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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 -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워라밸 시대의 대한민국 최초 강사 트렌드 분석서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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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 -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워라밸 시대의 대한민국 최초 강사 트렌드 분석서
    • 한국강사신문 강사연구분석센터 지음
    • 지식공감
    • 2018-12-18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는 12개 분야의 전문 강사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강사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트렌드 분석서다. ?暉?전 한국강사신문 강사연구분석센터는 한국강사에이전시에 소속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 118명을 설문조사했으며 설문조사결과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집필한 책으로 강사들의 길라잡이가 될 것이고, 강의 분야의 향후 전망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강사 트렌드 분석 및 지침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최재용 강사의 ‘4차 산업혁명 어떻게 헤쳐나가면 좋을까’에서는 인간의 모든 생각과 행위가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것이란 점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에 미래일자리 변화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므로 국민들을 교육하고 계몽할 강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전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유재천 강사의 ‘자기경영’에서는 한번 사는 인생 셀프를 만족시키는 디테일한 부분을 설명해준다. 트렌드와 자신을 바르게 이해하고 자신이 가진 자원과 기회를 활용하여 자신을 경영(Management)하며 성장하는 것을 강조하였다.윤영돈 강사의 ‘글쓰기란?’에서는 강사는 죽은 강의가 아니라 살아있는 강의를 해야 한다. 즉흥적으로 하지 말고, 강사에게 글쓰기는 바로 살아있는 강의를 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점을 표현하고 있다. 청중에게 얼마나 설득력 있게 강의 주제를 전달하느냐가 그 강사의 경쟁력을 의미한다고 말하며, 비즈니스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김효석 강사의 ‘스피치와 4차 산업혁명’에서는 상담, 토론, 발표, 회의, 협상, 설득 등 소통에 필요한 스피치 기술을 기술하였는데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인간 세 치 혀끝이 백만 군사보다 강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말의 선택과 기술이 성공을 좌우하기도 한다고 말한다.박종하 강사의 ‘창의성 강의에 관한 트렌드’에서는 ‘하루 8시간은 무조건 워딩하라,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나중에 고치면 된다, 무조건 의식의 흐름으로 써라, 한 사람의 아이디어를 훔치면 표절이나 여러 사람의 아이디어를 훔치면 그것은 좋은 연구가 된다’며 창의성에 관한 워딩과 아이디어융합을 주장한다.정진수 강사의 ‘SNS’에서는 기업에서도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동영상을 넘어 라이브방송으로, 인강에서 유튜버로, 나이별로 분석,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속에서 모바일커머스가 증가하고, 핀테크가 성장하고, 스마트폰이 발달로 온라인 쇼핑이 ‘오픈마켓→소셜커머스→SNS 기반 쇼핑’으로 진??磯募?점을 최신 트렌드에 맞추어 쉽게 전달하고 있다.이승진 강사의 ‘유튜브란?’에서는 데이터폭발시대, 디지털미디어 시대, 초연결의 시대로 유튜브의 중요성, 활용성, 기능성, 향후 전망까지 잘 설명하고 있으며 유튜브 세계의 다음 고객은 실버 세대이기에 이들의 건강과 노후로 해당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시도들이 이루어져야 함을 현실감 넘치게 표현한다.장한별 강사의 ‘CS’에서는 CS(고객만족)의 본질은 문제 해결력, 4차 산업 혁명과 스몰 픽쳐(Small Picture), CS도 골든타임이 있다 등으로 설명하며, 진실의 순간이라 불리는 MOT는 고객이 우리 기업을 이용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그들의 요구나 욕구를 분석해 대응해야 함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이수미 강사의 ‘자기주도학습’에서는 문제해결을 위해 계획에서 평가까지 실행이 중요하다. 자기주도학습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강사가 적용시킬 수 있는 최소한의 자기주도학습 성공공식은 ‘단순화한 실행으로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말한다.김은아 강사의 ‘NCS기반 채용의 강의 포맷 최신 트렌드 분석’에서는 2018년도 취업준비생들은 공기업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34.4%)’을 꼽았는데 향후 NCS기반 채용이 취업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는 시사점을 전해준다. 김효석 강사의 ‘세일즈와 영업은 다르다’에서는 영업의 최신 트렌드로 스마트영업, 플라세보 소비, 甲의 영업 컨설팅을 설명하였고, 특히 한국인이 유독 영업을 어려워하면서 ‘직접 판매 시장이 커지는데 영업은 주체성을 강화시킨다, 최고의 영업인은 최고의 영업강사’라는 점을 강조한다.이용섭 강사의 ‘노후준비 및 은퇴설계’에서는 앞으로 어떠한 변화가 찾아올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 노후준비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사회적인 문제로서 사회 안정적인 발전을 위하여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현실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초고령시대를 맞아 노후준비와 관련한 교육 및 강의 서비스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란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요즘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강사 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 실생활부터 시작하여 업무와 관련된 부분이나 취미생활까지 상당히 폭넓게 포진하고 있다. 하지만 순식간에 성장한 시장인 만큼 그 기초가 튼튼하지 못한 분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상누각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를 정도로 기초가 부족하여 빛나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 이러한 분들도 자신의 취약점은 알겠지만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막막함을 느낄 것이다. 그래서 ‘한국강사신문’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고치기 위하여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를 냈다.‘강사’라는 직종을 관통한 트렌드 분석서이 책은 강사에 대한 거리감을 확실히 줄여줄 것이다. 일반 사람에게는 강사라는 직종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이고 동시에 가치소비를 위한 트렌드 동향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강사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이나 현장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이들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나만 모르는 트렌드?