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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의 신 - 1인 크리에이터들의 롤모델 대도서관이 들려주는 억대 연봉 유튜버 이야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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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유튜브의 신 - 1인 크리에이터들의 롤모델 대도서관이 들려주는 억대 연봉 유튜버 이야기
    • 나동현(대도서관)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8-09-03

    ★tvN <어쩌다 어른> 화제의 특강!★“나는 유튜브로 1년에 17억 번다!”콘텐츠 기획부터 수익 창출까지 대도서관의 억대 연봉 노하우 최초 공개!게임, 뷰티, 연애, 살림… 당신의 재능을 돈으로 바꾸는 새로운 업의 공식아는 형, 옆집 동생, 친구 아내, 친척 남편, 욕쟁이 할머니도 스타 유튜버가 될 수 있다!★ tvN <어쩌다 어른> 화제의 특강!★ 대한민국에 ‘유튜버 열풍’을 일으킨 책!최근 조사에서 네이버와 카카오톡보다 유튜브 이용 시간이 몇 배나 높게 나왔다. 유튜브의 영향력이 이렇게 커진 데는 먹방, 쿡방, 게임, 뷰티, 키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활약 덕분으로, 이들의 놀랄 만한 수입 공개가 더욱 많은 크리에이터들의 유입을 부르고 있다. 그중 《유튜브의 신》 저자이자 1인 크리에이터들의 롤모델인 대도서관은 JTBC〈랜선라이프〉, tvN〈어쩌다 어른〉, KBS〈명견만리〉에 출연해 17억 연봉 노하우를 공개하며 유튜버 열풍을 일으켰다. 대도서관은 콘텐츠 기획부터 수익 창출까지 1인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이 유튜브 플랫폼을 똑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다. 유튜브는 특별한 전문 지식과 능력이 없어도 누구나 도전할 수 있기에 더욱 매력적이고 가능성이 무한한 시장이다. 내가 좋아하는 나만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올려보자. 취미생활뿐만 아니라 수입도 창출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경험할 것이다.부의 지도를 바꾼 유튜브 신인류들의 세상이 온다!1인 미디어계의 인플루언서 대도서관이 들려주는 유튜버의 모든 것!참고서를 보며 숙제하고, 책에서 메이크업을 배우고, 텔레비전으로 뉴스를 시청하고, 극장에서 영화를 보던 세상은 지나갔다. 지금은 요리도, 놀이도, 심지어 과학 숙제나 영어공부도 유튜브 영상으로 하는 세상. 삶의 방식도, 직업의 세계도, 돈 버는 방식도 급속도로 재편되는 지금 가장 핫한 관심을 받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1인 크리에이터다. 이들은 유튜브를 중심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 분야도 게임, 시사, 먹방, 음악, 뷰티, 요리, 교육, 키즈 등 다양하다. 유튜브는 한 달에 15억 명 이상이 동영상을 시청하고, 분당 400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새롭게 올라오며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유명 크리에이터들은 수백 만 팔로워를 이끌며 연예인을 능가하는 인기를 자랑하고, 연간 수억 원대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스타 유튜버(1인 크리에이터)들의 성공신화를 보고 자란 10대들은 그들의 팬이 되는 것에서 나아가 롤모델로 삼기도 하며,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를 희망하기도 한다. 이 시장은 진입 장벽이 없고, 자본이 필요하지 않으며, 자신의 취미를 직업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매혹적이다. 그중 184만 유튜브 구독자를 거느린 대도서관은 1인 크리에이터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독보적인 스타다. 크리에이터 1세대인 그는, 앞서 그 길을 걸었던 선배가 없었기에 맨땅에 헤딩하면서 좌충우돌 스스로 길을 개척해왔다. 그 과정에서 1인 미디어가 1인 브랜드로서 힘을 갖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터득했고, 그 깨달음의 지혜를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자 《유튜브의 신》을 썼다. 이 책에서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기발한 콘텐츠와 남다른 창의력으로 성공을 일궈낸 대도서관의 이야기를 통해 1인 크리에이터 세계의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려줄 것이다. 더불어 콘텐츠 기획에서 광고 수익까지, 직업 마인드에서 실전 지침까지… 대도서관의 핵심 노하우를 모두 공개한다. 현재 유튜브는 글로벌 1위 검색엔진 구글을 위협하고 있으며, 국내 포털 사이트들과 레거시 미디어 역시 유튜브에 빼앗긴 고객을 되찾기 위해 활로를 모색 중이다.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는 지난해 ‘세계 최고 수입의 유튜버 스타 2017’ 순위를 발표했다. 《포브스》가 순위를 매길 만큼 유튜버들의 수익은 상상을 웃돌며, 그들이 미디어 산업의 흐름은 물론 경제 생태계까지 바꾸고 있다. 《유튜브의 신》에서 들려주는 대도서관의 이야기를 통해 1인 크리에이터의 세상 속으로 한발 더 깊이 들어가 볼 수 있을 것이다.좋아하는 일 한 가지만 있으면 누구나 대도서관처럼 할 수 있다!호주머니 속 취미를 창의적 콘텐츠로, 그냥 하던 딴 짓을 대박 아이템으로!호기심이 많아 하지 말라는 짓만 골라서 하는 아이, 수학 공부가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아이, 입만 열면 주변 사람들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입담 좋은 아이, 손재주가 좋아 뭐든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아이, 존재감은 없지만 늘 꿈꾸는 눈을 하고 있는 아이…. 