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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러의 방 - 내가 사랑하는 그 색의 비밀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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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컬러의 방 - 내가 사랑하는 그 색의 비밀
    • 폴 심프슨 지음, 박설영 옮김
    • 윌북
    • 2023-01-04

    과학, 예술, 비즈니스, 스포츠, 심리, 연예계까지우리가 사랑하는 열한 가지 색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코드를 낱낱이 밝힌다!* 미술 교육인 이소영 강력 추천!빨강부터 하양까지,우리가 사랑한 색에 관한 크고 작은 이야기우리는 언제나 색을 고르며 살아간다. 회사에서, 휴가지에서 입는 옷의 색깔이 다르고, 선물을 고를 때도 상대와 상황에 맞는 색을 고민한다. 컬러는 어떻게 이러한 ‘코드’를 갖게 되었을까? 우리 곁에 있는 색들 안에는 도대체 어떤 비밀이 담겨 있길래?윌북의 ‘컬러 시리즈’가 새로운 이야기로 다시 찾아왔다. 이번에는 색이 지닌 코드를 파헤친다. 『컬러의 말』로 색의 이름을 공부하고 『컬러의 힘』으로 자신만의 색을 찾았으며, 『컬러의 일』로 색의 역할을 이해한 다음 『컬러의 시간』으로 색의 연대기까지 살펴본 독자라면 이제 한 가지 니즈만이 남았을 것이다. 바로 ‘내가 선택한 바로 그 색’의 감각을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문화적 힘이다.누군가의 방에 가면 그 사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듯, 컬러 역시 자신의 방 안에서 때론 날카롭게, 때론 고요하게 자신에게 담긴 함의를 드러낸다. 시대순이나 분야별로 소개하지 않고, 각 컬러의 ‘방’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큐레이션한 것도 그 때문이다. 내가 선택한 색의 방에 발을 들이면 우리보다 좀 더 먼저 그 색을 사랑했던 배우, 예술가, 작곡가, 영화감독, 물리학자, 시인 등이 제각기 등장해 자신이 색에 대해 알고 있는 이야기를 보탠다. 하나의 이야기가 대부분 1페이지를 넘지 않는 간결하고 경쾌한 구성이지만, 스포츠 분야와 비즈니스 팁까지 폭넓은 분야를 다루는 지적인 책이다. 아름다우면서도 때론 엉뚱하고 허를 찌르는 반전을 겸비한, 대중 예술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저자의 트렌디한 필치가 돋보인다.그 색은 왜 그런 느낌을 줄까?나를 둘러싼 색의 문법을 이해하는 법색의 행간을 읽어내기 위해 우리는 보통 직관적인 감각을 활용한다. 즉 그저 느낌으로 색을 선택하고 상대도 나와 같을 것이라 애써 바라곤 한다. 하지만 색에 담긴 문화적 배경과 역사 속 맥락을 이해하고 나면 보다 명확하게 컬러를 매칭할 수 있는 비법이 밝혀진다.성모마리아는 왜 하고많은 색 중에 파란색 옷을 입고 있을까? 바로 울트라마린이 가장 값비싼 색이었기 때문이다. 비싼 파랑은 성스러운 이미지를 부여하기에 가장 알맞은 색이었다. ‘거룩한 색’이라는 이미지는 이후 바실리 칸딘스키, 샤갈 등의 예술가에 의해 이어져 왔다. 우리가 보라색을 신비로운 색이라 여기는 이유 또한 역사 속에서 찾아낼 수 있다. 보라색은 동양과 서양을 막론하고 언제나 황제들이 독점한 색이었다. 자연에서 만들어내기 어려운 색, 아무나 쓸 수 없는 비밀스러운 색이라는 문화적 분위기는 문학 작품 속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또 ‘SF 덕후’라면 누구나 한 번쯤 현대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에서 외계인이 회색으로 묘사되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했을 것이다. 이 현상은 20세기 중반부터 시작되었는데, 바로 1940~1960년대에 자신이 외계인에게 납치된 적이 있다고 믿는 사람의 43퍼센트가 회색 외계인을 목격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 색을 먼저 선택했던 사람들의 생각, 그리고 그 이유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유쾌한 지적 경험을 하는 것은 물론, 세상을 좀 더 다각적으로 살피는 안목이 키워진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컬러의 제대로 의미를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색은 어떻게 이야기를 담는가오늘도 색의 길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언뜻 ‘컬러’라고 하면 미술이나 예술을 다루는 사람에게만 유용할 것 같지만, 사실 색 공부는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이 책은 삶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최선의 답을 도출하는 법을 알려주는 실용서이자 컬러의 쓸모와 영향력을 새로이 조명하는 안내서이기도 하다. 색은 일상 곳곳에서 조용하지만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아무리 잘 나가는 축구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 하더라도 회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면 승리 확률이 낮아지기 마련이고, 좋은 위치에 번듯하게 인테리어 된 집이라도 대문이 노란색이라면 판매되는 데 한참 걸리는 데다 판매 가격이 몇백만 원이나 더 낮게 책정될 수 있다. 만약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고 싶은 CEO라면 파란색을 선택하자. 세계 100대 은행 중 45곳이 브랜드 디자인에 파란색을 사용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미신을 믿는 초보 운전자라면 초록색 차를 사는 것은 자제하자. 자동차 경주에서 초록색의 악명은 역사가 깊다. 그뿐만이 아니다. 지금의 애플, 페라리, 에르메스, 샤넬을 만든 것 또한 색이었다.이 책은 이처럼 컬러에서 시작해 오늘 우리 삶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일들로 뻗어나간다. 컬러의 방문을 하나씩 여닫을 때마다 우리는 색이 더는 예술적 필요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오늘 나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가장 감각적인 도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무언가 고민되는 일이 있다면 컬러의 방에 문을 두드려보는 건 어떨까. 어쩌면 생각지도 못한 다채로운 답을 듣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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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컵케이크 워싱턴 슈거하이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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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컵케이크 워싱턴 슈거하이