누가 뭐래도 현재는 정보와의 싸움이다. 뒤늦게 후회하고 쫓아가면 더 멀어진 것이 현대의 정보전 양상이다. 지금부터라도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를 통해 정보를 얻어야 한다. 현대에서 나만 모른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는 이렇게 놓칠법한 트렌드에 대해서 자세히 파악하고 쉽게 알려주고 있다. 물론 충분한 자료 조사가 밑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다.다양하게 그리고 자세하게12명의 저자가 모인 만큼 각자의 분야에 대해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자세하게 서술하고자 했다. 강사라는 직종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가르쳐주는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를 만듦에 대해 사명감을 가지고 책을 써내려갔다. 그리고 각 장마다 다른 분위기를 내면서도 전체적인 통일성을 갖췄기에 한 책이지만 여러 책을 보는 느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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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호무술 8 - 경호무술지도자론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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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서/자격증]경호무술 8 - 경호무술지도자론
    • 장명진 지음
    • 이담북스
    • 2017-02-17

    경호무술이란 자신을 포함하여 경호 대상에 대하여 가해져오는 공격으로부터 신체 및 생명을 보호해주는 호위호신무술이다.경호무술은 역사적으로 조선시대에 궁중의 군왕과 궁성의 경호를 맡아 보던 호위청(扈衛廳, 인조원년 1623년~고종 1894년)의 무예를 현대적 사회여건과 무기 등 변화된 환경 등을 고려해 경호실무를 기초로 1992년에 창시자 본인에 의하여 연구개발된 것이다. 경호무술은 전통무예정신을 기초로 체계화하였기 때문에 전통무예의 맥을 계속 발전시킨 것이라 할 수 있다.경호모술을 창시한 필자는 1986년 군 복무시절 708특공대(경호부대)에서 경호무술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국내 최초로 1992년 3월 18일 경호원을 양성하는 국제경호아카데미를 개원하여 현재까지 20년째 경호교육과정으로 경호무술을 지도보급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경호무술 창시와 학문적 기술체계 등을 소개한 ??경호무술??, ??경호실무??(개정6권)를 출간하였다. 경호무술은 현대창시무술이지만, 조선시대 무예문헌인 무예도보통지 권법편과 궁중의 군왕과 궁성의 경호를 맡아보던 호위청의 비급을 연구하고 수백 년간 이어져 왔을 그들의 정신과 기술을 재현해 그 맥을 이어보고자 했다.이 책은 경호무술의 기초부터 중급 고급까지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간략히 살펴보면, 제1권 경호무술 기초편, 제2권 호위발차기법, 제3권 호위권무형법, 제4권 호위호신술법 1편, 제5권 호위호신술법 2편, 제6권 호위낙선법, 대련법, 사격술법, 제7권 경호무술 실전편, 제8권 경호무술지도자론, 제9권 경호무술규정으로 총 9권으로 나누어 경호무술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았다.이 책은 초보자도 경호무술에 대한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으며, 동영상 자료 없이도 동작을 따라하고 익힐 수 있게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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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학, 철학, 법학의 눈으로 본 인간과 인공지능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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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학]공학, 철학, 법학의 눈으로 본 인간과 인공지능
    • 조승호.신인섭.유주선 지음
    • CIR(씨아이알)
    • 2018-12-18

    컴퓨터공학자, 철학자, 법학자의 시각에서인공지능의 기본원리, 존재에 대한 고민, 법률적 쟁점을 다룬 책 이 책은 컴퓨터공학자가 인공지능의 기본원리를 이야기하고, 철학자가 현재진행중인 인간형 로봇과 다가올 미래의 로봇형 인간의 청사진을 그려 보며 존재에 대한 고민을 하고, 법학자가 인공지능으로 ?뻘潔耉?변화가 요구되는 법률적 쟁점을 논의함으로 마무리된다. 먼저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에서는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에서 시작하여 최근의 심층학습까지 인공지능의 역사, 기계학습, 심층학습의 주요 개념 및 원리들을 살펴보고,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분야인 로봇, 자율주행, 빅데이터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한다.“인공지능과 철학의 판타지”에서는 인간형 로봇과 그 진화된 형태인 로봇형 인간과의 소통과 동거를 위해 철학자 콩트의 인류 의식발달의 3단계 중 형이상학적 시대를 업데이트해서 ‘확장된 이성’으로서 인간을 등장시킨다. 몸이 된 이성으로서의 인간만이 로봇 및 세계와의 교감에 성공할 것이라는 점을 두 편의 영화분석과 함께 진행할 것이다.“인공지능의 발전과 법률적 탐구”에서는 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른 법적인 문제를 탐구한다. 특허권과 저작권의 문제를 필두로 개인정보침해 여부 등이 다루어지고 있다. 자율주행자동차의 법적 문제에서는 일반 자동차 사고 시 책임문제에서 자율주행자동차의 사고에 관한 내용을 다루면서, 책임문제와 더불어 보험의 필요성을 제기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인간로봇의 법적 문제에서는 로봇의 인격성, 즉 권리능력?繭捉瑩?책임능력 등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영역은 모두 비교법적인 측면에서 다루어지고 있다.이처럼 컴퓨터공학자, 철학자, 법학자의 시각에서 인공지능에 대해 서술한 이 책은 독자들의 관심 영역을 선택해서 읽어도 되고 각 영역의 연관되는 부분만 추출해서 읽어도 좋다. 영역에 따라 난해한 부분도 있겠지만, 집필자들은 가급적이면 인공지능을 둘러싼 여러 이슈들을 알기 쉽게 이해시키고자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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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혼자만 알고 싶은 실전 심리학 - 사람의 속마음을 거울처럼 들여다본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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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나 혼자만 알고 싶은 실전 심리학 - 사람의 속마음을 거울처럼 들여다본다
    • 왕리 지음, 김정자 옮김
    • 미디어숲
    • 2023-01-04

