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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다 안다는 착각 -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뒤흔드는가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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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나를 다 안다는 착각 -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뒤흔드는가
    • 카렌 호나이 지음, 서나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3-11-01

    “호나이 박사는 프로이트의 이론을 확장시켰다”<타임>“나도 모르던 내 상처를 발견하고스스로 치유하는 심리 탐구의 여정”프로이트의 한계를 극복하고 여성 심리학 분야를 개척한 카렌 호나이고통에 신음하는 무의식을 의식의 영역으로 끌어낸 자기 분석법을 말하다!『나를 다 안다는 착각』(원제 Self-Analysis)의 저자 카렌 호나이는 20세기 초에 활동했던 정신의학자로 ‘사회심리학’의 장을 연 에리히 프롬, ‘개인심리학’의 창시자 알프레트 아들러, ‘대인관계이론’을 발전시킨 해리 스택 설리번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존 프로이트 정신분석의 한계를 깨고 현대 정신의학의 기틀을 닦은 인물로 유명하다. 호나이는 사람이 두려움, 무력함, 고립감 등의 심리적 고난을 느끼면 그러한 삶을 견디기 위해 개인의 특성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욕망을 추구하게 되는데, 이것을 ‘신경증적 경향’이라 이름 붙였다. 『나를 다 안다는 착각』에서는 신경증적 경향의 패턴과 어떤 사람이 자신의 심리적 문제를 혼자 해결하려고 할 때(자기 분석) 정신분석 기법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 사례를 통해 가능성을 알아보고, 정신분석의 기본 단계를 살펴본다. 그리고 정신분석 과정에서 환자와 분석가가 해야 하는 것, 체계적인 자기 분석을 진행하는 방법, 현실적으로 자기 분석을 했을 때 어떤 효과를 볼 수 있는지까지 담았다. 이 책은 개인의 무의식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고통을 의식 위로 끌어올려 해결함으로써, 이전보다 더 나은 삶으로의 방향성을 찾고 삶의 의지를 발현하고 강화하도록 도와줄 것이다.“자신에 대한 진실을 찾는 것은삶의 다른 영역에서 진실을 찾는 것만큼의 가치가 있다.”_카렌 호나이“마음이 길을 잃었을 때, 스스로 길을 찾는 방법을 깨닫는다!” 고통받는 마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부수고 내면의 상처를 회복하는 길을 열다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말하고, 대수롭지 않은 말에 쉽게 상처 받는다. 기억과 판단, 그러한 기억과 판단을 만들어 내는 ‘자아’, ‘나다운 나’와 ‘나답지 않은 나’에 대해 과연 우리는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일까? 나를 다 안다는 건 어쩌면 착각일지도 모른다.카렌 호나이는 20세기 초에 활동했던 정신분석가로 에리히 프롬, 알프레트 아들러, 해리 스택 설리번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존 프로이트 정신분석의 한계를 깨고 현대 정신의학의 기틀을 닦았다. 삶을 괴롭게 만드는 신경증(히스테리, 공포증, 우울증, 약물 중독, 기능성 위장장애 등)은 무의식적 요인을 알아내면 증상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한 프로이트의 이론에서 더 나아갔다. 남성과 여성의 심리적 차이가 생물학적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프로이트의 주장을 비판하며 성별이 아닌 문화와 사회 모습에 따라 달라진다고 주장했고 여기에 자신의 견해를 추가했다.『나를 다 안다는 착각』에서 호나이는 두려움, 무력함, 고립감을 일으키는 상황이 발생하면 고통스러운 심리와 현실을 견디기 위해서 무의식적으로 어떤 욕망을 추구하게 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를 ‘신경증적 경향’이라 이름 붙였다. 이 경향은 생애 초기, 타고난 기질과 가정 내 양육환경, 두 가지 조건이 결합하여 생성되고 신경증적 경향으로부터 신경증 증상이 나오기 때문에 신경증적 경향의 실체를 파악하지 않으면 신경증의 증상을 멈출 수도, 이해할 수도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학자로서 연구한 이론과 의사로서 경험한 임상 자료를 바탕으로 신경증적 경향 10가지를 정리하여 제시했는데, 성격의 바탕에 따라 한 가지 경향만 있을 수도, 두세 가지 이상의 경향이 좀 더 복잡하게 얽힐 수도 있다고 보았다. 독자는 그의 이론과 해법을 통해 반복되는 자기혐오의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만나고 숨겨져 있던 잠재력을 펼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이유 없이 ‘그냥’ 생기는 상처는 없다!내 마음의 주치의가 되어 나를 치유한다” 마음의 상처를 이해하고 인정하며 치유하는 자기 분석법의 발견카렌 호나이는 『나를 다 안다는 착각』에서 무의식의 영향을 인식하고 내면을 회복할 방법으로 ‘자기 분석’을 소개한다. 심리적 문제 때문에 고통받고 있지만, 개인적인 상황이 복잡하거나 유능한 분석가와 멀리 떨어진 곳에 살고 있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다거나 하는 등 전문가를 직접 만나기가 어려워 심리적 고통에 시달리는 상황을 스스로 해결하고자 할 때 ‘비전문가’가 정신분석 기법을 얼마나 활용하여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알아본다.먼저 전문적인 정신분석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신분석을 진행할 때 분석가와 환자 각자에게는 어떤 태도가 필요한지, 분석 과정에서는 어떤 것이 중요한지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자기 분석이 일상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심각한 심리적 고통뿐만 아니라,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경험으로 인한 일시적인 괴로움에도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밝혀 놓았다. 이렇게 정신분석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다지고 나면 어떻게 자기 분석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지, 혼자서 분석을 진행할 때는 특히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는지, 분석을 진행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거부 반응(저항)을 어떻게 다루고 이해해야 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감정은 이유 없이 ‘그냥’ 생기지 않는다. 『나를 다 안다는 착각』은 무의식에서 일어나는 심리 활동을 알아차리도록 도와주고, 있는지도 모른 채 고통만 안기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말해준다. 독자는 분석 작업을 하며 막연했던 무의식적 경향을 다루고 내면의 상처를 회복할 수 있음은 물론, 전보다 더 낫고, 더 강하고,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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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사랑하는 일에 서툰 당신에게 - 내 안의 부정적인 감정과 이별하는 28가지 심리 상담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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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나를 사랑하는 일에 서툰 당신에게 - 내 안의 부정적인 감정과 이별하는 28가지 심리 상담
    • 마음달 지음
    • 북라이프
    • 2018-12-18

