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추천도서

월간베스트

전자책목록

전체 798건(78/89 페이지)
전자책 목록 수 변경영역
  • 허리통증 아디오스 - 완전히 낫는 단 하나의 방법 (커버이미지)
    알라딘
    [취미/여행]허리통증 아디오스 - 완전히 낫는 단 하나의 방법
    • 정해중 지음
    • 바른북스
    • 2023-11-01

    일생동안 허리통증을 경험한 사람은 90%라고 한다. 이 중에서 대부분은 평생 허리통증에 시달린다. 이곳저곳 찾아다니면서 치료를 받아도 그때뿐이고, 허리통증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답답한 마음에 기상천외한 치료도 받아보지만 당연히 해결되지 않는다. 어느 날 갑자기 허리통증은 재발하게 되고 평생 불편함을 살아간다. 그리고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허리는 누구나 아픈거야.’‘나는 원래 허리가 안 좋아.’그렇게 허리통증은 불치병이 되었다. 수많은 치료방법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허리통증에 시달린다. 왜 그럴까? 대부분 사람들이 허리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원인을 개선하지 않고 결과만 피하려고 하니 절대로 완치될 수가 없는 것이다.<허리통증 아디오스>는 허리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쉽게, 유용하게, 간편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이를 알게 된다면 방법은 단 하나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 방법으로 5단계 운동법 ADIOS 운동을 수록했다. 기초부터 심화운동까지 단계별로 꾸준히 한다면 불치병같은 허리통증은 완전히 해결될 것이다.허리통증으로 괴롭고, 불편하고, 짜증내지마라.ADIOS 운동으로 허리통증은 완전하게 해결하자.당신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위해!◆ 출판사 서평왜 허리가 아픈 걸까?일생동안 한 번이라도 허리통증을 경험한 사람은 90%라고 한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허리통증에 시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치료를 받아보고, 운동을 해봐도 허리통증은 생각만큼 쉽사리 나아지지가 않는다. 이 문제를 어디서부터 해결해야 하는 것인가? 잘 모르는 허리 환자의 속만 답답할 뿐이다.책 <허리통증 아디오스>에서는 저자가 15년 동안 현장에서 국가대표 선수부터 90세 노인까지 허리 아픈 사람들을 직접 트레이닝 하면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얻은 통찰을 담은 책이다. 허리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따져보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1장 <궁리>에서는 저자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배경을 설명한다. 많은 사람들이 치료도 받고, 운동도 하지만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통증은 어디서부터 문제가 되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과정을 담았다. 저자가 내린 결론은 제대로 하고 꾸준히 하는 것이라고 전한다. 앞으로 책의 내용은 이를 바탕으로 설명해나간다.2장 <통증>은 통증의 국어사전 정의부터 의학적 정의까지 하나하나 풀어나가면서 설명해나간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원리를 차근차근 설명한다. 통증의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아가고 이 원인을 개선해야만 통증이 완전히 나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장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내용은 흥미롭다. 통증만 없애는 치료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지 않은 채 통증만 치료하게 된다면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3장 <허리>에서는 허리의 기능에 대해 설명한다. 허리의 구조를 설명하고 이 구조들이 각기 어떤 역할을 하면서 허리의 허리 전체의 기능을 만드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허리만 봐서는 절대 허리통증이 나을 수 없다고 설명한다. 그 이유는 인간이 직립생활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허리와 연결된 엉덩이까지 동시에 기능이 형성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야만 허리의 기능이 완전하게 충족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를 허리 시스템이라고 책에서 설명하며 이 시스템이 잘 유지되어야만 허리통증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한다.4장 <운동>은 허리통증을 개선하기 위한 운동은 근육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허리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의 목적을 혼동하고 있어서 허리통증이 제대로 개선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더욱 효율적으로 운동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운동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막연하게 운동하는게 아니라 어떤 기준으로 운동강도, 횟수, 세트가 설정되는지를 소개하고 있다.5장 <ADIOS 운동>은 앞에서 설명한 통증, 허리, 운동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5단계 운동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기초 운동인 A(awarness)부터 마지막 S(strong)까지 단계별로 운동이 구성되어 있다. 기초적인 운동만 해서도 안되고 심화 운동을 점프해서도 안된다고 설명한다. 1부터 5까지 단계별로 차근차근 밟아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운동은 보기 쉽게 그림으로 수록되어 있다. 또한 그림만으로 부족한 설명을 QR코드를 통해 동영상으로 볼 수가 있다. 실제 어떻게 운동하는지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더 명확하게 운동 방법을 알 수가 있다.마지막 6장 <전략>에서 저자가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제대로 꾸준히 하는 것이다. 언제까지 운동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 지속할 수 있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봐야 할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 기준을 확실하게 정해야 허리통증이 완전히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많은 사람들이 허리통증으로 괴롭고, 불편함을 호소한다. 허리가 아프면 일상생활 자체에 문제가 생기다 보니 삶의 질이 추락하게 된다. 더 심각한 문제는 여러 가지 치료를 해보지만, 그때뿐이고 허리통증은 계속 재발하게 된다는 것이다. 뾰족한 해결책이 없으니 아픈 사람만 답답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책 <허리통증 아디오스>는 가장 근본적인 것부터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인 ADIOS 운동을 수록했다. 지긋지긋한 허리통증과 제대로 작별인사(adiós)를 하고 싶다면 읽어보고 실행해보길 권한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헬스는 쪼렙입니다만 - 헬스 초보를 위한 기깔나는 오리엔테이션 (커버이미지)