    ★★★★★ 국제적 권위의 심리학 저널에서 화제가 된 30가지 인간 심리검증된 심리학으로 내가 원하는 바를 얻는다★★★★★“인생은 심리의 힘겨루기!”수많은 일과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법 국제적 권위의 심리학 저널에서 화제가 된 30가지 인간 심리베스트셀러 대중 심리서를 연달아 펴내며 수많은 독자의 호평을 받았던 저자 왕리의 책으로,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심리학을 일상생활의 인간관계 속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알려 준다. 또 공허한 심리학 이론을 소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을 괴롭히는 실제 상황을 사례로 들어 심리학에서 증명된 연구를 통해 근거를 들고 구체적 해결책을 제시한다.이 책은 총 30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의 모든 글은 우리의 일상을 괴롭히는 문제를 출발점으로 삼는다. ‘실용 심리학의 천재’, ‘재미 심리학자’라는 별명답게 왕리가 들려주는 심리 활용 법칙은 흥미로우면서도 실생활에 큰 도움을 준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는 방법을 담아냈다.손실을 봤을 때 손을 씻으면 수익이 돌아온다, 내 하품을 상대방이 따라 한다면 신뢰의 표시이다. 이성을 사로잡는 6가지 매력 법칙 등 심리학에 근거한 다양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개하여 읽는 이들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또한 다른 사람의 심리만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 왜 뜻대로 되지 않는지에 관해서도 감탄할 만한 통찰을 담고 있다. 결국 심리에 관한 문제는 직장생활, 연애, 인간관계, 선택과 결정 등과 관련이 깊은 만큼 30가지 인간 심리를 알면 나를 지키는 무기가 될 것이다. -하품으로 나와 상대의 친밀도를 확인할 수 있다? -거절당했을 때 손을 씻으면 기분이 좋아진다?-승진하는 비결이 있을까?-사랑에 빠지는 데는 얼마나 걸릴까? 베스트셀러 대중 심리서 작가의 30가지 검증된 심리학으로 일, 연애, 관계를 주도한다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심리학 저널에서 화제가 된 심리 실험을 골라내 일상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문제와 연결했다. 그간 대중 심리서를 써온 작가답게 흥미진진하게 우리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사람들의 심리에 대한 이해는 물론 해결책까지 얻을 수 있다. 그야말로 실용적인 심리학 책이다. 사람은 다양한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인생의 성공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중요한 인간관계를 성공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지 여부는 상대의 심리를 얼마나 잘 파악하느냐에 달려 있다. 저자는 얼굴 생김새, 목소리 높낮이, 걸음걸이와 서 있는 자세만으로도 상대가 나에게 호감이 있는지, 또는 상대가 믿을 만한 사람인지 등등 다양한 심리 상태와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나의 행동이 상대에게 어떤 심리적 영향을 주는지를 예측할 수 있어서 주도적인 관계 설정이 가능해지고 심리전에서 이길 확률도 높아진다. 검증된 심리학으로 내가 원하는 바를 얻는다이 책에는 평소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고 호기심을 느꼈을 법한 주제들이 담겨 있다. “하품을 통해 친밀도를 알 수 있다고?” “자세를 낮추면 더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승진하려면 너그러워져야 한다고?” “사랑에 빠지는 데는 3초면 충분하다고?” 등 흥미를 끄는 주제부터 내 삶을 바꿀 만한 큰 주제까지 다양하다. 저자는 살아가면서 내려야 하는 중요한 결정부터 직장생활, 연애, 관계 등 여러 분야를 다루고 있지만, 특히 상대의 외모와 행동을 통해 어떻게 배우자를 찾아야 할지 힌트를 톡톡히 제공한다. 예를 들어 보자. 오늘날 짝짓기 예능의 전성시대다. 2022년에만 25개나 되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높은 시청률을 올렸다. 그만큼 배우자를 선택하는 일은 모든 이들의 관심사다. 누구나 실패하지 않는 결혼 생활을 간절히 원하지만, 쉽게 이룰 수 없는 목표다. 만약 현재 잘 만나고 있는 상대의 집에 놀러 갔다가 어린 시절 사진을 보게 됐는데 활짝 웃는 모습을 찾기 힘들다면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할까? 미국 드퍼 대학교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어린 시절 웃는 사진이 없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이혼 가능성이 5배나 높았다고 한다. 성인이 된 뒤에도 사진작가의 요구대로 미소를 잘 보여 주는 사람은 상대방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고 낙관적이며 부부 생활에서도 갈등을 쉽게 해소한다고 한다. 심리학 지식을 갖춘다면 무심코 넘어갈 이런 장면에서도 우리는 상대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행동은 심리를 반영하고 뭔가를 말하고 있다오랜 친구들과 즐거운 여행을 떠났다가 심심풀이 화투 게임을 하게 됐다. 하지만 첫판부터 잃기만 한다. 비록 심심풀이지만 승부에서 지고 있으니 기분이 좋을 리 없다. 이럴 때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그럴 때 잠시 화장실에서 정성껏 손을 씻어 보라고 한다. 언뜻 무슨 황당한 소리냐며 흘려들을 수 있지만 미시건 대학교와 홍콩 대학에서 실시한 실험 결과를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미시건 대학교는 어려운 선택을 앞둔 실험 참여자 일부에게만 사전에 손을 씻게 했다. 그러자 그들은 손을 씻지 않은 실험 참여자에 비해 더 확신을 가지고 선택을 하고, 또 선택에 따른 결과에도 유연하게 대처했다. 홍콩 대학은 실험 참여자에게 각 100달러씩의 도박 밑천을 나눠 주고 역시 일부 참여자만 사전에 손을 씻게 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손을 씻은 그룹의 승률이 50% 이상 상승한 것이다. 독자 여러분도 최근에 재수 없는 일을 겪었다면 정성껏 몸을 씻음으로써 행운이 돌아올지도 모른다. 허황된 말처럼 들리겠지만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 한번 시도해 볼 만하지 않을까?행동, 신체, 외모를 통해서 우리는 나와 상대에 대한 많은 심리 비밀을 알 수 있다. 나와 타인의 속마음이 궁금하다면 일단 행동이나 외모를 잘 관찰해 보자. 이 책과 함께 떠나는 심리학 여행을 통해 흥미로우면서도 신기한 인간 심리의 비밀을 들여다보고 많은 인생의 무기를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정말로 세상의 다른 사람들은 모르고 나만 알았으면 하는 실용적인 내용이 가득하다. 이제 인간 심리의 비밀을 이해하고 일, 사랑, 관계에서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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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블로그로 월급보다 많이 번다 - 상위노출부터 수익화까지 네이버 블로그 한 권으로 끝내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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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나는 블로그로 월급보다 많이 번다 - 상위노출부터 수익화까지 네이버 블로그 한 권으로 끝내기
    • 정태영(짜루) 지음
    • 경이로움
    • 2023-11-01