이 모든 아이들이 자라서 자기 브랜드를 가진 1인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 평범하고 성실한 직장인, 할 일 없어 보이는 동네 백수, 아이돌에 열광하는 덕후, 지름신 강림에 번번이 굴복하는 쇼핑광, 청소·정리정돈·요리·육아라면 자신 있는 살림의 여왕, 장난감 덕후인 초딩에서부터 동네 할머니까지, 성별과 연령, 학력을 가리지 않고 유튜브 세계는 환영한다. 남보다 손톱만큼이라도 더 잘 알거나 잘하는 분야, 또는 열광하는 분야가 있다면 누구라도 유튜브 세계에 도전이 가능하다며, 대도서관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지금 잘나가는 1인 크리에이터들도 마찬가지다. 장난감 채널을 운영하는 꾹TV는 장난감 모으기가 취미였다.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은 블로그를 운영하던 평범한 대학생이었고, 허팝은 호기심 충만한 학창 시절을 보낸 직장인이었다. 나는 또 어떤가. 나야말로 스펙은커녕 변변한 대학 졸업장도 없이 게임과 영화에만 푹 빠져 빈둥빈둥 백수로 살던 사람이다.” 대도서관의 말처럼 그 역시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몇 년 한 끝에 서른 살을 훌쩍 넘겨서야 유튜브에 입문했다. 유튜브 세계, 좀더 정확히 말해 1인 크리에이터의 세계에 대해서는 여전히 평가가 엇갈린다. 이미 레드오션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아직도 B급 문화로 취급하며 평가절하를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디지털 미디어의 발전으로 콘텐츠 유통에 일대 혁명이 일어난 지금, 1인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는 세상에서 생겨나는 무한한 기회의 가능성은 결코 부정할 수 없다. 대도서관은 여전히 더 많은 크리에이터가 쏟아져 나와야 한다고 말한다. 인구와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개성과 창의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해야 하고, 크리에이터야말로 그런 인재라는 것. “1인 미디어는 한순간 유행이 아니라 기술 발전과 1인 브랜드에 대한 현대인의 욕구가 맞물려 흐르는 거스를 수 없는 물결”이라는 그의 말은 이미 증명되고 있다. 언제 그만둘지 모르는 불안한 직장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두 번째 혹은 세 번째 직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자본 없이 콘텐츠로 승부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창업은 분명 매력적인 기회다. 자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만 있다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도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취미가 직업이 되고, 딴 짓이 대박 아이템이 되는 세상. 우리 안에 잠들어 있는 딴 짓 세포를 깨워줄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세상이 제시하는 기회의 문을 활짝 열어젖혀보자.1인 크리에이터와 1인 브랜드의 시대 그러나 사표를 쓰고, 모든 것을 걸기 전에 N잡러가 되어라!대도서관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2010년에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 그때를 회고하며 그는 이렇게 말한다. “첫 1년은 대도서관의 가능성을 시험한 시기, 다른 말로 하면 땡전 한 푼 벌지 못한 배고픈 시기였다. 하지만 2년 후에는 유튜브 광고 수익이 월 1,000만 원을 넘어섰고, 5년이 지난 지금은 유튜브로 연 17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 현재 대도서관 채널의 구독자 수는 184만 명이 넘고, 누적 조회 수는 10억 뷰, 누적 시청 시간은 1억 5,000만 시간에 달한다. 직장에서 열심히 일해도 대출에 허덕이는 삶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주식, 펀드, 부동산은 더 이상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이 아니다. 삶의 방식도, 직업의 세계도, 경제 생태계도 급속도로 재편되고 있다. 그뿐인가? 명문대 입학하고 대기업 입사해 엘리트 코스를 밟은 이들에게 안정된 미래가 보장되던 시절은 끝났다. 이제는 자기가 속한 집단이 브랜드가 아니라, 스스로가 브랜드가 되어야 성공하는 시대. 대도서관은 이런 흐름을 빠르게 읽고, 이제는 모두가 1인 브랜드로서 자기 가치를 증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자본과 리스크 없이 누구나 도전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튜브는 그야말로 유토피아다. 그러나 1인 브랜드 열풍에 동참한다고 해서 무작정 직장에 사표부터 던지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직장, 학교 다 때려치우고서 ‘내 모든 인생을 걸고’ 비장하게 시작해서는 될 일도 안 된다. 1인 브랜드로 일을 시작한다는 건 모든 인생, 모든 재산을 다 거는 게 아니라 그저 일상을 조금 변화시키고 확장하는 것이다. 요즘은 여러 직업을 가진 소위 ‘N잡러’를 자처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졌다. 대도서관은 1인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되, 일단은 N잡러로 시작할 것을 권한다. 직장은 안정된 수입을 보장하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수단이기에 절대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 그리고 최소 2년간은 직장생활과 병행하며, 1인 크리에이터의 삶을 살아보는 게 좋다고 제안한다. ‘N잡러’로 살며 1인 크리에이터에 도전할 수 있도록, 콘텐츠 기획에서부터 광고까지 효율적인 시간관리, 생방송과 편집방송의 차이, 유튜브 생태계의 움직임과 변화에 대한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자본과 리스크 없이 누구나 도전 가능한 기회의 You토피아콘텐츠 기획부터 수익 창출까지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알아야 것들!