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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주 완성 인텔리전트 피트니스 프로그램 - 007 제임스 본드와 캡틴 아메리카의 몸을 만든 ‘스타 트레이너’의 궁극의 운동 프로그램!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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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10주 완성 인텔리전트 피트니스 프로그램 - 007 제임스 본드와 캡틴 아메리카의 몸을 만든 ‘스타 트레이너’의 궁극의 운동 프로그램!
    • 사이먼 워터슨 지음, 동현민 옮김
    • 시그마북스
    • 2023-11-01

    “사이먼이 없었다면 나는 15년 동안 본드를 연기하지 못했을 것이다!”스타 트레이너 사이먼 워터슨의 10주 완성 피트니스 프로그램!<카지노 로얄>부터 2021년 개봉한 <노 타임 투 다이>까지 5편의 007 시리즈를 찍은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는, 자신의 트레이너가 없었다면 15년 동안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언급한 트레이너, 그가 바로 이 책의 저자 사이먼 워터슨이다. 영국 해군 특수부대 출신인 사이먼 워터슨은 지난 25년 동안 영화 산업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전문 트레이너다. 저자는 일반적으로 배우들이 영화를 위해 몸을 준비하는 기간인 10주 안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이 책 『10주 완성 인텔리전트 피트니스 프로그램』에서 운동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오랜 시간 다듬은 운동 노하우로 몸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책 곳곳에는 따라 하기 쉬운 단계별 상세 사진과 동기부여를 위한 조언들이 배치되어 있다. 초급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 프로그램을 만나보자!영화 속 히어로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몸은 누가 만들었을까?007 제임스 본드+캡틴 아메리카의 몸을 만든,트레이너 사이먼 워터슨의 적립식 트레이닝!화면에 영원히 남는 배우의 비주얼이 스토리와 어울리지 않는다면, 그만큼 몰입을 깨는 것도 없을 것이다. 고속으로 달리는 기차 지붕 위에서 뛰어내려도 아릅답게 착지하고 계속 ‘멋있음’을 유지해야 한다. 액션이 있는 영화는 물론이고, 액션이 없더라도 영화 속 인물에 어울리는 몸을 갖춰야만 하는 것이 배우다. 그리고 그 배우의 몸을 만들기 위해 대부분은 전문 운동 트레이너가 뒤에서 도와준다. 『10주 완성 인텔리전트 피트니스 프로그램』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스크린 복귀를 책임지는, 배우 전문 트레이너 사이먼 워터슨이 자신의 운동 노하우를 정리한 책이다.이 책의 핵심은 사이먼만의 운동법인, ‘적립식 운동법’이다. 적립식 운동법은 각 요일마다 정해진 부위의 운동 동작 5가지와 각 동작 사이에 껴 있는 유산소 운동(최소 2분에서 최대 5분)을, 차곡차곡 적립식으로 수행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동작 1→유산소→동작 1+동작 2→유산소→동작 1+동작 2+동작 3→유산소…’, 이렇게 차곡차곡 동작 개수를 추가하고 사이사이에 유산소 운동을 배치하는 것이다. 영화 속 007 제임스 본드와 캡틴 아메리카의 몸매가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 운동 루틴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 앞뒤에 붙는 워밍업과 스트레칭까지 더하고, 10주 플랜 후반부에 난이도가 올라가도 1시간이 약간 넘게 걸릴 뿐이다. 우리가 멋있다고 감탄했던 영화 속 주인공들의 몸이 하루 종일 운동만 한 결과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인텔리전트한, 똑똑한 운동법이 사이먼의 ‘적립식 운동법’이다.최상의 컨디션과 몸을 만드는 궁극의 운동 프로그램!할리우드 유명 트레이너의 10주 플랜 체력 단련법!사이먼 워터슨이 『10주 완성 인텔리전트 피트니스 프로그램』에서 말하는 10주라는 기간은 단지 유명 스타들만을 위한 기간이 아니다. 운동을 처음 하든 어느 정도 했든, 운동 목적이 무엇이든, 신체를 단련하기에 딱 알맞은 기간이다.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은 겉으로 그럴듯하게 보이는 걸 추구하는 게 아닌, 순수 퍼포먼스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10주 동안 운동 능력을 단련하면 아름다움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때문이다. 건전하게 몸을 단련하면 건강해지며, 건강하면 즐거워지고, 몸과 정신이 즐거우면 일을 하든 나가서 놀든 일관성과 지속성이 갖춰져 더 행복해진다. 무언가에 도전한다는 것은 힘들지만, 삶에 활력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으로 스스로 도전해보면 어떨까? 필요한 시간은 일주일 중 5일간, 매일 1시간 남짓한 시간이다. 그 시간과 땀의 투자로 신체적 한계와 정신적 한계를 좀 더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하는 운동은 개수는 중복되는 운동을 포함해 약 120개다. 어떤 목표가 있든 이 책을 통해 10주 만에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는 단계별 사진과 프로그램 진행에 따라 횟수를 늘리거나 변형하는 다양한 팁들이 포함되어 있다. 『10주 완성 인텔리전트 피트니스 프로그램』은 제목 그대로, 10주 운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10주짜리 운동 프로그램이자 운동 루틴이자, 독자들의 신체적 목표 완결을 위한 가이드다. 1주부터 10주까지 프로그램은 같다. 월요일 상체 운동, 화요일 상체 운동, 수요일 동적 스트레칭, 목요일 코어 운동, 금요일 전신 운동으로 되어 있다. 1~3주차는 5개의 동작 2분 유산소로 이루어져 있다. 그 이후 4주차부터 10주차까지 단계별로 유산소가 1분씩 늘어난다. 7주차 이후에는 좀 더 다양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코어 운동 응용 동작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각 주마다 영양과 웰빙을 위한 저자만의 조언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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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 교육과정과 수업 디자인 - 2022 개정 교육과정 기반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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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교사 교육과정과 수업 디자인 - 2022 개정 교육과정 기반
    • 유영식 지음
    • 테크빌교육
    • 2023-11-01

