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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리학은 처음인데요 - 수식과 도표 없이 들여다보는 물리학의 세계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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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학]물리학은 처음인데요 - 수식과 도표 없이 들여다보는 물리학의 세계
    • 마쓰바라 다카히코 지음, 이인호 옮김
    • 행성B(행성비)
    • 2018-09-03

    “정말, 수식과 도표 없이도 물리학을 쉽게 알 수 있다고요?”물리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사로잡은 흥미로운 물리학 입문서 물리학 하면 많은 사람이 ‘어렵다’, ‘복잡하다’, ‘어디에 써먹어?’라는 반응을 보인다. 심지어 문과 출신인 사람들은 물리학이 자기와 전혀 관련 없는 별개의 학문이라고 여긴다. 그들 중 물리학을 공부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도 수식에 질려 금세 포기하고 만다. 물리학이 그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걸까? 우리 삶과 동떨어진 학문인 걸까? 《물리학은 처음인데요》는 수식과 도표 없이 오직 글로만 쓰인, 보통 사람들을 위한 물리학 입문서다. 물리학 지식이 백지에 가까운, 물리학과 특별한 인연이 없던 사람들도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은 김상욱 교수는 “완전히 어깨에 힘을 빼고 물리 철학의 핵심만 이야기”한 책이라며 “물리 책에 대한 상식”에 도전한 책이라고 극찬했다. 이 책은 고전물리학의 탄생 배경과 물리학 분야에 혁명을 일으킨 상대성이론과 양자론이 성립되는 과정까지 흥미롭게 들려준다. 그렇다고 해서 물리학 역사를 개괄한 책으로 보면 오산이다. 저자는 “우리 눈에 보이는 세계가 진짜”냐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다. 사실 이것은 물리학의 궁극적인 질문이기도 하다. 물리학은 아주 오랜 시간,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다. 그 과정에서, 물리적 세계에서 인간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돌아보게 했다. 이런 점에서 물리학은 인문학적이다. 저자 마쓰바라 다카히코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많은 사람이 물리학을 싫어하고, 심지어 혐오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그 원인을 사람들이 어려운 물리학 계산 때문에 고통 받았던 경험에서 찾았다. 그래서 저자는 복잡한 계산이 아닌 일상적인 언어로 물리학을 설명한다. 사람들이 물리학의 진짜 즐거움을 깨다는 것이 복잡한 수식을 능숙하게 계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물리학을 싫어하는 학생들은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바로 어려운 물리학 계산 때문에 고통 받은 경험이었다.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도 전에 비현실적인 상황을 가정한 재미없는 계산을 강요당한 결과 물리학에 질리고 만 것이다. 이러한 학생들에게는 처음부터 계산과 함께 물리학을 가르쳐서는 안 된다. 먼저 물리학이라는 학문의 의미를 일상의 용어로 충분히 설명해 줘야 한다. 그러면 처음에는 싫어하던 학생도 어느새 물리학의 즐거움을 깨닫기 시작한다. _8쪽에서우리는 어쩌다가 물리학을 혐오하게 되었을까20세기 최고의 천재 과학자인 아인슈타인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수학’을 싫어했다고 전해진다. 물론 아인슈타인은 중등학교 시절까지는 상당히 수학 분야에 뛰어났다. 하지만 학교에서 가르치는 획일적인 수학 교육에 대해서는 전혀 흥미가 없었다. 아인슈타인은 물리학자에게는 오랜 성찰과 직관으로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수학이 전면에 나서는 물리학 연구가 과연 합당한가에 대한 의문도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의 저자인 마쓰바라 다카히코도 아이슈타인의 이러한 생각에 동의하고 있다. 물리학에서 계산은 꼭 필요하지만 계산이 물리학은 본질은 아니라는 것이다. 계산은 어디까지나 물리학의 도구일 뿐이고, 도구만 있어서는 연구를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물리학의 진짜 본질은 자연계에 대한 통찰이고, 그 통찰을 통해서 자연계의 본질을 추구하는 것이다. 계산은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물리학에서는 계산을 통해 이론과 현실을 비교할 수 있다. 또한 계산을 통해 연구상의 생각이 현실 세계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거나, 이론적인 모순이 없는지 검증할 수 있다. 어쨌든 물리학 연구를 하려면 결국 계산이 필요하다는 것도 사실이다. _27쪽에서지금까지 설명한 바와 같이 물리학에서 계산은 필수지만 계산이 물리학의 본질은 아니다. 계산은 어디까지나 도구일 뿐이다. 도구가 없으면 연구를 할 수 없지만, 도구만 있다고 해서 연구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물리학의 본질은 자연계에 대한 통찰이다. 통찰을 통해 자연계의 본질을 추구하는 것이다. 자연계를 관찰함으로써 자연계에 대한 통찰이 옳은지 그른지 확인할 때, 계산과 수학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하지만 애초에 통찰 자체는 인간적인 사고의 결과다. _40쪽에서하지만 우리는 제도권 교육과정 속에서 물리학이라는 학문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기도 전에 복잡한 수식을 활용한 계산을 능숙하게 해야만 한다는 압박을 받는다. 우리가 의미도 모른 채 물리학을 공부해야 했던 이유는 ‘더 좋은 대학을 가야하니까’, ‘그냥 외워! 공식이니까’ 등 때문이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물리학 자체를 싫어하거나 혐오하게 되고 만 것이다.그런데 물리학을 배우며 계산을 잘하지 못하면 물리학 자체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는 많다. 왜 그런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미술과 음악은 명백히 즐기기 위해 존재한다. 자기가 직접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거나 악기를 능숙하게 연주하고 싶다는 사람은 많다. 즉 뚜렷한 동기가 있다. 연습하면 누구나 어느 정도는 할 수 있게 되고, 설사 잘하지 못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작품이나 연주를 즐길 수 있다. 한편으로 물리학을 배울 때는 그러한 동기가 부족하다. 자기가 직접 물리학 연구와 계산을 잘하고 싶어서 공부하는 사람도 있기는 하나 그리 많지는 않다. 대부분 의미도 모르는 채로 물리학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계산이 어려워서 결국 싫어하게 되는 것이다. _28쪽에서그렇다면 왜 물리학을 공부해야 할까현대 물리학은 인간의 사고를 지배하고 있는 상식을 타파함으로써 발전해 왔다. 뉴턴은 천상 세계와 지상 세계가 똑같은 법칙을 따른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아인슈타인은 시간과 공간이 사람에 따라 다른 것임을 밝혀냈다. 그 결과,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게 했다. 이처럼 물리학 연구를 하다보면 현실 세계가 인간이 생각하는 이상과 다르다고 밝혀지기도 한다. 그리고 이때 이 세계에 대한 인간의 이해는 더욱 깊어진다. 물리학의 목적은 장대하다. 한마디로 이 세계가 어떤 것인지, 어떤 원리 원칙으로 움직이는지, 그 본질은 무엇인지를 밝혀내는 일이다. 세계는 매우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고, 물리학은 그 모든 것의 본질을 알아내려는 것이다. _30쪽에서종교는 인간의 삶의 방식에 관한 이상과 가치관을 제시하고, 과학은 자연계를 있는 그대로 기술한다. 과학과 종교를 서로 대립하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지만, 애초에 이 둘은 목적이 완전히 다르다. 과학에서 인간의 가치관을 찾으려 한다거나, 종교에서 과학적 진실을 찾아내려고 하니 충돌이 생기는 것이다. _35쪽에서돌이켜 보면 인간이 있는 장소를 중심으로 세계가 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낡은 우주관은 뉴턴의 우주관, 즉 우주 전체의 공통적인 시간과 공간에서 물체가 운동한다는 우주관으로 인해 뒤집혔다. 