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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피엔스의 죽음 - 스페인 최고의 소설가와 고생물학자의 죽음 탐구 여행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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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학]사피엔스의 죽음 - 스페인 최고의 소설가와 고생물학자의 죽음 탐구 여행
    • 후안 호세 미야스.후안 루이스 아르수아가 지음, 남진희 옮김, 김준홍 감수
    • 틈새책방
    • 2024-01-23

    ·노화와 죽음에 대한 진화론의 대답·스페인 최고의 지성들이 전하는 죽음에 대한 유쾌하고 지적인 탐구 여행《사피엔스의 죽음》은 최고의 소설가와 스타 고생물학자가 만나 진화론을 풀어내 화제가 된 《루시의 발자국》(원제: LA VIDA CONTADA POR UN SAPIENS A UN NEANDERTAL)의 후속작이다. 《루시의 발자국》은 2020년 스페인 논픽션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는데, 《사피엔스의 죽음》 역시 출간 직후 스페인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독자들의 대단한 관심을 모았다. 현재 인간의 사회와 진화를 다룬 후속작까지 예고한 상태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소설가인 미야스는 전작에서와 같이 진화론 안내자인 아르수아가의 말을 어려운 과학의 언어가 아닌, 일반인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자연어’로 전달한다. 미야스는 독자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냉철한 아르수아가의 이야기를 소설과 같이 흥미진진한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이야기해 준다. 그리고 과학자 아르수아가는 미야스와 함께 생물의 진화의 흔적을 찾는 여행을 하며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알려 준다. 《사피엔스의 죽음》이 다루는 주제는 인간의 노화와 죽음이다. 이 책의 저자인 소설가 미야스는 75세의 노인이다. 늙음을 체감하고 죽음을 생각해야 할 나이인 문학가는 죽음에 갖가지 의미를 부여한다. 다분히 전통적이고 낭만적인 방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과학자인 아르수아가는 자연 선택이 바라보는 관점에서 냉철하게 노화와 죽음을 설명한다. 그것은 인간의 노화와 그로 인한 죽음은 결코 자연이 준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자연 상태에서 인간은 늙어 죽기 이전에 혹독한 환경과 천적, 부상 등으로 인해 죽음을 맞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문명은 인간을 자연 상태로부터 떨어뜨렸고, 인간은 늙음을 손에 넣게 되었다. 진화의 과정에서 수십만 년은 찰나의 순간이다. 그래서 자연은 우리가 늙은 이후에 얻게 되는 노화나 질병들을 걸러내지 못한 것이다.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을 봐도 이를 쉽게 알 수 있다. 10세가 넘은 강아지들은 대부분 급격하게 기운이 떨어지고 온갖 질병을 달고 산다. 이는 개들이 자연 상태에서는 지금의 반려견만큼 오래 살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는 개가 보유한 유전자의 생존 전략이 빨리 크고 번식하는 데 맞춰져 있어서다. 다 커서 번식을 할 수 있는 나이까지는 건강해야 하지만 그 이후의 나이까지 살아남기는 어려웠을 것이고, 따라서 늙어야 나타나는 생존에 불리한 유전자는 자연 선택의 대상이 되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나이 든 강아지들이 온갖 질병과 노환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인간도 마찬가지다. 즉, 인간은 자연이 미처 준비하지 못한 노화의 과정을 겪고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수많은 동물들의 진화 과정을 탐구해 온 고생물학자 아르수아가는 인간이 늙어 가고, 그로 인해 죽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은 일이라고 말한다. 보통의 인간이 죽음을 대하는 방식과는 전혀 다른 그의 냉정한 진단은 아이러니하게도 죽음을 두려워하는 인간에게 위로가 된다. 진화론의 눈으로 봤을 때 인간의 노화와 죽음은 준비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선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자연 선택이 걸러내지 못한 여분의 삶은 오로지 인간의 몫이다. 죽음에 대한 온갖 철학적인 사유에도 불구하고 진화론이 정의하는 죽음이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이유는,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이며 자연 선택의 결과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피엔스의 죽음》에서 진화론으로 죽음을 살펴본 미야스와 아르수아가는 인간의 사회를 진화론으로 살펴보는 데까지 여정을 이어갈 것임을 암시했다. 인간의 진화 과정을 보여 준 《루시의 발자국》과 죽음의 의미를 알려 준 《사피엔스의 죽음》에 이어 진화론으로 사회를 설명하는 후속작까지 읽는 독자들은 현재 진화론의 핵심 이슈들과 그 의미를 깨우치는 여행에 동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죽음에 대한 진화론적 설명이 가져다주는 의외의 위로《사피엔스의 죽음》은 인간의 진화 과정에 집중했던 전작에 이어, 더욱 흥미로운 주제와 함께 돌아왔다. 인간의 노화와 죽음이 그것이다. 문명이 만들어진 이래로 인간은 언제나 불로불사를 갈망해 왔다. 영원한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불로초를 찾고,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종교에 의지했다. 이렇게 인간은 노화와 죽음을 부정적으로 보고 극복하려고 노력해 왔다. 《사피엔스의 죽음》은 문명의 출발과 함께 인간이 만들어낸 노화와 죽음에 덧붙여진 이미지를 걷어 내고 자연 선택의 관점에서 노화와 죽음의 의미를 알려 준다. 이에 따르면 인간은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자연 상태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에게 생물학적으로 주어진 수명보다 빨리 죽게 된다. 갑자기 추워지거나 더워져서, 전염병 때문에, 배탈이 나서, 맹수의 공격을 받아서, 상처를 입어서. 이렇게 수많은 이유로 인간은 대부분 수명이 짧았다. 그 과정에서 우리의 유전자는 자연 선택을 받는다. 젊을 때 질병을 유발하거나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유전자는 자연 선택을 받아 발현될 가능성이 낮아지게 된다. 반면 나이가 들었을 때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칠 만한 유전자는 자연 선택의 시야에서 사라지게 된다. 대부분의 인류는 수명이 짧았고, 후손은 젊을 때 낳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뼈를 단단하게 석회화시키는 호르몬은 칼시토닌을 만드는 유전자를 보자. 이 유전자는 늙으면 관상동맥을 석회화시켜 동맥경화를 유발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류는 늙어서 동맥경화로 죽기 전에 다른 이유로 죽게 된다. 