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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발걷기의 첫걸음 - 자연으로 돌아가라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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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맨발걷기의 첫걸음 - 자연으로 돌아가라
    • 박동창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3-11-01

    인간은 맨발일 때 가장 건강하다맨발로 걷는 건강의 지혜를 알려주는 책이 책은 맨발로 걷는 것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려주는 건강 에세이다. 저자 박동창이 직접 맨발걷기를 실천하며 느낀 감상과 효능을 전하며, 맨발걷기에 대한 그 여정은 매우 서정적인 글로 표현되어 있다.이 책은 저자가 맨발걷기를 처음 경험한 시점에서부터 시작된다. 이후 책 전반에 걸쳐 맨발걷기가 주는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파헤친다. 또한 맨발로 걷는 것과 정신건강의 연관성, 그리고 맨발로 걷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 큰 평온함과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탐구한다.이 책은 맨발로 걷는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제공한다. 걷는 자세에 따라 지압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부터 안전하게 맨발걷기를 하는 법, 맨발걷기에 적합한 땅이 무엇인지까지 모든 것을 다룬다. 가장 서정적인 맨발걷기와의 만남한 걸음 한 걸음의 성찰과 공감이 담겨있다“맨발로 흙과 자갈을 밟아본 일이 있는가?” 이 책은 독자에게 이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그만큼 오늘날 맨발로 걷는 일은 일반적인 규범을 벗어난 흔치 않은 경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맨발걷기를 해보지 않은 이들에게 맨발걷기를 소개하는 책이다. 그러나 저자는 무턱대고 맨발로 걸을 것을 종용하지 않는다. 그보단 아직 맨발걷기를 경험해보지 못한 독자들의 감정을 세심히 들여다보고 서술의 속도를 조율한다.맨발로 숲길을 걷는 동안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를 발견할 수 있다. 맨발로 걸을 때는 발바닥으로 토양과 생물체의 질감과 촉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또 맨발로 걸을 때는 발을 디딜 흙바닥과 주변의 자연환경을 세심히 관찰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신발을 신고 있을 땐 불가능했던 자연과의 교감이 가능해진다. 그렇기에 맨발걷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다. 맨발걷기는 자연과의 만남을 음미하는 뜻깊은 경험이며, 자신이 얼마나 자연을 사랑할 수 있는 존재인지를 깨닫게 되는 성찰의 시간이다. 이러한 맨발걷기의 가치를 하나하나 깨달아가는 과정에서 맨발로 걷는 행위에 대한 독자들의 인식은 차츰 변화할 것이다. 그리고 책을 덮는 순간 온몸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고가의 중고로 거래되던 절판도서박동창 작가의 첫 책이 17년 만에 재출간되다한국 맨발걷기계의 대부로 불리는 박동창 작가는 처음으로 맨발걷기를 한국에 전파한 장본인이다. 이 책은 박동창 작가가 막 폴란드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2006년 출간됐던 그의 첫 책이다. 당시 박동창 작가의 맨발걷기 건강법은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도서는 소량밖에 출간되지 않고 절판되었다. 이후 이 책의 중고본은 10~20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귀한 도서가 되었고 그마저도 물건이 없어 읽어보길 원하는 독자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그랬던 박동창 작가의 첫 책이 2023년 17년 만에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 책을 읽어보길 오매불망하던 독자들에겐 뜻밖의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본의 내용을 빠짐없이 담되, 완성도를 높인 개정판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당시 수록하지 못했던 5편의 원고를 추가로 수록하여 이 책을 읽어보길 기다리던 독자들에게는 물론 책을 읽어본 독자들에게도 아름다운 맨발걷기의 통찰과 서정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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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니 트렌드 2024 - 57가지 키워드로 전망하는 대한민국 돈의 흐름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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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머니 트렌드 2024 - 57가지 키워드로 전망하는 대한민국 돈의 흐름
    • 김도윤 외 지음
    • 북모먼트
    • 2024-01-23

    ★ ★ ★ ★ ★‘반전의 해’ 지금 당장 읽지 않으면 뒤처진다!돈은 노력과 운이 아니라 전략이다2024 부의 청사진을 그리는 단 한 권의 책★ ★ ★ ★ ★경제 어벤져스가 모여서 만든 책! 유익한 정보라 묻고 따지지 않고 샀습니다. - hy*** 님불확실성이 대두되는 시기에 전반적인 돈의 흐름을 파악하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tu*** 님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수준으로 쉽게 읽힙니다. 경제 분야 트렌드는 이 책! -so*** 님관심 있는 분야에 섬세한 접근이 가능한 책으로 훌륭합니다. -eg*** 님요즘 시대에 필요한 책! -l7*** 님한국 경제의 부동산, 주식, 사회 트렌드, 테크, 인구 등대한민국 최고 전문가 8인의 인사이트를 한 권으로 만나다!2024년 청룡의 해, 부의 기회를 선점할 57가지 머니 트렌드돈을 대하는 태도와 올바른 투자관을 알려주며, 세계와 한국 경제 속 돈의 흐름을 생생히 짚어주고자 기획된 머니 트렌드 시리즈가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되었다. 『머니 트렌드 2024』는 경제 전반, 부동산, 주식, 테크, 인구, 사회 이슈 그리고 올해 새롭게 문화 트렌드 분야까지 더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돈의 흐름을 전망하고 이를 57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한층 더 탄탄해진 내용으로 부의 노하우와 전략을 소개한다.누적 조회수 7억 뷰, 300만 명의 구독자가 믿고 보는 유튜브 채널 김작가TV의 김도윤,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의 정태익은 경제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이를 현실적으로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국내 최고의 경제경영 전문가들을 모아 2024년 꼭 알아야 할 부의 인사이트를 이 책에 담았다. 