그는 ‘대도서관’이라는 닉네임을 단 이후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모두 망설임과 실수, 시행착오의 발자국이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제 막 유튜브에 첫 발을 내딛는 초보자들이 자신을 반면교사 삼아 조금이라도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돕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chapter 1에서는 디지털 노마드 시대에 왜 1인 브랜드가 중요하며, 그것을 구축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먼저 디지털 발전이 만든 유통의 혁명이 콘텐츠 산업과 미디어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살펴본 뒤, 그러한 변화 속에서 퍼스널 브랜드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것을 구축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을 제시한다. chapter 2에서는 취미를 콘텐츠로 만드는 법, 나아가 그것을 돈으로 만드는 법을 전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쓸데없는 짓이라고 하는 것들이, 실제로는 자기만의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것.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혼자만 간직하지 말고, 세상 밖으로 꺼내서 대박 아이템으로 만들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도록 돕는다.chapter 3에서는 실제 크리에이터에 도전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과 준비해야 할 것들, 실전에서 필요한 지침들이 제시돼 있다. 콘텐츠 기획, 촬영, 편집, 홍보와 광고, 시청자와의 소통까지 대도서관의 노하우가 A부터 Z까지 낱낱이 공개돼 있어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준다.chapter 4에서는 대도서관 개인의 성공을 넘어 1인 브랜드 시장을 키우고, 그 안에서 모두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이야기한다. 1인 크리에이터들의 인플루언서로서 업에 대한 그의 철학, 선한 영향력을 미치기 위한 그의 치열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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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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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23-11-01

    건축물에 담긴 ‘건축가의 인간을 향한 마음’건축물은 인간의 생각과 세상의 물질이 만나 만들어진 결정체로, 많은 자본이 드는 만큼 여러 사람의 의견이 일치할 때만 완성되는 그 사회의 반영이자 단면이다. 그렇기에 건축물을 보면 당대 사람들이 세상을 읽는 관점과 물질을 다루는 기술 수준, 사회 경제 시스템, 인간에 대한 이해, 꿈꾸는 이상향, 생존을 위한 몸부림 등이 보인다.이 책은 건축가 유현준이 감명받거나 영감을 얻은 30개의 건축물을 소개한다. 이 작품들을 설계한 건축가들은 수백 년 된 전통을 뒤집거나 비트는 혁명적인 생각으로 건축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저자는 이 건축물들을 통해 건축 디자인이 무엇인지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하며, “이 건축물들을 통해 독자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보물 같은 작품들을 소개한다.건물 구조로 “국회의원은 국민보다 아랫사람”이라고 외치는 ‘독일 국회의사당’, “빛이 빛 되게 하기 위한 장치”가 무엇인지 보여 주는 ‘킴벨 미술관’, 제약을 뛰어넘어 공공 공간을 만들며 소통의 장이 된 ‘시티그룹 센터’와 ‘HSBC 빌딩’, 하나로 이어진 연속된 구조로 미술관 공간에 대한 선입관을 깬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인간과 자연을 직접 대면하게 만든 ‘아주마 하우스’ 등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와 인간에 대한 이해가 담긴 건축물들이다.생각을 깨우는 서른 번의 건축 기행우리는 보통 여행을 가면 그곳의 랜드마크를 보러 간다. 이미 건축 기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건축물의 진가는 보지 못한 채 겉모습을 보며 감탄하는 데 그친다. 이 책은 건축가 20인의 건축물 30개를 ‘건축 기행’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3부로 나눠 소개한다. 1부 유럽은 프랑스의 ‘빌라사보아’, 독일의 ‘브루더 클라우스 필드 채플’, 스위스의 ‘발스 스파’, 이탈리아의 ‘퀘리니 스탐팔리아’, 스페인의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등 5개국의 건축물을 소개하고, 2부는 미국 동부의 ‘바이네케 고문서 도서관’을 시작으로 남부 텍사스의 ‘킴벨 미술관’, 서부 샌프란시스코의 ‘도미누스 와이너리’ 그리고 캐나다의 ‘해비타트 67’까지 소개한다. 그리고 3부는 일본 요코하마의 ‘윈드 타워’부터 중국 베이징의 ‘CCTV 본사 빌딩’, 홍콩 ’HSBC 빌딩’을 거쳐 멀리 떨어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루브르 아부다비’까지 소개한다.물론 30개의 건축물만 다루지는 않는다. 살아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 주는 ‘발스 스파’를 다룬 장에서 땅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성 베네딕트 채플’을 소개하는 식으로 해당 건축가의 다른 건축물을 소개하거나 그 건축물에 영향을 준 건축가와 작품을 소개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 소개된 건축물들을 선정하는 것이 저자에겐 ‘이상형 월드컵’을 하는 것과 같았다고 한다. 