우리가 젊었을 때 건강한 이유는 자연 선택의 결과다. 하지만 자연 선택에서 벗어난 노년은 온갖 질병이 우리를 괴롭힌다. 진화론에 따르면 이것은 우리가 늙어서가 아니라 자연 선택이 늙었을 때 생존에 불리한 유전자를 배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문명이 발생하고 지금처럼 상당수 인구가 노년기까지 살게 된 과정은 인간의 역사로는 긴 시간이지만 진화의 시계로는 찰나의 순간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노년은 자연 선택이 미처 따라잡지 못한 잉여의 시간인 것이다. 인간의 노년은 자연 상태에서는 이미 죽음을 맞았어야 할 인간에게 자연이 준 선물이다. 자연 선택 덕분에 인간은 활기차고 건강하게 젊은 시절을 보내고, 자연 선택이 미처 눈을 돌리지 못한 노년에는 세포의 생명이 다할 때까지 여분의 삶을 얻는다. 인간의 기준과 관점에서 노화와 죽음은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빠지는 상실감과 죽음의 공포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머문다. 하지만 진화의 관점에서 인간의 노화와 죽음은 아예 노년을 겪을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다른 동물들에 비해 축복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40대 이상이라면 이미 자연 상태의 죽음을 넘어선 시간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이를 깨닫는다면 인간의 노년은 공포스럽고 피해야 할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할 자연의 섭리라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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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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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 레오 버스카글리아 지음, 이은선 옮김
    • 홍익출판사
    • 2018-09-03

    자기 삶에 대한 확신과 내일을 여는 지혜 그리고 사랑이 있는 삶세계인이 감동한 레오 버스카글리아 교수의 사랑학 특강이LOVE에디션으로 다시 출간되었다.살아간다는 것은 죽음의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고,희망을 갖는 것은 실망의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시도를 한다는 것은 실패의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고,모험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과 같다.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18년 동안 교수로 재직했던 저자는 언제나 적극적이고 수업에도 충실했던 제자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젊은이들에게 생명의 중요성과 사랑의 기쁨을 가르쳐줄 필요성을 통감하고 ‘러브 클래스’라는 세미나를 시작했다. 자아실현과 사랑의 실천법에 대해 말하는 그의 강의는 곧 큰 호응을 얻기 시작했는데, 그 내용을 엮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삶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사랑에 대해 강조하는 이 책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는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2천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최장기간 진입하는 진기록을 낳았다. 그중에서도 특히 미국인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책으로 꼽힌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지혜의 경구들과 저자 자신의 체험을 녹여낸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다른 사람과 함께 어울리며 서로 배우며 진정한 나 자신으로서 살아가는 인생을 배울 수 있다.어른이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거나,교육자로서 가르치는 일이 쉽지 않다고 느끼는 선생님,사랑하지만 어떻게 표현하고 이해해야하는 지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는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누구보다도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진솔하게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저자의 웅변은 고독과 상실감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참삶의 길을 제시한다.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현대인들에게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 늘 누군가를 사랑하고, 무언가를 배움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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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 눈부시게! - 김보통의 내 멋대로 고민 상담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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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살아, 눈부시게! - 김보통의 내 멋대로 고민 상담
    • 김보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12-18

    인기 웹툰 「내 멋대로 고민 상담」에 에세이를 더하다!나의 말뿐인 위로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이야기『아직, 불행하지 않습니다』, 『어른이 된다는 서글픈 일』 두 권의 에세이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김보통 작가가 세 번째 에세이를 펴냈다. 김보통이라는 이름을 가장 널리 알린 웹툰 「내 멋대로 고민 상담」에 연재 당시 작품과 관련해 쓴 트위터 글과 연재가 끝난 뒤에도 작가의 말뿐인 위로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더해 이 책 한 권에 담았다.그래서, 다시 연재를 시작할 것이냐 하면 할 수밖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니 어쩔 도리가 없다. 그렇기에 지난 것들을 책으로 묶어 내는 것은 ‘이제 끝났습니다’ 하는 완결의 의미는 아니다. 어찌 됐든 나의 말뿐인 위로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다시 해 보자는 도움닫기에 가깝겠지. 그것이 언제인지는 역시나 모르겠다. 요 근래 내 최대의 고민이다. _「에필로그」에서웹툰 「내 멋대로 고민 상담」은 레진코믹스에 연재 당시 성인과 비성인 합계 5위에 랭킹될 정도로 인기였다. 작가 스스로도 ‘이전과 이후로 이 만화만큼 알려진 만화가 없을 정도’라고 말할 만큼. 