그 뉴턴의 우주관도 이번에는 양자론과 상대론으로 뒤집혔다. 양자론과 상대론을 바탕으로 하는 우주관은 현재도 유효하다. 그렇다면 언젠가 새로운 이론 때문에 오늘날의 우주관이 또다시 뒤집힐 날은 과연 올 것인가? _249쪽에서세계를 가능한 한 이해하고 싶다는 소망이 물리학 연구를 이끌어 왔다.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가장 중요한 내용은 우리가 사는 세계가 인간의 상식적인 감각과는 전혀 다른 존재라는 점이다. 기존 사고방식이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에 화가 날 때도 있고 슬플 때도 있다. 하지만 이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원동력이다. 역경을 딛고 일어서면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지평이 열린다. 물리학의 우여곡절을 살펴보면 그러한 사례가 매우 많기에, 독자 여러분이 살아가는 과정에 도움이 될 만한 요소도 있을 것이다. _283쪽에서우리의 눈에 보이는 세계는 진짜일까그렇다면 인간의 눈에 보이는 세계는 과연 이 세계의 진짜 모습일까? 또한 인간의 존재는 물리적 세계 속에서 어떤 위치에 있을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다 해도, 단지 크기가 작을 뿐이지 그 밖의 성질은 우리 주변의 사물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여기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 상식 또한 잘못됐다. 20세기 물리학은 미시 세계가 단지 크기만 작은 세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원자 수준의 미시 세계는 우리가 사는 거시 세계와 완전히 달랐다. _103쪽에서이 책의 원제 〈눈에 보이는 세계는 환상인가〉와도 관련 있는 부분이지만, 인간에게 보이는 세계 자체는 진정한 세계의 모습이 아니며, 뭔가 다른 세계 같은 것에서 나타난 무언가에 가깝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 눈에 보이는 잡다한 세계 속에서 항상 성립하는 물리 법칙을 찾아내지 못했을 것이다. _284쪽에서인간의 존재가 물리적 세계 속에서 어떠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지도 커다란 수수께끼다. 보이는 그대로를 설명하자면 광대한 우주 속에서 기적적으로 지구라는 생명이 살기 쉬운 환경이 생겨났으며, 그곳에서 태어난 원시 생물이 이윽고 인간으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인간이라는 지성이 의식을 지닌 채 생각하고 행동하는 이유를 이해했다고 볼 수 없다. 역시 그곳에는 아직 배후에 감춰진 다른 무언가가 존재하는 듯하다. _285쪽에서현대 물리학은 절대로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인간은 끊임없이 기존의 사고방식을 버려야 했다. 그래서 물리학의 발전 과정은 상식에 대한 도전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어떻게 하면 상식을 타파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물리학은 처음인데요》가 그 길을 제시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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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온도 2 - 하명희 대본집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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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문학]사랑의 온도 2 - 하명희 대본집
    • 하명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09-03

    섬세한 감정선을 잘 살려내는 하명희 작가의 첫 대본집!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온수 커플의 속마음을 읽는〈사랑의 온도〉 무삭제 대본집〈사랑의 온도〉는 〈닥터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 마디〉 등으로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하명희 작가의 사랑 이야기 드라마다. 소설과 에세이 책을 출간한 바 있는 하명희 작가지만 대본집 출간은 이번이 처음이다.감정선을 잘 살려내는 대본으로 유명한 하명희 작가가 첫 대본집 출간으로 〈사랑의 온도〉를 선택한 것은,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한 온수커플의 다양한 감정들과 아쉽게도 드러나지 못했던 언어들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배우 서현진은 “하명희 작가님의 대본은 섬세하다. 감정선 자체가 사건이라 연기하기는 쉽지 않지만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이미숙은 “하명희 작가 대본은 머리 나쁘면 못한다”고 했을 정도. 하명희 작가의 대본집 출간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배우들조차 감정선을 표현해내기 힘들어했던 그 문장들과 지문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다. 영상에서 보여주지 못한, 작가가 마음속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사랑의 말들을 무삭제판으로 담았다.특별할 거 없는 사랑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하명희 작가의 사랑 이야기가 남다를 수 있는 것은 한 문장 한 문장 속에 녹아 있는 별거 아닌데 별 거 있는 이야기로 만드는 따뜻함, 섬세함, 그리고 온전한 사랑을 지향하는 작가이기 때문이다.“인생은 끊임없이 나와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공부하는 것”이기에 온도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하명희 작가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나를 잘 아는 사람보단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속내를 더 털어놓게 되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걸 주저한다. 그러나 자신을 볼 수 없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이 작품은 인간은 서로 사랑할 수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됐다”고 말한다.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연인으로 이어지는 복잡다단한 사랑이라는 현상을, 사랑은 선택이라 믿는 한 여자와 운명이라 믿는 한 남자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그렇기에 하명희 작가의 대본은 곧 사람 이야기이면서 사랑이다.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로맨스와 인간애하명희 작가 특유의 대사발탄탄한 구성과 읽으면 읽을수록 더 섬세한 〈사랑의 온도〉 대본집〈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닉네임 제인)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닉네임 착한스프),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 드라마다.하명희 작가의 대본은 지문, 표정 하나에도 이유가 있다. 대본 구성이 탄탄해서 읽으면 읽을수록 섬세하고 단어 하나도 쉽게 여기면 안 될 것 같은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씬2. 백화점 식당가 한식당 안현수, 식탁 위에 사이다 잔에 소주를 붓고 있다. 식탁 위엔 음식은 없고 소주뿐. 현수, 복잡한 표정으로. 소주 부은 사이다 잔 들고 마시려는. 멈춘다. 찰나 생각. 다시 잔을 테이블 위에 놓는다. 다시 잔을 만지작 다시 마시려고 잔을 든다. 다시 놓는다. 결심이 섰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느라 사랑을 놓친 현수. 시간이 흘러도 생각나는 정선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 순간, 그 남자의 인생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 한다. 사랑의 마음을 확인하는 현수의 대사들은 그래서 애틋하다.정선 : 길 이제 안 잃어버린다며?현수 : (정선 목소리 나는 곳 본다. 눈물이...)정선 : (현수 모습보고. 