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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으면서 익히는 클래식 명곡 - 음악평론가 최은규가 고른 불멸의 클래식 명곡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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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들으면서 익히는 클래식 명곡 - 음악평론가 최은규가 고른 불멸의 클래식 명곡들
    • 최은규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01-04

    친절하고 품격 있는 해설과 연주 음원으로 클래식 명곡을 듣는 귀가 열리다!바이올리니스트이자 클래식 음악평론가인 저자가 클래식 입문자는 물론 애호가들도 클래식 명곡을 흥미진진하게 들을 수 있는 귀를 열어줄 획기적인 책을 냈다. 매일 저녁 KBS 라디오 클래식 FM에서 \'FM 실황음악\'을 진행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세계인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클래식 명곡들의 배경과 주제 등을 유려한 문체로 알려주며,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바로 들을 수 있는 400여 개 가까운 연주 클립들을 큐알 코드 형식으로 실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잔잔한 클래식 선율을 좋아하지만 클래식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많이 들어본 음인데 곡명은 모른다. 왜 그럴까? 가사 없이 비슷하게 반복되는 선율, 어려운 곡명과 형식, 작품번호, 뜻 모를 악상기호 같은 진입장벽 때문일 것이다. 클래식도 아는 만큼 들리고, 아는 만큼 재미와 감동이 배가된다. 즉 클래식 음악을 들을 때도 그 작품의 주제가 무엇인지, 형식은 어떤지 등에 대해 어느 정도 공부가 필요하다. 음악작품의 중요한 주제 선율을 기억하지도 못한 채 음악을 듣는 것은 마치 소설의 등장인물 이름도 모르면서 소설을 읽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저자가 이 책에서 400여 개 가까운 연주 클립들을 편집하는 막대한 수고를 아끼지 않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클래식 음악 감상서로서 이 책만의 가장 큰 장점은 명곡을 바로 들으면서 책을 입체적으로 읽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각각의 클래식 명곡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 곡의 전곡을 들을 수 있는 음원이 큐알 형식으로 삽입되어 있다. 어떤 악곡에서 제1주제가 무엇인지, 그 주제가 어떻게 변화해가는지, 어떤 악기로 연주하는지 전곡에 대해 세부적으로 설명하고 있고, 악곡의 주요 부분을 편집한 음원 큐알을 찍어 악장별, 주제별로 연주를 바로 들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주요 클래식 명곡들의 작품해설을 읽으면서 귀로도 직접 확인하는 일을 계속하다 보면, ‘많이 들어본’ 클래식 명곡들이 이제는 ‘잘 아는’ 클래식 명곡이 되고, 잘 알게 되면 클래식이 자연스레 좋아질 것이다. 더 나아가, 클래식을 인생의 한 부분으로 향유하며 즐기는 수준까지 이를 수 있을 것이다. 명곡으로 마음을 치유하고친절한 해설로 교양을 채우다!클래식 입문자들이 클래식 명곡에 접근해가면 좋을 순서에 따라 크게 5부로 구성했다. 목차의 순서대로 그냥 쭉 읽기만 해도 처음 클래식 명곡을 듣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클래식 음악용어에 익숙지 않은 이들을 위해 악곡의 주요 형식과 작곡기법의 핵심용어들, 음악작품에 자주 나오는 나타냄말들도 팁 형식으로 담았다. 천재음악가들이 명곡을 작곡하게 된 배경이나 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명곡들을 이해하게 하는 또 다른 재미다. 클래식을 몰라 주눅 든 사람에게도, 클래식을 알 만큼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도, 이 책은 클래식을 보다 더 재밌게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1부 ‘악기 소리가 좋아 클래식에 빠지다’에서는 음악 사랑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악기’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바이올린과 첼로 등의 현악기는 물론 피아노와 하프시코드 등의 건반악기, 플루트와 오보에 등의 여러 관악기까지, 흔히 클래식 음악에서 접할 수 있는 악기들을 위주로 설명한다. 2부 ‘협주곡으로 입문하는 클래식’에서는 독주자의 화려한 기교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가 함께하는 협주곡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대표적인 협주곡 명곡과 작곡가 이야기를 들려줄 뿐 아니라 악곡의 주요 부분을 직접 들으며 협주곡의 형식과 주제에 대해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3부 ‘짧은 관현악곡으로 오케스트라와 친해지기’에서는 아직은 교향곡 전곡 감상이 어려운 클래식 입문자들을 위해 비교적 길이가 짧은 서곡이나 모음곡 등의 관현악곡을 들려준다. 이제 막 협주곡으로 클래식에 익숙해진 이들이 오케스트라와 친해지는 데 도움을 줄 만한 내용이다. 4부 ‘클래식의 웅장함을 전하는 교향곡’에서는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가장 대규모 작품인 교향곡에 대한 해설을 담았다. 교향곡 감상에 앞서 오케스트라의 구성과 악기편성에 대한 소개, 지휘자에 대한 이야기, 대표적인 교향곡 작곡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 등을 담았다. 5부 ‘클래식 감상의 종착지, 실내악’에서는 실내악의 정의와 악기편성, 그리고 처음에 들으면 좋을 만한 실내악곡들을 엄선해 해설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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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이 꿈꾸는 미래 - 세상을 바꿀 테크놀로지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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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디지털이 꿈꾸는 미래 - 세상을 바꿀 테크놀로지
    • ETRI성과홍보실 지음
    • 콘텐츠하다
    • 2018-09-03