하지만 연재한 지 딱 3개월이 되던 때, 아직 답변하지 못한 고민이 팔천육백여 개 남은 상태였을 때, 작가는 돌연 휴재를 공지한다. ‘적당히 가벼운 고민만을 골라 두리뭉실 말장난으로 넘긴다면 계속해서 그리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었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고, ‘그럴 수 없’었기 때문이다. 휴재한 지 삼 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연재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은 건, 이렇듯 독자들의 고민에 대해 마음을 담아 답했기 때문이 아닐까. 간결한 그림, 담담한 어조가 특징인 「내 멋대로 고민 상담」은 누구나 가볍게 볼 수 있지만,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아무렇지도 않게, 아무에게서도 받아본 적 없는 위로의 순간을 맞닥뜨리게 된다.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그런 순간. 이 책은 ?립?멋대로 고민 상담」을 보며 카타르시스를 경험한 사람들의 오랜 기다림으로부터 시작된 또다른 이야기다.“네 인생 네 멋대로 대충 살아.뭐가 되든 되지 않든 응원할 테니까.뜻대로 되지는 않겠지만.”진지함과 깨알 같은 유머 사이를 자유자재로 밀당하는 그만의 솔루션!이 책에는 이런저런 곤란에 처해도 뚜벅뚜벅 나아가는 강아지 ‘고독이’, 상대의 편에서 이야기를 잘 들어준 뒤 묘한 대답을 해 주는 예쁜 고양이 ‘미묘’, 음흉한 표정으로 노골적인 대답을 해 주지만 그게 또 마냥 허투른 이야기만은 아니어서 미워할 수 없는 너구리 ‘노골이’, 이렇게 세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 세 캐릭터가 익명의 고민 사연에 대해 각자의 방식으로 답하는 것이 이 책의 주내용이다. 캐릭터들은 단 한 컷도 자세나 표정이 똑같은 것이 없는데(워낙 미묘한 차이라 진짜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숨은그림찾기 하듯 찾아보자!) 고민의 내용에 따라 미묘하게 자세와 얼굴 표정을 바꾸어 가며 이야기를 하고 있어, 마치 진짜 내 베스트프렌드와 마주 앉아 대화하는 기분이 든다. 책에 소개된 고민은 학업, 성폭력, 가정불화, 질?? 진로, 연애, 관계 등 그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 수많은 유형의 사람들의 인생사가 담겨 있는 셈인데, 하나같이 가슴 아프지만 또 아름답다.작가는 웃음 코드랄 게 없는 이런 고민 사연에서 어떻게든 김보통 특유의 유머를 얹어 별스럽지 않다는 듯 시니컬하게 위로의 말을 툭 건넨다. “네 인생 네 멋대로 대충 살아. 뭐가 되든 되지 않든 응원할 테니까. 뜻대로 되지는 않겠지만”이라고. 그런데 이 말의 위력이 대단하다. 문제가 바로 해결되지도, 상황이 바로 바뀌지도 않는, 완벽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대답인데, 이상하게도 숨 막히던 것들을 나도 모르게 툭, 내려놓게 도와준다. 더불어 문제를 한 발짝 떨어져서 다시 보면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재충전할 수 있는 여유도 갖게 한다. 작가는 어느 사연 하나 대충 위로하거나 어줍잖게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청소년, 취준생, 청춘 각각의 입장에 맞게 맞춤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학업과 진로로 고민하는 10대 청소년에게는 나침반이 되고, 공감과 위로가 필요한 20~30대 취준생과 청춘들에게는 감동이 되는, 김보통 작가가 건네는 가벼운 듯 진지하고, 무심한 듯 따뜻한 솔루션이 인상적이다.작가의 데뷔작 『아만자』 속 말기암 환자가 세상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살아, 눈부시게!”이 책은 우리에게 그렇게 살라고 이야기한다!이 책에는 연재된 에피소드 중에서 143편을 선별해 담았고, 대부분의 에피소드에는 짤막한 에세이를 덧붙였다. 따뜻함을 숨기려고 일부러 시니컬하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김보통 작가가 그렇다. 에세이를 읽다 보면 가식 한 톨 없이 직선적이고 솔직한 이야기인데 마음이 아리도록 공감이 된다. 작가는 에세이를 통해 누구나 감추고 싶어하기 마련인 실패의 경험이나 자신의 부족한 모습 같은 것을 가감없이 드러낸다. 남들에게 숨기고 싶은 모습을 있는 그대로 솔직히 표현하는 것은 그 자체로 깊은 진정성을 담아내는데, 김보통 작가의 글이 많은 사랑을 받는 것도 그래서일 거다.독자들이 보내온 삶에 대한 두려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수많은 고민들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라는 단 하나의 질문으로 귀결된다. 이 질문에 대해 작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말한다. 삶에 정해진 길은 없다. 정해진 규칙도 없다. 우리는 그저 조각난 경험과 기억을 잇고 또 이어 자신만의 인생을 만들어나갈 뿐이다. 즉흥적이고 제멋대로인 인생의 조각을 때로는 스스로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때로는 곁에 있는 사람들의 위로로 엮어나가라고 말이다. 작가의 데뷔작 「아만자」 속 말기암 환자가 세상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 “살아, 눈부시게!” 그리고 이 책은 우리에게 그렇게 살라고 이야기한다. 지금은 비록 어둠 속에 있을지라도, 빛이 가득한 곳으로 가기 위해 애쓰는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 모두 살아요, 눈부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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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 아직 늦지 않았을 오십에게 천년의 철학자들이 전하는 고전 수업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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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 아직 늦지 않았을 오십에게 천년의 철학자들이 전하는 고전 수업
    • 김범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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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01