『머니 트렌드 2024』는 지금처럼 경기 침체와 자산시장의 회복세가 번갈아 드러나는 혼돈의 시기에 부를 얻기 위한 올바른 방향성과 투자 원칙을 제시하고, 돈의 트렌드를 재테크와 연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위기에 대비하고 판도의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자산을 늘리고 싶다면 반드시 이 책을 공부하길 바란다. 읽는 것만으로도 돈의 흐름과 부를 얻을 아이디어가 손에 잡히는 것은 물론, 누구보다 빠르게 부자가 될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명실상부 대한민국 최초, 최고의 머니 트렌드서불확실성을 이겨내고 싶다면 이 책 속에 있는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라!‘반전의 해’, ‘위기 속 기회’의 시기로 정의되는 2024년. 고물가와 저성장 시대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자산시장은 2023년부터 조금씩 반등하며 회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제 경기가 회복하는 것인지, 일시적으로 반등한 후 다시 하락할 것인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중요한 점은 불안한 상황에서도 누군가는 부를 얻을 기회를 찾아낸다는 것이다. 『머니 트렌드 2024』는 불황 속에서도 부를 불려 나가고자 노력하는 이들을 위해 각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였다. 미디어 섭외 1순위 인터뷰어이자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 베스트 애널리스트 부동산 전문가 채상욱 대표, 한국 대표 자산운용사의 김현준 대표, 국내 최고의 트렌드 분석가 김용섭 소장, 4차 산업혁명 분야 권위자 최재붕 교수, 인구학 분야 전문가 전영수 교수 등 대중의 압도적 지지를 얻는 전문가들이 분야별로 핵심 머니 키워드 57가지를 엄선하고, 경제와 관련해 2024년에 일어날 이슈들을 한데 모아 정리했다. 또한 출간 기념 특별 부록으로 ‘부자가 되는 마인드’를 주제로 8가지 부의 인사이트를 담았다.저성장 시대이지만 사회의 모든 개인이 저성장을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부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싶고, 돈을 벌기 위한 방법이 궁금하다면 『머니 트렌드 2024』를 통해 일상 속에서 돈이 되는 각종 노하우와 실질적인 도움을 얻길 바란다. 지금보다 더 좋은 2024년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이 부의 기회를 잡을 시작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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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 보드 스포츠 (Cool Board Sports) - Level 6-5, Lexile® 950L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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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어]멋진 보드 스포츠 (Cool Board Sports) - Level 6-5, Lexile® 950L
    • Lisa Ricard Claro지음
    • 다락원
    • 2018-09-03

    [시리즈 소개]1. 시리즈 개요 및 특징정보와 재미가 가득, 지혜와 리딩 실력이 쑥쑥! 독해력을 재미있게 쌓아가는 똑똑한 영어 읽기를 시작해 보세요.◎ 렉사일 지수(Lexile® measures)에 맞춘 체계적인 6단계 영어 독서 프로그램 ◎ 미국 학년제의 유치부 ~ Grade 5-6에 해당하는 레벨(200L 이하 ~ 1070L)◎ 과학o문학o사회o예술 등 한국과 영미권 초등 교과 과정을 분석해 뽑은 다채로운 주제 ◎ 스토리, 설명문, 명작 리라이팅 등 다양한 형식의 새롭고 유익한 읽을거리 ◎ 정보와 재미, 논픽션 학습과 픽션 학습의 장점을 한 번에! ◎ 온o오프라인 독후 테스트, 단어 퀴즈 등 탄탄한 독후 활동Wise & Wide는 렉사일 지수(Lexile® measures)를 기준으로 각 단계를 체계적으로 나눈, 총 60권 구성의 6단계 영어 독서 프로그램입니다. 렉사일 지수는 미국 정규 공교육 과정과 여러 영어 프로그램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영어 독서 지수입니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21개 주에서 렉사일 지수를 학기말 시험(End of Grade) 성적표에 직접 표시하며, 세계적으로 저명한 300개 이상의 출판사들이 렉사일 지수를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호주 등 세계 초등 교과 과정을 분석해 뽑은 과학·문학·사회·예술·수학 등의 흥미로운 주제를 미국, 영국의 우수한 현역 작가들이 스토리, 설명문 등 다양한 읽을거리로 집필했습니다.도표(organizer) 완성, 자기 생각 말하기, 독후 테스트 풀기 등 탄탄한 독후 활동도 준비되어 있습니다.2. 시리즈 구성똑똑한 영어 읽기 Wise & Wide 시리즈는 6단계 총 60권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단계별 10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권 별 구성>* Before Reading 어떤 분야, 어떤 종류의 이야기를 읽게 될지, 줄거리는 어떠한지 미리 쉽게 알아볼 수 있어요.* 영어 본문미국, 영국의 우수한 작가들이 집필하여 각 단계의 수준에 맞는 영어 문장·표현의 참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Pop Quiz쪽지 시험처럼 핵심을 찌르는 퀴즈로 해당 페이지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바로 확인해 보세요.* 어휘 설명일일이 사전을 찾아보지 않아도 주요 어휘와 표현의 뜻을 알 수 있어요. * Aha! 상식 Aha! 표시가 붙어 있는 문장에 대한 설명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문화 상식, 영어 구문이나 문법 상식, 그리고 과학, 경제 상식까지! 각 분야의 상식들이 알차게 들어 있어 읽는 재미가 두 배예요.* Comprehension Quiz한 chapter를 다 읽은 후에는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며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정리하고 넘어가세요.* Let\'s Review the StoryOrganizer의 빈칸을 채우며 전체 이야기를 요약해 보세요.* Let\'s Think & Talk책의 이야기에 관련된 질문에 답하며 내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정리해 보세요. 훗날 논술에 대비할 논리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어요.* 부록o 오디오 CD책의 내용이 그대로 담긴 오디오 CD. 오디오 극장처럼 생생하고 재미있는 음원을 만나보세요. (MP3 파일 PC?모바일 무료 다운로드)o 온·오프라인 독후 테스트 & 온라인 단어 퀴즈·단어 리스트독후 테스트는 책 또는 온라인으로 풀어볼 수 있어요. 온라인으로 풀면 좀더 자세한 응시 결과와 함께, 전체 응시자들과 비교했을 때 내 실력이 어느 정도 위치인지도 알아볼 수 있어요.