    ICT가 열어가는 디지털 세상과 미래의 새로운 물결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 ICT 흐름을 읽고 기회를 포착하라 기술이 인간을 뛰어넘는 시대, 우리는 어떤 미래를 맞이하게 될까?다가올 미래에는 어떤 필요와 수요가 생겨날까?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ICT 트렌드’를 한발 앞서 확인하라세상은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은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왔고 일하고 있던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기술 혁명의 목전에 와 있다. 그 변화의 규모와 범위, 복잡성 등은 이전 인류가 경험했던 것과는 판이하게 다를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세상은 지금껏 일궈온 경제 성장 방식대로는 이뤄지기 힘든 구조로 나아가고 있다. 또 기존 관행이나 인지적 개념으로는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는 기술의 진화를 이해하기 어렵다. 그 이유는 지금 진행 중인 거대한 변화가 첨단 과학기술의 발달을 전제로 하기 때문일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새로운 산업 시대를 일컫는 말이다. 실제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새로운 기술은 점차 일상에 파고들어 우리를 또 다른 세상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 책 《디지털이 꿈꾸는 미래》는 변화를 주도하는 ICT가 어떻게 우리 삶의 모습을 바꾸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지 조망해보는 책이다. 이 책은 예측 불가능하고 더 빨라진 기술 세상에서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적응하고 미래의 위험에 유연하게 적응할지를 설계하는 데 좋은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변화의 속도가 곧 방향이 되는 테크놀로지 시대,미래를 이끄는 성장 동력인 ICT에 주목하라!ICT는 기술 특성상 다른 분야보다 변화의 속도가 더 빠르다. ICT는 인간과 디지털 기기, 물리적 환경을 융합해 더욱 진보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디지털이 꿈꾸는 미래》는 오늘날 벌어지고 있는 소리 없는 ICT 기술전쟁을 흥미로운 사례와 함께 알기 쉽게 소개한 책이다. 한편으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연구하고 있는 ‘SW·콘텐츠, 초연결 통신, 방송 미디어, 소재 부품, 5G 기가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 기술총서이기도 하다. 초연결·초지능·융복합을 메가 트렌드로 하는 다가올 세상은 혁신에 혁신을 더하고 기술적 독창성을 발휘하지 않고는 기술 추격자들의 맹렬한 추격으로부터 살아남기 어렵다. 《디지털이 꿈꾸는 미래》는 이런 치열한 시점에서 디지털 경제 시대에 생존하기 위한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일반 대중이 제4차 산업혁명을 보다 잘 이해하고, 도래하고 있는 새로운 지능정보 사회의 파고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길 기대한다.국책연구기관 ETRI 연구현장을 통해 바라본 ICT 트렌드 전망현장은 미래를 내다보는 창이다. 연구원들이 연구하고 있는 현장이야말로 가장 가까운 미래인 셈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미래 지능정보 사회로 대변되는 제4차 산업혁명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ETRI 연구원들이 어떤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산업혁명의 꽃을 피우려 하는지 알리고자 했다. 이 책은 최근 3년 안에 개발된 연구 소재와 ICT 트렌드를 바탕으로, 이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를 50개 항목으로 풀어썼다. 1부는 SW·콘텐츠와 관련된 소재를 중심으로 기술했다. 2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통신이라는 이름으로 촘촘히 연결되는 모습을 살펴보았다. 즉 ‘초연결’ 기술로 대표되는 사물인터넷, 네트워크, 정보보호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글을 엮었다. 3부는 꿈의 방송, 초실감 미디어 분야를 다루었다. 인간의 오감을 즐겁게 하는 새로운 방송 기술과 미래 미디어에 대해 살펴보았다. 4부는 ICT 소재 부품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리나라의 ICT가 세계를 리드하기 위해서는 소재와 부품의 기술 독립이 필요하다. 이런 맥락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프로세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5부는 5G 기가서비스 부문을 기술했다. 모바일 통신을 통해 우리의 일상생활을 혁신적으로 바꿔줄 5G 통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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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딜레마 사전 - 작가를 위한 갈등 설정 가이드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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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딜레마 사전 - 작가를 위한 갈등 설정 가이드
    • 안젤라 애커만.베카 푸글리시 지음, 오수원 옮김
    • 윌북
    • 2023-01-04