    “나만 왜 이렇게 인생이 어려울까?”14년 차 심리상담가이자 브런치 인기작가 마음달의삶이 서툰 어른을 위한 두 번째 마음 성장 프로젝트타인에게는 한없이 관대하지만 나에게만은 엄격한마음속 기울기를 바로잡아줄 당신만의 심리 상담소‘이.생.망’. 언젠가부터 ‘이번 생은 망했다’고 자조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취업과 결혼, 안정적인 삶과 멀어지다 보니 애써 감정을 들여다보기보다 쉽게 자신의 상태를 비관하는 것이다. 어린 시절의 기억, 삶에 대한 불만족이 뒤얽혀 우울증과 불안 장애를 앓는 사람도, 원인 모를 건강 이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도 나날이 늘어간다. 혼자서 고통을 견디지 못하면 결국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를 찾아 상담실 문을 두드리기도 한다. 안정현 심리상담가는 14년간 상담이라는 감정의 최전선에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왔다. 그녀는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뿐만 아니라 아무도 보지 않는 구석에서 아파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들을 위해 브런치 위클리매거진 ‘마음달의 심리 치유 극장’에 부정적인 감정에 대처하는 법을 상담하듯 하나씩 풀어놓았다. 1만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그렇게 모인 고민은 《나를 사랑하는 일에 서툰 당신에게》라는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이 책에 담긴 글은 자신을 누군가에게 오롯이 내보일 수 있었던 용기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 ‘많은 이들이 인생이라는 여행에서 평생 나와 함께 갈 나라는 동반자와 잘 걸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냈다.부정적인 감정과 맞서는 용기오늘은 오늘의 나로서 만족하는 내가 되길이 책은 크게 네 개의 장으로 구분된다. 첫 번째 장에서는 불안과 열등감, 슬픔 등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일에 서툰 사람들의 이야기가, 두 번째 장에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너무 많이 보거나 부모와 관계가 어그러진 사람 등 관계를 맺는 일에 서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세 번째 장에서는 우울증과 공황장애처럼 부정적인 감정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마지막 장에서는 더 좋은 내일로 가기 위한 조언을 건넨다. 저자는 부정적인 감정을 다루기 어려운 사람에게 ‘자기위로 능력’self-soothing ability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기위로 능력은 다른 사람의 요구에 자신을 잃지 않으면서 스스로 감정을 달래고 위로하는 능력으로, 자신이나 타인의 신체를 접촉하거나 자신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말할 때 발휘될 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은 피할수록 커진다. 감정이 밀려올 때는 용기 있게 맞서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그림책, 영화와 같은 매체와 여러 사람의 사례를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덜어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슬픔을 억누르는 데 익숙한 사람에겐 마리 프랑신 에베르의 그림책 《슬픔을 꽉 안아 줘》를, 부모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한 사람에겐 작가의 자전적 소설인 《바늘땀》을 들려준다. 날마다 후회로 이불 킥 하는 사람에게는 영화 <어바웃 타임>을 통해 바뀔 수 없는 과거의 소중함을 말해준다. 어떤 순간이든 다시 시작할 힘은 당신 안에 있다자신을 사랑하는 ‘자기자비’self-compassion를 이야기한 심리학자 크리스틴 네프는 “고통스러운 순간 자신을 비난하지 않고 연민을 갖고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타인의 말에 내 삶의 무게를 저울질할 이유는 없다. 오늘의 의미는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안정현 심리상담가는 내담자들에게 함부로 조언을 건네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책도, 아무리 좋은 상담가도 각각 다른 상황에 놓인 모든 사람에게 정답을 줄 수 없고 그저 옆에서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인생은 죽을 때까지 문제투성이다. 한 문제가 해결된다고 해도 다른 문제가 뒤에서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문제를 겪고 이겨나간 이야기는 깊은 지혜가 되어 다른 이들에게 별이 되어준다.”심리학 책을 읽거나 친구에게 이야기를 털어놓거나 영화를 본다고 해서 삶이 극적으로 달라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다만 《나를 사랑하는 일에 서툰 당신에게》를 읽으면 발견한 언젠가 나와 비슷한 고통을 겪었던 어떤 사람의 이야기가, 눈길을 잡아 끄는 한 줄이 스스로를 사랑하는 일이 버겁기만 했던 당신의 앞날에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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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살게 하는 것들 - 회복과 충전, 다시 잘 살고 싶을 때 읽는 김창옥의 제안서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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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나를 살게 하는 것들 - 회복과 충전, 다시 잘 살고 싶을 때 읽는 김창옥의 제안서
    • 김창옥 지음
    • 수오서재
    • 2023-01-04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통전문가 김창옥의 신간!★★★유튜브 누적 2억 뷰의 신화! ★★★KBS1 〈아침마당〉, SBS 〈집사부일체〉, MBC 〈비디오스타〉, KBS1 〈옥탑방의 문제아들〉,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CBS 〈김현정의 뉴스쇼〉, JTBC 〈뉴스룸〉 등 다수 주요방송 출연“나는 무너질 때마다 그의 강의를 찾는다!”-〈김창옥TV〉 구독자 리뷰 중에서직장에서, 가정에서, 인간관계에서… 당신에게 진정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새로운 인생을 열어주는 김창옥의 성공철학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반드시 세워야 할 가치와 태도에 관하여하루의 끝 몸과 마음을 모두 소진한 채 매일 밤 이부자리 위로 떨어진다면, 그렇게 방전된 상태로도 스멀스멀 올라오는 걱정과 불안을 끄고자 또다시 스마트폰을 켠다면, 그렇게 현실을 살아가는 것이 힘겹기만 하고 재미없어졌다면, 여기 당신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 진정한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줄 이야기가 있다.《나를 살게 하는 것들》은 행복한 삶의 비결을 가르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강사로 자리매김한 김창옥이 어느 순간 우울과 공황장애, 권태에 잠식당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히 꺼내어놓은 고백록이자, 팬데믹으로 강연이 끊기자 고향 제주로 내려가 자기 자신을 발견해갔던 해방일지이며, 자신과 같이 방전된 사람들을 위해 정리한 김창옥표 인생론과 행복론의 결정판이다.저자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며 빠른 속도로 성공을 이뤘지만, 문득 행복을 느낀 지 너무 오래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쳇바퀴 돌 듯 관성대로 살던 기존의 삶을 서서히 그러나 단호하게 끊고, ‘나는 진정 어떻게 살고 싶지?’, ‘나다운 삶은 무엇일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새롭게 세운 성공철학과 삶의 방식을 자신의 삶에 적용해 하나하나 증명해가기 시작했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삶을 재정비한 실험들의 결과물’이자 ‘정말 잘 사는 것은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내가 정말 해보고 싶었던 것을 직접 해본 후기’이다. 