    교육과정 베스트셀러 <수업 잘하는 교사는 루틴이 있다>,<교육과정 문해력>, <과정중심평가>에 이은 또 하나의 역작!2022 개정 교육과정의 차별점, 학교 자율시간 & 깊이 있는 학습교육 대전환의 시대, 급속하게 변화하는 사회에 맞추어 교육도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디지털·AI와 같은 기술이 교육 현장으로 빠르게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기술은 미래교육의 수단은 될 수 있어도 목적이 될 수는 없다. 미래교육의 목적은 변화하는 사회 체제에 맞추어 학생들을 각자의 특성과 능력이 최대한 발현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이는 국가가 모든 교육내용을 짜주고, 하나의 교실에서 하나의 교과서를 가지고 모든 학생이 같은 수준으로 수업하는 방식으로는 불가능하다. 이에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교육을 위해 ‘학교 자율시간’과 ‘깊이 있는 학습’이라는 수업의 방향을 제시하였다.학교 자율시간을 활용하여 학교와 교사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살린 개별화,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고 깊이 있는 학습을 통해 학습자는 스스로 학습 자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배운 것을 새로운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소수의 핵심 내용을 깊이 있게 익힐 수 있다. 이는 결국 ‘학습자 주도성(Student agency)’으로 연결되고 ‘교사 주도성(Teacher agency)’을 필요로 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 기반 교사 교육과정과 수업 디자인유영식 선생님의 오랜 교육과정 정책참여와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2022 개정 교육과정 기반 교사 교육과정과 수업 디자인』. 이 책에서 유영식 선생님은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미래교육을 위한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인 ‘학교 자율시간’과 ‘깊이 있는 학습’을 현장 교사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수업 사례와 함께 제시하였다. 책은 총 5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미래교육과 이를 위한 교육과정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2부에서는 ‘학교 자율시간의 의미와 교사 교육과정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3부에서는 ‘학교 자율시간과 깊이 있는 학습을 디자인’하기 위하여 국가교육과정에 대한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내용을 수록하였다. 4부에서는 ‘학교 자율시간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수록하였다. 5부에서는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수업 디자인과 평가 방안’들을 제시하였다. 이 책의 내용이 미래교육에 필요한 교사의 교육과정과 수업 방향에 작은 등대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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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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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23-11-01

    건축물에 담긴 ‘건축가의 인간을 향한 마음’건축물은 인간의 생각과 세상의 물질이 만나 만들어진 결정체로, 많은 자본이 드는 만큼 여러 사람의 의견이 일치할 때만 완성되는 그 사회의 반영이자 단면이다. 그렇기에 건축물을 보면 당대 사람들이 세상을 읽는 관점과 물질을 다루는 기술 수준, 사회 경제 시스템, 인간에 대한 이해, 꿈꾸는 이상향, 생존을 위한 몸부림 등이 보인다.이 책은 건축가 유현준이 감명받거나 영감을 얻은 30개의 건축물을 소개한다. 이 작품들을 설계한 건축가들은 수백 년 된 전통을 뒤집거나 비트는 혁명적인 생각으로 건축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저자는 이 건축물들을 통해 건축 디자인이 무엇인지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하며, “이 건축물들을 통해 독자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보물 같은 작품들을 소개한다.건물 구조로 “국회의원은 국민보다 아랫사람”이라고 외치는 ‘독일 국회의사당’, “빛이 빛 되게 하기 위한 장치”가 무엇인지 보여 주는 ‘킴벨 미술관’, 제약을 뛰어넘어 공공 공간을 만들며 소통의 장이 된 ‘시티그룹 센터’와 ‘HSBC 빌딩’, 하나로 이어진 연속된 구조로 미술관 공간에 대한 선입관을 깬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인간과 자연을 직접 대면하게 만든 ‘아주마 하우스’ 등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와 인간에 대한 이해가 담긴 건축물들이다.생각을 깨우는 서른 번의 건축 기행우리는 보통 여행을 가면 그곳의 랜드마크를 보러 간다. 이미 건축 기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건축물의 진가는 보지 못한 채 겉모습을 보며 감탄하는 데 그친다. 이 책은 건축가 20인의 건축물 30개를 ‘건축 기행’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3부로 나눠 소개한다. 1부 유럽은 프랑스의 ‘빌라사보아’, 독일의 ‘브루더 클라우스 필드 채플’, 스위스의 ‘발스 스파’, 이탈리아의 ‘퀘리니 스탐팔리아’, 스페인의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등 5개국의 건축물을 소개하고, 2부는 미국 동부의 ‘바이네케 고문서 도서관’을 시작으로 남부 텍사스의 ‘킴벨 미술관’, 서부 샌프란시스코의 ‘도미누스 와이너리’ 그리고 캐나다의 ‘해비타트 67’까지 소개한다. 그리고 3부는 일본 요코하마의 ‘윈드 타워’부터 중국 베이징의 ‘CCTV 본사 빌딩’, 홍콩 ’HSBC 빌딩’을 거쳐 멀리 떨어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루브르 아부다비’까지 소개한다.물론 30개의 건축물만 다루지는 않는다. 살아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 주는 ‘발스 스파’를 다룬 장에서 땅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성 베네딕트 채플’을 소개하는 식으로 해당 건축가의 다른 건축물을 소개하거나 그 건축물에 영향을 준 건축가와 작품을 소개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 소개된 건축물들을 선정하는 것이 저자에겐 ‘이상형 월드컵’을 하는 것과 같았다고 한다. 백여 개의 쟁쟁한 후보 중에서 고르고 골라 선정한 만큼 이 책 속에 소개된 작품들은 저자의 표현처럼 보물 같은 건축물들이다. 저자는 “건축가는 여러 가지 조건 속에서 최고의 경험을 줄 수 있는 공간 구축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 책에 소개된 건축가들은 자기만의 방법으로 최고의 경험을 주는 공간을 구축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벽, 창문, 문, 계단 등을 이용해 세상을 바꾼 혁명가들이고, 대중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준 철학자들이다. 30개의 건축물 중에는 ‘소크 생물학 연구소’, ‘낙수장’, ‘빛의 교회’ 등 저자의 전작들에서 이미 언급됐던 건물을 비롯해 ‘라 투레트 수도원’, ‘브루더 클라우스 필드 채플’, ‘루브르 아부다비’ 등 처음 소개하는 건축물도 있다. 이미 아는 건물도, 처음 보는 건축물도 저자의 눈을 통해 새롭게 알아 가는 재미가 있고 흥미롭게 읽힌다. 저자가 “재미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친구에게 소개하고 싶어 안달 난” 것 같은 기분으로 이 건축물들을 소개했다고 하는데, 그렇게 소개받아서인지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그 건물들에 빠져들게 된다. 