    “돈과 명예로는 절반도 해결할 수 없다”사는 게 갈수록 어렵게 느껴질 때 인생의 무게를 덜어주는 철학자들의 조언인생의 절반쯤 지나면 삶이 안정되고 쉬워질 줄만 알았지만, 인생이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누군가의 조언을 구하고 싶지만 막상 그런 이를 찾기도 쉽지 않다. 그런데 여기, 이미 우리가 하고 있는 고민의 답을 제시한 철학자들이 있다. 누구도 가지 않던 길을 가고, 하지 않던 고민을 하며 수천 년간 인류의 스승으로 인정받아 온 그들에게 삶의 조언을 얻어 보는 것은 어떨까?《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동양 철학자 순자, 맹자, 공자, 묵자, 노자의 삶과 작품을 통해, 어제보다 나은 인생을 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 주는 책이다.성공 비결을 묻는 사람들에게 천재 물리학자 뉴턴은 이렇게 답했다. “내가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었다면, 그것은 거인(巨人)의 어깨에 올라섰기 때문이다.”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밤잠을 설치며 고민하고 있다면, 이제 자신을 향해 질문해야 할 차례다.‘나는 지금 누구의 어깨에 올라서서 세상을 바라봐야 할까?’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천년의 철학자들이 말하는 삶의 기술1. 볼 때는 (사사로움에 흔들리지 말고) 명확히 봐야 한다.2. 들을 때는 분별해야 한다.3. 얼굴빛을 부드럽고 온화하게 하여, 화를 내거나 사나운 기색이 없어야 한다.4. 태도가 단정하고 씩씩해야 한다.5. 말은 진실하게 해야 한다. 6. 일은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7. 의심이 생기면 반드시 물어 모르는 것을 내버려 두지 않는다.8. 분할 때는 화낸 뒤의 어려움을 생각한다.9. 이득을 보거든 옳은 것인지를 생각한다.동양의 사상계를 지배했던 공자는 혼란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삶의 자세를 아홉 가지로 정리했다. 그가 최고의 철학자로 불리는 이유는 2,500년이 지난 오늘에까지 유효한 삶의 화두를 던지고 있기 때문 아닐까.《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는 순자의 말을 통해 나이가 들수록 변해 가는 세상의 이치를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또 맹자와 공자의 언어로, 그토록 열망하던 돈과 명예로는 인생의 문제를 절반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묵자와 노자가 남긴 글을 빌려, 불필요한 것은 비우고 인생에 필요한 것만 채우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배우려는 사람은 나이 들지 않는다.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늦은 것 같고,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멀게만 느껴진다면 이들의 조언에 귀 기울여 보자. 무겁던 마음이 가벼워지고, 어렵던 인생이 쉬워질 것이다.동양 고전을 처음 만나는 이들을 위한 가장 쉬운 교양서동양 고전·철학에 대한 지식부터 명문장 필사까지 한 권에3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이 책의 저자인 김범준은 특유의 쉽고 명쾌한 설명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순자》, 《맹자》, 《논어》, 《묵자》, 《도덕경》을 오늘날의 눈높이에 맞게 알려준다. 또 철학자들의 삶과 남긴 글이 왜 고전일 수밖에 없는지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교양의 차원에서 고전을 익히고, 그들의 글을 통해 살아갈 태도를 배웠다면, 마지막으로 고전 한 줄 필사를 통해 지식을 지혜로 머리와 마음에 새길 수 있다. 살아온 날들을 되돌아보고, 살아갈 날들을 기대하면서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는 데 이 책이 확실한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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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갈 날들을 위한 통찰 - 인생론의 대가 스무 명에게 길을 묻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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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살아갈 날들을 위한 통찰 - 인생론의 대가 스무 명에게 길을 묻다
    • 안상헌 지음
    • 북포스
    • 2018-12-18

    누군가는 삶에 잡아먹히고, 누군가는 삶을 주도한다그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 누구에게나 삶은 한 번뿐이다. 세계적 석학이라 해서, 재벌 총수라 해서, 혹은 인류에 이로운 일 많이 했다 해서 두 번 사는 건 아니다. 당연히 인생론의 대가들도 한 번뿐인 삶을 살다 갔다. 미리 연습하고 실전에서 제대로 해본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렇지만, 그들과 우리의 인생 여정은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 아이들 학원비, 원금은커녕 이자조차 겨우 틀어막기 급급한 주택담보대출, 눈꼴 시리지만 뒷감당을 할 수 없어 매번 참아야 하는 직장 상사의 트집…. 좋아 죽을 것 같은 일은 가뭄에 콩나듯 할 뿐인데, 피하고 싶기만 한 궂은일은 그야말로 끝 모르게 이어진다. 대가들의 삶은 혹시 이와 달랐던 걸까? 그럴 리 없다. 정도의 차이, 실감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사람 사는 일이란 엉킨 실타래 풀듯 문제를 풀면서 헤쳐 나가야 하는 기나긴 여정이다. 그렇지만 그들은 그 실타래를 매우 솜씨 좋게 풀었거나 아예 다른 각도로 바라봤거나 하여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결과를 남겼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그들의 ‘통찰’이, 우리에게도 절실하다. 아직도 우리에겐 갈 길이 많이 남아 있으므로. 이삼십대에게는 삶에 대한 통찰을, 사십대에게는 진실한 길에 대한 용기를, 이후 세대에게는 확신을 선물할 수 있는 책 저자는 4천 권이 넘는 책을 읽어 익히고 깨달은 바를 바탕으로 《인문학 공부법》, 《생산적 책 읽기 50》, 《두려워 마라 지나고 나면 별것 아니다》 등 활발한 저술활동을 펼쳐왔다. 수만 독자의 성원 속에 강연 일정도 빽빽한 자타공인 자기계발 전문가다. 최근작인 《인문학 공부법》 역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기업과 단체, 학교에서 강의 요청이 빗발쳤다. 사회 전체적으로 인문학에 대한 갈증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준 일이기도 하다. 저자는 현장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문답을 나누면서 삶의 어느 지점에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되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리고 당연스럽게도, 집중된 그 지점들은 저자가 평소 느끼던 의문들과 상당 부분 겹쳐졌다. 이를 계기로 인생론의 대가들을 찾아 답을 구했고, 무릎을 치면서 하나씩 터득해갔다. 이 책은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인생론의 대가들로부터 어떤 해법을 찾을 수 있는지를 제시한 친절한 안내서다. 이를 또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면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삶이 힘들거나 흔들릴 때, 어떤 기준이나 원칙이 필요할 때, 무엇보다 막막할 때 읽으면 좋은 책. 이삼십대에게는 삶에 대한 통찰을, 사십대에게는 진실한 길에 대한 용기를, 이후 세대에게는 확신을 선물할 수 있는 책이 되길 바란다. 독자들에게 내놓지만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던지는 메시지들이며 철학이다.” 한 번뿐인 인생을 제대로 살기 위해 네 가지 키워드에 집중하자 삶은 왜 힘겹게만 느껴지는가를 1부 ‘고난’에서 다뤘다. 고난과 역경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이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에 관하여 지금까지와 다른 틀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2부 ‘중용과 절제’에서는 매일 쫓기며 아등바등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조용히 되돌아보게 한다. 