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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독 - 독서 습관을 기르는 슈퍼 리딩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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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일독 - 독서 습관을 기르는 슈퍼 리딩
    • 이지성.스토리베리 지음
    • 차이정원
    • 2018-09-03

    “술술 읽혀서 읽었을 뿐인데 나도 모르게 독서 습관이 생겼다고요!”50만 독자들의 독서 습관을 잡아준 스테디셀러 《독서 천재가 된 홍 대리》의 전면개정판. 소설 형식을 빌린 자기계발서로 책을 읽고 싶어도 책이 어렵게 느껴지는 독자들을 위한 아주 쉬운 ‘독서 입문서’다. 국내 독서 모임을 주도하는 사람들, 독서법에 관한 책을 쓰고 강연하는 사람들의 처음 독서 습관을 길러준 책으로도 유명하다.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비롯해 서른 권이 넘는 책을 펴내며 대한민국에 독서 열풍을 일으킨 이지성 작가의 실제 독서 멘토링 사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기존 책을 전면개정하면서 독자군은 물론 제목과 내용까지 변화를 주었다. 원작에서 직장인 ‘홍 대리’를 전면에 내세웠던 것과 달리 ‘고현성’이라는 평범한 인물과 ‘일독’이라는 새로운 제목으로 수정해 모든 독자가 폭넓게 읽도록 했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따라할 수 있도록 독서 과정도 추가해 넣었다. 하루 1줄, 1단락, 1쪽 읽기로 시작해 일주일 1권 읽기, 100일 33권 읽기로 가는,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 독서법을 제안한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 독서 초심자를 위한 [부록-이지성 작가의 독서 Q&A]도 담았다. ‘일독’은 독서의 첫 번째 단계, 즉 처음 시작하는 독서(一讀)와 독서 습관을 기르는 매일 독서(日讀)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 소설로 재미있게 읽는 자기계발서★ 고수가 알려주는 독서 습관 만들기 노하우★ 독서 멘토 이지성 작가의 Q&A 인터뷰 수록 (New!) ★ 하루 1줄부터 1년 365권까지, 업그레이드된 독서법 (New!) 50만 명의 독서 습관을 잡아준 《독서 천재가 된 홍 대리》 전면개정판소설 형식을 빌린 자기계발서로 책을 읽고 싶어도 책이 어렵게 느껴지는 독자들을 위한 아주 쉬운 ‘독서 입문서’다. 국내 독서 모임을 주도하는 사람들, 독서법에 관한 책을 쓰고 강연하는 사람들의 처음 독서 습관을 길러준 책으로도 유명하다.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비롯해 서른 권이 넘는 책을 펴내며 대한민국에 독서 열풍을 일으킨 이지성 작가의 실제 독서 멘토링 사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기존 책을 전면개정하면서 독자군은 물론 제목과 내용까지 변화를 주었다. 원작에서 직장인 ‘홍 대리’를 전면에 내세웠던 것과 달리 ‘고현성’이라는 평범한 인물과 ‘일독’이라는 새로운 제목으로 수정해 모든 독자가 폭넓게 읽도록 했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따라할 수 있도록 독서 과정도 추가해 넣었다. 하루 1줄, 1단락, 1쪽 읽기로 시작해 일주일 1권 읽기, 100일 33권 읽기로 가는,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 독서법을 제안한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 독서 초심자를 위한 [부록-이지성 작가의 독서 Q&A]도 담았다. ‘일독’은 독서의 첫 번째 단계, 즉 처음 시작하는 독서(一讀)와 독서 습관을 기르는 매일 독서(日讀)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크로스 오버, 소설과 자기계발의 만남아무 생각 없이 주어진 일만 하다가 결국 회사에서 좌천을 당하게 된 주인공 고현성. 친구로부터 책을 통해 인생을 바꿔보라는 조언을 듣고 독서 멘토 미옥과 지후를 만나 책 읽기의 즐거움을 깨닫게 된다. 책만 펴면 잠이 오던 평범한 주인공이 독서 미션과 책을 무기 삼아 성장해가는 과정은 뭉클하기까지 하다. 독서로 운명을 바꾸고 싶은 이들에게 책 한 권을 끝까지 읽어내는 기쁨과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 책이다. 나는 왜 책 읽기가 힘들까? 책 읽을 시간이 없어서?!단순히 일상이 바쁜 것, 일이 많은 것은 중요한 게 아니다. 인생에서 정말로 중요한 일을 꼭 해내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시간 관리이자 인생 관리이다. 일상의 항상성을 유지하면서 독서 시간을 만들어낸 저자의 비결을 〈고수의 독서 코칭〉에서 확인해보자. 독서가 순탄하게 느껴질 때 갑작스러운 슬럼프가 오기도 한다. 이때 초보자의 경우 완전히 책과 멀어지기 쉬운데, 책을 좋아하는 사람도 독서 슬럼프를 경험한다. 슬럼프 기간을 유연하게 통과하며 꾸준히 책 읽는 습관을 길러온 고수의 비법도 만날 수 있다.1년 365권 슈퍼 리딩… 독서에도 방법이 있고 요령이 있다!독서의 효용성,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SNS에서는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등 해시태그를 붙여 ‘책 읽는 나’를 드러내는 것이 유행을 넘어 일상으로 자리 잡기까지 했다. 언제 어디서든 항상 책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건강한 독서 습관이다. “재미가 없으면 머리로는 알아도 잘 안 되잖아. 한두 번 하다가 그만두기도 쉽고. 그래서 습관의 힘에 의지하는 것이 필요해. (중략) 확고한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한 이유는 설령 자신의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분명히 어제보다 오늘 나아지고 있다는 믿음과 희망, 그리고 끝까지 해보려는 의지가 생기기 때문이야.” (본문 108쪽)습관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훈련이 필요하다. 이 책은 나에게 꼭 맞는 독서 리듬을 찾고 습관으로 만드는 단계별 독서법을 소개한다. 독서 초심자도 가능한 하루 1줄, 1단락, 1쪽 읽기부터 100일 33권 읽기, 1년 전문 분야 100권 읽기, 1년 365권 슈퍼 리딩까지, 독서를 삶의 우선순위에 두고 삶의 변화를 이끌어낸 독서 고수들의 비결을 알기 쉽게, 무엇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일독》 이렇게 바뀌었다! 이지성 작가의 인터뷰 미리 보기Q: 《독서 천재가 된 홍 대리》, 그 인기의 비결은 무엇인가요?A: ‘책’이라는 말에도 몸서리를 치는 사람들에게 독서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무엇일 수 있다는 사실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직장인들에게는 전문 분야 독서에 대한 강력한 동기부여를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Q: 《일독》은 어떻게 달라졌나요?A: 독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보니 따라가기 버겁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하루 1줄, 1단락, 1쪽 읽기에서 일주일 1권 읽기로, 100일 33권 읽기로 넘어가는, 진짜 초보자를 위한 현실적인 과정을 보완했습니다.Q: ‘일독’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A: 독서의 첫 번째 단계(一讀), 즉 처음 시작하는 독서입니다. 이때 독서 습관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매일 책 읽는 습관을 기르는 독서(日讀)의 의미도 함께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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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생에 단 한번은 독기를 품어라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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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일생에 단 한번은 독기를 품어라