    알라딘
    [가정/생활]헬스는 쪼렙입니다만 - 헬스 초보를 위한 기깔나는 오리엔테이션
    • 수피 지음
    • 한문화
    • 2023-11-01

    헬스 초보자들, 중도 포기자들 모두 모여라~유튜브에서도 볼 수 없는 헬스 천기누설!골치 아픈 설명, 갈팡질팡 선택지는 사양한다.헬스 만렙 수피의 역대급 OT!이토록 유쾌한 헬스 OT는 없었다!“님아! 너두 헬스 시작할 수 있음.” 건강, 외모, 생활체력 등등의 이유로 ‘헬스를 해보자’ 맘먹었는데 자꾸 망설여진다. 헬스장 땀 냄새 맡아본 적도 없는데 무턱대고 갔다가 이불킥 예정된 비싼 PT영업만 당하는 거 아닌지 온갖 걱정이 통수를 친다. 먹은 맘 접었다 펴기를 골백번, 드디어 헬스장 등록하고 문턱을 넘었는데, ‘엄훠~’ 발이 딱 멈춘다. 널린 쇳덩이들은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싶고, 땀 뻘뻘 흘리며 들었다 놨다 하는 헬스장 선배들은 왜 나만 보는 것 같은지. 머리가 새하얘지면서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소리가 절로 나온다.이런 경험 한 번쯤 있다면 더 이상 고민 말고 이 책을 펼치자. 《헬스의 정석-이론편》 《헬스의 정석-근력운동편》 《다이어트의 정석》 《홈트의 정석》 총 4권의 헬스 시리즈로 어디서도 못 들어본 소비자 중심의 정보로 독자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수피가, 이번에는 ‘헬알못’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유머와 독설을 장착한 꿀잼 가득한 강의를 깔깔거리며 읽다 보면 어느새 헬스 초보를 탈출하게 된다. 현생을 살아야 하는 헬스 초보 맞춤‘최고로 좋은 운동’보다 ‘최고로 효율적인 운동’이 책은 생활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일반인, 흔히 ‘헬린이’라 불리는 이들을 위한 운동 소개서다. 상황 설정을 하자면, 난생 처음 운동을 시작하려는 회원에게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트레이너, 그것도 뼈만 골라 때리는 성격 까칠한 트레이너가 쓴 글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 저자가 헬스장 사장님이나 현장 트레이너는 아니다. 사회 운동인으로 시작했고 여전히 직업 운동인은 아니지만 취미에 어마어마하게 몰입함으로써 헬스의 세계에 단단히 발이 묶여버렸다. 27년간 여러 운동을 섭렵한 문어발 운동광의 경험을 살려 베개나 때로는 호신용 무기(?)로도 사용 가능한 두께의 헬스 책을 4권이나 써버렸다. 운동에 밥줄을 대고 있지 않으니 운동 소비자의 입장에서 맘껏 천기누설을 해온 덕에 입덕한 팬들이 많다.독자들에게 이미 헬스 내공을 인정받은 저자 수피가 이번에는 헬스 초보들을 위해 나섰다. 이번 책은 사회생활을 하는 일반인 초보자를 대상으로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에 무게를 두었다. 일반인 대상이라고 콕 집은 이유가 있다. 온오프라인의 운동 자료들 대다수가 보디빌더, 직업 선수, 전업 인플루언서나 소수의 상급 마니아 같은 넘사벽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그런데 레벨이 높아질수록 노력 대비 수확은 줄어든다. 이들은 완벽에 다다르는 마지막 10%를 위해 효율 따위는 포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생을 살아내야 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에게는 본업과 가족, 자기계발이 더 중요하지 않은가. 본업과 일상에 충실하느라 금쪽같은 시간을 내는 이들에게는 ‘최고로 좋은 운동’보다는 ‘최고로 효율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이에 저자는 직업 운동인과 사회 운동인의 운동은 당연히 달라야 한다며, 완벽에 올인한 10%의 운동 말고 손만 뻗으면 쉽게 따먹을 수 있는 90%로도 건강과 체력, 남들 앞에서 뽐낼 수준의 몸을 갖기에는 부족함이 없다고 한다. 초보들의 고민과 선택장애를 싹 날려주는유머와 독설을 버무린 명쾌한 방향 제시!헬스장은 웬만한 동네에는 다 있어 접근성이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운동 효과도 좋다. 문제는 초보자에겐 헬스장 자체가 너무너무 낯설다는 것이다. 어떻게 고르는지도 모르겠고, 어떤 기구가 무슨 용도인지도 모르겠고, PT영업이라도 당하면 어버버 하다가 덜컥 바가지나 쓰지 않을지도 걱정이고, 눈치 보거나 주눅 들지 않고 얼마나 생존(?)할 수 있을지 지극히 현실적인 걱정이 많다. 하나부터 열까지 걱정과 고민 아닌 게 없다 보니 헬스장 문턱 넘기가 만만치 ㅤㅇㅏㅄ다. 16년차 블로거이자 운동칼럼니스트로서 운동에 관한 각종 질문과 상담에 충실히 답하며 독자들과 소통해온 저자는, 헬스 초보들의 이런 걱정과 고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 덕분에 이 책에서는 헬스 초보들이 할 법한 고민과 걱정을 총망라할 수 있었다. 마른 건지 뚱뚱한 건지 내 몸뚱이 진상 파악에서부터 복부비만, 어좁이, 처진 엉덩이, 빈약한 가슴 등 각자의 특별한 목표 잡기, 헬스장&트레이너 고르기와 헬스장 진상 피하는 팁, 근력운동의 기초와 유산소운동의 기본, 무얼 얼마나 먹을지와 영양소 맞춰 먹기에 더해 실제 밥상에 적용하기까지 그야말로 종합선물이다. 부록으로 일상식 칼로리표와 근력운동 일람표도 제공한다. 초보에게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은 접어두시라. 왕초보들 맞춤으로 구구절절 이론 설명은 빼고, 여러 선택지를 제시한 후 골라보란 방식도 빼고, 독자에게 팍팍 꽂히도록 대놓고 방향을 제시하며 이끌어준다. 이 책을 읽었다면 헬스장을 향해 보무도 당당히 진격해도 좋다. 건투를 빈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혐오와 왜곡, 감정싸움 없이 한국사를 이야기하는 법 (커버이미지)
    알라딘
    [역사]혐오와 왜곡, 감정싸움 없이 한국사를 이야기하는 법
    • 심용환 지음
    • 휴머니스트
    • 2023-11-01

    1. 소통하는 역사학자 심용환이 제안하는 어른의 역사 대화 - 성숙하고 지적인 대화를 위한 한국사 교양서 《1페이지 한국사 365》, 《단박에 한국사》 등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역사 대중서로 주목받고, 방송과 유튜브에서도 종횡무진하고 있는 역사학자 심용환. 그가 일상 속 역사 대화를 돕기 위해 《혐오와 왜곡, 감정싸움 없이 한국사를 이야기하는 법》을 출간했다. 오늘날에는 자신과 유사한 관점을 가진 사람하고만 소통하며 기존 관점을 강화하는 확증 편향이 문제시되고 있다. 어떻게 자기만의 반향실, 필터버블에 갇히지 않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을까? 또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을 단순히 혐오하는 손쉬운 길로 빠지지 않으려면 어떤 태도로 대화를 이어나가야 할까? 일본군 ‘위안부’, 친일파 청산, 박정희 신드롬 등 한국 근현대사와 관련된 논쟁은 시간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양상으로 반복되고 있다. 감정적인 반응과 맹목적 믿음, 색깔론과 적대에서 벗어나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일은 여전히 긴요하다. 저자는 공격적이고 감정적인 역사 인식을 넘어 더 나은 논쟁을 할 수 있도록 올바른 관점과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논리적 서술로 독자에게 새로운 통찰과 실마리를 제공한다.《혐오와 왜곡, 감정싸움 없이 한국사를 이야기하는 법》은 근현대사 ‘역사 전쟁’의 핵심 쟁점인 일본군 ‘위안부’, 친일파 청산, 식민지 근대화론, 이승만과 박정희에 대한 추앙과 더불어 부풀린 고대사까지 한국사의 주요 이슈 여섯 가지를 다룬다. 각 주제에 대한 논쟁을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인물들과의 대화로 구성해 역사 문제를 쉽고 입체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비슷한 관점에서 정보를 공유하며 미처 몰랐던 사실을 깨닫기도 하고, 견해 차이를 확인하며 다소 격렬한 논쟁을 벌이기도 하는 대화 속에서 독자는 어떤 것이 진실에 근거하고 있는지, 어떤 주장이 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지 답을 직접 찾아갈 수 있다. 