가슴이 철렁)현수 : (달려와 안긴다) …현수 : 생각은 개뿔 생각! 생각하구 생각하다 자길 놓쳤는데 무슨 또 생각! 떨어져 있는 오년 동안 생각은 실컷 했거든!정선 : (심쿵).....현수 : 사랑해.....사랑하구 있어. 정선 : ...알고 있어. 하명희 작가의 작품은 현실감을 반영한 대사와 따뜻함이 느껴지는 예쁜 말투 그리고 평범하지만, 가슴속에 남는 대사들로 가득하다.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 〈사랑의 온도〉 명대사를 읽을 수 있는 하명희 작가의 대본집.- “키스에 책임감 가져야 하나요?”, “피해, 싫으면”(정선)- “인생에는 우선순위라는 게 있어. 네가 우선순위에서 밀렸어”, “감정폭력 쓰지마”(정선)- “사랑해. 사랑하고 있어”(현수)- “혼자 울지 마. 혼자 우는 건 자신의 인생에 들어오도록 허락하는 게 아니야”(현수)- “내 프러포즈는 근거 있어. 네가 현수와 만나지 않았던 시기에 내가 같이 있었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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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어 마이 바디 - 셀프 체형교정 운동으로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는 다이어트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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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여행]디어 마이 바디 - 셀프 체형교정 운동으로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는 다이어트
    • 별쌤.솔쌤 지음
    • 카멜북스
    • 2018-09-03

    세간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12만 팔로워의 대세 운동스타그램 솔쌤과 별쌤이 나타났다. 10개월의 운동으로 10년간의 통증에서 해방되고 아름다운 몸매를 얻게 된 비법을 모두 담았다. 셀프 체형교정 운동은 매우 간단하다. 단 4개의 동작과 4개의 도구사용으로 예쁘고 탄탄한 바디라인이 완성된다. 여러 가지 동작을 하는 것보다 구조를 바로잡아주는 중요 핵심동작 네 가지를 집중/반복해야 체형이 교정되고 여성스러운 바디라인이 만들어진다. QR코드가 수록되어 동영상을 보며 쉽게 따라할 수 있다.독하게 성공한 다이어트로 모두가 원하는 몸매가 되는 것은 아니다. 체형이 틀어진 상태에서는 아무리 근력운동을 해도 원하는 만큼의 아름다운 라인을 만들 수 없다. 예쁘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틀어진 신체 구조 위에 근육만 불리는 게 아닌, 구조 자체를 바로잡아야 한다. 틀어진 체형을 바로잡자 여성스러운 바디라인까지 얻게 된 그녀들의 모든 노하우를 만나보자. 체형 교정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통증을 없앨 수 있다는 점이다. 틀어진 척추와 골반, 비대칭 허리라인, 거북목, 일자목, 앞으로 말린 어깨, 다리 부종 등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사라지게 하고 바른 자세를 만들어주는 SNPE 체형교정 운동을 통해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이다.단 4개의 간단한 동작으로 군살이 빠지고 체형교정까지!셀프 체형교정 운동은 간단하다. 단 4개의 동작과 4개의 도구사용만으로 예쁘고 탄탄한 바디라인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다양한 동작을 하는 것보다 구조를 바로잡아주는 중요 핵심동작 네 가지를 집중/반복해야 체형이 교정되고 여성스러운 바디라인이 만들어진다. 벨트를 착용한 뒤에 하는 운동은 SNPE 1, 2, 3, 4번 네 가지 동작이면 충분하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익숙한 근육을 사용하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할 때에도 평소에 발달됐던, 익숙했던 근육을 위주로 사용하므로 운동하면 할수록 몸이 틀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균형 잡힌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벨트를 이용해 바른 체형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벨트라는 틀 안에서 스스로의 힘을 사용해 움직이며 정적인 자세를 취하면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의 미세한 부분까지 골고루 쓸 수 있고, 잘못 발달된 근육이나 관절 등의 정렬 또한 바르게 맞춰줄 수 있다. 그럼으로써 완벽한 라인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단 4개의 도구를 활용한 부위별 몸풀기로 여성스러운 바디라인을 살려주다바른 체형, 여성스러운 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몸에 경직된 부분을 풀어줘야 한다. 몸의 곳곳에 딱딱하게 굳은 근육 뭉침을 부드럽게 풀어주면 단기간에 통증을 잡고 덤으로 예쁜 몸매까지 만들 수 있다. 자신의 체형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작정 유명한 근력운동을 따라 하고 식단을 조절해가며 체중을 줄였다고 해서 모두가 완벽한 라인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은 다이어터라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엉밑살이나 허벅지, 팔뚝, 종아리 등 도무지 예뻐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부위는 4개의 도구를 활용해 풀어줘야 한다. 부위별로 경직된 곳을 풀어주다 보면 속근육을 자극시켜 몸을 이완시켜 준다. 이렇게 이완된 몸은 예쁜 어깨 라인, 좌우 균형을 이룬 골반 라인, 매끈한 다리, 얇은 발목 등으로 변화할 것이다.틀어진 척추와 골반, 거북목, 앞으로 말린 어깨, 다리 부종무너진 자세를 되돌려 예쁜 몸매를 완성하다대부분 앉아서 생활하는 현대인은 늘 뒷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허리는 시큰거리며, 퇴근할 때쯤이면 다리는 퉁퉁 부어 구두가 맞지 않는다. 만성피로에 자세는 항상 구부정하다. 자잘한 통증 때문에 마사지나 물리치료를 받으면 그때 한순간뿐이고 자고 일어나면 또 여기저기 쑤신다. 솔쌤과 별쌤은 평소 일상에서 스스로를 케어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통증을 최대한 줄여나갈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한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다 보면 만성적인 통증이 조금씩 감소하고 바른 체형으로 변화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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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년 2 - 1916-1920 3·1혁명과 대한민국임시정부 (박시백의 일제강점기 역사만화)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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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35년 2 - 1916-1920 3·1혁명과 대한민국임시정부 (박시백의 일제강점기 역사만화)
    • 박시백 글.그림
    • 비아북
    • 2018-09-03