    • 권민창 지음
    • 마인드셋
    • 2023-11-01

    아침에 일어나는 게 죽기보다 싫은 당신에게, 그저 하루하루를 꾸역꾸역 버텨내고 있는 당신에게 반드시 묻고 싶은 질문“지금 삶이 당신이 그토록 꿈꿔왔던 삶입니까?”이 책의 저자인 권민창은 10년의 직업군인생활을 그만두고, 30살에 사회로 뛰어든다. 그가 사회로 뛰어들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사회는 힘들어.’ ‘10년만 더 버티면 연금도 나올 텐데 굳이 왜 사서 고생하냐.’였다. 하지만, 그는 인생은 버티는 게 아니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러나 제대를 하고 2년간 고생했다. 2019년 제대를 하고 해외여행인솔자를 준비하며 6개월간 영어공부만 했는데, 2020년에 코로나가 터졌다. 극 P형 인간인 그는 플랜 B도 없었고 그렇게 나이만 먹어갔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우연히 기회로 부자 옆에서 배우며 부자들의 습관과 가치관을 답습해갔다. 그리고 2022년, ‘마인드셋’의 대표로 시작해 1년 만에 <잘 살아라 그게 최고의 복수다> <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등의 스테디셀러를 배출했다. 이 책에서 그는 좋아하는 일과 잘 하는 일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들과, 그 일을 어떻게 수익화시켜야하는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답을 줄 뿐만 아니라, 부자들이 갖고 있는 가치관에 대해서도 낱낱이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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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의 미래 - 4차 산업혁명시대를 여는 딜로이트의 대담한 제안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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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일의 미래 - 4차 산업혁명시대를 여는 딜로이트의 대담한 제안
    • 딜로이트 컨설팅 지음
    • 원앤원북스
    • 2018-09-03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여는 딜로이트의 대담한 제안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사회를 예견한 『경계의 종말』 『격변의 패턴』에 이어 또 하나의 화제작 『일의 미래』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미래의 일과 일터도 격변을 겪을 것이다. 디지털 격변시대를 맞아 일의 미래를 규정할 기술적 요인과 아울러 개인?조직?사회적 생태계의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의 전문가들은 이번 신간을 통해 디지털 격변시대의 일과 조직의 미래변화와 그 모습에 대해 기술한다. 단순 예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략, 운영, 인사조직,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급속도로 변모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기업들이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각 산업군을 고려해 고객을 위한 최상의 대응전략까지 제시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일의 미래와 조직의 방향성에 관심을 두고 기민하게 변화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최고의 지침서다. 디지털 격변을 맞아 사업혁신과 더불어 향후 심도 있게 고려할 부분은 디지털 시대 일의 본질, 일하는 방식, 조직구조와 기업문화의 변화 방향이다. 글로벌 차원에서 우수 인재를 필요한 만큼 활용하는 크라우드 소싱 형태의 긱 경제가 확산되면서 인재활용에 대한 관점도 변화하고 있다. 또한 일터에서 인공지능, 블록체인, 머신러닝, 증강현실 등의 디지털 기술사용의 증가에 따른 일하는 방식, 조직구조의 변화는 예상 이상으로 그 영향이 복잡하고 광범위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일자리, 학습, 일의 미래’란 주제로 진행된 토머스 프리드먼과의 인터뷰와 디지털 시대의 미군 혁신을 성공적으로 주도한 스탠리 매크리스털 장군과의 인터뷰를 수록해 이를 더욱 생생하고 명확하게 전달한다. 이 책이 디지털 시대를 항해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미래의 일과 인재, 조직의 지향점을 설정하고 관리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미래의 일과 조직에 대한 지향점이 책은 총 4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디지털 시대 일과 조직구조 혁신의 항해법’ 딜로이트 컨설팅 김경준 부회장의 프롤로그로 시작해 ‘일의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활동’ 박종민 선임연구원의 에필로그로 마무리된다. 1부 ‘일의 미래를 항해한다는 것의 의미’에서는 ‘일자리, 학습, 일의 미래’를 주제로 한 토머스 프리드먼과의 인터뷰를 소개하며 글로벌 차원에서의 일의 미래에 대해 논한다. 또한 일의 미래를 이해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소개하고, 재정의된 일과 노동력에 따른 개인·조직·공공정책의 시사점에 대해 알아본다. 2부 ‘인공지능 시대의 일과 일자리’에서는 자동화와 인공지능 속에서 인간의 필수적인 역할과 증강현실을 통한 일의 변환, 모빌리티의 미래에서의 고용과 일자리에 대해 살펴본다. 또한 미래 노동력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변화하는 인구와 변화하는 노동력, 증가한 교육 수준에 따른 미래 직업의 변화 및 미래 직업에 대한 국제적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3부 ‘조직과 근로자에게 닥칠 과제들’에서는 새로운 환경에 직면하게 될 근로자들이 알아야 할 내용을 다룬다. 미래 경력의 기반이 될 기술 유창성과 파도 타기와도 같은 21세기의 경력 전략에 대해 살펴보고, STEM에서 STEAM으로 가치가 높아진 소프트 기술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인지적 업무 설계의 부상과 지식기반 업무의 재설계에 대해 알아본다. 사무실의 벽과 재무제표를 넘어서 조직 문화를 향상시키는 방법과 모범 사례를 소개하고, 조직의 문화를 확장하기 위한 역량과 강화 기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4부 ‘디지털 시대의 조직모델’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미군 혁신을 성공적으로 주도한 스탠리 매크리스털 장군의 작전법을 소개한다. 매크리스털은 JSOC의 리더십, 조직, 운영 방식을 체계적으로 바꾸기 시작했으며, 미군의 조직 문화와 구조, 프로세스 전반을 ‘속도의 가속화’ ‘변수급증’ ‘상호의존성 확대’ 세 방향으로 혁신했다. 그와 나눈 대화를 통해 효과적인 변화 뒤에 숨겨진 과학과 이에 따른 교훈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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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하는 당신을 위한 최고의 수면법 - 아침이 두렵지 않은 직장인의 꿀잠 루틴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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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일하는 당신을 위한 최고의 수면법 - 아침이 두렵지 않은 직장인의 꿀잠 루틴