이 책은 더 깊고 넓은 역사 지식을 습득은 물론이고 역사를 대하는 태도, 나와 의견이 다른 시민을 대하는 성숙한 태도까지 성찰해보게 하는 종합 ‘교양’ 도서다.“모든 역사책이 그렇듯 이 책 역시 완전한 진리를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고질적인 역사 논쟁을 어떻게 해결하고 치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토론과 대화가 이어져서 다양한 역사 지식이 세상에 소통되고 사회를 변화시키기를, 그래서 역사의 질적 진보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머리말에서 2.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여섯 가지 한국사 이슈, 정확히 알고 똑똑하게 대화하자 - 일본군 ‘위안부’, 친일파, 이승만, 박정희… 한국사 주요 이슈에 대해 제대로 묻고 답하다2023년 3월, 윤석열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해 일본 가해 기업이 아닌 국내 재단이 변제하는 방안을 해법으로 내놓으면서 강제동원 이슈가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 제국주의 가해 역사를 희석하고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는 등 역사를 왜곡하는 교과서를 사용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한일 역사 논쟁이 심화할 조짐이다. 한편 제주 4·3 75주년을 앞두고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제주 4·3 사건은 명백히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라고 말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이처럼 우리는 역사 문제가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근현대사와 관련해 논란이 불거지는 장면을 계속해서 마주한다. 화가 치밀고 갑갑함이 밀려올 때 이를 해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태도로 역사를 해석하고 질문하고 대화하는 일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어쩌면 가장 근본적인 해법일지도 모른다.역사 지식에 대해 깊고 풍부하게 설명한 책은 많지만, 지금 우리 사회가 맞닥뜨린 현실적 문제에 밀착해 구성된 책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 때문에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거나 그에 대해 제대로 반박하고 역사 인식을 진전시키기 쉽지 않았다. 역사는 지나간 일이자 현재도 계속되는 이야기이기에 과거와 현재를 이어줄 수 있는 연결 고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이 책은 ‘대화’의 방식으로 역사에 접근했다. 상황과 논리, 이론과 설득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대화 형식은 역사에 대한 자기 생각을 더 날 서게 벼를 수 있는 좋은 방법임이 틀림없다.3. 모두가 같은 입장일 수 없는 우리,화내지 않고 흥분하지 않고 토론할 수 있도록- 더 넓고 깊은 역사 지식 습득에서 나와 의견이 다른 시민을 대하는 성숙한 태도까지저자는 비슷한 관점을 가진 인물뿐 아니라 상반된 의견을 가진 인물도 등장시켜 역사 문제를 다각도에서 살펴본다. 기존의 역사 논쟁에서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부분을 파헤쳐 통념 속에 가려진 역사적 사실을 밝혀낸다. 예를 들어 박정희 덕분에 잘살게 되었다고 믿는 큰아버지와의 대화에서 저자는 박정희 정권에서 물가와 지가가 급속도로 상승했으며, 재벌과 부유층에게만 유리한 경제구조가 되었다고 지적한다. 결국 일반 국민이 누리게 될 삶의 질은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박정희 시대를 화석화하여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한다.한편 단편적인 사고를 벗어나 건설적인 대화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관점을 전하기도 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민족주의적 관점으로만 접근할 때의 한계를 짚으면서 이를 인권 문제이자 여성 문제로, 동아시아의 문제로 바라보도록 시야를 확장해준다. 더불어 보상과 사죄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피해자들의 고통에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아픔을 치유하려는 면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여섯 가지 주제를 놓고 펼쳐지는 대화를 통해 독자는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역사의식을 단단하게 만들어갈 수 있다. 《혐오와 왜곡, 감정싸움 없이 한국사를 이야기하는 법》에 등장하는 대화를 따라가며 어떤 것이 더 역사의 진실에 가까운 주장인지 독자 스스로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4. 한국 근현대사 입문자에게 권하는 쉽고 입체적인 역사 공부 -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건너는 어른과 청소년을 위한 교양 한국사학창 시절에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 뭐였냐고 묻는다면, 짐작건대 ‘역사’가 수위를 차지할 것이다.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 방대한 분량을 공부해야 하고, 그 주된 공부법이 암기라는 편견이 강한 과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여러 크고 작은 사건들을 마주할 때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자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오늘의 끊임없는 노력이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어른이 되어 다시 역사책을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한국 근현대사는 가장 가깝고도 가슴 아픈 역사이기에 외면하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무엇보다 제대로 알아야 할 역사다.윈스턴 처칠은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과거 역사에 관한 논쟁이 불거질 때마다, 이에 대해 속 시원히 대화하고 토론하고 싶었던 독자가 많을 것이다. 《혐오와 왜곡, 감정싸움 없이 한국사를 이야기하는 법》은 가장 중요하고 가장 자주 반복되는 역사 논쟁의 핵심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쉬운 입말로 정리했으며 최근의 연구 결과를 포함한 객관적 사료로 정확성을 더했다. 또한 세계사의 관점에서 한국사를 바라볼 수 있도록 국제 관계에 따른 지정학, 비교사적 접근법 등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한국사에 대한 입체적이고 균형 잡힌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해를 거듭해가며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남녀노소 모두와 두루 소통하고 있는 역사학자 심용환의 ‘역사 대화 가이드’와 함께 한국사를 더 깊이 알아가고, 역사를 바라보는 자신만의 눈을 키워가기를 바란다.※이 책은 《심용환의 역사 토크》 개정판입니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호주 셀프트래블 - 2023-2024 최신판 (커버이미지)
    알라딘