    ✔ 캐릭터가 더 절묘한 위기에 빠질수록 이야기의 재미는 커진다✔ 매력적인 스토리를 완성시키는 갈등 연출 가이드✔ 글쓰기 베스트셀러 『트라우마 사전』, 『디테일 사전』, 『캐릭터 직업 사전』 시리즈의 신작 ★★★★★ 심너울 작가 추천 ★★★★★“이 사전에는 인간사의 온갖 고통과 고뇌가 다 들어있는 듯하다.”공들여 창조한 캐릭터에게 고통과 시련을 안겨줄 온갖 갈등 상황과 딜레마 양상을 집약한 재미있는 작법서가 나왔다. 현업 작가들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온 안젤라 애커만과 베카 푸글리시의 \'작가를 위한 사전\' 시리즈 신작으로 장르 불문, 이야기꾼의 책장에 한 권씩 꽂혀 있어야 할 긴요한 가이드북이다. 시선을 붙잡는 스토리의 필수 요소, 바로 갈등에 빠진 캐릭터다. 마음을 사로잡는 캐릭터는 이야기 속에서 언제나 크고 작은 위기에 빠진다. 목표를 가진 캐릭터가 적수와 대적하고, 선택 앞에 번민하는 장면들이 촘촘히 이어질수록 이야기의 몰입도는 더욱 높아지기 마련이다. 인물이 겪을 수 있는 갈등과 딜레마의 유형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딜레마 사전』은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 창작에 반드시 필요한 갈등 설정의 기본기와 시나리오를 친절히 안내한다. ‘사랑하면 안 될 사람을 사랑하게 되다’, ‘부정부패를 목격하다’ ‘내기에 지다’ ‘모두를 구할 수는 없게 되다’와 같이 캐릭터를 궁지로 몰 만한 110가지 갈등 유형을 풍부하게 제공한다. 각 유형마다 예상 가능한 캐릭터의 행동 패턴 및 심리적 특성 등 장면에 바로 적용해봄 직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예시 또한 가득하다. 더불어 100여 쪽에 달하는 서문은 대중적인 영화와 소설을 사례로 들며 플롯과 갈등을 조합하는 방법, 내적 갈등과 외적 갈등의 차이 등 캐릭터의 딜레마를 창조하고 처리해야 할 작가의 기본기를 꼼꼼하게 다져준다. 지금 쓰고 있는 스토리가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캐릭터의 여정에 설득력을 더하고 싶다면? 캐릭터의 감정과 행동을 더욱 생생하게 묘사하고 싶다면? 도무지 풀리지 않는 장면이 있어 고민이라면? 『딜레마 사전』을 펼쳐 내 이야기에 딱 맞는 갈등 유형을 골라보자. 어느새 무릎을 ‘탁’ 칠 정도로 참신한 장면들이 술술 피어오를 것이다.훌륭한 작가는 캐릭터를 강렬한 위기에 빠뜨린다!글쓰기 베스트셀러 『트라우마 사전』 저자 콤비가 새롭게 내놓은 딜레마 대백과글쓰기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를 위한 사전’ 시리즈의 신작 『딜레마 사전』이 출간됐다. 그동안 『트라우마 사전』, 『디테일 사전』, 『캐릭터 직업 사전』까지 매력적인 이야기의 핵심 요소를 짚어주고 적재적소의 재료를 선사해 창작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아온 이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글쓰기 코치인 안젤라 애커만과 베카 푸글리시 콤비의 연작이다.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는 신작 『딜레마 사전』이 집중하는 것은 바로 탄탄한 스토리 구성에 꼭 필요한 자원이자 요소인 ‘갈등’이다.작품에서 잘 짜인 갈등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소설, 영화, 드라마를 조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대번에 알 것이다. 아무리 멋진 설정과 배경을 지닌 캐릭터가 등장한다 하더라도, 정작 캐릭터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야기는 시작될 수 없고, 그다음 장면 역시 있을 수 없다. 캐릭터는 자신이 사는 세상 안팎에서 손쓰기 어려운 사건에 부딪히거나, 다른 인물과 대립하거나, 내면의 문제로 씨름한다. 일상을 건드리는 크고 작은 위기에 빠져 고통받고 행동하는 캐릭터의 모습은 마음을 쓰게 만들고 다음 장면을 기대하게 만든다. 독자나 시청자가 이야기에 몰입하며 재미와 감동을 느끼는 척도는 갈등 양상이 얼마나 긴밀하게 엮여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창조해낸 캐릭터가 어떤 실수를 할지, 무슨 의심을 할지, 어떤 유혹과 압박을 받아 흥미로운 선택을 이어 나갈 것인지 그 다양한 선택지를 펼쳐주는 가장 실용적이고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 바이블이다.작품의 몰입감을 높일 생생하고 구체적인 110가지 딜레마 유형스토리와 갈등 요소의 관계에 대한 탄탄한 문학 이론 다이제스트까지내게 가장 중요한 것을 얻기 위해선 반드시 도둑질을 해야 한다면?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다면? 평화로운 아침에 사고로 조난을 당한다면? 사소한 거짓말을 했는데 사태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면?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했다면?다양한 갈등의 형태와 적수, 위기 사례 등 캐릭터가 부침을 겪게 만들 장치들이 속속들이 들어찬 『딜레마 사전』은 더욱 치밀하고 짓궂게 캐릭터를 방해할 문젯거리들을 제공한다. 캐릭터가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게 만들고 싶거나, 긴장감을 더욱 높이고 싶다면, 책의 ‘관계상의 갈등’과 ‘실패와 실수’ 항목을 참고하면 된다. 이외에도 ‘도덕적 딜레마와 유혹’, ‘승산 없는 시나리오’ 등 캐릭터를 곤경에 빠뜨릴 110가지 아이디어가 가득 실려 있어 독자의 마음을 툭툭 건드릴 장면들을 하나씩 구상해볼 수 있다. 자신과 다를 바 없는 캐릭터의 처지에 이입해가며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갈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공들여 미끼를 마련하고 고안해야 하는 작가의 곁에서 책은 창작의 순간순간을 함께할 책상 위의 가장 믿음직한 친구가 될 것이다. 여섯 가지 주제로 정리된 갈등 유형 사전은 장면의 시작점에서 특정 상황과 사건을 브레인스토밍해보고 싶을 때 참고해도 좋다. 캐릭터가 어떤 상황에서 무슨 선택을 해야 설득력이 있을지, 혹은 어떤 행동이나 심리를 보여야 더욱 치밀하게 구성할 수 있을지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마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캐릭터의 입장에서 고려해볼 수 있는 선택지와 감정들을 디테일하게 펼쳐놓아 구상 단계에서 뿐만 아니라, 글을 쓰는 틈틈이 책장을 열어보며 영감을 얻을 수 있다.이와 같이 바로 뽑아서 쓸 수 있는 다양한 딜레마의 유형과 아이디어 외에도, 이 책에는 훌륭한 서사 작품 안에서 갈등 요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문학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는 이론 칼럼이 100여 쪽의 서론 형태로 실려 있다. 플롯 형성에 꼭 필요한 ‘갈등’의 핵심 개념을 짚어주어 창작의 기본기를 필요할 때마다 꺼내볼 수 있는, 장르 불문 이야기꾼의 책장에 한 권씩 꽂혀 있어야 할 긴요한 가이드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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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에게 들려주는 영어수업 - 하루 30분, 15일이면 영어가 한눈에 보인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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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어]딸에게 들려주는 영어수업 - 하루 30분, 15일이면 영어가 한눈에 보인다!