    • 임지한 지음
    • 제철소
    • 2024-01-23

    그는 이직을 결심하고 나는 휴직을 결심했다.그리고 우리는 워싱턴 D.C.로 떠났다.“다시 눈을 떴을 때 내 손에 짚고 있는 것은 벽이 아닌 바닥이었고 왼쪽 관자놀이에서는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귀를 감싸자 손바닥이 축축해졌다. 손바닥을 펼쳐보니 시야가 흐렸다. 얼굴을 더듬어 안경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간신히 바닥을 더듬어 램프를 다시 켰다. 손바닥에 묻은 붉은 피가 선명했다.” 인생 계획에 ‘외국 살기’ 따윈 결코 없었기에 걱정과 두려움만 한가득 안고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하자마자 불의의 낙상 사고를 당한 저자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컵케이크 워싱턴 슈거하이』는 배우자의 꿈을 위해 잘 다니던 직장을 휴직하고 2년 동안 낯선 나라에서 살게 된 저자의 다채로운 일상을 담은 에세이이다.변화로 누릴 수 있는 기대감보다 그로 인해 따라붙는 이런저런 걱정을 크게 느끼는 사람. 사실 변화로 인한 이익이 무엇인지, 얼마나 높은 확률로 일어날 일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고 실제로 걱정이 실현될 가능성도 잘 알지 못한다. 오래된 생활양식에 따라 살고 싶어 하는 성격이랄까. 나는 이미 한국에서 사는 데 익숙한 사람이었다. 남 눈치도 봐야 하고 목구멍이 텁텁한 날도 많지만 이런 문제들을 안고 사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더구나 내가 아무 곳에서나 잘 자라는 미나리인지 확신할 수 없었기에 미국행을 두고 걱정과 고민이 많았다. _「오즈의 나라」에서저자는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자세를 삶에 내재화하고 있는 자”라고 스스로를 정의할 만큼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이방인’이라는 포지션은 그가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각도의 세상과 만나게 해주었다. 그리고 “낯설고 불편”하기만 하던 도시 워싱턴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가득 품은 박물관과 미술관 관람, 나이 어린 베이비시터와의 대화, 공원을 걷다 우연히 참여하게 된 달리기 수업, 같은 처지의 외국인 노동자들과 나눈 추수감사절 만찬 등 그에게 오랫동안 잊지 못할 순간들을 선사한다. 그렇게 “다시는 못 먹을 만큼” 지독하게 달았던 워싱턴 컵케이크의 첫 맛은 ‘슈거하이’의 상태, 즉 인생 최대치의 달콤함으로 확장되기에 이른다.‘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표현이 상황에 따라 꽤 위험하고 불편할 수 있는 말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아차렸다. 표면적으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하자는 말이지만 사안이 복잡할수록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은 거의 없다. 누군가에게는 ‘어느 정도 피해는 감수하라’는 무언의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말이었다. 자기에게 유리한 상황에서만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말할 수 있는 법이다. 이제까지 내가 좋은 게 좋은 사람일 수 있었던 건 어쩌면 늘 손해 볼 것 없는 입장이어서 그랬던 것은 아니었을까. 코끼리 헨리를 떠올렸다. 사냥꾼의 총에 최후를 맞이한 아프리카코끼리는 박물관에 전시되어 사람들의 방문을 이끌고 있다. 박물관에서는 더 이상 기증된 코끼리를 전시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헨리를 대체하기는 쉽지 않았나 보다. 어쨌든 사냥꾼이 박물관에 기증한 덕분에 많은 사람들은 유·무형의 이익을 받고 있는 상황이니 실보다 득이 많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좋은 게 좋은 거다. _「좋은 게 좋은 사람」에서하지만 스트레스를 견디고 매일을 버티다 보니 삶 속에 숨겨진 보석 같은 순간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다. 아내가 좋아하는 농담과 장난을 알게 되고, 다섯 살배기 딸과 깔깔대며 웃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 헬스장에 가지 않고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고 혼자만의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취미도 찾았다. 이렇게 글을 쓸 수 있게 된 것도 새로운 일상이 준 선물 중 하나이지 않은가. 덕분에 누구에게도 없는 나만의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_「달콤살벌 조지타운」에서이렇듯 여행자의 시선과 생활인의 감각으로 도시의 역사와 문화, 사람들 사이를 소요한 기록은 한 개인의 작지만 커다란 변화의 순간들을 빼곡하게 담고 있다. 소설가 한정현의 표현처럼 “인생이란 긴 여행이고 그 예측 불가함이 나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모르는 것이라면, 이 책은 삶에 관한 아주 매력적인 여행기”이다.어느 이과형 인간의 사적이고 지적인 워싱턴 D.C. 탐사기이 책을 쓴 임지한은 대학에서 과학학을 전공하고 현재 관련 공공기관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지금껏 ‘이과형 인간’의 길을 착실하게 걸어오던 그가 에세이 작가로 거듭날 수 있었던 건 워싱턴에서 지낸 2년 덕분이었다. 그 낯선 시공간이 그의 삶에 새로운 가능성을 활짝 열어준 셈이다.또한 『컵케이크 워싱턴 슈거하이』는 우리에게 ‘백악관이 있는 미국의 수도’ 정도로만 알려진 워싱턴 D.C.의 숨은 매력을 보여주는 여행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개즈비터번박물관, 스미소니언캐슬, 스미소니언자연사박물관, 링컨기념관 등 ‘박물관의 도시’라 일컬어지는 워싱턴의 명소들을 둘러싼,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흥미로운 뒷이야기와 그것들을 읽어내는 저자의 깊이 있는 시선은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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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끼리의 마음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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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코끼리의 마음