    연 순수익 1억 원 이상 버는네이버 인플루언서 짜루의 블로그로 돈 버는 거의 모든 방법대한민국 전체 3위 파워블로거이자 네이버 IT테크 분야 1위 인플루언서인 짜루가 드디어 블로그 수익화 방법의 거의 모든 노하우를 전격 공개한다. 수많은 머니 파이프라인 중 수익형 블로그가 어떤 장점이 있는지부터 블로그 수익화를 위해 어떻게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는지, 블로그로 돈 버는 다양한 방법은 무엇인지, 블로그 수익화에 도움 되는 자료 제공과 블로그 운영에 관한 잘못된 정보 팩트체크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블로거가 가진 비법을 아주 구체적으로 담았다.현재 블로그로만 월 1,000만 원을 넘게 버는 저자는 여기까지 오는 데 무려 6년이 걸렸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저자는 블로그 수익화를 위해 지금까지 직접 시도하며 겪은 핵심 정보를 담은 이 책 한 권이면, 자신보다 훨씬 더 빠르게 큰돈을 벌어 디지털 노마드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블로그 수익화 비법을 활용해 남들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블로거가 되기를 바란다.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으로 원하는 만큼 벌고 싶은가?머니 파이프라인의 블루오션,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하라!더 이상 직장 월급만으로는 먹고살 수 없는 N잡의 시대다. 이에 따라 부수익을 벌거나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은 사람들은 셀 수 없이 많은 머니 파이프라인을 살피며 끊임없이 도전한다. 한때 주식과 코인 투자에 매진했던 저자도 마찬가지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유망한 IT 중소기업의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던 저자도 직장인이 버는 수익의 한계를 느껴 주식과 코인 투자로 더 빠르게 많은 돈을 벌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의 연속이었고, 삶은 점점 더 피폐해져만 갔다. 그러고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바로 주식과 코인 투자는 자신의 노력과는 무관한 통제할 수 없는 변수들이 자신의 자금 사정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말이다.반면 네이버 블로그는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머니 파이프라인이다. 아니, 점점 더 떠오르는 블루오션이다. 우선 블로그 특성상 주식과 코인 투자와 달리 초기 비용이 전혀 들지 않고, 특별한 지식 없이도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다. 그리고 블로그는 대외적인 변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꾸준히 올바른 방법으로 운영을 이어나간다면 충분히 원하는 만큼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 “2021년 네이버 블로그 리포트”에 따라 소비의 중심축인 MZ세대가 가장 많이 블로그를 이용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이는 대기업을 포함한 많은 광고주가 네이버 블로그를 공격적인 마케팅 채널로 사용하는 이유가 된다. 이로써 블로그 수익화의 기회가 나날이 확장될 것이다.이제 수익형 블로그 운영은 N잡과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모든 사람의 선택이 아닌 필수다.네이버 블로그로만 월 1,000만 원 넘게 버는6년의 블로그 수익화 노하우를 단 한 권에 담았다!가장 빠르고 확실한 수익형 블로그 만들기의 모든 것저자는 누구보다 블로그 수익화를 위해 오랜 시간 공부하고 고민하며 실전에서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두루 겪은 후, 이 책에 오로지 블로그 수익화라는 목적에 필요한 A부터 Z까지의 핵심 내용을 담았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 있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네이버 블로그 수익화에 관심이 생겼을 때 누군가 이 책에 담긴 정보를 나한테 미리 공유해줬다면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해 퇴사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먼저 파트 1에서는 수많은 머니 파이프라인 중 하필 네이버 블로그를 지금 당장 선택해서 시작해야 하는 이유를 객관적인 통계 자료에 근거해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파트 2에서는 오랫동안 많이 버는 수익형 블로그를 만들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운영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네이버 블로그의 모든 수익 모델은 블로거가 제작하는 콘텐츠에 기반한다. 따라서 네이버 검색엔진이 좋아하고 우대하는 콘텐츠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가장 먼저 살펴보고, 그런 콘텐츠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 파트 3에서는 본격적으로 네이버 블로그를 활용한 거의 모든 수익 모델을 하나씩 살펴본다. 블로그 수익화의 기본이 되는 네이버 애드포스트부터 가장 시작하기 쉬운 체험단, 기대수익의 천정이 없어 가장 인기 있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까지 블로그로 돈 벌 수 있는 방법이라면 무엇이든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 챕터 4에서는 수익형 블로그 운영에 유용한 저자가 직접 만든 대시보드와 템플릿을 제공한다. 더불어 블로그 운영에 관해 ‘카더라 통신’으로 알려진 잘못되거나 확인이 필요한 소문들을 객관적인 정보에 더해 저자의 실험 결과로 확실히 짚고 넘어간다.더 이상 직장 외 다른 머니 파이프라인 없이는 살기 힘든 N잡의 시대에서 당신이 네이버 블로그로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모두 설명했다. 이제 당신이 이 책과 함께 지금 당장 블로그를 시작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달렸다. 당신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블로그 수익화 도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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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는 심플 라이프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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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는 심플 라이프
    •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 지음, 윤효원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11-01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는잔뜩 쌓인 잡동사니들이 길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인생을 바꾸려면 단순하게 정리하라#북유럽 스타일 옷장 꾸미기#에어비앤비의 깔끔한 숙소 같은 집을 원할 때#적게 벌면서도 원하는 삶을 사는 법#내 방을 5성급 호텔처럼 꾸미는 법#잡동사니 정리하는 법#단순하게 사는 즐거움#신박한 정리#관계가 버거울 때 해야 할 것들#정리의 힘 나에게 좋은 것들만 남기는 라이프스타일우리는 자신이 가진 물건들로 자존감을 채우려고 한다. 매일 입는 옷과 들고 다니는 가방, 최신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이런 것들로 삶을 채우느라 늘 바쁘고 몸도 마음도 지친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때가 되면 여행도 떠나고 남들 못지않게 사는데도 뭔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주위를 둘러보라. 너무 많은 잡동사니가 앞길을 가로막고 있어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다. 옷방을 가득 채운 옷들에 숨 막히고, 거절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인간관계, 아무렇지 않은 척하려고 묻어둔 감정들,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과거에 얽매인 생각들, 다 버리고 꼭 필요한 것만 남기는 순간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 어느 날 문득 회사에 가기 싫다- 집에 물건이 잔뜩 쌓여 있는데 뭐부터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다- 몸도 마음도 늘 무겁고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매일 아침 뭘 입어야 할지 모르겠다- 하루가 너무 정신없이 지나간다- 남들을 너무 신경 쓴 나머지 나 자신이 피곤하다- 나 혼자만의 여행을 훌쩍 떠나고 싶다❚ 여행을 떠나듯이 설레는 정리의 즐거움열심히 일하느라 힘들고 일상의 루틴에 매여서 하루하루 정신없이 보내고 나면 문득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 꼭 필요한 물건들만 채운 여행 가방 하나 달랑 끌고 당장 공항으로 달려가서 낯선 공간으로 떠나고 싶다. 