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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의 그릇 - 퍼스널 브랜딩으로 회사 밖에서 돈을 담는 법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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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업의 그릇 - 퍼스널 브랜딩으로 회사 밖에서 돈을 담는 법
    • 김동석 지음
    • 한빛미디어
    • 2024-01-23

    퍼스널 브랜딩 구축 및 수익화를 위한 마인드셋, 학습법, 실전 노하우를 안내한다!스스로를 고용해 수익을 올리는 데 필요한 최고의 지침서!“이제 꿈을 시작하는 모든 개인들이 ‘업의 그릇’의 비밀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될 것이다.”- 김미경(대한민국 대표 자기 계발 멘토, MKYU 대표)“이 책에 담긴 치밀한 이론과 유용한 지침들은 ‘업의 그릇’을 만들어가는 실전 로드맵이 되기에 충분하다.”- 김익한(30만 유튜브 채널 <김교수의 세 가지> 크리에이터)‘직업(職業)‘이라는 단어에서 ‘직(職)‘은 회사에서의 대리, 과장, 차장과 같은 직급을 의미하고, ‘업(業)’은 회사 내의 직책이 아닌 개인의 능력(지식, 경험, 노하우 등)을 의미한다. 이 책은 나만의 ‘업’을 만들어 인생 후반전의 경쟁력을 갖추고, 이를 통해 경제적 수익과 스스로 평생을 고용하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업의 그릇’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았다.자신을 상품화하여 상대에게 판매하는 시스템, 즉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하고 나아가 수익화 모델까지 구축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평범한 회사원에서 상위 0.1% 블로거, 베스트셀러 저자, MKYU 인기 강사가 된 김동석 저자가 그간 쌓아온 직장인 퍼스널 브랜딩 구축 및 수익화 비법을 공개한다.이 책을 펼쳐본 독자는 먼저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마인드셋을 탑재하고, 대중의 선택을 받는 콘텐츠 생성 도구인 ‘MTS 시스템’ 구조도를 활용해 나만의 N잡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 또 ‘6가지 관점학습법’을 통해 독서와 기록으로 나만의 콘텐츠에 완성도를 더하는 방법, 시간 관리 기술로 퍼스널 브랜딩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방법 등의 자기 계발법을 깊이 있게 알아본다. 나아가서는 블로그·인스타그램·유튜브 등 SNS 채널 운영으로 퍼스널 브랜딩을 더욱 견고히 하고, PDF 전자책 출간, 유·무료 강의 오픈, 종이책 출간 등을 통한 퍼스널 브랜딩 수익화 모델 구축 단계까지 알아본다.어떤 독자를 위한 책인가?- 자기만의 콘텐츠로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해 수익을 올리고 싶은 사람- 블로그·인스타그램·유튜브 등 SNS 채널로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하고 싶은 사람- PDF 전자책·종이책 출간, 강의 오픈 등으로 수익을 올리고 싶은 사람- 퍼스널 브랜딩, N잡을 원하지만 의지가 약해 동기부여가 필요한 사람- 퍼스널 브랜딩, N잡을 위한 마인드셋이 필요한 사람이 책의 특징1.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동기부여를 얻고 마인드셋을 탑재한다평생직장이라는 단어가 모든 직장인에게 있어 더 이상 보장되지 않는 과거의 이야기가 된 지금, 퍼스널 브랜딩을 통해 회사 밖에서 돈을 담는 방법을 익혀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지금 시작하면 늦은 건 아닐까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해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마인드셋을 탑재하게 한다.2. ‘MTS 시스템’으로 나만의 N잡 콘텐츠를 만든다블로그·인스타그램·유튜브 등의 SNS 채널을 운영하고, PDF 전자책 발행과 종이책 출간을 위한 출간 기획서 작성, VOD 클래스 개설을 위한 강의 기획서 작성 등 대중이 선택하는 거의 모든 콘텐츠에 적용 가능한 MTS 시스템 구조도로 타인의 선택을 받는 나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을 익힌다.3. ‘6가지 관점학습법’으로 효율적인 자기 계발법을 습득한다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하고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을 정도의 수익을 올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꾸준한 학습이 필요한 일이다. 무작정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닌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독서법, 기록법, 시간 관리법 등 효율적인 자기 계발법을 습득하게 한다.4. SNS 채널 운영으로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한다퍼스널 브랜딩의 베이스캠프가 되는 텍스트형 SNS 채널인 블로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전략부터 이미지형 SNS 채널 인스타그램, 영상형 SNS 채널 유튜브를 운영하는 전략까지 안내한다. 블로그를 퍼스널 브랜딩의 베이스캠프로 구축한 다음 ‘OSMU(One Source Multi-Use·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으로 블로그에서 발행한 콘텐츠를 재가공해 다른 채널에 확산하는 방법 등을 알아본다.5. 퍼스널 브랜딩으로 수익화 모델을 구축한다PDF 전자책 출간, 유·무료 강의 기획 및 오픈 등 나만의 콘텐츠를 상품으로 만들어 수익화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나아가 전문성 상승의 발판을 만들어주는 커뮤니티 형성과 종이책 출간으로 영향력을 마련해 큰 수익을 올리는 방법을 안내한다.+무료 저자 특강 영상과 실습 활용 템플릿으로 책의 내용을 완벽하게 익힌다책에서 살펴본 주요 내용과 책에 다 담지 못한 심화 내용을 ‘업의 그릇을 넓히는 특별 강의’로 제공한다. 책 안에 있는 QR코드로 만나보는 저자 특강을 통해 타인의 선택을 받는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하는 방법까지, 실제 현장에서 강의를 듣는 것처럼 익힐 수 있다.저자와 함께 하는 실습에서 활용하는 템플릿을 책 맨 뒤에 부록으로 제공한다. 템플릿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스토리로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꼭 필요하며, 인쇄하여 직접 써보거나 컴퓨터에서 작성할 수 있도록 파일로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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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도 하고 싶고 취업도 하고 싶고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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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여행]여행도 하고 싶고 취업도 하고 싶고
    • 현재 지음
    • 푸른향기
    • 2024-01-23

