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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 칸타타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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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생명 칸타타
    • 김병종.최재천 지음
    • 너와숲
    •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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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에 감사해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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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생에 감사해
    • 김혜자 지음
    • 수오서재
    • 2023-11-01

    우리들의 배우 김혜자의 연기, 인생“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에 감사해”일생을 연기에 바친 배우는 시청자와 관객의 마음만이 아니라 시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현실과 허구를 오가면서 모두의 희망과 아픔과 욕망이 그녀를 통해 경이롭게 표현된다. 그리하여 세상의 찬탄을 받는 스타가 되지만 그만큼 그녀는 거대한 고독과 허무 속에 놓인다. 그리고 그 고독과 허무가 토대가 되어 스크린 속에 또 다른 얼굴로 재탄생한다.한국을 대표하는 연기자, 우리가 사랑하는 배우 김혜자. 그녀는 지난 60년간 수많은 배역으로 살며 삶의 모순과 고통, 환희와 기쁨을 전했다. 배역을 맡으면 온전히 ‘그 사람’이 되어야만 했고, 그렇게 되기 위해 수십, 수백 번 몸부림치며 연기했다. 그렇기에 그녀는 기자들에게 “내 나이를 쓰려거든 ‘수천 살’이라고 해 줘요.”라고 말한다. 정말로 그 삶들을 다 살아 낸 것 같기에.나에게 연기는 직업이 아니라 삶이며 모든 것입니다. 배우는 ‘이만큼 하면 됐다.’거나 ‘이 정도면 성공했다.’라고 멈춰서는 안 됩니다. 그 지점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삶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걸어야 합니다. 그런 마음을 품고서 해야 합니다. -책 속에서죽기 살기로 하면 그 뒤는 신이 책임져 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연기 잘한다는 평가를 최고의 선물이라 여기며 몰입했다. 언제나 편안한 이미지로 다가오는 배우이지만 그녀의 삶 이면에는 그토록 치열한 시간과 감사의 기도가 함께했다. ‘연기하는 것,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 이 두 가지로 삶을 채워 온 김혜자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이후 20여 년 만에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않았던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은 한 권의 책을 준비했다.지금까지 방영된 드라마와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배우 김혜자를 아는 데는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단,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김혜자’라는 이미지를 둘러싼 삶의 조각들이 아니라 오히려 읽을수록 더 뚜렷이 빛나는 실제 모습에 가깝다. 이 책은 그녀의 연기 인생에 대한 자전적 기록이며, 몰입과 열정, 감사와 기쁨, 그리고 ‘국민 배우’, ‘국민 엄마’라는 명성 이면의 불가해한 허무와 슬픔에 대한 생의 무대 위 고백이다.우리 모두는 조금씩은 부조리 연극의 배우들입니다. 단지 그렇지 않은 것처럼,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절망감과 우울증 속에서도 스스로 힘을 내어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삶이고, 그것이 인간입니다. -책 속에서그녀는 왜 ‘생에 감사해’ 하는가. 인생 대부분의 기간 동안 ‘눈이 부시게’ 누려 온 인기와 명성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 진정한 이유가 책장을 넘기면서 비로소 이해된다. 그리하여 ‘한국 연기사에 획을 그은 배우’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 열린다. 2021~2022년 두 해에 걸쳐 진행된 구술과 대면 및 전화 인터뷰, 평생을 써 온 일기 형식의 글들, 신문 방송 등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 기사 등을 토대로 편집자가 초고를 만들고, 저자가 다시 기억과 사실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완성된 이 책 『생에 감사해』는 유명 배우에 대한 쉬운 선입견을 거부한다. 그 대신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라고 말한다.카메라 안과 카메라 밖, 세상 속 김혜자의 시선“나는 나답게 솔직하게 살고 싶습니다”많은 후배 배우들이 ‘김혜자 같은 배우’를 목표로 삼지만 김혜자는 스스로에게 박한 평가를 내린다. 서툴고 모자란 사람, 부족했기 때문에 열심일 수밖에 없었던 사람, 연기에만 완벽주의자였고 엄마와 아내로서는 낙제점인 사람, 용서하기보다는 용서를 구해야 하는 사람. 작품에 들어갔을 때 모든 힘을 쏟아붓고 나머지 시간은 껍데기만 남은 매미 허물처럼 존재하는 스스로를 자책하는 시간도 많다. 다만, 그녀를 지탱하는 것은 감사의 힘이다. 스스로를 잊고 몰입할 수 있음에, 대본을 외울 기억력이 있음에, 매번 살아야 할 이유가 되는 작품이 자신 앞에 놓여 있음에 감사할 뿐이다. 그래서 신이 자신을 살게 하는 이유를 헤아리며 ‘하루하루를 죽이는 삶을 살지 않겠다.’ 다짐한다.이 책은 흔한 회고록이 아니라 배우 본인이 자신의 연기 세계와 인생을 추적한, 글로 쓴 ‘인생 영화’이다. 자살을 꿈꾸며 수면제를 사 모으던 소녀는 어떻게 해서 연극 무대와 조명 눈부신 스크린 속에서 생의 의미를 찾았는가? 「우리들의 블루스」의 작가 노희경이 말했듯이 미어캣을 닮은 동그란 눈으로 세상을 두리번거리는 그녀는 자신의 가족사에 대한 글의 제목을 왜 ‘인생 드라마’라고 붙였는가? 책에 싣지는 못했지만 그녀는 왜 ‘에필로그’를 단 한 줄로 써서 보냈는가? ‘그리운 배우가 되기를.’이라고.여기, 생의 마지막까지 연기에 혼을 불사르려는 강한 욕망을 가진 배우가 있다.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그것이 자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여기는 배우, 작품을 선택할 때 비록 현실이 고통스럽고 절망적이더라도 그 사이에 바늘귀만 한 희망의 빛이 보이는가를 기준으로 삼는 배우, 자신은 죽음을 생각하지만 절망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작품만을 선택하는 배우가. 