    • 조영학 지음
    • 비아북
    • 2023-11-01

    어른의 영어공부,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막막한 어른들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영어수업!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쉬운 문제였다. 수업을 듣거나, 듣지 않거나다. 그러다 학교를 졸업하고, 어른이 되고, 어느 날 불현듯 ‘영어를 시작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우리는 예상치 못한 혼란에 빠진다. “영어공부는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다들 문법이 중요하다니 토익 문법 책을 한 권 사본다. 어마어마한 두께에 기가 눌려 슬그머니 밀어둔다. 중요한 건 실전이니 유튜브에 ‘영어회화’를 검색해본다. 스크롤을 아무리 내려도 추천 동영상이 끝이 없다. 모든 언어 공부의 핵심은 단어라고 하니 단어장 앱을 깔아본다. 외우라니 외우는데, 도무지 이 단어들을 써먹을 날이 올 것 같지가 않다. 온갖 동영상과 책, 무료 애플리케이션까지, 그 어느 때보다 영어를 공부하기 쉬운 시대라고들 한다. 그런데 많은 선택지가 도리어 발목을 잡는다. 도무지 어떻게 영어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어른들을 위한 제대로 된 영어공부법을 담은 책, 『딸에게 들려주는 영어수업』이 나왔다.26살에 처음 영어를 시작해 베테랑 번역가가 되기까지,온몸으로 터득한 영어공부법을15일간의 특별한 수업에 녹이다!툭 치면 나올 정도로 문법과 단어를 달달 왼 뒤에도 긴 영어문장만 마주하면 머리가 텅 비는 경험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이는 읽는 과정과 이해하는 과정이 별개로 작동했기 때문에 벌어지는 해프닝이다. 저자는 영어공부는 반드시 ‘글을 읽으며 이해하기’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읽기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읽고 듣는 능력이 쓰고 말하는 능력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읽고 듣기 능력이 향상되면 쓰고 말하기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어 있다. 그런데 문제는 영어 초보자들에게는 영어 읽기부터가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글을 읽으면서 영어를 배워야 하는데, 글을 읽기 전 준비과정이 너무 길다. 필요하다는 문법 지식도 너무 많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깨우치면 될 지식까지 모두 이해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니, 글을 읽기도 전에 지치기 십상이다. 그러다 보니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게 된다. 「프롤로그」에는 영어학습자이자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이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영어공부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지? 『성문 종합영어』처럼 명사부터 가르치나? 『성문 기본영어』처럼 to부정사부터? 대학에서,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기는 했지만 그건 영어가 아니라 시험을 위한 과정일 뿐이었다. 그저 교재에 따라 진도를 빼기 바빴다. 진짜 영어공부를 위한 방법과는 거리가 있었다는 얘기다.”-「프롤로그」 중에서영어는 구조, 즉 생김새로 읽어야 하는 언어다. 일단 영어의 생김새를 그릴 수 있게 된 뒤에는 곧바로 읽기 훈련에 돌입하는 것이 최고의 공부법이다. 이를 위해 DAY 01부터 DAY 15까지, 총 15일간의 수업을 통해 영어의 밑그림을 완성할 수 있도록 고심하여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매 수업에서는 ‘왜’ 이런 규칙이 생겼는지, 실제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 풍부한 예문과 함께 살펴본다. 하루의 수업이 끝나면 ‘실전 연습하기’에서 배운 내용을 바로 복습해볼 수 있다. 저자가 직접 엄선한, 낯설고 다양한 지문이 수록된 ‘독해 연습하기’는 이 책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다. 모르는 단어나 문법이 있어도 괜찮다. 중요 단어와 독해 포인트를 참고하여 직접 번역까지 시도해보면 더욱 좋다. 이 책에 수록된 모든 영어 지문에는 저자가 직접 번역한 ‘아빠의 번역’이 붙어 있어, ‘나의 번역’과 비교해볼 수 있게끔 했다.딸을 위해 차근차근 들려주는 수업이라는 콘셉트에 맞는 쉬운 설명과 부드러운 어투는 영어에 대한 마음의 벽을 누그러뜨리는 데 한몫한다. 조곤조곤 친절한 설명을 따라 매일 공부를 하다보면, 어느새 영어라는 언어와 성큼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영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오랜 숙제를 풀다저자 조영학은 집안 사정으로 남들이 공부할 때 공장에서 일하다가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졸업자격을 땄고, 남들 졸업할 나이인 26세에 한양대학교 영문과에 입학했다. 4년간 등록금 면제라는 혜택 때문에 선택한 전공이었다. 시험 성적을 잘 받기 위해 단어와 문법을 암기하는 영어공부만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모든 것이 생소했다. 단어는 다 아는데 영문 칼럼 한 줄 읽기도 힘든 정도였다. 그때 아는 선배의 도움으로 영어공부에 눈을 떴다. 영어는 단어나 숙어가 아니라 구조, 즉 생김새로 읽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새기며 영어를 공부하는 습관을 들였다. 영어라는 커다란 숲을 보며 공부를 하니 영어에 재미가 붙었고, 대학원에 진학해 박사 과정까지 수료했다. 이후 생활비를 벌기 위해 대학교의 교양영어 강의를 10여 년 하면서, 토익, 토플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도 간단한 영어 예문 하나 번역하기 버거워하는 현실을 목격했다. 그간 학생들이 공부해온 방식이 ‘진짜 영어공부’와는 거리가 있었다는 얘기였다. 그때부터 ‘영어,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는 저자의 숙제로 자리잡았다. 중학교 영어 교사인 엄마와 영어 전문번역가인 아빠를 두었지만, 딸의 영어 실력은 보통 수준 그 이하였다. 하지만 학창 시절 내내 영어와 담을 쌓아도 불안하지 않았다. 저자의 경험상 공부는 하고 싶을 때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어라면 내내 질색을 하던 딸이 취업을 앞두고 ‘마침내’ 영어를 가르쳐달라는 부탁을 해왔다. ‘때’가 찾아온 것이다. 