    믿고 읽는 박시백의 대하역사만화 박시백 화백의 신작 《35년》은 일본에 강제 병합된 1910년부터 1945년 해방까지 일제강점기 우리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연속선상에 있고, 연결되어 있다. 작가는 《조선왕조실록》 집필이 강제로 멈춰버린 시기 이후의 역사에 주목했다. 식민지의 삶이라는 오욕의 역사가 우리의 ‘현재’와 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작업을 마치자마자 독립운동의 현장을 찾아 중국을 비롯한 전국을 답사했고, 각종 자료 수집과 공부에 매진한 지 5년여 만에 그 결과물을 내놓게 되었다. 박 화백은 전작에서 이성계의 어린 시절을 묘사하며 변발을 한 모습으로 그렸다. 이 한 컷은 독자들에게 그 당시 시대상과 인물을 압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35년》 1권에서 이회영 6형제 일가 60여 명이 가산을 처분하고 망명길에 오르는 한 컷의 그림은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안겨준다. 여러 설명을 한 컷의 그림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만화만이 가지는 매력이다. 박 화백은 작업을 돕는 어시스턴트 한 명 두지 않고 자료 조사와 정리, 콘티와 밑그림, 펜 작업, 채색 등 모든 과정을 직접 도맡아 했기 때문에 일정은 더뎠지만 장인의 작품처럼 완성도는 높아졌다. 친일부역의 역사만이 아니라 치열한 항일투쟁의 역사로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민주공화국을 탄생시킨 ‘35년’이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사회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는 35년! 일제강점기 35년의 역사, 즉 근세에서 근대로의 이행을 통해 조선인은 근대인으로 변모했다. 일본의 폭압적인 통치하에서 내적 갈등을 거듭한 식민지인이자 근대화된 신분?토지제도를 경험한 세대, 무엇보다 독립을 향한 끊임없는 투쟁을 지속한 혁명가로서의 조선 민중들. 그들은 현재 한국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에 가장 가까운 원형(原型)이다. 박시백의 《35년》은 이 원형의 시간, 청산되지 않은 과거사를 생생히 복원한다. 단순히 박제된 정보를 전시하고 나열하는 역사가 아니라, 우리의 사회적 현실과 호흡하는 소통으로서의 역사. 이처럼 원형으로서의 역사와 현재의 우리를 비교하는 일은 곧 ‘왜 역사를 배우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가닿는다. 저자 박시백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왜 역사를 배우는가.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고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흔히 답한다. 하지만 나랏일을 하는 이가 아닌 평범한 우리에게는 좀 추상적인 답변이다. 혹자는 역사에서 살아갈 지혜를 얻는다고도 한다. 그런데 항일투쟁의 길은 고난과 죽음의 길이었던 반면 친일 부역의 길은 안락과 영화의 길이었다. 후자처럼 사는 게 역사에서 얻는 지혜가 되어버리고 만다면 역사를 배우는 건 너무 참담한 일이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는 미래의 역사다. 이런 의미에서 역사를 배우는 일은 빛과 어둠, 그 명암의 흔적을 기억해내기 위함이다. 가장 밝게 빛나던 인물들뿐만 아니라 시대의 어둠 앞에서 자신의 안락과 영화만을 좇았던 이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는 일이 필요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거울을 바라보며 자신의 옷매무새를 가다듬듯, 일제강점기의 인물들과 시공간은 지금 한국 사회를 비추는 거울상으로 기능한다. 역사를 배우는 동시에 만들어나가는 우리는, 그 거울상(이자 원형)이 가진 명암을 바탕으로 오늘의 역사를 더 정확하고 상세히 기록하고 기억해야 한다. 그것이 ‘참담하지 않을’ 앞으로의 역사를 위한 길이므로. 인물과 사건이 살아 숨 쉬는 35년! 3?1혁명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2019년까지 전 7권 출간이 예정된 《35년》은, 가혹한 탄압으로 조선을 집어삼킨 조선총독부와 경찰들, 일신의 부귀와 영달을 위해 나라와 동족을 팔아넘긴 친일파들, 민중의 들끓는 저항이 폭발했던 3?1혁명의 순간들과 그 이후의 대중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분열, 식민지 경성에서 벗어나 간도, 연해주, 상하이, 하와이를 넘나들며 해외에서 독립의 가능성을 모색했던 이들, 무장투쟁과 의열투쟁으로 독립을 향한 의지를 보여준 봉오동?청산리전투와 의열단의 의거, 사회주의 운동을 통해 다른 세계를 꿈꾸었던 이르쿠츠크파와 상하이파 고려공산당 등 수많은 인물과 단체가 씨실과 날실처럼 교차하며 역사적 현실이 가감 없이 그려진다. 박 화백은 만평작가 출신답게 촌척살인의 감각으로 당대의 사건과 인물들을 현재적 시점에서 재해석하고 입체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부록으로 수록된 연표를 통해 각 연도별로 국내와 세계의 사건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인명사전에서는 독립운동가와 친일반민족행위자 등 《35년》(1~3권 기준)에 등장하는 인물 중 300여 인의 생애에 대한 촘촘한 정리를 곁들였다. 만화를 통해 스토리로 이해하고, 부록을 통해 다시 한 번 내용을 정리하면서 살아 숨 쉬는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만나보자. 세계사적 맥락에서 새롭게 바라본 35년! 《35년》의 또 다른 특징은 역사를 바라보는 민족주의적?국가적 시각에서 벗어나 세계사적 맥락을 고려했다는 점에 있다. 일제강점기 35년의 역사는 일제의 탄압과 우리의 저항이라는 이분법적 구도가 아니라, 제국주의 열강들의 식민지 수탈과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을 통한 전 지구적이며 유기적인 정세 속에서 흘러온 것이다. 이를테면 1917년 러시아혁명이 일어나 볼셰비키 정권이 들어서자, 독립운동 진영에서도 이에 발맞춰 이동휘가 한인사회당을 조직한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제창된 윌슨의 민족자결주의는 내재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식민지 국가에서 독립을 염원하는 민중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고, 여운형은 급변하는 정세를 주시하며 신한청년당을 조직해 대대적 독립운동을 준비한다. 이처럼 《35년》 각 권의 프롤로그에는 세계사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전사(前史)를 소개하여, 우리의 일제강점기를 기존과 다른 높이에서 바라볼 수 있다. 이 같은 세계사적 맥락은 그간 일제강점기를 다뤄 온 많은 역사서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기도 하다. 한반도가 처한 지정학적 상황을 이해하면서도, 이를 그저 치욕의 역사로 기억하거나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형태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어떤 역사나 문명이든 태어나고 성장하며 소멸해가는 과정은 총체적 관계 속에서 발생한다. 비극적 역사일수록, 그 역사적 사실의 기원으로부터 정당한 교훈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세계사적 토대가 필수적이다. 사관과 관점이 균형 잡힌 35년! ‘아는 만큼 보인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보이는 앎’을 왜곡하지 않고 이해하려는 능동적 태도가 우선해야 한다. 지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태를 거치며, 우리는 역사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균형 감각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전작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서 철저한 조사와 고증을 바탕으로 조선왕조사의 숨겨진 재미를 선사했던 박시백 화백은, 《35년》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흐름을 잇는다. 저자는 일제강점기 역사의 좌우 대립이라는 해묵은 논쟁에 함몰되지 않으면서, ‘적극적인 사관(史官)’의 위치에서 기계적 중립을 거부한다. 관조의 자세에서 벗어나 왜곡되지 않은 사관(史觀), 흔들리지 않는 관점, 그리고 충실한 역사 해석만이 우리에게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35년》은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가 간행한 《한국독립운동의 역사》(전 60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의 《친일인명사전》(전 3권)을 기본 텍스트로 삼았고, 그밖에도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우리역사넷 등 인터넷 연구 자료와 단행본들도 참고해 공부하며 스토리를 짜는 준비 기간만 4년여가 걸렸다. 또한 7명의 현직 역사 교사(김종민, 남동현, 문인식, 박건형, 박래훈, 정윤택, 차경호)가 편집에 참여하여 역사적 사실관계를 바로잡았고, 밀도 있는 작품을 독자에게 전하기 위한 교정과 정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다양한 쟁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35년! 일제강점기는 대개 유관순의 3?1만세운동과 안중근의 의거, 김좌진의 청산리전투 등 일부 영웅적 인물과 사건에만 치중해 각인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식민지를 살아가며 독립을 위해 애쓴 수많은 민중들과 그들이 남긴 유산은 훨씬 광범위하다. 