이렇게 먼저 알고 보게 되는 건축물은 더 이상 단순한 랜드마크나 특이한 건물만은 아닐 것이다.언론사 서평시대와 상황의 한계에 맞서고, 자연과 역사를 깊게 이용하고, 자신의 생각을 구현하기 위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재료를 만들어 내는 대담하고 창의적인 건축을 만날 수 있다. - 국민일보건축 역사에 획을 그은 작품들의 기술적 혁신뿐 아니라 역사적, 문화적, 철학적 의미를 맛깔나게 들려준다. - 세계일보몸 고생 없이 눈과 머리로 다녀오는 건축 기행, 생각 기행 같은 책이다. - 중앙SUNDAY건축가의 의도와 당시 이를 접했던 사회 분위기 등 건축물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낸다. - 동아일보자신만의 방법으로 개성 있는 공간을 구축한 건축가들을 소개하며 건축의 인문학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각을 제시한다. - 한국일보저자는 유명 건축물을 통해 건축가의 생각과 시대상을 전달하고 새로운 시각을 소개하고자 했다. - 한국경제사람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경험을 공간이 제공한다고 믿는다는 저자의 말을 실감나게 하는 건축들이다. - 씨네21저자는 이 작품들을 통해 건축 디자인의 핵심을 짚고, 독자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매경이코노미전통을 뒤집고 비트는 혁명적인 건축을 보다. - 부산일보건축과 대중을 연결하는 이야기꾼 유현준이 고르고 고른 30개 건축물의 역사와 문화, 철학적 의미를 술술 풀어냈다.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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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식을 뒤엎는 돈의 심리학 - 돈을 보는 관점이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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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상식을 뒤엎는 돈의 심리학 - 돈을 보는 관점이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
    • 저우신위에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3-11-01

    “돈의 심리를 알고 돈의 주인이 돼라!”인간 심리와 돈의 관계를 연구한 세계 최고의 심리학자인문학과 과학적 분석기법으로 탄생한 돈의 독심술돈이란 무엇일까? 돈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렇게 사람을 뒤흔들까? 과연 돈이란 무엇일까? 당신에게 돈은 어떤 의미인가? 이 책의 저자는 ‘돈’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인간 심리를 연구한 학계의 선두주자이다. 그의 신선한 연구 주제들은 영국 공영방송 BBC를 포함한 다수의 유명 매체에 보도될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네이처》나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같은 저명한 학술지도 그의 논문을 특집으로 다뤘다. 이 책에는 다양한 실험과 사례로 돈과 심리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그가 세밀하게 살펴본 인간 심리와 돈의 관계는 일반인의 상상을 뛰어넘는다.우리는 돈이 인간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어렴풋이 알지만 정확한 메커니즘은 이해하지 못한다. 이 책은 바로 그 점을 시원하게 긁어 준다. 돈은 인간의 심리를 조종한다. 그리고 인간의 심리는 다시 돈을 통해 외부 세계로 표출된다. 따라서 그 사람이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보면 그의 인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사용하는 ‘돈을 이용한 독심술’의 방법이다. 돈과 인간은 과연 어떤 관계일까? 돈은 어떻게 인간의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칠까? 돈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란 무엇일까? 돈의 실제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열쇠를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하고 돈으로 촘촘히 연결된 사회 네트워크를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돈과 심리의 비밀 돈을 알면 세상 돌아가는 원리가 보인다저자는 단순한 주장이나 훈계, 가르침 따위가 아니라 실제 실험을 통해 검증해낸 사회과학의 결과물들을 집약하여 돈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독자들은 저자가 연구한 돈의 심리학을 통해 자신만의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돈의 노예가 아닌 돈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일상에서 우리는 늘 돈을 보고, 돈을 생각하고, 또 이야기한다. 돈으로 안 되는 것들이 드문 세상이다. 일반적으로 돈에 관해 연구하는 사람은 경제학자이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는 돈을 연구하는 심리학자가 필요하다. 저자는 심리학 강호들 사이에서도 정상에 자리한 인물이다. 그는 돈과 관련해 놀랄 만한 연구 결과를 내놓아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심리학의 관점에서 오랜 기간 인간과 돈의 관계를 연구한 저자의 결과물을 총정리해 놓았다. 1장에서 돈이 인간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돈을 대하는 인간의 5가지 유형을 고찰하고 돈 때문에 상처받는 이유, 갑자기 큰돈을 번 사람들의 삶이 망가지는 이유를 설명하고 돈과 행복과의 상관관계가 그리 크지 않다는 점을 증명한다. 그 외에도 돈에 깃든 희로애락, 돈으로 유혹하는 상대의 위험성, 죽음도 두렵지 않게 만드는 돈의 위력 등, 다양한 내용으로 독자들이 무릎을 치게 만든다. 2장에서는 돈을 통해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고찰한다. SNS에 왜 그렇게 돈 자랑이 올라오는지, 금전적 보상이 언제나 효과적인지, 기부하는데 얼굴이 중요한 이유 등을 포함해 돈과 사회생활의 상호영향을 분석해서 독자의 지혜를 높여 준다.3장에서는 돈과 소비행위에 대해 다룬다. 우리가 함정에 빠져 소비를 하는지 아니면 합리적인 경제행위로서 소비하고 있는지에 관해 저자가 실제 실험을 통해 검증한 내용을 읽다 보면 지금까지 우리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4장에서는 모든 일은 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돈과 행복의 측면에서 살펴본다. 행복해지려면 돈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은지, 가정 내에서 돈을 어떻게 다루고 관리해야 하는지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내용도 많다. 또한 돈과 양심의 관계를 다룬다. 일반인들이 자신의 양심을 얼마에 팔지, 부자와 빈자 중 누가 더 인색할지, 돈을 보면 더 이기적으로 변하는 이유 등은 독자들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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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 - 『내면소통』김주환 교수의 번역으로 만나는 알아차림 명상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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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 - 『내면소통』김주환 교수의 번역으로 만나는 알아차림 명상