    여행과 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 취준생의 여행법중국 코트라 근무, 미국 상공회의소 인턴, 방학 중장기 여행을 활용한 도합 2년간의 세계여행먹고살기 더럽게 힘겨운 세상이다. 인턴 경쟁률조차 박 터진다. 세계여행은 은퇴 후에나 가능한 이야기인가 싶다. 90년대생인 작가는 취업도 하고 싶지만, 객사하는 한이 있어도 여행도 하고 싶었다. 이 거창한 소망을 이루기 위해 기를 쓰고 행동으로 실천한 결과 어학연수, 중국 코트라 계약직, 여름‧겨울 방학 140일 여행, 미국 상공회의소 인턴 등 2년 이상 배낭을 짊어지고 해외로 나갈 수 있었다.『여행도 하고 싶고 취업도 하고 싶고』는 여행할 거 다 하고 공부도 잘해서 굴지의 기업에 입사한 전형적인 엘리트의 성공 스토리와는 거리가 멀다. 여행은 하고 싶은데 현실의 끈도 놓고 싶지 않았던 세속적 낭만파의 지독한 몸부림을 담은 책이다. 낭떠러지를 가로지르며 여행한 티베트, 우즈벡 지하철에서 만난 무슬림 대학생 집에서 일주일간 머무르기, 934km 조지아 히치 하이킹, 보드카를 물처럼 마시는 러시아 상남자와의 동침, 미국 CEO들에게 구직 어필하기 등 별의별 희귀한 경험을 했고, 즐겼다.여행은 하고 싶은데, 현실의 끈도 놓고 싶지 않은 세속적 낭만파의 여행법 카우치 서핑과 히치하이킹으로 여행하며 현지인과 함께 생활하기세계여행이 어려워 보이는 이유는 대부분의 여행자가 만사 제쳐두고 여행을 떠났기 때문이다. 휴학, 퇴사를 하고 떠난 여행기는 대단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대책이 없어 보인다.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저자는 휴학 없이 틈새 공략을 하여 세계여행과 취업을 모두 이뤘다. 책은 시간 순서에 따라 4부로 구성했지만,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취업을 위해 해외에서 이력서 한 줄씩 채워가는 이야기를 원한다면 Part 1(중국 300일, 코트라), Part 4(270일 미국, 상공회의소 인턴)를 읽으면 된다. ‘중국보단 미국이 끌리는데?’ 싶으면 Part 4를 먼저 읽어도 무방하다. 엄밀히 말해서 해외에서의 생생한 인턴 이야기는 Part 4에 몰려 있다. 제대로 된 여행 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Part 2(여름방학 70일, 카우치 서핑과 히치하이킹으로 여행하기), Part 3(겨울방학 70일, 취준생이 여행하는 방법)를 먼저 읽어도 된다. 카우치 서핑과 히치 하이킹, 현지인 인터뷰라는 독특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중간중간 현지인을 인터뷰한 작가의 유튜브 영상이 QR코드로 실려 있다. 『악당은 아니지만 지구정복』 안시내 작가 추천언젠가부터 서점의 여행기 코너에는 발을 들이지 않게 되었다. 미사여구 가득한 문장에 공감을 요하는 글들은 읽는 이를 피로하게 만든다. 소위 말해 ‘진짜’가 없었다. 나처럼 감성에 푹 절여진 여행기가 지쳐버린 사람들이라면, 이 새로운 방식의 진짜 여행기가 너무나 당길 것이다. 여행지에 대한 존중과 다양한 인간에 대한 이해도는 여행기를 표방한 한 권의 인문학 서적처럼 펼쳐져 있다. 저자는 스토리텔링의 귀재다. 아무것도 없는 여행지일지라도 그와 함께 떠나면 속속들이 그곳을 이해할 수 있다. 호기심 덩어리, 수다쟁이, 스스로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 다양한 모습을 지닌 저자의 여행을 좇아 세상을 누비다 보면 누구나 그의 여행과 삶에 매료될 것이다. 세상의 모든 욕심쟁이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독자 대상- 여행과 취업,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독자- 해외에서 인턴 생활을 하고 싶고 여행도 하고 싶은 대학생- 카우치 서핑과 히치 하이킹에 관심 있는 여행자- 외국인 친구 사귀는 법을 알고 싶은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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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관에서 만나는 의학의 세계 - 감기에서 암까지 의학이 더 쉬워지는 생생한 이야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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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학]영화관에서 만나는 의학의 세계 - 감기에서 암까지 의학이 더 쉬워지는 생생한 이야기
    • 고병수 지음
    • 바틀비
    • 2024-01-23

    영화와 인문학을 넘나들며영화광 의사의 시선으로 풀어낸 의학 에세이오랜 세월 지역사회 의료 활동과 시민사회 활동을 해오며 현재 제주도에서 동네 의원을 운영하는 고병수 원장의 영화와 의학 이야기다. 스쳐 지나가는 영화의 한 장면에서 의학의 단면을 발견하고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질병부터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불치병까지, 역사 속의 의학 이야기부터 의료 제도의 현 상황까지, 친숙한 의학 지식뿐 아니라 잘못된 의학 상식까지, 그에 관련된 의학 지식을 전달할 뿐 아니라 앞으로 개선해야 할 의료 제도와 사회의 인식 등 인문학적 고찰까지 다양하게 풀어낸다.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영화에 대한 관심은 여전해서 2~3일에 한 편씩 영화를 볼 만큼 영화광인 저자는 영화를 보면서도 의학을 떠올린다. 예를 들어 영화의 배경이 되는 그 시대의 상황이나 주인공이 처한 현실, 의학 수준 등을 짚어내어 의학의 역사를 설명한다.미켈란젤로(1475~1564) 역시 해부학에 조예가 깊다.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 〈미켈란젤로〉(2017)에서도 그가 해부하고 연구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미켈란젤로는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오랫동안 후원해준 로렌초 데 메디치가 죽은 후 정세가 복잡해지면서 도망치듯 수도원 병원에 숨어 지냈는데, 그곳에서 시체를 구해다가 해부에 열중했다고 한다. 그의 작품에는 피부 주름, 근육, 힘줄, 인대, 핏줄이 아주 섬세하고 정확하게 묘사되었는데, 그중에서도 그의 해부학적 지식이 잘 드러나는 대표작이 죽은 예수를 성모마리아가 안고 있는 〈피에타〉다. _본문 40쪽한국 영화 〈감기〉에서는 우리나라 의료 현장과 코로나19를 연관 짓고, 언제 역습할지 모르는 바이러스의 심각함과 영화처럼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없는 현실의 안타까움을 설토한다. 이처럼 영화를 통해 의학을 배우고, 의학을 통해 영화를 색다르게 해설해주기에 어렵게만 느껴지는 의학의 세계에 쉽게 다가갈 수 있다.대규모 감염병을 다룬 한국 영화 〈감기〉(2013)도 요즘 상황을 짚어보는 데 도움이 된다. 영어 제목은 플루(Flu)인데 이는 인플루엔자(Influenza)의 약어로 독감을 가리킨다. 영화는 컨테이너에 숨어 불법으로 입국하려던 동남아시아인들을 통해 바이러스가 한국에 유입되고, 변종 조류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악성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상황을 그린다. 이를 막기 위해 정치권과 전문가가 의견 충돌을 일으키는 모습, 최초 전파 지역을 폐쇄하면서 발생하는 인권 문제, 96퍼센트의 국민이 지역 폐쇄를 지지하는 상황은 코로나19로 우리도 똑같이 겪은 현실이다. _본문 115쪽코로나19라는 팬데믹의 공포가 휩쓸고 지나간 지금, 주워들은 지식만으로는 본질에 다가갈 수 없으며, 잘못된 지식으로 사람의 목숨마저 위험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 그러나 어떻게 해야 옳은 지식을 제대로 습득할 수 있는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렇기에 가깝고도 일상적인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의학을 살펴보는 저자의 새로운 시도가 더욱 반갑고 고맙다.주워들은 지식은 많지만 본질에 다가가는 안목이 부족한 시대다. 이 책이 중요한 이유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나무보다 숲을 보는 교양으로서 의학을 경험해주길 빌어본다. _홍혜걸(의학채널 비온뒤 대표, 전 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 추천사 그렇다고 해서 의학 지식만 다룬다면 한없이 지루하고 재미없는 전문 서적이 되고 말 테지만, 저자는 의학뿐 아니라 사람을,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까지 담아낸다. 과학의 한 분야인 의학을 다루면서 인문학적 관점까지도 놓치지 않기에, 영화 에세이처럼 가볍기만 한 것도 아니다. 영화와 의학을 독특하게 융합한 책이다. 저자는 30년 경력의 의사이기 이전에 50년 경력의 영화광임이 틀림없다. 영화 이야기를 하면서 의학을 끼워 넣는 방식이 아니라 의학과 인간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영화를 활용하는 솜씨가 일품이다. 