있다. 자기 비난을 멈추고 시작하는 건강한 관계‘내가 부족한 탓일까?’, ‘내가 나쁜 딸인 걸까?’ 라는 자기 비난은 나르시시스트 엄마를 둔 딸에게 깊게 자리 잡은 생각 회로다. 딸들에게 가장 필요한 일은 어린 시절부터 부모에게 마땅히 받아야 했던 보살핌을 스스로에게 주는 것이다. ‘엄마가 내게 왜 그랬을까?’라는 생각에 매달려 애써 이해하려 노력하고, 그러다가 원망하고, 다시 자신을 탓하는 악순환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기 자신을 진심으로 위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착취당하는 관계에 다시 빠지기 쉽다. 내면 깊숙한 곳에 있는 어린 아이를 보듬어 주고 스스로를 치유했을 때,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 맺기도 가능하다. 과거에서 벗어나 회복으로 가는 그 길을 이 책이 함께할 것이다.독자 후기이 책은 나르시시스트를 이해하고, 그들의 딸이 경험하는 학대와 방임으로부터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훌륭한 입문서입니다. 삶을 개선하기 위한 자비롭고 효과적인 지침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 줍니다._리사 해밀턴(심리치료사)이 책에는 브렌다 스티븐스의 전문적인 통찰력과 살아있는 경험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어머니로부터 받은 상처를 회복하고 싶은 딸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_제이미 마리쉬(임상 트라우마 전문가, 작가)저는 엄마가 나르시시스트라는 사실을 이제 막 이해한 사람입니다. 처음부터 이 책을 읽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저는 이제 해로운 사고방식과 저를 탓하는 습관을 버리고 저만의 인생을 살아나갈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_Kin***(아마존 독자)이 책은 저처럼 어린 시절부터 엄마에게 상처를 받은 딸들에게 용기를 줍니다. 또한 나르시시스트에게 피해를 입은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책입니다._Sua***(아마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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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다 안다는 착각 -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뒤흔드는가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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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나를 다 안다는 착각 -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뒤흔드는가
    • 카렌 호나이 지음, 서나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3-11-01

    “호나이 박사는 프로이트의 이론을 확장시켰다”<타임>“나도 모르던 내 상처를 발견하고스스로 치유하는 심리 탐구의 여정”프로이트의 한계를 극복하고 여성 심리학 분야를 개척한 카렌 호나이고통에 신음하는 무의식을 의식의 영역으로 끌어낸 자기 분석법을 말하다!『나를 다 안다는 착각』(원제 Self-Analysis)의 저자 카렌 호나이는 20세기 초에 활동했던 정신의학자로 ‘사회심리학’의 장을 연 에리히 프롬, ‘개인심리학’의 창시자 알프레트 아들러, ‘대인관계이론’을 발전시킨 해리 스택 설리번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존 프로이트 정신분석의 한계를 깨고 현대 정신의학의 기틀을 닦은 인물로 유명하다. 호나이는 사람이 두려움, 무력함, 고립감 등의 심리적 고난을 느끼면 그러한 삶을 견디기 위해 개인의 특성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욕망을 추구하게 되는데, 이것을 ‘신경증적 경향’이라 이름 붙였다. 『나를 다 안다는 착각』에서는 신경증적 경향의 패턴과 어떤 사람이 자신의 심리적 문제를 혼자 해결하려고 할 때(자기 분석) 정신분석 기법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 사례를 통해 가능성을 알아보고, 정신분석의 기본 단계를 살펴본다. 그리고 정신분석 과정에서 환자와 분석가가 해야 하는 것, 체계적인 자기 분석을 진행하는 방법, 현실적으로 자기 분석을 했을 때 어떤 효과를 볼 수 있는지까지 담았다. 이 책은 개인의 무의식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고통을 의식 위로 끌어올려 해결함으로써, 이전보다 더 나은 삶으로의 방향성을 찾고 삶의 의지를 발현하고 강화하도록 도와줄 것이다.“자신에 대한 진실을 찾는 것은삶의 다른 영역에서 진실을 찾는 것만큼의 가치가 있다.”_카렌 호나이“마음이 길을 잃었을 때, 스스로 길을 찾는 방법을 깨닫는다!” 고통받는 마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부수고 내면의 상처를 회복하는 길을 열다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말하고, 대수롭지 않은 말에 쉽게 상처 받는다. 기억과 판단, 그러한 기억과 판단을 만들어 내는 ‘자아’, ‘나다운 나’와 ‘나답지 않은 나’에 대해 과연 우리는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일까? 나를 다 안다는 건 어쩌면 착각일지도 모른다.카렌 호나이는 20세기 초에 활동했던 정신분석가로 에리히 프롬, 알프레트 아들러, 해리 스택 설리번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존 프로이트 정신분석의 한계를 깨고 현대 정신의학의 기틀을 닦았다. 삶을 괴롭게 만드는 신경증(히스테리, 공포증, 우울증, 약물 중독, 기능성 위장장애 등)은 무의식적 요인을 알아내면 증상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한 프로이트의 이론에서 더 나아갔다. 남성과 여성의 심리적 차이가 생물학적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프로이트의 주장을 비판하며 성별이 아닌 문화와 사회 모습에 따라 달라진다고 주장했고 여기에 자신의 견해를 추가했다.『나를 다 안다는 착각』에서 호나이는 두려움, 무력함, 고립감을 일으키는 상황이 발생하면 고통스러운 심리와 현실을 견디기 위해서 무의식적으로 어떤 욕망을 추구하게 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를 ‘신경증적 경향’이라 이름 붙였다. 이 경향은 생애 초기, 타고난 기질과 가정 내 양육환경, 두 가지 조건이 결합하여 생성되고 신경증적 경향으로부터 신경증 증상이 나오기 때문에 신경증적 경향의 실체를 파악하지 않으면 신경증의 증상을 멈출 수도, 이해할 수도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학자로서 연구한 이론과 의사로서 경험한 임상 자료를 바탕으로 신경증적 경향 10가지를 정리하여 제시했는데, 성격의 바탕에 따라 한 가지 경향만 있을 수도, 두세 가지 이상의 경향이 좀 더 복잡하게 얽힐 수도 있다고 보았다. 독자는 그의 이론과 해법을 통해 반복되는 자기혐오의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만나고 숨겨져 있던 잠재력을 펼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이유 없이 ‘그냥’ 생기는 상처는 없다!