여행지에서 나를 반기는 것은 침대와 화장대만 놓인 심플하기 그지없는 공간이다. 그곳에서 아무 생각 없이 뒹굴거리다 보면 몇 개월간 쌓인 피로가 확 풀릴 것 같다. 우리는 왜 가끔 집이 아닌 호텔이나 펜션에서 며칠 쉬고 싶을까? 그곳에는 발에 차이고 눈에 거슬리는 잡동사니가 없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물건만 놓인 깔끔한 공간에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것은 당연한 심리다. 침대와 옷을 걸어두는 행거 하나가 전부인 북유럽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간을 사진으로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설레기도 한다. 공간을 단순하게 만들면 좋은 이유는 새집으로 이사할 때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이삿짐을 정리하면서 잡동사니를 버리고 새로 정리한 집은 아무리 면적이 좁아도 훨씬 넓어 보인다. 시선을 강탈하는 물건들이 없으니 기분도 훨씬 좋다. 새집으로 이사하면 뿌듯하고 홀가분한 마음이 들며 뭔가 미래가 희망 차 보이지 않던가?어떤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거나 새로운 프로젝트에 들어갈 때는 책상을 정리하고 컴퓨터 파일을 정리한다. 이미 지나간 것들을 버려야 새로운 것들로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끝난 프로젝트가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다면 어떻게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을까?심리학자 조던 피터슨은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방 청소부터 해라”고 말했다. 뭔가를 바꾼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 뜻이다. 새롭게 살기로 결심했다고 해서 당장 거창하게 안 하던 행동을 하기는 힘들다. 우선 책상 정리와 옷장 정리와 같은 아주 사소한 것부터 변화를 주기 시작하면 점점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다. 여행을 떠나면 심플한 호텔이나 펜션에서 두 팔을 한껏 벌리고 자연을 만끽하며, 누구의 시선도 개의치 않고 다른 사람의 간섭도 받지 않으면서 여유롭게 재충전하고 돌아온다. 하지만 여행에서 돌아오면 또다시 잡동사니와 인간관계에 둘러싸인다. 그렇다면 우리의 집과 관계와 마음도 늘 여행을 떠나듯이 만들 수 없을까? 늘 펜션 같은 집에서, 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들에 집중하면서 살 수는 없을까? 그에 대한 답을 주는 것이 심플 라이프다.❚ ‘정리의 힘’과 ‘단순하게 사는 즐거움’이 결합된 책여느 젊은이들과 다름없이 대학을 나와 공무원과 같은 회사 생활을 하며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옷을 차려입고 주말이면 파티를 즐기고,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스트레스를 풀던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는 휴가를 떠났다 복귀하는 날 회사 맞은편 횡단보도 앞에서 이것은 자신이 정말 원하는 삶의 모습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 무렵 건강검진에서 자신이 자궁경부암을 앓고 지나갔다는 진단을 받고 죽음이라는 것이 자신과 먼 얘기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된 참이었다. 아직 20대이지만 언제 삶이 끝날지 알 수 없다는 두려움이 엄습했고, 그 순간 자신이 과연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당장 몇 개월 뒤에 죽는다면 지금 무엇을 남기고 어떻게 살 것인가?제시카의 심플 라이프는 여기에서 시작되었고, 그녀의 라이프스타일 방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인기 많은 파티걸을 꿈꾸던 그녀는 먼저 자신의 옷장부터 정리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했던 패션들이 사실은 자신을 지치게 하는 잡동사니라는 것을 깨달은 탓이다.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옷을 사기 위해 돈을 벌고 쇼핑에 시간을 쓰고, 그것을 자랑하기 위해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사람들 앞에서 아무렇지 않고 행복한 척하기 위해 억누른 감정들은 마음속 쓰레기통에 차곡차곡 쌓여서 넘치기 직전이었다. 옷장 정리부터 시작된 심플 라이프는 인간관계 정리, 묵은 감정 정리, 복잡한 생각 정리로 이어진다. 이러한 정리는 단순하게 사는 즐거움을 가져다주었고, 마지막에는 나 자신, 나 혼자만으로도 충분한 삶을 가져다주었다. ❚ 내 삶에서 버려야 할 것들, 다시 채워야 할 것들01 가장 먼저 작별해야 할 것들컴퓨터가 버벅거릴 때는 휴지통을 버리고 리셋해야 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목표는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것만 남기고 모두 버리기. 외부의 인정을 받고 남들에게 잘 보이려고 입었던 옷부터 정리한다. 옷으로 치장하는 것은 거짓 자존감이었다. 최소한의 옷으로도 1년 내내 스타일리시하게 꾸밀 수 있다. 02 추억 정리우리는 너무 많은 과거를 껴안고 살아간다. 연애편지, 오래전에 받은 선물, 졸업 앨범 등.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면서 기분이 좋아질 수 있지만 지나간 것들에 감정을 낭비할 수 있다. 술 취한 밤 꺼내 보는 오래된 앨범에 얽매이지 마라. 기억으로 남기고 자연스럽게 잊혀지는 대로 내버려둬라.03 오늘의 심플한 아웃핏아침에 뭘 입을지 고민하는 순간 하루가 복잡하게 꼬인다. 원하는 옷차림을 하지 못하면 하루 종일 기분이 안 좋을 수 있다. 이것은 옷에 감정을 지배당하는 것과 같다. 뭘 입을지 고민할 필요 없고, 최소한의 옷으로 나만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더 이상 거울 앞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04 에어비앤비 같은 공간우리는 인생의 절반 이상을 집에서 보낸다. 그런 집에 잡동사니가 많다면 인생의 절반 이상을 잡동사니를 끌어안고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집이야말로 가장 단순하게 꾸며야 한다. 에어비앤비에 소개되는 방처럼 꾸며보자. 매일 아침 새로운 기분으로 눈을 뜨게 된다. 05 잡동사니 정리하루 동안 어떤 물건을 썼는지 적어보라. 집에 있는 물건의 절반 이상은 불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잡동사니는 최대한 버려라. 청소하지 않아도 되니 시간 여유가 생기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싸구려 물건 10개를 가질 돈으로 좋은 물건 1개를 사는 것이 낫다. 06 친구 정리불필요한 관계 10명보다 진짜 친구 1명을 두는 것이 훨씬 행복하다. 습관적으로 만나는 친구 관계를 줄이면 하루의 시간과 에너지가 2배로 생긴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수록 거절하기 힘들고 남들에게 맞추다 보면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 나와 남을 비교하는 데 인생의 절반을 쓰지 않으려면 팔로도 줄여라. 07 그래도 작별하기 아쉬운 것들내가 가진 것이 내 자존감을 세워주지 않는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적게 소유해도 행복할 수 있고, 잡동사니는 해야 할 일 목록과 같았다. 물건의 양이 많든 적든 그것이 행복을 결정하지는 않는다.08 오늘 하루를 정리하기내가 가진 물건들과 공간을 정리하고 나면 나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다. 남들과 다르게 산다고 해서 잘못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다르다는 것은 특별한 것이다. 오늘 내가 원하는 것을 얼마나 했는지를 적어보고, 내일은 내가 원하는 일들만 해보자. 09 생각 정리내 기분을 좋지 않게 만드는 생각을 없애라. 