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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ONE -이 시대를 대표하는 22명의 작가가 쓴 외로움에 관한 고백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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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ALONE -이 시대를 대표하는 22명의 작가가 쓴 외로움에 관한 고백
    • 줌파 라히리 외 21명 지음, 나탈리 이브 개럿 엮음, 정윤희 옮김
    • 혜다
    • 2024-01-23

    《포춘》 선정 ‘이달의 베스트 도서’《밀리언스》 선정 ‘이달의 가장 기대되는 책’ “감동적이다!” 《뉴욕 타임스》 줌파 라히리, 이윤 리, 리디아 유크나비치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22명의 작가가 들려주는, 세상에 오롯이 나 ‘혼자’이던 순간에 대한 기록“외롭다고 생각하는 사람, 투명 인간이 된 것 같은 사람, 고독 앞에 담대해지고 싶은 사람 혹은 은밀하게 고독을 갈구하는 사람, 모두 환영한다.”누구나 인생을 살다 보면 외로운 존재가 되는 순간들을 맞닥뜨린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22명의 작가에게 그런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청했다. 작가들이 ‘세상에 오롯이 나 혼자라고 느꼈던 순간’을 떠올리며 글을 쓰는 사이, 코로나19 팬데믹이 세상을 덮쳤다. 개인들은 더욱더 고립되었고, 그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전혀 다른 빛깔의 고독이 눈앞에 나타났다. 각자의 자리에서 현존하는 고립의 무게를 견디는 동시에 과거의 기억 속으로 돌아가 ‘혼자였던 순간’을 끄집어내야 했던 작업. 이 책은 그렇게 지극히도 사적인 고백들을 하나로 묶은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작가들은 때로는 고독 속에 깊이 몸을 담그기도 하고, 때로는 소외감에 빠지지 않으려 애쓰면서, 그 과정을 통해 각자 자아를 발견해 갔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외로움에 익숙해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또한 그 누구도 자신의 외로움에 대해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지 못한다. 외로움으로 인해 상처받았던 기억 때문이다. 하지만 우린 고독의 순간을 통해 내면이 다시 차오르는 경험도 한다. 이 책에 실린 22편의 가슴 시린 이야기를 읽으며 혼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나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부디 기억해 내길 바란다. 혼자라는 것과 외로움, 고독, 쓸쓸함은 비슷한 말들이나 그 결은 사뭇 다르다는 사실을 부디 분별해 내길 바란다. 외롭다고 생각하는 사람, 투명 인간이 된 것 같은 사람, 고독 앞에 담대해지고 싶은 사람 혹은 은밀하게 고독을 갈구하는 사람, 모두 환영한다.“혼자라는 것과 외로움, 고독, 쓸쓸함은 비슷한 말들이나 그 결은 사뭇 다르다는 사실을, 부디 분별해 내길 바란다.” “나는 세상에 홀로 맞서기로 했다. 오롯이 나 혼자서, 스스로를 이겨 낼 힘을 가진 하나의 존재로서 말이다.”_당신이 ‘외로움’을 좀 더 다정하게 대할 수 있기를이 책은 ‘외로운 존재’가 되었던 경험에 대해 22명의 작가가 털어놓은 지극히 사적인 고백이다. 고독과 외로움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들은 쉽게 들을 수 없다. 외로운 삶은 무언가 문제가 있는 삶으로 치부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인생을 살며 오롯이 혼자가 되는 경험을 한다. 새롭고 낯선 공간에 들어섰을 때,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 가운데 놓였을 때, 늘 보고 지내는 사이이지만 거리감이 좁혀지지 않는 무수한 인간관계들 속에서도, 심지어 늘 살을 맞대고 사는 가족들 사이에서도 우린 종종 ‘혼자’라는 경험을 한다. 그럼에도 외로웠던 경험을, 외로운 감정을 털어놓기는 어렵다. ‘혼자’라는 게 얼마나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그려 내는지, 나의 외로움이 다른 이의 외로움과 얼마나 다른지 설명하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이 책은 그런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22편의 이야기엔 실존적인 존재로서, 결코 남과 동일할 수 없는 고유한 존재로서, 한 사람 한 사람이 겪어 낸 외로움의 무늬가 박혀 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이야기들을 ‘혼자’ 읽을 테지만, 읽는 내내 분명 누군가와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혼자라는 경험을 하며 외로움에 상처받는 사람이 자신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에 위안을 받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 책이 당신의 쓸쓸함을 좀 덜어 주고 ‘외로움’을 좀 더 다정하게 대할 수 있도록 도와줄지도…. _당신의 ‘외로움’이 이 이야기들 속에 닻을 내릴 수 있기를 혼자가 되는 경험이 온통 상처뿐인 것은 아니다. 우리는 고독한 순간을 통해 내면이 다시 무언가로 채워지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혼자’라는 것은 너무도 다양한 색깔을 지니기 때문이다. 미리 살짝 귀띔을 하자면, 이마니 페리는 만성질환을 겪으며 병원에서 홀로 지냈던 시간들에 대해 들려주고, 에이자 게이블은 배 속의 아이를 잃어버렸던 상실감에 대해 깊은 사색을 보여 주며, 진 곽은 두 번에 걸친 이민자 생활과 당시 느꼈던 특별한 외로움에 대해 고백한다. 제프리 레너드 앨런은 홀로 자신을 키우던 어머니를 잃어버릴까 봐 공포에 떨었던 유년 시절에 대해 회고하고, 줌파 라히리는 외로운 시절에 위로가 되었던 글쓰기에 관해 이야기한다. 앤서니 도어는 인터넷 중독과 맞서 싸웠던 경험담을 유머러스하게 들려주며, 리디아 유크나비치는 벌새가 떠난 텅 빈 둥지에 자신의 외로움을 투영한다. 우리의 인생을 바다에 비유한다면 외로움은 그 위를 쉬지 않고 오가는 파도와 같다. 바다의 날씨는 변화무쌍하기에, 어떤 날은 부드러운 파도가 발끝을 간지럽히는가 하면 어떤 날은 사나운 폭풍에 존재가 뿌리째 뽑혀 나가기도 한다. 자신이 간직한 가장 여리고도 약한 부분을 숨기지 않고 내보여준 22명의 작가들. 부디 이 이야기들이 안전한 항구가 되어 당신의 외로움이 잠시나마 닻을 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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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스포츠 마케팅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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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서/자격증]e스포츠 마케팅
    • 최경환 지음
    • 박영사
    • 2024-01-23