과부하, 고효율, 무한경쟁의 시대에서 쉽게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성공을 이뤄갈 수 있는 회복과 충전의 기술을 제안한다.지속가능한 삶을 꾸리는 회복과 충전의 절대원칙!나만의 속도, 나만의 꿈, 나만의 호흡, 나만의 사람들을 지켜라!“지금 당신이 가꾸고 지켜낸 것들이, 당신을 끝까지 살게 할 것입니다.”이 책은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회복과 충전의 네 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어느 순간 몸과 마음이 병들어 삶에 브레이크가 걸리기 전에 미리 지켜야 할 절대원칙들이다.첫 번째는 ‘감속.’ 세상의 속도에 맞춰 살던 자신을 이완시키는 것이다. 삶의 새로운 좌표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틈과 여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만의 충전법을 갖는 법, 번아웃에 이르기 전에 도움을 청하는 법, 하고 싶은 것을 시작하는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기술 등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변화의 시작 단계를 다룬다.두 번째는 ‘가치 설정’이다. 부와 명예를 논하는 기존의 자기계발서들과 달리 삶에서 반드시 곧게 세워야 할 나만의 가치와 태도에 대해 논한다. 생존과 생계를 위한 최소한의 것들을 지키면서도 내면의 소리를 구체화하는 방법, 변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방법, 좋아하는 일의 특징, 권태기에서 회복하는 방법 등을 다루며 나만의 기준을 찾도록 이끈다. 세 번째는 ‘돌봄’이다. 완벽할 수 없는 나와 세상을 인정하고, 마땅히 아끼고 돌봐야 함을 당부한다. 저자는 나를 행복하게 해줄 사람은 오직 나 자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게임, SNS, 유튜브 등의 중독에서 회복하는 법, 좋은 부모가 되는 법, 자존감과 자존심을 구별하는 법 등 건강하게 홀로서는 법과 자기 돌봄의 방법에 대해 구체적이면서 현실적으로 조언한다.네 번째는 ‘관계’다. 소통의 원리와 비법, 가식의 가면을 벗는 법, 친밀할수록 잊기 쉬운 관계의 기본, 사랑하는 존재의 죽음을 잘 견디어내는 방법 등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과 저자가 이전 강연에서는 풀어내지 않았던 친형, 아버지와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삶으로 증명하는 사람, 진정성으로 설득하는 사람, 일상을 새롭게 발견하는 사람, 당신의 마음을 울리는 김창옥의 메시지유튜브 누적 2억 뷰, 유사 채널보다 월등히 높은 평균 시청시간, KBS1 〈아침마당〉, SBS 〈집사부일체〉, MBC 〈비디오스타〉, KBS1 〈옥탑방의 문제아들〉, CBS 〈김현정의 뉴스쇼〉, JTBC 〈뉴스룸〉 등 다수 주요방송 출연… 왜 사람들은 김창옥의 강연을 찾을까. 저자의 강연은 항상 자신의 일상을 소재로 한다. 해녀의 물질, 제주 돌담, 꽃, 나무, 커피, 도자기, 극장 등등 친숙한 것을 관찰해 삶과 연결시킨다. 일상을 낯설게 보고 그 안에서 삶의 본질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길어내는 저자의 탁월한 능력은 독자에게 새로운 영감과 관점을 제공한다. 머리를 띵하게 울리는 일깨움은 변화의 계기를 만든다. 바닥으로 가라앉았던 마음이 조금씩 가벼워지고, 그동안 알아도 하지 못했던 것들, 마음속으로만 품었던 일들을 시도해볼 작은 힘이 천천히 피어오른다. 또한 저자는 깨달음을 자신의 삶으로 입증해 증거로 제시한다. 해봐서 좋아진 것들, 직접 실험해서 깨달은 것들을 말하기에 많은 이들이 쉽게 자신의 삶을 대입하며 공감한다. ‘이렇게 살아라!’의 지침이 아니라 ‘당신의 삶은 소중합니다’라고 말해주는 사람, 나를 응원하고, 누구보다도 내가 잘 되길 바라는 저자의 순도 높은 진실함에 그의 유튜브 구독자들은 “김창옥이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한다. 나를 위한 위로와 용기가 필요할 때, 나를 돌아보고 삶을 재정비하고 싶을 때,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내 마음을 잘 모를 때, 변화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 김창옥의 경험과 성찰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메시지가 당신 안의 복잡함에 실마리가 되어주고, 물 한 모금과도 같은 다시 살아갈 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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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안아주는 시간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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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나를 안아주는 시간
    • 김신애 지음
    • 마음세상
    • 2018-12-18

    자존감 극대화 프로젝트! 뭐든 잘하려 하지마 삶은 빈틈을 채워가는 여정이니까 ▶ 작은 힐링으로 나를 찾다삼십 대가 되면 깔끔한 신축 오피스텔에 혼자 살며,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에 쌔끈한 연하 남자친구를 가진 화려한 삶을 꿈꾸던 여자.골드미스를 꿈꾸어왔지만, 현실은 아무것도 없는 스댕미스!수많은 소개팅과 동호회, 파티에 나가 어떻게든 남자 하나 물겠다며 애썼던 여자. 하지만 인연이 닿지 않자, 또 시작된 자신에 대한 미움과 경멸로 보냈던 지난날.날 사랑해주는 남자 하나 없자, 세상이 짜고 나에게 등 돌렸다며 찌질하게 동굴로 들어가 버렸던 여자.밀당하는 사람 제일 싫어한다며, 골머리 썩어가며 계산했던 여자.일기에도 거짓말 쓰며 가식 떨었던 나는 없던 삶.나 빼고 남만 배려했던 나는 없었던 삶.불안한 마음이 들 때면 점쟁이에게 찾아가, 돈도 못 버는데 날렸던 비싼 점사비만 해도 얼마인가?그런 그녀가 변하기 시작했다!남 눈치 보며 사느라, 정작 나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몰랐던 아까운 시간을 생각하며 이제부터라도 나를 위해 살기로 한 한 여자.소소한 일상 속에서 자기자신을 알아가기로 한 여자. 남이 뭐라 하??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기로 한다.- 프롤로그 중에서▶ 비록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어도 나는 나를 예뻐해주기로 했다!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으면 나 자신만 미워하며, 자책하며 끊임없이 괴로워하며 울면서 지냈던 나날들.하지만 내 탓을 하며 아까운 시간을 보내기에는 난 그렇게 인생을 거지같이 살지도 않았다. 죽도록 노력하면 언젠가는 성공한다고? 뭐가 내 노력을 증명해 줄 것인가? 성공하지 못하면 내가 한 노력은 인정되지 않는 세상에 사는 탓에 결과에 내 노력이 평가되는 사회.나를 탓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세상을 탓할 수도 없었다. 내가 아무리 괴로워하고 힘들어해도 세상은 그걸 알아주지 않으니까.-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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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는 심플 라이프