몇십 년 전의 일들까지 생각의 쓰레기통에 담아두면 즐거운 감정을 채울 공간이 없다. 생각을 정리하면 기분 좋은 일만 하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10 감정 정리나에게 해로운 감정을 없애라. 있는 그대로 나도 충분히 괜찮다고 느끼게 된다. 감정을 정리한다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다. 나를 사랑하는 것이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보다 훨씬 간단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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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영석 피디의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 - 어딘가로 달리고 있는 이들에게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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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나영석 피디의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 - 어딘가로 달리고 있는 이들에게
    • 나영석 지음
    • 문학동네
    • 2018-09-03

    “이대로 계속 가도 될까?”나영석 피디는 왜 <1박 2일>을 그만두고 아이슬란드로 떠났을까?뜨겁게 롱런하는 인생 여행자의 두근거리는 심장나영석 피디가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써내려간 에세이!지금의 그를 있게 한 5년간의 <1박 2일> 풀스토리와 그만의 속 깊은 이야기나영석 피디의 <1박 2일>은 시작에 불과했다. <1박 2일> 이후, 그는 <삼시세끼> <신서유기> <윤식당> <알쓸신잡> 시리즈를 만들며 이제는 대한민국 문화계를 주름잡는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한 존재가 됐다. 그의 첫번째 에세이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의 개정판인 『나영석 피디의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에는 지금의 나영석 피디를 있게 한 그의 거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 믿기 어렵지만 심지어 ‘연예인 울렁증’ 때문에 연예인에게 말을 못 걸어 방송 사고를 낼 뻔했던 신입 시절 이야기부터 어느 정도 일이 익을수록 점점 깊어지던 고민까지. 그리고 그 고민의 갈피 속에서 독자들은 뜻밖에도 ‘히트 프로그램 제조기’가 된 나영석 피디의 한 가지 비밀을 알게 된다. 그가 만든 프로그램들이 그렇게 재미있는 이유, 그의 끝없는 창조력의 원천을 말이다. 비결은 간단했다. 그의 모든 고민 속엔 언제나 사람이 있었다. 그는 성공적이었고 여전히 계속해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사람에게 함부로 하지 못하고, 서로 합이 맞는 사람들에게서 뿜어져나오는 화학 반응의 힘을 믿으며, 사람을 열심히 관찰하고 사람 덕분에 힘을 낸다. 그런 고민 속에서 나온 프로그램들에는 체온이 실려 있다. 그래서 그가 만든 프로그램은 그렇게 우리의 마음을 끄는 게 아닐까? 프로그램 제작기 뿐 아니라 이 책에는 아이슬란드 여행기도 함께 들어 있다. 5년간 일한 <1박 2일> PD로서의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마흔을 코앞에 두고 떠났던 여행. 낯선 아이슬란드에서 만난 풍광과 여행자의 발견 역시 이 책 갈피마다 녹아 있다. 그의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시청자, 인생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들었다가 묵직한 뭔가를 얻으며 책장을 덮을 수 있는 책. 불현듯 ‘터닝 포인트’를 생각할 때 만약 당신에게 ‘마흔을 준비하는 100일의 휴가’가 주어진다면?나영석 피디가 <1박 2일>과 함께한 시간은 5년이다. 이명한 피디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다 바통을 이어받았고 이 프로그램은 국민프로그램이라 불리며 여기저기서 상을 휩쓸었다. 그렇게 상을 휩쓸고 유명해지는 동안 이제 네 살 된 그의 딸은 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 아빠를 서먹해 하고 아내는 길거리에서 사인 요청을 받는 남편을 창피하다고 모른 체하며 아이를 안고 저 멀리 앞서 가기 일쑤였다. 5년간 방송에 온 시간과 정신을 쏟아붓고 정신을 차려보니 그는 어느덧 이 시대 여느 가장(家長)들처럼 서글픈 얼굴을 한 예비 중년이 되어 있던 것이다.30대를 오롯이 <1박 2일>이라는 프로그램 하나에 바친 그였다. 마음도 몸도 지칠 대로 지쳤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한다 해도 또 욕심에 겨워 다른 사람을 쥐어짜고 자기 자신을 쥐어짤 것이 분명했다. 결국 그는 미련 없이 회사를 관두자고 마음먹었다. 그리하여, 그는 덜컥 배낭을 꾸려 낯선 나라로 휴가를 감행한다. 그것도 웬만해선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다는 아이슬란드로.오로라를 보면 왠지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날 것만 같은 기분까지 든다. 거기서 오로라를 본 후 마음속에 짊어진 편지와 각종 선물과 5년의 세월을 눈밭에 파묻어버리고 돌아와야겠다. 결정은 그다음이다. 그래. 여행은 여행일 뿐. 결정은 그다음에. 여행을 떠나서는 오로라만 생각하자. 판단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 사실…… 난 이번 여행을 마치고 뭔가 큰 결정을 할 생각인 것이다.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버릴, 아주 큰 결심을. _<어디로 가는 게 뭐가 중요해>에서내 인생의 오로라는?낯선 길 위에서 하나씩 헤아려보는 것들모든 걸 떨쳐버리겠다고 20시간 비행기를 타고 먼 이국까지 날아왔건만, 민박집에서 이케아 냄비에 삼양라면을 끓이다 프로그램 시청률을 검색하는 그였다. 여행중에 만나는 이국의 낯선 풍경과 사람들 속에서도 그는 자꾸 녹화 때의 기억들만 끄집어냈다. 기념품 가게에서 만난 오로라 사진 밑의 ‘VARIETY’라는 글자를 보고 ‘버라이어티 정신’을 주야장천 외치던 강호동을 생각하는 식이다. 그는 결국 지난날을 돌이켜보지 않고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음을 인정하고, <1박 2일>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를 복기하기 시작한다.나영석 피디가 사람들 속에서 발견하고 찾은 것!프로그램을 만들기까지, 그 뒷이야기그는 방송을 만들며 항상 각 멤버들에게서 그들의 장점을 배우고 발견했다. 무엇보다 수십 명에 달하는 스태프가 한마음으로 방송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심장으로 느낀 소중한 경험을 했다. 아이슬란드 여행의 백미가 ‘오로라’라면 나영석 피디 인생의 오로라는 방송을 만드는 순간이었다.마지막 가족이 입국했을 때 눈물을 흘리던 작가와 까르끼가 울 때 어깨를 들썩이던 호동이 형을 보고 알 수 있었다. 우리는 분명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음을. 같은 생각을 하며 방송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그런 느낌이 저릿저릿 심장을 관통할 때 비로소 알 수 있었다. 그 누가 뭐라 하든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최고로 ‘올바른 결과물’임을. 나의 피디 인생 어딘가에 오로라가 빛나고 있다면, 그 빛은 의심의 여지 없이 이 작품을 비추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_<내 인생의 오로라>에서인생을 걸고 질문을 던지니 결국 가슴이 답하더라오늘도 어딘가로 달리고 있는 이 땅의 동지들에게‘나라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리고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여행 내내 그가 좇았던 것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이다. 회사의 파업으로 인해 예상보다 휴식의 시간이 길어지고, 그는 제주도에 내려가 펜션을 열어볼까, 콧수염을 기르고 술집 주인장이 되어볼까, 진지하게 모색해보기도 한다. 