우리가 상상해 온 것과 다르게 그녀에게 연기는 허무를 몸으로 부딪는 행위이며, 자신의 가슴은 상처 입었지만 다른 사람의 상처 난 가슴은 치유해 주려고 하는 공감의 노력이다. 그리고 커튼콜이 끝나고 드라마가 막을 내리면 정직하고 무심한 눈으로 삶을 응시한다.늘 삶의 한쪽에 죽음이 함께했습니다. 신이 나를 그런 사람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그 허무에 더 깊이 빠지기 전에 다음 작품에 온 힘을 다해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돈과 명예가 아니라 그 천성적인 허무가 나에게는 연기 생활에 더욱 전념하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나 자신은 죽음을 생각하지만 사람들은 내 연기에서 위로받게 하고 싶었습니다. -책 속에서이 책은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또한 연기 활동 외에는 은둔주의자여서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국민 배우의 내밀한 고백이자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한 깊고 풍부한 성찰이다. 그리고 그녀에 대해 잘 알든 모르든, 글을 다 읽고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 ‘김혜자는 역시 김혜자’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뭉클해진다.이제 김혜자는 자신의 혼을 바쳐 연기를 펼칠 ‘마지막’ 대본이 그녀를 찾아오기를 기다린다. 그 작품이 끝나는 날 잠이 들면 그것으로 세상과 작별하기를. 하지만 그녀의 계획이 성공할 수 있을까? 그녀를 사랑하는 이토록 많은 팬들이 그녀의 손을 붙잡고 있는데.앞으로 어떤 작품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나는 끝나는 날까지 단정하게 살고 싶습니다. 내 책상 위에 있는 달력에도 써 놓았습니다. ‘끝나는 날까지 단정하게 살리라.’라고. 피곤하고 귀찮아서 흐트러져 있고 쓰러져 있다가도 ‘아니야, 누가 보지 않아도 나 자신에게도 단정하게 사는 나의 모습을 보여 주고 이야기해 주고 싶어.’ 하면서 힘을 내어 일어납니다. 나 자신도 그렇게 느끼고 싶습니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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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의 마지막 당부 - 마지막까지 삶의 주인이기를 바라는 어느 치매 환자의 고백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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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생의 마지막 당부 - 마지막까지 삶의 주인이기를 바라는 어느 치매 환자의 고백
    • 웬디 미첼 지음, 조진경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01-23

    아무도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겪는 죽음죽음을 이야기해야 삶이 편안해진다!우리 모두가 죽는다는 것은 100퍼센트 확실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존엄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에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는다. 죽음 자체가 금기어다. 하지만 치매 환자로 10여 년을 살아오면서 죽음을 가까이에 느끼고 있는 저자는 존엄한 죽음이 곧 존엄한 삶임을 절감하면서, 이제 아주 구체적으로 죽음을 이야기한다. 지난 세월, 치매 환자들도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고 여전히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옹호하는 글을 쓰면서 지냈던 저자는 일반적인 사람들과 조력 사망 반대자들로부터 ‘하지만 당신은 행복할지도 모르잖아요’라는 말을 항상 듣고 있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저자는 그들을 향해 이렇게 외치고 싶다고 했다. ‘나한테는 그게 중요하지 않다고요!’ 자율성과 독립성 없이 타인에게 의존하는 것은 오늘의 웬디가 미래의 웬디에게 바라는 삶이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는 존엄사를 지지한다. “왜 사회는 우리에게 자기만의 삶의 질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가? 우리가 유일하게 선택하지 못하는 것은 세상에 태어날 때뿐이다. 다른 모든 것, 죽음까지도 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 우리가 그만두고 싶다고 느끼는 때, 특히 우리를 위한 지원을 모두 소진했을 때를 선택하는 것에 다른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거나 불법이라고 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은 일 같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자신의 바람보다 이르게 또는 혼자 외롭게 삶을 끝내는 것은 실제로 마지막에 대한 선택권이 없기 때문이다. 동시에 현행법이 우리에게 그것을 강요하기 때문이다.”네덜란드에는 ‘자정 5분 전’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삶을 유지할 수 없게 되기 전에 세상을 떠나야 한다는 뜻이다. 저자는 이 표현을 이 책의 제목으로 쓰고 싶었다고 한다. “나한테는 죽음이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먼저 파티를 떠나야 하는 신데렐라 같은 느낌이었다. 다른 사람들도 파티를 떠나겠지만, 나는 더 빨리 떠나야 진짜 고통을 겪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듯 죽음을 신데렐라로 여기는 저자의 관점이 이 책에서 강요하는 논점인 것은 아니다. 다만 저자는 죽음에 대한 이러저러한 관점, 즉 자신의 관점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할 뿐이다. 임종 돌봄이나 치료 거부, 조력 사망에 대한 스스로의 입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지금 현재가 편안해진다는 것이다. 저자의 당부가 많은 사람들에게 가 닿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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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법률 상식사전 - 당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전면 개정2판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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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생활법률 상식사전 - 당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전면 개정2판