영어공부의 때. ‘나의 경험으로 영어학습법 책을 쓴다면 먼저 우리 아이들에게 적용해 성공해보리라’ 하는 오랜 숙제를 풀기 위해 딸의 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26살 처음 ‘진짜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와 대학교 교양영어 강의를 하며 느낀 문제의식을 딸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체계화했다. ‘대학생인데 영어실력은 중학생 수준…’전혀 문제 없어중요한 건 ‘공부할 때’를 놓치지 않는 것!흔히 ‘공부에는 때가 있다’고들 한다. 어른이 되어 시작하는 영어공부가 유독 힘겨운 이유이기도 하다.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는데, 끝없이 드는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도 싸워야 하기 때문이다. 공부에는 분명 때가 있다. 그런데 이 ‘때’는 지나가버리면 돌아오지 않는 그런 고정된 시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바로 ‘공부할 때’다. 저자는 스스로를 이 말의 증인으로 세워 보이며 딸의, 그리고 독자의 의지를 북돋는다.“영어 배우기에 늦지 않았느냐고? 대학생인데 영어실력은 중학생 수준이고? 글쎄다. 아빠는 영어에 수준이 있다는 말을 믿지 않아. … 나는 네 나이 때 영어를 전혀 못했어. … 그러니 공부가 늦었다는 핑계는 접어두기로 하자. 걷다 보면 언젠가 목적지에 이르듯이, 꾸준히 하다 보면 눈이 보이고 귀가 열리는 법이야. 자, 그럼 시작해볼까?”-본문 중에서저자의 독특한 이력은 이 격려에 강한 설득력을 부여한다. 스티븐 킹, 존 르 카레의 소설 등 100여 권의 문학과 인문서를 번역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베테랑 번역가이자, 어른이 되어서야 ‘공부할 때’를 맞이한 동지이기 때문이다.영어라는 언어를 총체적으로 바라보지 못하면 공부는 끊임없이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목적은 소박하다. 지엽적인 문법과 영어 단어는 모두 제외하고, 저자가 직접 영어를 독학하며 체득한, 영어공부를 시작하기 위한 ‘최소한의 준비’를 갖추어주고자 했다. 이 책을 통해 영어공부를 시작할 동력과 낯선 영어 지문을 읽을 용기를 얻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제 시작할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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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은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 - 가까울수록 상처를 주는 모녀관계 심리학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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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딸은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 - 가까울수록 상처를 주는 모녀관계 심리학
    • 가야마 리카 지음, 김경은 옮김
    • 걷는나무
    • 2018-09-03

    “내 배 속에서 나온 널, 내가 모르겠니?”“전부 너 잘 되라고 그런 거야.”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엄마의 한마디에 마음이 복잡해지는 당신엄마를 사랑하지만, 엄마가 힘든 당신을 위한 일본 최고 정신과 전문의의 심리 수업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데이트를 즐기며, 일상의 소소한 고민을 나누는 모녀. 하지만 ‘친구 같은’ 딸에게는 아무에게도 털어 놓지 못한 고민이 있다. 엄마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딸은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의 저자 가야마 리카는 30년간 가족으로 인한 마음의 병을 치유해온 ‘가족심리전문의’다. 저자를 찾아온 여성들은 “어깨 위에 무거운 돌이 얹혀 있는 기분이다”, “목구멍에 가시가 박힌 듯 답답하다”며 통증을 호소했다. 상담 결과, 엄마와의 관계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몸의 통증으로 나타난 것이었다. 이들은 엄마에게 폭력이나 학대를 당한 딸들이 아니었다. 오히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소중하게 키운 딸이었다. 엄마의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자란 딸들이 이토록 엄마로 인해 괴로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저자는 “지극히 평범한 엄마도 딸에게 상처를 준다”고 말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숨통을 틔워줄 거리가 필요한데, 엄마와 딸은 너무 가까운 관계이기에 의도치 않게 상처를 주고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엄마를 사랑하지만, 엄마가 힘든 딸들을 위한 심리 치유서다. 딸을 자신의 분신이라 생각한 엄마는, 딸의 인생에 사사건건 간섭하며 자신이 못다 이룬 꿈을 딸에게 투영한다. 딸만큼은 자신을 이해해줄 거라 믿으며, 하고 싶은 말을 여과 없이 쏟아내기도 한다. 딸은 이런 엄마의 말과 행동에 화가 나고 상처를 받지만, 그 마음을 엄마에게 전하기는 쉽지 않다. 저자는 여성들이 딸로 살아가며 부딪히는 고민에 대한 심리학적 해결책을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책은 진료실에서 만난 딸들의 사례와 신문기사, 소설, 영화 속 이야기를 통해 얽히고설킨 모녀관계의 밑바탕에 깔려 있는 감정들을 하나하나 차례로 살핀다. 어릴 적 엄마와의 애착관계를 바탕으로 현재의 모녀 사이를 진단하며, 세월이 흘러 노인이 된 엄마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경험에서 길어 올린 조언을 건넨다. 모녀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어른이 된 후에야 어릴 적 엄마에게 받은 상처를 깨닫게 되었다면, 엄마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홀로 서고 싶다면 이 책이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나는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야.” 엄마에게는 차마 꺼내지 못한 말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한 편의 글이 올라왔다. 딸은 엄마의 친구가 아니라는 문장으로 시작된 글은, 딸을 엄마의 감정을 무조건 받아주는 ‘감정 쓰레기통’으로 생각지 말라는 당부로 끝을 맺었다. 