내 마음의 주치의가 되어 나를 치유한다” 마음의 상처를 이해하고 인정하며 치유하는 자기 분석법의 발견카렌 호나이는 『나를 다 안다는 착각』에서 무의식의 영향을 인식하고 내면을 회복할 방법으로 ‘자기 분석’을 소개한다. 심리적 문제 때문에 고통받고 있지만, 개인적인 상황이 복잡하거나 유능한 분석가와 멀리 떨어진 곳에 살고 있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다거나 하는 등 전문가를 직접 만나기가 어려워 심리적 고통에 시달리는 상황을 스스로 해결하고자 할 때 ‘비전문가’가 정신분석 기법을 얼마나 활용하여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알아본다.먼저 전문적인 정신분석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신분석을 진행할 때 분석가와 환자 각자에게는 어떤 태도가 필요한지, 분석 과정에서는 어떤 것이 중요한지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자기 분석이 일상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심각한 심리적 고통뿐만 아니라,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경험으로 인한 일시적인 괴로움에도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밝혀 놓았다. 이렇게 정신분석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다지고 나면 어떻게 자기 분석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지, 혼자서 분석을 진행할 때는 특히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는지, 분석을 진행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거부 반응(저항)을 어떻게 다루고 이해해야 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감정은 이유 없이 ‘그냥’ 생기지 않는다. 『나를 다 안다는 착각』은 무의식에서 일어나는 심리 활동을 알아차리도록 도와주고, 있는지도 모른 채 고통만 안기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말해준다. 독자는 분석 작업을 하며 막연했던 무의식적 경향을 다루고 내면의 상처를 회복할 수 있음은 물론, 전보다 더 낫고, 더 강하고,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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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살게 하는 것들 - 회복과 충전, 다시 잘 살고 싶을 때 읽는 김창옥의 제안서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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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나를 살게 하는 것들 - 회복과 충전, 다시 잘 살고 싶을 때 읽는 김창옥의 제안서
    • 김창옥 지음
    • 수오서재
    • 2023-01-04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통전문가 김창옥의 신간!★★★유튜브 누적 2억 뷰의 신화! ★★★KBS1 〈아침마당〉, SBS 〈집사부일체〉, MBC 〈비디오스타〉, KBS1 〈옥탑방의 문제아들〉,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CBS 〈김현정의 뉴스쇼〉, JTBC 〈뉴스룸〉 등 다수 주요방송 출연“나는 무너질 때마다 그의 강의를 찾는다!”-〈김창옥TV〉 구독자 리뷰 중에서직장에서, 가정에서, 인간관계에서… 당신에게 진정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새로운 인생을 열어주는 김창옥의 성공철학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반드시 세워야 할 가치와 태도에 관하여하루의 끝 몸과 마음을 모두 소진한 채 매일 밤 이부자리 위로 떨어진다면, 그렇게 방전된 상태로도 스멀스멀 올라오는 걱정과 불안을 끄고자 또다시 스마트폰을 켠다면, 그렇게 현실을 살아가는 것이 힘겹기만 하고 재미없어졌다면, 여기 당신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 진정한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줄 이야기가 있다.《나를 살게 하는 것들》은 행복한 삶의 비결을 가르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강사로 자리매김한 김창옥이 어느 순간 우울과 공황장애, 권태에 잠식당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히 꺼내어놓은 고백록이자, 팬데믹으로 강연이 끊기자 고향 제주로 내려가 자기 자신을 발견해갔던 해방일지이며, 자신과 같이 방전된 사람들을 위해 정리한 김창옥표 인생론과 행복론의 결정판이다.저자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며 빠른 속도로 성공을 이뤘지만, 문득 행복을 느낀 지 너무 오래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쳇바퀴 돌 듯 관성대로 살던 기존의 삶을 서서히 그러나 단호하게 끊고, ‘나는 진정 어떻게 살고 싶지?’, ‘나다운 삶은 무엇일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새롭게 세운 성공철학과 삶의 방식을 자신의 삶에 적용해 하나하나 증명해가기 시작했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삶을 재정비한 실험들의 결과물’이자 ‘정말 잘 사는 것은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내가 정말 해보고 싶었던 것을 직접 해본 후기’이다. 과부하, 고효율, 무한경쟁의 시대에서 쉽게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성공을 이뤄갈 수 있는 회복과 충전의 기술을 제안한다.지속가능한 삶을 꾸리는 회복과 충전의 절대원칙!나만의 속도, 나만의 꿈, 나만의 호흡, 나만의 사람들을 지켜라!“지금 당신이 가꾸고 지켜낸 것들이, 당신을 끝까지 살게 할 것입니다.”이 책은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회복과 충전의 네 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어느 순간 몸과 마음이 병들어 삶에 브레이크가 걸리기 전에 미리 지켜야 할 절대원칙들이다.첫 번째는 ‘감속.’ 세상의 속도에 맞춰 살던 자신을 이완시키는 것이다. 삶의 새로운 좌표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틈과 여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만의 충전법을 갖는 법, 번아웃에 이르기 전에 도움을 청하는 법, 하고 싶은 것을 시작하는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기술 등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변화의 시작 단계를 다룬다.두 번째는 ‘가치 설정’이다. 부와 명예를 논하는 기존의 자기계발서들과 달리 삶에서 반드시 곧게 세워야 할 나만의 가치와 태도에 대해 논한다. 생존과 생계를 위한 최소한의 것들을 지키면서도 내면의 소리를 구체화하는 방법, 변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방법, 좋아하는 일의 특징, 권태기에서 회복하는 방법 등을 다루며 나만의 기준을 찾도록 이끈다. 세 번째는 ‘돌봄’이다. 완벽할 수 없는 나와 세상을 인정하고, 마땅히 아끼고 돌봐야 함을 당부한다. 