    [취미/여행]호주 셀프트래블 - 2023-2024 최신판
    • 앨리스 리.조윤희 지음
    • 상상출판
    • 2023-11-01

    2023-2024 최신개정판 호주 여행 가이드북!호주를 사랑하고 또 잘 아는 호주 여행 전문가들의 여행 지침서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 도시의 여유와 낭만이 깃든 곳명소, 쇼핑, 액티비티, 숙소 등 한 권에 담은 호주의 모든 것[특별부록] 휴대용 맵북 & 트래블 노트당신이 『호주 셀프트래블』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호주 최신 정보 반영 2023-2024 최신 정보로 중무장했다!☆ ‘프리미어 호주 스페셜리스트’의 스페셜 팁이 가득! 호주 여행 전문가 앨리스 리와 조윤희로 이뤄진 막강한 저자진!★ 여행자 취향 100% 맞춤 설계 코스 테마별 추천 코스 & 도시별 추천 코스 등 꼭 가볼 곳만 추려서 제대로 소개했다!New! Self Travel Series단 한 권으로 완벽한 호주 여행을 떠나는 방법『셀프트래블』은 여행지의 관광‧쇼핑‧음식 명소와 다양한 숙소 및 액티비티의 핵심 정보를 소개하는 해외여행 가이드북이다. 특히 이번 『호주 셀프트래블』은 ‘믿고 보는 여행 가이드북’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최신 정보 수록은 물론, 드넓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도시의 여유로움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속속 담았다. 호주잘알(호주를 잘 알고 있는) 두 작가가『호주 셀프트래블』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힘을 합쳤다. 잠깐 머물던 여행자라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정보들이 아닌, 20년간 호주에 거주한 여행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이 책은 단언컨대 믿음직한 여행서가 될 것이다.『호주 셀프트래블』은 여행자들의 성향과 취향에 따라 골라 떠날 수 있는 추천 루트와 스폿을 소개한다. 호주 여행이 처음이거나 드넓고 도시마다 특색이 다양한 호주 여행이 걱정되었던 사람들도 걱정 없이, 부담을 내려놓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호주 셀프트래블』을 통해 도심 속 여유와 자연의 경이로움을 마주할 시간이다. Enjoy Australia호주를 즐기는 가장 완벽한 방법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믿고 떠나는 호주 여행 여름에는 시원한 날씨에서 서핑을 즐기고, 겨울에는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맞을 수 있는 호주는 일 년 내내, 언제 떠나도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호주 셀프트래블』의 저자는 호주 전문 여행사에 근무하는 2명의 호주 전문가들로 이뤄져 있다. 호주 현지에서 20년 이상 거주 중으로 호주의 최신 정보와 변화에 누구보다 민감한 앨리스 리 작가, 호주관광청에서 교육하고 직접 선정한 ‘프리미어 호주 스페셜리스트’ 조윤희 작가가 이 책을 집필했다. 호주 현지와 한국 각각에 거주하며 호주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목표로 똘똘 뭉친 저자진인 만큼, 정확하고 풍성한 정보는 물론 뚜벅이 여행자도, 렌터카를 빌려 자유여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도, 아예 캠핑카 또는 캠퍼밴으로 이색 여행을 꿈꾸는 이들도 모두 만족할 팁을 가득 실었다.호주 10개 주요 도시 완벽 가이드호주의 상징 시드니, 남반구의 유럽 멜버른, 온화한 날씨로 여유로운 브리즈번, 황금빛 해변의 휴양도시 골드코스트, 액티비티의 천국 케언스, 호주 최고의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애들레이드, 호주만의 특별한 자연환경이 펼쳐져 있는 다윈, 붉은 모래사막이 펼쳐진 앨리스 스프링스 & 울룰루, 서호주의 주도인 퍼스, 호주에서 가장 큰 섬인 태즈메이니아까지! 『호주 셀프트래블』에는 하나의 나라이자 대륙인 호주의 주요 도시 10곳의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 등이 완벽하게 분석되어 있다.또한 이 책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선정된 그레이트 오션 로드, 남녀노소 모두가 행복한 골드코스트의 테마파크, 시드니에서 즐기는 낭만적인 크루즈 여행, 호주인들의 열정이 가득한 멜버른의 스포츠 경기장 등 호주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각종 테마 여행도 빠짐없이 다루었다. 각 도시마다 추천 교통편, 평균기온과 옷차림 등 세부 정보는 물론이고 시내를 둘러볼 때 유용한 추천 코스까지 제시해 여행자들이 조금 더 편리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울룰루‧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카카두 국립공원 등 호주의 대자연을 제대로 즐기는 법!호주는 국토 면적은 세계 6위이지만 인구수는 세계 55위로 인구밀도가 낮은 편이고, 대부분의 사람이 해안을 따라 발달한 도시에 살고 있다. 또한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고립되어 있었던 만큼 자연이 발달되어 있으며,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신기한 동식물도 많다.‘세상의 중심’이라고 불리는 울룰루에서 일출과 일몰 감상하기,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를 떠올리게 하는 세계 최대의 산호초,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서핑하기, 2만 년 전 호주 원주민의 흔적이 남겨진 카카두 국립공원 트레킹하기, 서호주의 야생화 감상하기 등, 호주의 압도적인 대자연을 온몸으로 접해보자. 대중교통으로는 접근하기 힘든 지역인 만큼 『호주 셀프트래블』에서 스페셜 페이지로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Mission in Australia호주에서 꼭 해봐야 할 모든 것호주는 여행자의 성향이나 취미에 따라 여행 코스나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하게 달라지는 곳이다. 『호주 셀프트래블』은 7일 기본 여행 코스부터 60일 호주 일주 코스까지 시간에 따른 여행 코스는 물론, 렌터카 여행, 캠핑카 여행, 호주 최고의 해변을 따라가는 휴양 여행, 별을 보러 떠나는 여행 등 여행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특별한 코스들을 입맛에 맞게 제공한다.여행 계획을 아직 짜지 못했다면 호주에서 가능한 모든 것을 보며 여행의 상상력을 자극해 보자! 와인, 맥주, 스테이크 등 호주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야생 돌고래와 함께하는 수영 등 다양한 액티비티, 호주의 특이하거나 귀여운 동물 소개, 꼭 사와야 하는 쇼핑 리스트까지! 호주의 진면목을 알 수 있는 기회이다. Step to Australia쉽고 빠르게 끝내는 여행 준비‘스탭’ 부분에서는 시차, 환율, 렌터카 등 호주에 대한 기본 정보를 먼저 살펴본다. 특히, 렌터카 부분은 드라이빙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정보로, 인원/목적별 추천 렌터카를 브랜드까지 소개했다. 또한 호주 입국부터 출국까지의 과정을 차근차근 알려주는 것은 물론 비자 받는 법과 세금 환급 등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빠짐없이 제공한다. 호주의 역사, 축제와 공휴일 등 알아 두면 여행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정보 또한 수록했다. 그리고 주요 세일 기간과 쇼핑 정보, 숙소 관련 내용, 호주에서만 주로 사용하는 단어를 담은 서바이벌 영어 회화도 실었으니 놓치지 말고 살펴보자!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혹시 MBTI가 어떻게 되세요? (커버이미지)
    알라딘
    [문학]혹시 MBTI가 어떻게 되세요?