    머리말‘e스포츠’라는 단어는 과거 2000년에 탄생되는 동시에 가상세계 속에서 스포츠의 본질을 가지고 승부를 겨루는 경기로 홍보를 하고 있었으나, 주목받을 만한 이유가 없어 대중들은 e스포츠라는 단어를 단순하게 ‘게임’의 변경된 단어로만 인식을 하고 있었지, 새로운 체계로 인식하지 못하였다. 그렇게 e스포츠는 시간이 흘러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아 게임 시범종목 채택을 시작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아게임 정식종목 채택됨에 따라 대중들이 e스포츠를 바라보는 시선이 변화되었으며, 새로운 스포츠와 문화로 인정하기 시작하였다.그렇게 e스포츠는 짧은 시간 동안 급성장하여 e스포츠에 대한 인식 변화 및 저변 확대 그리고 산업발전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우리들 곁에 자리매김하고 있다.세계 시장조사업체인 뉴주(Newzoo)는 2022년 e스포츠 산업 규모를 약 18억 달러(약 2조 3,000억 원)로 보고하여, 우리들이 하는 e스포츠가 얼마나 큰 시장인지 알 수 있었다. 더불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e스포츠 카테고리가 따로 생겼고, e스포츠의 뉴스는 매일같이 업데이트되어, 여기저기서 e스포츠라는 단어가 자주 들리고 있다.e스포츠에 대한 성장 과정을 여기까지만 살펴보면 아무 문제 없이 탄탄대로처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과정 속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하지만 이처럼 승승장구하는 분야인데도 불구하고 왜 e스포츠 전공 도서는 없는 것일까? 하는 의문에서 본 저서는 시작되었다.현재 시중에 있는 서점과 인터넷 서점에서 ‘e스포츠’ 또는 ‘eSports’ 등을 검색하면 많은 도서들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e스포츠 관련 저서들이 많지만, 학문적으로 접근하여 교육적 의미를 내포한 전문 도서는 극히 드물다.LCK, MSI, 롤드컵(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아마추어 생활대회와 같은 e스포츠 경기는 화려한 네온 사인과 현실 같은 중계화면, 뛰어난 사운드, 캐스터 등 다양한 연출로 대중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이 전부 다 e스포츠 마케팅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학문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저서가 없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사실이다.e스포츠는 전통 스포츠에 비해 매우 화려하고, 컬러풀하고, 짧은 시간 내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드는 매력을 지니고 있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e스포츠는 수많은 장점과 학문적 가치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e스포츠에 대한 전문 도서는 현재 미비한 상태이다.이에 본 저자는 e스포츠 산업 발전과 학문적 가치의 저변 확대를 위해 e스포츠 마케팅 이론을 저서로 발간하고자 한다.e스포츠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사례와 다른 분야(스포츠 및 문화)의 사례를 빗대어 설명하고 스포츠 마케팅, 마케팅 이론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미래의 e스포츠 마케터 및 독자 여러분들에게 e스포츠 마케팅을 이해시키고자 한다.본 저서는 총 16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제1장은 e스포츠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와 개념을 정리하기 위해 서술하였으며, 제2장은 e스포츠 마케팅의 개념에 대해 정의하였다.그리고 제3장에서는 e스포츠 분야에서 처음으로 적용되는 STP 전략에 대해 이론적 바탕을 체계로 서술하여 단순한 산업 발전이 아닌 체계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기 위해 목표 시장 선정부터 다양한 방향성에 대해 제시하였다. 또한, 제4장에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참여하는 e스포츠 소비자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서술하여 마케팅 전략방안을 제시하였다.제5장은 e스포츠를 전통적 마케팅 활동인 마케팅믹스(4P)에 접목시켜 서술하여 마케팅 활동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였다. 제6장은 e스포츠를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하여 새로운 브랜드 창출 및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같은 마케팅 전략을 서술하였다.제7장은 e스포츠 마케팅 관련 조사방법에 서술하였다. 다양한 조사방법과 정확하고 오류를 범하기 쉬운 부분까지 서술하여 최대한 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서술하였다.제8장은 본 저서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현재 e스포츠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분야이다. 그러기 때문에 보다 더욱 자세하세 서술하였고, 현재 e스포츠 분야의 스폰서십은 어떠한 것들이 있고, 어떠한 분류로 나뉘게 되는지 등 자세하게 서술하였다. 그리고 앞으로 e스포츠 산업 분야에서 스폰서십의 의미와 발전 가능성에 대해 제시하였다.제9장, 제10장에서는 현재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공인된 세계대회 및 이벤트에 대해 알아보고, 게임사에서 주최하는 대회와 대한체육회 및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주관하는 대회의 차이점을 알아보았고, 대회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 스폰서십 활동에 대해 서술하였다.제11장에서는 e스포츠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지닌 미디어에 대해 설명하였고,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 전략 방안을 제시하였다. 제12장에서는 e스포츠 선수 보증광고에 대한 개념 정의 및 선수의 자격요건 등 다양하게 서술하였으며, 프로선수들을 위한 에이전트 및 에이전시의 필요성을 서술하여 보다 원활한 계약을 할 수 있도록 서술하였다.제13장에서는 e스포츠를 통해 나타나는 라이센싱과 머천다이징에 대한 개념을 정의하였고, 나타날 수 있는 제품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고, 개선사항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서술하였다.제14장에서는 e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함으로 나타날 수 있는 효과를 체계적으로 서술하였다. 경제적 효과, 문화적 효과, 사회적 효과로 나눠 서술하였다.제15장에서는 현재 전국에 위치한 e스포츠 경기장과 같은 시설에 대해 서술하였다. 또한, 운영 방법 및 효과적인 내부마케팅을 통한 관리, 경영을 서술하였다.그리고 마지막 장인 제16장에서는 현재 e스포츠 저변 확대 및 흥행을 유도할 수 있었던 e스포츠 캐스터 및 유튜버 · 커뮤니티에 대해 서술하였고, 다른 학문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을 현상적 부분을 서술하여 이해를 도왔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본 저자의 활동을 사진을 보면서 설명하는 부록을 첨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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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PT가 쏘아올린 교육혁명 - GPT 활용 고등사고능력 개발하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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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서/자격증]GPT가 쏘아올린 교육혁명 - GPT 활용 고등사고능력 개발하기
    • 김대석.홍후조 지음
    • 박영스토리
    • 2024-01-23

