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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혁명적인 글쓰기 방법론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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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혁명적인 글쓰기 방법론
    • 나탈리 골드버그 지음, 권진욱 옮김
    • 한문화
    • 2018-12-18

    자신의 느낌을 믿어라! 자신이 경험한 인생을 신뢰하라! 뼛속까지 내려가서 내면의 본질적인 외침을 적어라!내면의 목소리를 믿는 법을 체득하고 쓴 글에는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에너지가 실리기 때문이다.내면에 잠재한 글쓰기의 씨앗을 찾아라글 쓰는 사람뿐 아니라 인생의 모든 모험을 앞둔 이들을 위한 책《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는 1986년 첫 출간 이후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혁명적인 글쓰기 방법론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도 2000년에 첫 출간되어 18년간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는데, 그 사랑에 보답코자 디자인과 교정교열에 정성을 다해 이번에 개정판을 펴내게 되었다. 선禪 명상과 글쓰기를 접목한 책의 느낌을 잘 살린 표지로 옷을 갈아입었고, 만년필, 타자기, 커피 잔 등 글 쓰는 이들에게 친숙한 사물을 그린 아날로그 느낌의 일러스트도 본문에 추가되었다. 그간 이 책을 먼저 읽고 아껴주신 독자 분들의 소중한 리뷰까지 더해져 이번 개정판을 더욱 빛내주고 있다. 이제까지 잘못된 글쓰기를 지적하는 글쓰기에 관한 책들은 수백 종이 넘게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이 책은 ‘좋은 글쓰기’를 ‘창조하는 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즉 글쓰기에 대해 교육적인 입장을 강조하는 교과서가 아니라 자기 내면에 이미 존재하는 글쓰기의 잠재력과 씨앗을 이끌어내고 키워내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글을 쓰기 위해 무언가를 우리 안에 채워 넣을 필요는 없다. 대신 글쓰기를 방해하는 요소들을 덜어내고 비워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창조성과 만나게 된다. 이것은 저자가 오랜 선禪 명상 체험을 통해 체화시킨 통찰력에서 나온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글쓰기 방법들은 그림, 사업, 운동 등 삶의 모든 측면에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진리와 통한다.이 책을 사업가인 친구에게 읽어 주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당신이 말하는 건 사업 이야기와 똑같군. 그게 바로 사업이야. 글쓰기와 사업가의 길 사이에는 아무 차이가 없어.” - 본문 중에서누구나의 내면에 잠재한 글쓰기의 씨앗이란 무엇인가? 살아가면서 자신에게 강박증으로 작용하는 것, 자기 앞에 놓인 작고 사소한 일상들, 이런 것들에서 오히려 작가는 위대한 발견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식탁에 묻은 커피 얼룩까지 “그래!” 하고 긍정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이미 훌륭한 글쓰기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작가는 말한다. 더 나아가 이 책은 글을 쓰는 사람들이 겪을 정신적인 고초에 대해 친절하고 생생한 카운셀러가 되어주기도 한다. ‘내면의 검열관인 비평가를 무시하라, 당신이 쓰는 모든 글은 아름답다,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형편없는 쓰레기 같은 글을 쓸 권리가 있다. 쓸데없는 자책감과 열등감에서 벗어나라.’결국 참된 글쓰기는 세상을 보는 통찰력과 지혜를 넓힐 때, 자기 자신의 마음과 인생에 대한 확신을 키울 때, 이 세상 모든 존재(나무, 새, 돌멩이, 의자, 이런 존재들에게까지)에 대해 다정한 마음을 갖게 될 때 자연스레 우러나오는 것이다. 생명력 있는 글은 작가 자신의 깨어 있는 정신에서 나온다. 작가는 선禪 명상을 통해 이러한 깨달음에 이르렀고 글쓰기를 통해 그 깨달음을 전하고 있다.[독자 리뷰]글쓰기에 대한 의심과 불안으로 흔들리는 어깨를 조용히 어루만져 주는 책 - 쑤나님내가 가장 뼛속 깊이 집중해서 읽은, 별 다섯도 부족한 멋진 책 - 글샘님글쓰기의 어려움, 그 지난한 고통을 담담히 직면할 용기를 불어넣는 책 - 그린파파야님문예창작과 전공자로서 학생용 추천도서로 교수님들께 꼭 권하고 ?痼?책 - 파키라님자신을 믿고, 솔직하게 표현하며, 부단히 써라! 이 단순한 가르침이 마음을 움직여 실천하게 만드는 놀라운 책 - 아라비스님우리 안에 잠든 작가로서의 잠재력을 수면 위로 올라오게 해주는 마법 같은 책 - gkswlgml83님대단한 에너지를 뿜는 글쓰기 책이다! - 돌궐님나만의 글을 어떻게 생각해 내는지, 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 썬드님이 책을 읽으며 밑줄을 긋는다면, 모든 페이지에 밑줄을 긋게 될 것이다! - 5D OKU님글쓰기와 삶을 관통하는 진실을 담고 있는 책. 작가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 고양이라디오님글쓰기의 소중한 스승을 만난 듯 행복하다. - floweret님속이 후련하다. 뿌듯하다. 무언가를 하고 싶은 열정이 샘솟는다! - 카일라스님글쓰기의 두려움을 없애는 계기가 되었던, 아마도 최초의 책 - 이지훈님글쓰기의 고통을 견디고 글을 쓰고자 하는 욕망을 평생토록 유지할 수 있는 마음을 다져주는 책 - deadPXsociety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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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네 번 태어난 기억이 있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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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나는 네 번 태어난 기억이 있다
    • 이수정 지음
    • 문학동네
    • 2018-12-18