백여 개의 쟁쟁한 후보 중에서 고르고 골라 선정한 만큼 이 책 속에 소개된 작품들은 저자의 표현처럼 보물 같은 건축물들이다. 저자는 “건축가는 여러 가지 조건 속에서 최고의 경험을 줄 수 있는 공간 구축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 책에 소개된 건축가들은 자기만의 방법으로 최고의 경험을 주는 공간을 구축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벽, 창문, 문, 계단 등을 이용해 세상을 바꾼 혁명가들이고, 대중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준 철학자들이다. 30개의 건축물 중에는 ‘소크 생물학 연구소’, ‘낙수장’, ‘빛의 교회’ 등 저자의 전작들에서 이미 언급됐던 건물을 비롯해 ‘라 투레트 수도원’, ‘브루더 클라우스 필드 채플’, ‘루브르 아부다비’ 등 처음 소개하는 건축물도 있다. 이미 아는 건물도, 처음 보는 건축물도 저자의 눈을 통해 새롭게 알아 가는 재미가 있고 흥미롭게 읽힌다. 저자가 “재미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친구에게 소개하고 싶어 안달 난” 것 같은 기분으로 이 건축물들을 소개했다고 하는데, 그렇게 소개받아서인지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그 건물들에 빠져들게 된다. 이렇게 먼저 알고 보게 되는 건축물은 더 이상 단순한 랜드마크나 특이한 건물만은 아닐 것이다.언론사 서평시대와 상황의 한계에 맞서고, 자연과 역사를 깊게 이용하고, 자신의 생각을 구현하기 위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재료를 만들어 내는 대담하고 창의적인 건축을 만날 수 있다. - 국민일보건축 역사에 획을 그은 작품들의 기술적 혁신뿐 아니라 역사적, 문화적, 철학적 의미를 맛깔나게 들려준다. - 세계일보몸 고생 없이 눈과 머리로 다녀오는 건축 기행, 생각 기행 같은 책이다. - 중앙SUNDAY건축가의 의도와 당시 이를 접했던 사회 분위기 등 건축물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낸다. - 동아일보자신만의 방법으로 개성 있는 공간을 구축한 건축가들을 소개하며 건축의 인문학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각을 제시한다. - 한국일보저자는 유명 건축물을 통해 건축가의 생각과 시대상을 전달하고 새로운 시각을 소개하고자 했다. - 한국경제사람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경험을 공간이 제공한다고 믿는다는 저자의 말을 실감나게 하는 건축들이다. - 씨네21저자는 이 작품들을 통해 건축 디자인의 핵심을 짚고, 독자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매경이코노미전통을 뒤집고 비트는 혁명적인 건축을 보다. - 부산일보건축과 대중을 연결하는 이야기꾼 유현준이 고르고 고른 30개 건축물의 역사와 문화, 철학적 의미를 술술 풀어냈다.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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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광준의 생활명품 101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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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윤광준의 생활명품 101
    • 윤광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24-01-23

    ‘윤광준의 생활명품’ 시리즈 궁극의 에디션최근 포스트코로나로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새로운 가치관이 등장하면서 소비 지형이 급변했다. 이에 윤광준은 그동안 소개한 물건 중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와 쓸모 그리고 아름다움을 지닌 것들을 추려 내고, 여기에 달라지는 시대에 맞춰 필요해진 것들을 더해 우리 삶을 윤택하고 우아하게 만드는 물건 101가지를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선보인다. 이른바 ‘윤광준의 생활명품’ 시리즈의 완결판이다.저자는 이 책에 단순히 상품 정보만을 제공하지 않는다. 여행/운동/작업 등 용도에 따라 달라지는 가방들,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만나는 물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수전, 와인 병을 유쾌하게 열어 주는 오프너, 작업의 흔적을 아름답게 치우는 쓰레기통, 편안한 보행을 위한 깔창 등 자신의 몸과 마음 그리고 생활공간을 풍요롭게 채우는 도구들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 각각의 생활명품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과 물건을 만드는 사람들의 뒷이야기 등 물건을 소재 삼아 삶과 사람, 인생 이야기를 특유의 입담으로 익살맞게 풀어서 읽는 재미를 더한다.삶의 도구가 라이프스타일을 바꾼다 작가 ‘윤광준’ 하면 ‘빡빡이’에 ‘동그란 안경’ 그리고 ‘콧수염’이 먼저 떠오른다.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그는 매일 아침 100년 전통의 ‘왈 트리머’로 머리털을 박박 깎고, 콧수염 전용 가위 ‘카이’로 수염을 다듬으며, 심플한 형태의 ‘코펜하겐아이즈’ 안경을 쓴다. 또한 ‘라이카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250년 전부터 생산된 ‘파버카스텔의 연필’로 ‘리갈패드’에 떠오르는 영감을 끄적이며, 40년 넘게 ‘오르토폰 SPU 카트리지’로 음악의 황홀을 경험한다. 그의 삶은 그렇게 물건을 쓰면서 이어진다.