그러나 그는 결국 휴가가 끝나갈 무렵 가슴으로부터 명쾌한 답을 듣게 된다. 일은 머리가 시키는 것이 아니고 가슴이 명령하는 것이다. 성공을 좇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두근거림을 좇아서 하는 것이다. 이 단순한 진리를, 나는 그동안 왜 잊고 살았을까. _<다음 행선지는 결국 내가 정해야 하는 것>에서 그리고 그 이후로 또다른 5년이 지난 지금, 그가 덧붙이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지금의 나는, 5년 전에 비해 조금은 행복해졌을까. 대답은, 글쎄 잘 모르겠다. 지위가 높아진다는 건, 아무리 좋게 말해도 남의 공을 빼앗아 먹을 일이 많아진다는 뜻이다. 예전엔 책상에 앉아 입으로만 일을 하던 부장님들이 그렇게 미웠는데, 어느덧 내가 부장님들처럼 일을 하고 있다. 이 인지부조화가 심각해지면 또 어떡하나. 다시 아이슬란드로 떠나야 하나. 또 오로라를 보며 소원을 빌어야 하는 걸까. 세상을 5년 정도 더 살아보니 한 가지는 알게 되었다. 고민은 늘 생긴다는 것. 중요한건 그 고민을 정면으로 바라볼 용기가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아이슬란드를 떠올린다. 눈길을 걸으며, 이름마저 낯선 작은 도시를 헤매며, 나는 진짜 나를 만나고 내 속을 찬찬히 들여다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5년이 지나 들춰보니 굉장히 창피한 이 책을, 다시 서문을 쓰고 세상에 내어놓는 이유는 5년 전이나 지금이나 지친 직장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똑같기 때문이다.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 조금 쉬어간다고 큰일이 생기는 건 아니더라. _<들어가는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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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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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
    • 문태준 지음
    • 문학동네
    • 2018-09-03

    낮고, 여리고, 보드라운 목소리로 들려주는 삶의 물결과 숨결‘더할 나위 없음’이란 바로 이 시집을 말하는 한 문장이리라문학동네시인선 101번째 시집으로 문태준 시인의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를 선보인다.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이후 삼 년 만의 신작 시집이자, 문학동네시인선이 100번을 지나 2018년 들어 처음으로 독자에게 건네는 시집이다. 유심작품상, 미당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서정시학작품상, 애지문학상 등 굵직한 문학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문학인들이 뽑은 ‘가장 좋은 시’ ‘가장 좋은 시집’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한국 현대 시단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 자리매김한 시인 문태준. 화려한 조명과 관심 속에서도 자신만의 속도와 보폭으로 우직하게 써내려간 63편의 시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이번 시집에 이르러 더욱 깊어지고 한결 섬세해진 시인은 한국 서정시의 수사(修士)라고 말해도 좋을 만큼 믿음직스러운 시 세계를 펼쳐 보인다.문태준의 시를 따라 읽어온 독자들이라면 이번 시집의 제목에 조금은 놀랐을지도 모르겠다. 한 단어이거나 짧은 수식 구조의 제목만을 가져왔던 지난 시집들과 달리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라는 문장형의 제목으로 찾아뵌 터. 그러나 조금은 낯설게도 느껴지는 이 제목은 더욱 낮아지고, 여려지고, 보드라워진 시인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자 삼라만상을 ‘사모’의 마음으로 올려다보는 시인의 시선을 잘 대변해주는 문장이기도 하다. 시인의 이런 이행(移行)을 ‘변신’이라 부를 수는 없을 것이다. 이것은 오히려 ‘변화’에 가까운 것으로, 그 변화 역시 그의 시를 닮아 하루해가 변하며 만들어내는 하늘 색, 구름이 만들어내는 무늬, 계절이 바뀌어갈 때 물들어가는 잎처럼 천천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지구가 자전하는 속도로, 때로는 공전하는 속도로 시인은 완보하며, 깊어지며, 길어올린다.“문태준의 시를 읽을 때는 마치 숨결을 엿듣듯, 숨결을 느끼듯 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의 시는 모래알처럼 스르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버리거나 새털구름처럼 허공에 흩어져버리고 만다. 그의 시는 어린아이의 숨결, 어머니의 숨결, 사랑하는 연인의 숨결처럼 맑고 온유하며 보드라운 세계로 열려 있기 때문이다.”_이홍섭(시인), 해설 「숨결의 시, 숨결의 삶」 중에서해설을 여는 이 문장은 문태준의 시를 읽는 한 독법을 제안받는 것이자, 그의 시를 미리 읽은 한 독자의 삶이 바뀐 흔적을 발견하는 것이기도 하다. 시인의 시를 체험한 독자 역시 시인처럼 조심스러워지고, 낮아지며, 염려하는 마음을 갖게 되어 미래의 독자에게 ‘숨결을 엿듣듯, 숨결을 느끼듯’ 읽어달라고 당부하게 되는 것. 강요가 아닌 조심스러운 요청.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모’한다고 말하는 겸허한 표현 속에서 우리는 생을 조금 더 음미하고, 감각하고, 예민해지라는 시인의 목소리를 건네 듣는다. 섬세한 읽기를 요청하는 것은 섬세한 삶을 살기를 요청하는 것이며 이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순환하는 것임을 우리는 이번 그의 시집에서 실감할 것이다.시인은 ‘흰 뼈만 남은 고요’처럼, 아끼고 아껴 남겨놓은 단어로 시와 삶을 지어 건넨다. 때로 그 지극한 무구와 순수는 동심으로 가닿기도 하는데, 그가 자주 사용하는 꽃, 돌, 물, 산, 해, 나무와 같은 시어는 우리가 태어나 처음으로 듣고 배운 단어와도 닮지 않았는가? 시인의 순정한 목소리를 따라가다보면 비워내고 덜어낸 자리에서 솟아나는 풍경을 만나게 될 것이다. 말이 사라진 곳에서 오히려 들려오는 이야기들에 귀기울이게 될 것이다. 나뭇가지가 조금만 진동해도 함께 떨리고, 부사 하나에도 깜짝 놀라며, 종결 어미의 변화에 완전히 달라지는 뉘앙스를 느끼는 시인의 경험은 고스란히 우리의 체험이 될 것이다. 돌을 놓고 본다/ 초면인 돌을/ 사흘 걸러 한 번/ 같은 말을 낮게/ 반복해/ 돌 속에 넣어본다/ 처음으로/ 오늘에/ 웃으시네_「사귀게 된 돌」에서 그래서일까? ‘사귀게 된 돌’은 이 한 권의 시집처럼 보이기도 한다. 작가의 보폭과 시선으로 시를 마주하자, 종내 이 고요하고 검박한 시집이 우리들에게 미소짓는 것을 보게 되는. 무생물과 생물의 경계가 사라지고, 침묵과 말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시와 삶의 경계가 사라짐을 예감하게 되는. ‘더할 나위 없음’이란 ‘아주 좋거나 완전하여 그 이상 더 말할 것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 운문의 정수를 길어낸 ‘더할 나위 없는’ 시집이 있다. 조심스럽게 연꽃색의 시집을 독자들에게 건넨다. 시집에 귀를 대면 시인의 심장 소리가 들리는 듯도 하다. 떨어지는 꽃잎의 세기로, 호수의 물결이 실바람에 흩어지는 세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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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알던 그 사람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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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내가 알던 그 사람
    • 웬디 미첼.아나 와튼 지음, 공경희 옮김
    • 소소의책