    문학동네 시인선 107 이수정 시집 『나는 네 번 태어난 기억이 있다』가 출간되었다. 2001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시인은 장장 17년이라는 장고 끝에 첫 시집을 내놓았다. 그래서인지 그의 시는 낯설거나 거친 언어가 아니라 오래도록 다듬은 자갈처럼 매끄러운 빛을 내는 맑은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다. 불필요한 살들을 덜어내고, 말들을 덜어내고 나니 가장 자연어에 가까운 단어들이 남았다고 시인을 대변해볼 수 있을 듯하다. 그러나 시인은 그러한 언어들을 서정을 노래하는 데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 “나는 네 번 태어난 기억이 있다”는 시인의 말처럼, 죽음과 태어남을 반복하며 삶, 혹은 삶 바깥의 것을 시라는 만화경을 통해 바라보고 있다. 인간의 마음은 흔들리는 수면처럼 끊임없이 물결쳐 자신을 숨기지만 시인은 기어이 그 안을 바라보는 눈빛을 거두지 않는다. 수차례에 걸친 재탄생처럼 그의 시 속에는 하강과 상승을 반복하는 존재들이 등장한다. 바다엔 한 생애를지느러미에 맡기고 살던 것들이수평선 너머로 가고 싶은 마음인 채로 죽어아래로아래로?《燦쨈?하는데흩어진 사체가 고운 눈처럼 내린다 하는데-「심해에 내리는 눈」 부분시인은 심해를 통해 천천히 가라앉는 이미지와 수평선 너머에 대한 갈망을 통해 정적(靜的)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재가 되어버린 생의 부스러기들을 찬란하게 묘사하면서 폐허 위에 새 세계가 얹어지는 모습, 삶과 삶 바깥 사이에 있는 존재의 경계를 포착해낸다. 시인은 부서지는 것들에서도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는다. 순간적으로 존재했다 사라지는 사물들의 잔류 혹은 잔재에서도 수천 조각의 빛을 발견하는 시인의 마음은, 서늘하면서도 단단한 세계를 만들어낸다. 시인의 눈을 통해 부서지고 재조립되는 사물들은 고유한 생에의 감각으로 번역된다. “수천 개의 달이 뜨고” 지는 수면에서 달 지느러미들이 “일제히 물을 차고 올라 잘게 부서질” 때 밤새 “심해어들을 몰고”(「달이 뜨고 진다고」) 오는 바다는 그래서 자기 자신만의 삶―그리고 세계―를 갖게 된다. 뜨고 지는 수천 개의 달을 볼 수 있는 마음이어서일까, 그 부서짐을 포착할 눈을 가져서일까, 이수정의 시 세계는 결코 어둡지 않다. 그의 번역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생(生)은 눈부실 정도로 찬란한 빛을 품고 있다. 그래서 마치 무한히 펼쳐진 마음속 세계를 돌아다니고 돌아와 그곳이 어떤 곳이었는지 들려주는 듯한 이 시집은 존재의 민낯을 확인하게 하면서도 읽는 이의 내면을 따뜻하게 한다. 이 역설적인 온도는 아마도 이수정이 제시하고 싶은 세계의 온도 그대로일 것이다. 그 안에서 시인이 내놓는 시어들과 함께 여행할 우리는 (어쩌면) 여러 차례 죽음을 경험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다시’ 태어남이야말로 가장 열렬히 존재하는 방식이 아니었던가. 재는 가장 뜨거운 열렬함 이후에 가장 부드러운 빛을 품게 되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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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대체 왜 그렇게 말해요? - 함부로 말하는 사람 때문에 상처받는 당신을 위한 대화의 기술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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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도대체 왜 그렇게 말해요? - 함부로 말하는 사람 때문에 상처받는 당신을 위한 대화의 기술
    • 바바라 베?E㈖?지음, 강민경 옮김
    • 가나출판사
    • 2018-12-18

    입만 벌리면 개소리인 막말러, 자꾸만 선을 넘는 프로 오지라퍼…“무례한 ?泳宕湧?입을 막는 데는 한마디면 충분하다”독일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알려주는 16가지 막말 대응 전략누구나 한 번쯤 함부로 말하는 사람 때문에 감정이 상해 대화를 그만두고 싶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상대방이 무례한 말을 쏴붙이며 당신의 마음을 헤집어 놓을 때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는가? 욱하고 화를 내는가? 당황하여 제대로 대꾸도 못하는가? 관계를 생각해 그냥 참아 넘기는가? 어떤 반응을 택했든 불쾌감과 패배감, 그리고 후회의 이불킥은 당신 몫이다. 독일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화술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인 바바라 베르크한은 언어공격을 당한 후 당황하는 모습, 상처 입은 모습,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최악의 반응이라고 말한다. 이는 상대방에게 주도권을 넘겨줄 뿐만 아니라, 막말 공격을 통한 재미와 승리감까지 안겨주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이런 반응을 보였다면 상대방은 당신을 ‘막말로 놀려먹기 좋은 사람’으로 인식하고 앞으로도 계속 언어공격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상대방의 언어공격을 무력화시키고 주도권을 가져오는 데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25년 넘게 커뮤니케이션 관련 워크숍, 트레이닝 및 강연 활동을 해온 저자는 막말, 심한 잔소리, 은근히 비꼬는 말 등 당신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언어공격에 대한 대응 전략을 열여섯 가지로 정리했다. 저자가 워크숍과 강연을 통해 만난 사람들이 경험한 생생한 언어공격 사례와 저자가 제시한 전략에 따라 이를 해결해가는 과정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사례에 나온 사람들처럼 전략을 잘 활용한다면 당신은 어떤 언어공격에도 흥분하지 않고, 미소를 머금은 채 되받아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될 것이다. ** 아마존 독일 화술 분야 베스트셀러 **“같은 말도 기분 나쁘게, 도대체 왜 그렇게 말하지?”흥분하지 않고 우아하게, 당황하지 않고 웃으며 막말에 대처하는 법듣는 사람의 입장 따윈 고려하지 않고 입에서 나오는 대로 아무 말이나 막 내뱉는 사람들이 있다. 일명 프로 막말러, 프로 오지라퍼. 자신이 하는 말이 얼마나 개소리인지, 도를 넘는 간섭인지 인식하지 못한 채 이런 사람들은 부주의한 말실수를 연발한다. 그들의 말실수는 비수가 되어 우리 마음에 박힌다. 아무리 악의 없는 말이라 여기고, 이해해보려 노력해도 이런 사람들을 상대하다 보면 스트레스와 분노가 쌓이게 마련이다.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그 입 좀 닥쳐줄래요?”라고 정색하며 한번 질러보고 싶지만 뒷감당할 생각하니 그러지도 못한다. 그저 우회적으로 싫다는 표현을 해보지만 무례한 사람들의 말습관을 바꾸는 게 쉽지 않다.커뮤니케이션 관련 워크숍과 강연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난 저자는 직장동료, 친구, 가족 등 주변 사람들의 언어공격 때문에 상처받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언어폭력이 현대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라는 점에 주목한 저자는 막말, 심한 간섭과 잔소리, 은근히 무시하고 비꼬는 말 등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언어공격에 대한 대응 방법을 정리했다.이 책에 나온 열여섯 가지 막말 대응 전략을 제대로 활용하면 당신은 흥분하지 않고 우아하게, 당황하지 않고 웃으며, 상대방에게 당신이 기분 나쁘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릴 수 있다. 