    • 김용국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12-18

    8년째 스테디셀러《생활법률 상식사전》, 전면 개정2판 출간!구급상자 챙겨두듯 한 가정에 한 권은 꼭 갖춰야 할 ‘국민 생활법률 상식서’! [사례 1] 소심애(가명) 씨는 자꾸만 자신을 괴롭히는 김 과장을 참을 수 없었다. 사실 소 씨는 김 과장의 비밀 한 가지를 알고 있었는데, 그가 바람을 피워 이혼을 했는데 싱글남인 척 한다는 사실이었다. 복수의 칼날을 갈던 소 씨는 더 참지 못하고 자주 가던 인터넷 카페에 김 과장의 비밀을 올리고 말았다. 그런데 어떻게 알게 됐는지 김 과장이 쫓아와 소리쳤다. “당신, 명예훼손이야!” “진실을 말했을 뿐인데 무슨 명예훼손이에요?” [사례 2] 박복한(가명) 씨의 남편은 무책임한 사람이었다. 아이 둘을 키우며 식당 일까지 나가는 박 씨를 팽개치고 허구한 날 외박을 일삼았다. 몇 달씩 연락이 끊긴 적도 있었다. 아이들을 생각하며 묵묵히 살아오던 박 씨에게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 씨가 슬픔을 채 감추기도 전에 법정에서 출석통지가 날아들었다. 대부업체 ‘00머니’에서 남편의 대출금 1억 원을 대??갚으라며 소송을 제기한 것이었다. 초등학생 아이 둘과 박 씨는 졸지에 빚더미에 올라앉게 생겼다. [사례 3] 박대부(가명) 씨는 6개월 전 직장 동료에게 천만 원을 빌려줬다. 그런데 그는 돈을 갚기로 약속한 날짜에서 5개월이 지났는데도 돈을 갚지 않고 있다. 여러 차례 독촉을 해봤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할 뿐이었다. 화가 난 박 씨는 경찰서로 가서 고소장을 써냈다. 경찰서를 나서는 박 씨에게 한 경찰관이 말했다. “선생님, 빌려준 돈을 받으려면 경찰서에 고소장을 내는 것보다 법원에 가서 민사소송을 하시는 게 빠를 겁니다.”착하게 산다고 고소장을 피할 수 없고, 정직하다고 해서 재판에 이길 수 없다!위의 사례처럼 주변을 둘러보면 ‘법 없이 살 사람들’조차 살다가 한 번은 법정에 설 일이 생긴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포함하여 주변에서 간단한 법률지식을 몰라 사기를 당하거나 헛걸음을 하거나 비용만 낭비하는 경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법원에서 20년 가까이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법원을 찾아온 수만 명의 억울한 사람을 만나온 저자 또한 이러한 사실을 안타까워했다. 조금만 알아두면 손해 보지 않고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도 법률지?커?대한 무신경과 무지함 때문에 낭패를 본다는 것이다. 세상을 먼저 뜬 아버지의 사채 빚 때문에 졸지에 피고가 된 초등학생, 아무 생각 없이 인터넷에 댓글을 달았다가 전과자가 된 20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재판임에도 기일을 못 맞춰 패소한 40대, 고발을 잘못해서 되레 무고죄로 감옥에 간 50대, 경매 절차에서 서류 한 장을 써내지 못한 바람에 전셋돈을 날린 60대 등이 그들이다. 억울하게 손해를 본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법이 불합리하다거나 잘못됐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법에서는 정해진 대로만 할 뿐 개인적인 사정을 봐주진 않는다.한 번만 읽어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사례 중심의 생활법률 상식서!억울한 일을 당한 후에야 상식적인 수준에서나마 법을 배워보고자 서점에 나서면 대부분의 법률지식 책들이 어렵고 딱딱하기 일쑤다.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이해하기도 쉽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초등학생들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설명과 철저하게 사례 중심적인 생활법률 지식을 풀어놓는다. 저자가 이 책을 쓰면서 세운 원칙은 ‘쉽게’ ‘재밌게’ ‘실생활에 도움이 되게’였다. 이를 위해 저자는 수천 건의 판례를 뒤져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맞닥뜨리는 사례를 선별해 주제별로 정리했고, 어려운 법률용어와 전문용어는 따로 별면을 할애해 쉽게 설명했다. 피의자, 피고인, 고소, 고발, 기소, 제소, 항소, 항고, 상고 등 헷갈리기 쉬운 법률용어의 정의는 물론 인터넷 상에서 저작권법을 위반하지 않는 방법, 진실을 말해도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 수 있는 이유 등 일반인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법률정보들을 싣고 있다.※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할 사람들!-검찰, 경찰이라는 말만 들어도 오금이 저리는 사람-변호사, 법무사를 만난 후 급실망한 사람-법원, 검찰, 경찰을 사칭한 전화사기에 혹한 사람-빌려준 돈을 어떻게 되돌려 받아야 할지 모르는 사람-말로만 이혼을 떠들다가 진짜로 이혼을 하고 싶은 사람-블로그 펌질, 사이버명예훼손, 저작권으로 고통받는 사람-유산, 상속, 파산 문제로 골머리가 아픈 사람-법이라는 말만 들어도 머리에 쥐가 나는 사람-단 하룻밤에 법에 대한 개념을 확실하게 잡고 싶은 사람-판사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은 사람-민사소송, 형사소송에 휘말려 어찌할 줄 모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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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른 살에 꿈꾸면 좋은 것들 - 인생의 절정기에 선 청춘을 위한 삶의 지혜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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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서른 살에 꿈꾸면 좋은 것들 - 인생의 절정기에 선 청춘을 위한 삶의 지혜
    • 백정미 지음
    • 북포스
    • 2018-11-12