추가로 제공되는 온라인 단어 퀴즈도 풀어보시고, 단어 리스트도 PC나 모바일로 무료로 다운로드 받으세요. www.darakwon.co.kr [이 책의 소개]* 제목: 멋진 보드 스포츠 (Cool Board Sports)* 단계 & 렉사일 지수: Level 6-5, Lexile®950L* 분야: 스포츠>보드 스포츠[줄거리]호주 북부에 사는 엠마네 가족은 시드니에 사는 친척 집을 방문하는데, 그곳에서 엠마는 사촌 언니 라일라로부터 서핑을 배우게 돼요. 라일라는 서핑 보드에 눕는 법, 보드에서 일어나 균형을 잡는 법 등을 자세히 알려주죠. 모래 위에서 이 과정들을 연습한 엠마가 드디어 파도를 타기 위해 바다로 들어가는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한편, 라일라는 방학을 맞아 독일에 사는 친구 클라라를 방문하게 돼요. 클라라는 눈 덮인 펠트베르크에서 라일라에게 스노보딩을 가르쳐 주죠. 라일라는 스노보딩을 배우면서 스노보딩이 서핑과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해요. 서핑에 능숙한 라일라에게 스노보딩은 어떤 매력으로 다가올까요?두 친구가 서핑과 스노보딩을 배우는 흥미로운 여정 속으로 같이 떠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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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역력 : 인생에 건강이 짐이 되지 않게 - 건강멘토 박민수 박사의 100문 100답 면역력 솔루션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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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면역력 : 인생에 건강이 짐이 되지 않게 - 건강멘토 박민수 박사의 100문 100답 면역력 솔루션
    • 박민수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3-11-01

    복합성 질환의 시대, 이유 없이 아프다면 면역력을 의심하라!건강멘토 박민수 박사의 100문 100답 면역력 솔루션“요즘 왜 이렇게 피곤한지 모르겠어.” “속이 불편하고 자주 체해.” “왜 나는 감기를 달고 살까?”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아.” 이유 없이 피곤하고 몸이 아픈가? 우리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일지 모른다.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팬데믹을 거치며 사람들은 건강과 면역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질병에 관한 한 잘 치료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병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이다. 내 몸을 지키는 힘, ‘면역력’의 중요성이 한층 더 커진 이유다. 질병을 이기고, 병에 걸리더라도 빨리 회복하고,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지 않는 것이 바로 건강과 면역력이다. 눈부신 의학 발전으로 평균 수명 100세를 기대하는 세상이 되었지만, 다양한 질환을 겪으며 병상에서 긴 노년을 보내는 것은 아무도 바라지 않을 것이다. 건강하고 품위 있게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건강을 지켜야 한다.이 책 『면역력: 인생에 건강이 짐이 되지 않게』는 건강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오랜 세월 대중에게 건강을 알리는 건강 전도사로 지낸 박민수 박사가 쓴 면역에 관한 모든 것이다. 그동안의 경험과 연구, 유튜브 운영을 통해 정리한 면역력 정보들 가운데 핵심만 추려 100문 100답 형식으로 총망라했다.저자는 다년간의 진료 경험과 현장에서 체득한 건강 노하우를 바탕으로 잃어버린 면역력을 되찾을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면역력을 제고해 평생 병들지 않는 몸을 만들고 싶은가? 정보 과잉의 시대, 과장되고 왜곡된 건강 정보에서 벗어나 정확한 건강 정보, 나에게 꼭 필요한 건강 정보를 알고 싶은가? 이 책에 그 해답이 있다.병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힘, 면역력(力)!당신의 건강을 되찾아 줄 면역력 처방전탄탄한 면역력은 건강과 행복의 요체다. 이 책에는 면역력과 관련해 대중이 관심을 두는 내용,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내용, 환자들이 평소 자주 묻던 내용이 담겨 있다. 면역력에 관한 지식의 제공뿐만 아니라 건강한 면역력을 가지기 위해 꼭 필요한 실천과 행동 원칙까지도 자세하게 담았다.특히 이해하기 쉽지 않은 면역력의 작동 원리, 만성 질환의 씨앗이 되는 만성염증의 양상과 원인, 장내세균숲의 역할, 활성산소 과잉 문제,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오염으로 인한 건강 위험, 생활습관에서 발견되는 질병의 뿌리, 내 안의 중독 기제, 마음 건강과 면역력의 상관관계 등 평소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건강에 관한 한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그동안 두루뭉술하게 알고 있던 면역력 관련 지식을 이해하고 습득한 다음, 이 책에서 얻은 지식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면역력 증진에 박차를 가해보자. 예를 들어 수시로 자신의 면역력 상태를 점검하는 방법, 면역력을 높이는 식단과 건강기능식품 정보,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면역력 높이는 생활습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명상법 등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디 많은 사람이 이 책을 통해 건강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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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의가 알려주는 염증 제로 습관 50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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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명의가 알려주는 염증 제로 습관 50
    • 이마이 가즈아키 지음, 오시연 옮김
    • 시그마북스
    • 2023-11-01