당신에게 무례한 말을 해대던 상대방이 당신의 반응에 당황하여 슬며시 꼬리를 내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함부로 말하던 상대방의 입을 콱 막아 버릴 수 있다니, 상상만 해도 통쾌하지 않은가? ‘참을 인’자 세 번이면 호구됩니다!함부로 말하는 사람 때문에 상처받은 당신을 위한 대화의 기술“?訣?그 누구도 당신을 말로 상처 줄 수 없다!”말하는 자유를 빼앗지 않는 이상 상대방이 막말을 하지 못하도록 원천봉쇄하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당신이 상대방의 공격으로부터 상처 입지 않도록 방어하고, 상대방이 더 이상 막말을 이어가지 못하게 무력화시킬 수는 있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상대방이 기대하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곧바로 반박하는 말을 한다면 그것은 당신이 정곡을 찔려 상처를 입었으며 상대방의 공격을 유효타로 인정하는 꼴이 된다. 충격받거나 당황한 모습을 보여서도 안 된다. 이런 반응을 보이면 상대방은 자신이 이 관계의 지배자라는 사실을 확신하고 당신을 더욱 압박할 것이다. 자신을 방어하고 상대방을 실망시키기 위해 ‘나는 당신 말에 관심이 없어. 뭐라고 하든지 상관 안 해.’라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태도를 드러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한두 단어로 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만약 상대방이 당신에게 “오늘 옷이 조금 촌스럽네요. 그런데 ○○씨에게는 잘 어울려요.”라며 도발한다면 어떻게 반응해야 효과적일까? 저자는 감정적으로 휘말리지 않으며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선 “그래서요?”, “그렇군요” ?ㅐ?“아, 네.”라고 짧게 대답한 후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저자는 이렇게 일상에서 벌어지는 언어공격에 후회 없이 대응하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와 구체적인 해결책을 통해 설명한다. 무례한 말을 쏟아내며 동료를 약 올리는 직원, 성희롱적 발언을 서슴지 않는 상사, 엄마라도 되는 양 사사건건 참견하는 동료, 친절한 척하며 은근히 비꼬는 사람, 비아냥대는 말로 상처 주는 사람 등 당신이 한 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언어공격의 사례를 통해 당신은 그 어떤 말에도 상처받지 않고 대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각 장의 마지막에 나오는 ‘실전 연습’을 통해 직접 막말에 대응할 자신만의 답변을 만들고, 타인과 적절한 경계를 설정하는 연습을 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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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브랜드 파워 SNS 마케팅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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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My브랜드 파워 SNS 마케팅
    • 양주환.김용근 지음
    • 맑은샘(김양수)
    • 2018-12-18

    2015년 3월에 평범한 농업인 블로거 26인의 생생한 블로거 스토리를 포함하여 농업인에게 최적화된 블로그 마케팅 책자인 6차산업을 디자인하는 꿀짱의 블로그 마케팅 책자를 발간하여 많은 농업인을 비롯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블로그마케팅 지침서로 활용했으며 여기에 국한하지 않고 농업인들이나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에게 진심으로 필요한 SNS마케팅 책자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2015년 6월부터 전국에 SNS마케팅 강의와 재능기부를 진행하면서 교육을 받으시는 분들께서 요구하는 내용과 필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여 이번에 본 책자를 발간하게 되었다.먼저 출간한 『꿀짱의 블로그 마케팅』에 이어서 많은 농업인과 자영업자를 비롯한 SNS마케팅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객과 소통하고 농업·소상공인·자영업자 꿈을 디자인하다.대세는 SNS 마케팅. 생산자와 구매자가 직접 교류하는 새로운 시장이 열렸지만, 선뜻 자리를 잡지 못한 수많은 농업인, 소상공인들을 위한 안내서가 등장했다. 현재 SNS 마케팅 강의와 교육은 물론 직접 생산한 작물로 다양한 SNS 플랫폼을 운영 중인 저자는?밤을 잊을 농부들을?위해 SNS?마케팅의 정수만을?담아냈다.?개설부터 홍보까지?꼭 알아야 할 지식과 꿀팁이?담긴 책.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하였다. 말보다는 사진! 버튼 하나, 멘트 하나까지 세심하게 알려 주는?친절함과 간결한 설명은 마케팅 문외한까지 사로잡는다.?드디어 지름길이 나타났다. 우리 모두 꿀짱을 따라서 시장에 진입하자. 모두가?궁금해하면서도 어려워했던, 그러나 강렬하고 매혹적인?SNS 마케팅의 신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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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트라 소셜 - 사피엔스에 새겨진 ‘초사회성’의 비밀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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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학]울트라 소셜 - 사피엔스에 새겨진 ‘초사회성’의 비밀
    • 장대익 지음
    • 휴머니스트
    • 2018-12-18