    서른, 최고의 순간은 바로 지금이다! 서른, 그대보다 더 존귀한 이는 없다! 이 책은 인생의 절정기를 맞이한 청춘에게 바치는 인생 사용법이다. 혼돈과 객기의 20대를 지나 서른을 맞이한 이들에게 진정한‘꿈’이란 무엇인지,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마음자세와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지의 지혜를 담고 있다. 저자는 상처와 고통의 30대를 극복한 체험을 토대로 하여‘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누이’와도 같은 따뜻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저자의 개인적 체험을 기반으로 한 위로와 충고에는 생생한 울림과 진솔함이 묻어난다. 서른, 인생의 황금기를 맞이하는 청춘에게 바치는 인생 사용법현대인의 삶에서 서른이라는 나이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서른 즈음, 비로소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본격적이고도 치열한 싸움을 치르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대체로 20대는 ‘학교’라는 학습과정을 마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시기로, 냉혹하고도 복잡한 현실세계를 파악하고 익히기에도 바쁘다. 그리하여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운 20대를 보내고 나면, 꿈을 이루기에는 너무 늦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자신에게 ‘꿈’이 있었는지조차 까마득하기까지 하다. 이 책은 일상에 지쳐 있는 서른 즈음의 ‘청춘’에게 바치는 ‘인생 사용법’이다. 저자는 서른 살을 떠나온 지 10년이 넘은 선배의 입장에서, 서른이란 “인생의 절정이자 황금기”라고 말한다. 그리고 꿈을 향해 힘차게 걸어가는 한 그 누구보다 더 행복하고 멋진 30대를 개척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자신이 겪은 30대의 체험을 토대로 하여 꿈을 지키고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자세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서른이라는 도화지에 밑그림 그리기10대의 꿈이 추상화라면 30대의 꿈은 구상화이다. 20대의 꿈이 무모한 도전이라면 30대의 꿈은 실현 가능한 도전이다. 따라서 서른에 맞이하는 꿈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것이라야 한다.‘꿈’이란 하늘의 별이 아니라, 땅 위의 열매라야 하는 것이다. 땅 위의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동이라는 현실적인 투자를 필요로 하며, 여기에는 기본적으로 마음 바탕을 잘 가꿔놓아야 한다. 이 책의 저자가 강조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기본자세’이다. 자신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고 행운이 따른다 해도 겸손과 인내와 포용과 같은 미덕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본격적인 세상살이를 시작하는 서른의 인생들에게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저자는 서른이라는 도화지에 자신의 꿈을 멋지게 채색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밑그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저자는 일상생활 속에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살아 있음에 감사할 것, 자기 자신을 사랑할 것, 애인보다 책을 더 가까이할 것, 후회 없이 사랑할 것, 가치 있는 일에 헌신할 것, 변화를 받아들일 것, 타인을 이해하고 용서할 것, 고독을 즐길 것, 용서할 것, 자기만의 비밀 취미를 즐길 것, 즐거운 몰입에 빠져볼 것, 자긍심으로써 마음의 상처를 치료할 것……. 이처럼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행동에 옮기기는 어려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가장 중요한 실천에 대해 충분히 안내하고 있다. 서른에게 바치는 위로와 용기-저자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지혜 이 책의 저자는 상처와 고통의 30대를 통과한 장본인으로서, 서른 살 인생의 절정에 선 이들을 위해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누이’와도 같이 자신이 깨달은 지혜를 들려주고 있다. 전적으로 저자의 개인적 체험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저자의 충고에는 생생한 ?截꼭?담겨 있다. 저자는 까닭 없이 당해야 했던 미움과 따돌림, 그로 인한 고립과 증오심의 고통을 솔직히 고백하고 있다. 그리고 그 늪으로부터 헤어나기까지의 숱한 자기와의 싸움, 그러한 과정에서 얻게 된 깊고 넓은 시야, 욕망과 질투를 버린 빈 마음을 얻은 뒤에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된 과정들을 허심탄회하게 술회하고 있다. 그러한 진솔한 고백으로부터 비롯된 다음과 같은 깨달음과 충고는 진정성을 느끼게 한다. “서른이 되기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과거에 연연하지 말라. 지나온 세월에 얽매어서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짓거나 벽을 세울 필요도 없다. 지금 서른 살의 그대는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충분히 성숙한 사람이다. 자신을 위해 그리고 그대를 미워하는 타인을 위한 가장 큰 선물은 마음의 평정으로써 용서하는 것이다.”“비난은 분노를 만든다. 그 분노는 상대에 대한 증오와 원망을 낳는다. 결국 타인에 대한 비난은 자기에게 날카로운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그대가 진정 향기로운 삶을 원한다면 타인에게 먼저 향기로운 행동을 베풀어야 한다. 타인을 깎아내리고 부정하는 방식은 그대의 삶을 해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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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른과 마흔 사이, 41번째 중간고사는 중국에서 - 서른넷에 시작된 중국생활 이야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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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서른과 마흔 사이, 41번째 중간고사는 중국에서 - 서른넷에 시작된 중국생활 이야기
    • 강혜선 지음
    • 더블엔(더블:엔)
    • 2018-12-18