    • 톤 텔레헨 지음, 김소라 그림, 정유정 옮김
    • arte(아르테)
    • 2018-09-03

    “한 번뿐인 인생. 하나뿐인 나. 진짜 하고 싶은 걸 하며 살아도 되잖아?”『고슴도치의 소원』을 잇는 어른을 위한 동화 소설80편의 작품을 발표한 의사이자 작가, 톤 텔레헨이 전하는 인생의 비밀매일 나무에 오르고 떨어지는 코끼리를 통해 각자 다른 삶의 방식과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화 소설 『코끼리의 마음』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2017년에 소개되어 국내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고슴도치의 소원』에 이은 톤 텔레헨의 두 번째 작품이다. 전작의 주인공이 소심하고 걱정 가득한 고슴도치였다면 이번에는 대책 없이 무모한 코끼리이다. 코끼리는 조금 특이하다. 결국 떨어져 다치고 후회해도 매일 다른 나무에 오르기 때문이다. 다른 동물들은 이해 못하는, 끊임없이 나무에 오르는 코끼리의 마음은 어떤 걸까. 톤 텔레헨이 그리는 작은 숲 속 세상에서 모든 동물들은 저마다 뚜렷한 개성이 있고, 우리는 그중 하나, 혹은 여러 동물들에게서 나와 닮은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시, 소설, 산문, 희곡 등의 8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한 노년의 작가가 이 잔잔한 이야기 속에 비밀스러운 삶의 진실을 담아놓았다. 이번 『코끼리의 마음』 역시 원서에는 없는 사랑스러운 일러스트 23컷을 수록하여 코끼리의 마음을 표현했다. “실패하는 건 나만의 예술이야.그러니 나는 특별해, 뭔가 해낸 존재야.”새로운 길이 두려워 망설이는 이들에게대책 없이 무모한 코끼리가 털어놓는 속마음숲 속에 사는 코끼리는 오늘도 나무에 오른다. 매일 떨어져도, 매일 오른다. 나무에 오르는 것만이 코끼리가 유일하게 하고 싶은 일이다. 좀 더 바란다면, 나무 꼭대기에서 먼 곳을 바라보고, 춤을 추는 정도? 다른 동물들이 말려도, 연민의 눈길을 보내도 여전하다. 그리고 묻는다. “네가 나라면 나무에 계속 오를까? 나무에 잘 오르지도 못하고, 결국 떨어져 아플 걸 알면서도 말이야.” 그러자 동물들은 자신이 코끼리가 된 상상을 늘어놓는다. “내가 만약 코끼리라면…….”동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코끼리는 자신의 작은 일기장에 자신이 누구인지, 왜 나무에 오르는지, 자신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적어내려간다. “나는 깨닫고 싶지 않고, 맞서고 싶지 않고, 계산하고 싶지도 않아. 나는 그냥 코끼리이고, 그냥 나무에 오른다.” 그리고 덧붙인다. “나무에 오르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떨어지는 건 나만의 예술이야.” “세상 모든 것은 제각각 유일한 존재라고 이야기할 거야. 세상에는 태양도 하나, 달도 하나, 그리고 인생도 단 한 번뿐이라고.”한 번뿐인 인생. 하나뿐인 나. 진짜 원하는 게 뭔지 정도는 알아도 되잖아?구제불능, 제멋대로에 대책 없이 무모해 보이지만 코끼리는 자신이 원하는 건 확실히 안다. 물론 가끔은 자신을 이해 못하거나 심지어 동정하는 말에 상처를 받는다. 그래도 다시 새로운 나무를 오른다. 남들은 떨어지면 큰일이라도 나는 줄 알지만, 코끼리에게 떨어지는 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건 세상 하나뿐인 ‘나’ 코끼리가 나무에 오르고 싶다는 그 마음이다. 가끔은, 나무에 오르면서 떨어지는 생각을 하는데무척 두렵다.가끔은, 나무에서 떨어지면서 오르는 생각을 하는데오히려 평온하고 마음이 편하다.(본문 183쪽)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 그 길을 꿋꿋이 걸어가는 것. 누구나 바라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일단 자신이 원하는 일을 발견하기도 어렵고,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끝까지 한길을 가는 것도 어렵다. 결국은 나 자신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누가 뭐라든 나만의 나무 오르기를 계속하는 코끼리도 마찬가지다. 가끔은 ‘다른 동물들이 나라면 어떻게 할까?’를 상상하고, “나에게는 목적이 없고, 목적이 뭔지 알았던 적조차 없어.”라고 자학도 한다. 그런 긴 고민 끝에 코끼리는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닌 의미 없이 ‘그냥’ 하고 싶은 일도 소중하다는 것, 떨어지는 것조차 나만의 예술이라는 것, 실패를 경험한 나는 특별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나는 나’라는 당연한 사실도.코끼리는 그 슬픔도 문제가 되는지, 그리고 동물들이 슬픔에 대한 해결책도 알고 있을지 궁금했다. 코끼리는 곧바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미 태양의 첫 빛줄기가 자작나무 잎사귀에 맺힌 이슬을 비추고 있었다.내 슬픔을 해결할 방법을 찾았어. 코끼리는 감격스럽고 기뻤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누구도 필요치 않아. (본문 136쪽)우선 세상 모든 것은 제각각 유일한 존재라고 이야기할 거야. 세상에는 태양도 하나, 달도 하나, 그리고 너희 인생도 단 한 번뿐이라고.난 최선을 다해 연설한 다음 이렇게 외칠 거야. “그리고 세상에는 단 하나의 ‘나’만 존재해. 그것이 바로 나, 코끼리야.” (본문 78쪽)하지만 고민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언젠가 코끼리가 더 이상 나무에 올라가고 싶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밤마다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일은 우리가 살아가는 한 이어질 것이다. 그렇게 삶은 계속되고, 코끼리가 한밤중에 써내려가는 일기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그것이 인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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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칭 리더십 - 스포츠 리더의 역량증진을 위한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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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코칭 리더십 - 스포츠 리더의 역량증진을 위한