    사피엔스의 가장 강력한 본성, 초사회성초사회성의 렌즈로 인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읽는다 인간은 문명을 건설하고 찬란한 문화를 이룩하며 ‘지구의 정복자’가 되었다. 인간을 특별하게 만든 것은 무엇인가? 협력과 배려, 따돌림과 불평등, 테러와 복종 등 인간 사회에는 따뜻함과 잔혹함이 공존한다. 인간 사회에는 왜 이토록 복잡다단한 일들이 일어나는 걸까?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횡단하며 인간을 탐구해 온 장대익은 《울트라 소셜》에서 다른 영장류와 구별되는 인간의 강력한 사회성을 ‘초사회성(ultra-sociality)’이라 부르고, 진화생물학, 동물행동학, 영장류학, 뇌과학, 심리학, 행동경제학, 인공지능학 등 최근 30여 년간 수행된 다양한 연구를 망라하며 인간의 초사회성에 관한 증거를 제시한다. 오직 인간만이 유일한 사회적 동물은 아니다. 사회성에 관해서는 개미와 벌, 침팬지와 보노보 같은 영장류에 관한 연구도 있다. 그러나 인간 사회는 그들 사회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 이 책은 침팬지와 다른 진화의 길을 걷게 한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만의 ‘초사회성’이 어디에서 비롯되었으며, 그러한 초사회적 본능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한다. 나아가 인간과 동물을 넘어 초사회성이 품을 수 있는 동심원이 기계로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 미래를 그려 보게 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2,300년 전의 화석 같은 명제가 21세기 과학의 전기 충격기로 되살아나다! 한 개인의 인생사에서 사회성이 어떻게 발현되는지도 중요하지만 그런 사회성의 집합체가 인류에게 무엇을 가져다주었는지는 더 큰 화두다. 최근 들어 다수의 영장류학자는 인간의 독특성이 탁월한 지성의 사회적 측면에 있다고 주장한다. 타 개체의 마음을 잘 읽고 대규모의 협력을 이끌어 내며 타 개체로부터 끊임없이 배웠던 인간의 독특한 사회적 능력이 우리를 지구에서 가장 빛나는 존재로 만들었다는 주장이다. 즉, 유일하게 호모 사피엔스만이 꽃피운 ‘문명’은 사회성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이런 인간의 사회성을 나는 ‘초사회성’이라고 부른다. 이 책은 초사회성의 진면목을 보여 주려고 쓰였다.― 〈프롤로그_ 외계인 인류학자가 사피엔스를 연구한다면〉 중에서 2,300년 전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명제??남겼다. 이 화석 같은 명제는 21세기 과학의 관점에서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한다. 인간은 수많은 생물 종 중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이며 진화의 산물이라는 것, 그리고 인간은 가장 크고 복잡한 사회 네트워크를 지닌, 사회성이 가장 강력한 존재라는 것이다. 침팬지와 다른 진화의 길을 걸으며 ‘지구의 정복자’가 된 사피엔스의 본성에 대해 이제는 “인간은 초사회적 종이다.”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만약 외계인 인류학자가 사피엔스를 연구한다면 어떻게 했을까? 아마도 사피엔스의 역사와 문명을 면밀히 살펴보고, 관찰과 실험을 통해 사피엔스의 마음과 행동을 더 깊이 이해하려 했을 것이다. 인문학과 사회학에서는 인간의 사회성을 대부분 논의의 전제로 삼는다. 하지만 과학에서는 진화의 연장선상에 있는 호모 사피엔스 종의 사회성은 설명해 내야 할 연구 대상이다. 뇌의 반응, 공막의 진화와 협력, 인간과 다른 영장류의 차이를 증명하는 실험들, 호르몬과 행동의 관계, 동조와 복종을 유도하는 고전적인 심리 실험은 물론 문화적 현상을 역사적 관점에서 설명하는 진화심리학의 이론들까지. 《울트라 소셜》은 진화생물학, 동물행동학, 영장류학, 뇌과학, 심리학, 행동?姸┎? 인공지능학 등 최근 30여 년간 수행된 다양한 과학 분야의 연구를 망라하며 초사회성의 증거를 찾고 인간 사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한다. 초사회성에 관한 과학적 통찰은 인간 사회가 작동하는 방식과, 사회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과 그 해결에 대해 새로운 접근 방식의 가능성을 보여 주며, 인류의 과거와 현재는 물론 인공지능과 로봇 등 인간과 기계가 함께 살아가야 할 미래의 모습을 제시한다. 칼 세이건은 인류가 “문명의 사춘기”를 거치고 있다는 말로 우리 문명의 현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한다. 이보다 더 적절한 비유가 또 있을까? 우리 개개인은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거치면서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배려하는 법과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는 법을 연습한다. 그 시기를 잘 거친 개인은 훌륭한 인격을 가진 시민으로 성장하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은 자신과 타인의 삶에 고통을 주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아동기를 큰 문제없이 잘 거쳤다고 해서 사춘기가 자동으로 잘 흘러간다고 할 수는 없다. 마찬가지다. 인류 전체가 문명의 탄생과 아동기를 잘 넘어갔다고 해서 사춘기의 성공은 보장되지 않는다. 물론 다른 종들이 감히 못한 사춘기 진입을 우리는 했지만 ?뼈甄? 그렇다면 호모 사피엔스는 이 사춘기 문턱을 잘 넘어 우주적으로 성숙한 초사회적 종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아니면 이 문턱 앞에서 자기 파멸의 길로 들어서고 말 것인가? 이 엄중한 질문에 답하려면 인간 본성에 새겨진 초사회성의 비밀에서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다.― 〈에필로그_ 문명의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사피엔스에게〉중에서 “우리는 초사회적 종이다.”인간 사회의 희망과 그늘에 대한 답이 여기에 있다 ‘초사회성’은 개체가 아닌 관계와 사회에 관한 이야기다. 공감, 협력, 배려, 마음 읽기와 문화 전수 능력은 초사회성의 출발점이었으며 문명 건설과 문화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동하지만, 차별, 소외, 서열, 복종 등 초사회성의 진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배타성은 갈등과 사회 문제를 낳기도 한다. 인간 사회에서 일어나는 밝은 면과 어두운 면 모두 우리 사피엔스에 새겨진 ‘초사회성’에서 비롯된다. 1부에서는 초사회성의 탄생에 관해 이야기한다. 타인에 공감할 때 반응하는 거울신경세포의 발견,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사회적 눈의 진화, 내 이익보다는 공정함을 먼저 생각하는 사피엔스, 타?括?마음을 헤아려 술수를 쓸 수 있는 고차원의 마음 읽기 능력, 복잡다단한 절차를 전수하고 축척해 가는 능력 등은 인간이 관계 속에서 진화해 왔다는 것을 보여 준다. 2부는 초사회성의 본능에 관한 이야기다. 아기는 본능적으로 선과 악을 판단하며, 옥시토신 호르몬은 관계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편견과 갈등을 유발한다. 친구가 지켜보는 앞에서 값비싼 친환경 제품을 사는 행동의 이면에는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본능이, 욕하면서도 막장 드라마를 보는 것은 배신당하지 않으려는 심리가 작동한다. 종교는 신이 존재 여부와는 상관없이 진화의 산물로 설명될 수 있다. 우리의 일상적인 행위의 기저에는 외집단에 대한 배타성과 관계에 대한 의심이 녹아 있다. 3부에서는 초사회성의 그늘에 관해 이야기한다. 집단 따돌림은 구타와 근본적으로 동일한 고통을 유발하므로 엄연히 범죄 행위다. 호르몬은 서열의 발생과 관련되어 있고, 스트레스의 가장 큰 요인은 흙수저·금수저와 같은 소득 불평등에 있다. 모두가 거짓으로 ‘예스(YES)’를 선택할 때 나 혼자 소신 있게 ‘노(NO)’를 선택하기는 어렵다. 멀쩡하던 사람이 자살 테러범으로 돌변하는 일은 비합리적인 권위에 복종하는 본능을 악용했기 때문이다. 4부에서는 초사회성의 미래에 관해 생각해 본다. 