    GPT로 세상이 어수선하다. 특히 교육 분야가 더 혼란에 빠졌다. 대학은 학생들이 GPT를 사용하여 과제 작성하는 것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부 대학은 아예 GPT 사용을 금하고 있다. GPT는 아직 오류가 많다. 부정확성, 그럴듯한 거짓말(환각 현상), 편향성, 표절, 일반화 능력과 대화의 지속성 한계 등 아직 문제가 많다. 그러나 2017년 관련 논문이 나온 이후 불과 5년의 짧은 기간 동안 이룬 성과임을 고려할 때 이러한 오류는 머지않아 극복될 것이다. GPT가 오류가 있다고 하여 거부할 수 있을까? 일부 대학에서는 GPT로 과제를 작성하는 것을 금지하였고, 대학의 한 교수자는 학생들이 GPT를 활용하여 과제를 작성한 것인지를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점검하고 0점 처리하여서 논란이 되었다. 산업혁명 초기 영국의 러다이트 거부 운동을 생각나게 한다. GPT를 거부할 수 없다면 도움 되는 방향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과거 기술발전은 나와 무관한 일부 분야에 한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GPT는 차원이 다르다. 나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 GPT 이전까지의 기술발전은 주로 신체노동을 하는 저숙련 블루칼라를 대체하였다. 1차~3차 산업혁명까지는 파급효과가 광범위하지 않고 일부 직업군(기술)에 국한되었다. 소수의 전문가 중심의 그들만의 이야기였다.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산업혁명과 무관하게 전통적인 교육과 사고 및 생활방식을 유지하여도 삶에 큰 지장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GPT가 미치는 영향은 소수의 전문가, 일부 직업군에 국한되지 않고 있다. 모든 분야가 GPT가 쏘아 올린 미래 혁명에 영향을 받고 있다. GPT가 쏘아 올린 미래 혁명이 더 이상 나와 거리가 먼,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것이다.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블루칼라보다 하위수준에서부터 중간수준의 화이트칼라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중간수준 이하의 사무직과 저숙련 기술직은 AI로 대체될 것이다. 그러나 고급 수준의 기술직과 고차원적 사고를 요구하는 직종과 창의성을 요구하는 직종은 AI로 대체되기 어려울 것이다. 바로 여기에 미래 교육의 방향이 보인다.GPT 시대 교육의 목표는 AI를 활용하여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성 같은 고차원적 사고능력을 개발하는 것이다. 학교는 학생들이 AI를 활용하여 미래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도록 하는 교육을 해야 한다. 단순히 교과목 지식을 알고 이해하는 것으로 부족하다. 모르면 GPT에게 물어보면 된다. 슈퍼 천재급의 똑똑하고 친절한 개인비서를 모두가 가지고 있다고 상상해보라! 따라서 교과목 지식을 단순히 이해하는 것을 넘어 문제해결력, 비판적 사고력, 창의성, 글로벌 시민의식 등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고 이를 통하여 새로운 것을 창의적으로 생성하는 교육으로 변화되어야 한다.GPT가 쏘아올린 교육혁명으로 교육의 판 자체가 변하고 있다. 이제 교육의 모든 영역, 모든 교과목에서 문제해결력과 창의성 같은 고차원적 사고능력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쪼록 이 책이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의 고차원 사고 능력을 기르는 데 실제적으로 유익하기를 바란다.2023년 8월 20일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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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트렌드 2024 - 누구나 알아야 하는 테크 트렌드 분석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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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IT트렌드 2024 - 누구나 알아야 하는 테크 트렌드 분석
    • 김지현 지음
    • CRETA(크레타)
    • 2024-01-23

    챗GPT가 강타한 2023년, 2024년에는 과연 어떤 기술이산업의 트렌드가 될 것인가IT 전문 테크라이터 김지현이 전망하는 2024년 IT 키워드 102021년에는 NFT, 2022년에는 메타버스와 웹3, 그리고 2023년에는 챗GPT와 같은 기술 트렌드가 큰 관심을 받았지만, 기술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기에 대중과 산업을 이끄는 기업에게 쉽게 잊힐 수 있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고 사라질 수 있고, 이전의 기술도 그런 운명을 겪을 수 있다. 기술이 트렌드가 되려면 서비스와 제품으로 구현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시장에서 선택받아야 하는 것은 숙명이다. 성공한 서비스를 제공한 기업은 제대로 된 비즈니스 혁신을 이루어 IT 기술과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형성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은 기술 트렌드를 이해하고 사업 혁신에 적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2024년에는 어떤 기술 트렌드가 주목받을지 예측하고, 10개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이러한 키워드가 서비스로 구현되어 트렌드로 발전하고, 전통기업과 해당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대중의 선택이 필수인 IT 기술과 서비스는어떻게 패러다임이 되는가‘카테고리 킹’이 되기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2024년의 트렌드를 살펴보다 ICT 분야 전문가, SK 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 선정주목해야 할 2024년 IT 트렌드 102022년 팬데믹이 한창이던 때, 인터넷 세상을 흔들던 메타버스는 대중과 기업의 눈밖에 벗어난 지 오래다. 그야말로 혜성처럼 나타났다 불꽃처럼 사라졌다. 2023년에는 온 세상이 챗GPT와 AI를 외쳤다. 이렇듯 기술의 발전과 그로 인한 파생 서비스는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에 전체적인 IT 트렌드를 크게 메타버스, 블록체인, AI, 웹3.0 등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위주로 살펴본다. 그리고 2024년에 미시적으로 살펴봐야 할 키워드 10가지를 소개한다. ✔소셜 미디어, 서비스 인스타그램, 틱톡 다음은?1990년대의 PC통신 동호회, 2000년대의 다음 카페와 싸이월드 등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한국의 인터넷 커뮤니티는 소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갖춰 진화했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 모바일 시장이 들어서면서 한국형 커뮤니티 서비스는 주목을 끌지 못했다. 이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이 시장을 선점했고, 국내의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밴드, 스토리, 제페토 등을 출시했지만 세계적인 서비스로 발돋움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런 시장에 국내의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 위버스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2024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며 성장할지 지켜볼 일이다. ✔생성형 AI, 업무 깊숙이 들어오는 동반자거대언어모델 LLM은 여러 종류의 생성형 AI를 탄생시켰다. 단순 대화형 챗봇뿐만 아니라 사진, 영상, 오디오 등 다양한 포맷의 데이터를 생산할 수도 있다. 이에 다양한 분야의 기업은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데이터를 100% 신뢰할 수 없다는 점, 저작권 침해 문제, 프롬프트를 통한 보안 유출 문제는 생성형 AI 사용 시 유의해야 할 점이다. ✔데이터, 21세기의 원유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라고 불릴 만큼 10년 넘게 IT 산업에서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다. 기업은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다각도로 수집해야 상품 개발이나 서비스 개선, 고객 만족, 마케팅 관점 등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곧 기업의 사업 혁신에 중요하게 이용될 것이다. ✔로봇, 공장에서 일상으로팬데믹 시기 동안 기업의 오프라인 매장은 크게 변화했다. 키오스크와 서빙 로봇의 비중이 크게 늘었으며 테이블마다 주문용 태블릿이 비치된 매장도 볼 수 있다. 