    • 스미야 료 지음, 이효진 옮김, 주은연 감수
    • 한빛라이프
    • 2023-11-01

    잠만 잘 자도 인생이 편해진다! 직장인·교대근무자·프리랜서·자영업자 등 일하는 모두를 위한 수면 가이드같은 직장에 다니는 A씨와 B씨가 있다. A씨는 밤에 푹 자고 개운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반면, B씨는 깊이 잠을 자지 못해 아침까지 뒤척이다 겨우 몸을 일으킨다. \'잠을 잘 못 잤다\'는 이 사소한 차이는 업무 효율, 인간관계, 정신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이는 결국 급여 불평등, 나아가 인생의 불평등을 만든다. 잠을 줄여가며 일에 몰두해야 하던 시절은 지났다. 현대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식과 정보의 양보다 \'일할 때의 컨디션\', \'팀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등이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그리고 이 능력은 \'숙면\'을 통해 이끌어낼 수 있다. 현대 직장인에게 무엇보다 잠이 중요한 이유다. 이 책에서는 업무의 효율성과 삶의 질을 한꺼번에 높여줄 최고의 수면 법칙을 소개한다. 수면 컨설턴트로 일하며 120개 사, 6만 5천 명 이상 직장인의 수면 문제를 도운 저자는 인간의 \'생애 주기\'에서 그 답을 찾는다. \'하루(DAY)\', \'일주일(WEEK)\', \'계절(SEASON)\', \'나이(AGE)\'에 따라 달라지는 숙면의 기술은 한 번 배워두면 청년기부터 노년기까지 인생의 단계마다 또는 취업, 결혼, 출산 등 인생의 전환점에서 평생 써먹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 수면 상식, 자기 전 스트레칭 등 실용적인 숙면 실천법, 최신 수면 정보와 궁금증까지 저자의 풍부한 숙면 노하우와 상담 경험을 알차게 담았다.수면유형 테스트 : https://www.hanbit.co.kr/life/k-mctq/업무는 효율적으로, 인생은 행복하게!한번 배워서 평생 써먹는 인생 수면법 공개숙면은 어렵지 않다. 다만 인간이 각자 살아가는 인생의 단계에 따라 숙면 기술은 변한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핵심인 \'숙면 지도\'다. 숙면 지도는 하루(DAY), 일주일(WEEK), 계절(SEASON), 나이(AGE)로 구성되며 각각의 항목에 맞는 숙면 기술이 있다. 이 \'숙면 지도\'를 손에 넣으면 매일 밤, 계절이 바뀔 때, 나이가 달라질 때, 새로운 가족이 생길 때 등 인생의 다양한 상황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다. 하루(DAY) : 인간이 몸에서 인지하는 \'생체시계\'는 평균 24.2시간으로 실제 시간과 맞지 않아 피로가 쌓이게 된다. 때문에 일정한 취침-각성 주기를 유지해 생체시계를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방법이 바로 하루 숙면 패턴을 만드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아침과 밤으로 나눠 숙면의 기술을 소개하고 패턴화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일주일(WEEK) : 일주일 중 월요일 아침이 가장 중요하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일주일 내내 업무 효율이 떨어져 업무가 쌓이고 주말에 녹초가 되는 악순환에 빠지기 때문이다. 이렇듯 직장인은 요일에 따라 수면 패턴에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평일과 주말의 수면 방법, 일주일 컨디션 관리 등 최고의 업무 성과를 위한 일주일 전략을 소개한다.계절(SEASON) : 모두가 의도적이든 아니든 계절에 따라 수면 시간과 패턴이 바뀐다. 하지만 계절에 따른 수면 변화를 이해하고 1년 동안 최적의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알레르기로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봄, 1년 중 가장 지치기 쉬운 여름, 빛이 적어 일어나기 힘든 겨울, 몸과 마음에 부담이 큰 환절기, 수면 패턴이 무너지기 쉬운 업무 성수기와 연휴까지 계절 변화에 맞는 숙면 기술을 알아본다.나이(AGE) : 인간은 나이가 들면서 적정 수면 시간이나 호르몬, 체내 리듬 등이 변화하기 때문에 10년에 한 번 정도는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수면 패턴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결혼, 출산 등 인생에 중요한 이벤트가 있는 시기는 타인과 연관되어 있어 적절한 수면법을 찾는 게 더 절실하다. 이 책에서는 부부가 둘 다 만족할 만한 침실 환경을 만드는 법, 아이가 있을 때 숙면하는 법 등 어떤 상황에서도 숙면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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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할 자격 - 게으르고 불안정하며 늙고 의지 없는… ‘나쁜 노동자’들이 말하는 노동의 자격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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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일할 자격 - 게으르고 불안정하며 늙고 의지 없는… ‘나쁜 노동자’들이 말하는 노동의 자격
    • 희정 지음
    • 갈라파고스
    • 2023-11-01