    •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 지음, 윤효원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11-01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는잔뜩 쌓인 잡동사니들이 길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인생을 바꾸려면 단순하게 정리하라#북유럽 스타일 옷장 꾸미기#에어비앤비의 깔끔한 숙소 같은 집을 원할 때#적게 벌면서도 원하는 삶을 사는 법#내 방을 5성급 호텔처럼 꾸미는 법#잡동사니 정리하는 법#단순하게 사는 즐거움#신박한 정리#관계가 버거울 때 해야 할 것들#정리의 힘 나에게 좋은 것들만 남기는 라이프스타일우리는 자신이 가진 물건들로 자존감을 채우려고 한다. 매일 입는 옷과 들고 다니는 가방, 최신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이런 것들로 삶을 채우느라 늘 바쁘고 몸도 마음도 지친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때가 되면 여행도 떠나고 남들 못지않게 사는데도 뭔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주위를 둘러보라. 너무 많은 잡동사니가 앞길을 가로막고 있어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다. 옷방을 가득 채운 옷들에 숨 막히고, 거절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인간관계, 아무렇지 않은 척하려고 묻어둔 감정들,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과거에 얽매인 생각들, 다 버리고 꼭 필요한 것만 남기는 순간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 어느 날 문득 회사에 가기 싫다- 집에 물건이 잔뜩 쌓여 있는데 뭐부터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다- 몸도 마음도 늘 무겁고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매일 아침 뭘 입어야 할지 모르겠다- 하루가 너무 정신없이 지나간다- 남들을 너무 신경 쓴 나머지 나 자신이 피곤하다- 나 혼자만의 여행을 훌쩍 떠나고 싶다❚ 여행을 떠나듯이 설레는 정리의 즐거움열심히 일하느라 힘들고 일상의 루틴에 매여서 하루하루 정신없이 보내고 나면 문득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 꼭 필요한 물건들만 채운 여행 가방 하나 달랑 끌고 당장 공항으로 달려가서 낯선 공간으로 떠나고 싶다. 여행지에서 나를 반기는 것은 침대와 화장대만 놓인 심플하기 그지없는 공간이다. 그곳에서 아무 생각 없이 뒹굴거리다 보면 몇 개월간 쌓인 피로가 확 풀릴 것 같다. 우리는 왜 가끔 집이 아닌 호텔이나 펜션에서 며칠 쉬고 싶을까? 그곳에는 발에 차이고 눈에 거슬리는 잡동사니가 없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물건만 놓인 깔끔한 공간에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것은 당연한 심리다. 침대와 옷을 걸어두는 행거 하나가 전부인 북유럽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간을 사진으로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설레기도 한다. 공간을 단순하게 만들면 좋은 이유는 새집으로 이사할 때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이삿짐을 정리하면서 잡동사니를 버리고 새로 정리한 집은 아무리 면적이 좁아도 훨씬 넓어 보인다. 시선을 강탈하는 물건들이 없으니 기분도 훨씬 좋다. 새집으로 이사하면 뿌듯하고 홀가분한 마음이 들며 뭔가 미래가 희망 차 보이지 않던가?어떤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거나 새로운 프로젝트에 들어갈 때는 책상을 정리하고 컴퓨터 파일을 정리한다. 이미 지나간 것들을 버려야 새로운 것들로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끝난 프로젝트가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다면 어떻게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을까?심리학자 조던 피터슨은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방 청소부터 해라”고 말했다. 뭔가를 바꾼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 뜻이다. 새롭게 살기로 결심했다고 해서 당장 거창하게 안 하던 행동을 하기는 힘들다. 우선 책상 정리와 옷장 정리와 같은 아주 사소한 것부터 변화를 주기 시작하면 점점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다. 여행을 떠나면 심플한 호텔이나 펜션에서 두 팔을 한껏 벌리고 자연을 만끽하며, 누구의 시선도 개의치 않고 다른 사람의 간섭도 받지 않으면서 여유롭게 재충전하고 돌아온다. 하지만 여행에서 돌아오면 또다시 잡동사니와 인간관계에 둘러싸인다. 그렇다면 우리의 집과 관계와 마음도 늘 여행을 떠나듯이 만들 수 없을까? 늘 펜션 같은 집에서, 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들에 집중하면서 살 수는 없을까? 그에 대한 답을 주는 것이 심플 라이프다.❚ ‘정리의 힘’과 ‘단순하게 사는 즐거움’이 결합된 책여느 젊은이들과 다름없이 대학을 나와 공무원과 같은 회사 생활을 하며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옷을 차려입고 주말이면 파티를 즐기고,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스트레스를 풀던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는 휴가를 떠났다 복귀하는 날 회사 맞은편 횡단보도 앞에서 이것은 자신이 정말 원하는 삶의 모습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 무렵 건강검진에서 자신이 자궁경부암을 앓고 지나갔다는 진단을 받고 죽음이라는 것이 자신과 먼 얘기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된 참이었다. 아직 20대이지만 언제 삶이 끝날지 알 수 없다는 두려움이 엄습했고, 그 순간 자신이 과연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당장 몇 개월 뒤에 죽는다면 지금 무엇을 남기고 어떻게 살 것인가?제시카의 심플 라이프는 여기에서 시작되었고, 그녀의 라이프스타일 방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인기 많은 파티걸을 꿈꾸던 그녀는 먼저 자신의 옷장부터 정리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했던 패션들이 사실은 자신을 지치게 하는 잡동사니라는 것을 깨달은 탓이다.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옷을 사기 위해 돈을 벌고 쇼핑에 시간을 쓰고, 그것을 자랑하기 위해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사람들 앞에서 아무렇지 않고 행복한 척하기 위해 억누른 감정들은 마음속 쓰레기통에 차곡차곡 쌓여서 넘치기 직전이었다. 옷장 정리부터 시작된 심플 라이프는 인간관계 정리, 묵은 감정 정리, 복잡한 생각 정리로 이어진다. 이러한 정리는 단순하게 사는 즐거움을 가져다주었고, 마지막에는 나 자신, 나 혼자만으로도 충분한 삶을 가져다주었다. ❚ 내 삶에서 버려야 할 것들, 다시 채워야 할 것들01 가장 먼저 작별해야 할 것들컴퓨터가 버벅거릴 때는 휴지통을 버리고 리셋해야 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목표는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것만 남기고 모두 버리기. 외부의 인정을 받고 남들에게 잘 보이려고 입었던 옷부터 정리한다. 옷으로 치장하는 것은 거짓 자존감이었다. 최소한의 옷으로도 1년 내내 스타일리시하게 꾸밀 수 있다. 02 추억 정리우리는 너무 많은 과거를 껴안고 살아간다. 연애편지, 오래전에 받은 선물, 졸업 앨범 등.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면서 기분이 좋아질 수 있지만 지나간 것들에 감정을 낭비할 수 있다. 술 취한 밤 꺼내 보는 오래된 앨범에 얽매이지 마라. 기억으로 남기고 자연스럽게 잊혀지는 대로 내버려둬라.03 오늘의 심플한 아웃핏아침에 뭘 입을지 고민하는 순간 하루가 복잡하게 꼬인다. 원하는 옷차림을 하지 못하면 하루 종일 기분이 안 좋을 수 있다. 이것은 옷에 감정을 지배당하는 것과 같다. 뭘 입을지 고민할 필요 없고, 최소한의 옷으로 나만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더 이상 거울 앞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04 에어비앤비 같은 공간우리는 인생의 절반 이상을 집에서 보낸다. 그런 집에 잡동사니가 많다면 인생의 절반 이상을 잡동사니를 끌어안고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집이야말로 가장 단순하게 꾸며야 한다. 에어비앤비에 소개되는 방처럼 꾸며보자. 매일 아침 새로운 기분으로 눈을 뜨게 된다. 05 잡동사니 정리하루 동안 어떤 물건을 썼는지 적어보라. 집에 있는 물건의 절반 이상은 불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잡동사니는 최대한 버려라. 