장기간의 비대면, 매장 운영비 상승 등으로 로봇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로봇은 매장이나 공장 등에서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고 업무 자동화를 이끄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다. ✔핀테크, 국경이 무너지는 금융, 간편결제와 토큰의 글로벌화모바일과 함께 가장 큰 변화를 겪은 산업을 꼽으라면 단연코 핀테크다. 모바일과 킬러앱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금융도 필연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바로 애플페이와 삼성페이다. 결제 시스템의 편리성, 결제 후 영수증 관리의 편의성 등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킬러앱으로 공고히 자리 잡았다. 제조사는 이제 하드웨어뿐 아니라 킬러앱으로 수익모델을 확장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아바타, 이모티콘에서 아바타 생태계로의 전환카카오톡에서 시작한 새로운 비즈니스는 바로 이모티콘이다. 2011년에 출시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10년간 7천억 원의 수익 규모로 성장했다. 창작자는 1만 명이 넘고 발행된 이모티콘 수만 해도 30만 개가 넘는다. 실물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이모티콘이 한 단계 도약을 준비 중이다. 제페토와 이프랜드, 로블록스, 포트나이트 등에서 이용되는 아바타가 주목받고 있다. 3D로 제작되어 입체적으로 움직이고, 다양한 제스처와 표정으로 가상공간을 유영하며 다른 아바타와 한데 어우러지며 메신저 역할을 하기도 한다. ✔OTT, 사업다각화 속 악재, 돌파구는 있다넷플릭스의 독주 속에 국내 통신사와 콘텐츠 사업자, 스타트업의 경쟁이 치열하다. 넷플릭스의 성장 이면에는 토종 OTT 기업의 위기가 있다.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를 근절하는 한편 인수, 합병을 통한 사업 효율화,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의 해외 판권 확대 등 사업 다각화를 노려봐야 할 때다. 과거 핫메일에 대항한 한메일, MSN 메신저에 대항한 네이트온, 구글에 대항한 네이버, 우버에 대항한 카카오T가 토종의 자존심을 보였던 것처럼 토종 OTT의 존재감을 보여줘야 할 한 해가 될 것이다. ✔이커머스, 재편하는 춘추전국시대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엔데믹 시대를 맞이하며 오프라인 리테일 시장으로 사용자들이 복귀하면서 이커머스 기업들의 기업 가치가 하락했다. 이에 이커머스 기업은 외형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경영 효율화에 집중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쿠팡이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보이는 와중에 수익을 위한 사업 다변화가 집중화,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M&A가 2024년에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재도약하는 기업의 디지털 혁신2016년부터 본격화된 전통기업의 혁신은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효율화나 제조, 마케팅, 정보시스템, 즉 클라우드 기업의 데이터 분석 고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그 과정에서 AI를 도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지난 5년이 넘는 동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클라우드와 AI, 데이터 기술을 고도화한 덕분에 전통기업에서도 실질적으로 사업 혁신에 큰 성과를 보이는 기업들이 등장하며 2024년부터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2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양자 컴퓨팅, 초전도체와 양자 컴퓨팅, IT 기술의 나비효과가 되나양자 컴퓨팅은 양자역학의 원리를 활용하여 정보를 처리하는 기술로 기존의 클래식 컴퓨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복잡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다. 앞으로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가 이루어지면 보안 솔루션과 데이터 최적화 분야 그리고 초거대 AI 개발에서 획기적인 비즈니스의 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며, 신약 개발이나 의료, 제약과 같은 생물학적 시뮬레이션과 금융에서의 위험 분석과 포트폴리오 최적화 분야 등에 사업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 이에 해당 산업은 이를 발 빠르게 준비하는 2024년을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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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레전드 40 - 한국프로축구 40년, 결코 놓칠 수 없는 40개의 스토리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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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여행]K리그 레전드 40 - 한국프로축구 40년, 결코 놓칠 수 없는 40개의 스토리
    • 배진경.정재은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4-01-23

    “별은 아득히 먼 하늘이 아니라, 녹색 잔디 위에 있었다”한국프로축구 40년, 결코 놓칠 수 없는 40개의 스토리우리 가슴 속에 남은 불멸의 슈퍼스타들을 소환한다지금으로부터 40년 전, 1983년 5월 한국에 프로축구가 탄생했다. 1년 먼저 출범한 프로야구에 이어서 대한민국 2호 프로스포츠로 그 시작을 알린 축구는 여러 가지 명칭과 형태로 변화를 거듭하다 현재의 K리그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드디어 2023년 올해 역사적인 4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마치 한국의 프로축구 탄생 40년을 축하라도 하듯, 지난해 겨울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거둔 좋은 성적이 K리그의 흥행으로도 이어졌고, 새롭게 부상한 스타들도 수많은 볼거리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그동안 과도기적인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흥행에 어려움도 있었던 K리그였지만, 출범 40주년을 맞아 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로 거듭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긍정적인 뉴스와 이슈가 쏟아지고 있다. 이런 좋은 분위기에서 2023시즌의 반환점을 돈 가운데, 매우 의미 있고 흥미로운 책이 한 권 출간되었다. 바로 『K리그 레전드 40』이 그것이다. 10년 전, 프로축구 출범 30주년을 맞아 『K리그 레전드』를 발표했던 배진경 기자가 후배 정재은 기자와 함께 새로운 책을 내놓았다. 한국프로축구 40년의 역사가 두 여성 축구 기자의 시선으로 정리되었다는 것도 꽤 흥미로운 지점이다.강산이 네 번이나 변한 40년 동안 한국축구도 한국프로축구도 커다란 질적, 양적 발전을 이뤄냈다. 월드컵 본선 진출 그리고 본선에서의 첫 승이 오랜 숙원이었던 한국 축구계는 프로축구 출범 3년 후인 1986멕시코월드컵을 통해 3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고, 이후 무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1986 • 1990 • 1994 • 1998 • 2002 • 2006 • 2010 • 2014 • 2018 • 2022)에 진출하는 쾌거를 일궜다. 물론 그 안에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의 공동 개최이자 아시아 개최 대회였던 2002 한일월드컵에서 달성한 4위라는 기적 같은 성과도 있었다.