    • 정대건 외 지음
    • 읻다
    • 2023-11-01

    타인을 이해하고 싶은 투명한 마음이 얽힌 세계,MBTI라고 불러보는 구체적인 사랑의 순간들“그래도 나는 MBTI가 좋아, 누군가를 알고 싶은 마음이라니 기특하고 귀엽잖아.” 본문 중에서 우주 최초 MBTI 소설집. 16가지 인물 유형을 모두 담기 위해 세 권으로 기획한 이번 테마소설집 시리즈는 한 명의 소설가가 하나의 MBTI 유형을 택해 인물의 면면을 그린다. 1권 《혹시 MBTI가 어떻게 되세요?》는 여섯 명의 소설가가 각각 INTJ, INTP, ENTP, ENFP, INFJ, INFP 유형의 인물을 묘사한다. 왜 하필 MBTI 소설일까? 작금의 사회에서 MBTI가 차지하는 위상은 심상치 않다. 작게는 연애시장에서 애프터를 제안할지 안 할지 정하는 결정적인 요소(〈디나이얼 인티제〉)이면서, 넓게는 취업시장에서 지원자를 간파하기 위한 회심의 질문으로 사용(〈알고 싶은 마음〉)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MBTI는 “너는 1순위가 맞다, 틀리다야. 좋다, 싫다는 그다음이고. (중략) 원래 T 유형이 그렇대”(〈도도의 단추〉)라고 주창하며, 자신의 가치관을 저울질하는 데 활용된다. 그렇다면 MBTI를 소재로 다루는 것, 나아가 각 유형의 인물들을 소설 안에서 구체적으로 묘사해 보는 일은 우리와 우리를 둘러싼 것들을 폭넓게 드리우고, 서로 간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각 MBTI가 주인공인 세계총 여섯 편이 수록된 이번 책에서는 각 주인공이 해당 MBTI 유형의 인물로 묘사된다. 우선 정대건 작가의 〈디나이얼 인티제〉는 INTJ만큼은 절대 싫다고 말하는 파트너와 소개팅을 하게 된 INTJ 주인공의 봄날 소동극을 그린다. INTJ와 대척점에 있는 ENFP 인물은 어떨까. 이유리 작가의 〈그때는 그때 가서〉 속 “나”는 책임과 과로만 늘어가는 사무직 세계에서 벗어나 유유히 떠다니는 해파리의 모습을 동경하는, 아쿠아리움에서 일하는 청소 아르바이트생이다. “나”는 “서로의 월급을 알뜰살뜰 모은 것에 대출금을 더해 집을 사고 대출을 갚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두는” 남자친구 정우와 헤어지면서 얼핏 정우의 말이 옳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좋아하는 풍경을 앞에 두고 시간을 보내는 일을 만끽하기로 한다. 현실의 무정함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을 긍정하는 가치를 기어코 찾아내는 ENFP 인물 “나”를 통해 유영하듯 현실을 살아내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수 있다.모험가 유형의 “-NTP” 인물들도 빼놓을 수 없다. 임현석 작가의 〈주말에는 보통 사람〉은 대학원을 그만두고 강아지 브이로그를 시작하겠다는 동료의 성화에 못 이겨 주말마다 함께 점을 보러 다니는 INTP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INTP은 “점은 사실 비과학”임을 중얼거리고, 시도 때도 없이 동기들을 얼간이라고 평가하지만, 동료를 위해 시간을 내어주고 해결을 도모하는 이들 유형이야말로 대가 없는 순수한 열정을 품은 사람임을 이 단편은 기세 좋게 보여준다.ENTP 주인공을 다룬 서고운 작가의 〈도도의 단추〉는 단추를 먹고 동물병원에 간 반려 고슴도치 “도도”와 그의 반려인 “영지”의 이야기를 위트 있게 엮어낸다. 속수무책으로 벌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주저하기보다는 실행하는, “왜?”라는 질문을 끝까지 놓지 않는 영지의 면면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현실에 짓눌려 금세 포기하고 말았던 근원적인 열정을 재차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순하고 여린 마음을 내어주는 인물들도 있다. 이서수 작가의 〈알고 싶은 마음〉과 김화진 작가의 〈나 여기 있어〉의 주인공이 그렇다. 먼저 이서수 작가의 〈알고 싶은 마음〉의 INFJ 주인공 온해는 연이은 면접 탈락, 친구 은명의 건강 악화로 겹겹의 위태로운 상황을 보낸다. 그러나 온해가 은명을 걱정하며 마음을 데워줄 때, 이미 떠나간 사람을 어떻게든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 연이은 악재 속에서도 우리를 살게 하는 건 결국 타인을 향하는 마음, 그 사람의 곁에 있겠다는 선언임을 이 소설은 온 마음을 다해 역설한다. 시절이, 인연이, 관계가 끝났음을 선고받고, 그를 더듬어보는 사람의 표정은 어떤가. 김화진의 〈나 여기 있어〉는 꼭 자신이 허깨비같이 느껴져 역으로 타투를 새기는 타투이스트 지원이 예상치 못한 상실과 무력감의 한가운데를 맴도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작은 동요 하나에도 온 마음이 뒤흔들리는 지원과 같은 INFP 인물을 묘사하며, INFP가 연약해 보이는 것은 타인의 고통에 대한 수용력이 높은 사람, 타인을 유심하게 관찰하고 그에 맞는 응답을 내놓는 사람이기 때문임을 담담하게 말해준다. 두 단편을 통해 “INF-” 인물의 본능적인 따듯함과 올곧은 시선은 우리 안의 다정함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한다. 네 글자 안에 피어나는 화해와 연결의 제스처다시 제목으로 돌아가 보자. 요즘 우리가 낯선 자리에서 제일 처음 건네는 질문은 “혹시 MBTI가 어떻게 되세요?”이다. 이 질문이 복잡하고 입체적인 타인을 하나의 자리에 욱여넣으려는 시도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적어도 당신을 알고 싶다는 일종의 신호, 당신에 대한 힌트를 달라는 의미 아닐까. 그러니 16가지 유형의 네 글자 안에는 그를 넘어선 화해와 연결의 마음이 깃들어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타인에게 가닿으려 노력하는 것이고, 여섯 편의 단편을 통해 그 마음의 작동 방식을 엷게나마 느낄 수 있다.MBTI 테마소설집하나의 단편에서 하나의 MBTI를, 세 권에 걸쳐 담아냅니다. 열여섯 개로 구획된 마음의 작동 방식을 낱낱이 그려냅니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AI와 연계한 맞춤형 수업 설계의 이론과 실제 (커버이미지)
    알라딘
    [수험서/자격증]AI와 연계한 맞춤형 수업 설계의 이론과 실제
    • 조호제 외 지음
    • 박영스토리
    • 2024-01-23