저자는 나를 행복하게 해줄 사람은 오직 나 자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게임, SNS, 유튜브 등의 중독에서 회복하는 법, 좋은 부모가 되는 법, 자존감과 자존심을 구별하는 법 등 건강하게 홀로서는 법과 자기 돌봄의 방법에 대해 구체적이면서 현실적으로 조언한다.네 번째는 ‘관계’다. 소통의 원리와 비법, 가식의 가면을 벗는 법, 친밀할수록 잊기 쉬운 관계의 기본, 사랑하는 존재의 죽음을 잘 견디어내는 방법 등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과 저자가 이전 강연에서는 풀어내지 않았던 친형, 아버지와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삶으로 증명하는 사람, 진정성으로 설득하는 사람, 일상을 새롭게 발견하는 사람, 당신의 마음을 울리는 김창옥의 메시지유튜브 누적 2억 뷰, 유사 채널보다 월등히 높은 평균 시청시간, KBS1 〈아침마당〉, SBS 〈집사부일체〉, MBC 〈비디오스타〉, KBS1 〈옥탑방의 문제아들〉, CBS 〈김현정의 뉴스쇼〉, JTBC 〈뉴스룸〉 등 다수 주요방송 출연… 왜 사람들은 김창옥의 강연을 찾을까. 저자의 강연은 항상 자신의 일상을 소재로 한다. 해녀의 물질, 제주 돌담, 꽃, 나무, 커피, 도자기, 극장 등등 친숙한 것을 관찰해 삶과 연결시킨다. 일상을 낯설게 보고 그 안에서 삶의 본질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길어내는 저자의 탁월한 능력은 독자에게 새로운 영감과 관점을 제공한다. 머리를 띵하게 울리는 일깨움은 변화의 계기를 만든다. 바닥으로 가라앉았던 마음이 조금씩 가벼워지고, 그동안 알아도 하지 못했던 것들, 마음속으로만 품었던 일들을 시도해볼 작은 힘이 천천히 피어오른다. 또한 저자는 깨달음을 자신의 삶으로 입증해 증거로 제시한다. 해봐서 좋아진 것들, 직접 실험해서 깨달은 것들을 말하기에 많은 이들이 쉽게 자신의 삶을 대입하며 공감한다. ‘이렇게 살아라!’의 지침이 아니라 ‘당신의 삶은 소중합니다’라고 말해주는 사람, 나를 응원하고, 누구보다도 내가 잘 되길 바라는 저자의 순도 높은 진실함에 그의 유튜브 구독자들은 “김창옥이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한다. 나를 위한 위로와 용기가 필요할 때, 나를 돌아보고 삶을 재정비하고 싶을 때,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내 마음을 잘 모를 때, 변화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 김창옥의 경험과 성찰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메시지가 당신 안의 복잡함에 실마리가 되어주고, 물 한 모금과도 같은 다시 살아갈 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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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여행]나를 지키는 힘, 호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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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학]나무를 대신해 말하기
    • 다이애나 베리스퍼드-크로 지음, 장상미 옮김
    • 갈라파고스
    • 2024-01-23

    살아감과 상실, 기쁨과 슬픔, 옛 지혜와 과학을 가로질러 발견한나무와 우리 사이 순전하고 아름다운 연결고리★★2019 시구르드 F. 올슨 자연저술상 수상★★옛 지혜에 실린 나무의 목소리를 따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찾아가는 찬란한 발걸음퓰리처상 수상 소설의 모티프가 된 세계적인 여성 식물학자의 일대기2019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소설 『오버스토리』에는 나무들의 의사소통에 관해 연구하는 여성 식물학자가 등장한다. 이 등장인물은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그 모델이 바로 『나무를 대신해 말하기』의 저자 다이애나 베리스퍼드-크로거이다. 1944년생인 저자는 연구에 몰두해온 지난 50여 년 동안 연구 대상을 정복해야 할 객체로 다루는 과학계의 전통적인 접근 방식을 거부하고 숲의 일부가 되어 나무가 품고 있는 이야기에 조심스럽게 귀 기울여왔다. 생명을 지닌 존재를 위계 없이 존중하는 태도는 기댈 곳 없이 홀로 남겨진 채 자기 비하에 빠져 있던 어린 시절, 자신을 돌봐준 켈트 문화를 통해 배운 것이었다.“햇빛이 비치는 곳에 서서 나무처럼 되어보라는 가르침은 내가 어린 시절 리쉰스에서 받은 것이다. 한번 해보면, 태양의 단파장 에너지가 피부 위에서 춤추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고대 켈트 세계에는 이 춤을 부르는 이름이 있다. 우주의 노래, 쿄얼터 너 크뤼녜(Ceolta na Cruinne)이다. 이것은 실재한다.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다.” —213쪽, 「켈트 문자에 담긴 나무들」 중저자는 열두 살 무렵 부모를 잃고 어머니의 고향인 아일랜드 리쉰스로 보내졌다. 리쉰스 계곡은 폐쇄적인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500년에 걸친 영국 점령기에도 전통인 켈트 문화를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었다. 켈트 세계의 브레혼법에 따르면 고아는 모두의 아이이다. 리쉰스 사람들은 허기와 보호시설로 보내지는 것에 대한 공포, 존재하지 않는 사람처럼 숨어 있어야 한다는 강박, 상실의 슬픔으로 가득 찬 어린 여자아이를 다정히 맞아주며 아이가 무사히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고대 켈트 문화의 유산을 선물하기로 한다. 계곡의 모든 어른들이 ‘브레혼 후견 과정’의 선생님을 자처해 마음이 어지러울 때 도움이 되는 명상법이나 약 성분이 있는 식물을 식별하는 법 같이 스스로를 잘 돌보기 위해 필요한 여러 실용적인 지혜, 삶이 주는 고통을 받아들이고 일상의 단단함에 기댈 줄 아는 특유의 생활 방식, 숲을 지향하는 켈트 철학과 나무에서 비롯한 오검문자를 가르쳐준다. 처음 받아보는 환대와 살뜰한 손길, 사과 한 알이라도 나눠주고파 하는 환한 마음들 속에서 저자는 땅에 단단하게 뿌리내리고 스스로를 온전하게 느끼며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나갈 힘을 얻게 된다. 도저히 나아질 것 같지 않은 막막한 상황 앞에서도 비관하지 않고 기꺼이 첫걸음을 떼는 일이 지닌 가치 또한 배우게 된다. 그 회복의 과정을 느긋하게 지켜보다 보면 독자 또한 마음을 데우는 온기와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나무는 저자의 삶에 아주 깊숙이 자리했다. 나무와 자신을 나란히 놓고 나무의 존재를 더 가까이 느끼며 나무가 내는 소리를 듣는 것이 켈트 세계에서 자란 그에게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다. 저자는 이후 대학에서 식물학과 의학생화학을 복수 전공하며 자연계와 나무에 대한 켈트족의 지식을 과학적으로 풀어내는 연구에 매진해왔다. 과학계의 여성 차별과 “과학과 신성함을 섞지 말라”는 비난 속에서도 세포 조직의 이상을 판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생물 발광 현상’과 DNA 배열을 더 잘 살펴볼 수 있게 해주는 ‘유전자 스미어링 기법’을 발견하고, 혈액형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인공 혈액인 ‘무기질혈색소’를 개발하는 등 여러 업적을 이루었다. 