뿐만 아니라, K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성공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해외파 스타플레이어들도 크게 늘었다. 과거에는 일본 J리그 정도로 국한되었던 해외 진출 사례가 이제는 중국 및 동남아, 카타르, UAE,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중동 지역 등 아시아권 전역으로 확대되었고,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포르투갈 등 유럽 상위 리그에서 활약하는 K리그 출신 선수들도 많아졌다. 반대로 더 나은 커리어를 꿈꾸며 한국 무대를 찾는 외국인 선수들의 국적과 배경도 매우 다양해지고 그 수 역시 크게 늘어나 K리그가 더 국제적인 리그가 되었다.1부리그, 2부리그 승강제도 이제는 완전하게 자리를 잡았고, 경기장 유료입장 관중 수도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늘었다. 또한 경기가 펼쳐지는 스타디움은 거의 모두 축구전용구장으로 바뀌었고, 종합운동장도 과거에 비해 훨씬 더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텔레비전 방송 중계뿐만 아니라 OTT 같은 뉴미디어에서도 K리그 경기를 시청할 수 있고, 다양한 부가 콘텐츠, 머천다이징 상품들도 발전하고 있다. 이제 축구가, K리그가 국민적인 스포츠로 자리잡았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는 어린이들도, 축구장 밖에서도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다른 방식으로 축구를 즐기는 젊은 여성팬들도 많아졌다. 또한 두터워진 애정과 관심만큼이나 축구를 대하는 국민들의 눈높이와 기대치도 크게 올라갔다.하지만 한국축구나 K리그를 매개로 하는 출판 콘텐츠는 예나 지금이나 흔히 찾아볼 수 없어 아쉬울 따름이다. 이에 매해 새 시즌을 맞아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는 브레인스토어는 배진경, 정재은 두 기자와 의기투합해 K리그의 40년 역사를 기념하는 책을 함께 만들게 되었다. 지난 40년간 수많은 선수, 지도자, 축구 관계자, 팬들이 전국의 프로축구 경기장 안팎에 흘린 피와 땀, 눈물이 한 권의 책으로 묶인 것이다. 두 저자는 프로축구가 출범한 1983년부터 지난해 2022년까지, 각각의 연도별로 해당 시즌을 대표할 만한 아이콘적인 인물을 선정해 프로축구 40년을 빛낸 40개의 스토리를 정성껏 세공했다.이청용, 세징야, 이재성, 데얀, 이동국, 박주영, 샤샤, 안정환, 유상철, 홍명보, 라데, 황선홍, 사리체프……역사로 기록되고, 전설로 기억될 이름들, 우리들 머릿속에 가슴속에 남아 있는 그들의 플레이!이제는 한국프로축구를 빛낸 전설들의 면면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재조명해볼 때가 되었다. 그동안은 너무 승부와 경쟁, 성적과 기록, 외적인 확장과 발전에만 신경을 쓰느라 40년의 역사 속에서 리그의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던 측면이 있다. 이 한 권의 책이 그러한 아쉬움을 넉넉하게 달랠 수는 없겠지만 과거의 영광을 기념하고 추억하며 현 세대와 후대에 멋지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선물해줄 가치와 의미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K리그 레전드 40』는 그러한 의식을 바탕으로 출발했다. 저자 배진경 기자는 20년 넘게 축구계에서 활동하며 선수, 감독을 비롯해 수많은 축구인들을 만났다. 과거의 영광을 꺼내어 물었을 때 수줍은 듯 멋쩍어 하는 이들이 이제는 전설적인 존재로 인정받고 당당하고 담담하게 그들의 족적을 소회할 수 있기를 바랐다. 황선홍, 홍명보, 유상철, 김병지, 이운재, 안정환, 이동국, 이천수, 박주영, 이청용, 이재성 등 필드 안에서 수많은 스토리를 남긴 선수들과 필드 밖에서 그들을 지휘하며 전술가, 전략가로 치열하게 싸운 박종환, 조광래, 최강희, 파리아스, 신태용, 김기동 감독 등 한국축구계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인물들을 각각의 연도, 시즌별로 좁혀 지면을 헌정했다.그러나 『K리그 레전드 40』는 영예와 환희, 승리와 성공 등 한국프로축구의 햇빛 찬란한 날들만 아름답게 포장하는 책은 아니다. ‘과도기’라는 모호하고 너그러운 수식으로 ‘그때는 다 그렇게 했다’면서 지난날의 착오와 실수, 미숙과 오욕을 이해하고 미화하게 되는 것은 경계했다. 출범 당시부터 프로와 아마추어가 혼재된 이상한 형태로 일단 닻을 올리기에 급급했던 것, 매번 국가대표팀의 대소사에 리그의 향방이 뒤바뀌곤 했던 어리숙한 행정과 주먹구구식 운영, 10년이나 늦게 출범한 일본의 J리그보다 환경과 체계가 부족하여 스타와 유망주를 대거 빼앗기고 안타까워했던 아프고 씁쓸한 과거들도 함께 다루었다. 이 역시 한국프로축구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언급이다.배진경 저자는 오랫동안 현장을 누빈 기자로서의 취재, 인터뷰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 역사를 생생하게 정리했다. 1983년부터 2022년까지 40년을 이루는 40개의 시즌을 대표하는 선수, 감독, 연맹 및 구단 관계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팩트를 확인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쓸어 담았다. 후배 기자 정재은 저자 역시 선배의 오랜 뜻이 담긴 프로젝트에 공감하여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탰다.한국프로축구 탄생 40주년, 드디어 길고 흥미진진한 역사를 당대를 대표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빌려, 한 권의 책으로 펴낼 수 있게 되었다. 『K리그 레전드 40』 이 책에 실린 이름들은 저 마다 한 시즌, 또는 한 시대를 대표하고 상징한다. 기록만으로도 충분한 족적이 되지만, 기록 너머 그 이상의 존재감을 확인하기 위해, 때로는 기록만으로 복원되지 않는 시대의 분위기를 이해하기 위해 저자는 직접 K리그 40년 역사 속 전설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 책은 처음, 1983년 프로축구의 시작을 알리는 에피소드부터 읽어도 좋고, 마지막이자 가장 최근인 2022년 에피소드부터 읽으며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도 좋다. 그 어떤 페이지를 펼치더라도 축구팬의 가슴과 뇌리에 진하게 남아 있던 그때 그 추억들이 고스란히 소환될 것이다. 전설들이 그라운드 위에 남긴 수많은 피와 땀, 눈물이 한 권의 책으로 묶였다. 그렇게 40년이라는 시간이 쌓였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과거는 영원한 순간으로도 남아 있다. 이 책을 통해 한국프로축구의 영원한 순간들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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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ICK data씩 데이터 - 빅 데이터도 모르는 인간의 숨은 욕망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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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THICK data씩 데이터 - 빅 데이터도 모르는 인간의 숨은 욕망
    • 백영재 지음
    • 테라코타
    • 2024-01-23