    중국도, 중국어도 거리가 멀었지만혼자만의 명분을 얻어 중국에 놀러, 공부하러, 살러, 갑니다공부 안 해도 혼나지 않을 나이, 서른넷에공자학원 장학생으로 중국 어학연수를 떠났다.초등학교 열두 번, 중고등학교 열두 번, 대학교 학부 여덟 번,대학원 석사과정 네 번, 박사과정 네 번의 중간고사를 봤는데 어학연수에도 중간고사가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그렇게 41번째 중간고사를 중국에서 경험하고학교생활을 마칠 무렵, 출장 온 지금의 남편을 만나애교쟁이 고양이 도도와 함께 살게 되었다.학생, 여행자에서 중국생활자로 신분이 바뀐 지금,글 쓰고 책 읽으며 오늘을 열심히 살고 있다.서른과 마흔 사이, 친구들 대부분은 결혼을 했다. 어느 날, 교내 게시판에 붙은 장학생 선발 공고에 마음이 흔들렸다. (중국어를 보급하고 중국 문화를 전파하여 전 세계에 중화 소프트파워를 확산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공자학원 장학생’ 선발 공고였다. 장학생이 되어 중국에 가고 싶어졌다. 공부, 경험, 여행, 언어, 도피… 이유는 분명하지 않았다. 잘못한 것은 없지만 그닥 떳떳한 상황도 아닌 것 같아 누군가에게 속내를 털어놓지도 못했다. 어쩌면 인생에서 학업으로 누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생각을 굳힌 이후에는 자투리 시간을 금같이 아껴 쪼개 썼다. 처음으로 해보는 중국어 공부인 데다, 자격증이 필요했다. 급수별, 종류별로 응시 가능한 모든 시험을 봤다. 하루에 HSK 3급, HSK 4급, HSKK 초급 시험을 모두 본 달도 있었다. 그렇게 주말을 보낸 날은 머리가 지끈거렸다.노력과 운이 함께했던 마지막 달, 기적적으로 지원 요건 급수에 합격했고, 그 다음 달에는 한 학기 장학생이 되는 행운까지 얻었다. 장학생이 된 후 한동안은 걸으면서도 정신이 나간 것 마냥 히죽댔다. 힘들게 해오던 일을 멈추고 새로운 공부를 하러 외국으로 간다는 것에 박수를 쳐줄 만한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혼자만의 명분을 얻었기에 중국에 놀러, 공부하러, 살러, 가기로 했다.책은 중국에서 새로 출발한 학생생활을 ‘시작’으로 하여, 나름의 적응, 그새 익숙한, 다시 시작, 거주자로의 일상 등 5개 장으로 구성했고, 각 장 말미에 중국의 대표 음료, 과일, 빨간색에 관한 내용 등 ‘재미있는 중국 이야기’??읽을거리로 실었다. 마지막으로, 부록으로는 혹시나 궁금해할 독자들을 위해 공자 아카데미와 장학금 제도에 관해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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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촌을 걷는다 - 과거와 현재를 잇는 서울역사산책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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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서촌을 걷는다 - 과거와 현재를 잇는 서울역사산책
    • 유영호 지음
    • 창해
    • 2018-11-12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한 ‘핫 플레이스’ 서촌역사와 문화의 보물창고, 경복궁 옆 동네 서촌 일대의 명소를 느릿하게 걷다이 책은 오직 두 다리에 의지한 채 서촌 ?求釉?돌며 펼치는 답사기행, 혹은 역사기행서다. 여타 기행서들이 풍광 묘사, 지은이의 사고와 감상 등으로 채워지는 것에 비해, 『서촌을 걷는다』는 답사 지점마다 포인트가 되는 장소를 찾고 그곳에서 일어난 사건과 사연, 역사적 의미를 진보적 관점에서 이야기한다. 현재의 정치·사회적 상황이 아무 이유 없이 생겨난 게 아니듯, 우리의 현재를 알기 위해선 그 뿌리가 되는 과거에 대한 근본적인 관찰과 역사적 상상이 필요하다.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된 서촌의 과거와 현재 모습은 물론이고, 그곳에서 어떤 사건이 있었고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를 새로운 시각으로 반추한다. 세상은 ‘본 만큼 아는 것’이 아니라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또한 특정한 대상을 알아가다 보면 자연스레 애정이 싹트게 마련이다. 어느 하루, 서촌 구석구석을 느릿하게 걸으며 그 안에 숨어 있는 우리 역사와 마주해보는 건 어떨까. 한글 창제의 위인 세종대왕이 태어나고 자랐고, 안평대군이 도화경을 꿈꾸고 안견이 몽유도원도를 그린 곳. 세월이 지나 매국노 윤덕영과 이완용이 떵떵거린 흔적이 여실한 곳. 그런 속에서도 이상, 윤동주, 노천명 같은 숱한 예술가와 보통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았던 곳. 많이 뒤바뀌고 사라져버린 것들이 많지만,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이면 역사의 숨결소리를 가늠해 들어볼 수 있는 드문 곳. 이 책은 살아있는 서촌의 역사를 되돌아볼 최적의 생각거리를 던져줄 것이다.발길 아래로 흐르는 물길 따라 남아있는 지난날의 흔적 찾기수많은 사람이 서울을 찾는다. 그중에서도 경복궁 서쪽마을(서촌)은, ‘북촌’이라 불리는 경복궁 동쪽마을에 이어 도심관광지로 개발되며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 서촌은 지극히 평범한 강북의 한 지역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곳에는 한양으로 천도한 조선왕조 500여 년과 근현대 우리의 역사가 켜켜이 쌓여 있다. 조선의 법궁이었던 경복궁부터 청와대, 정부종합청사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한반도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한발 한발 내딛는 곳마다 역사교과서를 펼치듯 수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그것들을 한 꺼풀 벗기면 사랑과 증오, 전쟁과 평화, 애국과 매국 등 우리 선조들의 삶이 눅진하게 녹아난다. 한 마을의 역사는 물을 따라 형성되는 법이다. 저자는 비록 모두 복개되어 시야에서 사라졌지만, 여전히 발길 아래로 흐르는 물길을 기준으로 답사코스를 잡았다. 앞서간 이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서고자 선택한 방식이다.우선 청계천 상류, 즉 ‘백운동천’을 따라 걸으며 주변에 남겨진 지난날의 흔적을 찾고 그 시대로 들어간다. 백운동천은 청계광장의 소라탑에서 북쪽으로 창의문 옆 북악산 기슭의 청계천 발원지까지의 물길을 말한다. 백운동천에는 옥류동천, 사직동천 등 여러 지류가 존재하는데, 그곳에서도 저자는 발걸음과 시선을 멈춘다. 특히 옥류동천 인근은 서촌 관광의 핵심으로 개발되어 볼거리가 많다. 이 책은 기행문이므로 일반적인 역사교과서처럼 시대 순으로 배열하지 않았다. 직접 걸으며 눈에 보이는 위치에 따라 서술했다. 따라서 백운동천의 최하류인 현 청계광장 소라탑부터 창의문에 이르기까지 물길이 지나는 행정구역, 즉 동별로 차례를 구성했다. 교과서 속의 관념적인 역사가 아니라 우리가 생활에서 접하는 현실적인 역사를 서술하고 싶었기 때문이다.우리가 미처 몰랐던 서촌의 은밀한 역사와 뒷이야기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원래 광화문 계획광장 부지에 포함되어 있었다?1952년 3월 발표된 도시계획에서 세종대로 사거리는 서울의 21개 ?