    모두 일해야 한다지만 아무나 일할 수 없는 사회,다가설 수 없는 ‘노동의 자격’에 대하여“그러게 좀 열심히 살지…” 산업재해나 과로사 소식을 전하는 뉴스에 달린 댓글을 심심치 않게 본다. 너무 열심히 일하다 다치고 사망한 이들에게 ‘열심’이란 잣대를 들이댄다. 다치고 죽은 이들이 행한 ‘열심’과 세간의 ‘열심’은 다르다. (사람들은 ‘열심히’ 살았다면 지방의 작은 대학을 졸업할 리 없다고 생각하고, 졸업 후 변변한 곳에 ‘정식’ 취업을 하지 못할 리 없다고 여긴다.) 이렇듯 누군가의 ‘열심’은 ‘진정한 열심’이 아니다. 그리고 ‘진정한 열심’을 행한 것이 아니라면, 그로부터 발생하는 문제는 모두 개인의 탓이 된다.이 책은 누구나 제 밥벌이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세상, 일하지 않은 자는 먹지도 말라는 세상, 즉 ‘노동자’가 ‘사람’의 자격이 된 세상,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노동시장에서 소외될 수 없다고 믿는 세상에서 ‘일할 자격’이 진정 모두에게 보편타당한 것인지를 묻는다.“당신은 젊은가? 몸이 건강한가? 외모가 준수한가? 신체에 손상이 없는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 없는가? 의지는 강한가? 생활 패턴이 안정적인가? 교우 관계가 원만한가? 최종 학력이 평균 이상인가?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이 있는가?”당신은 이 질문들로부터 얼마만큼 떨어져 있는가? 지금의 나와는 관계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있더라도, ‘(정상) 노동자’로 살아가는 시간은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노동의 시간 전체에서 아주 잠깐일지도 모른다.일할 자격이 없어 말할 자격도 없던낙인찍힌 노동자들이 바라보는 일의 세계‘사람’이라면 ‘노동자’여야 한다는 조건은 너무도 강력해서, 우리는 노동자가 되는 데도 자격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그리하여 이 자격에서 박탈된 이들의 문제는 ‘노동’ 문제로 여겨지지 않는다.이 책은 ‘성실하지 못한’, ‘생산성 없는’, ‘나태한’, ‘난잡한’, ‘늙은’, ‘불안정한’, ‘골골대는’… 일터에 들어올 자격을 박탈한 ‘낙인찍힌’ 이들의 시선으로 일의 세계를 바라본다. 노동자의 자격을 지배하는 정상 권력의 시선에서는 이러한 낙인이 정상성의 반대항이었다면, 가치의 위계를 뒤집어보는 시선에서 낙인은 정상성의 거울상이다. ‘열정적임’이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 하는 ‘(정상) 노동자’의 자격이 될수록, ‘의지박약하다’는 낙인은 꼭 그만큼 누군가에게서 일할 자격을 박탈한다. 이 책은 “낙인의 기능은 비정상을 추려내는 데에만 있지 않다”는 것, “규율과 통제를 수락하고, 이윤의 획득을 긍정적 가치로 이해하고, 자신의 몸이 그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사용됨을 적극적으로 수락하는” 노력을 잠시라도 게을리하는 모든 이들을 채찍질한다는 것, 그리하여 ‘(정상) 노동자’들조차도 사실상 일터의 낙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을 새롭게 비춘다.이 책을 쓰며 “나와 연결된” 일터의 낙인들을 우선하여 떠올려보았다는 저자는 ‘성실하지 않은 청년들’(나태한, 의지박약한), ‘혼자 양육하는 비혼모들’(얕보이는, 난잡한), ‘정신질환을 겪는 여성들’(나약한, 불안정한), ‘노년 돌봄노동자들’(골골대는, 짐스러운), ‘과체중인 사람들’(둔한, 무절제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이들’(남자답지 못한, 결격사유가 있는)의 이야기를 듣고 풀어낸다.1장 ‘생산적으로 살아라?’는 성실하지 않은 청년들의 분투기를 다룬다. ‘자기관리’를 넘어 스스로를 기업처럼 운용하는 ‘자기 경영적 주체’로 살아가기를 요청받는 시기에 “차곡차곡 스펙을 쌓지 않고, 취업 준비를 유예하고, 취업해도 자꾸 퇴사하고, 사람들이 정식 일자리로 보지 않는 곳에서만 일을 구하는” 청년들이 어떻게 ‘일할 자격’과 ‘스스로를 설명할 자격’을 잃게 되는지(이들에게 사회는 ‘게으름뱅이’, ‘낙오자’ 외 다른 이름을 붙이지 않는다)를 살핀다. 동시에 시장의 원리를 내면화한 ‘좋은 일자리’의 조건과 이 질서 안에서만 의미를 획득하는 ‘성실’이라는 가치, ‘성실’과 한 몸이 된 ‘불안’이라는 감정이 일의 세계를 어떻게 작동시키는지 살펴본다.2장 ‘덮어놓고 낳든, 낳지 않든’에서는 한부모 가정의 가장이자 노동자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절박하기에’ 직장을 쉽게 그만둘 수 없는 처지라고 여겨지는 이들은 불안정하고 고된 일자리에 쉽게 고용되고, 그로 인해 일터에서 쉽게 소진되고 쉽게 내쳐진다. 어떤 결정을 하든 ‘그러게 누가 낳으랬냐’라는 타박의 시선과 ‘모자란 어머니’라는 자책의 마음으로부터 멀어지기 어려운 이들은 비혼을 말하는 여성들조차 비혼모의 삶의 종착지는 결혼이라고 여기는 사회에서 ‘미완성’, ‘난잡함’ 등의 낙인을 쓰고 노동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진정한) 어머니’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정상) 노동자’로 살아갈 수 없는 것과 어떻게 포개어지는지를 보게 한다.3장 ‘약봉지를 흔들며 걸어간 곳, 직장’에서는 정신질환 증상을 겪으면서도 “매일 같은 곳으로 출근하고, 인사권을 지닌 존재와 한 공간에서 일하며, 평판을 공유하는 동료들과 점심식사를 하는” 직장인에 주목한다. “버티면 베테랑이 된다”고 말하는 사회에서, 아무 저항을 받지 않는 “진공 상태”에 머물 자원이 부족한 사람들은 남몰래 ‘광인’이 된다. 일터에서 “인정받지 못할까” 불안해하고,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 약을 먹는다. 그러면서도 질환이 일의 효율을 방해할까 전전긍긍한다. “언제까지 약을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이들의 막막한 의문을 저자는 “‘일터에 나가기 위해’ 약을 먹는 일을 우리는 언제까지 계속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바꾸어 묻는다.4장 ‘늙은 사람을 돌보는 늙은 사람의 노동’에는 80대 노인을 돌보는 60대 재가요양보호사들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어르신’을 “애”라고 칭하며 정해진 방문일이 아닌 날에도 돌봄을 자청하는 이들이 왜 자신의 노동을 ‘일’이 아닌 ‘봉사’로 여기는지, 노인에게 가장 많이 마음을 내어주면서도 ‘늙음’을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는지를 살펴본다. “만 60세 정년을 정해둔 세상에서 만 61세의 노인이 일하지 않고는 살아갈 방법이 없”는 사회에서 ‘늙는다는 것’에 대한 이 사회의 못 미더움과 배제가 돌보는 사람과 의존하는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자와 서비스 소비자로 노인과 노인이 만나는 공간에서 관계와 노동을 어떻게 구성하는지 들여다본다.5장 ‘뚱뚱해서 게으르다고 여길까 봐’에서는 과체중인 이들의 공적 활동을 이야기한다. ‘뚱뚱한’ 몸이 ‘자기관리’의 실패로 여겨지는 사회에서 날씬함은 그 자체로 능력이 된다. 이 장에서는 ‘체중’이 ‘일할 자격’을 어떻게 가르는지, 일터 내의 입지와 이미지를 어떻게 좌우하며 일하는 이의 능력과 평판에 개입하는지를 알아본다. 동시에 “지금의 몸은 나의 몸이 아니”라고 여기기에 체중을 둘러싼 낙인은 당사자에게도 진지한 문제로 인식되기 어렵다는 점을 함께 짚으며 ‘살아 숨 쉬는 몸’을 바라보는 일에 관해서도 이야기한다.6장 ‘군대보다 편하니까’에서는 “‘군필’이라고 말하는 것은 금기시되고 ‘군대’라는 단어도 통용되지 않지만 병역의 의무가 수행되는 곳”에서 첫 직장(발령받은 근무지)을 갖게 되는 ‘사회복무요원’들의 노동에 다가간다. 어딘가 아프고 손상되었다는 이유로 4급 판정을 받지만, “건강하지 않은 청년을 상상하지 못”하는 사회에서 이들은 “꾀병”을 부리며 “꿀이나 빠는” “나약한” 남성이 된다. ‘취약한’ 이들이 소환되는 ‘더 취약한’ 일터의 현실 또한 함께 짚으며 거대한 노동시장의 하부를 떠받치는 무상노동과 강제노동의 세계를 살펴본다.자격이 아닌 삶으로서 일터에 서기일터에서 부당함을 겪은 사람들을 긴 시간 취재해온 저자는 그간 “직장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사람들만을 만나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직장 문턱”을 넘을 수 없거나 그 경계에 서 있는 이들의 노동에 주목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다른 노동”의 가능성을 믿으면서도 “성실과 효율”이라는 이 사회의 노동 문법을 놓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하는 저자 희정의 솔직하고 섬세한 탐구로 쓰였다. 또한, 자신을 ‘(정상) 노동자’로 호명하지 않는 사회에서 스스로를 설명하며 일하려는 인터뷰이들의 치열한 고민과 용기로 쓰였다.