    넷플릭스, 아디다스, 레고 등의 초일류 기업들은 왜 thick data에 주목할까?우리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와 최첨단 알고리즘이 궁극의 해결법을 제시하는 big data의 시대에 살고 있다.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안다’라는 말처럼 big data로 인간의 숨은 욕망을 해석하고 들여다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big data를 아무리 많이 수집해도 그것은 그저 숫자일 뿐 한 인간의 총체적인 모습은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big data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인문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종류의 데이터인 thick data(씩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두꺼운 데이터’라는 뜻을 지닌 thick data는 사람들의 실제 경험과 행위에 담긴 맥락과 의미를 설명해 준다. big data가 ‘무엇을 얼마나’에 관해서만 설명할 수 있다면, thick data는 무슨 일이 ‘어떤 맥락에서 왜’ 벌어졌는지를 알려 준다. ‘무엇’이 아닌 ‘왜’를 통해 미래를 예측할 단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넷플릭스, 아디다스, 레고 등의 초일류 기업들도 thick data에 주목하고 있다. 이 책은 thick data만이 big data가 표준화하느라 의도적으로 외면한 인간의 실제 경험, 진짜 얼굴을 보여 준다고 강조하며 thick data를 수집하는 방법론과 다양한 활용법을 제시해 준다. 빅 데이터로는 알 수 없는 인간의 진짜 욕망우리의 모든 것이 데이터가 되는 세상에서 많은 사람이 big data로 인간의 숨은 욕망을 들여다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무리 대규모의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해도 빅 데이터는 숫자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 노키아는 사람들이 아이폰과 같은 고가의 스마트폰을 구매할지 아닐지 예측하는 데 빅 데이터에만 의존하다가 결국 몰락하게 됐다. 반면 레고는 위기에 봉착했던 때가 있었으나 아이와 부모 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에 귀 기울인 덕분에 기적적인 회생을 할 수 있었다. 부활에 성공한 기업은 big data가 의도적으로 외면한 인간의 실제 경험, 진짜 얼굴을 보여 주는 thick data에 주목했다. big data가 정량적인 정보로 ‘무엇을 얼마나’에 관해서만 설명할 수 있다면, thick data는 정성적인 정보로 무슨 일이 어떤 맥락에서 왜 벌어졌는지를 통찰할 수 있다.이 책은 ‘21세기의 신’으로 불리는 big data가 실은 반쪽짜리 진실에 불과하며 이를 보완하려면 인문학적 이해에 기반한 thick data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소비자는 정통 경제학에서 전제하듯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다. 소비자의 판단은 대개 불합리하고 유동적이며 불안정하고, 그들의 진정한 욕구는 드러나지 않고 늘 깊숙이 숨겨져 있다. 따라서 소비자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실제 경험, 행동에 담긴 맥락과 의미를 알아내야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저자는 기업이 소비자를 완벽하게 이해하고자 한다면 big data와 thick data 모두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소비자에 관한 심층적인 이해를 제공하는 인류학자의 정교한 렌즈이 책의 저자는 예일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후 지난 20여 년간 맥킨지앤드컴퍼니, CJ,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구글, 한국필립모리스 등 유수의 기업에서 일해 왔다. 이러한 커리어가 가능했던 건 인문학 전공자이기 때문이었다. 그는 인류학과 비즈니스라는, 연결고리가 없어 보이는 두 세계를 탐험하며 둘 사이를 오기는 길을 단단하게 만들었다. 이 책은 저자의 이런 여정을 담은 인류학적 기록이자 비즈니스 보고서다.제품이나 서비스의 질 못지않게 소비자 경험이 중요해진 오늘날에는 소비자를 더 깊이, 더 잘 이해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인류학은 철학적 배경으로는 문화 상대주의, 문제접근법으로는 총체적 접근, 연구방법론으로는 참여관찰로 설명될 수 있는데, 이 세 가지 인류학적 시각을 비즈니스에 접목하면 소비자에 관한 심층적인 이해를 제공하는 정교한 렌즈가 된다. 또한 인류학은 인류가 어디쯤 와 있고 어디로 갈지 통찰력을 제공하는 학문이라는 점에서 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효과적인 도구로도 활용된다. Thick data로 어떻게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하는가이 책은 인류학적 시각을 기반으로 소비자로부터 thick data를 얻기 위한 다섯 가지 방법인 ‘THICK 프레임워크’를 소개한다. THICK 프레임워크란 문화 상대주의에 근거해 낯섦에 관대하게 접근하는 Tolerance, 관찰을 통해 소비자의 숨은 욕구를 찾는 Hidden Desire, 극단적인 소비자와 나만의 자문단을 적극 활용하는 Informants, 소비자의 말이 아닌 총체적 맥락에 주목하는 Context, 참여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감하는 Kindred Spirit 등 다섯 가지 방법론을 의미한다. 이런 방법들로 thick data를 수집해 통찰하고 이를 big data로 증명한 후 smart data로 실행하는 과정은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책의 저자는 big data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여 줄 순 있어도 그 일이 ‘왜’ 벌어졌는지는 알려주지 못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big data에 기반한 소비자 조사에만 의존하지 말고, THICK 프레임워크에 따라 소비자의 무의식적인 습관과 행동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해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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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르친다는 마법 - 세계 교사상 수상자 자피라쿠의 아주 특별한 수업 이야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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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가르친다는 마법 - 세계 교사상 수상자 자피라쿠의 아주 특별한 수업 이야기
    • 안드리아 자피라쿠 지음, 안진희 옮김
    • 롤러코스터
    • 2024-01-23

    “우리가 가르치는 이유는 가르쳐야만 하기 때문이다”‘교육계의 노벨상’ 세계 교사상Global Teacher Prize 수상자 안드리아 자피라쿠의 첫 책!빈민가의 다문화 학교 교사, 35개 언어를 배워 학생들에게 다가서다영국의 미술 교사인 안드리아 자피라쿠는 2018년, 전 세계 173개국 3만5000명의 후보자 중 단 한 명에게 수여되는 ‘2018 세계 교사상’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교육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세계 교사상’은 글로벌 교육기업 GEMS 창업자 서니 바키가 세운 바키 재단이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전 세계에서 추천을 받은 뒤,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하고, 수상자는 100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 동시에 자신의 교육적 성과를 전 세계와 공유하는 활동을 해나가게 된다.(2020년에는 우리나라 장흥 정남진산업고 윤정현 교사가 최종 파이널 리스트 10인에 선정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2018 세계 교사상 수상자 안드리아 자피라쿠는 영국에서 범죄율이 높고 빈곤한 지역으로 꼽히는 런던 브렌트 구의 앨퍼턴 공립학교 미술 교사로, 빈곤 가정과 이민자 가정 출신 아이들이 소외받지 않고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활동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특히 자피라쿠는 영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학생 및 학부모와 소통하기 위해 35개 언어의 간단한 기초를 배우기도 했고, 학생들이 범죄로 빠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경찰과 협력하기도 했다.