청소하지 않아도 되니 시간 여유가 생기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싸구려 물건 10개를 가질 돈으로 좋은 물건 1개를 사는 것이 낫다. 06 친구 정리불필요한 관계 10명보다 진짜 친구 1명을 두는 것이 훨씬 행복하다. 습관적으로 만나는 친구 관계를 줄이면 하루의 시간과 에너지가 2배로 생긴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수록 거절하기 힘들고 남들에게 맞추다 보면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 나와 남을 비교하는 데 인생의 절반을 쓰지 않으려면 팔로도 줄여라. 07 그래도 작별하기 아쉬운 것들내가 가진 것이 내 자존감을 세워주지 않는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적게 소유해도 행복할 수 있고, 잡동사니는 해야 할 일 목록과 같았다. 물건의 양이 많든 적든 그것이 행복을 결정하지는 않는다.08 오늘 하루를 정리하기내가 가진 물건들과 공간을 정리하고 나면 나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다. 남들과 다르게 산다고 해서 잘못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다르다는 것은 특별한 것이다. 오늘 내가 원하는 것을 얼마나 했는지를 적어보고, 내일은 내가 원하는 일들만 해보자. 09 생각 정리내 기분을 좋지 않게 만드는 생각을 없애라. 몇십 년 전의 일들까지 생각의 쓰레기통에 담아두면 즐거운 감정을 채울 공간이 없다. 생각을 정리하면 기분 좋은 일만 하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10 감정 정리나에게 해로운 감정을 없애라. 있는 그대로 나도 충분히 괜찮다고 느끼게 된다. 감정을 정리한다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다. 나를 사랑하는 것이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보다 훨씬 간단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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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젤라 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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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01

    “더 이상 그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마세요.다른 사람에게도, 당신 자신에게도.”160만 명이 찾는 영국 ‘국민 상담소’ 공인심리치료사가 알려주는힘든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건강한 소통의 기술 ★★★★★ 영국 국립정신과 ‘아이앱트’ 공인심리치료사★★★★★ 영국 검사장 정신과, ‘굿네이버스’ 심리정서 자문위원★★★★★ 10주간의 자기 돌봄 실전 테크닉 수록연간 160만 명이 찾는 영국의 ‘국민 상담소’에서 매일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해온 베테랑 심리치료사가 가장 자주 들었던 고민인 ‘나는 왜 이렇게 휘둘리는 걸까요?’에 대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해결책을 알려준다. 친구, 가족, 연인, 동료 등 다양한 관계 속에서 이리저리 휘둘리며 힘들어하는 사람, 무리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해 애쓰다 지쳐버린 사람, 막상 자신이 도움이 필요할 때는 아무 말 못하고 혼자 끙끙거리는 사람, 할 말을 제때 하지 못하고 밤잠 설치는 사람 등 손해만 보는 인간관계에 지친 이들에게 진짜로 필요한 것은 ‘단칼에 관계 끊는 법’이나 ‘사이다식 보복법’이 아닌 ‘나를 지키는 관계를 만드는 법’이다. 4가지 소통 유형의 특징부터 마음을 읽어주는 4가지 마법의 주문, 관계를 잡아주는 4개의 팔 등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테크닉을 통해 따뜻하지만 단호하게, 유연하지만 단단하게 나를 지키는 소통 방식과 관계의 기술을 알려주는 10주간의 자기 돌봄 수업.“나는 왜 이렇게 힘들고 아픈 걸까요?”너무 착해서 문제인 당신에게 꼭 필요한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고 나를 지키는 관계 수업복잡한 사회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인간관계는 늘 어려운 숙제이다. 주위에서 ‘좋은 사람’, ‘착한 사람’ 소리를 듣는 사람들일수록 오히려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도 많다. 특히 ‘싫다’는 말을 잘하지 못해 무리한 부탁을 들어주거나 상대방의 무례함을 참는 일이 반복되다 보면 점점 더 사람들에게 휘둘리고 상처받는 악순환의 굴레에 빠지기도 한다. 이쯤 되면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말이 인간관계의 진리처럼 느껴진다. 이렇게 상처받는 관계를 계속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그렇다고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과 모든 관계를 끊어야 할까?영국 국립정신과 공인심리치료사로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을 상담해온 안젤라 센은 이에 대해 ‘관계는 끊는 것이 아니라 서로 지키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좋든 싫든 살면서 누군가와 항상 관계를 맺고 살 수밖에 없는데 힘들 때마다 관계를 끊는다면 자신에게도 결코 좋은 일이 아닐뿐더러 애초에 가능한 일도 아니기 때문이다. 문제는 나 혼자 참고 희생하고 견디는 관계가 계속되는 것이다. 이 책은 ‘너무 착해서’ 자꾸만 휘둘리고 상처받는 사람들이 더 이상 관계로 인해 아파하지 않도록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자기 돌봄 가이드이다. ‘잠깐의 위로’가 아닌 ‘근본적인 변화’로영국 ‘국민 상담소’ 아이앱트의 특별한 심리치료한 해 160만 명이 찾는 영국 국립 심리치료센터인 ‘아이앱트(IAPT)’는 국민들의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 정부가 세운 특단의 대책으로, 철저한 관리 아래 검증된 전문 치료사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만을 제공한다. 우리나라 역시 우울증, 불안 증세 등 마음의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OECD는 한국에도 영국의 심리치료 모델을 도입하라고 권고했다. 이렇듯 영국의 아이앱트는 세계적으로 앞선 심리치료 시스템이다. 영국의 ‘국민 상담소’ 아이앱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몇 안 되는 한국인 공인심리치료사 안젤라 센은 15년 동안 1500명이 넘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가운데 너무나 많은 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며 상처받고 힘들어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자기 자신을 지키는 소통법을 공유할 필요성을 느꼈다. 또한 소통과 관계의 기술은 국적과 문화를 넘어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임을 깨달았다. 임상심리학자이자 전문 치료사로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고스란히 담아낸 이 책은 아이앱트가 자랑하는 실용 기술 중심의 ‘구체적이고 실천하기 쉬운 테크닉’을 바탕으로 단단하고 건강한 관계 맺는 법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특히 4가지 소통 유형, 마음을 읽어주는 4가지 마법의 주문, 관계를 잡아주는 4개의 팔 등 쉽게 따라 하고 적용할 수 있는 심리 기법들을 통해 ‘잠깐의 위로’가 아닌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 ‘말로 하는 치료’가 아닌 ‘행동하는 치료’로나와 관계를 모두 지키는 진정한 소통의 기술 안젤라 센은 소통은 ‘성격’이 아니라 ‘기술’이라고 강조한다. 즉, 우리가 자꾸만 휘둘리고 상처받는 이유는 타고난 성격 탓이 아니라 진정한 소통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인지 방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고, 방법을 배운다 하더라도 오랜 습관 탓에 굳어진 관성에서 벗어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나를 지키는 관계를 익히기 위해서는 ‘배움’과 ‘연습’이 함께해야 한다. 