삶이 팍팍한 이유가 세상이 그래서인지, 아니면 자신의 목표나 바람이 과도해서인지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자기 의지’를 다루는 3부에서는 항상 남들과 비교하며 초조감에 시달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줏대를 단단히 세우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한다. 참된 나를 발견하고, 나의 의지에 따라 길을 나서는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4부 ‘공존’에서는 모두가 행복해야 나도 행복할 수 있다는 단순한 이치를 설득력 있게 이야기한다. 단순한 명제인데도 인생론의 대가들조차 숱한 통찰 후에 그 지점에 도착했다. 여기에 이르기까지 대가들의 통찰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가 본다. 뒷동산을 오르듯 4부까지 천천이 오르다 보면 지금까지 만났던 삶의 여러 문제에 대해 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적어도, 어떤 방향으로 고민을 발전시켜야 할지는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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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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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 칼 포퍼 지음, 허형은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11-01

    “우리가 내놓은 답들은전부 오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고결한 철학자 ‘칼 포퍼’, 그가 마지막까지 해결하고자 했던 문제들『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는 평생에 걸쳐 과학과 역사 이론을 검토하고 검증하며 진리에 다가가려 매진한 철학자 칼 포퍼의 마지막 저서다. 이 책에서 그는 ‘자연과학에 관한 문제들’, ‘역사 및 정치에 관한 고찰’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생의 마지막까지 탐구를 멈추지 않았던 사유를 하나씩 풀어내고 있다. 1부 ‘자연과학에 관한 문제들’에서는 그의 과학철학의 기초라 할 수 있는 ‘반증가능성’에 관한 설명을 아인슈타인의 예시를 들어 설명한다. 아인슈타인은 뉴턴의 역학 이론의 모순을 검증하고 자신의 중력 이론을 논박할 사례를 집중적으로 찾아냈고, 포퍼는 아인슈타인이 엄격하고 비판적인 태도로 그의 이론이 다른 모든 자연과학 이론과 마찬가지로 ‘해결책을 위한 잠정적 시도’라고 정의하는 데에서 깊이 공감하며, 과학은 ‘100퍼센트의 참(진리)이 아닌 참(진리)에 근접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2부 ‘역사 및 정치에 관한 고찰’에서는 칼 포퍼가 주창하여 지금도 국내외의 많은 정치인이 언급하는 ‘열린사회’에 대한 개념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는 청소년 시절 열렬한 마르크스주의자였지만, 사상적 근거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증하지 못하는 이 사상의 전체주의적 성격을 발견하고, 마르크스주의와 전체주의 이데올로기를 비판해왔다. 칼 포퍼는 사회의 미래가 결정되어 있고 불변의 이념만이 진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사회를 ‘닫힌사회’라고 규정하며, 철저한 검증과 비판으로 변화가 가능한 ‘열린사회’만이 인간이 추구해야 할 가장 이상적인 사회임을 죽는 날까지 주장한다.“아무리 도출된 답이 만족스러워도 절대로 그것이 최종 답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훌륭한 답은 많지만 최종적 답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내놓은 답들은 전부 오류일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부터 현대 물리학, 사회과학 이론까지, 지식을 탐구해온 그가 이 책을 통해 강조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지식에 대한 겸손의 자세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조금씩 진리를 향해 나아갈 뿐이라고 말하는 그의 인생철학은 확실한 정답만을 좇는 이 시대에 다시 되새겨야 할 태도다.“우리는 오직 시행착오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습니다”20세기 ’최고의 철학자‘가 전하는 삶을 바라보는 지혜 1994년 칼 포퍼가 타계할 때 전 세계는 “‘마지막 철학자’가 죽었다”며 애도했다. 세계적 투자자 조지 소로스는 운영하는 재단의 이름인 ‘오픈 소사이어티(Open Society)’를 스승 칼 포퍼의 ‘열린사회’에서 따왔고, 노벨문학상 수상자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는 “동시대의 가장 중요한 철학자로 칼 포퍼를 꼽는다”라고 극찬했다. 그는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말한다. “나는 철학자가 되겠다고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내가 해결한 대상으로 여긴 문제들이 철학을 포함해 여러 분야를 공부할 수밖에 없도록 이끌었습니다. 나는 처음 탐구한 과학 문제와 진정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에 대한 해결책을 얻은 뒤 곧바로 철학 역사 문제들과 또 사랑에 빠졌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철학을 가르치는 철학자로 진화해 있었습니다.”책의 제목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처럼 평생 문제를 해결하는 삶을 살았던 칼 포퍼. “오류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우리는 오직 시행착오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습니다”라는 그의 조언은 문제로 가득 찬 삶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창조적이고 행복한 생으로 가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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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을 바꾸는 질문의 기술 - 말할 때마다 내가 더 똑똑해진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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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삶을 바꾸는 질문의 기술 - 말할 때마다 내가 더 똑똑해진다
    • 엘커 비스 지음, 유동익.강재형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11-01