자신의 일상이 소중하다면 매일 쓰는 생활 물건에 신경 쓰는 건 당연하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제 공간이 아름다워야 삶이 풍요로워지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동안 물건의 기능적 측면과 사물에서 풍기는 아름다움이 일상에 잘 녹아들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생활명품을 선별해 왔다. 2002년에는 『윤광준의 생활명품 산책』에서 18가지, 2008년에는 『윤광준의 생활명품』에서 60가지, 2017년에는 『윤광준의 新생활명품』에서 45가지의 물건을 소개했고, 『중앙선데이』에 「윤광준의 생활명품」 칼럼을 세 번이나 정기 연재하며 열독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독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여기서 생활명품이란 무조건 비싼 제품보다는 유용한 쓰임새와 완성도 높은 만듦새를 자랑하는 물건,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를 더해 일상생활에서 오래 쓰일 수 있는 물건, 그리하여 우리 삶을 좀 더 풍요롭고 아름답게 채워 주는 물건들을 가리킨다.나의 일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 저자는 일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제일 쉬운 실천법이 생활 물건을 돌아보는 일이라고 한다. 오늘 아침에 내가 입은 옷과 신은 신발이 나의 일과 생각을 보여 준다. 맛있는 커피 한잔과 좋은 술이 오늘의 행복감을 더해 준다. 작은 차이가 세련된 취향을 만들고 자기만족을 주는데, 아무거나 쓰고 먹을 수 없지 않겠는가. 저자의 밋밋한 일상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것도 언제나 새로운 물건들이었다고 한다.『윤광준의 생활명품 101』은 나만의 고유한 취향과 안목으로 자기 삶에서 진짜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자기가 꿈꾸는 라이프스타일은 어떠한 모습이고 이를 어떻게 가꾸어 갈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윤광준 작가의 신뢰할 만한 경험과 심미안으로 선택한 101가지 물건을 참고하여 나만의 생활명품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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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림(윤피티) 지음
    • 한빛미디어
    • 2018-12-18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없이 카드뉴스, 섬네일, 상세페이지를 쉽고 빠르게 만든다!카드뉴스, 블로그 배너, 섬네일 사진, 제품 상세페이지 등 SNS 곳곳에 사용되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꼭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배워야 할까요? 아닙니다!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감각적인 SNS 이미지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만드는 윤피티의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파워포인트를 하나도 모르는 왕초보라도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20일 완성 커리큘럼으로 실전적이고 감각적인 SNS 이미지 콘텐츠를 만들어보세요!누구나 쉽게 파워포인트와 친해질 수 있도록 TIP과 윤피티 NOTE로 실습 도중 막힐 수 있는 부분과 응용 가능한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제작 테크닉으로 실습 내용 이외의 추가 기능을 배운 후 트레이닝 예제로 실력을 더욱 탄탄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39개의 제작 기술, 7개의 실전 트레이닝 예제, 17개의 콘텐츠 실전 제작 템플릿으로 나만의 SNS 이미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o 20일 완성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배운다!파워포인트를 전혀 몰라도 핵심적인 기능 몇 가지만 응용하면 빠르게 이미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파워포인트 왕초보부터 기본 기능은 알지만 이미지 콘텐츠 제작이 힘든 사람까지 실전적인 SNS 이미지 콘텐츠 예제를 통해 20일 학습 커리큘럼으로 쉽고 빠르게 배워보세요!o 꼭 필요한 내용만 담았습니다!이미지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파워포인트의 모든 기능을 배울 필요는 없습니다. 핵심적인 도형, 그림, 텍스트 같은 개체 삽입과 편집 기능만 알아도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어디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할지 몰라 도전하지 못했다면 바로 도전해보세요!o 유용한 실전 예제와 콘텐츠가 가득합니다!파워포인트 전문가 윤피티가 제작한 유용하고 실전적인 예제를 꾹꾹 눌러 담아 구성했습니다. 방문자의 눈길을 끌고 클릭을 유도할 수 있는 감각적인 SNS 이미지 콘텐츠를 만들어보세요!o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SNS 홍보에 필요한 이미지 콘텐츠를 쉽게 만들고자 하는 분- 콘텐츠 제작 외주비를 아끼고 싶은 소상공인- 포토샵을 배우기에 시간이 부족한 SNS 홍보 담당자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 윤피티의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실무 강의 with 파워포인트 - 마이크로소프트 MVP&프레젠테이션 디자이너에게 1:1로 배우는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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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인터넷]윤피티의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실무 강의 with 파워포인트 - 마이크로소프트 MVP&프레젠테이션 디자이너에게 1:1로 배우는
    • 윤상림 지음
    • 한빛미디어
    • 2024-01-23