    • 신진균 지음
    • 한국학술정보
    • 2018-09-03

    스포츠는 선수와 리더를 중심으로 심판, 기록원, 관중 등 경기에 관련된 다양한 집단의 사람들이 종합적으로 이룩해 가는 종합 예술이다. 여기에는 반드시 리더가 필요하고 리더의 자질과 역할은 사회와 스포츠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본서는 스포츠와 학교체육현장에서 선수와 학생을 지도하는 감독 및 코치, 체육교사와 생활체육현장에서의 생활체육지도자의 역량증진을 위한 코칭 리더십을 이해하고 개발하려는 목적으로 교재 내용이 구성되었다. 선수와 스포츠참여자의 경기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리더의 역량이 중요하다. 따라서 리더의 코칭에 필요한 전문적인 내용과 리더십을 개발하고, 역량을 증진하려는 기초적인 디딤돌이 필요하다.본서는 효율적인 코칭이란 무엇이고,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리더의 역할과 자질, 리더 안에 내재된 능력과 기술, 코칭의 실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지식 습득, 선수 훈련과 경기 분석 방법을 이해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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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위엔 영어회화 하루 5분의 기적 - 기초도 3개월이면 회화가 되는 특허 받은 영어 학습법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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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어]키위엔 영어회화 하루 5분의 기적 - 기초도 3개월이면 회화가 되는 특허 받은 영어 학습법
    • 박강준 지음
    • 키위엔
    • 2023-01-04

    ‘더 이상 어려운 문법과 단어를 외우지 않아도 영어가 되게 해주는 책!’영어는 스피킹, 리스닝, 라이팅 이 세 가지가 모두 되어야 합니다.그리고 이 세 가지가 되기 위해서는 문장화 능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선행되어야 하죠. 영어로 말을 하려고 해도 문장으로 해야 하고 리스닝을 하려 해도 상대방이 말하는 문장을 들을 수 있어야 하며 글을 쓸 때도 문장으로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키위엔 영어회화 하루 5분의 기적』은 영어의 어순과 문장의 구조를 쉽게 이해시켜 드리며. 그로 인해 더 이상 문장을 통째로 외우지 않더라도 스스로 원하는 문장을 만들어 자유롭게 말할 수 있게 해 드립니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을 때 여러분의 영어가 어느새 중급이 되어 있는 놀라운 경험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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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킬링 마케팅 - 그들은 어떻게 비용을 수익으로 바꾸었나?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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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킬링 마케팅 - 그들은 어떻게 비용을 수익으로 바꾸었나?
    • 조 풀리지.로버트 로즈 지음, 박상훈 옮김
    • 21세기북스
    • 2018-09-03

    마케팅에 관한 발상의 대전환!비용이 아니라 수익 사업으로서 마케팅을 재구축하라 광고주에서 미디어 컴퍼니로비용 지출원에서 수익을 만드는 비즈니스 모델로타깃 고객에서 오디언스로최근 배달의민족이 「매거진 F」라는 잡지를 창간했다. 조금은 엉뚱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미디어 컴퍼니’로의 변신은 앞서나가는 기업들의 공통적인 모습이다. 아마존은 「워싱턴포스트」를, 알리바바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각각 인수했다. 존슨앤드존슨도 「베이비센터닷컴(BabyCenter.com)」을 하나의 독립 부서로 운영하고 있다. 레고는 레고 클럽을 운영하며 「레고 클럽 매거진」을 발행 중이다. 기업이 독자적인 미디어를 통해 수준 높은 콘텐트를 창출하고 공유하는 현상의 배후에는 마케팅의 패러다임 전환이 자리 잡고 있다. 『킬링 마케팅』은 이러한 마케팅의 대혁신을 상세히 파헤치고 있다. 세계적 선두 기업들에서 검증된 새로운 마케팅은 마케팅 실무 개선이나 기법 도입 같은 부분적 차원을 뛰어넘는다. 기존 마케팅의 종말을 선언할 정도로 전면적으로 새로운 발상과 혁신을 요구한다. 업종과 상관없이 모든 기업이 미디어 컴퍼니가 되어 독자적이고 수준 높은 오리지널 콘텐트를 창조하고 이를 매개로 오디언스(audience)와 소통하라는 주문이다. 이 과정에서 충성도 높은 고객 관계를 광범위하게 구축하고 고객으로부터 의미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마케팅 활동이 일종의 비즈니스 모델로 형성되어 자체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조 풀리지와 로버트 로즈가 제시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을 따라가다 보면, 당신 또한 마케팅 조직에서 비용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내는 방법에 눈을 뜨게 될 것이다.우리가 마케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우리의 장애물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모바일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의 눈부신 발전으로 마케팅 환경이 급변했다. 하지만 대다수 기업의 마케팅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과거 일하던 방식 그대로를 새로운 매체에 적용할 뿐이다. 진부한 옛 내용을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그릇에 담는 형국이다. 고객과의 장기적 관계 구축보다는 낡은 성과측정 방식에 따른 단기성과에 급급하고 있다. 그 결과 마케팅의 효율성과 생산성이 떨어지는 악순환에 처하게 되었다. 커뮤니케이션 여건이 좋아졌음에도 오히려 마케팅이 부진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를 타개할 혁신적인 대안은 없는가? 명확하면서도 획기적인 해법이 이 책에서 제시된다. 