누구나 노동자가 될 수 있고, 되어야만 한다고 말하는 세상에서 ‘일할 자격’은 사실 ‘일할 능력’으로 바꾸어 불러야 적절할 만큼 끝없는 노력을 요한다. 이를 짚으며 이 책은 자격이 박탈된 ‘비정상’이기에 누군가가 소외되는 것이 아니라, 노동의 문법에 소외가 필요하기에 누군가가 ‘비정상’이 된다는 것을 밝힌다. 이 책이 보여주듯 “일의 세계가 차별을 통하지 않고는 굴러가지 못하”는 세계라면, ‘일할 자격’을 박탈한 이들은 일의 세계에서 벗어나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일의 세계를 굴리는 문법을 “가장 먼저 겪는” 이들이자, 우리의 몸에 찰싹 달라붙어 보이지 않는 ‘노동의 문법’을 떼어내 보이는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이 책에서 일터의 낙인을 탐구하는 과정은 사회가 각각 ‘청년’의, ‘어머니’의, ‘노인’의, ‘남성’의, ‘신체와 정신’의 정상성을 어떻게 구성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과정과 포개어진다. 이렇듯 낙인과 정상성이 만들어지고 구성되는 것이라면 그러한 낙인과 정상성으로 굴러가는 노동의 세계 역시 만들어지고 구성되는 세계일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나는 좋은 노동자일까?’라고 스스로의 일할 자격을 검열하던 것에서 벗어나 질문의 방향을 바꾸어볼 수 있을 것이다. 일터의 정상성은 무엇을 향해 있을까? 우리는 언젠가 자격을 말하지 않고 일터에 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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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까지 살아서 가는 생존 영어 - 머릿속에서 맴돌기만 하는 영어는 이제 그만!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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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어]입까지 살아서 가는 생존 영어 - 머릿속에서 맴돌기만 하는 영어는 이제 그만!
    • 추스잉 지음, 허유영 옮김
    • 유노북스
    • 2018-09-03

    “어떻게 영어가 입으로 터져 나오게 할 것인가?”10개 국어의 달인이 들려주는 기적의 ‘850-100-144’ 학습법영어 마비에서 벗어나는 가장 간단한 방법-“당신 영어의 착지점을 찾아라!”10개 국어를 독학으로 마스터한 언어 천재, 추스잉!지구 위 어디를 가도 현지인과 거침없이 소통하는 그가‘영어 마비’에서 벗어나는 가장 간단한 영어 학습법을 공개한다!한국인의 영어 공부 열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한국어만큼 많이, 아니 어쩌면 더 많이 공부하는 외국어가 바로 영어다. 10년, 20년은 기본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머릿속 영어를 입 밖으로 한 단어도 내보내지 못하는 영어 마비에 걸려 있다. 영어를 말하려는 순간, 심장이 두근거리는 영어 울렁증을 호소한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대만의 언어 천재 추스잉은 ‘영어의 착지점’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뜀틀을 잘 넘으려면 손의 착지점을 잘 짚어야 하고, 멀리뛰기를 잘 하려면 발의 착지점을 잘 짚어야 하듯이, 입에서 영어가 술술 터져 나오게 하려면 이후 대화를 이끌어 갈 첫 단어, 즉 ‘착지점’을 먼저 찾아야 한다. 커피를 주문할 때의 ‘Coffee, please!’라는 말이 바로 착지점이다. 착지점만 잘 찾으면 그 다음 대화는 저절로 순조롭게 풀린다.더 놀라운 것은, 여기에는 많은 단어를 알고 있을 필요도 없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우리가 이미 대부분 알고 있는 I, you, he, is, that 같은 기초 단어 850단어만 알면 지구상 어느 곳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또 여기에 150단어를 더해서 1,000단어를 알면 자유롭게 나를 표현해서 외국인 친구까지 사귈 수 있다. 그리고 좀 낯설지만 외워 두면 빛을 발하는 144단어까지 알면 네이티브 수준의 영어 구사도 가능하다. 바로, 영어 마비자도 영어 토론의 달인으로 만드는 ‘850-1000-144’ 학습법이다.여기에 영어식 논리를 입히는 연습을 조금만 하면, 당신의 영어는 저절로 유창해진다! 순간순간 ‘착지점’을 정확히 찾아 짚어낼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영어는 물론 한국어, 일본어, 아랍어, 위구르어, 스페인어 등 10개 국어에 능통한 저자는 이것이 바로 머릿속에서 맴돌기만 하는 영어를 ‘입까지 살아서’ 가게 만드는 핵심 비법이라고 말한다.따라서 덮어 놓고 많은 단어를 암기할 필요도 없고, 공식처럼 대입하기만 하면 문장이 완성되는 법 같은 테크닉들을 익히느라 머리를 싸맬 필요도 없다. 이제 막 영어 공부를 시작한 사람이라면, 일단 850단어부터 시작하라! 다시 한 번 영어에 도전하는 사람이라도 일단 850단어, 1,000단어, 144단어부터 재점검하라! 그런 다음에는 영어식 논리를 익히고 착지점을 찾는 연습에 매진하라! 그리 길지 않은 미래, 당신의 입에서 영어가 터져 나오는 기적을 만날 것이다.‘생존’을 위한 영어 공부의 시작기본은 850단어면 끝난다!영어 공부,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네이티브 수준으로 영어를 사용하고 세계인과 막힘없이 소통하며 일하는 저자 추스잉은 외국인과 소통하며 의식주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수준, 나아가 직업을 구하거나 경제적 수입을 얻기 위해 필요한 영어 수준을 ‘생존 영어’로 정의한다.생존 영어를 위해 기초 단계로 추천하는 것은 20세기 영국 철학자이자 언어학자 찰스 케이 오그던(Charles Kay Ogden)이 추려 놓은 850개 기본 어휘다. 이 단어들은 전문용어로 BE 850이라고 하는데, 일상생활을 표현할 수 있는 수준의 단어를 엄선한 ‘Basic English’다. 850개 단어 중에 모르는 단어가 10개 이하라면 생존할 수 있는 탄탄한 기초를 지닌 것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책에는 850단어가 실려 있고, 각 단어를 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체크 박스를 달았다).머릿속에서만 맴도는 영어에서, 입에서 자유롭게 나오는 영어로!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네이티브 수준으로 영어 실력 업그레이드하기언어 장벽을 넘는 생존 단계를 지나, 자신의 생각을 막힘없이 자유롭게 표현하고 싶다면 문화 장벽을 넘어야 한다. 짧고 간단한 표현과 손짓 발짓 섞어 보디랭귀지로 소통하는 단계를 넘어 자연스러운 일상 회화가 가능한 단계다. 이때 필요한 것은 BNC 1000(British National Corpus 1000)이다. 중급 수준의 일상 단어 1,000개를 모아놓은 말뭉치로서, 이것을 익히면 시사 잡지나 연예 잡지를 수월하게 읽을 수 있고, 해외여행을 가서 현지인과 저녁에 맥주를 마시면서 대화를 할 수 있고, 호주로 1년간 워킹홀리데이를 떠나 친구를 몇 명 사귈 수도 있다. 1,000단어 중에 모르는 단어가 50개 이하이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전문용어를 써 가며 토론을 하려면 상급 144단어까지 익히면 좋다. 이 144개 단어의 정확한 사용법을 익혀 놓으면 공식적인 자리에서 말을 할 때나 글을 쓸 때 영어 표현의 수준이 월등히 높아진다.영어 실력 ‘일취월장’의 핵심은 과감함과 논리영어 쓰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라!저자는 영어를 책으로 배운 사람들이 외국인과 소통하기 어려워하고 입 열기를 두려워하는 이유로 두 가지 장애물을 꼽았다. 