宛묽ㅐ?가운데 하나였으며, 반지름 150미터의 원형 계획광장 부지로 예정되었다. 그런데 지금의 조선일보 사옥, 동아일보 사옥, 광화문빌딩 등이 그것에 포함되어 있었다. 나중에 계획이 축소되며 조선일보 사옥은 제외되었지만, 동아일보는 정부의 도시계획을 완전히 무시했다. 창간 50주년을 맞아 새 사옥을 짓겠다며 신문에 투시도까지 발표한 것이다. 그야말로 국가권력에 대한 언론권력의 도전이었다. 서울시는 여의도 국회 앞의 서울시 청사 예정지로 거론되던 1급 땅을 대신 주겠노라 제안했다. 당시 매매가는 3,689평에 2억 원이 채 안 되었는데, 평당 5만 3,500원 정도였다. 하지만 여의도 부지를 매입한 뒤에도 동아일보사는 사옥을 이전하지 않았다.언론권력에 의한 일반시민들의 권익 침해는 도로 및 광장의 편익 측면에서도 광범위하다. 1971년 지하철 1호선 설계 당시 동아일보사 건물의 일부를 철거해야 전동차가 시청역과 종각역 사이에서 정상적으로 운행될 수 있었다. 하지만 동아일보의 반대로 철로가 90도 가까운 직각 형태로 꺾이게 되었다. 그로 인해 전동차가 이 구간을 지날 때면 운행속도를 급격히 줄여야 한다. 또한 철로의 마모를 막기 위해 많은 양의 윤활유가 ?玲逾홱? 시민들 세금으로 그러한 일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세종대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조선일보사가 위치한 곳에 이르면 광화문에서 청계광장 입구까지 이어지던 차선 2개가 사라진다. 조선일보 사옥이 도로를 점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일보 앞을 걸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도와 접해 있는 빌딩 입구가 이상하다고 느낄 것이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그로 인해 차량 1대당 평균 12초가 지체되며 연료 소비량 등 교통혼잡 비용이 크게 증가한다고 한다.문화예술인, 정치인들에게 삶의 터전이 되어준 서촌조선 중기부터 중인문화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된 서촌에는 문화예술인들이 많이 거주하였다.옥류동천 물길로 접어들어 100미터도 안 되어 ‘이상의 집’이란 간판이 보인다. 2009년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처음으로 보존재산을 매입해 문화공간으로 개방한 곳이다. 시인 이상(본명 김해경)이 살던 곳이기는 하지만, 현재의 건물은 이상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이상은 1910년 부친이 이발소를 운영하던 사직동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세 살 때 백부의 양자가 되어 통인동 154번지로 옮겨왔다. 그는 그곳에서 1933년까지 거주했다. 학창시절은 물론 총독??건축과 기사로 근무할 당시도 마찬가지였다. 이 집은 필지가 꽤 컸지만 분할되어 부동산업자들이 작은 집들로 새로 지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지금의 ‘이상의 집’일 뿐이다. 따라서 이상이 살던 집은 통인동에서 154번지를 사용하는 모든 필지에 해당된다.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등록문화재로 지정했다가 해제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이상의 집’과 불과 2∼3분 거리에 시인 노천명의 집이 있다. 2015년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고, 2017년 가을 한옥 형식을 유지하며 재건축되었다 노천명은 대표작 「사슴」 때문에 시적 낭만을 지닌 순수한 소녀처럼 연상되지만, 오만할 정도의 도도함과 결벽증을 지녔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한 성품 때문에 동료들과 충돌이 잦았으며, 누구에게도 곁을 내주지 않아 평생 독신으로 지냈다. 그녀는 자신의 성격을 “대처럼 꺾어는 질망정 구리처럼 휘어지거나 구부러지기 어려운 성격”이었다고 시「자화상」에서 고백했다. 북촌에 이어 서촌이 서울시내 관광지로 주목받으며 관련 책자가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대부분 빠져 있다. 을사오적, 정미칠적, 경술국적의 3관왕으로 악??높은 이완용의 집이 바로 그러하다. 해방 후 미군정은 그곳을 적산으로 징발해 군속들에게 나눠주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여러 필지로 분할되었는데, 현재 옥인교회, 아름다운재단, 길담서원, 국민은행 청운동지점 등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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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툰 어른 처방전 - 내 자신에게 보내는 마음 처방전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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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서툰 어른 처방전 - 내 자신에게 보내는 마음 처방전
    • 박대선 지음
    • 강한별
    • 2023-01-04

    “서툰 어른 처방전”가슴에 돌 하나 얹고 사는 모든 어른에게위로가 되어줄 인생 내비게이션이 책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회적 기준으로는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서툴기만 한 어른들을 위해 쓰인 책이다. 특히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외로움과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더 위로가 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저자가 약 3년 동안 ‘감성코치’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느낀 감정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서 팔로워들과 소통하고, 또 하루 한 명씩 무료 상담을 진행하며, 그들의 스토리 즉, 생생하게 살아있는 이야기를 담아낸 덕분이다. 때로는 따스하게 안아주기도 하고, 때로는 뼈 때리는 조언도 하고, 때로는 하고 싶었지만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말을 대신해주기도 해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시처럼 짧은 한 편, 한 편이지만 결코 깊이가 가볍지만은 않아, 준비 없이 어른이 된 모든 이에게 충분히 인생 내비게이션이 되어줄 것이다. 내 안의 상처를 만나고안아주는 선물 같은 시간『서툰 어른 처방전』은 어떤 페이지를 펼쳐도 따뜻함이 묻어난다. 이는 삶과 행복에 대한 저자의 마음을 정성껏 담은 덕분이다. 