    • 루퍼트 스파이라 지음, 김주환 옮김
    • 퍼블리온
    • 2023-11-01

    “알아차림은 바다 위에서 격렬하게 몰아치는 폭풍과 상관없이 항상 바다 깊숙한 곳에 있다.”우파니샤드의 핵심 사상이자 인도 베단타 철학의 정수삶의 단순한 진실이 강력한 은유로 빛을 발한다!베스트셀러 『내면소통』의 저자 김주환 교수의 번역으로 만나는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은 세계적인 명상가 루퍼트 스파이라의 \"명상의 정수 시리즈\" 그 첫 번째 권이다. 명상의 정수 시리즈는 루퍼트 스파이라가 자신의 모임과 수행에서 진행했던 명상을 엮은 것으로, 모든 위대한 종교적, 영적 전통의 핵심에 놓여 있는 본질적인 불이론(아드바이타)적 이해에 대한 명상을 다룬다. 스파이라는 명상 수행은 두 가지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말한다. 첫 단계는 일상적인 경험으로부터 벗어나서 순수의식으로서의 ‘진정한 자아’(참나)를 찾는 것이며, 두 번째는 다시 일상적인 삶과 현실적인 경험으로 되돌아가서 순수의식과 실제 경험을 통합하는 것이다. 어떠한 노력이나 훈련을 제시하기보다는 자신의 경험을 명확하게 보도록 장려하는 이 간단하고 명쾌한 명상법은 우리의 존재가 본질적으로 평온함과 이유 없는 기쁨으로 충만함을 알게 해준다. 우리 존재에 대한 자각(“알아차림”)은 행복 그 자체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참나를 만나는 알아차림의 바다바다 깊은 곳에서는 폭풍우가 몰아쳐도 항상 고요하듯이, 생각과 감정이 어떤 상태에 있든 알아차림의 마음은 항상 고요하고 평화롭다. 그곳이 바로 피난처다. 스파이라는 알아차림을 바다에 비유하고, 생각은 움직이는 파도이며, 느낌은 그 밑에서 흐르는 해류라고 설명한다. 파도와 해류가 움직임이나 활동이라고 부를 수 있듯이, 우리의 마음은 알아차림의 움직임이나 활동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마음이 그토록 갈망하는 평온함을 얻기 위해서는 알아차림의 중심으로 가라앉아야만 한다고 분명하게 말한다. 파도가 다른 파도 안에서 평온함과 만족감을 얻을 수는 없으며, 파도가 지속적인 평온함과 만족감을 얻는 유일한 방법은 자기 자신의 저 아래 심연으로 가라앉으면서 점차 흔들리지 않게 되는 것뿐이라고 말한다. 마찬가지로 외관상 개별적인 자아로 보이는 유한한 마음이 지속적인 평온함과 만족감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자기 존재의 심연이다. 대상적 경험에서 평온함과 만족감을 찾아 헤매는 개별적인 자아인 유한한 마음은 바다에서 물을 찾아 헤매는 해류와도 같다는 것이다.나는 나 자신을 찾아 헤맸으나 결국 신을 발견했다. 나는 신을 찾아 헤맸으나 결국 나 자신을 발견했다.  ̄수피 격언존재에 대한 자각은 행복 그 자체\"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은 우리의 일차적이고도 가장 친숙한 경험, 바로 우리 자신의 존재에 대한 앎을 탐구한다. 그러나 인식 또는 단순히 \'알아차리는’ 경험은 인식 대상이 아니므로 보통 간과되거나 무시된다. 알아차림을 알아차림 그 자체로 되돌리는 것, 즉 알아차림을 알아차리는 것, 이것이 명상과 기도의 본질이며, 지속적인 평온함과 행복으로 향하는 직접적인 길이다. 내 생각이나 감정이나 느낌이 곧 내가 아니라 나에게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이라는 것을 분명히 깨달을수록 나는 그러한 것들에 휩쓸리지 않고 한 걸음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인식주체로서의 나는 늘 고요하고 평온하고 흔들리지 않는 존재라는 것도 점차 분명하게 알 수 있게 된다. “가장 깊고 본질적인 내면에 존재하는 평온함과 행복에 도달하기 위하여, 대부분의 명상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마음에 집중하고, 마음을 관찰하라고 가르칩니다. 여기서 명상은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다만 마음의 본질을 명료하게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루퍼트 스파이라“진짜 나를 찾는 것, 이것이 진짜 명상이다. 애쓰지도 않고 노력하지도 않으며 그저 고요함 속에 머물면서 알아차림으로서의 나의 본 모습을 알아차리는 것이 명상이다. 내가 평온해지고 행복해지는 것이라기보다는 나의 본성이 곧 평온이고 행복임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대상적 경험으로부터 주의를 거둬들이고 알아차림을 그저 알아차리게 되면 아무것도 더 원하는 것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충족감과 만족감이 차오른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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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미야 료 지음, 이효진 옮김, 주은연 감수
    • 한빛라이프
    • 2023-11-01

    잠만 잘 자도 인생이 편해진다! 직장인·교대근무자·프리랜서·자영업자 등 일하는 모두를 위한 수면 가이드같은 직장에 다니는 A씨와 B씨가 있다. A씨는 밤에 푹 자고 개운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반면, B씨는 깊이 잠을 자지 못해 아침까지 뒤척이다 겨우 몸을 일으킨다. \'잠을 잘 못 잤다\'는 이 사소한 차이는 업무 효율, 인간관계, 정신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이는 결국 급여 불평등, 나아가 인생의 불평등을 만든다. 잠을 줄여가며 일에 몰두해야 하던 시절은 지났다. 현대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식과 정보의 양보다 \'일할 때의 컨디션\', \'팀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등이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그리고 이 능력은 \'숙면\'을 통해 이끌어낼 수 있다. 현대 직장인에게 무엇보다 잠이 중요한 이유다. 이 책에서는 업무의 효율성과 삶의 질을 한꺼번에 높여줄 최고의 수면 법칙을 소개한다. 수면 컨설턴트로 일하며 120개 사, 6만 5천 명 이상 직장인의 수면 문제를 도운 저자는 인간의 \'생애 주기\'에서 그 답을 찾는다. \'하루(DAY)\', \'일주일(WEEK)\', \'계절(SEASON)\', \'나이(AGE)\'에 따라 달라지는 숙면의 기술은 한 번 배워두면 청년기부터 노년기까지 인생의 단계마다 또는 취업, 결혼, 출산 등 인생의 전환점에서 평생 써먹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 수면 상식, 자기 전 스트레칭 등 실용적인 숙면 실천법, 최신 수면 정보와 궁금증까지 저자의 풍부한 숙면 노하우와 상담 경험을 알차게 담았다.수면유형 테스트 : https://www.hanbit.co.kr/life/k-mctq/업무는 효율적으로, 인생은 행복하게!한번 배워서 평생 써먹는 인생 수면법 공개숙면은 어렵지 않다. 다만 인간이 각자 살아가는 인생의 단계에 따라 숙면 기술은 변한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핵심인 \'숙면 지도\'다. 숙면 지도는 하루(DAY), 일주일(WEEK), 계절(SEASON), 나이(AGE)로 구성되며 각각의 항목에 맞는 숙면 기술이 있다. 이 \'숙면 지도\'를 손에 넣으면 매일 밤, 계절이 바뀔 때, 나이가 달라질 때, 새로운 가족이 생길 때 등 인생의 다양한 상황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다. 