이 책은 자피라쿠가 2003년부터 교사로 일해오면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으로, 특히 그녀가 만난 학생, 학부모, 교사들 이야기,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능력을 끌어내며 위축된 마음을 위로하고 지지해준 과정, 교사를 교육에 몰입하지 못하게 만드는 교육환경 등 세계 공통으로 나타나는 다양한 교육 현장의 현실과 이에 대한 그녀의 생각을 담았다.우리에게 공교육은 무엇인가, 교사는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우리의 교육 당국은 교육과 관련된 모든 것은 오로지 입시 결과로만 판단하며, 시험성적과 교육예산에만 관심이 있을 뿐, 실제 학생과 교사들의 삶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학교의 교사들은 “학생 보호의 최전선으로 내몰리며” 온갖 민원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다. 영국 역시 이와 비슷한 교육 현실에 놓여 있고, 자피라쿠는 그 속에서 싸워나가며 교육의 무엇인지, 공교육이 왜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우리가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 영국의 교육정책이 영어, 수학, 과학 등 주요 과목에 집중되어 있음을 지적한 자피라쿠는 세계 교사상을 축하하기 위해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도, 미술이 수학과 함께 ‘학생들이 가장 동등하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과목’임을 강조하며, 예술 교육에 힘써야 하고 그것이 빈곤한 지역의 학교에서도 충분히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실제로 학습 장애가 있고 영어를 모르던 이민 가정 출신의 한 아이는, 세심한 미술 교육을 통해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자신감 있는 학교생활을 하게 되었으며, 기대도 하지 않던 졸업시험에 통과하기까지 했다. 또한 자피라쿠는 학생이 게임과 SNS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학부모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이민자 가정 부모의 종교적 신념으로 고통받는 아이를 위해, 경찰과 협력하고 다른 교사들의 도움을 구하기도 한다.오늘날 학생들이 마주한 삶에 대한 경고,다음 세대를 양성하는 놀라운 사람들에 대한 감동적인 통찰이 책은 자피라쿠의 헌신적인 교육과 그로 인한 희망과 성공을 강조하지 않는다. 자피라쿠는 실제로 학생이 학교 안팎에서 겪은 문제들을 끝내 해결해주지 못했고, 학생이 결국 학교를 떠나는 일도 있었다. 또한 중간 관리 교사가 되고 나서, 학생들을 제대로 통제하고 가르치지 못하는 동료 교사가 문제를 해결하도록 만드는 데 실패하기도 한다. 자피라쿠는 교육 당국이 예산과 시험성적만이 아닌, 학교와 교육을 둘러싼 환경과 구조적인 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과중한 업무량으로 초과근무에 시달리고(실제로 2012년 통계에 의하면 교사 교육을 받은 예비 교사의 3분의 1이 교사를 포기한다), 일과 삶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는 교사들의 현실을 강조한다. 또한 학생들의 일상에 영향을 끼치는 진짜 중요한 문제-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지, 가정폭력을 당하지는 않는지,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지-들을 교육 당국이 들여다봐야 하며, 그것이 학생들의 진정한 ‘웰빙’임을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안드리아는 상금 100만 달러를 모두를 위한 예술 교육에 환원하여, 전문 예술가들을 영국 전역의 소외된 학교에 파견하는 비영리 단체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Artists in Residence’를 설립했다 영국 정부의 예산 삭감과 커리큘럼 변경이 예술 교육을 파괴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학생과 그들이 처한 삶을 살피고, 동료 교사들과 함께 새로운 교육환경을 만들어가는 안드리아의 이야기는 오늘날 학생들이 마주하는 삶이 실제로 어떠한지 보여주는 경고이다. 또한 다음 세대를 양성하는 놀라운 사람들에 대한 감동적인 통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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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정 경제학 - 립스틱부터 쇼츠까지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경제 이야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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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감정 경제학 - 립스틱부터 쇼츠까지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경제 이야기
    • 조원경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01-23

    “물건이 아니라 기분을 소비하는 시대가 왔다!”립스틱부터 쇼츠까지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경제 이야기소개팅을 하는 것, 출퇴근길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쇼츠를 보는 것, 누군가의 아이템을 ‘손민수’ 하는 것, 가스라이팅의 위험에 시달리는 것 모두가 사실은 경제 현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우리 삶은 거대한 경제 시스템 안에서 흘러간다. 사랑과 범죄처럼 평소 의식하지 못했던 삶의 영역에도 경제학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바로 ‘감정’이 있다. 우리는 평소 자신이 이성적인 선택을 내린다고 생각하며 살아가지만, 사실 결정을 내리는 데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합리적 이성이 아니라 마음, 즉 감정이다. 분위기로 마시는 스타벅스 커피 한 잔과 ‘예쁜 쓰레기’임을 알지만 눈길을 끄는 각종 캐릭터 상품 등 어느새 현대인들은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보다는 내 기분을 좋게 만들어줄 소비를 하고 있다. 물건이 아니라 기분을 소비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러한 시대상을 정확하게 담아낸 책이 바로 『감정 경제학』이다. 전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이자 현 UNIST 교수인 저자 조원경은 우리의 일상과 감정, 경제가 교차하는 지점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왜 불황에는 립스틱이 잘 팔릴까? 적은 돈으로 작은 사치를 부릴 수 있어 만족감이 높은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왜 영상 콘텐츠의 길이는 점점 짧아질까? 스마트폰의 발달로 금붕어보다 짧아져 버린 사람들의 집중력을 사로잡기 위해 너도나도 짧은 콘텐츠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렇듯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마주하는 경제 현상을 바탕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쏟아지는 여러 메시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답게 살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준다. 이 책을 통해 감정과 경제의 연결고리를 이해하고 세상을 더욱 날카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보자.마음을 알아야 진짜 경제가 보인다!감정으로 읽는 자본주의 사용설명서“인간은 왜 알면서도 이상한 선택을 할까?”인간이 합리적이라는 거짓말전통 경제학에서는 인간을 이성에 따라 판단하는 합리적인 존재로 보았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며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이 점점 드러난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가격이 비쌀수록 오히려 더 사고 싶어 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에 대해서는 과대평가를 하며, 평소 멋지다고 생각했던 사람의 사소한 취향까지 따라 소비하기도 한다. 