    대화의 목적은 설득이 아니다내가 더 똑똑해지는 것이다★88주 동안 종합 베스트★★누적 13만 부★★6개국 판권 수출★“대화를 주도하고 싶다면 절대 설득하지 마라”싸우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설득되는 28가지 질문의 기술내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 진심으로 나의 의견을 물어봐주는 사람,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누구나 이런 사람을 원한다. 비록 상대가 적(敵)일지라도 이런 사람에게 마음이 열리는 건 인지상정일 것이다. 누군가와 소통하고 싶은 욕망, 유대감을 추구하는 건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불변의 진리를 잘 알면서도 왜 일상생활에서 잘 실천하지 못할까? 특히 의견이 다른 상대와 이야기할 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주장을 끝까지 관철하는 것이 이기는 거라고 착각한다. 합의를 위해 토론하고 상대방의 주장에 한 발자국 물러나는 것은 지는 거라고 인식하는 것이다. 또 자신과 의견이 다른 상대방과는 아예 손절하는 경우도 많다. 더 이상 불편한 마음을 견디면서 관계 유지에 연연하지 않는 게 트렌드가 돼버린 것이다. 하지만 우리 인생에서 의견이 다른 사람들과 만나는 것은 필연이다. 아이를 가질지 말지 배우자와 의견이 다를 때, 층간 소음으로 이웃과 의견 다툼이 있을 때, 연봉 협상 테이블에서 회사 측과 의견이 다를 때, 이 기획안을 진행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상사와 의견이 다를 때 우리는 어떤 말로 상대를 설득해야 할까?네덜란드의 젊은 철학자, 엘커 비스의 책, 『삶을 바꾸는 질문의 기술』은 바로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질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우선 대화의 목적부터 바꾸라고 조언한다. 상대를 설득하거나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은 제쳐두고 대화를 통해 상대방이 갖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으라는 것이다. 또 내 입장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진득하게 듣되 100% 상대의 말에 공감하지 말고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지라고 조언한다. 그래야 나도 상대방도 시각이 넓어지고 한층 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시중에 나와 있는 공감 대화법이나 설득의 심리학과는 약간 결이 다르다. 마치 보수와 진보가 한 자리에 앉아 첨예한 이슈에 대해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나누는 대화에서 손석희 앵커가 양쪽 진영의 패널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질 때 써먹을 만한 조언들이다. 이 책은 네덜란드에서 출간된 이후 88주 동안 베스트셀러에 등극했으며 누적 13만 부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저자는 이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널리 알려졌으며 책 속에 등장하는 ‘소크라테스 문답식 대화’에 대한 강의, 컨설팅, 워크숍 등등을 지금도 진행 중이다. ★화가 난 순간을 찾아서 정곡을 찔러라.“왜 그렇게 그 순간 화가 났죠?” (○)“그 사람이 어떤 말을 하는 순간 마음에 동요가 일었나요?” (○)상대방이 화가 난 정점의 순간을 찾으면 문제의 핵심을 찌를 수 있다. 또 상대방의 화, 슬픔, 짜증, 의견 등에 대해 계속 질문을 이어나갈 수 있다. 이런 대화를 하다 보면 상대방은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의견, 속마음 등을 깨닫게 된다.★진심으로 궁금할 때만 “왜”라고 묻는다.“왜 그렇게 말하죠?” (×) ==> “그렇게 말씀하시는 근거가 있나요?” (○)“왜”가 들어간 질문은 위험하다. 상대방이 느끼기에는 질책이나 비난으로 느껴지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왜 집안일을 안 했어?” “왜 늦게 왔어?”라는 문장에서 알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상대를 비난하고 싶을 때 “왜”를 사용하는 오류를 범한다. 그러므로 “왜”는 정말로 상대방의 의견이 궁금할 때만 쓰는 게 좋다.★조언하지 말고 “한번 이야기해보세요”라고 말을 걸어보자.“그렇게 투덜대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세요” (×) ==>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번 이야기해보세요” (○)충고나 조언은 함부로 하면 안 된다. 상대방이 당신의 충고나 조언을 받아들일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다. 최근 하버드대학교 과학자들은 fMRI 스캐너를 이용해서 왜 인간이 자기 이야기를 늘어놓는지 그 과학적 근거를 밝혀냈다. 자기 이야기를 할 때 내측 전두엽 피질 영역과 함께 두 영역 즉 측핵 영역과 복측 피개 영역이 반응한다는 것을 알아낸 것이다. 이 두 영역은 사실 섹스, 코카인, 맛있는 음식 같은 쾌락에 반응하는 영역이었다. 자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섹스, 코카인, 맛있는 음식만큼이나 인간에게 쾌락을 준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정말 상대를 설득하고 싶다면 무턱대고 설득하지 마라. 우선 그 사람의 이야기를 천천히 관심을 갖고 듣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반대 의견은 바로 반박하지 말고 상대방과 나 사이에 다리를 만든 이후에 해본다.“아니요. 저는 절대 그 생각에 동의하지 않아요” (×) ==> “그에 대해 제 생각이 있어요. 한번 들어주실래요?” (○)나와 전혀 다른 의견을 가진 상대방이 내 의견을 받아주기를 원한다면 그와 나 사이에 다리를 놓아야 한다. 상대방이 나의 의견을 물어보지 않는다면 나 스스로 의견을 만든 이후 이렇게 질문해서 다리를 만들어보자. 훨씬 더 원만하게 대화가 흐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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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상 속의 덴마크 - 오해와 과장으로 뒤섞인 ‘행복 사회’의 진짜 모습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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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상상 속의 덴마크 - 오해와 과장으로 뒤섞인 ‘행복 사회’의 진짜 모습
    • 에밀 라우센.이세아 지음
    • 틈새책방
    • 2018-09-03