    의욕과 젊음을 빼앗는 범인은 ‘숨은 염증’!만약 ‘원인을 모르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여러분의 의욕과 체력을 빼앗고 있는 진범은 ‘몸속 염증’일지도 모른다. 골치 아프게도 염증은 온몸으로 ‘불똥’이 튈 수 있다. 다시 말해 원래 염증이 없었던 곳까지 염증의 서식지가 된다는 말이다. 염증은 건강했던 장기를 병들게 하고 병이 있던 곳을 더욱 악화시키는 나쁜 짓을 한다. 실제로 저자가 수많은 류머티즘 환자를 진찰했을 때 공통적으로 ‘구취가 심한’ 증상이 있음을 알아차렸다. 입안에 염증이 있는 환자의 대부분이 류머티즘성 증상을 보였다. 즉, 입의 염증이 온몸 곳곳의 관절로 옮겨져 통증을 일으킨 것이다. 그 후 저자는 병소질환(몸의 일부에 생긴 염증이 불똥이 튀면서 몸의 다른 부위에 질병을 일으키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고 환자들에게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지도했다. 또 ‘숨은 염증’이 생활습관병과 암, 심장·뇌혈관질환 등 온갖 질병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제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아 ‘숨은 염증’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또 만성 염증은 질병뿐만 아니라 몸의 노화 현상과 크게 관련이 있다.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사람. 실제보다 더 늙어 보이는 사람. 이런 식으로 나이가 들수록 늙는 정도에 개인차가 생긴다. 이 차이도 염증이 만든다. 염증이 많을수록 피부가 처지고 주름과 기미도 늘어나기 때문에 실제 나이보다 위로 보일 수 있다. 즉, 체내에 만성 염증이 적은 사람일수록 겉모습도 몸도 젊게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이다.몸이 건강하려면 명의보다는 ‘병들지 않는’ 예방법이 훨씬 중요하다나이가 들수록 면역력과 회복력이 떨어진다. 병에 걸린 뒤 치료하면 아무래도 신체 기능과 체력이 저하되므로 원래 몸으로 완전히 돌아오지 않는다. 건강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병에 걸리지 않는 몸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염증을 제거하고 예방함으로써 건강의 기초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면역력을 높이고 ‘아프지 않은 몸 만들기’를 실천해야 한다. 이 책도 그것을 돕기 위한 일종의 도구라 할 수 있다. 사람들 대부분은 ‘좋은 일을 추가하는 데는 열심이지만, 나쁜 습관을 없애는 데는 소극적’이다.이 책에서는 음식과 호흡, 운동, 잠자는 법 등 일상생활에서 마음만 먹으면 실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염증을 없애고 예방하고자 한다. 약이 필요 없는 몸이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차츰 늘려서 습관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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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기술 - 불안, 분노, 스트레스로부터 나를 지키는 심리 기술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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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기술 - 불안, 분노, 스트레스로부터 나를 지키는 심리 기술
    • 데런 브라운 지음, 김정희 옮김
    • 너를위한
    • 2023-11-01

    데런 브라운의 〈희생〉 〈푸시〉 〈미라클〉 넷플릭스 절찬 스트리밍 중!세계적인 멘탈리스트 데런 브라운이 알려주는 불행 피하기 연습내 이야기에 저자권을 되찾는 ‘심리 기술’심리학을 이용해 타인의 감정과 행동까지 통제할 수 있는 세계적인 멘탈리스트이자 심리 마술사 데런 브라운. 그는 이 책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기술》에서 마르쿠스, 에픽테토스, 세네카 등 시대의 심판을 받은 고대 철학과 끊임없이 검증받은 오늘날의 심리학이 전해주는 삶의 지혜를 마술처럼 하나의 이야기로 펼쳐 보인다. 특히, 불안·분노·스트레스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으로, 저자권(authorship)을 강조한다. 우리가 삶에서 저작권을 갖고 의식적으로 또 주도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할 때에야, 온갖 부정적인 감정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으며 삶의 주인이 되어 진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내 이야기의 저자권(authorship)을 되찾아라!”세계적인 멘탈리스트 데런 브라운은어떻게 스트레스와 감정을 다스릴까?세계적인 멘탈리스트이자 마음의 마술사 데런 브라운. 그는 평범한 마술사가 아니다. 심리학을 이용해 사람의 마음까지 움직이는 아주 특별한 마술사다. 이를테면 암시와 심리적인 유도로 사람들이 특정 카드를 고르게 하거나, 고소공포증 남성이 자발적으로 비행기를 타게 하거나, 심지어 평범한 사람을 도둑으로 만들 수도 있다. 타인의 감정과 행동을 이토록 쉽게 통제할 수 있는 데런 브라운은 자신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어떻게 대하고 있을까. 그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저자권(authorship)이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또 주도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할 때에야, 불안·분노·스트레스에 휘둘리지 않고 삶의 주인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권을 갖고 ‘나에 관한 이야기’를 다시 쓸 수 있다면 진짜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융이 지적했듯 아이가 져야 하는 가장 무거운 짐은 부모가 살지 못한 삶이다. 가장 최악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대했던 방식에 따라 살아갈 방법을 결정하고, 과거부터 지금까지 우리에게 잘못했던 사람들에게 삶의 통제권을 내주는 경우다. (본문 37-38쪽)부모가 살지 못한 삶은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주는 ‘이야기 틀’이다.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 등 부모의 이야기 틀은 우리에게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학교나 선생님, 또 주변 사람들이 권하는 또 다른 이야기 틀도 마찬가지다. 데런 브라운은 이런 타인의 이야기 틀 때문에 우리가 진짜 자신의 이야기 틀대로 살지 못하며, 우울함이나 외로움, 분노와 화 등 온갖 스트레스에 휘둘린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또 어떻게 해야 자신만의 이야기 틀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쓸 수 있을까? 이 대답을 도와줄 사람들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철학자들이다. √에피쿠로스의 욕망을 단순화하는 법“가지고 있지 않은 걸 욕망해서 가지고 있는 걸 망치지 마십시오. 지금 가지고 있는 것도 한때 당신이 갖고 싶어 했던 거라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본문 147쪽)√마르쿠스의 고통을 없애는 법네가 외적인 일로 고통받는다면, 너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그 외적인 일이 아니라, 그 일에 대한 네 자신의 판단이다. 즉시 그 판단을 멈춰서 고통을 없앨 힘이 네 안에 있다. (본문 155쪽)√에픽테토스의 평정심을 얻는 법“그러므로, 수양해라. 모든 가혹한 현상에 ‘너는 현상일 뿐, 결코 눈 에 보이는 그대로가 아니야’라고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해라. 그러고 나서 당신의 규칙에 따라 검토하고, 무엇보다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분별해라. 