이 글은 30만 건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했고, 공감과 위로를 얻었다는 여성들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효도를 당연한 의무로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남이 알까 두려워 감추고, 스스로도 외면해왔던 딸들의 속마음이 마침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최근에는 이처럼 엄마에 대한 복잡 미묘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딸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회도 이런 딸들을 은혜도 모른다며 일방적으로 비난하기보다는, 모녀관계는 엄마와 딸 두 사람 모두의 문제임을 인정하는 분위기로 변해가는 추세다. 『딸은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에는 여러 딸들의 사례가 등장한다. “네가 잘못했네”라던 엄마 목소리가 귀에 맴돌아 시도 때도 없이 가슴이 쿵쾅거린다는 ‘료코’, 언니 대신 자신에게만 이것저것 부탁하는 엄마에게 지쳐버린 ‘하나’, 엄마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한 번도 칭찬받지 못한 ‘소라’ 등 나이도, 직업도, 성격도 다른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성인이 되어 비로소 엄마에 대한 미움과 분노를 알아채기 시작했다는 것이다.30년 경력의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딸들에게 “엄마도 엄연한 타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것”이라고 조언한다. 살면서 만나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엄마’라는 타인도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미움과 분노를 느끼는 것도 당연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엄마를 향한 미움과 분노를 받아들이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자신을 낳고 길러준 엄마를 미워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자책감’이라는 새로운 감정이 슬며시 고개를 들기 때문이다. “엄마를 미워해도 괜찮을까?” 가까운 만큼 상처받기 쉬운 모녀관계 심리학 『사는 게 뭐라고』 의 작가 사노 요코는 자신에게만 유독 차가웠던 엄마의 태도로 인해, 70년이 넘도록 상처를 안고 살았다. 하지만 평생 그녀를 따라다닌 감정은 엄마에 대한 원망이 아닌, 엄마를 사랑하지 못한다는 자책감이었다. 딸들은 엄마의 뜻을 거스를 때도 자책감에 휩싸인다. 엄마는 입시, 취직, 연애, 결혼, 출산 등 딸의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 한다. 이때 엄마 말을 따르는 대신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하려 하면, ‘엄마를 배신한다는 자책감’이 발목을 잡는다. 자책감에 사로잡힌 딸은 결국, 자신의 길을 걷기를 포기하고 엄마의 말에 따르게 된다.저자는 이런 딸의 변화를 ‘패배 선언’이라고 표현하며, 여성학자 우에노 지즈코의 저술을 인용한다. “엄마의 말에 따르든 반대하든 엄마는 딸의 인생을 지배한다. 자신을 지배하는 엄마에 대한 딸의 원망은 죄책감과 자기혐오로 표출된다. 딸은 엄마를 좋아하지 않는 자기 자신을 미워한다.”(본문 72~73페이지) 딸들의 마음속에는 엄마를 향한 미움과 분노, 자책감과 자기혐오가 뒤섞여 한바탕 소용돌이가 인다. 오랜 시간 괴로워하다 가까스로 정신이 들면, 이미 온 마음이 너덜너덜해져 있는 경우도 많다. “이제 내 인생은 내 맘대로 살아볼게!” 엄마와 거리를 두고픈 딸을 위한 홀로서기 가이드 저자는 “내 인생이 내 것 같지 않은 이유는 엄마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어릴 때부터 자기주장이 강했던 그녀는, 취미나 진로를 온전히 자신의 뜻대로 선택해왔다. 그러나 이성문제에 관해서만큼은 주문에 걸리듯 엄마의 충고를 그대로 따랐다. 저자는 과거의 자신이 그랬듯 상처를 안고 어른이 된 딸들이 엄마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성숙한 어른으로 홀로 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홀로서기’를 위해서는 엄마와의 적당한 거리 두기가 필수적이다. 어린 시절 엄마와의 애착 관계는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친다. 책에는 ‘성인 애착 유형 질문지’를 수록해, 독자 스스로 자신의 애착 유형을 알아보고, 엄마와 자신의 심리적 거리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장 말미에 ‘엄마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 감정 라벨링’, ‘엄마의 요구와 나의 가치관 분리하기’, ‘삶의 주인이 되는 자아존중감 키우기’ 등 어른으로서의 자립에 필요한 심리학적 해법과 모녀관계를 되짚어볼 수 있는 질문을 함께 담았다. 딸이 자라 어른이 되었듯, 엄마는 노인이 된다. 엄마의 보살핌을 받던 딸이 반대로 엄마의 보호자가 되는 시기가 찾아온다는 뜻이다. ‘100세 시대’라 불리는 요즘에는 노년기 부모와 성인기 자녀가 함께 보내는 시간이 가장 길다. 복잡한 감정의 실타래로 얽혀 있는 모녀에게는 이 시간이 힘겹게 느껴질 수 있다. 저자는 “나이 든 엄마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조금 다른 어른이 될 기회로 삼으세요”라고 조언한다. 엄마를 보며 나이 든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고, 어떻게 하면 성숙한 어른으로 나이들 수 있을지 생각해보라는 의미다. 맏딸로 산지 5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엄마가 힘들다고 고백하는 저자는 “이 책이 어느새 훌쩍 커버린 딸들이 엄마와 함께 보낸 시간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썼다. 딸에게 엄마는 가장 닮고 싶은 사람일 수도 있고, 절대 닮고 싶지 않은 사람일 수도 있다. 하지만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하나 있다. 엄마가 어떤 사람이든, 엄마만큼 딸의 인생에 큰 영향력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는 사실이다. 성인이 되어 ‘나다운 삶’을 살고자 하는 딸들이 ‘엄마’라는 타인을 반드시 먼저 살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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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오스 100배 즐기기 - 비엔티안.방비엥.루앙 프라방, '18~'19 최신판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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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여행]라오스 100배 즐기기 - 비엔티안.방비엥.루앙 프라방, '18~'19 최신판
    • 김준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12-18