마치 피아노나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처럼 소통의 기술을 익히고 꾸준히 연습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인지행동 심리학의 과학적이고 실천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말로 하는 치료’가 아닌 ‘행동하는 치료’에 가깝다. 건강한 소통법의 기본 원리부터 거절, 실망, 비판, 칭찬 등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응용 테크닉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관계 수업을 따라 가다보면 어느새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나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각 과정마다 직접 질문하고 생각하고 답을 적어보는 ‘자기 돌봄’ 페이지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에 도달하는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타인’을 찾는 게 아니라, ‘자신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전문가는 바로 나 자신’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듯 관계의 무게 중심을 나에게 가져온다면 언제, 어디서, 누구와 만나든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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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엔엠미디어
    •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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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학]나무를 대신해 말하기
    • 다이애나 베리스퍼드-크로 지음, 장상미 옮김
    • 갈라파고스
    • 2024-01-23

    살아감과 상실, 기쁨과 슬픔, 옛 지혜와 과학을 가로질러 발견한나무와 우리 사이 순전하고 아름다운 연결고리★★2019 시구르드 F. 올슨 자연저술상 수상★★옛 지혜에 실린 나무의 목소리를 따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찾아가는 찬란한 발걸음퓰리처상 수상 소설의 모티프가 된 세계적인 여성 식물학자의 일대기2019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소설 『오버스토리』에는 나무들의 의사소통에 관해 연구하는 여성 식물학자가 등장한다. 이 등장인물은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그 모델이 바로 『나무를 대신해 말하기』의 저자 다이애나 베리스퍼드-크로거이다. 1944년생인 저자는 연구에 몰두해온 지난 50여 년 동안 연구 대상을 정복해야 할 객체로 다루는 과학계의 전통적인 접근 방식을 거부하고 숲의 일부가 되어 나무가 품고 있는 이야기에 조심스럽게 귀 기울여왔다. 생명을 지닌 존재를 위계 없이 존중하는 태도는 기댈 곳 없이 홀로 남겨진 채 자기 비하에 빠져 있던 어린 시절, 자신을 돌봐준 켈트 문화를 통해 배운 것이었다.“햇빛이 비치는 곳에 서서 나무처럼 되어보라는 가르침은 내가 어린 시절 리쉰스에서 받은 것이다. 한번 해보면, 태양의 단파장 에너지가 피부 위에서 춤추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고대 켈트 세계에는 이 춤을 부르는 이름이 있다. 우주의 노래, 쿄얼터 너 크뤼녜(Ceolta na Cruinne)이다. 이것은 실재한다.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다.” —213쪽, 「켈트 문자에 담긴 나무들」 중저자는 열두 살 무렵 부모를 잃고 어머니의 고향인 아일랜드 리쉰스로 보내졌다. 리쉰스 계곡은 폐쇄적인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500년에 걸친 영국 점령기에도 전통인 켈트 문화를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었다. 켈트 세계의 브레혼법에 따르면 고아는 모두의 아이이다. 리쉰스 사람들은 허기와 보호시설로 보내지는 것에 대한 공포, 존재하지 않는 사람처럼 숨어 있어야 한다는 강박, 상실의 슬픔으로 가득 찬 어린 여자아이를 다정히 맞아주며 아이가 무사히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고대 켈트 문화의 유산을 선물하기로 한다. 계곡의 모든 어른들이 ‘브레혼 후견 과정’의 선생님을 자처해 마음이 어지러울 때 도움이 되는 명상법이나 약 성분이 있는 식물을 식별하는 법 같이 스스로를 잘 돌보기 위해 필요한 여러 실용적인 지혜, 삶이 주는 고통을 받아들이고 일상의 단단함에 기댈 줄 아는 특유의 생활 방식, 숲을 지향하는 켈트 철학과 나무에서 비롯한 오검문자를 가르쳐준다. 처음 받아보는 환대와 살뜰한 손길, 사과 한 알이라도 나눠주고파 하는 환한 마음들 속에서 저자는 땅에 단단하게 뿌리내리고 스스로를 온전하게 느끼며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나갈 힘을 얻게 된다. 도저히 나아질 것 같지 않은 막막한 상황 앞에서도 비관하지 않고 기꺼이 첫걸음을 떼는 일이 지닌 가치 또한 배우게 된다. 그 회복의 과정을 느긋하게 지켜보다 보면 독자 또한 마음을 데우는 온기와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나무는 저자의 삶에 아주 깊숙이 자리했다. 나무와 자신을 나란히 놓고 나무의 존재를 더 가까이 느끼며 나무가 내는 소리를 듣는 것이 켈트 세계에서 자란 그에게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다. 저자는 이후 대학에서 식물학과 의학생화학을 복수 전공하며 자연계와 나무에 대한 켈트족의 지식을 과학적으로 풀어내는 연구에 매진해왔다. 과학계의 여성 차별과 “과학과 신성함을 섞지 말라”는 비난 속에서도 세포 조직의 이상을 판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생물 발광 현상’과 DNA 배열을 더 잘 살펴볼 수 있게 해주는 ‘유전자 스미어링 기법’을 발견하고, 혈액형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인공 혈액인 ‘무기질혈색소’를 개발하는 등 여러 업적을 이루었다. 이 책은 상실과 트라우마, 과학계의 편협한 시각과 차별을 넘어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여성 식물학자의 발걸음을 한 발 한 발 따라간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것만 같은 기분이 들거나 눈앞에 놓인 문제가 너무 커서 막막하다고 느껴질 때 그럼에도 그다음을 상상해볼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다.나무를 대신해 말하기: 우리와 나무, 세계의 지속을 연결 짓는 가장 특별한 방식“나는 나무에 트립토판-트립타민 경로가 있음을 증명함으로써, 나무도 우리 뇌에 있는 것과 똑같은 화합물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나무에는 생각이나 의식을 갖는 데 필요한 모든 구성 요소가 담겨 있다. 즉, 나무도 듣고 생각할 수 있는 신경 능력을 갖고 있다. 내가 증명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숲이 생각할 수 있고, 꿈도 꿀 수 있을지 모른다는 것. 과학계에서는 새로운 지식이었다. 이런 연결고리가 당시에는 밝혀지거나 알려지지 않았다.”—141쪽, 「붉나무꽃」 중저자가 숲속에서 나무가 내는 기척에 귀 기울이며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연결고리’이다. 저자는 멋진 나무를 찾고 보면 언제나 주변 환경이 건강하고 그 건강한 지대에 속한 모든 것이 그 나무와 연결되어 서로 호혜를 베푸는, 일종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음을 이해하게 된다고 말한다. 심지어 나무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여겨지는 생물들 또한 득이 되는 면이 있다. 예를 들어 노란배수액빨이딱따구리는 수액을 빨아먹기 위해 살아 있는 나무의 몸통에 구멍을 뚫는 해를 입히지만, 이 새가 뚫어놓은 구멍에 집을 짓고 살아가는 맵시벌은 나무를 온갖 끔찍한 병원균으로부터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나무에서 수액빨이, 맵시벌로 이어지는 것과 같은 연결고리를 통해 숲은 계속해서 유지된다. 