통제할 수 없다면 그건 당신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할 마음의 준비를 해라.” (본문 178쪽) √세네카의 오늘의 불행을 피하는 법“두려움과 희망은 우리를 현재에 적응하게 두지 않고 먼 미래에 투사하게 한다. 그 탓에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은 저주로 바뀌고 만다. 야생동물은 위험이 닥치면 달아나고 위험에서 벗어나면 걱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과거와 미래의 일에 똑같이 괴로워한다. 우리가 누리는 수많은 축복이 우리에게 해를 입히는데, 기억은 두려움의 고통을 되살리고 미래를 예측해서 그 고통을 너무 앞당겨 다가오게 만든다. 자신의 불행을 현재에 국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본문 229쪽)데런 브라운은 시대의 심판을 받은 고대 철학과 끊임없이 검증받은 오늘날의 심리학이 전해주는 삶의 지혜를 마술처럼 하나의 이야기로 펼쳐 보인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아주 현실적인 조언을 담고 있다. 이뿐 아니다. 마르쿠스는 자기 자신에게 아침마다 그날 하루를 내다보며 불쾌한 사람들을 만나는 상상을 해보라고 충고했다. 조금 동떨어진 이야기 같지만, 지금 당장 실천해볼 수 있는 예측 명상을 활용해 저자권을 되찾을 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네 자신에게 말해라. ‘오늘도 나는 이것저것 캐묻는 사람, 은혜를 모르는 사람, 난폭한 사람, 기만적인 사람, 시기심이 많은 사람, 인정머리 없는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다.’ (…) 그들 중 누구도 내게 해악을 끼칠 수 없고, 누구도 나를 그릇된 일에 끌어들일 수 없으며, 나도 내 동족인 그들에게 화를 내거나 미워할 수 없다.” (본문 233-234쪽)데런 브라운 역시 매일 아침 딱 5분 동안 그날 할 일, 자기 자신을 실망시킬 만한 일, 겪게 될지 모르는 곤란한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보라고 권한다. ‘오늘 스스로 실망스럽고 후회할 행동을 할 만한 위험이 있는가?’ ‘머릿속으로 미리 연습해서 그때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인가?’ 예측 명상은 우리가 흔히 명상이라고 알고 있는 마음 챙김 명상을 수용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그날 하루를 짐작해보는 시간이다. 이 시간은 매일매일 반복되는 스트레스와 불안한 감정을 줄이고, ‘나 자신’과 ‘나의 이야기 틀’을 알게 도와줄 것이다. 마르쿠스는 “다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몰라서 불행해지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우리가 스스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면 반드시 불행해진다”고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그만큼 우리 자신의 생각, 즉 ‘나의 이야기 틀’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이 책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기술》을 통해 우리가 저자권을 되찾고 인생을 다시 쓰는 일상의 태도를 습득한다면, 고단한 삶에서 정말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마법의 순간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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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 말리게 시끄럽고, 참을 수 없이 웃긴 철학책 -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법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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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못 말리게 시끄럽고, 참을 수 없이 웃긴 철학책 -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법
    • 스콧 허쇼비츠 지음, 안진이 옮김
    • 어크로스
    • 2023-11-01

    NPR 선정 “2022년 최고의 책”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선정 “5월의 책”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라이언 홀리데이, 조던 엘렌버그 극찬!미시간 대학교 법철학 교수, 스콧 허쇼비츠가 전하는 즐거운 철학의 세계생각의 기술을 익히면 세상은 더욱 경이로워진다법철학 교수 아빠와 아이들 주연, 칸트, 홉스, 제논 깜짝출연의 철학 시트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법률 서기로 일했고, 미시간 대학교에서 법학 및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스콧 허쇼비츠에게는 렉스와 행크라는 두 아이가 있다. 아이들은 의사를 표현할 수 있게 되면서 아빠와 함께 엉뚱하지만 매우 진지한 철학적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못 말리게 시끄럽고, 참을 수 없이 웃긴 철학책》은 허쇼비츠와 아이들의 대화를 출발점으로 하여 윤리학과 형이상학을 포괄하는 철학 사상과 이를 다루는 생각의 기술에 대해 알려준다. 허쇼비츠와 아이들의 여정에는 일상을 뒤집어보는 질문들이 끼어든다. 아빠가 하라고 하면 무조건 해야 할까? 고든 램지는 아무 요리사에게나 훈계해도 괜찮을까? 거짓말을 했는데 알고 보니 진짜였다면 그건 거짓말일까? 똑같이 똥을 가리키는 단어인데 왜 어떤 건 욕이고, 어떤 건 욕이 아닐까? 허쇼비츠는 아이들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주고받으면서 처벌, 권위, 정의, 복수, 신과 같은 더욱 묵직한 주제들까지 탐색해간다. 데카르트와 홉스 같은 유명 철학자들을 인용하여 질문을 한층 더 흥미로운 방향으로 확장하기도 한다.허쇼비츠는 우리가 철학에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걸 보여준다. 오히려 엉뚱하고 대담할수록 철학은 더욱 재미있어진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바라보지 않는 것이야말로 철학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는 좋은 대통령인가?”라는 질문으로 아이와 토론을 벌이고, 모든 아이는 일찍부터 욕설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유쾌한 철학자 스콧 허쇼비츠와 함께 이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위한 철학 여행을 떠나보자. *이 책의 원제인 “불결하고, 잔인하고, 짧은(Nasty, Brutish, and Short)”은 철학자 토머스 홉스가 자연 상태를 묘사한 문구에서 따온 것이다.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인 자연 상태의 삶은 “고독하고, 빈곤하며, 불결하고, 잔인하고, 짧다”는 것이다. 저자는 어린아이들이 있는 집의 모습이야말로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라고 생각하여 홉스의 표현을 제목으로 사용하였다. 아이들은 “불결하고, 잔인하고, 키가 작다(Nasty, Brutish, and Short)”. 