하루(DAY) : 인간이 몸에서 인지하는 \'생체시계\'는 평균 24.2시간으로 실제 시간과 맞지 않아 피로가 쌓이게 된다. 때문에 일정한 취침-각성 주기를 유지해 생체시계를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방법이 바로 하루 숙면 패턴을 만드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아침과 밤으로 나눠 숙면의 기술을 소개하고 패턴화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일주일(WEEK) : 일주일 중 월요일 아침이 가장 중요하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일주일 내내 업무 효율이 떨어져 업무가 쌓이고 주말에 녹초가 되는 악순환에 빠지기 때문이다. 이렇듯 직장인은 요일에 따라 수면 패턴에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평일과 주말의 수면 방법, 일주일 컨디션 관리 등 최고의 업무 성과를 위한 일주일 전략을 소개한다.계절(SEASON) : 모두가 의도적이든 아니든 계절에 따라 수면 시간과 패턴이 바뀐다. 하지만 계절에 따른 수면 변화를 이해하고 1년 동안 최적의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알레르기로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봄, 1년 중 가장 지치기 쉬운 여름, 빛이 적어 일어나기 힘든 겨울, 몸과 마음에 부담이 큰 환절기, 수면 패턴이 무너지기 쉬운 업무 성수기와 연휴까지 계절 변화에 맞는 숙면 기술을 알아본다.나이(AGE) : 인간은 나이가 들면서 적정 수면 시간이나 호르몬, 체내 리듬 등이 변화하기 때문에 10년에 한 번 정도는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수면 패턴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결혼, 출산 등 인생에 중요한 이벤트가 있는 시기는 타인과 연관되어 있어 적절한 수면법을 찾는 게 더 절실하다. 이 책에서는 부부가 둘 다 만족할 만한 침실 환경을 만드는 법, 아이가 있을 때 숙면하는 법 등 어떤 상황에서도 숙면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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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빅뱅 - 생성 인공지능과 인문학 르네상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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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AI빅뱅 - 생성 인공지능과 인문학 르네상스
    • 김재인 지음
    • 동아시아
    • 2023-11-01

    인문학의 시선으로 AI 발전을 분석해온 철학자 김재인AI 빅뱅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포착하는 혁신적인 담론을 시작한다바야흐로 AI 대폭발의 시대다.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가 선도하는 생성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는 가히 우리의 상상력을 뛰어넘는다. 2021년 1월 달리(DALL-E), 2021년 10월 디스코디퓨전(Disco Diffusion), 2022년 3월 미드저니(MidJourney), 2022년 4월 달리 2(DALL-E 2), 2022년 8월 스테이블디퓨전(Stable Diffusion), 2022년 11월 챗GPT, 그리고 2023년 3월 챗GPT-4까지 그림, 언어, 음악, 영상을 생산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삽시간에 발전하고 있다. 더욱이 생산물의 질 또한 뛰어나서 어떤 것이 인간의 작품이고, 어떤 것이 인공지능의 작품인지 가늠하기 힘들 정도다. 도리어 인공지능이 그린 작품이 유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인간이 만든 기술이 인간을 압도할지 모른다는 공포가 전문기술 분야와 학계, 대중의 일상 속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다. 인간은 과연 기계에 지배당할 것인가? 인류에게 미래는 있는가?오랜 기간 과학기술의 변화를 분석해온 철학자 김재인은 논쟁의 구도를 “기계가 인간을 능가할 수 있는가?”라는 지배 담론에서 “인간은 어떻게 기계와 공생할 수 있는가?”라는 대안 담론으로 바꾸는 혁신적인 시도를 한다. 주어를 기계가 아닌 인간으로 두고 사유하는 저자의 인문학적 통찰은 AI 발전을 둘러싼 대논쟁에서 놓치고 있는 위기의 본질을 직시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철학의 사회적 개입을 몸소 실천하며 경계를 넘는 소통을 끊임없이 시도한 철학자 김재인. AI 빅뱅을 맞는 새로운 역사적 국면에서 그의 통찰과 개입은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롭다.생성 인공지능의 가능성과 한계를 ‘원리의 관점’에서 분석창작과 언어의 본질을 탐색하며 초거대 언어모델의 한계를 밝힌다 저자 김재인은 영국의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의 논문 <계산 기계와 지능>의 첫 문단(“기계는 생각할 수 있을까?”로 시작하는 문단)을 패러디하면서 다음과 같은 물음을 던진다. “인공지능은 예술작품을 창작할 수 있을까?” 이 물음은 인공지능의 본질과 능력, 나아가 인간적 의미의 창작과 창조의 본성을 밝히는 데 중요한 함의를 갖는다. 저자는 딥드림과 넥스트 렘브란트, 그리고 이 둘의 한계를 지적한 럿거스 팀의 AICAN 원리를 자세히 살펴보면서 지도학습에 기반한 예술 창작 모델의 근본적인 한계를 지적한다. 그 한계는 바로 작업의 목표가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주어진다는 사실에서 비롯하며, 예술 창작의 관점에서 말하면 작가가 자기 작품을 ‘평가’하지 못하는 한계로 귀결된다. 창작 의도가 없는 작가가 외부 요청으로 그린 그림을 자기 평가할 수 있는가? 그 평가는 오직 요청한 사람만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예술 창작의 주체인 작가의 관점을 완전히 배제하는 문제를 낳는다. 저자가 인용하고 있는 “하나의 작품은 작가가 그 안에서 자기 의도에 도달할 때 만족된다(렘브란트)”, “하나의 그림이 완성됐다고 판단할 권리는 화가에게 있다(곰브리치)”라는 문구는 인간과 대비되는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의 한계를 극명히 보여준다.저자는 멀티모달을 포함한 생성 인공지능의 초거대 언어모델이 결국 인간 언어의 한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문제를 지적한다. 언어가 세계를 그대로 반영할 수 없는 존재론의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언어로 지어진 인공지능의 세계 존재는 오류와 잘못된 정보로 지어진 ‘언어의 집’에 불과하다. 저자는 비트겐슈타인과 촘스키 언어관과 크게 다르지 않은 초거대 언어모델을 들뢰즈와 과타리의 언어철학을 통해 비판하면서 언표가 지닌 일차적 의미에서 벗어난 화행론의 시각에서 언어를 볼 것을 주장한다. 저자의 이런 관점은 언어 생성 인공지능이 불러일으킨 문제들, 가령 이해, 생각, 요약, 번역, 의식, 창조 같은 민감한 주제에서 드러나는 인간과 기계의 차이를 명확히 볼 수 있게 해준다.인간 고유의 특성이 전문성이 되는 시대협업을 위한 새로운 인문학 구축과 교육과정 개편이 시급하다인공지능의 한계는 곧 인간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저자는 가치를 평가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간 고유의 특성인 ‘창의성/창조성’을 예술 개념의 정립사를 통해 고찰한다. 