인공지능과 로봇 등 기계와의 공존을 피할 수 없다면 기계와 어떤 관계를 맺게 될지를 예측하고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반려견이 ‘또 하나의 가족’이 된 지 오래다. 공감 능력의 동심원은 동물을 넘어 기계로까지 확장될 것인가? 미래에는 인공지능이 ‘새로운 가족’이 될지 모를 일이다. 그 다음은 우리에게 달렸다. ‘사회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끌고 나가는 힘으로서 초사회성을 어떻게 발현시킬 것인가?’ 《울트라 소셜》은 야누스의 얼굴을 한 초사회성을 온전히 드러내 보이며 인간 사회에 대해 새로운 질문을 던져 준다. 과학의 뿌리에서 인문학의 열매를 맺는 ‘융합적 학자’, 장대익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초사회성의 테이블을 마련하다 과학철학자와 진화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장대익은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면 지구의 모든 지식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믿는다. 침팬지의 행동을 연구하고, 인간의 뇌를 들여다보며, 인간을 닮은 로봇을 개발하는 모든 과학 활동에 대한 그의 관심은, ‘인간’에서 비롯된 것이다. 2008년 ?떪牡㈏?식탁》으로 대중으로부터 진화론의 관심을 새롭게 불러일으킨 이후 최신의 과학 연구를 섭렵하며 꾸준히 책으로 써 낸 그는, 《울트라 소셜》에서 진화생물학, 동물행동학, 영장류학, 뇌과학, 심리학, 행동경제학, 인공지능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를 ‘초사회성’이라는 키워드로 꿰며 사피엔스 본성에 관한 큰 그림을 그려 냈다. ‘인간의 본성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관한 과학적 대답은 다시 인문·사회학적 질문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초사회성은 새로운 출발점이다. 장대익이 마련한 초사회성의 테이블에 참여해 이야기를 확장시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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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포물선이 다른 포물선에게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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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한 포물선이 다른 포물선에게
    • 박정애 지음
    • 사계절
    • 2018-12-18

    누구나 자기만의 좌표와 준선을 가지고 살 권리가 있다. 그걸 인정하고 사랑하는 게 우리의 몫일 뿐.소설가 박정애가 가족 구성원의 눈으로 바라본 지금, 우리의 자화상1998년 등단해 2001년 한겨레문학상을 받고, 소설부터 동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며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선보인 소설가 박정애의 가족소설 『한 포물선이 다른 포물선에게』가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오늘의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리얼한 가족 이야기이다. 40대 중반의 맞벌이 부부, 매사에 느리고 뒤처지는 아들내미와 반대로 야무진 딸내미로 구성된 한 중산층 가족의 치열한 삶을 각자의 자리에서 그려낸 이 책은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존재하는 사랑과 책임, 의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짓누르는 건 아닌지, 본질적으로는 독립된 자아로서의 각자 삶을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한다. 가족이어서 오히려 서로에게 털어놓지 못한 속마음을 담아낸 듯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로 공감되는 이야기와 날것으로 확 다가오는 편한 문장들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牝捉?너무 다른 우리는 가족말이 빠르고 몸도 재바른 열한 살 딸내미 민지는 욕심이 많은 만큼 다부지게 노력한다. 그래서 키우기도 편하다. 열다섯 살 민수는 느린 것은 둘째 치고 정보 해독을 잘 못해 엉뚱한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감도가 떨어진다. 공부도 잘 못하고 친구들한테 무시당하기 일쑤다. 하위권에서 맴도는 성적과 순탄치 않은 교우 관계 때문에 엄청 고민하기도 하지만 집이나 학교에서 큰 말썽을 부리는 법은 없다. 이쯤만 돼도 다들 ‘어머, 우리 집 이야기야.’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지 모른다. 예민하고 우울한 모범생 소녀였던 정란은 한때 시인을 꿈꿨으나 지금은 민수와 민지의 엄마이자 가끔 ‘멍 때리는 병’이 있는 국어 교사이다. 게으름을 적대시한 아버지 밑에서 억압받으며 자라 늘 성실하고 노력하는 것만이 최선이라 여기는 회사원 영규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대한민국 가장이다. 이렇듯 기질도 성격도 자라온 환경도 다른 두 남녀가 결혼해 자식을 낳아 키우는데 한 부모에게서 나온 자식들이라도 역시 성격은 천차만별이다. 그러다 보니 한 지붕 아래 살아도 갈등과 불안은 늘 있을 수밖에 없고, 대체로 그 불안은 평균에서 벗어난 구성원에게 쏠릴 수밖에 ?愎? 정란네 가족의 갈등과 불안의 근원은 바로 아들 민수다. 민수는 다르다. 내 아들이라고 하기에는 오차 범위를 넘어서는 유전자랄까. 민수를 보고 있자면, 무자식 상팔자라는 옛말이 저절로 떠오른다. 물론 나도, 자식이 부모를 선택할 수 없는 것처럼 부모 또한 자식을 선택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안다. 알면서도, 내 마음에 들게끔 자라지 않는 아이를 볼 때마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가빠 오는 까닭은 무엇일까? (47쪽)불안은 가족을 잠식한다행동이 느리고 경쟁심이 부족하고 사회성이 모자란 아들 민수 때문에 부부는 종종 갈등을 겪는다. 영규는 다그치지 말고 그냥 지켜보자는 정란의 태도에 화가 난다. 대한민국 남자로서 아들이 군대 가서 적응 못하고 사회에서도 부적응자로 낙오할까 봐 조바심이 나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모습에서 부모 노릇 한다며 삼형제를 매로 다스린 아버지를 발견하기도 한다. 한시라도 빈둥거리는 모습을 참지 못한 아버지 때문에 영규 형제와 어머니는 뭐든 손에 일을 잡고 있거나 책상 앞에 반듯이 앉아 공부해야 했다. 영규는 절대로 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지 않겠다고, 다정한 친구 같은 아빠가 되겠다고 결심?杉쨉?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아버지를 닮아 버린 건 아닌지 괴로워한다. 정란은 아이 양육도 일도 꿈도 삶도, 모두 갈피를 못 잡고 이러저리 갸웃거리기만 하는 것 같은 자신의 현실이 초점도 잃고 준선도 놓쳐 버린 일그러진 포물선이 아닐까 생각한다. 