    우리의 미래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2020년 다보스포럼 미래 학교 4.0에서 언급된 것처럼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학생들을 정해진 교육과정의 틀에서 누가 잘 달리는가를 평가하는 교육에서 학생 개인의 성장을 위한 교육으로 방향을 바꾸어야 할 때이다. “customized or tailoring”이라는 용어가 상업적으로 많이 쓰이듯이 우리 시대는 개개인에게 맞춤화된 것을 필요로 한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도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모든 사람들의 체질이 달라서 각 개인에게 잘 맞는 음식이 다르듯이, 교육도 이와 다르지 않다. 학생들의 배경, 타고난 지능 및 성향, 기질에 따라 학습하는 것도 제각각이다. 이렇게 다른 학습자들을 위하여 교사는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할까? 교사는 학습자를 가르치지만 진정으로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사람은 교육학 이론이 아니라 학습자이다. 학습자의 상태가 교수 방법의 가장 중요한 척도가 된다는 것이다. 교육학도 학습자를 기반으로 실증한 과학이지만 학습자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학습자 상황과 학교 교육여건이 교수자에게 말해준다. 따라서 수업을 설계하고 실행할 때는 반드시 학습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는 곧 학생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고 학습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교육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맞춤형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그동안 교육과정에서도 7차 교육과정 이후 총론 기준에서 맞춤형과 수준별 교육을 병기해 오면서 강조해 왔다. 그러나 맞춤형 수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제시되지 않은 측면이 있어 학교 수업 현장에서 큰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였다. 그 이유는 맞춤형 수업에 대한 현장 적용 가능성이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제시되지 못한 데에서 기인한다. 더욱이 맞춤형 수업에 대한 구체적인 매뉴얼이 제시되지 못하고, 간헐적인 자료에 의존한 맞춤형 수업은 교육 현장에서 한계를 드러내었다. 이 책은 다양한 자료와 맞춤형 수업 방안을 하나로 모아 국내 최초로 매뉴얼화된 단행본이다. 또한, 이번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단순히 수사(rhetoric) 수준이 아닌 실제적인 맞춤형 교육을 강조하고 있어 관련 서적은 더욱 필요한 상황이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정확하게는 ‘맞춤형 교육’이라고 칭하고 있으며 이를 에듀테크와 연계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맞춤형 수업의 설계가 미래 교육이 나아갈 방향으로 제시되었고 디지털 역량의 강화와 함께 인공 지능(AI) 교육을 통한 맞춤형 교육의 가능성도 강조되고 있다. 다수의 학생이 함께 배우는 교실에서 교사는 학생을 개별적으로 파악하고 교육적 필요를 살피며,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야 함에 동의한다.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중요하게 배려되어야 하고 각자의 성장 가능성을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 하지만 맞춤형 교육이 어떤 교육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일치된 의견이 존재하지 않는다. 우선 맞춤형 교육이 무엇인가에 대한 의미부터 해석이 다양하다. 맞춤형 교육, 맞춤형 수업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정도가 각각 다르다는 것이다. 학급에서 수준별로 학습지를 제공하는 것이 맞춤형 교육인지, 학생 개개인에 대한 학습 목표를 다르게 설정하고 접근하는 것이 맞춤형인지, 수준별, 개별화, 개인 맞춤형 수업 등 다양한 용어가 혼용된 이유이기도 하다. 보통은 학업 성취도가 낮거나 개별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배려하는 노력을 맞춤형이라고 한다. 진정한 맞춤형 수업은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가? 학생 수가 많은 학급을 대상으로 학생의 흥미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수업은 가능한 것인가? 이러한 고민으로 저자들은 맞춤형 수업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함께 학교 현장에서 직접 실천한 맞춤형 수업의 유형별 사례들을 제시하였다. 학습자 개별 맞춤형 수업뿐만 아니라, 학급 특성을 분석하여 학급 전체를 대상으로 접근한 맞춤형 수업 유형을 함께 소개하였다. 특히 인공 지능 활용 맞춤형 수업 방향 설계와 실제를 제시하여 미래 교육에 필수적인 맞춤형 수업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였다. 책은 크게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국가 수준 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맞춤형 수업을 검토하여 어떤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2장에서는 맞춤형 수업의 의미와 혼용되는 용어들을 살펴보았고, 맞춤형 학습을 설계하는 주체 및 설계 방안을 개관하였다. 특히 학습자 특성 분석 및 맞춤형 전략으로 교사의 맞춤형 수업 설계를 지원하고자 하였다. 3장에서는 보편적 학습 설계를 통한 맞춤형 수업 설계의 가능성을 제시하여 맞춤형 수업 설계 시 수업의 내용과 방법, 결과 단계에서의 실제적인 절차를 제시하였으며, 4장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수업 방향과 수업 사례를 함께 소개하였다. 마지막 5장에서는 국어과, 수학과, 사회과, 과학과, 영어과 등 5개 교과에서의 맞춤형 수업 사례를 제시하되 3~4학년군과 5~6학년군 별도로 제시하여 맞춤형 수업 실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맞춤형 학습의 TIP을 제시하였다.학생들은 참으로 다양하다. 교사 또한 매우 다양하다. 학생 개개인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수업은 이렇듯 다양한 두 주체가 만나는 접점을 맞춤형 수업 설계과정과 노력으로 활발히 실천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이 진정한 맞춤형 수업을 구현하고자 고민하는 많은 학교 현장에서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의 출판을 위해 수고해주신 박영스토리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23년 9월저자 일동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2024 SD에듀 스포츠지도사 골프 실기/구술 한권으로 끝내기 - 스포츠지도사부터 USGTF, KGTA 티칭프로까지! 판매도·인기도 1위 (커버이미지)
    알라딘
    [수험서/자격증]2024 SD에듀 스포츠지도사 골프 실기/구술 한권으로 끝내기 - 스포츠지도사부터 USGTF, KGTA 티칭프로까지! 판매도·인기도 1위
    • 신동주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24-01-23