때로는 과학책인 듯하다가, 가끔은 감성 충만한 에세이와 비슷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는 ‘삶의 의미’를 묻는 인문학 책으로 둔갑하는 이 책. 건전한 의사이면서 교양 있는 시민이면서 예리한 영화 덕후인 저자의 재능이 빛난다._박재영(청년의사 편집주간, <여행준비의 기술> 저자) 추천사단지 좋아해서 의학을 설명하기 위한 수단으로 영화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안목으로 깊이 있게 통찰하기에 의학과 인간 이야기를 풀어내면서도 지루하지 않다. 게다가 저자는 환자들의 삶을 가장 가깝게 살펴보는 의사인 만큼, 생로병사라는 삶의 의미를 더 깊이 고민할 수 있지 않을까. 영화 속 잘못된 의학 상식으로 의학을 배우다종기가 불치병일 만큼 열악했던 의학은 유전자를 통해 장애와 불치병을 극복할 시기가 코앞에 다가왔고, 수명은 놀랍도록 늘어났다. 제사장이 하늘의 뜻을 받아 병을 고치던 시대는 지나고, 이제 의학은 일상적인 것이 되었다. 그런데도 의사와 병원은 멀게만 느껴진다. 여전히 잘못된 의학 상식과 가짜 뉴스로 혼란을 겪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의료적 상황과 제도의 문제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따라서 의학에 관한 관심을 놓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영화를 통해 다방면으로 의학 이야기를 예리하게 진단한다. 원시시대에도 수술을 했다고? | 법의학이 죽은 자의 한을 풀어줄까? | 한 시간에 소주 한 잔이 적당하다고? | 우울증은 정말 감기 같은 병일까? | 모든 자폐인은 천재일까? | 좌표도 없이 적진에 대포를 쏘아댄 암 치료 | 안락사는 조력일까, 살인일까? | 유전병은 고칠 수 없는 걸까? | 문신은 의사가 해야 하는 걸까? | 장애인은 성적 욕망을 가지면 안 되는 걸까? | 팔로4징후 심장 수술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 미국은 의료 후진국일까? | 동성애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그렇다고 해서 누구나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의학적 지식을 습득하고 새로운 지식을 업데이트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에서 의학의 현주소를 파악해서 그 진위를 명확하게 짚어주고 잘못된 정보는 바로 잡아준다. 가장 흔한 것이 술을 마실수록 주량이 는다고 생각하는데, 알코올 분해효소 능력이 좋아져서라기보다는 몸이 적응한 결과라는 것이다. 또한 동성애자만 에이즈에 걸린다는 잘못된 인식도 널리 퍼져 있다. 동성 간 성관계로 인해 HIV에 감염되는 경우는 전체 감염자의 절반 정도다. 2019년 한국 정부의 HIV/AIDS 역학 조사 보고서를 보면, 전체 감염자 중 이성 간은 46.1퍼센트가, 동성 간은 53.7퍼센트가 성 접촉으로, 나머지 0.2퍼센트는 마약 투여 시 주사 공동 사용 등으로 감염된다. 감염자와 성관계를 맺으면서 생식기나 항문의 상처를 통해 전염되는 것이지, 감염되지 않은 동성 간 성접촉으로는 옮지 않는다. _본문 144쪽이렇듯 의학과 연관 있는 영화 장면을 마중물 삼아 흥미진진하게 다양한 의학의 세계를 펼쳐 놓는다.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어렵고 긴 병명, 치료약이나 치료법도 신기할 정도로 술술 읽힌다. 이 책을 다 읽을 때쯤이면 의학 지식이 괄목상대하게 높아져 있음에 놀랄 것이다.저자는 이 책의 독자가 남녀노소를 아우른다고 말한다. 영화를 좋아하거나, 의학 상식에 관심이 있거나, 의대 진학을 꿈꾸는 청소년이나, 현재 의료에 종사하는 사람들까지. 아는 만큼 보이고, 제대로 알아야 진짜를 알 수 있듯 의학의 눈으로 영화를 다시 본다면 더 많은 것이 보이고 다르게 느낄 수 있으므로.약자와 소수자, 의료인과 의료 제도까지 살핀다우리 사회는 고령화 사회에 빨리도 진입한 탓에 연로한 부모의 간병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이미 치매나 노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부모를 모시면서 가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다. 거기서 조금만 더 시선을 돌리면, 환자나 장애인의 삶까지도 눈에 들어온다. 장애인의 시선에서 보면 이 사회는 약자에게 너무도 불친절하고, 안 그래도 힘든 그들의 삶에 잘못된 오해와 편견으로 짐을 보탠다. 우리나라의 등록 장애인이 적은 것은 실제 장애인이 적어서가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정책이나 권리 보장이 후진적이라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장애인을 의학적인 잣대로만 보는 정의와 재정을 적게 투입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맞물린 결과라고 평가한다. 최근에야 장애등급(1~6등급) 규정이 없어진 대신 중증장애(이전 1~3등급)와 경증장애(이전 4~6등급)로 구분 짓게 되었다. 그런데 이 또한 근거도 없고 기준도 모호하다. 장애등급의 불합리함, 일자리를 얻으려는 장애인의 처절함 등을 다룬 영화 〈복지식당〉(2021)은 장애등급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_본문 240-241쪽여성도 약자로서 자기 몸에 대한 권리를 누릴 수 없다. 이는 성소수자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인간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의료마저 불편한 시선을 감수해야 하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기도 한다. 가끔 멀리서 트랜스젠더들이 성호르몬 주사를 맞으러 제주도에 있는 우리 병원으로 찾아온다. 편하게 얘기를 나누거나 주사를 맞을 만한 병원을 찾지 못해서다. 트랜스젠더는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다. _본문 298쪽 한편 저자는 뜨거운 감자처럼 여전히 논란을 일으키는 안락사 혹은 존엄사 문제도 다룬다. 연명의료를 거부하는 제도가 시행되었지만, 그마저도 예외 사항 등이 있어서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다. 또한 의료법과 의료 제도의 불합리함, 과다한 업무량과 낮은 임금 등의 나쁜 환경으로 인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간호 인력의 문제도 이야기한다. 의사도 그렇다. 환자 한 명당 3분으로 끊어야 하는 현 의료 수가 체제로는 환자가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없다. 그 피해는 의사에게도 돌아가지만, 우리 모두에게 불리하다고 설파한다. 사회와 주변에 관심을 놓지 않는 것이 나 자신을 위한 길이다《영화관에서 만나는 의학의 세계》에서 저자는 영화를 소재로 의학의 과거를 되짚고 현재를 직시하며 미래의 갈 길을 묻고 있다. 때론 불쑥 찾아온 질병과 힘겨운 투병을 하거나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병마에 불안해하고 가짜 의학으로 혼란스러워하는 현대인들과 닮은 영화 속 주인공들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신념을 제시한다. 결국 이 책은 의학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의학을 통해 인간을 이야기한다. 인간이기에 누구나 아프거나 다칠 수 있고,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지금은 건강하고 장애 없이 살아간다고 해서 질병과 장애 같은 일이 먼 나라의 일만은 아니다. 저자는 사회와 주변에 따뜻한 관심을 놓지 않는 이해와 배려가 나 자신을 위한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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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보다, 세계사 - 영화가 새로워지고 역사가 재미있어지는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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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영화보다, 세계사 - 영화가 새로워지고 역사가 재미있어지는