《35년》은 그 수많은 역사적 쟁점 중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예컨대 임시정부의 활동과 분열, 사회주의 운동의 분화 등 비교적 소외되었던 복잡한 쟁점들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정리했다. 각 장의 첫머리에는 지도와 함께 대표적 사건이나 인물이 인포그래픽으로 소개된다. 지리적 정보와 함께 제시되는 사진 자료와 간략한 내용 정리를 통해, 독자가 텍스트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처럼 만화와 교과서(역사 부도) 구성과의 결합으로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교육 현장에도 실질적인 연계와 활용이 가능하며, 수업을 통해서는 상세히 알 수 없었던 쟁점들을 보완하는 보조 교재로서도 손색이 없다. 만화로 역사를 기록한다 역사는 언제나 3차원적이다. 우리가 역사를 이해하는 방식은 언제나 1차원적 텍스트를 통해서였지만, 식민지 조선을 뛰어다니며 만세를 외쳤던 이들은 분명 우리와 같은 시공간 안에서 숨 쉬던 이들이다. 만화는 그런 현실의 시공간과 가장 가깝고, 그들이 살았던 삶을 생동감 있게 기록할 수 있는 효율적인 매체다. 박시백 화백은 만화를 프로덕션 분업 체제로 제작하는 최근의 추세와 달리 콘티 작업부터 그림과 채색까지 모든 과정을 홀로 담당한다. 작업일정은 더디지만 일반 학습만화처럼 정보와 그림이 따로 놀지 않고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완성도 높은 교양만화를 선보인다. 또한 만화 속 인물의 대사도 작가의 손글씨로 직접 그려 글과 그림의 전달력을 높였다. 저자는 작가의 말에서 “일제 강점 35년의 역사는 부단한, 그리고 치열한 항일투쟁의 역사”라고 말한다. 더불어 “가급적 더 많은 독립운동가들과 친일부역자들을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고 밝힌다. 물론 일제강점기를 다룬 많은 책들이 이와 비슷한 무게감을 가지겠지만, 중요한 것은 《35년》이 만화라는 사실이다.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만화로 기록한다는 것은, 사료의 텍스트가 가진 딱딱함을 부드러운 선으로 바꾸고, 독립운동가들의 피 끓는 외침을 컷과 컷의 간극으로 표현하며, 그들이 흘린 피로 색을 칠하는 작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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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프로의 쉽고 빠른 파워포인트 디자인 - 깔끔한 PPT 템플릿부터 카드 뉴스, 인포그래픽 만들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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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인터넷]신프로의 쉽고 빠른 파워포인트 디자인 - 깔끔한 PPT 템플릿부터 카드 뉴스, 인포그래픽 만들기
    • 신프로 지음
    • 한빛미디어
    • 2018-09-03

    빠르지만 제대로, 쉽지만 완성도 높은 디자인, 내가 하고 만다!파워포인트는 엑셀과 함께 대표적인 오피스 프로그램으로써 주로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프레젠테이션 문서 작성뿐만 아니라 인포그래픽, 카드 뉴스, 간단한 웹페이지 등을 디자인하는 그래픽 프로그램처럼 활용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익숙한 사용성과 디자인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파워포인트가 그래픽 프로그램처럼 사용되면서 단순히 파워포인트 기능만 안다고 해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얻기는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내용은 기본이고, 그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보기 좋은 디자인까지 더해져야만 합니다. 벌써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신프로만 따라오면 됩니다. 오랜 경험으로 쌓은 신프로의 노하우를 익힌다면 빠르지만 제대로, 쉽지만 완성도 높은 파워포인트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① 기본기부터 빠르게, 다양한 실습으로 노하우는 제대로 배운다파워포인트의 다양한 기능 사용 방법을 배우는 것은 이제 옛날이야기다. 그만큼 파워포인트 기능은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디자인 관점에서 학습해야 한다. 충분한 시간을 들여 내용을 준비한 후 그 내용에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디자인을 입히는 역할이 파워포인트 본연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신프로의 쉽고 빠른 파워포인트 디자인]에서는 디자인 비전공자이지만 여느 디자이너 못지않게 디자인하는 신프로의 알찬 노하우가 가득 담겨 있다. 신프로의 노하우를 익힌 후 다양한 실습을 통해 직접 적용해 보고, 응용해 보면서 더욱 완성도 높은 파워포인트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② 인포그래픽, 카드 뉴스 등 실무 활용 프로젝트로 배운다 왜 파워포인트를 디자인 도구라고 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실무 활용 프로젝트다. 인포그래픽, 카드 뉴스, 이벤트 페이지 등을 무엇으로 만드는지 묻는 다면 대부분이 \'포토샵\'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 책을 본 당신이라면 같은 질문에 자신 있게 \'파워포인트\'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신프로의 노하우를 통해 디자인 기본기를 익힌 후에는 실제 어떻게 활용되는지, 어떤 과정으로 디자인하는지 단계별로 따라해 볼 수 있다. 가장 기본인 템플릿부터 인포그래픽, 카드 뉴스, 프로필, 포스터 등을 디자인하면서 \'파워포인트는 디자인 도구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디자인이란 말에 겁부터 내고 어디에 의뢰할지 고민했던 당신, 이제는 쉽고 만만한 파워포인트로 직접 디자인할 수 있다.③ 신프로의 노하우는 가득, 독자를 고려한 고급 템플릿과 빠르게 볼 수 있는 핵심 단축키는 덤![신프로의 쉽고 빠른 파워포인트 디자인]은 친절한 설명은 기본이고, 간단한 응용으로 바로 써 먹을 수 있는 실무형 프로젝트, 다양한 노하우가 가득 담긴, 깨알Tip, 신프로 특강 등의 구성 요소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칠 것 없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디자인, 파워포인트를 1도 모르는 초보부터, 파워포인트 실력은 완벽하지만 결과가 엉성한 중급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 SNS 마케팅 디자인이 필요한 마케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바쁜 직장인을 위해 지금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신프로의 고급 템플릿을 제공하며, 책을 보면서 쉽게 펼쳐볼 수 있는 핵심 단축키까지 제공한다. ▶ 이 책이 필요한 독자- 깔끔한 PPT 템플릿을 디자인해서 사용하려는 직장인- 다양한 SNS 디자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마케터- 손쉽게 나만의 디자인 초대장 등을 만들고 싶은 일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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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가지 일본의 냄새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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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250가지 일본의 냄새
    • 김영길.이향란 지음
    • 북랩
    • 2018-09-03