이 책은 상실과 트라우마, 과학계의 편협한 시각과 차별을 넘어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여성 식물학자의 발걸음을 한 발 한 발 따라간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것만 같은 기분이 들거나 눈앞에 놓인 문제가 너무 커서 막막하다고 느껴질 때 그럼에도 그다음을 상상해볼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다.나무를 대신해 말하기: 우리와 나무, 세계의 지속을 연결 짓는 가장 특별한 방식“나는 나무에 트립토판-트립타민 경로가 있음을 증명함으로써, 나무도 우리 뇌에 있는 것과 똑같은 화합물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나무에는 생각이나 의식을 갖는 데 필요한 모든 구성 요소가 담겨 있다. 즉, 나무도 듣고 생각할 수 있는 신경 능력을 갖고 있다. 내가 증명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숲이 생각할 수 있고, 꿈도 꿀 수 있을지 모른다는 것. 과학계에서는 새로운 지식이었다. 이런 연결고리가 당시에는 밝혀지거나 알려지지 않았다.”—141쪽, 「붉나무꽃」 중저자가 숲속에서 나무가 내는 기척에 귀 기울이며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연결고리’이다. 저자는 멋진 나무를 찾고 보면 언제나 주변 환경이 건강하고 그 건강한 지대에 속한 모든 것이 그 나무와 연결되어 서로 호혜를 베푸는, 일종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음을 이해하게 된다고 말한다. 심지어 나무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여겨지는 생물들 또한 득이 되는 면이 있다. 예를 들어 노란배수액빨이딱따구리는 수액을 빨아먹기 위해 살아 있는 나무의 몸통에 구멍을 뚫는 해를 입히지만, 이 새가 뚫어놓은 구멍에 집을 짓고 살아가는 맵시벌은 나무를 온갖 끔찍한 병원균으로부터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나무에서 수액빨이, 맵시벌로 이어지는 것과 같은 연결고리를 통해 숲은 계속해서 유지된다. 그리고 우리 또한 숲 공동체의 연결고리를 이루는 일부로서 존재한다. 나무의 광합성 반응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하는 호흡의 반대 방향으로 진행되는데, 이는 인간과 식물이 화학으로, 산소와 이산화탄소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즉, 우리가 내쉬고 들이쉬는 숨 한 모금 한 모금이 나무와 보이지 않는 선으로 이어져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 자신을 구해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대를, 나무와 나무 사이, 나무와 다른 생물 사이, 더 나아가 나무와 인간 사이에서도 발견한다. 결국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연대의 감각임을 이야기한다.저자가 제안하는 ‘생물학적 설계’는 이러한 연대의 감각을 일깨워 우리 개개인과 나무, 세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다. 진행 중인 기후 위기를 막고 우리의 공동체가 사라지지 않고 계속될 수 있게 해주는 작은 행동들을 이야기한다. “도시의 고층 건물 발코니에 화분 하나를 내놓는 것”, 한 사람이 “6년 동안 해마다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것, 나무를 함부로 베지 않도록 “지역 의회에 그 나무를 소중히 여기는 주민이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히”는 것 등 세계를 이루는 연결고리의 일부로서 우리 각자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을 일러준다. 도토리처럼 조그맣고 하찮아 보이는 일일지라도 이것이 연쇄적으로 연결된다면 세상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은 자칫 허황된 희망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지구는 하나뿐이고 다른 대안은 없는 지금, 세상은 어차피 망하고 말 거라는 비관주의가 팽배한 이때에 그럼에도 희망을 노래하는 목소리는 소중하다. 이 책 『나무를 대신해 말하기』는 “비인간 세계의 이야기를 인간 세계로 옮기는 이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일”을 해냄으로써 우리와 나무, 세계의 지속과 안녕을 말하는 가장 특별한 방식을 보여준다.A부터 Z까지 켈트 문자의 기원이 된 20가지 나무 백과사전“그렇게 숲의 글자가 탄생했다. 이 새로운 글자에는 숲과 수천 년간 이어져온 구전 문화의 철학이 담겼다. 글로 쓰인 말은 사소하지 않다. 그 안에 사상이 보존된다.” —216쪽, 「A 소나무, 알름」 중켈트 세계에는 나무에서 비롯해 자모 하나하나에 나무 이름이 붙어 있는 오검문자라는 글자가 있다. 이 책의 2부에는 오검 자모들과 각 자모의 기원이 된 나무 이야기들에 저자가 과학자로서 얻게 된 정보를 더해 A에 해당하는 소나무부터 Z에 해당하는 가시자두나무까지 20개의 나무(글자)들을 백과사전식으로 정리해두었다. 과거 켈트 세계에서의 쓰임새, 얽혀 있는 전설이나 설화, 특징, 약 성분, 비교적 최근에 새롭게 밝혀진 과학적 사실과 저자가 겪은 사소하지만 인상적인 에피소드를 망라해 각 나무가 지닌 의미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폈다. 낯선 켈트 문화가 주는 이국적인 정취와 함께 흥미와 읽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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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에서 숲을 보다 - 리처드 포티의 생태 관찰 기록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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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학]나무에서 숲을 보다 - 리처드 포티의 생태 관찰 기록
    • 리처드 포티 지음, 조은영 옮김
    • 소소의책
    • 2018-09-03

    세계적인 삼엽충 전문가 리처드 포티가 담아낸,숲의 일상과 인간의 역사!작은 숲에서 1년간 벌어지는 다양한 변화와 동식물을 관찰하고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끊임없이 이어온 역사의 페이지를 따라가는 이 책은 어떤 문학 작품보다도 낭만적이며, 과학책보다 섬세하고 사실적이다! ★ 매혹적이고 생생하다. 제한된 공간에서 다층화된 삶의 놀라운 초상화가 펼쳐진다. ★ 이 책은 독특한 호기심과 꼼꼼한 관찰, 그리고 깊이 있는 연구가 잘 어우러진 포티의 멋진 놀이터다. ★ 놀라운 과학 지식, 강렬한 호기심과 자연에 대한 사랑이 숲과 같은 풍요로움과 다양성으로 분출된다. 살아 있는 시간의 박물관을 누비며 사실적이고 간결하게 써 내려간리처드 포티의 그림다이크 숲 프로젝트“이 작은 숲에서 나는 1년간 관찰하고 기록하는 기쁨을 만끽했다.”런던 자연사박물관의 선임 고생물학자이자 과학저술가인 리처드 포티는 모든 생명체가 인간 못지않게 흥미로운 존재라고 믿는 자연주의자다. 멸종한 동물의 화석을 다루며 박물관에서 일생을 보낸 그가 이번에는 다양한 동식물과 생명체를 탐구하러 자연과 인간의 공존 영역인 숲으로 향했다. 이 책은 그가 자신의 숲을 직접 탐사·관찰하고 숲에 관련된 자료들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써 내려간 결과물이다. 그는 숲의 근간을 이루는 동식물에 관한 세부 사항과 계절의 변화를 묘사하고 열정적인 동료들의 방문, 나뭇가지 사이에서 연주하는 빛의 향연, 지질학의 영향력, 그리고 숲이 역사와 건축과 산업을 형성해온 과정을 설명한다. 