한국어판 제목은 저작권자의 승인을 받아 《못 말리게 시끄럽고, 참을 수 없이 웃긴 철학책》으로 수정했다.“아빠가 하라고 했으니까”는 행동의 이유가 될 수 없다! 생각할수록 헷갈리는 ‘도덕’의 근원 찾기 “아빠가 시킨다고 다 해야 되는 건 아냐.” 렉스가 말했다.“아빠가 시키면 해야지.”“아니야.”“재수 없는 녀석.”-4장 ‘권위: “아빠가 하라고 했으니까”는 이유가 아니다’ 중에서집을 나서야 하는데 아이가 신발을 신지 않으려고 한다. 아이가 떼를 쓰며 말한다. “내가 왜 신발을 신어야 해?” 이때 뭐라고 대답할 것인가. 발이 더러워지면 안 되니까, 발을 다치면 안 되니까, 수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부모들은 결국 다음과 같은 대답으로 돌아오곤 한다. “아빠가(혹은 엄마가) 하라면 해!” 허쇼비츠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다. 매번 합리적인 이유를 떠올리다 보면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할 테니까. 그런데 허쇼비츠는 여기서 잠시 멈춰서 아이가 과연 부모가 하라는 대로 해야 하는지에 대해 묻는다. 권위의 근원은 어디에 있는가? 철학자 로버트 폴 볼프는 모든 권위에는 근거가 없다고 말한다. 자율성 있는 인간이라면 어떤 명령에도 복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잠깐, 내가 더 요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요리 강사의 명령에 따를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그래서 철학자 조지프 라즈는 권위의 근원이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에 있다고 말한다. 선생님과 부모의 권위도 ‘아이들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에서 나온다. 잠깐, 그렇다고 고든 램지가 아무 식당에나 쳐들어가 훈계를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은가? 또 모든 부모들이 아이를 기르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철학자 토머스 홉스는 갈등을 막기 위해 절대적인 귄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통치자에게 제약을 가하려는 시도가 전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제한 없는 권위가 얼마나 많은 전쟁을 불러왔는지 우리는 알고 있다. 허쇼비츠는 쉴 새 없이 질문을 던지고 문제의 새로운 측면을 보여준다. 그 결과 우리는 ‘도덕’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밑바닥부터 다시 생각하게 된다. 복수는 폭력을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유대감을 위해 욕설이 필요할 때도 있지 않을까? 남편이 집안일을 하도록 개 조련법을 사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단지 착하게 살자는 마음만으로는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이 있다. 이 책은 도덕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생각하는 기술이 무엇인지 시범을 보이며, 때로는 각자의 도덕적 판단이 정반대 결론에 도달하기도 한다는 점을 통해 지적 충격을 안긴다. “나는 차별한 적 없어, 그러니까 책임도 없어”인종, 젠더… 나를 만드는 수많은 정체성 고민하기“내가 흑인이었으면 좋겠어.” 렉스의 말이었다.나는 그 이유를 물었다.“백인들이 흑인들에게 나쁜 짓을 많이 하잖아. 그게 슬퍼서 그래.”“슬픈 일이 많았지.” 내가 대답했다.“우리가 그런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텐데.”-7장 ‘인종: 내가 저지르지 않은 잘못에 책임을 지라니’ 중에서 허쇼비츠의 아들 렉스는 자신이 흑인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인종차별의 역사를 다룬 책을 읽고, 자신을 나쁜 짓을 한 집단의 일원으로 바라봤기 때문이다. 렉스가 느끼는 죄책감은 타당할까? 고작 만 네 살인 렉스는 흑인을 차별한 적도 없고, 노예제가 있던 시기를 살지도 않았다. 생각해보면 나의 할아버지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 내가 책임질 필요는 없다. 그러므로 내가 속한 집단이 저지른 잘못에 책임감을 느낄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나의 자식이 저지른 잘못에 내가 책임이 없을까? 학교 폭력을 저지른 학생의 부모가 자신에게 아무 책임도 없다고 말한다면 모두가 분노할 것이다. 그 사람이 학교 폭력의 현장에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허쇼비츠에게 정체성의 문제는 차별의 문제로 들어가는 열쇠가 된다. 우리는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정체성으로 인해 차별받는 존재가 되거나, 차별하는 존재가 된다. 허쇼비츠는 여자아이에게 졌다는 이유로 창피해하는 렉스를 보고 실망한다. 운동을 잘하는 게 남성성의 증거라는 편견을 아들에게서 발견했기 때문이다.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보다 운동을 잘해야 한다는 통념은 한 남자아이의 남성성이 운동 능력에 좌우되게 만들기도 하고, 여자아이들이 운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뺏기도 한다. 허쇼비츠는 우리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요소들에 대해 탐구하며, 우리 삶이 어떤 조건에 묶여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개인으로서 실천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내가 선택한 정체성이 아니고, 직접적인 폭력을 저지른 적이 없을지라도 차별에 따른 혜택을 누리는 순간 우리에게는 변화의 책임이 생긴다. 망가진 집을 물려받은 건 내 책임이 아니지만, 그 집을 고쳐야 할 책임은 나에게 있기 때문이다. 허쇼비츠가 아이들에게 전하는 민감한 문제에 뛰어들 수 있는 용기, 그리고 혐오에 대처하는 논리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이기도 하다. “무한한 우주에서 우리의 고통에 의미가 있을까?”철학적 질문은 결국 가치 있는 삶에 대한 질문이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게 있잖아.” 렉스가 말했다. “우리가 뭐 그렇게 중요하겠어.”우리는 계속 걸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잠시 후에 내가 렉스에게 물었다. “아빠가 네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도 되겠니?”“싫어.” 렉스가 깜짝 놀라며 대답했다.“왜 싫어?” 내가 물었다. “우린 중요하지 않다면서.”“나한테는 중요하단 말이야.” 렉스가 씩 웃으며 말했다.-11장 ‘무한: 우주가 엄청나게 크다고 해서 내가 하찮은 건 아니야’ 중에서도덕과 정체성의 문제로 워밍업을 한 허쇼비츠는 책의 후반부에서 본격적으로 순수 철학의 세계로 들어간다. 그에 따르면 세상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엄마가 보는 빨간색이 내가 보는 빨간색과 같은지도 알 수 없고, 이 세상이 게임인지 현실인지도 알 수 없고, 무한한 우주에서 우리의 삶이 가치 있는지도 알 수 없다. 지식, 진실, 정신, 우리가 확실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은 사실 엄청나게 불확실하다! 