    • 송영심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4-01-23

    영화가 다시 보이고, 역사가 깊이 보이는 이야기들재미있게 봤던 영화 속 한 장면이, 중요한 역사적 순간으로 재탄생하다“이 영화는 실화에 바탕을 두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에는 묵직한 힘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영화에 더 깊이 몰입하고 공감하게 된다. 하지만 꼭 실화가 중심이 된 내용이 아니더라도 영화가 묘사한 시대적·역사적 배경을 알면 같은 장면도 새롭게 보인다. 등장인물들의 심경이나 행동, 관계가 더욱 입체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영화보다, 세계사》는 우리가 재미있게 봤던 영화 속 장면들을 통해 미처 몰랐던 역사적 사실들을 새롭게 알아가는 책이다. 고대 문명부터 사회 문화, 전쟁과 개척, 종교, 인물까지 총 다섯 개의 상영관에서 스무 가지 세계사 이야기를 선보인다. SF영화인 나 같은 로맨스 영화에서도 역사적 순간들을 찾아내 놀라운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역사 교과서에서 배웠던 단편적인 지식들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통해 한층 더 입체적으로 살아나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책이다.휴머니즘 영화부터 SF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통해동서양과 인류의 과거·현재·미래를 아울러 세계사의 다채로운 장면들을 들여다보다《영화보다, 세계사》에는 문명과 종교 등 세부 주제로 나뉜 스무 가지 영화들이 등장하는데, 저자가 선정에 특히 신경을 쓴 기준이 있다. 세계사를 다룰 때 흔히 범하는 서유럽 중심의 사관에서 벗어나기 위해 동서양을 아우르는 내용의 영화일 것, 그리고 화려한 고위층이 아닌 가장 비천하고 평범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가 바로 그것이다. 또한 과거의 역사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도 누군가가 겪고 있는 현대의 전쟁과 분쟁, 그리고 인류의 미래가 달려 있는 기후 위기와 우주 탐사까지 흐름을 살려 다루고자 했다.이처럼 세계사의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마치 영화관에서 함께 보며 풀어내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영화 속 한 장면들을 일러스트로 구현했다. 영화 를 다룬 장에서는 한 여자가 빠르게 달리는 경주마 앞에 뛰어든 장면을 그린 그림과 함께 세계사 주제를 간략히 소개하고, 서프러제트와 여성 참정권 운동의 역사에 이어 오늘날 여성들의 정치 참여 현황까지 폭넓게 풀어낸다. 또한 각 영화의 마지막에는 더 알아두면 좋은 역사 지식들을 소개하는 짤막한 코너 가 이어진다. 그 외에도 본문 곳곳에 실린 사진 자료들은 세계사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다. 영화 한 편 볼 틈도 없는 사람과더 좋은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 모두를 위한 책!세계사를 이해하는 가장 재미있는 방법 저자는 40여 년 동안 역사 교사로 재직하며 세계사를 어려워하는 제자들을 위해 영화 속 장면들을 함께 보며 역사적 해석을 해 보도록 이끌어 주던 경험을 살려 이 책을 썼다. 영화는 무엇보다도 허구와 실제 역사의 다른 점을 찾아보는 재미있는 작업을 거쳐 역사 지식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독일인 소년과 유대인 소년의 가슴 아픈 우정을 다룬 영화 에서 수용소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공놀이를 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두 소년의 모습은 실제 아우슈비츠 같은 수용소 환경에 비추었을 때 픽션임이 분명하지만, 수많은 유대인이 가스실로 끌려가 죽임을 당하고 시신이 불태워졌다는 역사적 사실은 그대로 묘사되었다고 소개한다. 《영화보다, 세계사》는 영화를 보기 전에 읽어도 좋고, 보고 난 후에 읽어도 좋은 책이다. 보기전이라면 역사적 사실을 아는 만큼 영화가 재미있어지고, 보고 난 후라면 영화 속 장면이 또 다른 측면으로 새롭게 이해되기 때문이다. 또한 바쁜 현대 일상 속에서 영화 한 편을 끝까지 보기 힘든 사람이라면 이 책 한 권으로 다양한 영화와 세계사 지식까지 얻을 수 있다. 영화에 대한 사전 지식과 명장면, 흐름, 주제 의식, 영화로 풀어낸 역사와 시대적 배경뿐만 아니라 영화의 재미있는 뒷이야기까지 한 권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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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십부터는 왜 논어와 손자병법을 함께 알아야 하는가 - 이 나이 먹도록 세상을 몰랐다는 걸 깨닫는 순간 100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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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오십부터는 왜 논어와 손자병법을 함께 알아야 하는가 - 이 나이 먹도록 세상을 몰랐다는 걸 깨닫는 순간 100
    • 모리야 히로시 지음, 김양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01-23

    이 나이 먹도록 세상을 몰랐다왜 자꾸 후회하는가? 왜 매번 실수를 반복하는가?하나로는 부족했기 때문이다!오십부터는 《논어》와 《손자병법》을 함께 읽어야 한다별것도 아닌 일에 갑자기 서글퍼지고, 화가 치밀다가, 문득 불안해진다. ‘잘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실 힘들었구나. 흔들리고 있었구나.’ 이런 오십의 불안과 후회를 다잡아주는 동양 고전 《논어》와 《손자병법》을 한 권으로 엮어낸 책이 출간되었다. 책에는 공자의 50가지 지혜와 손자의 50가지 전략을 한데 모아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100가지 순간을 담았다. 91살인 저자는 동양 고전해설의 일인자로서 흔들리는 오십을 다잡아주는 멘토임을 자처한다. 여기서, 포인트는 서로 다른 것을 지향하는 《논어》와 《손자병법》을 한 권에 엮었다는 점이다. 오십부터는 왜 《논어》와 《손자병법》을 함께 알아야 할까? 둘 중 하나만 읽으면 한쪽만 보게 된다. 턱없이 부족하다. ‘함께’ 읽어야만 다잡을 수 있다. 하나만 통달하면 치우치기 쉽고, 이 둘을 모두 아는 사람만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 그것이 사람이든, 행복이든, 돈이든, 명예든, 삶의 의미든.미처 몰랐다! 《논어》는 덕을 기르라는 책인 줄 알았는데, 능력을 기르고 둥글게 살라고 하고. 《손자병법》은 싸워서 이기라는 책인 줄 알았는데, 되도록 싸우지 말고 머리를 쓰라고 한다. 완전히 다른 분야의 책이지만 두 책을 나란히 놓고 보니 한 가지 공통점을 깨닫게 된다. 바로 ‘인간애’를 말하고 있으며, 정말 중요한 건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라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두 책을 함께 읽지 않고서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말이다. 그래서, 오십부터는 《논어》와 《손자병법》을 함께 알아야 한다.오십부터는 어떤 친구를 사귀어야 할까?오십의 헛헛한 마음을 채워주는 《논어》서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상대라면 일단 친구라고 해도 좋다. 이때 어떤 친구를 두었는지에 따라 훗날 인생이 달라진다.이로운 친구를 가리키는 ‘익자삼우(益者三友)’라는 말이 있다.사귀면 유익한 친구가 세 종류 있다는 의미다.첫째, ‘직(直)’이란 강직, 다시 말해 부정한 일을 싫어하는 인물이다. 그런 인물이라면 자신이 잘못된 일을 했을 때 솔직히 지적해준다.둘째, ‘량(諒)’은 성실하다는 의미다. 이러한 친구가 있으면 자신도 자연히 감화되어 잘못된 길에서 헤매는 일이 없어진다.셋째, ‘다문(多聞)’이란 박식, 즉 정보를 많이 갖고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친구가 있다면 자신을 발전시키는 데도, 냉혹한 인생을 헤쳐나가는 데도 반드시 도움이 된다.