    이방인이 아닌 덴마크인이 말하는 덴마크 북유럽, 특히 덴마크에 대한 관심은 한국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이다. 부유하고, 삶의 질이 높고, 복지가 잘돼 있는 나라라는 인식 때문이다. 관심이 지속되면서 덴마크를 지나치게 이상화하거나, 비판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모든 것이 완벽한 지상 낙원이거나, 억지로 행복한 척 하는 우울한 사람들이라는 평가들이다. 덴마크는 당연히 지상낙원이 아니다. 사람이 사는 곳이니 문제는 있다. 그렇다고 가식적인 행복으로 치장하고 잘난 체 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도 아니다. 이런 상반된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덴마크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덴마크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덴마크 대한 이런 저런 상상과 오해는 결국 그곳에 사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판단할 문제다. 《상상 속의 덴마크》는 한국 생활 14년 차인 덴마크인 에밀 라우센이 쓴 책이다. 덴마크에서 사회 복지를 배우고 한국에 와서 한국인 아내와 가정을 꾸리고 있는 에밀 라우센은 그간 덴마크에 대한 수많은 질문을 받아 왔다. 대부분은 복지 국가 덴마크에 대한 질문들이었고, 한국 문화와의 간극으로 쉽게 답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았다. 그간 들어온 덴마크에 관한 오해를 풀고 덴마크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담기 위해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이제야 이해할 수 있는 ‘행복지수 1위’ 사회의 명암 그가 묘사하는 덴마크는 익히 알려진 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카페 앞에 아기가 타고 있는 유모차를 두고 본인들은 카페 안에서 커피를 즐기는 부모들의 모습. 대학 등록금이 무료이고 만 18세부터 독립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해주는 복지제도. 휘게라는 독특한 문화를 공유하는 모습. 책이나 미디어를 통해 이미 알려진 내용들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만으로는 덴마크의 사회와 문화를 이해했다고, 나아가 행복의 원천을 알았다고 유레카를 외칠 수는 없다.점심시간을 생략하고 이른 퇴근을 하는 직장 생활, 삶의 규칙처럼 여기는 휘게가 사실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얻기 위한 노력들이고, 때로는 강박적인 행복 추구가 높은 이혼율과 청소년들의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는 사실은, 덴마크인만이 설명할 수 있는 덴마크 사회의 이면이다. 그리고 살인적인 세율을 ‘견뎌내는(!)’ 것, 정치인들의 말을 그대로 믿는 것, 구두 계약조차 당연히 실행될 것이라는 생각하는 것, 이 모두가 기독교적 가치관 중 하나인 신뢰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을 듣다 보면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또, 제삼자 입장에서 보면 덴마크인들이 차가운 겨울 같은 감정을 내비쳐 기본적으로 타자를 배척하는 사회가 아닌가 오해를 하지만, 실은 ‘휘게를 함께할 수 있어야 진짜 친구’라고 생각하는 그들만의 삶의 원칙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면 무릎을 탁 치게 된다. 사실은 타자를 밀어낸 게 아니라, 그들 사회에 진입하는 방법이 따로 있었구나 하는 생각 때문이다. 한국 사회는 덴마크에게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덴마크 사람들이 행복한 이유는 덴마크 사람이기 때문이다. 즉 자신들의 환경에 맞춰 살아가는 방식을 익힌 그들만의 삶의 노하우가 덴마크식 복지로 발전한 것이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설령 북유럽의 복지 시스템을 따라 할 수 있다고 해도 결코 그들만큼 행복 지수가 높은 나라는 될 수 없다. 이 책을 통해 북유럽 국가들에 대한 상상과 오해를 걷고, 우리가 행복하기 위한 삶의 방식을 어떻게 정할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덴마크 사회의 아픈 지점에 서 있던 에밀 라우센 에밀 라우센과 덴마크에 관한 책을 기획할 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알베르토 몬디와 함께한 《이탈리아의 사생활》은, 관광지로 친숙하고 선호도가 높은 이탈리아를 현지인 친구가 소개하는 책이었지만, 덴마크에 관한 우리의 관심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덴마크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은 복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그에 대한 이야기들은 각종 매체와 책에서 꽤 자주 언급됐습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출판사의 우려는 기우였습니다. 덴마크인이 말하는 덴마크는 그들과 우리가 근본적으로 무엇이 다른가를 알려줬습니다. 저자인 에밀 라우센이 자라온 환경이 진짜 덴마크의 모습을 알려주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한국인의 눈에 보기에 에밀 라우센은 부족할 게 없는 환경에서 성장했습니다. 국가에서 보장해 주는 교육과 복지 시스템의 수혜를 받고 자란데다가, 아버지가 산부인과 의사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에밀은 개인적으로는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농구 선수를 꿈꿨지만 뇌종양으로 꿈을 접어야 했고, 고환암에 걸려 또다시 큰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의 진로가 사회 복지로 바뀌고 사람들을 돌보는 걸 업으로 삼게 된 이유입니다. 그 덕분에 그는 어린 나이에도 덴마크 사회의 명암을 보다 다양하게 경험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에밀 라우센이 경험을 토대로 풀어낸 《상상 속의 덴마크》는 여러 가지 고민을 가진, 완벽하지만은 않은 나라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한국인에게는 연습이 필요한 ‘이 순간의 행복’ 에밀 라우센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덴마크에서 행복은 삶의 일부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해도 행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느낌입니다.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고, 그 선택이 왜 행복한가에 대한 이유를 찾아내야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무슨 일을 해서 행복해져야 하나?”라고 한다면, 덴마크에서는 “그 일을 해서 행복하다”라고 합니다. 전자는 행복하기 위해 다른 일부터 하지만, 덴마크에서는 행복을 위해 다른 이유를 찾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행복의 파랑새가 자기 옆에 있다는 것을 깨달은 듯한 사고방식입니다.한국인의 정서로는 다소 이해할 수 어려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며, 행복을 느끼는 연습을 한 적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덴마크 사람들이 행복을 얻는 방식이 많은 것을 희생하고 얻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이 순간의 행복’을 느끼기 위해 노력하는 삶이 인생의 패자가 된 듯한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담보로 지금 이 순간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미룰 수는 없습니다. 행복은 공동체의 것 한국과 덴마크가 행복을 바라보는 방식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행복이 개인적인 차원인가 공동체의 차원인가에 대한 관점입니다. 