하나는 ‘내가 한 말이 틀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고, 또 하나는 ‘논리 부족’이다.두려움은 어릴 적부터 문법과 발음이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이 주입되어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틀리면 안 된다, 완벽해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이 알아듣는다’라는 강박이 입을 못 열게 막는 것이다. 한국어를 쓰는 우리가 상대방과 대화할 때 머릿속으로 문법과 발음을 걱정하지 않듯이, 영어로 말할 때도 ‘틀리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저자는 두 번째 장애물, 즉 논리 부족을 더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내 말이 틀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은 반복 연습을 통해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지만, ‘말에 논리가 없다’는 문제점은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논리적 표현을 연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저자가 말하는 논리란 뭘까? 먼저 아래 질문을 읽고 두 개의 대답 예시 중에 하나를 골라 보자.질문: 가장 좋은 다이어트 방법은 뭔가요?대답 1: 연애요.대답 2: 운동과 음식 조절이요.대답 1은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사람들이 흔히 선택한다. 대답 1은 감정과 분위기, 상대방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아시아인의 사고방식을 그대로 반영한다. 연애를 하면 자신의 외모에 더 신경을 쓰게 되므로 다이어트 방법으로 좋다는 논리다. 그러나 서양 언어의 논리에는 부합하지 않는다. 서양인의 사고방식은 대답 2에 가깝다. 객관적이고 어느 상황에서도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논리란 간단히 말하면 명확한 인과 관계다. 영어를 쓰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함께 섞여 살아가려면 의식적으로 논리를 전환시키는 연습을 해야 한다. 주위에서 들은 사례들을 마음대로 일반화시켜 근거로 제시하거나, 문제의 핵심에서 벗어나 “연애를 하면 저절로 살이 빠져요” 같은 비논리적인 결론을 내리지 않도록 훈련해야 한다.더불어, 논리를 전개하는 순서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영어는 판단이나 결론이 앞에 오고 사실과 묘사가 뒤에 오지만, 아시아 언어는 원인 뒤에 결과가, 가설 뒤에 추론이, 사실 뒤에 결론이 온다. 따라서 영어로 말할 때 논리 전개의 순서를 적절하게 바꾸어야 쉽게 소통할 수 있다. 정말 ‘영어다운’ 영어를 구사하고 싶다면 이런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아주 평범하게 영어를 말할 수 있어야 진짜 영어 공부다!그러면, 영어를 어느 수준까지 배워야 될까? 배우는 사람마다 도달하고자 하는 영어 능력의 수준은 다를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안내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외국으로 여행 가서 말이 통하지 않아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하는 일만 피하고 싶은가?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지 말고 기본 단어 850개(BE 850)만 딱 외우면 된다. 어떤 외국어라도 이 정도 수준으로 말하려면 최대 3개월만 공부하면 된다. 백 번 양보해서 1년 정도 꾸준히 공부하면 충분하다. 특별한 언어 재능도 필요 없다.나아가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내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려면 1,000개 단어(BNC 1000)를 더 외워야 한다. 더불어 말만 영어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방식까지도 영어 논리로 바꾸어야 한다. “잔디밭에도 휴식이 필요해요. 나를 밟지 마세요!”를 “Please stay out of grass”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상점 앞에 CCTV를 설치하고 “녹화 중. 미소 지으세요!” 같이 경고문을 적고 싶더라도 “CCTV in operation”이라고 쓸 수 있어야 한다.저자가 말하는 ‘영어 공부로 도달해야 하는 최고의 경지’는 영어를 쓰는 상대방이 ‘아주 평범하다’고 느끼는 문장을 구사하는 것이다. 평범한 영어를 자유롭게 술술 쓰고 말할 수 있어야 영어 공부는 완성된다. 무작정 단어 외우기, 고득점을 하기 위한 문법 공부, 스킬만을 중시하는 발음 연습 등은 공부를 할 때 효율을 높일 수는 있지만 영어 공부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과는 거리가 있다. 이 책을 통해 영어 학습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고, 스킬과 테크닉보다 논리를 중시하는 영어 공부의 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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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계발의 말들 -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정확한 연습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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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자기계발의 말들 -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정확한 연습
    • 재수 지음
    • 유유
    • 2024-01-23

    건강한 자기계발이란 무엇일까?더 나은 나, 가장 나은 나를 찾기 위하여 ‘자기계발’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있습니다. 요즘에는 ‘갓생(God+生)’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하지요. 뭐든지 계획을 세워 성실하고 부지런한 일상을 지향하는 한국 사람들을 흔히 ‘갓생 산다’라고 말합니다. ‘자기계발’은 대한민국에서 꽤 오랜 시간 트렌드로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갓생 사는 것, 즉 뭐든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자기계발일까요? 건강한 자기계발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똘망똘망 다람이’ 이모티콘의 제작자이자, ‘재수의 연습장’ SNS 계정에 끊임없이 새롭고 독창적인 그림을 선보이며 일상의 빛나는 순간을 포착하는 만화가 재수 작가가 이번 신작 에세이에서는 ‘건강한’ 자기계발이 무엇인지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만화가로서 그리기 연습에 전념하는 재수 작가는 그리기뿐만 아니라 책 읽기, 글쓰기, 메모 쓰기, 운동하기 등 다양한 취미 생활도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자기계발의 말들』에는 갖가지 연습과 활동을 즐기는 저자가 꼼꼼히 읽은 책들에서 길어 올린 문장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단정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내게 되었는지, 하루하루를 다듬어 가는 자신만의 방법을 알려 줍니다. 