이는 마케팅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데서 그치지 않고, 마케팅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상식 파괴적 사고방식이다. 기업은 수없이 다양한 매체에 돈을 뿌리는 광고주의 지위에서 벗어나 자사만의 독자적인 고품질 콘텐트를 창출하는 미디어 기업이 되어 오디언스를 확보하고 끈끈한 관계를 이어나가야 한다. 이른바 미디어 컴퍼니로의 전환이다. 이런 발상으로 무수한 취향으로 흩어진 고객들의 롱테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레드불, 존슨앤드존슨, 디즈니, 애로우 일렉트로닉스…이들 기업은 어떻게 마케팅을 돈 먹는 하마에서 수익을 만드는 비즈니스 모델로 바꾸었나?대형 음료 회사인 레드불은 포뮬러 원 경기의 주요 스폰서였는데, 선수들의 인사이드 스토리와 경기의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로 기사를 작성한 잡지를 대량 인쇄하여 효과를 보았다. 그로부터 2년 후에는 포뮬러 원 경기 관련 매체를 남성 라이프스타일 잡지로 변화시켜 「레드 불레틴」 이름으로 5개국에서 출간했다. 이 업무를 관할하는 레드불 미디어 하우스는 「워싱턴포스트」, CNN, 「파이낸셜타임스」와 마찬가지로 독자 수익을 창출하는 수준으로까지 성장했다. 레드불은 자신의 회사가 미디어 출판을 하는 에너지 음료 회사가 아니라 에너지 음료를 판매하는 미디어 회사라고 공표할 정도에 이르렀다.존슨앤드존슨은 베이비센터닷컴을 하나의 독립 부서로 운영하고 있다. 베이비센터는 자사에서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전 세계 11개 웹사이트를 통해 9개 언어로 매달 세계 곳곳에 있는 4,500만 부모에게 다가간다. 미국에서는 어머니 10명 중 8명이 베이비센터를 사용한다. 이것이 존슨앤드존슨의 마케팅에 강력하게 사용되는 것은 물론 경쟁력 있는 미디어로서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디즈니는 애니메이션과 영화라는 경쟁력 있는 콘텐트를 활용해 광범위한 팬층(오디언스)을 구축했다. 팬들은 디즈니의 다른 콘텐트를 경험하면서 충성도를 더욱 높여갔고, 디즈니랜드에 방문하거나 디즈니 캐릭터 상품을 사는 데 기꺼이 돈을 쓰기 시작했다. 만화책부터 음악, 상품까지 상호 보완적인 디즈니의 자산들이 모두 그 대상이 된다.미디어 컴퍼니가 마케팅을 주도하는 시대, 결국 고품질 오리지널 콘텐트를 확보한 기업만이 살아남는다!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부품 유통회사 애로우 일렉트로닉스는 엔지니어들에게 자사 판매 제품과 관련된 콘텐트를 제공하는 데서 출발했다. 특히 전기 엔지니어들이 겪는 특수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는 고급 자료를 모아 웹사이트를 재출시했고 그로부터 1년도 지나지 않아서 독자 참여도가 30배 증가했다. 이후 이 매체는 독자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2017년 6월 기준으로 전기 관련 미디어 분야에서 51개의 미디어 자산을 보유하며 산업 내 최대 미디어 기관이 되었다.레고는 레고 클럽을 운영하면서 지역 시장 및 고객 연령별로 구독자를 나누어 「레고 클럽 매거진」을 발행한다. ‘레고 클럽’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대할 목적으로 발간된 이 잡지는 레고 매장의 서비스 프로그램과 결합하여 ‘마스터 빌더 아카데미’ 출시로 이어졌고 레고 부활의 신호탄이 되었다. 또한, 수익을 내는 미디어로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킬링 마케팅』은 한마디로 디지털 시대의 마케팅 경쟁에서 살아남는 방법, 즉 미디어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로드맵을 매우 상세하게 소개하는 책이다. 마케팅의 접근 방식을 뿌리부터 변화시키며 놀라운 마케팅 성과를 이룬 세계적인 혁신 회사들의 사업 모델과 함께 당신의 회사를 미디어 회사로 변화시키는 여정을 떠나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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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샤의 정원 (타샤 튜더 코티지 가든 에디션)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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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타샤의 정원 (타샤 튜더 코티지 가든 에디션)
    • 타샤 튜더.토바 마틴 지음, 공경희 옮김, 리처드 W. 브라운 사진
    • 윌북
    • 2024-01-23

    • 포근한 감성의 일러스트 커버판 『타샤 튜더 코티지 가든 에디션』 출간!• 누구나 꿈꾸는 정원을 가꾸며 살아온 라이프스타일 아이콘, 타샤 튜더• 세상에서 가장 부지런한 할머니 타샤 튜더가 전하는 ‘자연과 하나 된 삶’• “꽃과 나무와 타샤가 만들어낸 행복의 정원, 타샤의 정원으로 놀러오세요.”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동화작가이자 손꼽히는 정원의 대가, 탸샤 튜더의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 풍경을 담은 포토 에세이다. 십수 년간 수많은 독자에게 자연을 향한 로망을 안겨준 『타샤의 정원』의 개정 신판으로, 포근하고 감성적인 일러스트 커버를 입은 ‘타샤 튜더 코티지 가든 에디션’으로 돌아왔다. 타샤가 수확한 소박한 과일 바구니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미니멀한 감성의 표지로 소장성을 높였다. 타샤 튜더의 정원살이, 시골살이, 홀로살이가 국내에 처음 소개된 후, 타샤 튜더는 다큐멘터리와 영화로도 꾸준히 알려져 자연과 하나 되어 살아가는 ‘진짜’ 레트로 라이프 스타일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중에서도 그림책 인세를 모아 56세에 마련한 버몬트주 깊은 산골 30만 평 대지에 타샤가 손수 일군 정원은 봄부터 겨울까지 왕성한 생명력이 돋보이는 꽃들의 천국이다. 타샤의 최고 자랑이자 삶의 터전인 정원 이야기를 담아낸 『타샤의 정원』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밀의 화원을 탄생시킨 원예가 타샤 튜더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페이지마다 맨발로 땅을 밟고 선 타샤가 부지런히 손을 놀리며 온갖 화초와 나무를 심고, 물주고, 돌봐주고, 기르고 열매를 수확하며 보내는 1년간의 정경이 오롯이 담겨 있다. 겨우내 내린 눈을 걷어가는 짧은 봄을 지나, 색의 향연을 펼쳐내는 튤립을 비롯해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는 한여름을 만끽하면, 곧 싱싱한 열매와 토실한 감자를 넉넉히 캘 수 있는 풍성한 가을이 찾아오고, 어느새 하얀 눈이 다시 소복이 쌓이는 겨울이 된다. 때론 분주하고 때론 고요하게 쉼 없이 펼쳐지는 정원의 사계는 도시의 소음을 등지고 잠시라도 자연을 탐하고픈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나는 정원을 무척 좋아해요. 