    • 2018-12-18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이 직접 써내려간 최초의 인생 회고록“널 잊고 싶지 않아! 하지만 언젠가 너와 헤어져야 한다는 걸 알아.”기억을 잃어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어제의 나를 잊어가고, 내일의 나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은 자신의 삶과 정체성에 대한 혼란과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58세에 치매 판정을 받은 웬디 미첼은 그런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자기 내면 속의 슬픔과 사랑을 이야기하면서 깊은 감동과 통찰, 그리고 희망과 용기를 끝까지 잃지 않는다.★ 새로운 것을 알게 해준다. <가디언> ★ 이것은 ‘기적’이다. <텔레그래프> ★ 많은 사람들이 가까이 두고 읽어야 할 책. <파이낸셜 타임스>‘그럴 리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부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가장 소중한 너마저 알아보지 못하는 순간이 오더라도 난 널 여전히 사랑해!”처음엔 단순 뇌졸중 같았다. 강변을 달리는데 머릿속이 멍하고 평소의 내가 아닌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가 한순간 넘어져 바닥에 얼굴이 부딪혔다. 아스팔트에 파인 자국도, 건들대는 블록도, 발부리에 걸릴 물체도 없는데. 그런데 왜 그랬을까? 병원에서 이런저런 검사를 받고 이상 증세의 원인을 찾는 날들이 이어지고…… 자꾸만 주위를 어슬렁대는 단어 하나, 치매.2014년 7월, 좁은 진료실로 들어가 의사 앞에 놓인 서류를 힐끗 보았다. 알츠하이머. 한순간 마음이 차분해지고 질문할 게 없다. 쉰여덟 살, 방금 초기 치매 진단을 받았다. 몇 주 전 연금회사가 66세에 은퇴하면 된다고 했는데…… 의사가 말한다. “행운을 빌어요.” 이것은 또 다른 시작일까? 아직은 엄마로서 두 딸에게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만 남 얘기 하듯 말한다. “예상한 그대로야.”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에서도 치매??중요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영화나 TV 드라마에서는 치매가 단골 소재로 다루어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치매 환자가 50만 명이 이르고 매년 10퍼센트씩 증가하고 있으며, 진료비가 2조 원에 육박했다고 한다.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이다. 그 심각성을 인지한 정부에서도 치매 국가책임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치매 질환자와 그 가족은 여전히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그런데 아직까지 치매 환자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길이 곱지만은 않다. 그들을 어떻게 대하고 보살펴야 하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초기 단계인데도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증세가 빠르게 악화된다. 가족들은 당혹스러워하고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이 책의 주인공이자 저자인 웬디 미첼의 이야기는 치매를 앓는 사람이 그 과정을 직접 써내려갔다는 점에서 감동적이고 의미 있게 받아들여진다. 웬디 미첼은 치매 판정을 받더라도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인지 퇴행을 늦출 수 있고, 기억을 잃어가더라도 소중한 것들을 간직할 수 있으며, 가족 또는 주변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어갈 수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마음속 두려움과 공포, 좌절, 불안 등에서 벗어나 현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잃어버린 활기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증언한다.웬디 미첼은 NHS(영국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0년간 근무한 싱글맘이다. 초기 치매 진단을 받은 그녀는 주변 사람들에게 털어놓을 수조차 없는 갑작스런 인지 퇴행을 겪으면서 혼란스러워한다. 간단한 단어조차 생각나지 않고 운전 중 우회전을 못하는 등 스스로 당황스러운 상황이 잦아진다. 낯설고 두려운,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이 책은 웬디 미첼이 치매와 맞서 싸우면서, 그리고 자신의 삶 안으로 포용해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흔히들 치매 진단을 받으면 요양원에서 누워 죽음을 기다리는 모습을 상상한다. 하지만 그녀는 직장 생활을 할 때보다 더 바쁘게 생활한다. 과거를 잃어간다는 사실을 잊으려고 현재에 더욱 몰입한다. 치매 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선입견을 바꾸기 위해 알츠하이머 협회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대중 강연을 하고, 치매 환자들과 교류하고, 블로그를 만들어 자신의 상태를 기록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한다. 그러는 중에도 딸들을 향한 사랑을 더욱 깊이 간직하려 애쓰고, 그 모든 과정을 누구에??의지하지 않고 혼자서 해내려 한다.비록 내가 알던 ‘그 사람’은 점점 멀어져가지만내 삶과 소중한 것을 포기할 순 없어!“얘들아, 너희를 못 알아보는 날이 오더라도 여전히 사랑한다는 걸 잊지 말아줘.”잊지 않을 거라고 매번 다짐한다. 지난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벽에 매달아놓고, 매일 아이패드와 휴대전화에 알람을 설정한다. 머릿속에 안개가 짙게 끼는 날에는 조용히 앉아 정원을 내다보며 겁먹지 말고 기다린다. 그러면서 내일은 더 나을 거라고 나 자신을 위로한다. 영화 ?스틸 앨리스?의 시사회에도 참석하여 세계적인 스타 줄리안 무어에게 말한다. “순간을 위해 살아요. 이제는 계획을 세우지 않지요. 다가오는 하루하루를 그냥 즐겨요.”이제 치매와 함께 살아가는 데 익숙해져간다, 하루하루 상태가 더욱더 악화되어가지만. 옆자리는 늘 비어 있고 자취를 감춘 친구들도 있지만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여전히 혼자서 생활한다. 집 안에서 가만히 앉아 병이 깊어지기를 기다릴 수는 없기에 더 나은 환경을 찾아 이사도 하고, 가구 안의 물건들을 찾을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 붙여둔다. 그런 노력을 비웃는 듯 생각이 통제력을 잃고, 공포가 ?治의構?두려움이 머릿속을 휘저으면서 글자를 입력하기조차 힘들어지는 날이 왔다. 블로그를 못 쓰면 어떻게 기억을 저장하지? 어떻게 의사소통할 수 있을까? 화면에 대고 소리치고 싶다. ‘도와줘!’라고.웬디 미첼은 치매 진단을 받은 뒤에도 결코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자신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들을 주변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나누고, 자신의 병을 숨기려 하지 않고 용기 있게 드러냈다.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치매 환자에게 따뜻한 위로와 유용한 조언이 되고 있다. 예전의 나를 잃어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치매 진단을 받더라도 얼마든지 ‘가치 있게’ 살아갈 수 있으며 주변 사람들을 알아보지 못하더라도 그 사랑과 행복했던 감정은 잃어버리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치매는 언제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그것도 불시에. 그런 경우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해야 할까? 마땅한 치료법조차 없이 ‘살아 있는 죽음’의 과정을 겪으면서 얼마나 슬퍼하고 좌절하게 될까?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주변 사람이 조만간 겪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좀 더 현명하고 차분하게 해결해나가는 길을 알려주고 치매 환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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