평소 자기계발을 해 보고 싶지만 지친 직장인 분들, 어떤 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자신의 길이 맞는지 점검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더 나은 모습, 가장 나은 모습의 나를 찾을 수 있을 테니까요. 강박에서 벗어나하루하루를 아름답고 단정하게 그리는 법계획을 세우고 성실하게 수행하는 ‘갓생’만이 자기계발의 방법이 아니라면 어떤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재수 작가는 네 가지 비법을 알려 줍니다. “평안하게. 고요하게. 정확하게. 아름답게.” 이 네 가지 가치를 적절히 조합할 때 더 나은 나, 가장 나은 나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지요. 저자도 언제나 그리는 일을 즐겼던 것은 아닙니다. 대중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돈을 벌 수 있는 결과물을 창작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그리는 일이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날도 많았지요. 하지만 저자는 잔잔한 마음으로 연습하는 과정 자체를 즐길 때 진정한 자기계발이 일어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자는 『자기계발의 말들』에서 ‘미라클모닝, 프리라이팅, 초점화된 프리라이팅, 딱 세 줄 노트’ 등, 다른 선구자가 추천하거나 직접 고안한 자기계발법을 소개하고 실천한 자신의 경험담을 전합니다. 그러면서 시행착오를 겪고 더 나은 방법을 찾기도 하지요. 예를 들어, 『미라클 모닝』이라는 책에서 추천하는 새벽 4시에 일어나는 루틴을 6개월 넘게 실천하던 저자는 되레 건강을 잃고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경험을 합니다. 그러고는 모든 자기계발법이 자기에게 맞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매일 아침 ‘모닝페이지’를 쓰는 것으로 루틴을 변경하지요.‘갓생’을 사는 주변인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끼기도 하면서, 불편한 감정을 느끼던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먹고살기도 바쁜데, 어떻게 갓생을 살아?’ 하고요. 그런 분들에게는 ‘갓생’을 살지 않아도 건강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다는 말은 희소식일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나에게 맞는 자기계발법을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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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세가 잘못됐습니다 - 쑤시고 결리고 늘 지친다면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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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자세가 잘못됐습니다 - 쑤시고 결리고 늘 지친다면
    • 이종민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3-11-01

    “여기저기 쑤시고 아픈 게 다 자세 때문이라고?”운동하는 재활 전문의 이종민 원장의 바른 자세 PT“몸이 예전 같지 않아.” “여기저기 안 아픈 데가 없어.” “다른 사람은 멀쩡한데 왜 나만 지칠까?” 나이 들면서, 나이의 앞자리가 바뀔 때마다 내가 혹은 주변 사람이 흔히 하는 말이다. 예전만 못한 컨디션 때문에,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아서, 여기저기 쑤시고 아파서 운동도 해보고 병원에도 가보지만 별반 효과를 보지 못할 때가 많다. 운동하는 의사로 더 잘 알려진 재활 전문의 이종민 원장은 그 이유를 우리 몸에 밴 나쁜 자세에서 찾는다. “‘잠깐 나쁜 자세를 취했다고 큰 문제가 될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런 자세는 몸에 밴 습관이라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며 결국 장시간 지속하게 됩니다. 이는 특정 부위의 관절 및 근육과 인대 등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어 작은 손상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손상이 누적되면 통증이 생기고요. 결국 나쁜 자세와 잘못된 생활 습관이 우리를 아프게 합니다.” 이 원장은 이런 증상들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나이가 점점 더 어려지고 있다는 데 더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 노년층 질환으로 여겨졌던 디스크 손상으로 목이나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는 10대부터, 50대에게 많이 발생해 오십견이라 불렸던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30대까지, 통증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쑤시고 결리고 지친다면 자세부터 바꾸자!한 번 배우면 평생 안 아픈 자세법우리 몸의 관절들은 평균적으로 30대부터 서서히 늙어간다. 특히 관절을 이루는 조직 중에서 관절의 충격을 흡수하고 힘을 견디는 역할을 하는 연부 조직은 서른을 넘으면서 급속도로 노화가 진행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근육과 뼈는 늙어가는 속도가 연부 조직보다 느리다. 튼튼한 뼈와 근육이 만드는 힘을 같은 강도의 연부 조직이 버텨주지 못하고 찌그러지고 터지고 찢어진다. 여기에 나쁜 자세와 생활 습관까지 더해져 우리는 만성 통증을 달고 살게 된다. 이 원장은 통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을 강조하면서, 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적기가 30대라고 강조한다. “20대 이후부터는 손상에 대한 회복력도 계속 떨어지므로, 작은 손상에도 정상 기능으로 돌아오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관절 노화가 시작되는 30대부터 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으로 관절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하루 23시간 함께하는 내 손 안의 통증 주치의당장 이 책을 펼치고 따라해보자!어떻게 하면 나쁜 자세를 고치고, 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을까? 이 책은 아침부터 잠잘 때까지 우리의 일과를 따라 우리가 하는 나쁜 자세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 책을 펼쳐 든 독자라면 누구나 “이거 내 얘긴데….” “어? 이거 나잖아!” “내 자세랑 똑같네!”라는 말을 연발할 것이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늘 하는 나쁜 자세 바로 옆에는 아주 친절한 설명과 그림으로 ‘바른 자세’가 나와 있다. 설명을 보고 차근차근 따라 하면, 평생 아프지 않은 바른 자세가 바로 내 것이 될 수 있다. 이 책이 우리가 병원에 가거나 운동하는 한 시간을 뺀 나머지, 하루 23시간 늘 옆에 함께할 통증 주치의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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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주의의 잃어버린 역사 - 공동체의 도덕, 개인의 윤리가 되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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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자유주의의 잃어버린 역사 - 공동체의 도덕, 개인의 윤리가 되다