나무나 꽃을 심고 키우며 돌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나는 정원의 나무나 꽃들에게 특별한 걸 해주지는 않아요. 그저 좋아하니까 나무나 꽃에게 좋으리라고 생각되는 것, 나무와 꽃이 기뻐하리라 생각되는 것을 하고 있을 뿐이지요.” 그저 좋아하니까 좋아하는 일을 했을 뿐이라는 타샤의 말은 복잡한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리틀 포레스트를 꿈꾸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여유와 낭만을 선물한다. 화려한 튤립, 고즈넉한 수선화, 탐스러운 작약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타샤의 정원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이 책은 『타샤의 정원』의 개정신판입니다.계절의 변화가 오롯이 묻어나는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타샤의 정원’빽빽한 빌딩 숲 사이를 바쁘게 오가다 무심코 내려다본 바닥에 나부끼는 낙엽들을 발견한다. “그새 물들어 떨어졌구나.” 계절의 감각이 그제야 선명해진다. 온도와 바람을 느끼고, 주변의 꽃과 나무가 피고 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는 일. 누구에게나 허락되는 일상이지만 그것마저 쉽지 않을 만큼 번잡한 나날의 연속이다. 혹시 내 이야기란 생각에 마음이 헛헛해졌는지? 그렇다면 『타샤의 정원』을 펼쳐 주저 없이 정원 여행을 떠나보자. 손꼽히는 정원의 대가, 타샤 튜더의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 풍경이 고운 사진과 담백한 글로 담겨 있다.책장을 넘기는 순간, 맨발로 꽃길을 거니는 타샤의 모습이 드러난다. 타샤의 흙 묻은 손이 거쳐 간 자리에는 온갖 화초와 나무들이 쉴 새 없이 피고 지며 고운 자태를 뽐낸다. 겨우내 내린 눈을 걷어가는 짧은 봄을 지나, 색의 향연을 펼쳐내는 튤립을 비롯해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는 한여름을 만끽하면, 곧 싱싱한 열매와 토실한 감자를 넉넉히 캘 수 있는 풍성한 가을이 찾아오고, 어느새 하얀 눈이 다시 소복이 쌓이는 겨울이 된다. 그리고 또 조금 있으면 다시 여린 구근의 싹이 눈이 조금 남은 땅을 뚫고 나와 빼꼼이 얼굴을 드러낸다. 때론 분주하고 때론 고요하게 쉼 없이 펼쳐지는 정원의 사계는 도시의 소음을 등지고 잠시라도 자연을 탐하고픈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그저 좋아하니까 했을 뿐”영원히 배우고 꿈꾸는 정원가의 마음그림책 인세를 모아 사들인 버몬트주 30만 평 대지에 타샤가 손수 일군 정원은 봄부터 겨울까지 왕성한 생명력이 돋보이는 꽃들의 천국이 되었지만, 이런 정원에 빽빽하게 꽃을 심는 것은 어쩌면 고생스러운 일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타샤는 정원 가꾸기를 힘든 일로 보지 않았다. “나는 정원을 무척 좋아해요. 나무나 꽃을 심고 키우며 돌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떤 꽃을 가장 좋아하냐고 물어오지만 나는 모든 꽃이 다 좋아요. ‘힘들지 않나요?’라고 묻는 분들도 계시지만, 난 정원의 나무나 꽃들에게 특별한 걸 해주지는 않아요. 그저 좋아하니까 나무나 꽃에게 좋으리라고 생각되는 것, 나무와 꽃이 기뻐하리라 생각되는 것을 하고 있을 뿐이지요.” 그저 좋아하니까 했을 뿐이라는 타샤의 말 속엔 자신의 꿈을 향한 진심이 깊숙이 녹아 있다. 그래서일까 타샤는 꽃과 식물, 정원에 관해서는 배움을 놓지 않는다. 잘 발효시킨 비료를 섬세하게 활용해서 기르기가 부쩍 까다로운 8월의 스위트피를 2미터가 훌쩍 넘는 크기로 키워내고, 90세의 나이에도 장미 전문가를 꿈꾸며 정원 카탈로그와 원예 서적을 연신 들여다본다. 수선화나 튤립이 무리지어 피는 것을 좋아해서 씨 뿌리듯 구근을 심어보기도 하고, 베아트릭스 포터의 그림책을 읽으며 모를 키우는 시설(냉상)을 구상하기도 한다. 아무리 힘들고 고되어도 좋아하는 일엔 누구나 진심이 되는 법, 행복의 원천인 정원을 향한 타샤의 부단한 열정에 다시금 꿈을 꿔볼 용기를 얻게 되는 이유다.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자신을 꿈꾸는 모든 사람을 위한 초대장일, 연애, 시험, 취업, 결혼, 인간관계…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왔지만 뭐 하나 뜻대로 되는 게 없다. 해야 할 일은 쌓여가고, 몸과 마음은 지쳐만 가고 그렇게 적정치를 넘어버리면 “잠시 멈추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기 시작한다. 『타샤의 정원』은 복잡한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리틀 포레스트를 간절히 꿈꾸는 이들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의 초대장이다.타샤는 자연 속에서 고요히 자급자족하며 스스로 아름다움을 창조해낸다. 정원은 타샤에게 화려한 꽃과 나무만 안긴 것이 아니라, 수확의 기쁨과 노동의 가치를 일깨워준 삶의 터전이다. 염소젖을 짜고, 꽃을 가꾸고, 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산책하고, 직접 말린 허브차와 쿠키로 티타임을 갖고, 손님을 접대하고, 그림 그리는 거의 모든 일과들이 정원에서 이루어진다. 정원에서 거둔 채소와 열매로 음식을 마련해 이웃과 나누기도 한다. 이렇듯 자연을 존중하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며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한 땀의 대가로 확실한 행복을 누리는 타샤의 모습은 그 자체로 힐링을 선사한다. “차를 준비하는 동안, 나가서 정원을 둘러보지 그래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꽃할머니 타샤 튜더의 정다운 목소리가 들려오는 타샤의 정원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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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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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
    • 김승섭 지음
    • 동아시아
    • 2024-01-23