기세를 타면 둘도 되고 셋도 된다 인생이 든든해지는 전략 《손자병법》어떤 일이든 기세가 있다. 싸움에도 기세가 있다.《손자병법》은 이 기세를 몰아 싸우라고 했다. 왜 그럴까? 기세를 몰아 싸우면 생각지도 못한 힘을 발휘해 그만큼 이길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손자병법》은 또 이렇게 이야기했다.“기세를 타면 병사는 비탈길을 구르는 통나무나 돌처럼 생각지도 못한 힘을 발휘한다. 통나무나 돌은 평평한 곳에서는 멈춰 있지만, 비탈길에 놓으면 자연스럽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모양이 사각인 것은 정지해 있지만 둥근 것은 구른다. 기세를 타고 싸우는 일은 둥근 돌을 천 개의 골짜기 아래로 굴리는 일과 같다.”기세를 타지 못하면 하나의 힘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힘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기세를 타면 둘도 되고 셋도 된다. 그러니 어떻게 기세를 북돋울지가 장수의 큰 과제다.이것은 무기를 든 싸움뿐만 아니라 인생에도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오십부터는 《논어》와 《손자병법》을 반드시 함께 읽어야 할 이유인생의 한가운데서 불안한 사람은 방황 끝에 고전을 펼쳐든다. 그중 《논어》와 《손자병법》이 으뜸인데, 이 둘은 서로 대립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공통점이 있으니,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이다.둘 중 하나만 읽으면 한쪽만 보게 된다. 턱없이 부족하다. ‘함께’ 읽어야만 다잡을 수 있다. 오십부터는 함께 읽어야 산다. 하나만 통달하면 치우치기 쉽고, 이 둘을 모두 아는 사람만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사람이든, 행복이든, 돈이든, 명예든, 삶의 의미든.공자께서 말씀하셨다.“내면이 훌륭해도 겉모습이 단정하지 않으면 촌스러워 보인다.반대로, 겉모습은 단정해도 내면이 따르지 않으면 실속이 없다.”손자 또한 말씀하셨다.“발돋움해서 발끝으로 서려고 하면 오히려 발밑이 흔들린다.자신이 옳다고 하면 오히려 무시당한다. 자신을 과시하면 오히려 배척당한다.자신의 공적을 자랑하면 오히려 비난을 받는다.자신의 재능을 으스대면 오히려 발목을 잡힌다.”헛헛한 마음을 채워주는 《논어》와 인생이 든든해지는 전략 《손자병법》.오십부터는 《논어》와 《손자병법》을 ‘함께’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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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십에 읽는 주역 - 팔자, 운세, 인생을 바꾸는 3,000년의 지혜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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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오십에 읽는 주역 - 팔자, 운세, 인생을 바꾸는 3,000년의 지혜
    • 강기진 지음
    • 유노북스
    • 2024-01-23

    과거를 바꿔야 미래가 바뀐다!팔자, 운세, 인생을 바꾸는 3,000년의 지혜오십 이후 대운을 부르는 최고의 경전 《주역》 25수운이 좋아지고 싶은가?팔자를 펴고 싶은가?인생을 바꾸고 싶은가?“과거를 바꿔야 미래가 바뀐다!”최고의 경전 《주역》은 사람의 나이 ‘오십’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나이라고 전한다. “양 기운이 다섯에 이르니, 용이 비로소 하늘에 오를 때[九五 飛龍在天(구오 비룡재천)]” 오십 이전은 땅 위를 기어다니는 삶을 살고 오십 이후는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는 용의 삶을 산다는 것이다.오십 이후 대운을 맞이하려면 《주역》의 조언을 따르라. 바로 자신의 과거를 바꾸는 것이다. 이십 대는 미숙하게 보내고 삼사십 대는 치열하게 보냈다. 인생의 경험과 안목이 쌓인 오십부터는 운과 팔자에 치이지 않고 살 수 있으며, 그래서 과거를 바꿀 수 있다.그렇다면 어떻게 과거를 바꿀 수 있을까? 오늘 나의 마음이 바뀌면 된다. 나의 마음이 바뀌면 나의 행동이 바뀌고 과거가 바뀌고 미래가 바뀐다. 궁극적으로 ‘세상의 모든 것이 오직 나의 마음에 달려 있다’는 《주역》은 진리를 깨달으면 오십 이후 대운을 부르고 인생 전체를 바꿀 수 있다. 《오십에 읽는 주역》은 한평생 《주역》에 천착해 온 우리나라 최고의 역학자이자 이 책의 저자 강기진이 ‘대한민국의 희망’인 우리 시대의 오십 대에게 특히 필요한 25수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운이 좋아지는 법부터 팔자가 꼬이는 것을 피하는 법과 대운이 트이는 법, 인생이 평탄해지는 법까지 오십 이후 인생에서의 중요한 지혜들을 깨닫고 필요한 조언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지금부터 운과 팔자에 치이며 살아온 오십 이전의 삶을 바꿔라. 그럼 나아갈 길을 분명해질 것이다. 인생의 황금기를 누려야 할 이때 반드시 《주역》이 필요하다. 이 책이 인간의 삶과 이 세상에 대한 지혜, 자기 마음속의 보석과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깨닫게 해 주고, 인생의 대운을 부를 것이다.용처럼 하늘을 날아올라야 하는오십에게 필요한 3,000년의 지혜3,000년을 내려온 《주역》은 사람의 나이 오십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라고 전한다. 오십부터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비로소 진정한 나로 살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십 대는 미숙했고, 삼사십 대의 삶은 너무 치열했다. 젊은 시절에는 운과 팔자에 치여 엉겁결에 살고 열병을 앓기 마련이다. 절대적인 시간 동안 경험과 안목을 축적하면서 운에 휩쓸리지 않게 될 때가 바로 오십이다.그런데 이상하게 오십이 되어도 힘들다. 여태까지는 무엇이든 노력해서 이룰 수 있었던 반면 이제는 사람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사회에서는 지금 자신의 위치보다 더 오르는 것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배우자, 자녀, 친구, 동료와의 관계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나빠지는 건강도 인력으로 어찌 할 수 없다. 그래서 ‘오십 년을 이렇게 살아왔는데 뭘 바라겠나’ 하는 심정으로 무기력해지고, 갑자기 방향을 잃는 바람에 근심하며 ‘내 팔자야’ 타령을 하기 쉽다.삶과 세상에 대한 하늘의 계시를 전하는 《주역》에 따르면, 황금기인 오십에는 이런 불안과 걱정이 함께 찾아온다. 오십은 “양 기운이 다섯에 이르니, 용이 비로소 하늘에 오를 때[九五 飛龍在天(구오 비룡재천)]”인 만큼 인생의 절정기이자 전환기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힘이 빠지는 초목처럼 오십 또한 황금기인 동시에 불안기인 것은 자연의 이치와 같다. 이 시기에 꺾이지 않고 용처럼 하늘을 훨훨 날아오르기 위한 지혜가 필요하다. 오십에 반드시 《주역》을 만나야 하는 이유다.팔자, 운세, 인생을 바꾸는최고의 경전 《주역》 25수최고의 경전으로 대우받는 《주역》은 하늘의 계시이자 세상 만물의 법칙을 담고 있다. 주인공인 군자가 인생 여행에서 마주할 수 있는 길은 64가지가 있고, 이를 답파하면 새로운 도를 터득할 수 있다. 곧 터득해야 하는 도에도 64가지가 있는 것이다. 이런 도가 담긴 《주역》의 구절은 고도로 압축되어 있어 이를 ‘64괘’가 보충하고 있다. 공자는 이 책을 묶은 가죽끈이 세 번이나 끊어지도록 읽고 실제 인생의 위기를 모면해 고사 ‘위편삼절(韋編三絶)’을 남겼다.《오십에 읽는 주역》은 한평생 《주역》에 천착해 온 국내 최고의 역학자이자 태극사상연구소 강기진 소장이 대한민국 오십 대를 위해 쓴 책이다. 절정기와 불안기가 함께하는 오십 대에게 특히 필요한 《주역》 25수와 지혜를 담았다. 대중에게 더 쉽고 정확하게 《주역》을 알려 온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중추인 오십 대가 중년의 위기를 극복하고 삶의 중심을 찾길 바라며 《주역》이 전하는 진정한 이치와 조언을 안내한다. 이 책을 통해 인생을 살면서 했던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가령 우리는 “팔자가 꼬인다”라는 말을 쓴다. 