    파워포인트 초보도 전문가처럼 프레젠테이션을 디자인한다!파워포인트를 활용하는 모두를 위한 실전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가이드파워포인트라는 도구는 쉽지만 디자인은 어렵다. 초보자도, 전문가도 동일한 도구와 기능을 사용하지만 다른 결과물이 나온다. 이는 동일한 기능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른 노하우의 차이이다. 프레젠테이션은 단순히 화려하고 멋지게 작업한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프레젠테이션 전문가가 만든 템플릿을 사용하더라도 자신의 디자인 목적에 맞게 수정할 수 있어야 하고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윤피티의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실무 강의 with 파워포인트> 는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파워포인트 기능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방법은 물론, 같은 템플릿이라도 내가 원하는 양식에 맞게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꼼꼼히 알려준다. 더 나아가 심도 있는 프로젝트형 실습을 제공해 PPT 디자인 워크플로를 배우고, ‘윤피티의 팁!’을 통해 심미성과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어떤 독자를 위한 책인가?- 파워포인트를 활용해 직접 PT 자료를 직접 기획, 디자인, 제작해야 하는 직장인- 전문 프레젠테이션 템플릿을 활용해 PT를 준비하고 필요에 따라 수정하는 노하우가 필요한 직장인- 프레젠테이션 저작 도구(파워포인트)의 기능은 알고 있지만 디자인 영역의 노하우가 없어 PT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 다른 사람들보다 경쟁력 있는 PT를 이용해 업무 영역과 제품, 서비스 등을 홍보해야 하는 마케팅, 영업 실무자- 프레젠테이션을 활용해 강의 자료 등을 더욱 감각적으로 제작하고 싶은 강사/교사이 책의 특징1. 좋은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을 위한 기본기를 쌓는다! 윤피티만의 디자인 철학을 배우고, 디자인 작업의 필수 3요소와 트렌드보다 중요한 기본기 4요소를 배워 나만의 디자인 노하우를 길러본다.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이론을 배우고, LESSON 형식으로 구성된 기능 실습으로 학습하면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테크닉을 더욱 쉽게 익힐 수 있다.2. 파워포인트 디자인을 위한 필수 기능을 배운다! 마이크로소프트 MVP 윤피티의 작업 환경을 그대로 따라 해 작업 속도를 올린다. 작업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톤앤매너와 메인 콘셉트를 정한다. 나아가 10년 차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전문가 윤피티가 ‘윤피티의 팁!’을 통해 그의 알짜 노하우를 알려준다. 실습을 진행할 때 모르거나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을 속 시원하게 알려준다.3. 윤피티의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디테일을 따라 한다! 실무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을 위한 실습 템플릿으로 학습한다. PROJECT 형식으로 구성된 실무 예제로 학습하여 윤피티의 디자인을 그대로 따라 해보고 실전 감각을 길러본다. 소개서 및 제안서, 포트폴리오, 브리핑 자료, 강의 자료 등 다양한 자료를 디자인하면서 실무 작업 워크플로를 익히고 PPT 작업 내공을 쌓으면 나도 프로 프레젠테이션 디자이너로 거듭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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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근한 잘난 척에 교양 있게 대처하는 법 - 심리학으로 분석한 잘난 척하는 사람들의 속마음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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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은근한 잘난 척에 교양 있게 대처하는 법 - 심리학으로 분석한 잘난 척하는 사람들의 속마음
    •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 강수연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12-18

    욕먹지 않고 티 안 나게 짜증나는 대화를 끝낼 수 있습니다내 인생을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들에게 먹이는 한 방“회사 사람들이 자꾸 나보고 아이유 닮았대서 짜증나.”“아 그거? 내가 잘 알지.”대화하다 보면 은근히 짜증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듣다 보면 결국 자기 자랑, 어떤 주제로 이야기하든지 결국은 지 얘기만 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과 대화하다 보면 “안 궁금해. 네 얘기!”라고 외치고 싶지만 관계가 불편해질까봐 꾹 참게 되죠. 이 책은 이런 사람들에게 웃으며 한 방 제대로 먹이는 법을 소개합니다. 더 이상 마음속에 담아두지 마세요. 잘난 척, 당한 만큼 교양 있게 갚아줍시다.♠ 잘난 척, 이렇게 대처합니다 무반응이 상책, 듣고 싶은 말을 해주지 말 것 은근 후려치는 말에는 담백하게 반응하기 ‘행복’을 자랑하면 적당히 동조해주기 시도 때도 없는 잘난 척은 대충 흘려듣기빈 수레가 요란한 이유잘난 척과 열등감은 비례합니다주위에 이런 사람 한둘은 있잖아요?· 남자 손목, 명품 가방이 보이게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친구· 무슨 말만 하면 얕은 지식으로 남 가르치려 드는 동기· “내가 소싯적엔 말이야” 자기 인생 이야기를 반복해서 말하는 상사· 서로 하는 일 다 비슷한데 혼자 바쁘다고 유난 떠는 선배· 연애할 마음 없었는데 상대?堧?