선생으로서 엄마로서 자신이 제대로 살고 있는지 고민하는 것이다.그중에서 정란이 가장 자신 없어 하는 건 엄마 노릇인데, 어느 날 민수 학교에서 전화가 온다. 민수가 학교 폭력에 연루된 것이다. 급우에게 놀림을 받은 민수는 조각도를 들었고, 던지라는 성화에 못 이겨 던졌다. 다행히 상처는 안 났지만 일방적으로 가해자가 됐고 피해자 부모한테 살인미수 얘기까지 들어야 했다. 영규의 적절한 대응 덕에 사건은 마무리되지만 이때부터 민수에 대한 걱정은 더 커져만 간다. 민수 같은 아이는 학교에서든 군대에서든 직장에서든 패배자가 될 수밖에 없는 사회 현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정란은 민수 휴대폰을 누가 일부러 깨뜨렸고, 오랜 시간 민수가 급우한테 소소하게 괴롭힘을 당했음을 알게 된다. 그럼에도 민수는 조각도 사건이 있고서도 좀 더 참을걸, 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증거가 없으니까 의심하면 안 된다고 한다. 저 아이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계속 머리를 얻어맞아도 참으라고 할까. 한 번쯤 들이받으라고 할까. 무술을 배우고 근육을 만들라고 할까. 아님 선생님한테 이르라고 할까. 이미 학교 폭력 가해자로 낙인 찍힌 민수가 하는 말을 선생님이 곧이 들어 줄까. (119쪽)정란은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말들을 꾹꾹 삼키고 애써 태연한 표정으로 폴더폰이라도 사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민수는 여느 때처럼 천하태평한 눈빛으로 자신과 통화하는 사람은 엄마밖에 없어서 휴대폰이 필요없다고 한다.요즘 애들한테 스마트폰이 어떤 의미인데, 잠시라도 스마트폰이 손에 없으면 불안해진다는데, 눈앞에 사람을 두고도 메신저로 대화한다는데, 민수 너 이러는 거 비정상이야. 왜 자꾸 이상하게 구니? 진짜 사회생활 포기할 생각이야? 엄마는, 네가 이 사회에서 어찌 됐든 남들 틈에 섞여 무던히 사는 모습을 보고 싶어. 엄마 마음, 몰라? 모르겠어? (122쪽) 정란과 영규가 부모로서 갖는 자식에 대한 애정, 걱정, 불안이 고스란히 느껴지면서 독자는 같이 아파하고 걱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하지만 의외로 아이들은 씩씩하다. 민수와 민지는 가정과 학교에서의 억압과 폭력을 당연하게 여기며 기성세대가 된 정란이나 영규와 지향점이 또 다르기 때문이다. 작가는 지금 현재의 가족 모습을 씨실로, 그리고 정란과 영규가 민수만 했을 때의 이야기를 날실로 삼아 타자로서의 개인과 가족의 모습을 함께 엮어 나간다.자기만의 좌표와 준선으로 그려 나가는 인생의 포물선버킷리스트를 쓰고 열심히 노력해야만 인생이 달라진다는 영규의 주문에 민지는 재빠르게 거창한 리스트를 작성해 아빠를 미소 짓게 한다. 책 1만 권 읽기, 토익 시험 만점받기, 책 다섯 권 출판하기 등 그야말로 똑 소리가 난다. 아빠가 내준 숙제를 깜박해서 그 자리에서는 아무 말도 못 했지만, 민수에게도 자기만의 버킷리스트가 있다. 쌀 한 포대, 만화책 백 권만 들고 무인도 가서 한 달쯤 살아 보기, 사랑하는 사람과 밤새워 별 보기,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안 생기면 그냥 혼자서라도 밤새워 별 보기, 양이나 염소를 치는 목동으로 살아 보기 등. 민지의 것과 비교하면 피식 웃음이 나오지만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야말로 제대로 된 버킷리스트가 아닐 수 없다. 민수는 엄마 아빠가 생각하는 것처럼 아무 생각 없는 아이가 아니다. 안타깝기는 하지만 현실을 지나치??잘 알아 스스로 “어떤 일에도 애를 쓰지 말자고” 결심한 똑똑한 대한민국 중학생일 뿐이다. 잡지에서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삼포세대 어쩌고 하는 기사를 읽었을 때 그게 바로 내 미래라는 걸 곧바로 깨달았다. 아빠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한 것처럼 내 성적, 내 성격으로는 정규직을 얻지 못한다. 나도 내가 무척 느리고 게으르다는 걸 안다. 성적도 한참 아래쪽이다. 내가 나인 이상, 나는 성적을 못 올린다. 성격도 못 바꾼다. (64쪽)하지만 이런 민수의 생각과 달리 정란과 영규는 자꾸 비정상처럼 궤도를 이탈하는 것 같은 민수가 걱정돼 심각하게 이민까지 고민한다. 막연한 도피처로 생각하고 있던 이민 계획은 영규의 명예퇴직으로 급진전된다. 호주를 1순위 이민국으로 생각하고 한 달 일정으로 조사에 나선 영규. 그러나 그곳 생활도 녹록치 않음을 절실히 깨닫고 돌아온다. 막상 걱정했던 인종차별 문제는 아무 상관이 없고 자본주의 사회라 돈 없으면 보통 사람들에게는 이민은 또 하나의 ‘헬’임을 깨닫는다.오, 텅 빈 찬연한 삶이여!민수는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혼자만의 준선과 좌표를 찾아간다. 영규는 노인성 치매 증상이 나타난 ?틜痴嗤?돌보기 위해 보령에 내려가기로 한다. 열여섯 살 중학교 중퇴생 아들과 마흔다섯 살 백수 아빠가 외롭고 긴 기다림 끝에 결국 하나의 꿈을 엮는다. “민수가 그랬잖아. 시골에서 장 담그면서 가난하게 살겠다고. 나, 그 꿈 지켜 주고 싶어. 여기서 민수하고 같이 메주도 띄워 보고 장도 담가 보려고.” (163쪽)사실 그 꿈이 이루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확실한 건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만의 준선과 좌표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어쩌면, 인생은 모두 각기 다른 포물선이 아닐까. 저마다의 초점과 준선을 가지고 시간과 공간이라는 운명의 두 축을 넘나들며 부단히 삶의 좌표를 그려 가는……. 대칭축을 기준으로 반절(半切)하면 기쁨과 슬픔이 반반씩인……. (34쪽) 책을 읽으면 누구나 저절로 감정이입이 될 정도로 이 책은 솔직하게 우리네 가족의 모습을 속속들이 보여준다. 2014년 세월호 참사와 윤일병 구타 사건은 정란네 가족에게 크고 작은 변화와 동요를 일으킨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정희성 시인의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는 정란네 가족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시이다. 이 ?쳉낮?가족은 결국 외롭고 긴 기다림 끝에 날과 씨로 만나서 사랑이라는 하나의 꿈을 엮어가는 사람들인 것이다. 작가 역시 애쓰지 않아도 소설 속 세상으로 순간 이동해 자신과 화자가 뒤섞여 마음의 동요를 경험했다 한다. 각자의 위치에서 느끼는 불안들이 모여 서로를 짓누르고 짓눌리게 하는 건 아닌지, 모처럼 이 책을 온 가족이 돌려 읽고 서로의 불안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해봐도 좋을 듯하다. (…) 겉보기엔 다 같이 시뻘건 불안이지만 디테일에서는 다 다른 엄마의 불안, 아빠의 불안, 자식의 불안, 내 불안, 네 불안, 그들의 불안……. 제 불안에 눈멀어 자식을, 배우자를 짓누르지 말기를. 오래된 불안을 다독거리며 움싹 같은 희망에 손 내밀어 보기를.-「작가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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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금척 - 한민족 최고의 비기
    • 김종록 지음
    • 다산책방
    • 2018-12-18