그런데 “팔자가 꼬인다”라는 말은 팔자가 꼬이는 것이 문제지 사람의 팔자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는 통찰을 담고 있다. 그럼 팔자는 왜 꼬일까? 누구에게나 장점과 단점이 있다.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 또한 나, 내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인데 자꾸 자기로부터 도망치려 하기 때문이다.《주역》은 상대를 현명하게 대하는 방법도 전한다. 자신의 필요만 요구하는 상대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상대의 요청을 두 번까지는 들어주지 말고, 세 번째 요청에는 들어주고, 그다음에는 다시 두 번까지는 들어주지 말고, 여섯 번째에는 들어주라고 한다. 하게 만드는 것은 어렵지만 해 주지 않는 것은 쉬우므로 이렇게 내 말을 잘 듣게 하는 것이다.운명의 고삐를 틀어쥐어야 할 때,과거를 바꿔야 미래가 바뀐다!이 책은 오십 이후 대운을 맞이하는 방법을 명확하게 알려 준다. 많은 사람이 인생을 바꾸는 것은 미래를 바꾸는 것이라 생각해 왔다. 하지만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미래가 아니라 과거를 바꿔야 한다. 과거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오늘 나의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현재의 내가 오십 이전의 삶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내 인생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과거가 바뀐다. 과거가 바뀌면 인생 전체를 바꿀 수 있다. 이는 나이가 오십이기에 가능하다. 살아오며 쌓은 경험과 안목으로 더는 운과 팔자에 치이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세상의 모든 것이 오직 나의 마음에 달려 있다. 그렇다면 현재의 나는 어떻게 마음먹어야 할까? 가고자 하는 바를 분명히 하는 것이다. 자신의 변치 않는 가치를 확인하고 나아가고자 하는 바를 분명히 해야 한다. 이것이 팔자를 바꿔서 넘어서는 시작이다. 그리고 이렇게 하기 위해 변화를 수용해야 한다. 《주역》은 이를 불변응만변(不變應萬變), ‘불변은 만변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만변에 기꺼이 응할 수 있다’는 말로 전한다. 작은 것에 집착하지 않고 계속해서 변화하지만 절대 불변하지 않는 달의 마음으로 살라는 진리다.봄여름의 나무처럼 외형이 성장했던 전반생을 보내고, 이제 열매를 맺는 나무처럼 내면의 성장을 이루는 후반생의 시작 ‘오십’. 팔자를 펴고 싶은 사람, 운의 고삐를 틀어쥐고 살고 싶은 사람, 인생을 바꾸고 싶은 사람이라면 《주역》이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세상 돌아가는 이치, 길흉을 대하는 태도, 개운하는 법, 인간관계에서의 처신, 오십 이후의 방향 등 인간의 삶과 이 세상에 대한 지혜를 깨닫고 대운이 따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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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 - 기후위기와 패스트패션에 맞서는 제로웨이스트 의생활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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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연 지음
    • 돌고래
    • 2024-01-23

    스타일과 환경을 모두 챙길 수 있는,착취 없는 멋부림은 어떻게 가능할까?20대 내내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매일같이 옷을 사 모으던 저자는 어느 날 해외의 패스트패션 매장을 방문했다가 충격과 의아함을 느낀다. “마음에 쏙 드는 패딩을 하나 발견했다. 부드러운 솜털과 깃이 가득한 패딩. 가격표를 뒤집어 확인해보니 1.5달러였다. 우리나라 돈으로 2000원도 안 되는 가격이었다. [……] 넌 어떻게 지하철 요금보다 싼값으로 여기에 온 거니? 이게 가능한가?” 그는 이 사건을 계기로 새 옷 사기를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패션이라는 명분하에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착취적 현실을 탐구하기 시작한다.5년째 제로웨이스트 의생활을 몸소 실천하며 해양환경단체 시셰퍼드 코리아에서도 활동 중인 저자는 옷이 생산·유통·폐기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갖가지 악영향을 여과 없이 고발한다. 하지만 자기 혼자 새 옷을 사지 않는다 한들 옷으로 인해 벌어지는 숱한 문제를 해결할 순 없음을 인정하며 자신은 여전히 예쁜 옷을 보면 시선을 빼앗기기 일쑤라고 고백한다. 이렇듯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에는 패션업계 안팎의 현실에 대한 고발뿐 아니라 저자의 딜레마와 노하우도 두루 담겨 있어, 스타일과 환경 보호를 나란히 추구하려는 독자들이 거창한 결심이나 배경지식 없이도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최근 동물권과 환경에 관심 있는 이들이 늘어나며 비건 식생활이나 제로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환경에 가해지는 악영향이 그에 못지않음에도 우리의 의생활에 관한 이야기는 지금껏 자주 다뤄지지 않았다.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는 이와 비슷한 갈증을 느끼며 실천의 방도를 찾던 독자들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되기에 충분하다.럭셔리 브랜드에서 패스트패션,디자인 도용에서 소각장 폐기물까지옷의 생태계와 경제에 관한 종합 보고서『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는 원자재 제조 단계부터 의류 생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종다양한 해악을 독자들 앞에 하나씩 펼쳐놓는다. 저자는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이들을 인터뷰하고, 기업 및 단체에서 발표한 각종 자료와 보고서를 분석하고, 제로웨이스트와 재사용에 관한 참고서적을 읽으며 5년간 패션업계 안팎을 폭넓게 조사했다. 패션업계가 왜 속도와 물량 경쟁에 골몰할 수밖에 없는지, 패션업계와 물류업계가 어떻게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지, 비서구 개발도상국으로 떠넘긴 의류 폐기물이 어떻게 그곳의 환경과 사회를 파괴하는지, 패션 플랫폼이 어떻게 이 비정상적인 생산과 유통을 더 극단적으로 이용할 수밖에 없는지 등 이 책은 제로웨이스트 의생활 실천을 위해 그간 저자가 탐구한 내용을 총망라해 친절히 설명한다.가령 전 세계 섬유 생산량의 85퍼센트를 차지하는 면은 식물에서 직접 재배하다 보니 흔히 친환경 섬유로 여겨지지만, 전 세계 농약 사용량의 10퍼센트가 목화 생산에 남용되며 이로부터 심대한 피해가 발생한다. 이렇듯 저자는 패션업계의 잔혹한 실태를 독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조목조목 전달한다. 하지만 그저 폭로에 그치기보다 그 이면에 숨겨진 거대 자본의 야욕과 산업 전반의 착취적 구조를 드러내는 데까지 나아간다. 가령 인도에서는 1990년대부터 20여 년에 걸쳐 목화 농민 20만 명이 자살을 선택했는데, 이 문제의 진상은 다국적 기업 몬산토가 일삼아온 횡포와 결부돼 있다. 몬산토는 살충제가 필요치 않다며 신종 유전자조작 목화 종자를 인도 농민들에게 판매했지만, 해충은 감소하기는커녕 종자에 내성이 생겨 나날이 창궐했다. 결국 농민들은 살충제(심지어 예전보다 강력한 살충제)를 쓸 수밖에 없었는데, 이런 약품을 판매하는 회사는 다름 아닌 몬산토였다. 결국 인도 농민들은 해마다 종자와 살충제를 구입하다가 부채를 견디지 못해 연이어 죽음을 택했다.한편 최근에는 비판을 의식한 기업들이 동물 윤리에 관심을 보이고, 친환경 행보를 내세우는 경우도 늘어났지만 이런 방책이 전혀 친환경적이지 않을 때가 많다는 것도 문제다. 가령 패딩점퍼 생산을 위해 생후 10주부터 일평생 털을 뽑히다가 죽음을 맞는 오리들의 사연이 알려지며 ‘윤리적 다운 인증(RDS, responsible down standard)’ 제품이 각광을 받았지만, 전 세계 오리털 생산량의 80퍼센트는 동물보호법이 부재한 중국에서 오는 것이어서 인증 제도가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또 주요 패스트패션 브랜드에서는 고객들이 입지 않는 옷을 수거해 개발도상국에 기부하는 정책을 홍보하며 자사 이미지를 개선하려 한다. 