창의와 모방의 대립 속에 정립된 근대의 예술 개념은 창의성의 존중으로 귀결되어 개인을 발견하는 성취를 이뤄냈다. 하지만 저자는 칙센트미하이, 베이트슨, 르루아구랑, 푸엔테스의 연구 결과를 살피며 인간종의 창의성은 개인을 중심으로 한 근대의 관점에서가 아닌 집단을 중심으로 한 생물학 및 인류학의 관점에서 이해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집단을 통해 보존되고 개선되고 전승되는 창의성은 창의적 협력의 결과며, 인간종은 이런 협력을 통해 진화하고 발전해왔다.그렇다면 인간 최고의 발명품인 AI가 도구로 활용되는 이 시대에는 어떤 방식으로 창의적 협력을 해야 할까? 저자는 자기 전문성을 갖추고 협업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주장한다. 챗GPT의 사용자 경험에서 드러나듯 생성 인공지능은 그것을 활용하는 인간의 전문성에 따라 매우 다른 결과를 산출한다. 검색 능력의 차이가 질문 능력의 차이로 변화했고, 이런 질문 능력은 전문성에서 비롯한다. 잘 아는 만큼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저자는 협업을 위한 기초역량 강화 방안으로 새로운 인문학 구축과 교육과정 개편을 제시한다. 문사철로 통용되는 인문학을 언어, 문학, 역사, 철학, 수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예술, 디지털을 흡수하는 ‘확장된 인문학으로 재편’하고, 빼기식 교육을 고수하는 ‘문과 폐지로서의 교육과정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이런 시급한 시대 요청을 외면한 채 학문 사대주의에 빠져 있는 한국 학계, 자기 전공을 벗어나지 않으려는 타성에 젖은 대학 사회, 칸막이식 교육을 고수하는 교육 체제에 가하는 저자의 일침은 매우 따끔하다.시대의 요청에 응하는 인문학쓸모없는 인문학에서 인문학 르네상스로“인공지능과 관련된 인간의 반응을 보면 인간이 무엇인지 좀 더 분명하게 보이는 것 같아서 흥미롭습니다. 그런 탐구가 철학과 인문학의 몫이니까 이런 때야말로 더더욱 개입해야 하겠고요. 그런 개입이 꼭 필요한 시기가 많지는 않거든요. 역사를 보면 과학 혁명 시기가 그랬고, 서양 근대 형성 시기가 그랬고, 세계 전쟁 시기가 그랬습니다. 이런 중요한 때 여러 사고실험이 있었고, 그 결과물이 수백 년 동안 영향을 끼쳤습니다. 아마 지금이 우리가 경험하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근대 세계를 벗어나 인간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공지능이 중요한 계기지요.” (‘Q&A 짚어보기 #3’ 중에서)AI 빅뱅 시대를 역설적으로 인문학 르네상스로 보는 철학자 김재인. 이 책에서 독자는 위기에 대응하는 철학의 쓸모와 반등하는 인문학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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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 - 한국경제 흑역사에서 배우는 오늘의 경제 교양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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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 - 한국경제 흑역사에서 배우는 오늘의 경제 교양
    • 김정인 지음
    • 휴머니스트
    • 2023-11-01

    뿌리부터 알면 진짜 실속 있는흥미진진 한국경제의 역사✔경제상식은 웬만큼 공부했다 싶은데✔재테크 실전도 좀 해봤다 싶은데뉴스 보면서 ‘한국경제’ 왜 이러지 궁금했던 이들에게-28만 구독 금융·경제 레터 ‘어피티’ 정인이지금 각종 경제 이슈의 뿌리가 되는핵심 사건들만 뽑아 쉽고 유쾌하게 들려드립니다!1. 오늘날-지난날 경제 이슈의 연결고리를 찾아드립니다―모든 시사(오늘의 일) 뒤에는 역사가 있는 법!암호화폐·NFT·AI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서 자립의 첫발을 떼야 하는 20대, 전세를 벗어나 범서울 내집마련의 꿈을 향해 달리는 30대, 벼락거지 될까 봐 재테크에 뛰어든 지 n년차 40대, 명퇴 후 임대사업자가 꿈이었던 현 자영업자 50대, 이미 노후인데 여전히 노후대책 마련 중인 60대.오늘도 경제 뉴스를 뒤적일 수밖에 없는 우리 모두에게, 쉽고 생생하게 오늘의 한국을 이해하게 하는 어제의 경제 뉴스를 들려드립니다.2000년대 말 많고 탈 많은 성남시 개발을 이해하려면 1971년 8·10성남민권운동부터 살펴보아야 성남이라는 지역의 특수성과 개발 이슈를 제대로 따라갈 수 있습니다. 비정규직, 긱워커 등 2023년 현재 우리를 둘러싼 불안정 노동의 문제를 짚으려면 1997년 대기업 연쇄 부도와 외환위기부터 따져보지 않을 수 없지요. 왜 아버지가 ‘주식 하면 삼대가 망한다’고 말씀하시는지 궁금하다면 1962년 증권파동의 현장으로 가보아야 합니다. 1980년대 3저 호황과 2000년대 한미 FTA를 통과하면 유가와 환율이 멱살 잡고 가는 우리나라 경제의 특성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2000년 닷컴버블과 2020~2021년 빅테크버블을 함께 놓고 흐름을 따라간다면 미래의 어떤 버블 앞에서 좀 더 의연할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시사 뒤에는 역사가 있습니다. 부모님, 부모님의 부모님이 내린 ‘어제’의 결정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이 되었으며, 우리의 ‘오늘’은 어떤 모습의 ‘내일’로 찾아올지 예감하기 위해서라도 한국경제사는 한 번쯤 펼쳐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사건들을 비교하고 연결하며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고 예측하게 합니다. 가격이 오를 부동산을 고르는 법으로 시작한 이야기가 명문고, 무장공비, 지하철 2호선 노선, 인구 과밀, 체비지, 경부고속도로 등으로 이어지며 강남의 탄생을 눈앞에 펼쳐 보이는 식입니다. 빚이 100억이면 부자일까, 거지일까 하는 질문으로 시작해 저축은행 뱅크런, 2008년 세계 금융위기, PF대출, 사채, 8·3사채동결조치, 종금사와 ‘꺾기’ 관행까지 막힘 없이 술술 풀어가며 사금융과 제2금융권의 시작과 현재까지를 일목요연하게 들려줍니다.이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는 오늘의 한국 경제 문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쉽고 재밌고 빠른 지적 여행의 길잡이입니다.삼성전자를 예로 들어볼게요. 삼성전자가 전 세계 반도체산업의 핵심 기업이라는 ‘오늘’의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지독하게 가난한 나라에서 한 기업이 도대체 왜, 어떻게, 어쩌다 그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는지 ‘어제’의 과정을 아는 사람은 적어요. 오늘의 성공에는 삼성전자의 노력뿐 아니라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과 한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의 정책 또한 있었단 말이에요. 당시 역사를 모른다면 우리는 유사한 환경에 처했을 때 이미 검증된 성공과 실패의 맥락도 모른 채 내일을 마주하게 됩니다. ―〈머리말〉 중에서(6쪽)2019년에는 저축은행에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 않는 돈이 6조 5,000억 원어치나 저금되어 있었답니다. 금융 사고 보호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지만, 한번 사고가 나면 현실적으로 피해자 구제가 어렵습니다. 개인의 책임 문제와 금융상품 판매 구조의 부조리함이 복잡하게 뒤엉켜 있기 때문이에요. 개인이 구조를 이길 방법은 없다고 봐도 좋아요. 그래서 불합리한 구조와 관행은 반드시 개선돼야 합니다. 