매달려서 사귀기로 했다고 자랑하는 동기· 감기 때문에 공부 못 했다더니 좋은 점수 받는 친구내 마음 같은 사람하고만 대화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일상에는 나를 힘들게 만드는 사람들과 어쩔 수 없이 대화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상대를 은근히 후려치며 잘난 척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짜증이 확 나죠. 이럴 때 선량한 마음에 상대가 듣고 싶은 대답을 해줘서는 절대 안 됩니다. 대화가 길어지거나 잘 받아주는 사람으로 여겨져서 앞으로의 일상이 피곤해지기 때문입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상황을 부드럽게 넘기면서 상대의 입을 막아버리는 대화 기술입니다. 《은근한 잘난 척에 교양 있게 대처하는 법》은 우리를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심리를 낱낱이 밝힙니다. 능력도 없으면서 잘난 척하는 상사, SNS에 남친 자랑하기 바쁜 친구, 사사건건 남 후려치는 친구…. 심리학 박사인 저자는 일상 속 잘난 척 유형과 그들이 잘난 척 하는 이유를 ‘열등감’이라는 심리로 풀어냅니다. 또한 요란한 빈수레들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현실적으로 조언합니다.무례한 잘난 척에는 교양 있게!은근히 잘난 척하는 사람과 ?茶셈?붉히면서 맞서 싸울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상대에게 관심을 줄 필요도 없습니다. 이 책은 잘난 척에 대처하는 핵심 기술로 ‘흘려듣기’를 추천합니다.일을 하다보면 바쁜 걸 혼자 티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까운 사이라면 “일하는 요령이 없는 거 아냐?” “너만 바쁜 거 아냐. 나도 바빠”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 정도로 친하지 않을 경우 속으로 분로를 삭히게 됩니다. 이럴 때는 “응. 그렇구나”라고 말하며 흘려들으면 피곤한 대화를 빠르게 끝낼 수 있습니다. 부정하거나 말을 끊으려고 하면 상황만 복잡해집니다. 그러니 딱히 부정하지 마세요. ‘부정하지 않기’, ‘흘려듣기’라는 원칙으로 일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이 책에는 능력이 없는 사람일수록 잘난 척하는 이유, 일상에서 만나는 잘난 척 유형, 남의 행동 하나하나가 잘난 척으로 보이는 사람의 심리, 잘난 척에 대처하는 방법, 티 안 나게 잘난 척하는 방법 등이 담겨 있습니다. 잘난 척하는 사람들의 속마음과 유형을 파악한다면, 상대와 관계가 틀어지지 않는 선에서 단호하게 그러나 예의바르게 잘난 척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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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유란 무엇인가 - 천재들의 생각을 훔칠 단 하나의 방법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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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은유란 무엇인가 - 천재들의 생각을 훔칠 단 하나의 방법
    • 김용규.김유림 지음
    • 천년의상상
    • 2023-11-01

    1. 모든 창의성의 원천, 은유 세계로의 초대― 진실과 거짓의 문 옆에 ‘제3의 문’을 열어젖히다독자와 함께 읽고 함께 만들어가는 책과 강의의 콜라보, 천년의상상‘ 북클럽 시리즈’, 고병권의‘ 북클럽 자본’에 이어 이번엔 김용규· 김유림의 ‘북클럽 은유’(전 3권)와 함께 인류 문명과 창의성의 원천, 은유의 비밀을 하나하나 풀어갑니다. 대부분 은유라면 국어 수업 시간에 설득을 위한 수사법 중 하나로만 배웠을 것이다. 그동안 거의 주목받지 못했지만, 사실 ‘은유는 모든 창의성의 원천’이다. ‘북클럽 은유’ 시리즈 1권 『은유란 무엇인가』 부제를 ‘천재들의 생각을 훔칠 단 하나의 방법’으로 붙인 이유이기도 하다. 예컨대 “내 마음은 호수요”라는 은유는 표현하고자 하는 ‘내 마음’이라는 원관념의 잔잔하고 평온함을 ‘호수’라는 보조관념을 통해 설득력 있게 전한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수사법인 은유는 딱 여기까지 이해하고 끝난다. 그러나 핵심은 따로 있다. 은유가 “그대 노 저어오오”라는 창의, 곧 새로운 생각을 이끌어낼 수 있게 한다. ‘호수니까’, 그대가 노를 저어올 수 있다! 다른 예를 하나 더 들어보자. ‘그리스인의 성서’라 불렸던 『일리아스』에서 “아킬레우스는 사자다”라는 호메로스의 은유는 아킬레우스의 용맹함과 잔혹함을 잘 드러내 전해준다. 하지만 그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와 맞서 싸우지 마라’라는 새로운 생각을 끌어낸다. 이렇게 은유는 원관념만으론 나올 수 없는 창의적 표현을 창출한다. 은유가 가진 창의력은 문학에 국한되지 않는다. 시인의 전유물도 아니다. 은유의 문을 드나들며 인류 역사를 이끌었던 사람들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니체, 셰익스피어, 다빈치, 피카소, 갈릴레이, 아인슈타인 등 인류 역사에서 ‘천재’라 불렸던 사상가, 예술가들은 모두 은유 안에 숨겨진 또 하나의 기능인 창의를 찾아내 사용해왔다. ‘북클럽 은유’ 시리즈에서 다루고 있는 은유의 천재들만도 1백여 명에 이른다. 다시 말해 모든 창의적인 상상력, 혁신적인 해결책, 혁명적인 발명품, 자유와 개혁과 변화로 가는 돌파구가 모두 은유적 사고에서 나왔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 있는 엘 에스꼬리알 도서관의 프레스코화에는 두 개의 문이 그려져 있다. 하나는 ‘진실의 문’이고 다른 하나는 ‘거짓의 문’이다. 진실의 문은 참된 사고의 길로, 거짓의 문은 그릇된 사고의 길로 통하는 문을 상징한다. 이 그림은 지난 2,500년가량 우리가 이 두 가지 문을 드나들며 사고를 해왔다는 것을 보여준다. 창의적 천재들은 그 그림에는 없지만, ‘제3의 문’을 하나 더 드나들며 새로운 기술과 학문 그리고 예술을 만들어 역사를 이끌어왔다. 바로 ‘은유의 문’이다. 여태껏 소수의 창의적 인재들만이 은밀히 드나들던 그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은유적 사고가 펼치는 새로운 전망과 아름다운 풍경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2. 