또 짧지만 웃음도 있고, 감동도 있어 여운이 남는 것은 그만큼 저자가 더하고 빼며 공을 들인 효과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모든 이야기가 저자 혼자 써 내려간 것이 아니라, SNS로 독자들과 소통하며 만들어냈다는 사실에 있다. 이로써 『서툰 어른 처방전』은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게 하는 스토리가 넘쳐난다. 괜찮은 척안 그런 척잘사는 척그렇게 살았어.숨기면 괜찮을 줄 알고,덮으면 없어질 줄 알고,감추면 사라질 줄 알았어._본문 중에서 공감한다는 것은 그 상황을 이해할 수 있어서가 아닐까 한다. 즉, 나에게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니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상처를 대하는 태도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이 겉으로는 괜찮은 척, 애써 태연한 척한다. 하지만 정작 속을 들여다보면, 참고 참다가 곪아 터지기 일보 직전이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을 챙기기에 급급하다. 그래서 “정말 괜찮은 거 맞니?”라는 물음에 코끝이 시큰해지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본인부터 챙길 것을 권한다. 이는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남을 이해하고, 남과 소통하고, 남을 챙기기 위한 가장 기본 조건이라고.만일 현재 인간관계가 힘들게 느껴진다면, 자기 자신과 대화해보길 바란다. 내 안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무엇 때문에 힘든 것인지 솔직하게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지라는 의미다. 이는 지금보다 평안한 일상을 선물해줄 것이다. 타인에게 상처받은 자존감을 다스려줄감정 공부 가이드감정은 보아 달라 보내는 신호입니다.감정은 알아 달라 보내는 신호입니다.감정은 만나줘야 사라집니다.감정은 알아줘야 사라집니다._본문 중에서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라는 유명 광고 카피가 있다. 하지만 이제는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시대이다. 그것이 ‘감정’이라고 다를 바 있을까.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긍정이든, 부정이든 감정의 소용돌이와 마주한다. 그런데 부정의 감정이 일어날 때는 어떻게든 억누르려고 하지 않았는지 생각해보자. 또 그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적은 없는지도 살펴보자.살면서 한번쯤은 느껴봤겠지만, 내 안의 감정을 말하지 못하면 답답하다 못해 속앓이를 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때 누구에게든 그 심정을 털어놓고 나면 어떤가.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듯, 속이 시원해진다. 그렇다. 감정은 그런 것이다. 보아주고, 알아줄 때 차분해지는 존재다. 그래서 저자는 감정을 숨기지 말고, 그저 나를 챙기는 마음으로, 정확하게 표현하라고 한다. 자기의 감정을 정확히 말 못하는 건 어쩌면 배려라는 이름으로 눈치 보는 게 습관이 된 슬픈 자아상일지도 모른다며. 그러니 감정이 더 나쁜 모습으로 드러나기 전에, 나의 감정을 만나주고, 알아주고, 서툴지만 표현해보면 어떨까.사랑이 어려운 어른들을 위한현명한 사랑의 열쇠와 사용 설명서좋을 때 잘하는 건 좋아하는 거고,싸울 때 잘하는 게 사랑하는 거다.좋아하는 거 챙겨주는 것보다,싸울 때 풀어주는 게 사랑이다._본문 중에서 인류가 탄생한 이래 지금까지 풀지 못한 숙제가 있다면, 바로 남녀 문제가 아닐까. 사랑에 울고 웃고 하니 말이다. 그런데 서로 좋아서 만나놓고, 왜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는 커플이 많아지는 걸까? 아마도 사랑에 대해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서일 것이다. 그로 인해, 맨땅에 헤딩하듯 직접 부딪히며 배워야 하니 서툴러도 너무 서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저자가 알려주는 딱 하나의 비결만 안다면, 지금보다는 덜 힘든 사랑을 할 수 있을 듯하다. 그것은 바로, 싸울 때 ‘잘’ 푸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좋을 때 잘해주면 좋아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모습은 싸울 때 상대를 어떻게 대하는가이다. 흔히 “싸울 때 인격이 드러난다.”고 하지 않는가. 지금의 사랑을 지켜나가고 싶다면, 저자가 권하는 대로 내가 화낼 때 해주어야 하는 것, 네가 화날 때 해주어야 하는 것, 서로가 화났을 때, 내가 노력해야 하는 것, 네가 노력해야 하는 것,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 것 등을 공유하면서, 둘만의 사랑의 헌법을 정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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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득의 법칙 -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10가지 심리학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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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설득의 법칙 -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10가지 심리학
    • 폴커 키츠 지음, 장혜경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11-01