이렇듯 인간이 비합리적이라는 생각은 기존 경제학을 넘어 행동 경제학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조원경은 행동 경제학과 기존 경제학의 가교 역할로 ‘감정 경제학’의 필요성을 말한다. 저자는 인간의 감정과 경제학을 묶어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 속 사건들,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사회적 개념과 화두들은 이성보다는 감정과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나를 속이는 것들을 알면 속지 않는 법이 보인다”우리의 결정권을 지배하는 감정의 반란소비자는 스스로 구매를 결정했다고 여기지만, 사실은 자기도 모르게 소비를 하는 경우가 많다. 곧 매진된다는 방송이 들리면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구매하기도 하고, 알고리즘에 이끌려 충동구매를 하기도 한다. 시장은 소비자와 마케터 간 전쟁이 벌어지는 전쟁터다. 자본주의에서 살아남으려면 그 무엇보다 감정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다. 사람은 감정에 따라 소비하고 기업은 그 감정을 이용해 돈을 번다. 기업과 마케터는 인간의 심리를 자극하는 요소를 적절히 사용해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한다. 이 책을 통해 소비자들은 구매를 불러일으키는 우리 마음의 작동 원리를 깨닫고 똑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반면 사장님과 마케터라면 사람들이 구매를 결정하는 포인트에 대한 아이디어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힌트를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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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을 지나가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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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겨울을 지나가다
    • 조해진 지음
    • 작가정신
    • 2024-01-23

    “작가 조해진이 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바치는 헌사”신동엽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대산문학상, 동인문학상 수상 작가 신작 소설박준 시인 · 김혼비 작가 추천!“그의 소설은 희망이다. 미래에 꺼내 쓸 빛을 품고 있으니까.”_김혼비(에세이스트)“이토록 작은 사실들을 그러쥐고 작가는 그리고 우리는 다시 허름한 사랑을 시작합니다.”_박준(시인)어둠 속을 차근차근 더듬어 미래에 꺼내 쓸 빛을 품고 있는 이야기작년 늦봄, 엄마는 췌장암 선고를 받았다.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했지만 증세는 호전되지 않았고, 올해 9월에는 급기야 모든 치료를 포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다. J읍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세상을 떠나고 싶다는 엄마. 이제 남은 시간은 석 달 정도라니, 그런 엄마를 ‘나’도, 동생 미연도 만류할 수는 없었다. 영상 편집기사인 ‘나’는 작업에서 모두 하차하겠다는 뜻을 회사에 전하고, 두 달 남짓한 시간 동안 엄마를 돌보며 임종을 지킨다. 일사불란하게 장례를 치르고, 소란한 말들과 풍경들이 지나간다. 효녀라고, 요즘 시대에 이런 딸이 어디 있느냐고 누군가 내뱉는 말들은 지나가지 못한다. 발화하지 못한 항변으로 가슴속을 맴돈다. 엄마를 간호한 시간은 고작 두 달이고 그마저도 엄마를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근심하느라 “엄마가 직면한 현재의 불안과 고통을 자꾸만 잊었다”고, 실은 “엄마를 회피한 날이 더, 더 많았다”고. 그리고 ‘나’는 모두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 뒤, 엄마 집에 남기로 결심한다.모든 건 잊힌다고, 세상에 잊히지 않는 것은 없다고,엄마는 그렇게 말했다.그 밤, 나는 엄마 무릎을 베고 달콤하고 긴 잠을 잤다엄마는 자신의 골분을 납골당이 아니라 집 마당에 묻어달라고 말해왔다. 흙으로 돌아가 거름이 되면 좋겠다고, “이 세상엔 두 딸 외에는 아무것도 남기고 싶지 않다”면서. 하지만 묘비도 관도 없이 엄마의 골분 전부를 마당에 묻을 수 없었던 ‘나’는 일부는 엄마 뜻대로 마당에 묻되, 나머지는 동생과 나누어 각자의 공간에 두기로 한다. 미연이 아이들과 남편과 함께 서울로 돌아가자 이제 ‘나’는 홀로 남게 되고, 어느 날부터인가 엄마의 옷을 입고 엄마의 털신을 신는다. 거기에 더해 엄마가 쓰던 비누와 로션을 바르고, 엄마가 생전에 운영하던 식당의 문을 열어 칼국수를 만들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엄마에게 보호받는 느낌을 받는다. ‘나’는 J시의 적요한 안개와 새들의 울음소리, 끊임없이 이어지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아직은 완전히 혼자가 아니라는, 그리고 그 힘으로 걸어나갈 수 있을 거라는 위로를 얻는다. 주인공에게는 엄마를 잃은 제 몫의 슬픔을 나눠 갖는 동생 미연이 있었다. 조심스레 자신의 상처를 내보인 목공소 남자 영준도 만났다. 절망에만 웅크려 있지 않게 하라고, 엄마의 유언이라도 받은 듯이 ‘나’를 집 밖으로 이끄는 강아지 정미도 내내 곁을 지켰다. 엄마와 친분을 쌓았던 미용실 혜란 아주머니와 살뜰히 챙겨주었던 이웃 노파가, 엄마의 칼국수를 찾는 외지 손님들이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그리고 ‘나’ 또한 그들에게 귀 기울이고, 정성을 다해 따듯한 음식을 내어준다. 마치 엄마의 삶을 차지했던 크고 작은 사건들과 사람들에 대한 기억을 천천히 복기하듯이. 엄마는 사라지고 없지만, 그만큼 더 선명해지는 엄마의 흔적들은 어떠한 형태로든 남아 있다는 걸 느끼며. 엄마를 중심으로 한 애도의 마음들은 그렇게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아픔을 돌보려는 마음들로, 부드러운 온기를 품고 겹쳐 있었다. 겨울은 누구에게나 오고, 기필코 끝날 수밖에 없다는 것칼국수처럼 “담백한 포만감”으로 채워져가는 엄마의 ‘빈집’은 이제 곤충의 탈각과도 같이 허물을 벗는 공간, 주인공이 용기를 내어 또 다른 세상 밖으로 걸음을 내딛게 하는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나’에게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엄마와의 작별을 마주할 “마음의 근육과 뼈가 만들어질 만큼의 시간”이. 혹독한 추위를 견딘 후 “살아 있고, 살아갈 것임을 알리는” 여린 싹의 출현처럼, ‘나’는 “닫혀가는 겨울과 열리는 봄의 시간”을 천천히 그리고 쉼 없이 통과하고 있었다. 작가는 이 책 말미의 독자에게 부치는 편지에서 “겨울은 통로”라면서, “때때로 우리의 마음을 황량하게 하지만, 통로 끝은 어둡지 않”을 거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겨울은 누구에게나 오고, 기필코 끝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기억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눈과 얼음이 녹아 다시 비로 내리고, 비가 내린 땅 위에 싹이 틔고 꽃이 피어오르듯, 세상은 순환과 반복을 거듭할 것이기에. 조해진이 마련해둔 상실과 애도의 계절을 함께 지나가며, 우리는 또 그렇게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시대에 여전히 소설을 읽어주어 고맙고이런 시대에 여전히 소설을 읽을 수밖에 없다는 게 미안합니다.한 가지, 기억해주시겠어요?겨울은 누구에게나 오고, 기필코 끝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요.”_조해진(「겨울을 지나가는 사람에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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