매 페이지마다 그는 작은 숲에 관한 상세한 연구가 어떻게 자연 세계에 대한 수많은 사실을 드러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비교할 수 없는 발견의 기쁨에 관해 느낀 그 자신의 즐거움을 이야기한다.30년간 삼엽충을 연구해온 과학자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유명한 리처드 포티는 박물관에서 은퇴한 후 5,000평짜리 너도밤나무-블루벨 숲을 구매했다. 그러면서 곧 자신이 관찰하고 발견한 것들을 작은 가죽 수첩에 기록하기 시작했으며, 그것은 곧 숲의 바이오그래피가 되었다. 이 책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 세계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숲과 인간이 오늘날까지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지 여러 각도에서 조명한다. 과거에 숲은 필연적으로 상업과 시장이라는 더 넓은 세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다. 고대의 장원(莊園)은 수 세기에 걸쳐 숲의 운명을 결정했다. 인간의 필요에 따라 숲의 모습도 달라졌다. 오늘날에는 숲이 사람들에게 생산적인 자원이라기보다 매혹적인 배경이나 좋은 경치로서의 가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나무의 운명 역시 마찬가지였다. 산업화 시대 이전에는 참나무가 없는 삶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나무통이나 수레바퀴를 만드는 이들에게 참나무는 반드시 필요한 재료였다. 배를 만들 때도 선장실을 떠받치는 힘과 화려한 장식이 동시에 가능한 자재는 참나무뿐이었다. 참나무는 대체할 수 없는 자원이었으며 신뢰와 인내의 미덕이 가득한 나무였다. 그러한 황금기가 끝난 이후에 참나무는 문학적으로 신격화했지만, 더 이상 수익을 내는 자원으로서의 효용 가치는 사라졌다. 그럼에도 늙은 참나무는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다.포티는 이 책에서 자연과 인간의 역사를 함께 다루기 위해 2,000년 이상 된 고고학적 유적을 찾고 각종 나무 가구부터 천막용 나무못 제작에 이르기까지 숲의 오랜 변천사를 공부해야 했다. 또한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힌 옛 물건들과 당시의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추적한다. 자신의 숲에서 벤 나무로 그릇과 수집품 보관함을 만들기도 하고 숯 제조 과정을 체험한다. 숲속 나무들이 지금까지 어떤 역사적 사건을 목격하고 어떤 밀담을 엿들었으며, 나무 밑에는 누가 숨어 있었을지도 상상한다. 숲 모서리를 따라 길게 뻗은 배수로에서 태곳적에 만들어진 유구(遺構)의 고고학 탐사를 시도하고 숲이 인간에게 정신적 영감뿐 아니라 신체적 포만감까지 줄 수 있는지도 알아본다.이렇듯 꼼꼼하게, 그 어느 것 하나도 허투루 보아 넘기지 못하는 포티는 이 책에서 과학자 특유의 기질에다 문학적 재능을 한껏 드러낸다. 때론 시니컬한 투로 말하지만 숲속에서 구할 수 있는 버섯과 열매, 나물 등으로 자신만의 조리법을 조곤조곤 알려주기도 한다. 이끼, 지의류, 풀, 곤충 등을 채집하고 너도밤나무, 참나무, 물푸레나무, 주목 등 숲에 있는 나무도 모조리 조사한다. 달빛이 비치는 밤에는 나방을 잡고, 낮에는 포충망을 들고 각다귀를 잡으며 이곳저곳을 쫓아다닌다. 썩은 통나무를 들춰내어 부식 과정을 살피고, 나무딸기 덤불마다 밑을 쑤시고 찌르고 냄새 맡는다. 숲의 점토로 타일을 만들고 석영 자갈을 녹여 초록색 유리를 만든다. 그는 자신의 숲에서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숲의 숨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숲을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또는 숲과 인연이 닿았던 이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불러낸다.노과학자의 호기심과 열정이 자연과 어우러져작지만 소중하고 신비한 그들만의 세계를 보여주다!“어쩌면 나는 다시 한 번 소년이 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유명한 과학자에서 작은 숲의 주인이 된 리처드 포티. 그는 자신의 숲에 서식하는 생물 종의 목록을 완성하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그 시작은 햇살이 닿는 얕은 토양에서 봄꽃이 온기와 빛을 한껏 받아들이는 4월이다. 블루벨이 무리 지어 예쁜 치맛단으로 너도밤나무 숲 바닥을 바꿔놓고, 양벚나무는 숲 꼭대기에서 백색 꽃의 향연을 펼친다. 새들은 짝을 찾아 숲 전체에 갑자기 노래를 쏟아놓는다. 며칠 동안 비가 내린 5월의 숲에서는 등대풀이 독특한 꽃을 피운다. 이 식물처럼 불쑥 나타난 작가와 철학자, 그리고 매혹적이고 선명한 붉은색 꽃을 피우는 미스스테이플턴에 얽힌 이야기는 봄의 풍류와도 같이 즐거운 상상력을 자극한다.어둠이 내린 6월에는 그 모습도 제각각, 사연도 복잡한 나방들이 불빛에 이끌려 포획되고 숲의 하늘이 푸른 잎으로 뒤덮이기 전에 희망으로 가득 찬 너도밤나무 모종들이 낙엽 더미 여기저기서 싹을 틔운다. 너도밤나무에 상처를 입히는 청설모는 이즈음 활개를 치고, 영국에서 가장 희귀한 식물인 유령란에 얽힌 우여곡절은 숲을 샅샅이 뒤져보게끔 유혹한다. 7월의 숲속은 햇빛이 닿지 않아 어둡고 침울하다. 비록 고대의 원시림에 대한 흔적은 남아 있지 않지만 주목이 수수께끼 같은 시대를 기억할지도 모르고, 나무딸기 덤불을 넘어가는 사슴을 보며 시대에 따라 달리했을 숲속 포유류의 운명을 떠올린다. 천둥과 번개가 지나간 8월에는 버섯이 고개를 내밀고 시간마저 거스르는 나무들의 성장 경쟁이 치열해진다. 숲 토양의 고유한 정체성을 드러내줄 타일과 벽돌, 그리고 백악층에서 캐낸 수석이 이전 시대에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돌이켜본다.황금빛을 띤 9월의 햇살 아래서 삶의 마지막에 이른 야생화들은 작은 씨앗을 퍼뜨린다. 인접한 저택과 도시는 숲과 강을 이용해 성장해왔고 그중 나무는 지역 경제에 꼭 필요한 일부였다. 이 무렵이면 땅속에서 귀한 송로버섯도 찾아낼 수 있고 공중에서 색종이처럼 날리는 각다귀들을 채집해 관찰할 수 있다. 10월에는 너도밤나무 열매가 쏟아진다. 숲 전체에서 폭발하는 각양각색의 버섯들을 탐사할 수 있고 기하학자의 지시를 받은 듯한 거미들이 마지막 사냥을 위해 열심히 집을 짓는 시기다. 서리가 내리고 나뭇잎이 떨어지는 11월, 숲을 중심으로 변화해온 인간의 세월을 반추하고 썩은 통나무 밑에 숨겨진 세상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숲속에서 주운 노루 똥을 배양하며 그 안에서 생겨나 변화하는 생명체의 신비한 모습도 조사한다.잔가지마다 얼음이 돋아나는 12월에는 호랑가시나무로 지팡이를 만든다. 18~19세기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숲을 착취했고, 열악한 도로 환경으로 인해 숲은 노상강도들의 아지트가 되었다. 벌거벗은 나무에 옷을 입히는 지의류는 보이지 않는 변화가 다가온다고 경고하는 영원한 파수꾼과도 같다. 1월에는 벌목한 벚나무로 수집품 보관함을 만들 셈이다. 그러면서 한때 숲에서 목재 작업을 했을 톱질꾼, 의자장이, 선반공 등의 고달팠을 하루하루도 상상해본다. 이후 산업화 시대로 접어들어 철길이 놓이고 도시 인근의 강에서 조정 경기가 열리면서 숲도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았다. 숲속 나무들이 겨울잠에 빠져 있는 2월에는 이끼 도감을 들고 선태류를 찾아나선다. 숲에서 발견한 맥주병에서 지난 시절의 군상을 읽고, 오랫동안 강한 화력을 제공해왔을 숯도 만들어본다. 어느덧 숲속의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하는 3월, 겨울잠쥐의 둥지를 발견하고 지구상에서 가장 다양한 딱정벌레 이야기를 덧붙인다. 