허쇼비츠가 인용하는 데카르트의 말처럼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은 사실 악마의 속임수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허쇼비츠는 우리가 아무것도 알 수 없다며 모든 지식을 부숴버리는 대신 이런 수수께끼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생각의 놀잇감을 제공하는지 보여준다. 우리가 같은 색을 보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빨간색에 대한 정보를 아는 것’과 ‘빨간색을 보는 경험’이 동일한지를 되묻게 하고, 우리가 사는 세상이 게임일지도 모른다는 가설은 ‘비트로 이루어진 몸’과 ‘근육으로 이루어진 몸’이 의외로 큰 차이가 없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무엇보다 이 모든 철학적 질문은 가치 있는 삶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진다. 무한한 우주에서 나의 삶이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자각은 도덕적으로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리기 위한 바탕이 될 수도 있다. 신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 왜 고통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질문과 떼어놓을 수 없다. 형이상학적인 질문과 인식론적인 질문 모두 책의 전반부에서 이야기했던 도덕과 가치에 대한 질문으로 돌아온다. 철학은 생각하는 기술이다. “원래 그런 거지 뭐”라는 태도를 내려놓고 “왜?”와 “왜?”를 이어가며 거침없이 생각을 전개할 때 철학은 시작될 수 있다. 채소가 가득한 식탁, 난장판이 된 집, 아이들의 마라톤 대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철학을 시작하는 허쇼비츠와 아이들처럼 언제든지 떠오르는 대로 질문을 던져보자. 그 질문이 바로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출발점이다. 철학을 통해 아이들이 세상에서 느끼는 경이를 다시 느껴볼 것을, 다른 사람의 생각에 관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과 함께 생각하는 또 한 명의 소크라테스가 될 것을 권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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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무기가 되는 시스템
    • 도널드 밀러 지음, 이민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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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23

    ◆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이 일하게 하라!”◆ 3000개 기업을 구원한 베스트셀러 『무기가 되는 스토리』 도널드 밀러의 신간◆ 회사의 진정한 성장과 경영 전문화를 이루는 마법의 6단계 시스템 ◆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컨설팅)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한 사업인데 어느 순간부터 지지부진한 성장을 면치 못한다면 그 이유는 뭘까? 사장과 직원 모두가 열심히 일하는데도 수익이 제자리걸음 하는 일은 왜 벌어질까? 『무기가 되는 시스템』은 제대로 된 규모와 비전이 있는 사업체라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시스템’의 운용 요령을 직관적인 6단계 공식으로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 도널드 밀러는 컨설팅 기업 CEO로서 3000개의 기업을 구원한 것으로 유명하다. 마케팅과 콘텐츠 분야의 스테디-베스트셀러 『무기가 되는 스토리』의 저자이기도 하다. 수많은 독자가 기다려온 이번 신작 『무기가 되는 시스템』에서 그는 비즈니스가 성장하지 못하고 추락하는 가장 흔한 원인, 그리고 근본적인 원인으로 ‘시스템의 부재’를 꼽는다. 비즈니스 영역을 단계별(리더십/마케팅/영업/제품/경비운영/현금흐름)로 나눠서 관리하는 효율적인 시스템이 필수라는 것이다.도널드 밀러는 이 6단계 필수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비즈니스를, 이륙한 비행기에 빗대어 각 영역의 중요성과 특성을 직관적이고도 효과적으로 쉽게 풀어 설명한다. 여기에 생생한 기업 사례까지 상세히 덧붙여, 그야말로 비즈니스 전쟁의 야전 교과서로 불릴 책을 완성했다. 나아가 회사마다 사업 특성에 따라 목표와 미션을 설정하기 좋은 워크북 형식의 틀을 제공하여 비즈니스를 관리하는 누구나 효과적으로 궁리하고 실행할 수 있다. 회사를 살아남게 하고 잠재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혜안과 실천력이 필요하다. 불안 속에서도 더 큰 도약을 꿈꾸는 1인 기업 경영자부터, 정체되는 성장 때문에 고민하는 중견 기업의 경영자까지, 이 책은 비즈니스 전쟁터 가운데서 살아남는 단계에서 더 나아가 성장 비전을 스스로 설계하고 포인트별로 실현하는 사업을 일구어가는 데 가장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다.살아남는 기업, 잘나가는 비즈니스에는 반드시 ‘시스템’이 있다기획자와 마케터의 필독서 『무기가 되는 스토리』 저자의 신작!수많은 독자에게 고객을 위한 마케팅과 콘텐츠 설계가 무엇인지 알려준 책 『무기가 되는 스토리』. 전 세계 경영자와 마케터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이 책의 주인공 도널드 밀러가 이제 비즈니스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한 또 하나의 강력하고도 필수적인 무기를 제시한다. 『무기가 되는 시스템』이라는 제목이 표현하듯, 잘 돌아가는 비즈니스에는 반드시 제대로 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업체의 25퍼센트가 시작한 첫해에 문을 닫는 피튀기는 비즈니스 전쟁터에서, 작은 가게든 커다란 회사든 경영자 혼자 싸운다면 지치고 말 뿐이다. 이 책은 어떤 비즈니스든 간에, 필수 영역 여섯 가지가 각각 완벽하게 수행되면서 맞물려 돌아가는 시스템이 경영자로서 성공의 키임을 강조한다. 그 6단계 시스템을 잘 구축한 뒤 알아서 굴러가도록 하는 것이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 전략이다. 시스템 설계에 필요한 경영의 공식을 예시와 함께 차근차근 설명하는데, 저자 자신조차 기업 컨설팅 사업을 하면서 한참 동안 씨름하던 문제였기에 독자에게도 생생하게 읽힌다. 전작에서 실제 증명된 효과로 큰 호응을 얻은 저자의 마케팅 전략이 ‘스토리텔링’이었다면 이번에도 실제 자기 사업의 성장을 통해 증명한 비즈니스의 핵심 성공 전략은 바로 ‘시스템 설계’인 셈이다. 성장하고 순항하는 비즈니스 경영을 위한 단 한 권의 필독서비행기 구조로 그려낸 직관적인 6단계 목표 설정 가이드『무기가 되는 시스템』에서는 특히 시스템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비행기’ 구조에 빗대어 설명하는 저자의 탁월한 비유가 빛난다. 양 날개와 엔진 모두 안전하게 잘 설계한 비행기로 효과적인 항로를 택해 목표지까지 날아가는 것이 비행기의 목표라면, 비즈니스가 순항하고 성장하는 일도 이와 똑같다는 것이다. 비즈니스의 여섯 가지 핵심 영역을 비행기의 조종석부터 양 날개, 연료 탱크까지 세부 구조에 하나씩 대응시켜 누구나 쉽게 6단계 전략을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무엇보다 이 책 『무기가 되는 시스템』은 여섯 가지 핵심을 그림을 통해 아주 효과적으로 설명한다. 