    일본인은 왜 자기 돈 주고 밥 먹으면서 “잘 먹겠습니다!” 외칠까?일본인은 왜 고작 몇 분 지하철이 연착했다고 증명서를 발급할까?현지에서 살아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일본만의 독특한 정취를한국인 부부가 깨알처럼 취재한 250가지 일본 리포트 어떤 나라에 대해 안다고 말하려면 결국 살아보는 수밖에 없다. 아무리 오래 여행을 하더라도, 아무리 꼼꼼히 자료를 공부하더라도 알 수 없는 그 나라의 ‘분위기’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일본에도 그런 분위기라는 것이 존재한다. 그것을 이 책에서는 ‘일본 냄새’라고 한다. 즉, 이 책은 일본인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일들이 한국인 부부에게는 낯선 정취가 되어 코를 간질이던 순간에 대한 기록이다.왜 누가 사주는 것도 아닌 밥 앞에서 ‘잘 먹겠습니다’라고 하는 건지, 왜 지하철에서는 고작 몇 분 연착된 것뿐인데 증명서를 발행해 주는 건지, 저자들은 이제야 이해하게 됐다고 말한다. 독자들은 생활 속 작은 부분에서 일본만의 정취를 발견해가는 데 재미를 느끼는 이 부부와 함께 같은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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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 브로디 선생의 전성기 (반양장)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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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진 브로디 선생의 전성기 (반양장)
    • 뮤리얼 스파크 지음, 서정은 옮김
    • 문학동네
    • 2018-09-03

    당대의 서사 기법을 뛰어넘는 위트와 유머로영문학의 지평을 넓힌 작가, 뮤리얼 스파크의 대표작자신만의 독특한 소설세계를 지닌 스코틀랜드 작가 뮤리얼 스파크. 그의 대표작 『진 브로디 선생의 전성기』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60번으로 출간되었다. 인간의 본질을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과 타고난 유머, 기발한 재치가 담긴 이 소설은 문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을 뿐 아니라, 대중에게도 큰 사랑을 받으며 영화, 연극, 텔레비전 시리즈로 수차례 각색되었다. 이 작품으로 뮤리얼 스파크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진 브로디 선생’이라는 캐릭터 역시 전후문학의 기념비적인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당대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타임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소설’★ 모던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학’★ 옵서버 선정 ‘역대 최고의 소설 100’예리한 시선과 타고난 유머로 인간의 본질을 드러내며영문학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뮤리얼 스파크나는 남을 웃기는 재능을 타고났어요. 하지만 내 소설은 그런 농담 같은 부류는 아닙니다. 때로 사람들은 자기만의 장르를 만드는 법이죠. _뮤리얼 스파크뮤리얼 스파크는 1918년 2월 1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몽상가였던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에 두각을 드러냈으며 학창시절에는 교내 잡지에 시를 싣곤 했다. 2차대전이 끝난 후 대필 작가를 거쳐 『포이트리 리뷰』 편집자로 일하다, 1951년 옵서버 단편소설 경쟁에서 「치품천사와 잠베지강」으로 대상을 받으면서 소설가의 길에 들어섰다. 1957년 첫 장편소설 『위로하는 사람들』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메멘토 모리』 『진 브로디 선생의 전성기』 『가난한 소녀들』 등 스무 편이 넘는 소설을 꾸준히 출간했다. 또한 메리 셸리의 전기와 에밀리 브론테에 대한 연구서를 비롯해 라디오 드라마, 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기도 했다.스파크는 냉소와 풍자를 한데 녹인 문장과 인간의 본질을 꿰뚫는 냉철한 시선, 그리고 화자와 시간, 공간을 넘나드는 특유의 서사 기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문학세계를 형성했다. 영국 데임 작위와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의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 훈장을 받았고 그 외에도 데이비드 코언 상,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 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8년에는 〈타임스〉가 선정한 ‘1945년 이후 가장 위대한 영국 작가 50인’에 이름을 올렸다.문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은 전후戰後문학의 기념비적인 인물, 진 브로디『진 브로디 선생의 전성기』는 특유의 위트와 재치, 날카로운 통찰이 담긴 스파크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으로 스파크는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랐으며, 독특한 천재성을 지닌 작가라는 극찬을 받기까지 했다. 또한 대중에게도 큰 사랑을 받아, 런던 웨스트엔드와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상연되었고 영화와 텔레비전 시리즈로도 제작되었다. 진 브로디라는 독보적인 캐릭터 역시 에로티시즘과 파시즘이 기이하게 결합된 1930년대 독신 여교사를 상징하는 일종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마샤 블레인 여학교의 진 브로디 선생은, 자신은 지금 전성기에 있으며 ‘미래의 여주인공’인 재능 있는 아이들을 ‘크림 중의 크림’, 즉 아주 특별한 존재로 만드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라 말한다(“여기서 밀가루 반죽을 부풀릴 효모 역할을 해야지. 아직 말랑말랑한 나이의 소녀를 내게 주면 그애는 영원히 내 것이 될 거야. 나를 핍박하는 무리는 절대 성공할 리 없어”). 학교에는 그녀가 특별히 선택한 아이들, 일명 ‘브로디 무리’가 있다. 브로디 선생은 무리와 함께 그들만의 모임을 가지며 그 아이들에게만 비밀을 공유한다. 아이들은 자신이 진 브로디에게 선택받았으며 특별한 무리의 일부라는 사실에 어렴풋한 희열과 긍지를 느낀다. 그러나 브로디 무리 중 한 명인 샌디는 다른 아이들처럼 브로디 선생을 동경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만의 기준을 강요하고 자신의 연애에 학생들을 이용하는 선생에게 의문을 갖는다. 정교한 건축물처럼 겹겹이 쌓아올려 완성한성장과 완성에 대한 서사이 소설에서 샌디는 진 브로디만큼 중요한 인물이다. 브로디 선생의 특별한 아이들 중 유일하게 비판적인 눈으로 그녀를 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샌디가 브로디 선생을 대하는 태도는 인간과 성장, 도덕에 대한 스파크의 철학을 대변한다. 샌디는 때로는 동경 어린 시선으로 때로는 의혹을 품고서 브로디 선생을 주의깊게 관찰한다. 그러한 양가감정 없이 브로디 선생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때는 바로 언제나 당당한 그녀의 확고한 자기확신이 깨지는 순간이다. 샌디는 그 모습에서 “연약한 아름다움”을 느낀다. 불완전한 인간이 실패와 내적 고통을 겪는 과정에서 비로소 변화와 성장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발견은 샌디의 성장으로 이어진다.이러한 스파크의 철학을 명료하게 구현해주는 것은 작가 특유의 서사 기법이다. 스파크는 여섯 개의 장을 건축물의 각 부분처럼 정교한 구상 아래 배치한 뒤, 브로디와 샌디의 관점을 오가며 서로 다른 이야기들을 교차해 쌓아올린다. 스파크는 단순히 브로디 선생의 서사에서 샌디의 서사로 이동하거나 계몽적인 의도를 담아 샌디의 관점으로 브로디 선생의 관점을 덮어쓰지 않는다. 전성기에 있는 브로디 선생의 서사 위로 소녀들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덧입히고, 샌디가 소설 속에서 또다른 이야기를 쓰게 하면서 소설의 중심 서사에 새로운 이야기를 겹쳐쓰는 식이다. 샌디가 브로디 선생을 자신과 동일시하다가 비판적으로 바라보기를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본래의 이야기에는 겹겹의 균열과 층이 만들어진다. 세 명의 화자, 즉 브로디 선생과 샌디 그리고 전지적 화자를 통해 진행되는 이야기는 마치 퍼즐처럼 흩어져 있다. 스파크는 세 화자를 오가며 일어난 사건과 등장인물들의 특성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며 그 과정에서 오직 전지적 화자와 독자만이 볼 수 있는 사건의 이면을 통해, 다른 두 화자의 이야기에 허점이 있음을 밝힌다. 이 같은 스파크 특유의 서사 기법은 출간된 지 오십 년이 넘은 지금 읽어도 놀라울 정도로 세련되고 정교하다. 당대 비평가들이 주제뿐 아니라 형식적인 면에서까지 스파크에게 열광한 이유를 그리 어렵지 않게 납득할 수 있는 것이다.“뮤리얼 스파크의 소설은 마치 타디스(영국 드라마 〈닥터 후〉에 나오는, 차원을 초월하는 시공이동장치) 같아요. 언제나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더 엄청난 걸 품고 있거든요.” _이언 랜킨(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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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끼리의 마음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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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코끼리의 마음