앞으로도 숲은 계속 관리되어야 하며, 그 속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체는 그 나름대로 모두 소중한 존재라고 확신한다.순수한 과학과 생명에 대한 존중을 뛰어넘어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내가 쓴 숲의 시는 낭만적이면서도 과학적이다!”이 책은 단순한 숲 이야기가 아니다. 과학자로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한 관찰이나 사고의 영역에 머물지도 않는다. 저자인 리처드 포티는 틀에 박히지 않고 자유롭게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고, 자신의 능력으로 도저히 알 수 없는 숲속의 것들에 대해서는 망설이지 않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물론 그 기록은 더없이 꼼꼼하고 대충 흘려버리지 않는다. 이 책을 읽고 난 독자들은 자신이 무심코 지나치는 숲이나 공원, 또는 썩어가는 나무둥치 아래에 이렇게나 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다는 사실에 놀랄지도 모른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봐야 하는 분자 수준의 균류도 우리와 결코 동떨어져 있지 않으며, 그들만의 세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들여다보는 것도 무척 흥미롭다.이 책의 무대는 영국 런던 인근의 작은 숲 그림다이크다. 이곳에서 저자는 다양한 것들을 관찰하고 체험한다. 때론 과학자의 눈으로, 때론 열네 살 소년의 호기심으로. 관련 자료와 문헌을 뒤지고 그것을 동정할 때에는 어림짐작하지 않고 전문가에게 꼭 확인받는다. 그리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세하게 기록하고 정리한다. 이에 덧붙여 자신의 일상적인 모습이나 생각, 계절이 바뀌면서 변화하는 숲의 특징적 풍경을 묘사할 때에는 문학 작가로 변신한다. 숲에서 구한 식재료로 술도 담그고 독특한 향도 내고 잼도 만든다.그런데 같은 생물 종이라도 서로 다른 이름으로, 서로 다른 종인데 하나의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한 혼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책에 나오는 동식물과 균류는 통상적인 명칭으로, 그리고 정부 관련 웹사이트에서 사용된 이름을 우선적으로 사용했다. 한국어 명칭이 없는 경우에는 영어 명칭으로 표기하고 명칭이 불명확한 동식물과 균류는 라틴어 학명을 달고 이탤릭체로 표기했다. 참고로, 웹사이트 ‘http://www.british-birdsongs.uk’에 들어가 이 책에 나오는 새의 학명을 검색하면 그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저자는 지구의 기후변화가 가속화된다면 숲도 사라질 것이라고 암울한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사실 인간도 자연 세계의 아주 작은 일부이며, 이 지구의 지배자로 언제까지 군림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모든 유기체는 인간만큼이나 흥미로운 존재이고, 관찰자보다 결코 덜 중요하다고 할 수 없다. 그런 생각을 하면 왠지 두려워지고 자연을 대하는 마음 자세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독자들은 자신의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시작된 리처드 포티의 즐겁고도 기쁨이 묻어나는 숲 생활 이야기에서 자연과 인간의 미래를 짚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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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에겐 상처받을 이유가 없다 -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를 존중하는 삶의 시작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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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나에겐 상처받을 이유가 없다 -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를 존중하는 삶의 시작
    • 원은수 지음
    • 토네이도
    • 2023-11-01

    ‘왜 나는 계속 상처만 받는 걸까?’자기밖에 모르는 지독한 이기주의자들의 독특한 심리와 행동 패턴 가족, 연인, 친구, 직장 상사와 동료 … 우리가 몰랐던 나르시시스트의 범위를 한층 확장하는 동시에 심리 탐구의 깊이를 더한 독보적인 심리서 유튜브 채널 <토킹닥터스, 토닥>을 운영하며 다양한 심리 문제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고민해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원은수 원장은 특히 지독한 자기애에 빠진 나르시시스트들에 대해 주목하며, 우리 삶의 얼마나 많은 부분이 그들과의 관계를 통해 황폐해질 수 있는지를 폭넓게 다루어왔다. 그는 이 책에서 부모의 자녀 학대나 직장 내 괴롭힘, 데이트 폭력뿐만 아니라 우리가 잘 인지하지 못했던 일상의 다양한 관계와 상황을 속속들이 파헤치며 우리 가까이에 있는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어떻게 타인을 힘들게 하는지를 경험과 상담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사례와 탄탄한 연구 이론을 통해 전달한다. 별일 아닌 일에도 화를 내는 직장 상사부터 아무렇지 않게 나의 바운더리를 침범하는 친구, 자녀의 일거수 일투족을 통제하려 들거나 자녀를 대놓고 차별하는 부모, 내 탓만 하는 연인, 번번이 나를 이용만 하는 동료 등 이전에는 이해할 수 없었던 그들의 심리 기저와 이를 바탕으로 드러나는 특징, 그리고 그들의 다양한 유형과 가족 구조에 대해 알고 나면, 아무렇지 않게 나를 함부로 대했던 그들의 본모습을 꿰뚫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어떻게 자기 행복을 위해 타인의 행복을 빼앗아 가는가? 더 이상 나를 힘들게 하는 관계를 방치하지 마라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은 상처의 원인이 어디에서 오는가를 진단하는 일이다. 그리고 상처의 원인 제공자가 내가 아닌 상대라면, 그와의 적절한 거리 두기만큼 적극적이고 현명한 방법은 없다. 그러나 상대 역시 만만치 않다. 그들은 은밀하고 또 교활하게 타인을 괴롭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르시시스트들이 어떻게 우리를 조종하며 함부로 다루는지 그 방법에 대해 아주 세세하게 알려준다. 자꾸 스스로를 탓하게 만드는 가스라이팅의 화법부터 상대의 부정적인 감정을 자극하기 위해 던지는 미끼, 이유도 알려주지 않고 상대를 못 본 척 투명인간 취급하는 심리와 그 방식, 관계 초반에 자신을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게 하며 상대를 유혹하는 러브바밍까지 우리가 미처 눈치채지 못하고 당했던 방법을 구체적으로 펼쳐 보여준다. 또한 나르시시스트들뿐만 아니라 그들 곁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또는 무지함으로 그들의 행동을 변호하고 부추기는 조력자들에게도 눈 뜨게 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를 아프게 했던 것들로부터 점점 단호해지게 된다. “내가 아니라 네가 문제야!”라고 말하는 것은 금물! 