비즈니스의 기본 체계에 대한 이해를 확실하게 잡아주는 책이다. 직관적인 그림을 동원한 효과적인 비유와 설명으로 독자의 눈에는 자기 사업 시스템의 각 영역에서 해야 할 일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명확히 보이게 된다. 내 사업에 직접 적용하고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실전 툴‘무기가 되는 비즈니스 플래너’ 워크시트 활용법한때 저자가 비즈니스 운영의 부침을 겪으며 가장 좌절했던 지점은 수천 달러의 가격을 한 견고한 대기업 위주의 운영 컨설팅은 전혀 자신의 회사에 도움을 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 당시의 소중한 경험이 녹아들어 있는 이 책은 도널드 밀러가 특히 소규모 기업의 경영자에게 선사하는 가장 확실한 무기다.책 속에서 적재적소마다 제공되는 워크시트는 당장 개별 회사의 목표와 실천 과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실행하게 하는 툴이다. 경영자나 내부 구성원이 직접 회사가 당면한 과제에 대해 스스로 점검하고 답을 찾으며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는 퀘스트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전략에 대한 설명과 예시가 앞쪽에 잘 제시되어 있어 작성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이렇게 작성한 내용은 경영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다. 맨 뒤 부록에는 6단계 시스템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한 ‘무기가 되는 비즈니스 플래너’가 실려 있다. 이를 곧바로 회사 경영의 구체적인 시스템 구축 실천에 활용할 수 있다. 본문의 워크시트와 특별부록 ‘무기가 되는 비즈니스 플래너’까지 완성하여 이 책을 점검표 겸 미래 계획표로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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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뎌진 감정이 말을 걸어올 때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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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무뎌진 감정이 말을 걸어올 때
    • 김소영 지음
    • 책발전소X테라코타
    • 2023-11-01

    책방 주인 김소영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책 읽기MBC 아나운서를 그만둔 후 서점 ‘당인리책발전소’를 열면서 책방 주인으로, 그리고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인생의 방향을 찾은 김소영. 책과 문장의 힘을 믿는 그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언제나 책이 곁에서 말을 걸어준 덕분에 맑고 생기 넘치는 생각을 하며 해결책을 찾곤 했다고 말한다. 그런데 사업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면서 어느 순간 난생처음 책과 데면데면해지는 경험을 한다. 책 속 문장들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알아채고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서서히 줄어들었다며 내밀한 고백을 들려준다. 김소영 작가는 종이책 구독 서비스인 ‘책발전소 북클럽’을 시작하면서 책편지를 쓰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현실의 시공간에서 벗어나 긴 호흡의 글을 써 내려가며 책, 독자, 그리고 자신을 탐구한다. 이 책 『무뎌진 감정이 말을 걸어올 때』는 책편지를 토대로 오랫동안 감정의 조각들을 흘려보낸 것에 익숙해져 제대로 꺼내지 못했던 내면의 이야기를 세밀하게 파고들어 완성한 글을 담아냈다. 그는 책을 읽고, 편지를 쓰며 다시 이 책을 엮는 과정에서 잊고 있었던 무뎌졌던 감정이 깨어나는 밤을 자주 맞이할 수 있었다고 한다. 김소영 작가가 소개하는 책의 문장과 그 의미들을 통해 상실 이후 생겨나는 감정, 거칠고 모난 외로움, 고독해서 느끼는 행복감, 작고 소중한 다정들까지 삶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감정을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다.모난 감정들을 응시하고, 권태까지 포함하는 사랑을 배우며단단하게 마음을 성장시키는 반짝이는 통찰!모든 감정에 귀 기울이고 받아들이는 시간을 선사하는 이 책은 마음의 빈 곳을 채우는 문장들에 밑줄 긋게 만든다. 김소영 작가는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책 이야기를 전개한다.‘결코 사소하지 않은 감정의 말들’ 파트에선 “너로 인한 그리움과 공허와 고통마저도 내 안으로 들어와 나의 가장 큰 기쁨이 된다(『그리움의 정원에서』)”와 같은 문장을 읽으면 내면 깊숙이 자리한 감정이 뒤흔들리기도 하고, 마음속 창이 맑게 닦인 듯한 느낌이라고 말한다. 때로 사소하다고 여기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은 감정의 말들은 우리의 내면을 성숙하게 하며 일상에 깊게 파고든 마음의 변화를 살피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만든다.‘무뎌진 감정이 말을 걸어올 때’ 파트에선 『스몰 플레저』와 같은 책의 섬세하게 직조된 단어와 문장들은 성인으로서 느껴야 할 온당한 기쁨과 슬픔, 낭만과 고뇌, 희망과 절망, 미움과 사랑에 대해 일깨워 줬다고 한다. 무뎌진 감정을 직면하는 일은 나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쌓여 있는 감정의 조각들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쩌면 내가 깨우고 싶었던 생각들’ 파트에선 세상의 평가와 잣대에도 불구하고 ‘나의 삶을 한 걸음씩 걸어가 보겠다는 선언’으로 느껴진다고 평한 『기적일지도 몰라』. 이 책을 읽으면 우리에게도 종종 찾아오는 삶의 고민과 불안함 앞에서, 자신의 꿈을 사랑하고, 그 노력을 보답받는 사람의 글이라 마음이 청명해진다고 말한다.사람은 누구나 다양한 가면을 낀 채로 살다 보면 가끔은 내가 왜 이런 기분을 느끼는지 모를 때도 있고 외면하기도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렇게 둔감했던 감정이 서서히 깨어난다. 상실 이후 생겨난 짙은 그리움, 권태를 포함한 모든 것까지 온전히 감당하는 사랑, 자기 내면에 대물림된 뿌리 깊은 감정, 잊고 있었던 사춘기 시절의 우정 등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나면 무뎌졌던 감정이 말을 걸어온다. 김소영 작가가 21권의 책 읽기를 통해 자신에게 울림을 준 문장에 감탄하고, 자신만의 시선을 담아 다시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 점이 새롭고 흥미롭다. 문장이 지닌 힘과 위안을 새삼 깨닫게 만드는 글 속엔 단단하게 나를 성장시키고자 하는 통찰이 빛난다. 이를 통해 가끔 읽기를 멈추고 한 줄의 의미를 되새겨보거나 내 마음을 어루만지고 내 감정을 날 것 그대로 인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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