그리고 우리 또한 숲 공동체의 연결고리를 이루는 일부로서 존재한다. 나무의 광합성 반응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하는 호흡의 반대 방향으로 진행되는데, 이는 인간과 식물이 화학으로, 산소와 이산화탄소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즉, 우리가 내쉬고 들이쉬는 숨 한 모금 한 모금이 나무와 보이지 않는 선으로 이어져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 자신을 구해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대를, 나무와 나무 사이, 나무와 다른 생물 사이, 더 나아가 나무와 인간 사이에서도 발견한다. 결국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연대의 감각임을 이야기한다.저자가 제안하는 ‘생물학적 설계’는 이러한 연대의 감각을 일깨워 우리 개개인과 나무, 세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다. 진행 중인 기후 위기를 막고 우리의 공동체가 사라지지 않고 계속될 수 있게 해주는 작은 행동들을 이야기한다. “도시의 고층 건물 발코니에 화분 하나를 내놓는 것”, 한 사람이 “6년 동안 해마다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것, 나무를 함부로 베지 않도록 “지역 의회에 그 나무를 소중히 여기는 주민이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히”는 것 등 세계를 이루는 연결고리의 일부로서 우리 각자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을 일러준다. 도토리처럼 조그맣고 하찮아 보이는 일일지라도 이것이 연쇄적으로 연결된다면 세상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은 자칫 허황된 희망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지구는 하나뿐이고 다른 대안은 없는 지금, 세상은 어차피 망하고 말 거라는 비관주의가 팽배한 이때에 그럼에도 희망을 노래하는 목소리는 소중하다. 이 책 『나무를 대신해 말하기』는 “비인간 세계의 이야기를 인간 세계로 옮기는 이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일”을 해냄으로써 우리와 나무, 세계의 지속과 안녕을 말하는 가장 특별한 방식을 보여준다.A부터 Z까지 켈트 문자의 기원이 된 20가지 나무 백과사전“그렇게 숲의 글자가 탄생했다. 이 새로운 글자에는 숲과 수천 년간 이어져온 구전 문화의 철학이 담겼다. 글로 쓰인 말은 사소하지 않다. 그 안에 사상이 보존된다.” —216쪽, 「A 소나무, 알름」 중켈트 세계에는 나무에서 비롯해 자모 하나하나에 나무 이름이 붙어 있는 오검문자라는 글자가 있다. 이 책의 2부에는 오검 자모들과 각 자모의 기원이 된 나무 이야기들에 저자가 과학자로서 얻게 된 정보를 더해 A에 해당하는 소나무부터 Z에 해당하는 가시자두나무까지 20개의 나무(글자)들을 백과사전식으로 정리해두었다. 과거 켈트 세계에서의 쓰임새, 얽혀 있는 전설이나 설화, 특징, 약 성분, 비교적 최근에 새롭게 밝혀진 과학적 사실과 저자가 겪은 사소하지만 인상적인 에피소드를 망라해 각 나무가 지닌 의미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폈다. 낯선 켈트 문화가 주는 이국적인 정취와 함께 흥미와 읽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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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에서 숲을 보다 - 리처드 포티의 생태 관찰 기록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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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학]나무에서 숲을 보다 - 리처드 포티의 생태 관찰 기록
    • 리처드 포티 지음, 조은영 옮김
    • 소소의책
    • 2018-09-03

    세계적인 삼엽충 전문가 리처드 포티가 담아낸,숲의 일상과 인간의 역사!작은 숲에서 1년간 벌어지는 다양한 변화와 동식물을 관찰하고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끊임없이 이어온 역사의 페이지를 따라가는 이 책은 어떤 문학 작품보다도 낭만적이며, 과학책보다 섬세하고 사실적이다! ★ 매혹적이고 생생하다. 제한된 공간에서 다층화된 삶의 놀라운 초상화가 펼쳐진다. ★ 이 책은 독특한 호기심과 꼼꼼한 관찰, 그리고 깊이 있는 연구가 잘 어우러진 포티의 멋진 놀이터다. ★ 놀라운 과학 지식, 강렬한 호기심과 자연에 대한 사랑이 숲과 같은 풍요로움과 다양성으로 분출된다. 살아 있는 시간의 박물관을 누비며 사실적이고 간결하게 써 내려간리처드 포티의 그림다이크 숲 프로젝트“이 작은 숲에서 나는 1년간 관찰하고 기록하는 기쁨을 만끽했다.”런던 자연사박물관의 선임 고생물학자이자 과학저술가인 리처드 포티는 모든 생명체가 인간 못지않게 흥미로운 존재라고 믿는 자연주의자다. 멸종한 동물의 화석을 다루며 박물관에서 일생을 보낸 그가 이번에는 다양한 동식물과 생명체를 탐구하러 자연과 인간의 공존 영역인 숲으로 향했다. 이 책은 그가 자신의 숲을 직접 탐사·관찰하고 숲에 관련된 자료들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써 내려간 결과물이다. 그는 숲의 근간을 이루는 동식물에 관한 세부 사항과 계절의 변화를 묘사하고 열정적인 동료들의 방문, 나뭇가지 사이에서 연주하는 빛의 향연, 지질학의 영향력, 그리고 숲이 역사와 건축과 산업을 형성해온 과정을 설명한다. 매 페이지마다 그는 작은 숲에 관한 상세한 연구가 어떻게 자연 세계에 대한 수많은 사실을 드러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비교할 수 없는 발견의 기쁨에 관해 느낀 그 자신의 즐거움을 이야기한다.30년간 삼엽충을 연구해온 과학자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유명한 리처드 포티는 박물관에서 은퇴한 후 5,000평짜리 너도밤나무-블루벨 숲을 구매했다. 그러면서 곧 자신이 관찰하고 발견한 것들을 작은 가죽 수첩에 기록하기 시작했으며, 그것은 곧 숲의 바이오그래피가 되었다. 이 책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 세계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숲과 인간이 오늘날까지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지 여러 각도에서 조명한다. 과거에 숲은 필연적으로 상업과 시장이라는 더 넓은 세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다. 고대의 장원(莊園)은 수 세기에 걸쳐 숲의 운명을 결정했다. 인간의 필요에 따라 숲의 모습도 달라졌다. 오늘날에는 숲이 사람들에게 생산적인 자원이라기보다 매혹적인 배경이나 좋은 경치로서의 가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나무의 운명 역시 마찬가지였다. 산업화 시대 이전에는 참나무가 없는 삶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나무통이나 수레바퀴를 만드는 이들에게 참나무는 반드시 필요한 재료였다. 배를 만들 때도 선장실을 떠받치는 힘과 화려한 장식이 동시에 가능한 자재는 참나무뿐이었다. 참나무는 대체할 수 없는 자원이었으며 신뢰와 인내의 미덕이 가득한 나무였다. 그러한 황금기가 끝난 이후에 참나무는 문학적으로 신격화했지만, 더 이상 수익을 내는 자원으로서의 효용 가치는 사라졌다. 그럼에도 늙은 참나무는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다.포티는 이 책에서 자연과 인간의 역사를 함께 다루기 위해 2,000년 이상 된 고고학적 유적을 찾고 각종 나무 가구부터 천막용 나무못 제작에 이르기까지 숲의 오랜 변천사를 공부해야 했다. 또한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힌 옛 물건들과 당시의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추적한다. 자신의 숲에서 벤 나무로 그릇과 수집품 보관함을 만들기도 하고 숯 제조 과정을 체험한다. 숲속 나무들이 지금까지 어떤 역사적 사건을 목격하고 어떤 밀담을 엿들었으며, 나무 밑에는 누가 숨어 있었을지도 상상한다. 숲 모서리를 따라 길게 뻗은 배수로에서 태곳적에 만들어진 유구(遺構)의 고고학 탐사를 시도하고 숲이 인간에게 정신적 영감뿐 아니라 신체적 포만감까지 줄 수 있는지도 알아본다.