하지만 당장 손해 보는 사람은 나 자신인 만큼, 내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에서는 최대한 똑똑한 소비자가 돼야 합니다. 물론 이렇게 속 편한 소리도 21세기니까 할 수 있는 이야기고, 1972년 8·3사채동결조치 때는 그럴 수도 없었어요. 저축은행의 탄생이 1972년이었다고 앞에서 말씀드렸죠? 이제부터 기업이 서민들에게 사채를 빌려 쓰던 기이한 관습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4-3. 대기업이 중소기업 대리한테 돈을 빌려달라면?〉 중에서(347~348쪽)2. 경제 뉴스를 따라잡기 위해 알아야 할 한국경제 46대 사건―증권파동, 강남개발부터 빅테크버블, 깡통전세까지해방 직후 토지개혁, 1962년 증권파동, 1970년대 강남개발부터 1993년 금융실명제,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거쳐코로나19 이후 재편된 GVC, 2020년 빅테크버블, 2023년 갭투자와 깡통전세까지46개의 사건으로 한국경제사를 독파합니다.한국현대사는 무척 빠르고 역동적으로 흘러왔습니다. 그만큼 경제가 빠르게 성장했지만, 또 그만큼 흑역사도 많았어요. 하지만 흑역사도 우리에게 미래를 통찰할 인사이트와 힘을 주었다는 점에서 빠짐없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금융 비리를 해결하는 첫걸음이었던 1993년 금융실명제 도입은 강남 아파트 10만 채 해먹은 1982년 ‘장영자·이철희 어음사기 사건’이라는 희대의 사기 사건이 없었다면 조금 더 어려웠을지도 몰라요. 이 책은 부동산, 노동과 복지, 금융경제, 정치와 경제, 국제관계 등 한국경제사에서 주목할 여러 분야를 고루 다루면서, 한국경제의 면면을 가장 잘 보여주는 46개의 대표적인 사건을 꼽아 소개합니다. 오늘 한국을 만든 경제적 사건, 사고 들을 돌아보면 가슴 아픈 일도, 흥미진진한 일도, 통쾌한 일도 가득합니다. 해방 직후부터 바로 오늘까지 80여 년의 역사를 단숨에 따라가며 한국경제를 만든 역사적 순간들을 만나보세요.이 책은 우리가 겪은 오늘의 사건과 그 사건의 뿌리나 유사한 사건을 연결해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저를 포함해 평범한 사람들이 낯선 역사를 처음으로 공부하기에는 각종 사건·사고만 한 이야깃거리가 없거든요. 과거 한국 사회의 충격적인 사건·사고로부터 시작하다 보니 우리 경제의 흑역사가 두드러져 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눈에 보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해 온 국가에서 여러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은, 그 사회가 살아 움직이며 과거를 극복해 왔다는 증거이자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많은 사회였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머리말〉 중에서(7~8쪽)은행 거래를 시작할 때 신분증을 내고 내 이름으로 통장을 만드는 것이 금융실명제입니다. 사실 이런 당연한 설명을 하는 것도 이상하게 느껴지죠. 아니, 그럼 도대체 누구 이름으로 금융거래를 한다는 거야 싶으니까요. 내가 내 마음대로 동생 명의로 통장을 만든다든가, 주민등록번호 확인 절차도 안 거치고 ‘아무도 저를 모르고 돈이 많았으면 좋겠어요’라는 닉네임만으로 주식 거래를 시작할 순 없거든요. 그런데 1993년 8월 12일까지는 이게 가능했습니다. (중략) 개혁이 기존 생태계를 파괴하는 만큼, 금융 시장 혼란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는 당연했습니다. 하지만 금융실명제 반대론자의 주장은 과격한 면이 있었어요. 게다가 혼란을 핑계로 비실명제 금융거래 관행을 언제까지 방치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지요. 이런 상황에서 김영삼 정부는 금융실명제 도입에 어떻게 성공했을까요?① 비실명제를 이용한 장영자·이철희의 어음 사기 사건이 사회적으로 너무 큰 충격을 주었고(1982), ② 김영삼의 문민 정부는 그런 사건을 겪고도 부정부패에 절어 있는 독재 정권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풀어주겠다는 약속으로 세워진 정부인 데다, ③ 대통령 본인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치밀한 타이밍을 계산해 단숨에 해치웠거든요. ―〈3-4. 단군 이래 최대 사기 사건에 비하면 가상화폐 그까짓 거〉 중에서(260, 265~266쪽)3. 경제와 역사가 이렇게 쉽고 재밌어도 되나요?―경알못도 역알못도 두려움 없이 펼쳐들 수 있는 한국경제사 입문서중소기업 상품 내용이 어려운데요.은행 지금 환율 얼마예요.중소기업 1달러에 950원이요.은행 그러면 하단을 930원으로 잡고 상단을 1,030원으로 잡아봅시다. 여기까지 이해가 가십니까?중소기업 네.은행 매달 장사 어느 정도 하세요? 매출 금액이요.중소기업 한 10만 달러 해요.은행 그러면 환율이 930원에서 1,030원 사이에 있을 때는 매달 10만 달러를 저희가 약정환율 970원에 환전해 드릴게요. 현재 950원이니까 지금 환전하시면 1달러당 20원 더 가져가시겠죠?중소기업 환율이 1달러에 1,000원이면요?은행 좀 손해 보시는 거죠. 환율이 뭐, 950원 했다가 990원 했다가 하는 거 아닙니까. 월 10만 달러씩 3년 계약 맺으면 3년간 그게 그걸 겁니다.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문제가 되었던 환헤지상품 KIKO(Knock-In Knock-Out)를 설명하면서 나오는 대목입니다. 단번에 이해하시겠죠? 역사는 지루하고, 경제는 어려운데 하물며 경제사라니(!)라고 생각하셨던 분들도 이 책을 읽다 보면 가뿐하게 경제사 교양을 쌓으실 수 있습니다.이 책의 저자는 28만 밀레니얼이 구독하는 금융·경제 뉴스레터 어피티 《머니레터》에서 약 80주간 〈라떼극장〉을 연재하며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시종일관 친절하고 유쾌하게 경제사를 들려준 덕분에 지식과 재미를 모두 전하며 구독자들의 단단한 신뢰를 얻었습니다. 이미 검증된 경제 공부 트레이너인 거죠. “전세제도가 금융제도라면 믿으시겠어요? / 너의 이름은 불안정노동이거나 N잡러이거나 / 현대차노조, 파업을 안 해서 뉴스에 남 / 약국에서 진료도 하고 마약도 팔던 시절 / 회계장부 예쁘게 꾸미고 싶겠지만 그거 불법이야 / ‘묻지마 저축’이라고 들어봤나 / 터져버린 거품 속에서 미래의 대기업이 피어오른 거야 / 3분 카레보다 손쉽게 부당이득 만드는 삼분폭리 / 사채가 서민의 주식 투자와 같다면? / 미국 팀장과 함께하는 GVC 팀플 / 우리나라 최초의 뱅크런은 조선총독부로부터 / ‘경제는 박정희보단 전두환’이란 말이 나오는데 / 대통령이 먹을 것 때문에 대국민 사과 / 외교 실패 한 방이면 21조를 날릴 수 있다” 본문에 등장하는 소제목만 봐도 내용이 막 궁금하고 당장 책을 펼쳐보고 싶어집니다. 더 이상 지루하거나 어렵게 경제사에 입문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책을 통해 꼭 알아야 할 한국경제사의 핵심 사건들을 즐겁게 만날 수 있습니다. 구독자 반응은 폭발적이었어요. 하루에 100개가 넘는 피드백이 오기도 했습니다. 도대체 국제 상황이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 이제야 알겠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맞아요. 사람들은 단순히 오늘의 현상을 아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어제가 왜, 어떻게, 어쩌다 오늘을 딱 오늘 같은 모양으로 빚었는지 알고 싶었던 거예요. 그래야 오늘이 내일을 어떤 모양으로 만들어낼지 가늠이라도 해볼 수 있으니까요. …… 이렇게 꾸준한 애정을 받는 비결은 어려운 경제 이야기를 처음부터 지금까지 친절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해 왔기 때문일 겁니다. ―〈머리말〉 중에서(5~7쪽)은행 & 기업 요새 세계적으로 금리 엄청 낮은데? 일단 빌려서 뭐라도 하자.미국 우리 경제 지금 너무 활황인데? 버블이다. 금리 올려.동남아 야야, 큰일이다. 