    『아픔이 길이 되려면』 이후 6년,김승섭이 읽고 만나고 부대끼며 분투한 기록공부는 무엇이고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소수자의 건강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질문해 온 김승섭이 그간의 연구를 소개하는 공부의 기록이자, 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고백하는 분투의 기록이다. 장애인, 성소수자, 여성 노동자 등 한국 사회에서 지워진 존재들의 고통에 구체적 데이터와 정확한 문장으로 응답하기 위해 그는 “읽고 만나고 부대끼며” 막막한 상황에서도 길을 찾아 분투한다. 책에는 과학의 이름으로 소수자에게 낙인을 부여했던 19세기 논문부터 국내 성소수자의 건강에 대한 최신 연구까지, 풍부한 학술 자료가 적재적소에 소개된다. 데이비드 윌리엄스, 캐런 메싱 등 세계적 학자들과 김승섭이 만나 나눈 대화들은 한국 상황을 객관적 시각에서 돌아보게 하며, 그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은 현장감을 더한다.김승섭은 말한다. “답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질문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6쪽). 그의 질문은 현실적 해결책만을 구하지도, 정치적 올바름만을 좇지도 않는다. 트랜스젠더를 비롯한 그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화장실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도 “한국 여성에게 공중화장실은 불법 촬영과 폭력을 걱정해야 하는 불안한 공간”(124쪽)이라는 엄연한 현실을 함께 지적한다. HIV 신규 감염을 줄일 보건정책을 논하면서도, 동시에 그 질병과 함께 평생을 살아가야 하는 감염인의 사회적 존엄을 지킬 길을 고민한다. 그가 말하는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란 공기처럼 존재하는 차별을 정확한 데이터로 마주하고, 당사자의 고통을 함께 이야기하고, 문제의 복잡한 맥락을 헤아리는 모든 과정이다.“제가 서 있는 자리에서는 이미 생산되어 있는 지식만으로는 답할 수 없는 질문에 답해야 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는 읽고 만나고 부대끼며 길을 찾으려 했습니다.”(6쪽)차별은 실제로 경험하지 않아도 아프다지워진 존재들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응급의학과 의사인 녹스 토드 박사 연구팀이 1993년 발표한 논문은 큰 논란을 일으킨다. 연구팀은 의료진의 진통제 처방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이 환자의 인종이었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긴뼈 골절로 응급실을 찾은 히스패닉 환자 중에서 진통제를 처방받지 않은 비율이, 백인 환자와 비교해 2배에 육박했던 것이다. 명시적으로는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의료진조차 이처럼 인종에 따른 ‘불평등한 치료’를 한 것은 무의식에 내재된 ‘암묵적 편견’ 탓이다. 문제는 암묵적 편견이 실제 차별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소수자의 몸을 아프게 한다는 점이다. 부정적 시선을 보내는 사람과의 관계가 여러 질병을 유발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한국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어떤 이들은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한다. 2020년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출생 시 법적 성별과 외모에 드러나는 성별 정체성이 다른 트랜스젠더 5명 중 1명은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는 상황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을까 두려워 병원 이용을 포기한 적 있다고 응답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은 많은 경우, 운전기사나 승객들의 따가운 시선이 두려워 대중교통 이용을 포기한다. 김승섭은 한국 사회가 종종 암묵적 편견을 넘어 명시적 편견을 드러낸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2018년 내전을 피해 제주도에 온 예멘인 484명에 대한 난민 수용 논란에서 많은 호응을 얻은 주장은 이들이 ‘범죄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명시적 편견에 호소하는 목소리였다.김승섭은 차별을 연구하는 과정에도 차별이 존재한다고, 모든 고통이 동등하게 주목받지는 않는다고 고백한다. 그는 연구에 참여한 보상으로 지급한 기프티콘에 있는 ‘트랜스젠더 연구’라는 말이 아웃팅이 될 수도 있었음을 깨닫는다. 이후 장애인 이동권 연구에서 같은 실수를 피했지만, 휠체어를 사용하는 동료에게 편의점 기프티콘을 받아도 직접 사용하기 힘들다는 말을 들었다는 일화는 ‘차별은 공기처럼 존재한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한다. 한편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연구를 처음 진행했던 2015년 당시 연구자인 자신조차 해고 노동자의 아내를 ‘고통의 당사자’로 생각하지 못했다는 성찰은 후속 연구와 백화점·면세점 여성 노동자의 ‘보이지 않는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로 이어진다.“저는 연구자이지만 제가 비평가가 아니라 무대 위에 올라와 있는 플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생산되지 않은 지식을 생산하는 일은 누군가가 매우 의도적으로 준비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진행되지 않습니다.”(47쪽)성급한 해결책이 지워버린 당사자의 삶정말 ‘합리적인’ 기준은 무엇인가?2022년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서울시 신림동 반지하방에서 3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틀 뒤 서울시는 지하·반지하 주거를 금지하겠다는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반지하방에서 살 수밖에 없는 당사자의 복잡한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었다. 김승섭은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 폐지’를 연상시키는 이런 성급한 해결책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반면 1988년 미국 뉴욕시는 당사자의 삶을 중심에 놓고 이른바 ‘주삿바늘 교환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HIV 신규 감염을 줄이기 위해 사회적 낙인에 굴하지 않고 마약중독자들에게 깨끗한 주삿바늘을 무상 제공한 것이다. 이 정책은 곧바로 커다란 논란을 일으키지만, 결과적으로 수많은 생명을 살리는 성과를 거둔다.HIV 감염인 낙인을 연구하는 보건학자 돈 오페라리오는 김승섭과의 대담에서 “보건학적 개입은 개인의 삶에 가치판단을 하지 않”는다고(212쪽) 말한다. 마약중독에 대한 가치판단에 앞서 당장 생명을 지킬 길을 찾은 주삿바늘 프로그램처럼 말이다. 