이렇듯 꼼꼼하게, 그 어느 것 하나도 허투루 보아 넘기지 못하는 포티는 이 책에서 과학자 특유의 기질에다 문학적 재능을 한껏 드러낸다. 때론 시니컬한 투로 말하지만 숲속에서 구할 수 있는 버섯과 열매, 나물 등으로 자신만의 조리법을 조곤조곤 알려주기도 한다. 이끼, 지의류, 풀, 곤충 등을 채집하고 너도밤나무, 참나무, 물푸레나무, 주목 등 숲에 있는 나무도 모조리 조사한다. 달빛이 비치는 밤에는 나방을 잡고, 낮에는 포충망을 들고 각다귀를 잡으며 이곳저곳을 쫓아다닌다. 썩은 통나무를 들춰내어 부식 과정을 살피고, 나무딸기 덤불마다 밑을 쑤시고 찌르고 냄새 맡는다. 숲의 점토로 타일을 만들고 석영 자갈을 녹여 초록색 유리를 만든다. 그는 자신의 숲에서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숲의 숨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숲을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또는 숲과 인연이 닿았던 이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불러낸다.노과학자의 호기심과 열정이 자연과 어우러져작지만 소중하고 신비한 그들만의 세계를 보여주다!“어쩌면 나는 다시 한 번 소년이 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유명한 과학자에서 작은 숲의 주인이 된 리처드 포티. 그는 자신의 숲에 서식하는 생물 종의 목록을 완성하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그 시작은 햇살이 닿는 얕은 토양에서 봄꽃이 온기와 빛을 한껏 받아들이는 4월이다. 블루벨이 무리 지어 예쁜 치맛단으로 너도밤나무 숲 바닥을 바꿔놓고, 양벚나무는 숲 꼭대기에서 백색 꽃의 향연을 펼친다. 새들은 짝을 찾아 숲 전체에 갑자기 노래를 쏟아놓는다. 며칠 동안 비가 내린 5월의 숲에서는 등대풀이 독특한 꽃을 피운다. 이 식물처럼 불쑥 나타난 작가와 철학자, 그리고 매혹적이고 선명한 붉은색 꽃을 피우는 미스스테이플턴에 얽힌 이야기는 봄의 풍류와도 같이 즐거운 상상력을 자극한다.어둠이 내린 6월에는 그 모습도 제각각, 사연도 복잡한 나방들이 불빛에 이끌려 포획되고 숲의 하늘이 푸른 잎으로 뒤덮이기 전에 희망으로 가득 찬 너도밤나무 모종들이 낙엽 더미 여기저기서 싹을 틔운다. 너도밤나무에 상처를 입히는 청설모는 이즈음 활개를 치고, 영국에서 가장 희귀한 식물인 유령란에 얽힌 우여곡절은 숲을 샅샅이 뒤져보게끔 유혹한다. 7월의 숲속은 햇빛이 닿지 않아 어둡고 침울하다. 비록 고대의 원시림에 대한 흔적은 남아 있지 않지만 주목이 수수께끼 같은 시대를 기억할지도 모르고, 나무딸기 덤불을 넘어가는 사슴을 보며 시대에 따라 달리했을 숲속 포유류의 운명을 떠올린다. 천둥과 번개가 지나간 8월에는 버섯이 고개를 내밀고 시간마저 거스르는 나무들의 성장 경쟁이 치열해진다. 숲 토양의 고유한 정체성을 드러내줄 타일과 벽돌, 그리고 백악층에서 캐낸 수석이 이전 시대에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돌이켜본다.황금빛을 띤 9월의 햇살 아래서 삶의 마지막에 이른 야생화들은 작은 씨앗을 퍼뜨린다. 인접한 저택과 도시는 숲과 강을 이용해 성장해왔고 그중 나무는 지역 경제에 꼭 필요한 일부였다. 이 무렵이면 땅속에서 귀한 송로버섯도 찾아낼 수 있고 공중에서 색종이처럼 날리는 각다귀들을 채집해 관찰할 수 있다. 10월에는 너도밤나무 열매가 쏟아진다. 숲 전체에서 폭발하는 각양각색의 버섯들을 탐사할 수 있고 기하학자의 지시를 받은 듯한 거미들이 마지막 사냥을 위해 열심히 집을 짓는 시기다. 서리가 내리고 나뭇잎이 떨어지는 11월, 숲을 중심으로 변화해온 인간의 세월을 반추하고 썩은 통나무 밑에 숨겨진 세상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숲속에서 주운 노루 똥을 배양하며 그 안에서 생겨나 변화하는 생명체의 신비한 모습도 조사한다.잔가지마다 얼음이 돋아나는 12월에는 호랑가시나무로 지팡이를 만든다. 18~19세기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숲을 착취했고, 열악한 도로 환경으로 인해 숲은 노상강도들의 아지트가 되었다. 벌거벗은 나무에 옷을 입히는 지의류는 보이지 않는 변화가 다가온다고 경고하는 영원한 파수꾼과도 같다. 1월에는 벌목한 벚나무로 수집품 보관함을 만들 셈이다. 그러면서 한때 숲에서 목재 작업을 했을 톱질꾼, 의자장이, 선반공 등의 고달팠을 하루하루도 상상해본다. 이후 산업화 시대로 접어들어 철길이 놓이고 도시 인근의 강에서 조정 경기가 열리면서 숲도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았다. 숲속 나무들이 겨울잠에 빠져 있는 2월에는 이끼 도감을 들고 선태류를 찾아나선다. 숲에서 발견한 맥주병에서 지난 시절의 군상을 읽고, 오랫동안 강한 화력을 제공해왔을 숯도 만들어본다. 어느덧 숲속의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하는 3월, 겨울잠쥐의 둥지를 발견하고 지구상에서 가장 다양한 딱정벌레 이야기를 덧붙인다. 앞으로도 숲은 계속 관리되어야 하며, 그 속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체는 그 나름대로 모두 소중한 존재라고 확신한다.순수한 과학과 생명에 대한 존중을 뛰어넘어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내가 쓴 숲의 시는 낭만적이면서도 과학적이다!”이 책은 단순한 숲 이야기가 아니다. 과학자로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한 관찰이나 사고의 영역에 머물지도 않는다. 저자인 리처드 포티는 틀에 박히지 않고 자유롭게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고, 자신의 능력으로 도저히 알 수 없는 숲속의 것들에 대해서는 망설이지 않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물론 그 기록은 더없이 꼼꼼하고 대충 흘려버리지 않는다. 이 책을 읽고 난 독자들은 자신이 무심코 지나치는 숲이나 공원, 또는 썩어가는 나무둥치 아래에 이렇게나 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다는 사실에 놀랄지도 모른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봐야 하는 분자 수준의 균류도 우리와 결코 동떨어져 있지 않으며, 그들만의 세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들여다보는 것도 무척 흥미롭다.이 책의 무대는 영국 런던 인근의 작은 숲 그림다이크다. 이곳에서 저자는 다양한 것들을 관찰하고 체험한다. 때론 과학자의 눈으로, 때론 열네 살 소년의 호기심으로. 관련 자료와 문헌을 뒤지고 그것을 동정할 때에는 어림짐작하지 않고 전문가에게 꼭 확인받는다. 그리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세하게 기록하고 정리한다. 이에 덧붙여 자신의 일상적인 모습이나 생각, 계절이 바뀌면서 변화하는 숲의 특징적 풍경을 묘사할 때에는 문학 작가로 변신한다. 숲에서 구한 식재료로 술도 담그고 독특한 향도 내고 잼도 만든다.그런데 같은 생물 종이라도 서로 다른 이름으로, 서로 다른 종인데 하나의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한 혼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책에 나오는 동식물과 균류는 통상적인 명칭으로, 그리고 정부 관련 웹사이트에서 사용된 이름을 우선적으로 사용했다. 한국어 명칭이 없는 경우에는 영어 명칭으로 표기하고 명칭이 불명확한 동식물과 균류는 라틴어 학명을 달고 이탤릭체로 표기했다. 참고로, 웹사이트 ‘http://www.british-birdsongs.uk’에 들어가 이 책에 나오는 새의 학명을 검색하면 그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저자는 지구의 기후변화가 가속화된다면 숲도 사라질 것이라고 암울한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사실 인간도 자연 세계의 아주 작은 일부이며, 이 지구의 지배자로 언제까지 군림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모든 유기체는 인간만큼이나 흥미로운 존재이고, 관찰자보다 결코 덜 중요하다고 할 수 없다. 그런 생각을 하면 왠지 두려워지고 자연을 대하는 마음 자세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독자들은 자신의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시작된 리처드 포티의 즐겁고도 기쁨이 묻어나는 숲 생활 이야기에서 자연과 인간의 미래를 짚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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