    • 톤 텔레헨 지음, 김소라 그림, 정유정 옮김
    • arte(아르테)
    • 2018-09-03

    “한 번뿐인 인생. 하나뿐인 나. 진짜 하고 싶은 걸 하며 살아도 되잖아?”『고슴도치의 소원』을 잇는 어른을 위한 동화 소설80편의 작품을 발표한 의사이자 작가, 톤 텔레헨이 전하는 인생의 비밀매일 나무에 오르고 떨어지는 코끼리를 통해 각자 다른 삶의 방식과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화 소설 『코끼리의 마음』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2017년에 소개되어 국내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고슴도치의 소원』에 이은 톤 텔레헨의 두 번째 작품이다. 전작의 주인공이 소심하고 걱정 가득한 고슴도치였다면 이번에는 대책 없이 무모한 코끼리이다. 코끼리는 조금 특이하다. 결국 떨어져 다치고 후회해도 매일 다른 나무에 오르기 때문이다. 다른 동물들은 이해 못하는, 끊임없이 나무에 오르는 코끼리의 마음은 어떤 걸까. 톤 텔레헨이 그리는 작은 숲 속 세상에서 모든 동물들은 저마다 뚜렷한 개성이 있고, 우리는 그중 하나, 혹은 여러 동물들에게서 나와 닮은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시, 소설, 산문, 희곡 등의 8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한 노년의 작가가 이 잔잔한 이야기 속에 비밀스러운 삶의 진실을 담아놓았다. 이번 『코끼리의 마음』 역시 원서에는 없는 사랑스러운 일러스트 23컷을 수록하여 코끼리의 마음을 표현했다. “실패하는 건 나만의 예술이야.그러니 나는 특별해, 뭔가 해낸 존재야.”새로운 길이 두려워 망설이는 이들에게대책 없이 무모한 코끼리가 털어놓는 속마음숲 속에 사는 코끼리는 오늘도 나무에 오른다. 매일 떨어져도, 매일 오른다. 나무에 오르는 것만이 코끼리가 유일하게 하고 싶은 일이다. 좀 더 바란다면, 나무 꼭대기에서 먼 곳을 바라보고, 춤을 추는 정도? 다른 동물들이 말려도, 연민의 눈길을 보내도 여전하다. 그리고 묻는다. “네가 나라면 나무에 계속 오를까? 나무에 잘 오르지도 못하고, 결국 떨어져 아플 걸 알면서도 말이야.” 그러자 동물들은 자신이 코끼리가 된 상상을 늘어놓는다. “내가 만약 코끼리라면…….”동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코끼리는 자신의 작은 일기장에 자신이 누구인지, 왜 나무에 오르는지, 자신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적어내려간다. “나는 깨닫고 싶지 않고, 맞서고 싶지 않고, 계산하고 싶지도 않아. 나는 그냥 코끼리이고, 그냥 나무에 오른다.” 그리고 덧붙인다. “나무에 오르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떨어지는 건 나만의 예술이야.” “세상 모든 것은 제각각 유일한 존재라고 이야기할 거야. 세상에는 태양도 하나, 달도 하나, 그리고 인생도 단 한 번뿐이라고.”한 번뿐인 인생. 하나뿐인 나. 진짜 원하는 게 뭔지 정도는 알아도 되잖아?구제불능, 제멋대로에 대책 없이 무모해 보이지만 코끼리는 자신이 원하는 건 확실히 안다. 물론 가끔은 자신을 이해 못하거나 심지어 동정하는 말에 상처를 받는다. 그래도 다시 새로운 나무를 오른다. 남들은 떨어지면 큰일이라도 나는 줄 알지만, 코끼리에게 떨어지는 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건 세상 하나뿐인 ‘나’ 코끼리가 나무에 오르고 싶다는 그 마음이다. 가끔은, 나무에 오르면서 떨어지는 생각을 하는데무척 두렵다.가끔은, 나무에서 떨어지면서 오르는 생각을 하는데오히려 평온하고 마음이 편하다.(본문 183쪽)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 그 길을 꿋꿋이 걸어가는 것. 누구나 바라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일단 자신이 원하는 일을 발견하기도 어렵고,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끝까지 한길을 가는 것도 어렵다. 결국은 나 자신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누가 뭐라든 나만의 나무 오르기를 계속하는 코끼리도 마찬가지다. 가끔은 ‘다른 동물들이 나라면 어떻게 할까?’를 상상하고, “나에게는 목적이 없고, 목적이 뭔지 알았던 적조차 없어.”라고 자학도 한다. 그런 긴 고민 끝에 코끼리는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닌 의미 없이 ‘그냥’ 하고 싶은 일도 소중하다는 것, 떨어지는 것조차 나만의 예술이라는 것, 실패를 경험한 나는 특별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나는 나’라는 당연한 사실도.코끼리는 그 슬픔도 문제가 되는지, 그리고 동물들이 슬픔에 대한 해결책도 알고 있을지 궁금했다. 코끼리는 곧바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미 태양의 첫 빛줄기가 자작나무 잎사귀에 맺힌 이슬을 비추고 있었다.내 슬픔을 해결할 방법을 찾았어. 코끼리는 감격스럽고 기뻤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누구도 필요치 않아. (본문 136쪽)우선 세상 모든 것은 제각각 유일한 존재라고 이야기할 거야. 세상에는 태양도 하나, 달도 하나, 그리고 너희 인생도 단 한 번뿐이라고.난 최선을 다해 연설한 다음 이렇게 외칠 거야. “그리고 세상에는 단 하나의 ‘나’만 존재해. 그것이 바로 나, 코끼리야.” (본문 78쪽)하지만 고민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언젠가 코끼리가 더 이상 나무에 올라가고 싶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밤마다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일은 우리가 살아가는 한 이어질 것이다. 그렇게 삶은 계속되고, 코끼리가 한밤중에 써내려가는 일기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그것이 인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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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의 게임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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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구제의 게임
    • 가와이 간지 지음, 이규원 옮김
    • 작가정신
    • 2018-09-03