    2018-2019 라오스 최신 여행 정보 수록라오스 대표 핵심 도시 비엔티안, 방비엥, 루앙 프라방 완벽 가이드 라오스 3대 도시에 집중한 실속파 가이드북인기 여행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에 소개되고, 저가 항공사가 하나둘 취항하면서 우리나라 여행자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인기가 높아진 라오스. 특히 비엔티안, 방비엥, 루앙 프라방은 라오스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하는 핵심 도시다. 이른바 \'라오스 국민 코스\'라 불리는 이 3개 도시의 여행 정보를 집중 조명한 것이 바로 《라오스 100배 즐기기》다. 가벼운 일정으로 라오스를 여행하는 사람에게 그야말로 최적화된 가이드북이다. 도시를 과감하게 줄인 만큼 꼭 필요한 정보만 알뜰하게 담아냈다. 두꺼운 가이드북에 정작 있어야 할 내용이 없다면 결국 캐리어만 무겁게 할 뿐이다. 《라오스 100배 즐기기》는 각 도시의 일정과 동선, 꼭 맛봐야 할 음식을 비롯해 쇼핑 리스트, 숙소까지 상세?構?담고 있어 라오스 여행을 계획한다면 이 한 권으로 여행 준비는 끝! 꼭 필요한 정보만 가려내 심플하게 정리한 \'실속파 가이드북\'이다. 친절하면서도 날카로운 라오스 여행 비책 《라오스 100배 즐기기》는 일주일 일정으로 다음의 세 도시를 가장 효과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비법을 제시한다. 라오스의 수도이자 맛있는 커피를 맛보는 카페 천국 \'비엔티안\', 자연과 하나 되어 스릴을 만끽하는 \'방비엥\', 그리고 라오스의 700년 불교 문화가 숨쉬는 \'루앙 프라방\'까지, 라오스를 처음 여행한다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이 도시들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시켜준다. 도시별 일정 분배를 어떻게 할 것인지, 머무르는 동안 무엇을 할지,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은 무엇인지, 고민할 필요 없이 오롯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여행을 준비하며 가장 궁금할 법한 날씨, 예산, 환전, 항공권, 준비물, 그리고 유심까지 날카롭게 묻고 답하는 FAQ 페이지를 따로 구성했다. 작가는 라오스가 대체 어떤 곳인지, 여행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가장 친한 친구에게 일러주는 심정으로 《라오스 100배 즐기기》를 집필했다고 한다. 그???무조건적인 예찬보다 여행작가의 날카로운 시선과 솔직한 평가가 책 전반에 흐르고 있다. 시간과 속도가 전부처럼 느껴지는 세계에서 아직 정반대의 삶의 흔적들이 남아 있는 라오스. 천천히 흐르는 메콩 강물에서, 새벽 탁발을 나서는 승려들의 발걸음에서 그 여유를 만끽하며 《라오스 100배 즐기기》와 함께 자유로운 여행을 즐겨보자. 아무쪼록 작가가 미리 경험한 일련의 수고로움이 라오스 여행자들의 안전과 행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라오스 100배 즐기기 매력 탐구볼거리 입장료, 교통편, 액티비티의 2018년 최신 가격 정보 책에 소개하는 모든 명소와 교통편, 액티비티, 음식들의 가격은 작가가 직접 현지에서 발품을 팔면서 꼼꼼하게 조사한 자료를 근거로 만든 것이다. 명소를 찾아가는 최적의 코스와 방법 제시 대중교통이 불편한 라오스에는 도시마다 다른 교통수단이 있기 때문에 미리 알고 가지 않으면 헤맬 수 있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교통 정보를 자세하게 다뤘다.실패 없는 식도락&쇼핑 여행을 위한 객관적인 평가 라오스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술, 커피, 과일 등 식도락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사심 없는 평가를 설명에 덧붙였다. 또한, 안 사오면 후회하는 쇼핑 아이템들을 꼼꼼하게 분석했다.방비엥 액티비티의 모든 것 액티비티의 천국으로 알려진 방비엥. 복잡하고 다양한 액티비티 상품들의 종류별 장단점을 상세하게 설명했다.확실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한 숙소 정보 잠깐 숙소를 둘러본다고 장단점을 모두 파악할 수는 없다. 책에 소개한 모든 숙소는 작가가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묵어보았다. 직접 묵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장단점들이 고스란히 실려 있다.라오스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볼 수 있는 비주얼 포토 라오스 여행을 하면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담은 1000여장의 사진을 수록했다. 사진만 쭉 훑어보아도 라오스로 가야 할 이유가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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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고를 활용한 디자인 실무 강의 - with 일러스트레이터 + 포토샵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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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인터넷]로고를 활용한 디자인 실무 강의 - with 일러스트레이터 + 포토샵
    • 장보경 지음
    • 한빛미디어
    • 2018-09-03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으로 익히는 완성도 높은 로고 디자인&눈에 띄는 편집 디자인 실무 가이드!업종별 로고 디자인, 로고를 활용한 편집 디자인 실무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이너가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 기능을 익힐 수 있다. 카페, 레스토랑, 기프트 숍, 미용실, 베이비 스튜디오, 아동복 전문점, 베이커리, 전통 떡집 등 다양한 업종별 로고를 실무 프로젝트에서 디자인해보고 명함, 배너, 스티커, 전단지, 포스터, POP 등 로고를 활용해 실무에서 가장 많이 디자인하는 상품 제작의 전 과정을 경험해본다. 특히 주요 따라 하기 단계에서 제공되는 \'Ai 활용 업그레이드 TIP\'과 \'Ps 활용 업그레이드 TIP\'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 활용 관련 지식을 꼼꼼하게 다뤄준다. \'실무 능력 업그레이드 TIP\'에서는 맨땅에 헤딩하며 디자이너의 꿈을 이룬 선배 디자이너 앤하우스가 10여 년간 현장에서 익힌 더할 나위 없이 알찬 실무 디자인 노하우를 소개한다.o 실무 디자인에 꼭 필요한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 활용 노하우를 익힌다!