    암살 사건에 참여한 한국인은 모두 26인이다그들은 이토 공이 통과하는 철도선에 배치되어 있었다 _1909년 10월 27일, 《노바야 지즈니》고종을 비밀 특명 제1호, 금척 프로젝트를 다룬 팩션 이토 히로부미가 척살당한 다음 날, 러시아 신문 《노바야 지즈니》에 해당 사건에 대한 기사가 실린다. 암살 사건에 참여한 한국인이 무려 스물여섯 명이며 이토 히로부미가 통과하는 철도선에 배치됐다는 기사에 전 세계가 경악한다. 이름조차 생소한 나라 대한제국의 청년 스물여섯 명이 제국주주의 심장을 저격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안중근은 심문 과정에서 특파독립대 26인의 총대장이 김두성金斗星이라고 밝힌다. 일제는 발칵 뒤집힌다. 도대체 제국의 거인을 쓰러트린 김두성은 누구이고, 스물여섯 명은 누구의 지령을 받아 비밀결사를 진행했는가. 일제가 철저히 묻어버린 그날의 숨겨진 진실, 이토 히로부미 암살 작전 ‘금척 프로젝트’의 진상이 드러난다. 선 굵은 서사에 역사와 철학의 깊은 사유와 직관이 담긴 독보적인 소설을 써온 김종록 작가는 이토 암살 한 달여 전에 발행된 1905년 9월 15일자 샌프란시스코 교민신문 《신한민보》를 3면에서 삽화 한 장을 보게 된다. 한국청년 김척金尺이 게다짝을 신은 일본여자 욱일旭日을 권총으로 쓰는 장면. 작가의 눈길을 끈 것은 권총 그림이었다. 총신 위에 눈금자가 새겨져 있었고, 손잡이에는 태극문양과 대한제국 이화문장이 새겨져 있었다. 손잡이와 방아쇠 사이에는 한자로 ‘金尺’ 두 글자가 음각돼 있었다. 그렇다면 삽화에서 욱일을 쏜 사람은 ‘김척’이 아니라 ‘금척’으로도 읽을 수 있는 것이다. 작가는 이를 발견하고 “사흘 밤낮 혼이 뜨는 걸 경험했다. 먹지 않고 자지 않아도 피로한 줄 몰랐다.” 그리고 “마치 격문을 휘갈기듯 벼락같이” 소설 『금척』을 써 내려갔다. 일제가 역사에서 묻어버린 이토 히로부미 척살 사건에 참여한 특파독립대 스물여섯 명과 그들의 수장 김두성의 비밀이 긴 침묵을 끝내고 세상에 밝혀지는 순간이었다. 兇行者의 口供은 甚히 區區하여 믿을 수 없으나 그 中 너는 秘密結社員에 屬하느냐는 我質問에 다음과 같이 答하였다고 한다.이번 暗殺事件에 參加한 朝鮮人은 合計 二十六人이며 그들은 다 伊藤公의 通過하는 鐵道線에 配置되었다._한국독립운동사 자료7 7권 안중근편Ⅱ불의의 시대, 금척의 이름?막?제국주의 심장을 쏴라!패배감에 빠진 고종 앞에 제70대 금척 전달자가 등장하다일제의 거물 이토 히로부미가 척살 당했다는 소식이 한국 통감부에 전해진다. 소네 아라스케 통감은 더 자세한 보고를 받는다. 특파독립대가 26인이었고, 군함을 용선傭船해서 저격이 실패하면 귀국하는 이토를 대마도 부근에서 요격할 계획이 있었으며 이를 기획한 자가 김두성이라는 사실을 들은 소네 통감은 부랴부랴 수사에 나선다. “이토 공 살해 총책 김두성을 잡아들여라.본명이건 가명이건 사내건 계집이건 무조건 잡아들여 조사하라.”소네 통감은 기습하듯 고종을 찾아가봤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소네는 얼마 없는 내탕금 계좌를 들여다보다가 자신을 보고 쩔쩔 매는 고종에게 의심을 두지 않는다. 그러나 나약하게만 보이던 고종의 속내는 달랐다. 고종은 오래 전에 제70대 금척 전달자 금바우를 만났고 그 뒤로 ‘금척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었다. 과연 금척이란 무엇인가. 이야기는 특파독립대 암호명 3호이자, 금척 전달자 금바우가 상실감과 패배감에 빠진 고종 앞에 등장하기까지의 과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단군이 황금자 금척을 후대에 남겼으니,박혁거세와 이성계가 이어 받아 국가를 창업했다.한민족의 운명을 가늠하는 금척을 어디로 사라졌을까?”금척 프로젝트를 발동하라! 암호코드 금두성金斗星 금척은 “단군고사에 등장하는 천부인이 금척의 원형”이며 신라 시조 박혁거세나 조선 태조 이성계는 꿈에 신인으로부터 ‘이 황금의 자로 나라를 바르게 다스리라’며 금척을 받았다. “신라 금척은 사람을 살리는 신기한 자”였는데 당나라 황제가 이 신기한 금척을 빼앗으려 하자 “신라인들은 그 금척을 땅에 묻어버리고 주변에 수십 기의 무덤을 만들어서 찾지 못하게 했다.” 금척은 백성을 통솔하는 국가통치술이었고, 바른 식습관과 의약의 신기술이었다. 또한 정도에서 벗어난 자를 베는 정의의 칼이기도 했다. “금척은 세상을 바르게 재고 다스리는 황금자다. 금척은 세상 어느 문명, 어느 나라에도 없는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다. 금바우金巖는 태조 이성계가 무학대사로부터 금척을 받은 장소인 진안고원 마이산에서 아버지에 이어 70대 금척 전달자가 된다. 고종황제는 그 금척 전달자 금바우를 만나게 된 계기로 금척정신을 국가리더십으로 채택한다. 금바우는 황제의 별입?첨?금척을 복원하고 금척대훈장을 제정한다. 일제의 침략에 맞서 나라를 일으켜 세우기에는 이미 늦은 뒤였으나 고종은 결심하기에 이른다. “열 번 패했으되, 꼭 한 번은 크게 이기는 때를 노려왔다.” 그 한 번의 기회가 이토 히로부미의 척살이었다. 이토 척살의 진상을 서서히 파헤쳐가는 소네 통감과 금척 프로젝트를 완성시키려는 특파독립대 3호 금바우의 치열한 싸움, 그리고 망국의 황제로 기억되는 고종의 마지막 임무…… 그 감동의 현장이 숨 막히게 펼쳐진다.더 이상 버텨낼 힘도 없고그렇다고 앉아서 죽을 수만 없을 때우리는 『금척』을 읽어야 한다! 김종록 작가는 “나라는 빼앗겼어도 끝내 정복되지 않은 이들이 온몸을 바쳐 써 내려간 국민전쟁의 역사”가 “일제 식민지 프레임이나 망국 책임론에 갇혀 매도되거나 희화화되는 꼴”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이 시대에 금척을 소환하고 금척정신”을 불러일으켰다. 지금의 우리가 망국이라고 치부하던 나라 대한제국, “더 이상 버텨낼 힘도 없고 그렇다고 앉아서 죽을 수만 없을 때, 그들은 금척을 얻었다.” 작가는 그 금척의 실체를 샌프란시스코 교민신문 《신한민보》의 삽화에서 발견했다. 권총에 새겨진 눈금과 태극문양 그리고 대한제국 이화문장을 발견한 그는 “사흘 밤낮 혼이 뜨는 걸 경험했다.” “안중근이 스물여섯 명의 특파독립대 일원으로 이토를 척살했다는 러시아 신문 《노바야 지즈니》 기사를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 데이터베이스 자료에서 찾아낸 황태연 교수의 논문과 맞물려 가려진 역사의 진실이 부상하는 순간이었다.” 작가는 자신을 키운 고향이자 한국사상과 문학적 상상력을 키워주고 작가가 된 다음에도 몇 년간 머무르면서 밀리언셀러 『풍수』를 썼던 마이산의 고장 진안고원에서 “격문을 휘갈기듯 벼락같이” 『금척』을 써 내려갔다. 보수도 진보도 남한도 북한도 덮어버리고 싶어 하는 근대사의 비밀을 작가는 꼬박 2년간 파헤쳤다. 『금척』은 역사가들이 놓친 충격적인 일대사건, 그 승리의 서사다. 뜨거운 역사 앞에 벼락같이 던져진 한국소설의 결정판 일만 년 숨죽인 민족혼을 깨우다이성계가 금척을 받았다는 신비의 마이산에서 작가는 “문명개화라는 미명 아래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를 식민지로 만들어버리던 야수들의 만찬장 근대의 본질을 꿰뚫어봤고, 사물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하는 세상 이치에 따라 이제 시절이 변하고 있음”을 알았다. 한국학에 정통한 작가는 한민족 일만 년의 비기를 장편소설 『금척』에 담아냈다. 작가가 꿈꾸는 금척나라 풍류나라는 “국경이 있으되 장벽은 없고 피부색과 인종은 다르되 한마음 한뜻이 되어 서로 공명하는 공감의 세계”이다. “더 이상 버텨낼 힘도, 그렇다고 앉아서 죽을 수만도 없었을 때 대한제국 청년들은 금척을 얻었다. 사선死線을 넘나드는 전사는 그 어떤 비루한 시대도 위대한 순간을 만들어낸다. 