    베스트셀러 『데드맨』의 작가, 가와이 간지 회심의 역작파란 하늘, 푸른 잔디, 새하얀 모래, 저 너머엔 빨간 단풍, 그 모든 게 비치는 연못…….그지없이 아름다운 홀에서 그지없이 참혹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2012년 『데드맨』으로 제32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천재 작가의 탄생’이라는 찬사를 받고, 2017년 역주행 베스트셀러 돌풍을 일으키며 저력을 다시 확인케 한 작가, 가와의 간지의 최신작. 작가정신에서 선보이는 그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로, 골프장에서 일어난 엽기적 살인사건 뒤에 도사린 복잡한 진상과 비밀을 파헤쳐나간다. 『구제의 게임』은 4,500년 수령의 거목 ‘신의 나무’와 18번 홀 그린을 둘러싼 연속 살인사건을 해명해나가는 한편, 세계 최강 프로골퍼들의 우정과 골프를 매개로 한 삶의 철학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걸작 미스터리다. 근미래 도쿄의 카지노 특구, 낙후된 지역의 댐 건설, 일본 고전 만담(라쿠코) 등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소재와 본격미스터리, 사회파미스터리, SF 등 장르를 넘나드는 행보를 보여준 작가는 이번『구제의 게임』에서 기존 미스터리물에서는 거의 본 적 없는 골프라는 희귀한 소재와 세계 메이저 골프 대회가 열리는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등장인물 또한 거의 대부분 외국인인 파격적인 설정을 장치해두었다. 그 안에서 선의 뒤에 자리한 ‘악의’와 ‘욕망’이라는 인간 내면의 깊숙한 이야기를 끄집어내면서, 미스터리 장르의 기본 문법에 충실하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더한 개성적인 면모를 한껏 발휘하고 있다.작가정신에서는 이번 『구제의 게임』 출간을 기념하여 작가 사인과 친필 메시지를 수록했으며, 책 말미에 ‘독자가 작가에게 직접 묻는’ 서면 인터뷰 <15문 15답>을 실었다. 인터뷰에서는 『구제의 게임』에 관한 숨은 이야기를 비롯해, 출판 편집자이면서 미스터리 작가로서 살아가는 가와이 간지의 진지하고 진솔하면서도 유쾌한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데드맨』, 『드래곤플라이』, 『단델라이언』으로 이어지는 ‘가부라기 특수반 시리즈’ 이야기, 현실에 비현실적 ‘환상’을 결합하는 기법인 일루전(illusion) 효과, 소설 창작자를 위한 조언, 앞으로의 집필 계획 등 그를 사랑하는 미스터리 팬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페이지다. “신에게 사랑받는 자, 곧 신의 제물이 되리라”원주민 학살의 비극이 전해지는 4,500년 된 ‘신의 나무’와 기적의 우승 뒤에 도사린 예측 불허의 충격적 진실이 얼마나 잔혹하고 무거운 벌인가. 그러나 이 벌의 무게는 내가 지금까지 신에게 받아온 찬란한 영광의 무게이다. 신의 저울은 늘 수평을 유지한다._399쪽미국 캘리포니아의 요세미티 국립공원. 그 안에 자리한 홀리파인힐 골프장에서 열린 PGA챔피언십에서는 ‘골프 신의 총애를 받는 남자’ 닉 로빈슨이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위기를 맞는다. 첫 타를 숲속에 박고, 공을 찾지 못하면 로스트볼 처리가 되어 벌타를 받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공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에는 원주민 학살과 관련한 불길한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4,500년 수령의 거목 ‘신의 나무’가 우뚝 솟아 있었다. 이 신령한 나무는 오르면 벼락을 맞고 떨어지다가 옆의 나무기둥에 몸통이 관통되어 끔찍한 죽임을 당한다고 한다. 로빈슨과 캐디 토니 라이언은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나 마침내 승리를 쟁취하지만, 이튿날 로빈슨은 골프 역사에 영원히 남을 기록을 세운 채 돌연 은퇴를 선언한다.이듬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예선을 1위로 통과한 20대의 천재 프로골퍼 잭 아키라 그린필드와 그의 캐디인 팀 브루스는 첫 승에 도전한다. 그러나 경기를 이틀 앞둔 화요일, 관전기와 클럽 세트 기증을 위해 US오픈을 찾은 닉 로빈슨의 캐디 토니 라이언이 18번 홀 그린에서 시체로 발견되고, 이 사건을 맡은 크리스토퍼 휴즈 형사는 골프장을 봉쇄한 뒤 수사에 착수한다. 우연찮게 수사에 합류하게 된 잭은 사건의 진상을 풀어가면서, 지난해 닉 로빈슨의 우승 뒤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을 4,500년 된 신의 나무 앞에서 밝혀낸다.“신의 나무의 재앙입니다. 인간이 어떻게 그런 짓을 하겠어요?”‘신의 나무’에 깃든 끔찍한 재앙의 부활인가, 사이코패스에 의한 잔혹한 연속 살인극인가『데드맨』에서 머리, 몸통, 팔, 다리 등 각각의 신체 부위가 사라진 여섯 구의 시체가,『단델라이언』에서 사일로 안 공중을 나는 듯한 모습의 시체가 등장했다면, 『구제의 게임』에서도 엽기적이라고 생각될 만큼 충격적인 형상의 변사체가 발견된다. 18번 홀 그린의 깃대에 복부가 관통되어 팔다리를 네 방향으로 개구리처럼 뻗은 기괴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시체다. 또 하나 놀라운 것은 지면으로부터 약 20센티미터의 간격으로 떠 있다는 것. 게다가 깃대의 주요 부분 지름은 19밀리미터, 제일 날카로운 끝부분도 10밀리미터인 데다, 그린을 손상하지 않기 위해 둥글게 처리되어 있다. 따라서 몸통을 꿰뚫기에 적합한 도구가 아닐뿐더러, 설령 뚫었다고 하더라도 몸통을 관통한 깃대를 들어 올려 그린 위의 컵에 꽂는다는 것도 보통의 인간 힘으로는 가능한 일이 아니다. 이어 골프장 근처 낭떠러지 아래 복부가 관통된 또 다른 시체가 발견되면서 사건은 걷잡을 수 없는 미궁 속으로 빠진다.『구제의 게임』에서는 이 전대미문의 불가해하고 비합리적인 사건을 도대체 누가, 왜, 그리고 어떻게 저질렀는지를 추적해나간다. 이번에도 가와이 간지는 숨 막히는 사건 전개와 진화심리학의 치밀한 논리적 추론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면서 반전과 감동을 가미한 엔터테인먼트로 완성해냈다. 특히 자신만의 ‘이상적인 골프’를 지향하며 매 홀마다 버디를 노리는 유쾌한 천재 골퍼 잭과 그런 그에게 잔소리를 퍼부으면서도 늘 곁에서 응원하는 든든한 캐디 팀을 비롯한, 선수와 캐디들의 자긍심과 뜨거운 우정이 빛을 발한다. 또 절체절명의 난관과 위기, 기적적인 승리 등 변화무쌍하게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 선수들 간의 미묘한 심리 등이 섬세하게 그려져 마치 골프 경기를 직접 관전하는 듯한 생생함을 선사한다. 남자 프로골프 세계 4대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골프의 제왕’이라 불리는 잭 니클라우스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2인자’ 필 미켈슨, 일본 최고의 프로골퍼 마쓰야마 히데키 등을 모델로 한 듯한 캐릭터가 속속 등장하는 것도 리얼리티를 더하며 몰입도와 재미를 높인다. 골프 용어와 규칙 등을 잘 알지 못해도, 그 의미가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잘 녹아 있어 이 소설만이 선사하는 색다른 전율과 지적 유희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골프는 심판이 없는 유일한 스포츠이자 ‘구제’의 게임……”세계 톱클래스 골퍼들이 그려나가는 걸작 미스터리이 소설에서 골프는 ‘심판이 없는 유일한 스포츠’이자 ‘구제의 게임’이라고 설명된다. 규칙 확인을 위해 경기위원이 있을 뿐 심판은 없기에 골퍼는 자신의 마음속 정의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이다. 물론 잘못을 범하면 벌타를 받지만, 잘못의 경중에 따라 패널티를 감수하고 계속하면 된다. 즉, 양심에 따라 경기하고 그 대가를 묵묵히 감당하는 것, 골프는 스코어에 상관없이 정직하고 겸손한 자가 진정한 승자라는 의미가 담긴 경기 종목이다. 그리하여 골프의 세계에서는 승리 대신 패배라는 이분법 논리가 아니라, 승리보다 값진 ‘구제’의 룰이 존재한다. 우리의 삶도 그럴 수 있지 않을까. 세상의 벽에 부딪쳐 스스로의 신념을 배반하게 되는 좌절의 순간마다, 마치 골프처럼 구제를 받고 다시 게임을 시작할 수 있기를 작가는 염원하고 있다. ‘신의 나무’로 대변되는 절대적 존재 앞에 낱낱이 드러나는 인간의 뒤틀린 욕망과 그 결말을 충격적인 방식으로 환기하는 놀라운 미스터리,『구제의 게임』이 이제 시작된다! 골프는 훌륭한 스포츠야. 바람, 풀, 나무, 물, 모래, 흙. 늘 자연과 함께하는 스포츠잖아. 바람이 불거나 비가 내려서 실수해도 누구 하나 불평하지 않아. 인간은 겸손해야 한다는 걸 가르쳐주지._188쪽● 일본 서평 전문 사이트 ‘독서미터’ 리뷰★★★★★ 골프 미스터리의 최고 걸작. 파격적인 골퍼 잭, “콜롬보가 자신이 인정하는 몇 안 되는 형사”라는 휴즈 형사 등…… 이 작가 소설의 등장인물은 정말 매력적이다. ★★★★★ 골프를 소재로 사건을 어떻게 전개할까 생각했지만, 과연 가와이 간지다.★★★★★ 읽지 않으면 ‘올해의 미스터리’에 관해서는 말할 수 없다, 라는 카피에 끌려 읽은 책. 예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수수께끼!★★★★★ 골프를 소재로 한 희귀한 미스터리인 데다 무대는 US오픈이 열리는 미국으로 꽤 진입 장벽이 높은 설정이었지만, 믿고 읽는 작가 가와이 간지이기에 기대했다. 기발한 착상, 합리적 해결은 여전하고, 작가가 역시 시마다 소지의 정통 후계자임을 재확인했다. ★★★★★ 개성 있는 캐릭터들에 매혹되어 단숨에 읽었다. 미스터리 요소도 충분히 갖추고 있고, 제목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결말은 감동적이었다. ★★★★★ 골프에 관한 지식은 물론 전혀 관심조차 없었기 때문에 걱정했지만 기우였다. 오히려 골프에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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