    스포츠지도사부터 USGTF, KGTA 티칭프로까지! <2024 SD에듀 스포츠지도사 골프 실기/구술 한권으로 끝내기>▶ 국내 유일의 스포츠지도사 골프 종목 실기/구술시험 대비서▶ 생활·유소년·노인 스포츠지도사 대비▶ 실제 구술면접시험 문항 수록▶ 최신 골프규칙 + 출제유형 완벽반영▶ 스포츠지도사, USGTF, KGTA 티칭프로 내용 수록▶ 시험장에 들고가는 핵심요약집 제공응시 비용, 시험 난이도 등을 고려했을 때 생활스포츠지도사는 여러 골프지도자 자격증 중 대한민국 골퍼라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자격증이다. 시험은 필기·실기·구술시험으로 진행되며, 합격 후에는 연수를 거쳐야 최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다만, 1년에 단 한 번의 기회만 주어지기 때문에 확실한 준비 없이 도전했다가는 몇 년 동안 시험만 응시하는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부족하지만, 이 책에는 합격이라는 여러분의 목표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충분한 내용이 담겼다고 자부한다. 시험개요, 시험장 소개, 골프규칙과 용어, 골프 지도방법, 생활체육 일반, 유소년체육 일반, 노인체육 일반, 실제 기출문제 및 예상문제는 물론 수험생의 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요약집을 만들어 핵심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또한 사진과 그림으로 이론의 이해를 돕고, 기출문제를 본문에 수록하여 막연하게 모든 이론을 외워야 하는 수험서가 아닌, 실제 시험에 나오는 내용 위주로 정리된 수험서를 지향했다.진심으로 스포츠지도사가 되고자 한다면 절대로 대충해서는 합격할 수 없고 최선을 다해야 ‘합격’이라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이 책을 믿고 차분하게 공부한다면 도전자 여러분 누구나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2024트렌드 노트 - 라이프-스타일, 마침내 분화 (커버이미지)
    알라딘
    [경제/비즈니스]2024트렌드 노트 - 라이프-스타일, 마침내 분화
    • 정석환 외 지음
    • 북스톤
    • 2024-01-23

    라이프스타일에 자기다움이 깃들다!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에서나다운 라이프스타일로‘라이프스타일’이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2010년대 중반이다. 이때의 라이프스타일은 이전과는 다른 스타일리시한 삶의 방식이란 뜻이었다. 필요해서 사는 물건 하나에도 취향과 디테일이 살아 있어야 했다. 그냥 커피가 아니라 플랫화이트, 그냥 주전자가 아니라 티팟세트, 그냥 의자가 아니라 앤트체어가 각광받았다. 온갖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하겠다면서 멋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 이제 삶에 스타일이 더해진 시대를 넘어 삶의 스타일이 나뉘는 시대로 가고 있다. 1인가구의 증가와 함께 찾아온 1인용 삶, 코로나를 계기로 경험해본 유연한 근무방식, 코로나가 각성시킨 환경과 건강의 중요성은 2024년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우리 생활의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변화상이 높아진 취향과 맞물리면서 다양한 갈래를 만들어낸다. 비로소 라이프에 따른 스타일의 분화가 일어나는 것. 왜 지금 라이프스타일이 분화하며, 어떻게 기회를 찾아야 하는가? 《2024 트렌드 노트》의 주제는 바로 이것이다. 삶의 다양한 갈래가 만들어내는습관의 소비, 경험의 소비, 지성의 소비책에는 다양성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방법을 습관의 소비, 경험의 소비, 지성의 소비라는 세 영역으로 나누어 제시한다. 사람들의 발걸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결국 이 3가지이기 때문. 지겨운 밥벌이가, 나만 빠지고 싶지 않은 대세감이, 지적 욕구와 호기심이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게 만든다.우선 습관. 라이프스타일을 결정짓는 오랜 습관들이 바뀌고 있다.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결혼 말고 혼자 살기가, 코로나를 계기로 출근 말고 원격근무가 습관의 영역에 들어왔다. 몇몇 싱글족이나 몇몇 첨단기업만의 사정이 아니다. 앞으로는 어떤 업에 종사하든 1인가구 고객들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유연근무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 사회의 룰이 그 방향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넘쳐나는 정보와 경험도 서로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만든다. 여기에 가치관이 가세한다. 코로나 이전에 비건, 지속가능성, 친환경은 해외에서 체험하는 색다른 문화였다. 지금은? 삶의 가치관이자 지향점이 되었다. 일상생활에서 꽤 진지하게 이를 실천하고 바꿔나가는 사람들의 라이프는 이전과 달라졌다. 이렇듯 일상의 습관이 변화하며 새로운 경험을 낳고, 경험은 가치관에 의해 강화되고, 가치관은 새로운 습관으로 자리잡는다. 그 결과 획일적이지 않고 모두가 다른 것을 추구하는 방향성을 띠게 된다. 칼퇴근하고 자기 공부를 시작한 직장인이 있는가 하면, 여전히 늦게까지 일하는 게 인정받는 길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아예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일하는 직장인도 있다. 누군가에게는 워케이션이 별나라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듯 설레는 정기 이벤트로 자리잡았다. 다양성 그 자체가 트렌드가 되고 있다. 이 책은 일상과 경험, 가치관이라는 프레임으로 다양하게 분화하는 흐름을 짚어낸다. 칼퇴근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서울에 대한 새로운 해석, 세그먼트 분석이나 타기팅이 통하지 않는 시대에 기업이 주목해야 할 콘텐츠와 팬덤의 가치, 기업과 브랜드가 놓쳐서는 안 될 이 시대의 욕구와 당위성 등을 소셜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소개된다. ‘1부, 일상의 변화’에서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서울의 변화에 주목한다. 직장인도 프리랜서도 아닌 ‘프리워커’가 등장했다. 회사에 속했든 아니든 ‘자기 일’ 중심으로 사고해 일하는 시간과 공간을 스스로 선택하고, 업무역량을 높이는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 직업인들이다. 그에 따라 기업의 HR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들이 밀집한 서울은 K-pop의 흐름을 타고 ‘사이버펑크’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2부, 경험의 변화’에서는 일률적인 세그먼트 분석과 타기팅이 무의미해진 시대에 기업이 주목해야 할 ‘콘텐츠’와 ‘팬덤’을 다룬다.