그리하여 불행한 역사의 흑막에 자기 신화를 쓰고 마침내 별이 되어 빛난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피로 쓴 역사다. 나라는 빼앗겼어도 끝내 정복되지 않은 대한제국 청년들이 온몸을 바쳐 써내려간 국민전쟁의 역사다.”시절은 늘 험악하다. 그때마다 우리는 장장 일만 년 동안 버텨올 수 있었던 우리 고유의 철학과 얼을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풍류사상과 금척정신이다. 금척정신이 없는 풍류는 위태롭다. 뒤틀린 세상을 바로 재는 금척! 지금 우리의 금척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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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국의 품격 - 작은 섬나라 영국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했는가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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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제국의 품격 - 작은 섬나라 영국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했는가
    • 박지향 지음
    • 21세기북스
    • 2018-12-18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제국,영국 역사 속 위대한 인물들과 제국 경영의 전략을 파헤친다!이 책은 제도적.문화적.지리적 경계를 넘나들며 영제국이 만들어진 역사적 맥락을 압축적으로 소개한다. 제국의 초석을 다진 엘리자베스 1세, 전 세계 해군의 역사를 새로이 쓴 넬슨 제독, 영국의 지적 토대를 만든 프란시스 베이컨 등등. 작은 섬나라가 세계 최강 제국이 되기까지, 정치.경제.기술.지식 등 사회 다방면에서 위대한 인물들이 업적을 써내려갔다. 『제국의 품격』에서는 영제국의 탄생과 번영의 순간을 이룬 다양한 인물을 다룸으로써 어느 한 분야, 한 가지 관점이 아닌 입체적 시각으로 영제국의 성공 전략을 분석한다. 영제국은 무엇보다 상업적이고 바다를 통한 것이었으며, 자유로웠다. 끝내 영국 역시 결국 탐욕스런 제국이 되었지만, 제국을 문명의 확장으로 파악하고 그것을 권리?見庸?동시에 의무라고 여긴 영국인들의 시각은 그들의 제국을 가장 ‘덜’ 사악한 제국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_프롤로그 중에서학문적 글쓰기와 대중적 글쓰기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저자의 집필 철학은 이 책에서 빛을 발한다. 짧은 호흡과 극적인 전개, 명징한 표현으로 영국사를 처음 접하는 독자도 흡입력 있게 읽을 수 있게끔 한다.『제국의 품격』은 최고의 영국사 권위자이자 동서양을 아우르는 역사학자의 통찰을 통해 영제국이 이룩한 제국 경영의 품격을 보여주는 책이다. 독자들은 영제국의 흥망을 통해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진단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1세기 대한민국은 영제국의 역사에서무엇을 배워야 하는가?프란시스 드레이크와 같은 ‘바다 사나이’들이 없었다면 영제국은 존재할 수 있었을까? 왕권의 약화와 의회의 강화로 얻어진 자유가 없었다면 상업 제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을까? 해군력과 자유가 없었다면 영국을 ‘차원이 다른 제국’으로 만든 산업혁명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1장 ‘해적에서 해군으로’에서는 전 세계 바다를 장악한 영국 해군의 기원과 해군을 이끈 바다 사나이들의 이야기가 극적으로 펼쳐진다. 2장 ‘자유가 태어난 나라’와 3장 ‘자유무역을 선도한 세계의 공장’에서는 영국인들의 가슴에 뿌리내린 ‘자유’라는 단어가 그들을 부유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한다. 자유는 상업을 확대시켰고 세계는 영국이 주도하는 자유무역주의에 의해 재편되었다. 이처럼 자유가 세상을 부유하게 만들리라는 영국인들의 믿음이 현실이 되는 듯했지만 ‘대공황’이라는 위기에 직면하게 되기까지의 역사를 다룬다. 해상력과 자본을 양 손에 쥔 영제국은 전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평화의 시기를 유지한다. 4장 ‘팍스 브리타니카를 지키는 세계 경찰’에서는 강력한 존재감으로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유지하던 시기부터 1차 세계대전으로 그 평화가 깨지기까지의 역사를 돌아본다. 5장 ‘기술로 무장한 제국’에서는 증기기관, 해저 전신, 운하, 철도 등 인류의 운명에 급물살을 일으킨 영제국의 기술력을 분석한다. 자신들의 땅을 과학기술로 무장한 영제국은 그것을 전파하는 데 열을 올렸다. 6장 ‘왕관의 보석, 인도’를 통해 영제국을 제국일 수 있게끔 한 인도 통치 시기를 분석한다. 매우 중요한 식민지였던 인도에서 큰 한계에 직면한 제국의 통치 방식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7장 ‘제국의 유산, 민주주의와 경제 성장’에서는 현 시점에서 식민통치가 남긴 가장 유의미한 것으로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꼽으며, 식민주의의 참된 유산을 밝히기 위해 법과 질서?교육?민주주의?보건 서비스 등 여러 분야의 데이터를 분석한다. 오늘날의 영국을 가장 뜨겁게 달군 이슈는 ‘브렉시트’일 것이다. 8장 ‘제국이 만든 다문화?다인종 사회’에서는 제국에서 시작된 여러 나라와의 정서적?문화적 접촉이 남긴 득과 실을 분석한다. 영제국이 오늘날 영국과 EU를 비롯하여 전 세계에 남긴 과제에 대해 짚어보고 다인종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이처럼 『제국의 품격』은 영제국이 남긴 빛과 그늘이 오늘날에 끼친 영향까지 짚어낸다. 그렇다면 21세기 대한민국은 영제국의 역사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영제국의 탄생과 번영의 역사를 통해 현재적 의미를 도출하는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급변하는 강대국 패러다임의 한복판에 선 세계사 속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영제국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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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사회 권력이동 - 권력이동을 통해 본 한국사회 대해부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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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한국사회 권력이동 - 권력이동을 통해 본 한국사회 대해부
    • 박길성.한준 외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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