일러스트레이터의 강력한 기능으로 로고와 로고를 활용한 상품을 디자인하고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포토샵 연동 기능을 익혀 실무에서 막힘없이 일하는 노하우를 습득한다. o 콘셉트가 드러나는 업종별 로고 디자인 실무를 경험한다!카페, 레스토랑, 기프트 숍, 미용실, 베이비 스튜디오, 아동복 전문점, 베이커리, 전통 떡집 등 다양한 업종별 로고를 디자인해보며 실무 감각을 익힌다.o 눈에 띄는 편집 디자인을 익혀 실무 밀착형 디자이너로 거듭난다! 명함, 배너, 스티커, 전단지, 포스터, POP 디자인 등 실무에서 가장 많이 작업하는 로고를 활용한 상품의 디자인부터 인쇄/제작 의뢰에 이르는 전 과정을 꼼꼼한 설명과 함께 수록했다. [어떤 독자를 위한 책인가?] o 현장 경험이 부족한 1~2년 차 신입 디자이너로,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을 이용해 다양한 스타일의 로고를 만들고 실제 상품에 활용하고 싶은 디자이너o 실무 현장에서 자주 쓰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중고급 기능을 익히고 포토샵과 연동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싶은 디자이너o 로고 디자인과 로고를 활용한 상품 디자인을 할 때 꼭 알아야 할 워크플로우를 익혀 현장에서 막힘없이 일하고 싶은 디자이너o 로고 디자인과 로고를 활용한 상품 디자인을 할 때 클라이언트와 원활하게 소통하며 작업하고 싶은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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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소가 권하는 인간다운 삶 - 루소와 함께 자연을 거닐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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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루소가 권하는 인간다운 삶 - 루소와 함께 자연을 거닐다
    • 김중현 지음
    • 한길사
    •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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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 쓰는 법 - 내가 보고 듣고 맡고 먹고 느낀 것의 가치를 전하는 비평의 기본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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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리뷰 쓰는 법 - 내가 보고 듣고 맡고 먹고 느낀 것의 가치를 전하는 비평의 기본기
    • 가와사키 쇼헤이 지음, 박숙경 옮김
    • 유유
    • 2018-11-12

    나의 견해를 구체적으로 전하고 싶다면 혹시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고 마음속에 잔잔하게 밀려드는 감동을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었거나, 식당에서 먹은 음식의 맛이 훌륭하여 누군가에게 추천하고 싶었거나, 물건을 샀는데 성능이 좋지 않아 자신처럼 헛돈 쓸 사람들을 강하게 말리고 싶었던 적이 있지 않으신가요? 누군가를 설득하고 싶은데 ‘재미있다’ 혹은 \'맛있다\' 외에 다른 표현이 떠오르지 않아 답답했던 적은 없으신가요? 용기가 나지 않아 내가 느낀 바를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한 적은요? \'재미있다\'나 \'재미없다\', ‘좋다’ 또는 ‘나쁘다’, ‘맛있다’나 ‘맛없다’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내가 느낀 것을 상대에게 전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신이 재미있게 읽은 소설을 누군가에게 추천하며 \'재미있다\'라고만 말한다면 아무것도 전할 수 없고, 어느 누구도 그 소설을 읽게 할 수 없을 겁니다. 이럴 때는 “왜 재미있는지, 어디가 재미있는지, 그 재미에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등등 거기까지 관찰하고 사고하고 철저히 묘사한 글이어야만 읽는 사람의 기억에 저장”된다고 일본의 비평가 가와사키 쇼헤이는 말합니다. 다양한 가치관을 전하는 리뷰 쓰기 가와사키 쇼헤이는 자신이 느낀 가치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 글쓰기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의 용기를 북돋워 주고자 『리뷰 쓰는 법』이라는 안내서를 썼습니다. 이 책은 \'리뷰\'의 의미를 짚고, 리뷰 쓰기에 앞서 필요한 사항을 알려 주면서 시작합니다. 리뷰를 쓰려면 자신과는 다른 감정,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고려하고, 자신이 말하고 싶은 주제를 심도 있게 파헤치면서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와 사람들이 모를 법한 반짝이는 정보를 발굴해야 한다고 말하지요. 준비를 마쳤다면 본격적으로 리뷰 쓰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저자는 정보를 전달하는 법, 주어를 선택하는 법, 모르는 것에 대해 쓰는 법 등을 알려 주고, 글쓰기의 세부 단계인 문장을 단단하게 매만지는 법까지 설명합니다. 글을 쓰면서 섬세하게 단어와 문장을 사고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재미있다\'를 대체할 어휘를 연마하고, \'재미없다\'를 표현할 방법을 궁리하다 보면 표현력이 좋아지고, 그럴수록 하나의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다양해진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입니다.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글쓰기의 태도를 다루는데, 핵심은 단순 명쾌합니다. \"계속 쓰자.\" 글을 계속 써야 어휘가 늘고 자신이 붙고 주눅 들지 않고 강해진다고 말합니다.말이 넘쳐나고, 무수한 정보와 각종 견해가 넘치는 시대입니다. 글을 쓰지 않으면 생각이 다듬어지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나의 견해를 전하기도 어려울 테지요. 하지만 글을 쓴다면, 재미있거나 재미없다고 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리뷰를 쓰면서 내 견해를 뒷받침하는 표현을 떠올리다 보면 어휘가 늘고 사고가 단단해집니다. 리뷰 쓰기로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내가 느낀 것들에 담긴 가치를 글로 펼쳐 보이고 싶은 분에게 이 책은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꼭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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