그러나 이는 섬유폐기물을 비서구 국가에 떠넘기는 행위에 지나지 않을 때가 많다. 이렇듯 저자는 패션기업의 표면적 변화 뒤에 은폐된 문제를 하나하나 들춰내며 궁극적으로 순환경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 다방면의 논의를 통해 독자들은 옷 때문에 벌어지는 환경오염과 인권침해의 실상을 전 세계 패션산업의 거시적 맥락 속에서 파악하게 된다.우리의 소비 심리를 끊임없이 자극하는 패션업계의 계략그 함정을 피해 새 옷 없이도 자기표현과 행복을 실현하는 법그렇다면 패션 플랫폼은 왜 종종 우리에게 공짜로 덤을 얹어주고, 환불도 무료로 할 수 있게 해줄까? 우리는 본인이 옷을 사는 이유를 스스로 명쾌히 이해하고 있을까?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는 우리가 영위하는 의생활과 매우 밀접함에도 그간 우리가 따져 묻기를 망각해온 물음들을 파고들기도 한다. 저자는 소비자 심리학을 아우르는 접근을 통해 오늘날 패션업계의 경영 전략이 어떻게 소비자 개개인을 옭아매는지, 또 그런 행태가 어떻게 환경파괴를 부채질하는지를 입체적으로 분석해낸다. 이를테면 사람들은 한번 물건을 소유하고 나면 이전보다 그 물건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소유 효과’의 심리와 무료반품 혜택을 활용해 패션기업은 소비를 유도한다.20~30대 젊은 소비자들은 왜 자꾸 의류 소비에 빠지게 되는 걸까? 저자는 쇼핑중독에 시달리던 시절을 회고하며 그 심리적 메커니즘에 대해서도 솔직하고 깊이 있는 탐구를 이어간다. “난 ‘언제나’ 옷을 샀다. 길을 걷다 껌 한 통을 사는 것만큼 옷을 사는 게 쉬웠다. 하지만 끝내 행복해지지 못했다. [……] 그저 하루살이처럼 매일 업데이트되는 쇼핑몰의 저렴한 물건을 근근이 주워 담을 뿐이었다. 갈수록 빨라지는 패션을 따라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사이, 내 행복은 옷장 속 어딘가에 파묻혀 가쁘게 숨을 몰아쉬며 생명을 잃어갔다.” 그는 옷을 산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게 아니며 옷을 사지 않다고 해서 자기표현을 억압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진실을 일깨우며 우리가 간과한 새로운 선택지, 다시 말해 제로웨이스트 의생활의 가능성을 독자 앞에 제시한다.5년째 지속 중인 ‘쇼핑 없는 삶’과 변화하는 세계저자가 몸소 축적한 제로웨이스트 패션 팁 대방출『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는 무엇보다 저자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 개개인이 일상에서 시도하고 도전해볼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패션 팁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실용적이다. 사계절의 구분, 각종 패션 앱과 당일 배송의 유혹, 유행의 압력 등이 굳건히 존재하는 사회에서 벌써 5년째 새 옷 구매 없이 생활 중인 저자는 그간의 시행착오를 통해 몸소 축적한 요령과 주의 사항을 이 책에 가감 없이 담았다. 이를테면 신제품 구매 없이도 옷장에 변주를 줄 수 있는 방식, 불필요한 소비를 막기 위한 정리 팁, 더는 손이 가지 않는 옷을 진정 친환경적으로 정리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어 독자들이 실생활에 직접 참고하고 응용할 수 있다. 또 중고 의류 교환을 도와주는 공간과 매장, 제로웨이스트 의생활과 관련해 이 책과 더불어 보기 좋은 콘텐츠에 관한 정보도 두루 정리해 수록했다.저자는 기업 차원에서 벌어지는 긍정적 변화도 함께 언급한다. 패스트패션의 폐해가 지적되기 시작한 것이 벌써 20여 년 전인 만큼 개개인뿐 아니라 참된 의미의 친환경을 실천하는 패션기업도 분명 새로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탄소배출을 줄이는 중고거래와 의류 대여 등을 전문적으로 매개하는 플랫폼, 순환경제 모델을 실천하려 애쓰는 패션기업 등도 등장하고 있다. 저자는 사람들의 의생활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바꿔나가는 여러 주체의 사례를 고루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이 긍정적 미래를 함께 그려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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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누구는 오래 살고 누구는 일찍 죽을까 - ‘신의 손’ 한의사가 50년 공부 후 깨달은 몸 건강 마음 건강의 이치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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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왜 누구는 오래 살고 누구는 일찍 죽을까 - ‘신의 손’ 한의사가 50년 공부 후 깨달은 몸 건강 마음 건강의 이치
    • 손인철.백성호 지음
    • 미류책방
    • 2024-01-23

    병이라는 문제도, 치료라는 답도 내 몸에 있다건강에 관심이 많다고들 하지만 내 몸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몸에 대한 공부는 의사 같은 전문가만의 영역일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지라도 내 몸의 미묘한 느낌은 나만 알 수 있는 것 아닐까? 진정으로 건강하고 싶다면 내 몸이 돌아가는 근본 원리를 먼저 알고 이에 맞는 건강법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마음의 이치에 이어 몸의 이치를 탐구 중인 중앙일보 백성호 기자가 50년 가까이 수도자와 한의사로 일한 저자에게 ‘몸 건강 마음 건강’에 관한51가지 질문을 던진다. ‘신의 손’이라 불리는 저자는 ‘내 몸에 문제와 답이 같이 있다’며 ‘그 이치를 친절하게 설명한다. 누구나 몸을 갖고 있지만, 정작 내 몸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결국 기운이 빠지고 몸이 아프고 병이 생긴다. 진정으로 건강하고 싶다면, 내 몸이 돌아가는 근본 원리를 먼저 알아야 한다. 그래야 평소 자신의 몸에 맞는 건강법을 실천할 수 있고, 건강과 질병의 중간 지대라고 할 수 있는 미병(未病: 병이 되지는 않았지만 병이 되어 가고 있는 상태) 전에 병을 고칠 수 있다. 문제는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근본 원리’란 대체로 어렵다는 것. 그래서 수많은 종교 전문가를 인터뷰한 경험이 있는 중앙일보 백성호 기자가 나서서 명의로 이름난 손인철 원장에게 쉽고 단순한 질문을 통해 건강에 대한 보다 근원적인 답을 끌어냈다. 질문의 첫 단추는 “왜 누구는 오래 살고 누구는 일찍 죽을까?”이다. 누구나 품어봤을 이 물음은 이미 3000년 전에도 있었다. 중국 의서 『황제내경』에서 황제는 신하이자 당대의 명의였던 기백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진다. 기백은 이렇게 답한다. “건강한 사람은 도를 아는 사람이고, 그 렇지 못한 사람은 건강하지 못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인체를 하나의 소우주로 본다. 그렇다면 우주가 돌아가는 원리대로 인체가 돌아간다면 건강할 것이다. 우주의 작동 원리는 다름아닌 ‘음양오행’. 인체에서 음과 양은 물기운과 불기운이다. 즉, 몸속의 불기운(화)은 내리고 물기운(수)은 올리는 ‘수승화강’이 우리 건강의 핵심이다. 일상생활에서 수승화강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답은 바로 숨쉬기다. 숨을 쉬긴 쉬는데, 내 아랫배를 의식하면서 깊은 호흡을 하는 것, 바로 ‘단전 호흡’이다. 깊은 호흡을 통해 기운을 단전으로 끌어내리면, 내 안에 저절로 힘이 생긴다. ‘건강하다는 것’은 보통 세 가지로 확인할 수 있다. 숨을 잘 쉬는가? 밥을 잘 먹는가?마음이 편안한가?반대로 ‘병이란 무엇일까? 막히면 병이 되고, 통하면 낫는다. 봄, 여름, 가을과 겨울 사이에는 막힘이 없다. 하늘과 땅 사이도 그렇다. 그저 자연스럽게 통하고 자연스럽게 흐를 뿐이다. 사람도 그렇다. 몸도 마음도 막힐 때 병이 온다. 막힘없이 통한다는 말은 결국 우리 몸에서 기혈 순환이 잘 이뤄져야 한다는 뜻이다. 기혈 순환을 도와주는 방법으로는 침뜸 치료법이 있다. 핵심 혈자리를 두세 곳만 알고 있어도 스스로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다. 저자는 말한다. “지금의 내 몸은 그동안 내가 살아온 결과이고, 지금부터 행하는 것이 앞으로의 나를 결정한다”고. 이 책을 통해 깨달은 몸과 마음, 그리고 건강의 이치를 지금부터 일상에 적용한다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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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 - 두 젊은 창작가의 삶과 예술적 영감에 관하여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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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 - 두 젊은 창작가의 삶과 예술적 영감에 관하여