    “상대의 숨겨진 욕망을 건드려라!”독일 최고의 심리학자가 전하는 효과 백단의 설득 노하우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10여 개국 수출슈피겔 심리 베스트셀러“좋아요. 그쪽 의견에 설득당했습니다. 제가 틀렸습니다.”TV 토론에서건 의회의 토론에서건 한 번이라도 누군가 마지막에 이렇게 말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는가? 당연히 없을 것이다. 우리가 모두 너무나 객관적으로 논리를 주장하기 때문에 정치에서건,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서건 똑같은 결과를 초래한다. 각자가 올바른 해결책, 더 나은 논리를 상대에게 납득시키려 학술 토론의 장을 연다. 모두 자신의 논리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95퍼센트는 토론을 한 뒤에도 여전히 그렇게 생각해서, 이 게임은 끝을 모르고 계속된다. 그래서 논리가 도달하는 곳은 소망의 달성이 아니다. 모두가 희망에 부풀어 자기 연설문을 읽어대지만 아무도 듣지 않는 토론 클럽이다.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망보다 더 우리를 자극하는 것은 없다.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 한다. 그래서 우리는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많은 일을 한다. 자존감에 목숨을 거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자존감은 때로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다른 목표와 경쟁을 한다. 그럴 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인정받아 우리의 자아를 어루만질 것인가, 아니면 다른 목표를 추구할 것인가 양단간에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일상생활에서는 이런 사실을 인식하지 못할 때가 많다. 상대를 설득하고 싶을 때는 그에게 가서 나의 멋진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싶은 충동이 솟구친다. 그래서 그와 토론을 벌여 그에게 나의 아이디어를 납득시키고 나의 논리가 더 뛰어나며 그가 틀렸음을 입증하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명성과 인정의 욕망이 너무 크다 보니 누구도 자기가 틀렸다고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하물며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내가 틀렸다는 말이 듣고 싶을 리가 없다. 그러니 당신이 설사 토론에서 이긴다고 해도 그 밖의 목표는 달성하지 못한다.‘상대에게 내 의견을 당당히 말하는 것’이 능력으로 통하는 세상이기는 하다. 하지만 항상 당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자문해야 한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싶은가? 아니면,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고 싶은가? 이것은 근본적으로 서로 다른 목표이며, 그 달성에는 근본적으로 서로 다른 행동 방식이 요구된다. 상대에게 내 의견을 말하지 않고 상대를 반박하거나 비판하지 않으려면 한 가지가 필요하다. 즉, 인정받고 존중받고 싶은 자신의 욕망을 뒷전으로 밀어놓아야 한다. 내가 옳고 싶은 욕망을 눌러야 하는 것이다. 사실 내 의견이 있는데 입을 다물고 있기란 죽기보다 힘들다. 상대방 못지않게 나의 욕망도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신이 목표를 빠르게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에고ego를 제쳐놔야 한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이런저런 방향으로 아이디어가 있으십니까?”, “제안해주시지 않으시겠어요?” 등 몇 가지 의도적인 질문만으로 이미 상대는 당신이 원하는 쪽으로 오게 되어 있다. 그것이 자신의 아이디어라고 믿으면 상대는 그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예상치 못했던 힘을 발휘할 것이다. 남의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면 아예 관심도 두지 않을 텐데 말이다.아니면, 처음부터 상대에게 도움을 청하라. 이런 방법을 두고 ‘소크라테스 방식Socrates Method’이라고 부른다. 철학자 소크라테스처럼 상대에게 계속 교묘한 질문을 던져서 내가 원하는 결과를 마치 상대가 원하는 결과인 양 착각하게 만드는 방법이다.이 책은 다양한 실험으로 입증한 심리학 법칙을 기반으로, 가족, 친구, 연인, 동료 등 일상에서 부딪칠 수 있는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본질을 꿰뚫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심리학적 사고법은 어느 시대나 유용하다. 이 책의 독자들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도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본질을 꿰뚫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법당신이 TV를 사러 간다고 상상해보자. 전자제품 대리점에 들어가자 갑자기 한 판매원이 다가와 말을 시작한다. “여기 이 TV를 사세요. 판매원에게 돌아가는 수당이 제일 높은 제품이거든요. 사실 저는 이혼한 아내에게 두 아이의 양육비를 지불해야 하는 처지랍니다. 또 우리 매장은 신상품을 진열할 자리가 부족해서 이 TV를 빨리 팔아야 하지요. 이 TV 제조사 역시 이번 분기에 매출액을 더 올려야 해요. 최소 12퍼센트는 더 올려야 합니다. 안 그러면 이사회에서 난리를 칠 겁니다. 여기 이 매출 예상액을 보세요. 그러니까 고객님께서 다른 회사 제품을 사시거나 아예 TV를 안 사시면 이 회사 직원들의 모가지가 잘릴지도 모릅니다.”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좋아요, 그걸로 하죠” 아마 이러지는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당황한 채 판매원을 쳐다보면서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이 사람이 나한테 왜 이러지?’판매원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아주 명확히 알고 있고, 그것을 아주 확실하게 말했다. 자신의 소망을 아주 잘 설명하고 논리도 훌륭하게 펼쳤다. 하지만 당신에게 그의 논리는 전혀 설득력이 없다.심리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자기중심주의 Egocentrism’라 부른다. 모든 것을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것을 뜻한다. 안타까운 건 우리 주변 사람들 역시 우리와 똑같이 자기중심주의에 빠져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온종일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 생각한다. 타인이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해서는 제아무리 아름답게 포장된 정보에도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상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라. 당신이 보기엔 하잘것없어도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상대가 중요하게,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특징을 키워 적극적으로 보여주자. 당신을 바라보는 상대의 눈빛이 갑자기 호의적으로 변한 데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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