보지도, 듣지도, 느끼지도 못하는 하나의 돌이 되자그가 던지는 부정적인 미끼나 유혹하는 러브바밍을 주의하라나를 함부로 대하며 안하무인인 이들이 쳐놓은 관계의 그물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구체적인 로드맵_하지현 나아가 저자는 누구도 자신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도록 확실한 심리 대응법을 알려준다. 그는 먼저 ‘저 사람 좀 이상하네’ 식의 느낌이나 가슴이 답답해 오는 반응 등 자신의 육감을 신뢰하라고 강조한다. 이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뇌에서 보내는 부정적인 신호에 대해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상대가 나르시시스트라는 생각이 들면 그 사람 앞에서는 자신의 장점일지라도 친절함과 공감 능력, 또 깊은 감정 등을 숨기고 마치 아무것도 보지도 느끼지도 만지지도 않는 하나의 돌처럼 행동하라고 조언한다(회색돌 기법). 또한 이 문제가 왜 자신의 탓이 아닌지 방어하고 싶고, 상대에게 ‘너는 나르시시스트’라고 말하고 싶어도 이를 참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이 책을 추천한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하지현 교수는 ‘안하무인인 이들이 쳐놓은 관계의 그물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구체적인 로드맵’이라고 강조하였으며, 정신과 정우열 전문의는 ‘나르시시스트에 대해 이토록 세세하게 다룬 책은 없다’며 이 책의 일독을 권했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현실적인 방법들이 당신의 관계에 실질적인 치료책이 될 것이다.“나에겐 더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내 마음과 행동의 결정권을 스스로 꽉 쥐고 자유롭게 살아갈 것!나르시시스트는 귀신같이 자기에게 만만한 상대를 찾아내고 그를 잘 놓아주지 않는다. 우리가 상대에 대해 인지하고 관계에 거리를 두고자 할 때 그들은 우리를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트라우마 본딩되어 있는 자신의 상태에서 벗어나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과감하게 자르고, 스스로를 괴롭히는 생각과 행동들을 멈추길 바란다.‘왜 내 주변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까?’, ‘왜 또 나만 상처받는 걸까?’ 등의 생각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이라면, 당신의 인생에 관계의 재정립이 필요한 순간이다. 당신이 시간과 에너지, 또 마음을 쏟는 상대가 본래 어떤 사람이지, 또 이 관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와야 하는지에 대해 이 책이 선명한 답변을 내놓을 것이다. 그 답이 인생의 주도권을 당신에게 돌려주길 바라며, 이전보다 더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으로 나아가도록 돕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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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막노동 일지 - 계속 일하며 살아가는 삶에 대하여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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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나의 막노동 일지 - 계속 일하며 살아가는 삶에 대하여
    • 나재필 지음
    • 아를
    • 2024-01-23

    “나의 삶은 막노동 이전과 막노동 이후로 나뉜다.”예고 없이 시작된 인생 후반전, 단기 일용직 아르바이트부터 대기업 건설 현장까지27년 차 베테랑 기자가 막노동꾼으로 일하며 비로소 알게 된 밥벌이의 기쁨과 슬픔★ 《오마이뉴스》 화제의 연재, 뉴스게릴라상 수상!★ 네이버, 다음 동시 연재 누적 조회수 500만 회!매일같이 반복되던 아침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퇴직한 다음 날, 어제와 같은 시간에 눈이 저절로 떠졌지만 갈 곳이 없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눈치 보고 허둥대는 아침이 점점 싫어졌다. 100세 시대, 인생의 절반 지점에서 갑자기 멈춰 선 것은 불행을 넘어 비극으로 다가왔다.《나의 막노동 일지》는 30년 가까이 직장 생활을 해온 한 중년의 가장이 갑작스러운 조기 퇴직 후 단기 일용직 아르바이트, 식당 주방보조 등을 전전하며 재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막노동판에 뛰어들어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다. 이 책은 한창 일할 나이에 직장에서 떠밀려 나오지만 그와 동시에 은퇴 후에도 계속 먹고살 걱정을 해야 하는 기성세대들의 비참함과 아이러니 가득한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동시에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막막함을 이겨내고 성실한 노동을 통해 앞으로의 삶을 살아내면 된다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오랜 세월 동안 흰 와이셔츠를 다려 입고 기자로 살아왔지만, 막노동꾼으로 살았던 몇 번의 계절이 나에겐 더 값진 흔적으로 남았다. 이건 상처가 아니라 훈장 같은 것이다. 마치 아무짝에도 쓸모없던 중년의 남자가 취업난을 이겨내고 삶의 팽팽한 현장 속으로 뛰어들어가 다시 쓸모를 되찾은 느낌이다. 인생의 멋진 변주다.”(272-273쪽)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노인복지의 영역으로 들어오기 시작했고, 한국은 초고령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이 책은 중장년 세대를 비롯해 격변하는 한국 사회에서 좌충우돌하는 이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내는 한편, 육체노동의 가치가 폄하되고 노동자의 삶이 존중받지 못하는 시대에도 ‘땀은 정직하다’는 말을 매일같이 온몸으로 증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동 이야기를 담아낸다.운영하던 회사가 망한 뒤 다시 창업 자금을 모으고 있다는 50대 가장, 홀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막노동에 뛰어든 30대 청년, 부모로부터 당당히 독립해 자수성가하겠다는 꿈을 꾸는 20대 취준생, 농한기를 맞아 몇 개월만 일하려고 온 농사꾼들까지.... 이 책에는 각자의 사연을 지닌 사람들이 등장한다. 저자 자신에게 막노동이 새로운 시작과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었듯, 그곳에 모인 사람들도 저마다의 꿈과 희망을 위해 막노동이라는 반복의 고됨을 이겨내고 있었다.그렇다고 막노동판의 현실이 눈물과 고통으로만 가득했던 것은 아니다. 취기 오른 회식 자리의 왁자지껄한 수다에서, 컨테이너를 이어 붙여 만든 화장실 벽의 “ㅇㅇㅇ, 빨리 좀 싸라!”는 웃지 못할 낙서에서, 같은 업체에서 파견된 여성 직원과 사랑에 빠진 동료의 ‘사내 연애’에서, 족구 시합 때는 펄펄 뛰다가도 현장에 오기만 하면 무릎이 아프다며 너스레를 떨던 팀원에게서 저자는 정겹고 유쾌한 우리 이웃의 모습을 본다. 그건 실로 오랜만에 맡아보는 ‘사람 냄새’였다.“막노동은 결코 슬픔으로만 점철되지 않는다. 