그러나 ‘죽음보다는 삶이 낫다’는 보건학의 대전제 앞에서, 김승섭은 한 걸음 더 들어가 이렇게 질문한다. “과연 모든 개인에게서 죽음보다 삶이 나은 것일까?” “‘치유’되지 못하는 질병을 가진 이들은 내내 그 멍에 속에서 허우적대야 하는가?”(176~177쪽) 그 질문은 곧 한국 사회에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필요하다는 논의로 이어진다. “모든 소수자가 두려움 없이 자신을 긍정할 수 있는 세상, 그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220쪽)책에서 김승섭은 직업병 피해자, 성폭력 생존자, 성소수자와 관련된 소송에서 전문가 소견서를 쓰거나 법정 증언을 했던 경험을 소개한다. 그때마다 상대측 대형 로펌 변호사들은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를 마련하고, 우아한 얼굴로 합리적 주장을 펼치며 종종 승소했다고 한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자신이 살아온 고된 역사와 몸 깊숙이 새겨진 상처 말고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를 갖지 못”한다. 그는 “그러한 조건 위에서 합리성과 억지를 구분하는 ‘합리적인’ 기준은 무엇이어야 할”지(97쪽) 묻는다. 사회적 합의라는 ‘합리적’ 근거를 이유로 차별금지법을 ‘나중에’ 처리할 일로 치부하는 한국 사회에서, 과학적 합리성을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했을 연구자의 질문은 큰 울림을 준다.“선한 의도가 선한 결과를 낳지 않는다. 세상은 복잡하다. 사회문제 해결은 그 복잡함을 받아들이는 데에서 시작한다. 복잡하게 얽힌 매듭을 푸는 대신, 큰 칼을 휘둘러 자르는 것은 칼을 휘두른 이를 영웅처럼 보이게 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 영웅적 결정은 종종 상황을 악화시킨다.”(161쪽)고유한 역사를 지닌 한 사람, 한 사람피해자는 피해자답지 않다책에서 김승섭은 2018년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 용산참사 피해자들이 겪는 개별적 고통을 포착한 영화 「공동정범」의 김일란 감독을 만난다. 1~3장에서 대담을 나누는 데이비드 윌리엄스, 패트릭 코리건, 리 배지트는 각각 인종차별, 정신질환 낙인, 성소수자 혐오를 겪은 당사자들이기도 하다. 이들이 일관되게 말하는 것은 피해자나 소수자에게도 저마다의 고유한 역사와 욕망이 있고, 다양한 정체성이 있다는 점이다. 서지현 검사는 “피해자야말로 행복해져야 할 사람”(254쪽)이라고 말하며 한국 사회에서 요구하는 전형적인 피해자다움을 거부한다. 김일란 감독은 우리가 아는 “피해자의 모습은 일부분”(266쪽)이라며 피해자들이 지닌 입체적 면모를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한다.그 점에서 헬렌 켈러의 이야기를 주목할 만하다. 헬렌 켈러의 삶에는 빛나는 성취뿐 아니라 시대적 한계와 모순이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김승섭은 헬렌 켈러가 이룬 성과뿐 아니라, 한계와 모순을 함께 본다고 해서 그녀의 삶을 폄하할 이유는 없다며 오히려 “‘장애를 극복한’ 박제된 영웅보다, 오류와 모순을 품고 당대를 살아낸 한 인간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길 원한다”라고(285쪽) 말한다. 그가 이번 책에서 연구 중에 느낀 서운함이나 고충을 스스럼없이 고백한 것은 그 때문일 것이다. 이는 “앞뒤 맥락을 잘라낸 채 몇 마디 말을 인용하며 사람과 사건에 대해 함부로 판단하는 일이 정의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시대에”(8쪽) 우리가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를 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모든 참사나 재난에서도 각 인간은 고유하거든요. 개인마다 고유한 관계와 역사와 상황 속에서 서로 다른 욕구와 고민이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어떤 공통의 사건을 겪었다는 이유로, 그들을 하나의 동일한 집단으로 여길 때가 많아요.”(300쪽)데이터와 감정 사이에서학자로서 내놓을 수 있는 가장 나은 무기김승섭은 첫 책 『아픔이 길이 되려면』의 내용이 “모두에게 환영받는 보편의 지식보다는, 기댈 곳 없는 이들이 손에 쥘 수 있는 작은 무기로 쓰이기를 원했”다고(8쪽) 말한다. 천안함 생존 장병들의 이야기를 담은 전작 『미래의 피해자들은 이겼다』에 대해서도 “학자로서 내놓을 수 있는 가장 나은 무기를 세상에 내놓고 싶었”다고(294쪽) 말한다. 이를 위해, 김승섭은 사람들이 다가오기 어려운 학술 언어에 머물지도, 데이터가 뒷받침되지 않는 감정적인 글에 그치지도 않도록 섬세하게 언어를 갈고닦는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감각을 곤두세우기 위해 내 몸을 사건 속에 던져놓는 씨줄”과 논문과 책을 읽으며 “사건을 바라보는 통찰을 기르는 날줄”이 만나는 지점을 넓히는 과정이다(311쪽).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는 김승섭이 ‘성실한 학자’로서 내놓은 또 하나의 무기이다. 책에서 그는 ‘예멘 난민 수용 논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장애인 이동권 투쟁’ 등 한국 사회에서 가장 민감한 주제, 혹은 여론이 한쪽으로 기운 사건에 대해서도 신중하지만 단호하게 목소리를 낸다. 주제에 대한 엄밀한 태도, 원인의 원인을 파고드는 치열한 질문, 특유의 정갈한 문장은 한층 깊어졌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을 통해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우리 몸이 세계라면』을 통해 생산되지 않는 지식에 대한 학계의 책임을 물었던 김승섭이, 이번 책에서는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를 하는 사람으로서의 책임을 자기 자신에게 묻는다. 그 공부가 과연 우리와 무관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는 제가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숱한 시행착오와 길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상황에서도 계속 질문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과 만나 나눴던 이야기를 모은 책입니다. 이 책으로 한국 사회에서 대중을 상대로 지금의 제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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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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