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은 드라마로 만들어져 2022년 최대의 화제성을 모았고, 유튜브에서 인기를 모은 콘텐츠들이 공중파에 진출한다. 서브컬처를 ‘비주류’가 아니라 ‘미래의 주류’로 바라보면 무궁무진한 기회가 보인다. 서브컬처에는 열렬한 팬덤이 있기 때문. 팬덤의 시대에 어떻게 우리만의 팬덤을 만들 수 있는지 방안을 제시한다. ‘3부, 가치의 변화’에서는 이 시대의 욕구를 ‘해방감’에서, 당위의 가치를 ‘감수성’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살펴본다. 완벽주의와 경계 짓기에서 벗어나려는 해방의 욕구, 아래로부터의 공정함과 다양성을 추구하는 가치관이 트렌드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살펴본다. 데이터가 가리키는 방향은 분명하다. 정해진 시스템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갓생’하며 밀도 있는 삶을 살고 싶은 욕구가 다양성을 트렌드로 만든 원동력이라는 것. 기업과 브랜드가 할 일도 분명하다. 다양한 시도와 경험으로 더욱 주체적이고 풍요로운 삶에 대한 갈망을 채워주는 것. 마침 ESG를 넘어 ED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가 비즈니스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우리’의 틀을 넓혀보는 연습부터 시작해보자. 그럴 때 이 책이 제공하는 시사점이 한층 생생한 힌트로 다가올 것이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52주 여행, 초록이 꽃피는 충청도 532 - 161개의 스팟, 매주 1개의 당일 코스, 월별 2박 3일 코스와 스페셜 여행지 소개 (커버이미지)
    알라딘
    [취미/여행]52주 여행, 초록이 꽃피는 충청도 532 - 161개의 스팟, 매주 1개의 당일 코스, 월별 2박 3일 코스와 스페셜 여행지 소개
    • 김보현.김건우.김주용 지음
    • 책밥
    • 2024-01-23

    여행도 다 때가 있다,시기적절 취향저격 여행 안내서 ‘52주 여행’ 시리즈가 소개하는초록이 꽃피는 충청도의 다양한 모습‘52주 여행’ 시리즈는 1월 첫 주부터 12월 마지막 주까지, 매주 그때의 시기와 딱 맞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이번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충청도다. 전국 어디서 출발하든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거리에 있을 뿐만 아니라 곳곳에 숨겨진 여행지가 많은, 초록이 꽃피는 충청도의 다양한 모습 담았다. 여행을 사랑하는 현지인이 충청도의 보물 같은 명소를 엄선하여 정리한 것이니 의심할 필요가 없다.높은 산과 푸른 바다가 있어야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초록으로 덮인 땅이 낮게 이어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이곳은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충청도다. 눈에 띄는 기암절벽과 철썩거리는 파도가 있다면 강원도나 제주도만큼 주목받았겠지만, 소소한 멋을 가졌기에 그만큼 묵묵히 우리 곁에 있다. 하루에 두 번 바다에 잠긴다는 웅도 유두교, 내 키보다 더 큰 팜파스가 자라는 청산수목원, 국내인지 해외인지 구분되지 않는 수생식물학습원을 비롯해 이름만 들어도 핫한 말티재, 청풍호반케이블카, 게으른악어, 구인사 등 직접 가보지 않고는 풍광을 논할 수 없는 여행지 532군데를 담았다. 아무 계획 없이 훌쩍 떠나고 싶다면, 혹은 충청도에 살면서도 여기저기 다녀보지 못했다면 고민하지 말고 1년 내내 순서대로 방문해 보자! 쉼표가 필요한 우리들의 삶이 좀 더 풍성해질 것이다.매주 3~4곳의 스팟, 매주 1개의 당일 코스, 월별 2박 3일 코스와 스페셜 여행지까지 매주 색다른 매력의 충청도 여행52주 동안의 여행 계획을 제안하는 책이니만큼 월별로 4~5개의 주를 구성하고, 각 주마다 스팟과 맛집이나 카페를 엄선해 하나의 여행 코스를 제공한다.매주 1코스, 고민 없이 떠나는 여행 스케줄이 책만 있으면 1년 내내, 주말마다 고민 없이 카메라 하나만 달랑 들고 떠날 수 있다. 볼거리 스팟 2~3곳과 맛집이나 카페 등 먹거리 스팟 1~2곳으로 구성된 여행 코스만 따라가면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다. 또한 바쁜 일상, 짧은 하루, 늘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을 위해 스팟 한 곳만 가도 그 주변의 볼거리와 먹거리까지 모두 둘러보고,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꼼꼼한 여행 정보, 깨알 팁을 빈틈없이 준비했다.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초록이 꽃피는 충청도책장을 쓱 넘겨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충청도에서는 사계절 초록이 꽃피는 아름다운 모습을 자주 만날 수 있다. 봄에는 벚꽃과 튤립, 여름에는 수국과 연꽃, 가을에는 메밀꽃, 핑크뮬리에 단풍과 억새까지 계절마다 형형색색의 다양한 모습으로 눈이 지루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초록 평야와 푸른 숲 가득한 산이 있어 가볍게 걸으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도 있다. 또한 고즈넉한 고택과 서원에서 옛 정서를 느낄 수도 있고 책이 삶이 되는 책방여행을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도, 일몰 일출이 아름다운 서해와 아찔하게 전망 좋은 곳에서 인생 사진 한 컷을 남길 수도 있다. 너무 가까이 있어 모르고 지나쳤던 충청도는 이제 다양하고 색다른 매력을 찾아 떠날 수 있는 좋은 여행지가 된다.추억을 담은 시간여행으로 감성을 찾아 떠나다때로는 화려하고 유명한 명소보다 작은 마을에서 행복을 찾는다. 오랜 세월을 품은 곳이 젊은 감성을 입고 감성 여행지로 탈바꿈하는 것처럼 말이다. 시간이 멈춘 판교마을이나 레트로 감성 놀이공원인 삽교호놀이공원처럼 세상 힙한 아이템 가득한 곳을 비롯해 지하철로 떠나는 천안 아산 여행,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는 이색학교, 한류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백제문화유적지와 마음을 평안을 찾아 떠나는 천주교 성지순례지까지 역사・문화와 감성 가득한 여행지를 충청도에서 만나보자.운동화 한 켤레와 지도 한 장이면 여행 준비 끝! 스팟 위치가 표기된 충청도 지도!가고자 하는 여행지의 동선을 고려해 효율적인 여행에 보탬이 되고자 볼거리, 먹거리 등의 핫스팟들이 표기된 충청도 지도를 제공한다. 161개 주요 여행지는 물론 내가 여행하는 곳 근처에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한눈에 파악해 볼 수 있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