자신의 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때론 남이 일한 흔적까지 좋아하게 된다고 한다. 피해 갈 수도 마주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은 절묘한 회피를 선택하지만, 이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도망치지 않고 자기 삶에 정면으로 맞선다.”(75쪽)“사람들은 막노동판을 무시만 할 뿐, 실상은 잘 모르고 있다.”저자는 자신의 삶이 “막노동 이전과 막노동 이후로 나뉠 만큼” 변했다고 말한다. 그의 고백에는 중년의 반퇴자(이른 퇴직 후 다시 경제 활동에 뛰어드는 사람)가 계속 일하며 인생 후반전을 살아갈 기회를 얻었다는 뜻 외에도 막노동을 비하하고 얕잡아보는 차별적 시선(“공부 안 하면 저렇게 된다.” “인생 밑바닥까지 가서야 하는 일.”), 더 나아가 ‘그럴듯한 노동’과 ‘없어 보이는 노동’을 구분하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게 되었다는 뜻이 담겨 있다.“사람들은 막노동판을 무시만 할 뿐, 실상은 잘 모르고 있다. 실제 그 속에서 밥벌이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관심도 없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저 잘못된 인식을 오랫동안 답습해온 대로 막노동이라는 일을 폄훼하고 하대한다. 이런 일련의 학습 효과가 노동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272쪽)그래서인지 저자가 막노동 현장에서 틈틈이 기록한 일지에는 새벽 별을 보고 출근해 저녁달을 보며 퇴근하는 노동자들의 기울어진 어깨, 함바집이며 화장실 앞에 길게 늘어선 줄에서 발견한 소시민의 굽은 등, 휴식 시간이면 차가운 시멘트 바닥 위에 옹기종기 모여 선잠을 청하는 동료들의 모습이 유난히 애틋하게 그려진다. “거기에는 가족의 건사를 짊어진 채 비탈길에서 아슬아슬하게 한 걸음씩 내딛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99쪽)이와 더불어 저자가 실제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된 막노동판의 임금 수준이나 체계, 일일 노동 시간, 공정의 종류와 난이도, 시대착오적인 관행들, 안전 관리와 산업 재해, 일반 공사현장과 대기업 공사현장의 차이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정보들은 막노동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속에서 노동자들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를 매우 사실적으로 보여준다.“현재는 누추하나 잠시 인생의 소낙비를 피해 희망을 찾는 열린 은거지. 노동자들은 ‘리얼 서바이벌 격전지’ 같은 막노동 현장을 잠깐의 서식지로 삼고 있었다. 전국 각지에서 온 이방인들은 저마다 푸른 꿈을 꾸었다. 가지각색의 사연은 대부분 무채색에 가까웠다. 무표정한 얼굴 속에 가려진 비애는 그들이 살아온 삶에 묵언의 그림자를 드리웠다. 나는 노동판에 뛰어든 이후 그들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64쪽)늙는다는 것은 낡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워져 가는 것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마처세대), 가족에게 헌신했지만 가족에게 헌신짝 취급을 받는 세대, 청년 취업난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세대, 뼈 빠지게 일하고도 구조조정된 세대...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이른바 ‘5060’, ‘중장년층’에게 찍힌 낙인들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엄살을 떨거나 핑곗거리를 찾기보다 서로의 고민과 아픔을 이해하며 이 시대를 함께 살아내자고 말한다. 이는 ‘나의 막노동 일지’가 인터넷에 연재됐을 때 세대를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폭넓은 공감과 지지를 얻은 까닭이기도 하다.“젊음과 늙음은 살아온 시간, 살아갈 시간의 길이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동시대를 살아간다는 건 동질의 고민과 아픔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특정 계층이나 세대만의 일이 아니다. 서로 다른 듯 보이는 세대들은 서로 충돌하며 질곡 많은 시대를 관통하고 있다. 나는 이런 동질의 사람들이 과거와 현재의 희생자가 아니라 앞으로도 함께 살아가야 할 미래의 동행자이길 희망한다.”(8쪽)이 책 《나의 막노동 일지》에서는 한겨울에도 막노동꾼들의 목덜미를 타고 흐르는 땀 냄새, 하루의 피로와 고단함을 씻어내려 들이켜는 소주 한잔의 쓴맛, 그리고 퇴직 후 다시 만져본 인생 2막 첫 월급의 단맛이 모두 느껴진다. 이는 밥벌이의 기쁨과 슬픔, ‘단짠단짠’ 인생의 맛이자 누군가의 부모이며 누군가의 자식인 사람들 모두에게 전하는 희망과 응원이다.“열심히 하겠습니다. 저 좀 써주세요.”라는 읊조림은 이 시대 기성세대들의 절박함과 초조함을 대변한다. 저자 또한 너무도 절박했기에 어떤 일에도 머뭇거리지 않고 도전할 수 있었다. “직업의 귀함과 천함은 사람들의 시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속에 달려 있다.” 그렇게 저자는 재취업을 위해 분투하고 막노동까지 하게 된 경험을 통해 몸소 증명해낸다. 화이트칼라 노동자의 세계와 블루칼라 노동자의 세계가 다르지 않음을, 특정 세대가 아니라 모두가 각자의 삶을 견디며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음을.오랜 공사가 끝나고 현장에서 함께 일하던 사람들은 또 다른 현장을 찾아 전국 각지로 흩어졌다. 저자 역시 얼마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 새로운 현장에서 새로운 막노동을 시작하게 됐다. 그 일이 막노동인 게 서글프지는 않았다. 막노동은 저자에게 “인생 2막의 소중한 직업”이 되었기에. 어느 나이 든 청춘의 막노동 일지는 우리의 억척 인생을 응원하며 지금도 계속 쓰여가고 있다.“한번 밑동이 잘린 나무는 이듬해 잘린 그루터기에서 곁가지들이 뻗친다. 곁가지가 다시 나무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곁가지에도 이파리는 돋아난다. 은퇴한 중장년들의 삶도 밑동이 잘린 나무나 다름없지만 생명력이 있기에 다시 곁가지를 뻗치고 이파리를 틔울 수 있다. 우리는 낡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워지고 있는 것이다.”(2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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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완벽한 음식 탐방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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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나의 완벽한 음식 탐방기
    • 카테리나
    • 크라운레이스
    • 2018-09-03

    어짜피 여행에서 빠질수없는 요소는 음식이다. 우리는 먹지않고는 살아갈수없다. 또한 여행을 준비하면서 맛집은 대체로 기본적으로 알아보고 가기도하고 말이다. 여행을 다니며 먹은 음식사진과 이야기를 함께 전달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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