    • 헬레나 로젠블랫 지음, 김승진 옮김
    • 니케북스
    • 2024-01-23

    ☆☆☆2018 포린 어페어스 선정 올해의 책☆☆☆2018 이스무스 선정 올해의 책자유주의는 왜 논쟁과 혼란의 정치 언어가 되었나자유주의의 역사를 통해 현대 정치 지형을 읽는다“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 정신, 우리 사회의 제도와 질서가 다 성경 말씀에 담겨 있다.” 각각 정치에 입문할 때와 최근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의 말이다. 현 정부뿐만 아니라 역대 보수 정권은 모두 ‘자유민주주의liberal democracy’를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슬로건 아래서 국가 폭력과 야만성이 정당화되는 것을 목격했다”(김훈)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비판과 우려도 있다. 미국에서는 리버럴이 진보 성향을 뜻하지만 그 외 지역에서는 좌도 우도 아닌, 비정치적이고 어느 진영에도 속하지 않아서 때로 폄하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L로 시작하는 그 무시무시한 단어”라는 로널드 레이건의 말처럼 자유주의적liberal, 자유주의liberalism를 둘러싼 논쟁은 여전히 폭발력이 있지만 합의된 견해가 없다. 자유주의는 왜 이토록 혼란스럽고 논쟁적인 정치 이념이 되었을까. 지성사 연구자 헬레나 로젠블랫Helena Rosenblatt은 고대 로마부터 21세기까지 자유주의의 기원과 역사를 살펴보고 오늘날 정치 지형을 읽는 데 자유주의 역사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저자에 따르면, 오늘날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중심으로 하는 미국적 이데올로기로 이해되는 자유주의의 개념은 20세기 중반에야 만들어진 비교적 새로운 개념이다. 그러나 고대 로마 이래 오랫동안 자유주의는 공공선과 의무, 자기희생 등에 바탕을 둔 도덕적 기획이었다. 이러한 자유주의의 역사는 어쩌다 잊히고 말았을까? 종교와 국가의 동맹과 분리, 수차례의 혁명과 반동, 민주주의와 정치적 평등과의 갈등, 전체주의와 냉전 등 자유주의를 둘러싼 여러 요인과 변곡점은 자유주의의 역사와 개념에 논쟁과 혼란을 가져왔다. 이 책은 오늘날 정치 담론의 장에서 여전히 중요하고 논쟁적인 자유주의의 역사와 변천 과정을 면밀하게 추적한다.성품론에서 정치 담론으로 혁명과 탈종교화 과정에서 형성된 자유주의 개념정치 이념으로서 ‘자유주의’라는 단어가 생겨나기 전에 유럽에는 이미 2000년간 일부 계층의 남성은 자유, 너그러움, 공민적 정신 등을 함양해야 한다는, 즉 리버럴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사상적 전통이 존재했다. 이는 공공선을 위해 행동할 의무가 있음을 일깨우는 도덕적 기획이었고 기존의 정치, 사회 질서를 보존하는 역할을 했다. 고대 로마 시민의 이상적인 특질을 일컫는 이 개념은 차차 그리스도교화되고 보편화되고 정치 담론화되어서 독립 혁명으로 성립된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헌법과 정치체을 묘사하는 데 쓰이기에 이르렀다. 저자는 ‘주의ism’로서 자유주의의 출발점을 프랑스 대혁명에서 찾는다. 혁명과 뒤이은 위기 국면을 경험한 라파예트와 제르멘 스탈, 뱅자맹 콩스탕 등은 좌우의 극단주의 세력과 반혁명 세력으로부터 혁명의 성과를 지키기 위해 자유주의적 원칙을 내세웠다. 공화정과 입헌 정부의 수호, 사상‧언론‧종교의 자유 등 최소한의 합의만을 이룬 자유주의적 기치는 현실 정치에서 그 어떤 세력도 만족시키지 못했다. 이후 세 차례의 혁명(1830년, 1848년, 1870년)을 거치면서 자유주의는 정치, 경제, 종교 모든 측면에서 점차 정교해졌고, “스펙트럼상 모든 단계의 정치적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다 포함되어 있었다”는 존 스튜어트 밀의 말대로 자유주의 세력은 분화했다.네 차례의 혁명에는 반동이 뒤따랐고 반혁명 세력은 언제나 가톨릭교회와 결탁했다. 종교의 측면에서 정교분리와 리버럴 신학이 생겨났으나 절대왕정과 교회의 동맹은 자유주의 세력을 극심하게 탄압했다. 그럼에도 자유주의 세력은 살아남았고 마지막 혁명의 국면에서는 교육 제도 등에서 반가톨릭주의를 어느 정도 현실화하기도 했다. 이제 자유주의는 더 이상 관대함과 공공선을 중시하는 인간형에 머무르지 않고 반혁명적인 정부와 교회에 적대적인 정치 원칙을 뜻하게 되었다.자유주의의 모순인종주의와 제국주의, 정치적‧경제적 불평등자유주의가 현대적 의미의 자유, 평등, 민주주의 개념을 포함하는 이념으로 진화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자유주의적 헌법을 구현했다고 칭송받은 미국에서는 꽤 오랫동안 노예제가 유지되었고 프랑스 대혁명 이후에도 참정권은 매우 제한적으로 주어졌다. 마찬가지로 ‘열등한’ 인종과 여성에 대한 차별과 지배가 정당화되었고 당시 대부분의 자유주의자들은 우생학과 인종주의, 제국주의를 옹호했다.19세기 중반 고도화된 산업화와 노동자 계급의 빈곤 문제는 ‘사회적 문제’를 야기했고, 유럽 전역에서 민중 혁명이 일어났다(1848년 혁명). 혁명과 이후의 반동기를 거치며 자유주의 세력과 정부는 사회주의는 물론이고 비스마르크나 나폴레옹 3세 등의 국가주의적 보수주의 모두로부터 강한 비판과 도전을 받았다. 자유주의 세력은 변화를 모색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자유주의 내부에서 적극적인 정부 개입과 참정권 확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한편으로는 공포정치, 나폴레옹의 집권, 급진 봉기 등 극단주의나 압제와 민주주의가 결합하는 현실에 절망한 자유주의자들은 대중의 품성과 역량을 불신했고, 자유주의와 민주주의는 오랫동안 갈등을 겪었다. 미국화된 이데올로기자유주의에서 사라진 가능성자유주의는 명실상부 20세기 중반 이래 미국의 신조가 되었다. 미국적 자유주의는 프랑스와 독일의 영향이 철저히 배제되었다. 자유주의에 내재한 프랑스의 지적 전통과 독일 정치경제학은 두 차례 대전을 거치며 탈색되었고, 미국은 영국적 자유주의 전통만을 계승하게 되었다. 프리드리히 하이에크는 “우리가 독일의 운명을 되풀이할 위험이 있을지 모른다”고 말하면서 독일을 비자유주의와 국가주의의 원천으로 지목했다. 뉴딜 자유주의 또는 사회적 자유주의는 전체주의로 귀결되리라는 우려를 낳았고 냉전 시기에는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로 치부되기에 이르렀다. 그 결과 개인의 권리와 이익, 자유방임주의, 작은 정부론 등이 미국적 자유주의로 재구성되었고 공공선과 의무, 자기희생 등 자유주의의 핵심 요소는 제거되었다. 자유주의는 그 기원부터 통합되거나 고정된 이념이 아니었고 언제나 논쟁을 수반하며 전개된 개념이었다. 그러나 자유주의에 대한 현재의 주류적 정의는 자유주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와 미덕을 자의적으로 배제해버렸다. 현대 정치 지형을 더욱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유주의의 핵심 가치에 주목하고 자유주의의 지적 전통을 되살려야 한다. 이를 통해 현재 대부분의 국가가 처한 공동체성의 위기와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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