투자금 빠진다. (와르르 경제 무너지는 소리)한국 아니, 우리 투자금 돌려줘야죠. … 여보세요? 듣고 있니? ―〈3-2. 금모으기운동, 정말 도움됐을까?〉 중에서(229쪽)채권 시장도 그렇고 주식 시장도 계속 공매매 이야기가 나오지요? 공매매, 즉 공매수와 공매도는 주식 거래 기법입니다. 공매매를 하려면 그냥 돈을 주고 현재 가격으로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라 홀짝 도박처럼 ‘가격이 오를 것이다’ 혹은 ‘가격이 내릴 것이다’라는 주가 방향에 베팅하게 됩니다. 주식을 갖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돈을 빌려 매수나 매도 주문을 넣고, 만기가 돌아오기 전에 진짜로 사거나 (사서) 판 다음 차익을 버는 겁니다. 좀 어려운 부분이니까 예시를 들어볼게요. ……사람1 이거 꼭 오르는데. 진짜 오르는데.사람2 너 돈 없잖아?사람1 공매수 된대. 일단 사려고.사람2 돈은?사람1 지금 당장 안 내도 돼. 청산일에 내면 돼. 그때까진 돈 빌려줄 사람 생길 거야.사람2 돈 빌리는 게 그렇게 쉽냐?사람1 청산일에 이득만 나봐. 금세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으니까 너도나도 빌려주려고 할걸?(진짜 오름)사람2 야, 진짜 엄청나게 올랐어.사람1 그것 봐라. 주식 창 보여주고 당일 상환에 이자 10% 주겠다니까 바로 빌릴 수 있더라고.―〈4-1. 왜 아버지가 ‘주식 하면 삼대가 망한다’고 말씀하시냐면> 중에서 (305, 3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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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일 밤의 우주 - 잠들기 전 짤막하게 읽어보는 천문우주 이야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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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학]90일 밤의 우주 - 잠들기 전 짤막하게 읽어보는 천문우주 이야기
    • 김명진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11-01

    하루 끝에 떠나는 밤하늘 우주여행8인의 천문학자가 들려주는 경이롭고도 현실적인우주 -Universe, Space, Cosmos- 이야기“낯설던 것은 낯익게, 낯익던 것은 낯설게, 온 우주가 새로이 다가온다.”천문학자 심채경·이명현, 유튜브 ‘안될과학’ 궤도, 과학 작가 이지유 강력 추천!“지금부터 8인의 천문학자와 함께 90일 동안 밤하늘 우주여행을 떠납니다!”전 세계가 우주로 향하는 지금, 우주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과연 우주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이며,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요? 아마도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 이상일 겁니다. 《90일 밤의 우주》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 천문우주 연구 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8인의 천문우주 전문가가 경이로운 우주에 대해 하루에 하나씩 소개합니다. 신비한 우주 지식은 물론이고, 우주와 밀접한 연구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최신 소식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의 열정과 애환도 곳곳에 담겨 있습니다.같지만 다른, 세 가지 우주UNIVERSE, SPACE, COSMOS가이 책 한 권에!이 책은 <유니버스Universe>, <스페이스Space>, <코스모스Cosmos>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동 저자인 8인의 천문우주 전문가는 이 책에서 별의 탄생, 은하계의 진화, 오로라 관측, 태양계 행성 등 낭만과 신비로 가득한 밤하늘의 우주 이야기(유니버스)와 보이저호의 우주 탐험, 소행성·화성·달 탐사의 역사, 현실화되고 있는 우주여행과 우주 항법 GPS 등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우주 산업 소식(스페이스) 그리고 우주 거대 구조, 블랙홀, 시간 여행, 외계 행성 등 우주 그 이상의 과학 지식(코스모스)을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게 소개합니다. 또한 우주를 더 가까이 느끼게 해줄 추천 영상, 추천 도서 등을 팁으로 실었으며, 우주 망원경(HST, JWST)이나 천문사진작가가 촬영한 생생한 우주 사진을 곳곳에 배치해 더 실감 나게 읽을 수 있습니다.천문학, 우주 탐사, 우주 이론 등우주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단 한 권의 종합 우주 교양 필독서시중에 수많은 우주 교양 입문서가 있지만 《90일 밤의 우주》는 특히나 우주에 대해 잘 모르는 성인, 혹은 천문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 등 남녀노소 누구나 매일 가볍게 읽기 좋은 책입니다. 일반 독자가 접근하기 쉬운 신비한 우주 이야기, 멀고도 가까운 우주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내용, 과학 교양 쌓기에 도움이 되는 지식이 가득하지요. 어려운 우주 과학 이론이나 전문 용어는 알기 쉽게 풀어 쓰고, 비유와 인용을 적절히 활용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저자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우주를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또한, 하루에 하나씩 새로운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긴 글을 읽기 부담스럽거나, 방대하고 어려운 천문학책이 꺼려졌다면 이 책으로 가볍게 시작해 보길 추천합니다.‘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궁극적인 목표는광활한 우주의 작은 점 ‘지구’에서 살아가며우주와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는 ‘우리’를 알아가는 것천문학자들이 바라보는 우주는 어떤 모습일까요? 우주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천문학자들을 따라가보면 우리는 우주의 일부분이며 소름 돋을 정도로 절묘한 우주의 원리에 의지해 살아가는 생명체임을 알게 됩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현재까지 인류가 밝혀낸 것, 앞으로 더 밝혀야 할 것들을 소개하고 우리로 하여금 그것이 궁극적으로는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알기 위함임을 깨닫게 합니다. 또한 아직 5%도 채 풀지 못한 95%의 비밀을 간직한 우주의 어마어마한 ‘천문학적’ 스케일을 마주하게 합니다.책을 덮고 마주할 어두운 밤. 우리는 내일 다시 밝은 낮이 찾아온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이것이 모두 자전과 공전이라는 우주의 원리 때문임을 깨닫게 되는 순간, 주변의 모든 것이 달리 보입니다. 우주라는 커다란 세계의 일부로 살아가는 나라는 존재를 새삼 알아차리게 되지요.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가 너무 가까워서 인지하지 못했던, 너무 멀어서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우주를 새롭게 느껴보길 바랍니다. 결국 우주 이야기는 우리가 사는 지금의 이야기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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