    • 허휘수.서솔 지음
    • 상상출판
    • 2024-01-23

    예술로 연대하는 두 친구 허휘수×서솔의밤을 꼬박 새워도 끊이지 않는 대화『따님이 기가 세요』로 여성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하말넘많>의 서솔과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를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삶을 개척해 나가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 허휘수가 이번엔 다른 이야기로 뭉쳤다. 『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는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 창작가인 허휘수와 서솔이 창작하는 삶과 예술적 영감에 관해 나눈 대화의 기록이다.저자들은 유튜브 <하말넘많>, <김은하와 허휘수>의 운영자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이 외에도 댄서, 비디오 아티스트, 작가 등 각자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진정한 이 시대의 젊은 창작가들이다. 대화를 통해 그들은 댄서와 비디오 아티스트라는 각자의 장르를 접목시켜 함께 공연했던 경험을 회상하기도 하고, 서로의 창작 세계를 응원하며 연대의 의미를 쌓아나간다.두 저자는 창작가로서 오랫동안 가져온 내면의 갈등을 서로에게 털어놓고 뜻밖의 말들로 위로받는다. 아주 오랜 고민에 관해 이야기하다 문득 자기확신을 갖게 되기도 하고, 이름 붙이지 못했던 막연한 감정들을 새롭게 깨닫기도 한다. 열정적으로 창작을 이어나가다가도 불안한 기분이 들 때, 혹은 서로의 의견이 궁금해질 때 그들은 망설임 없이 이야기를 시작한다.늘 배려하는 너와 대화하는 건 참 편안해. 그래서 침착하고 안정적으로 많은 공상을 나눌 수 있는 게 아닐까? 영감이 떠오를 때마다 너에게 알리고 싶은 것도 그 때문일 거야.-18쪽진중하고 솔직한 태도로 이야기하는 두 저자는 서로에게 가장 좋은 친구이자 동료이다. 마치 그들과 함께 대화하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렇기에 『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는 지금도 어디선가 홀로 고민하고 있을 또 다른 창작가들에게 한 권의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젊은 창작가로서의 고민과 갈등을 끌어안고일상 속에서 예술적인 순간을 찾다허휘수와 서솔은 각자의 자리에서 창작을 이어가다 문득 고민이 생기면 서로를 향해 편지를 쓰고, 답신을 보내고, 못다 한 이야기는 만나서 나누기로 한다. 함께 고민해 보고 싶은 주제가 생기면 누군가 이야기의 물꼬를 튼다. 대화를 나누고 나면 각자 집으로 돌아가서 그날의 대화를 통해 얻은 영감으로 짧은 에세이를 써내려 간다.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영감을 얻기 위해 베트남으로 집필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이들의 대화는 서로 떨어져 있을 때나 함께 있을 때나 끊이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진다.서로의 첫 공연과 첫 촬영에 대해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처음’이라는 것의 의미를 떠올리고 계속 창작을 해나갈 동력을 얻기도 한다. 창극 <정년이>를 보고 나서 현장 예술과 유튜브의 차이점을 곱씹고, 미술과 예술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비교하다가 AI가 인간의 기술을 본떠 창작하는 현시대를 날카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며 논의한다. 이 외에도 미술 전시, 영화, 유튜브 영상이나 책, 공연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보고 떠오른 생각들을 토대로 대화를 나눈다. 이뿐만 아니라 명상을 하면서 창작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 경험을 나누고, 현재의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유년 시절의 기억까지도 톺아본다.‘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창작을 한다는 서솔의 말처럼 대화는 이들을 창작이라는 세계로 이끄는 하나의 매개로써, 하나의 작품이나 단어로부터 출발한 이야기는 점차 쌓이고 확장되면서 예술적 영감이라는 주제로 향한다. 그들의 대화가 끝날 즈음 독자들 또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부록: 우리도 함께 대화해요」는 두 저자가 독자들에게 남긴 대화거리이다. 어떤 이야기든 하고 싶어질 독자들을 위해 ‘창작을 위한 다른 세계로’ 갈 수 있는 20개의 질문을 준비했다. 꼭 창작가가 아니라도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질문들로, 직접 답을 적어볼 수도 있다. 『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는 두 저자의 대화에서 시작해 독자와의 소통으로 완성된다.“내일도 너랑 얘기하고 싶어”아직 끝나지 않은 창작하는 여자들의 이야기이 책을 읽는 내내 몸이 간질거리는 것을 느꼈다. 움직이고 싶은 것이 분명했다. (…) 그들의 끝없는 고민과 갈증은 모든 창작가의 과정과 닮아 있음이 틀림없다.- 손수현 추천사 중에서일상 속에서 예술적인 순간들을 발견하며 늘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는 저자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다시 누군가의 영감이 되기도 한다. 정답이 없는 작업의 연속이기 때문에 창작가들의 고민은 고독하고 지난한 과정일 수밖에 없다. 창작가들은 혼자 오랫동안 고민하고, 시도하고, 때론 실패하면서 계속 창작을 해나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무언가를 만들고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만큼은 변함없다.『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 속 이야기는 두 저자를 오랫동안 지켜봐 온 이들에게도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갈 것이다. 두 저자의 예술을 향한 갈망과 창작가로 살아가며 느꼈던 불안은 늘 호쾌하게 작품을 공개하던 모습과는 조금 다를지도 모른다. 이토록 솔직하게 흔들리고, 이렇게 진정성 있게 서로에게 공감하며 위로를 건넬 수 있을까. 서로에게 건네는 다정한 말들은 비슷한 시간을 겪고 있을 많은 이에게 가닿는 목소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의심하고 두려워하면서도 계속해서 나아가는 허휘수와 서솔의 모습은 누구에게나 용기가 되어줄 것이다. 이처럼 서로의 고민을 끌어안고 예술로 연대하는 두 친구의 끝없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당신도 어느새 자기 안의 창작 욕구를 깨닫고 몸을 일으켜 어떤 일이든 시작해 보고 싶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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