우리는 행복을 개인 차원에서 바라보는 데 익숙합니다. 그런데 덴마크는 사뭇 다릅니다. 공동체 차원에서 행복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들이 높은 세율과 복지 제도를 택하는 이유는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는 공동체 차원의 합의와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즉 개인의 희생을 통해 공동체의 존립을 가능케 하고, 덴마크인은 ‘휘게’를 통해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덴마크 사람들이 주변에 폐를 끼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남들과 다투는 일 자체를 이상하게 여기는 것도 행복과 맥락이 닿아 있습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해야 자신도 존중받는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우리가 덴마크를 동경하면서도 쉽게 따라하지 못하는 이유는 복지 제도와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에 대한 인식과 행복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달라서입니다. 에밀 라우센과 《상상 속의 덴마크》를 작업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우리가 미래를 위해 덴마크에서 배워야 할 것은 복지라는 껍데기가 아니라 행복에 대한 관점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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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식을 뒤엎는 돈의 심리학 - 돈을 보는 관점이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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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상식을 뒤엎는 돈의 심리학 - 돈을 보는 관점이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
    • 저우신위에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3-11-01

    “돈의 심리를 알고 돈의 주인이 돼라!”인간 심리와 돈의 관계를 연구한 세계 최고의 심리학자인문학과 과학적 분석기법으로 탄생한 돈의 독심술돈이란 무엇일까? 돈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렇게 사람을 뒤흔들까? 과연 돈이란 무엇일까? 당신에게 돈은 어떤 의미인가? 이 책의 저자는 ‘돈’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인간 심리를 연구한 학계의 선두주자이다. 그의 신선한 연구 주제들은 영국 공영방송 BBC를 포함한 다수의 유명 매체에 보도될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네이처》나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같은 저명한 학술지도 그의 논문을 특집으로 다뤘다. 이 책에는 다양한 실험과 사례로 돈과 심리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그가 세밀하게 살펴본 인간 심리와 돈의 관계는 일반인의 상상을 뛰어넘는다.우리는 돈이 인간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어렴풋이 알지만 정확한 메커니즘은 이해하지 못한다. 이 책은 바로 그 점을 시원하게 긁어 준다. 돈은 인간의 심리를 조종한다. 그리고 인간의 심리는 다시 돈을 통해 외부 세계로 표출된다. 따라서 그 사람이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보면 그의 인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사용하는 ‘돈을 이용한 독심술’의 방법이다. 돈과 인간은 과연 어떤 관계일까? 돈은 어떻게 인간의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칠까? 돈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란 무엇일까? 돈의 실제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열쇠를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하고 돈으로 촘촘히 연결된 사회 네트워크를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돈과 심리의 비밀 돈을 알면 세상 돌아가는 원리가 보인다저자는 단순한 주장이나 훈계, 가르침 따위가 아니라 실제 실험을 통해 검증해낸 사회과학의 결과물들을 집약하여 돈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독자들은 저자가 연구한 돈의 심리학을 통해 자신만의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돈의 노예가 아닌 돈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일상에서 우리는 늘 돈을 보고, 돈을 생각하고, 또 이야기한다. 돈으로 안 되는 것들이 드문 세상이다. 일반적으로 돈에 관해 연구하는 사람은 경제학자이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는 돈을 연구하는 심리학자가 필요하다. 저자는 심리학 강호들 사이에서도 정상에 자리한 인물이다. 그는 돈과 관련해 놀랄 만한 연구 결과를 내놓아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심리학의 관점에서 오랜 기간 인간과 돈의 관계를 연구한 저자의 결과물을 총정리해 놓았다. 1장에서 돈이 인간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돈을 대하는 인간의 5가지 유형을 고찰하고 돈 때문에 상처받는 이유, 갑자기 큰돈을 번 사람들의 삶이 망가지는 이유를 설명하고 돈과 행복과의 상관관계가 그리 크지 않다는 점을 증명한다. 그 외에도 돈에 깃든 희로애락, 돈으로 유혹하는 상대의 위험성, 죽음도 두렵지 않게 만드는 돈의 위력 등, 다양한 내용으로 독자들이 무릎을 치게 만든다. 2장에서는 돈을 통해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고찰한다. SNS에 왜 그렇게 돈 자랑이 올라오는지, 금전적 보상이 언제나 효과적인지, 기부하는데 얼굴이 중요한 이유 등을 포함해 돈과 사회생활의 상호영향을 분석해서 독자의 지혜를 높여 준다.3장에서는 돈과 소비행위에 대해 다룬다. 우리가 함정에 빠져 소비를 하는지 아니면 합리적인 경제행위로서 소비하고 있는지에 관해 저자가 실제 실험을 통해 검증한 내용을 읽다 보면 지금까지 우리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4장에서는 모든 일은 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돈과 행복의 측면에서 살펴본다. 행복해지려면 돈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은지, 가정 내에서 돈을 어떻게 다루고 관리해야 하는지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내용도 많다. 또한 돈과 양심의 관계를 다룬다. 일반인들이 자신의 양심을 얼마에 팔지, 부자와 빈자 중 누가 더 인색할지, 돈을 보면 더 이기적으로 변하는 이유 등은 독자들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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