가장 쉽게 가장 즐겁게 은유를 배우고 익히는 방법― 따라하고, 분석하고, 실습하다 보면, 은유적 사고력이 내 것이 된다‘북클럽 은유’를 쓰기 전에, 철학자 김용규는 전작 『생각의 시대』에서 생각 도구 다섯 가지(메타포, 아르케, 로고스, 아리스모스, 수사)를 깊이 있게 다루었다. 이 책 내용으로 여러 교육기관과 대기업 연수원에서 100회 이상 진행된 강연 때마다 청중들에게 간절한 요청을 받았다. “은유가 중요하다는 말씀은 알겠는데요〜도대체 그걸 어떻게 배울 수 있나요?” 이런 독자들의 요청에 호응해 저자 김용규는 ‘은유적 사고를 익힐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다. 2019년부터 전통적인 은유 이론과 새로운 인지과학 이론들을 결합하여 다양한 은유적 사고와 표현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하나하나 추적해갔다. 해가 세 번 바뀌니 드디어 글의 꼴이 잡혔고, 마침내 세계 어느 누구도 하지 못한 일, 은유가 지닌 패턴을 찾아냈다. ‘은유 도식’(metaphorical diagram)을 고안해 낸 것이다. 이로써 『생각의 시대』의 한 장에 불과했던 ‘은유’가 원고지 2,500매가 넘는 세 권짜리 ‘북클럽 은유’ 3부작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 책을 쓴 또 한 명의 저자 수사학 연구자 김유림은 문학작품과 노래 가사 그리고 연극과 드라마 같은 공연예술의 대사와 뮤지컬 넘버에 담긴 수사학적 기법을 연구하고 탐색하는 것에 흥미를 가져왔다. 이를 계기로 ‘북클럽 은유’ 시리즈 저술에 참여하게 되었다. 주로 시, 산문과 같은 문학 텍스트와 동요, 동시, 가요, 케이팝(K-Pop)의 노랫말 그리고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각종 예술작품에 들어있는 은유적 사고를 분석하는 작업을 맡았다. ‘은유사용설명서’를 표방하는 ‘북클럽 은유’ 시리즈에 걸맞게 은유 이론에 대한 설명은 반드시 필요한 내용으로 한정했다. 대신 수백 개에 달하는 다양한 예를 들어 이해를 돕고, 독자 스스로 은유적 표현을 분석하고 또 창작하는 훈련을 할 수 있게 구성했다. 1권 『은유란 무엇인가』에서는 대표적인 은유적 표현들 안에 공통으로 들어있는 은유적 사고 패턴(metaphorical thinking pattern)을 찾아내 소개한다. 그리고 은유적 사고를 훈련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따라하기, 분석하기, 실습하기―을 통해 은유의 기본 원리에 익숙해지도록 돕는다. 이후 순차적으로 출간될 2권 『은유가 만드는 삶』에서는 시, 동시·동요, 노랫말, 광고 카피 그리고 예술작품을 분석하면서 은유적 사고력을 더욱 강화한다. 3권 『은유가 바꾸는 세상』에서는 더욱 영역을 확장해서 인문사회과학, 자연과학 그리고 정치에 들어있는 은유적 표현들을 분석하고 도식화하는 훈련을 하면서 은유적 사고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북클럽 은유’ 시리즈 완간과 함께 은유적 사고력을 심화 학습할 수 있는 ‘은유 워크북’도 제작될 예정이다. 3. 인공지능과의 협업 시대를 앞서 준비하는 교육 콘텐츠― 어떤 미래가 다가와도 은유의 힘은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 모두는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을 잊지 못한다. 인류의 소망을 배신하고 알파고가 4승 1패로 승리했던 그 날을. 가장 고차원적인 인간 정신 영역이라도 믿었던 바둑에서의 패배라 그 충격은 더욱 컸다. 그로부터 8년 후 우리는 인공지능의 위력 앞에서 또 한 번 충격에 빠져들었다. 대화형 AI 검색 엔진 ‘챗GPT’가 등장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챗GPT가 로스쿨 입학시험, 의사면허시험, 경영전문대학원 시험에 모두 합격점을 받는 답변을 제공했다니, 이미 사람과 견줄만한 수준에 와있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어 앞으로 수년간 약 12조 2,000억 원을 추가 투자할 것이라 한다. 구글 역시 챗봇 경쟁에 뛰어들어 앞으로 얼마나 더 놀라운 일이 일어날지는 전문가들조차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인간 정신의 고유한 영역은 인공지능에게 강제로 양보해야 하는가? 챗봇은 인간이 이미 만들어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한다. 그것이 챗봇의 한계다. 에세이, 시, 소설뿐 아니라 거의 모든 텍스트를 ‘사람처럼’ 작성할 수는 있을지언정, ‘사람을 뛰어넘게’ 작성할 수는 없다. 설득력에서나 창의력에서나 인간 자신을 뛰어넘는 일은 앞으로도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말은 우리가 챗GPT과 같은 AI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그것은 협업하는 것이다. AI가 잘하는 데이터 기반 작업은 AI에게 맡기고, 인간이 잘하는 설득과 창의에 기반한 작업은 인간이 하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 ‘북클럽 은유’ 시리즈를 은유적 사고 훈련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이 무섭도록 성장하는 지금, 아이의 고유성을 바탕으로 관심사를 마음껏 펼치게 할 맞춤 교육 전략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그 관심과 호기심을 키워주는 교육 환경만이 로봇과 인공지능은 할 수 없는 자신만의 ‘온리원(only one)’ 분야를 찾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정해진 트랩만 달리는 경주마가 아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야생마처럼, 자유롭게 세상을 경험하고 사고하도록 하는 진짜 교육으로 나 자신과 자녀의 역동적인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그 중심에 창의력을 키우는 가장 강력한 생각의 도구, 은유가 자리 잡고 있다.이 책에 실린 은유적 사고 훈련에 도전한다면 당신과 당신 아이의 설득력과 창의력이 스스로 놀랄 만큼 향상될 것이다.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다빈치나 셰익스피어, 아인슈타인과 같이 탁월한 천재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장담하는 것은 아니다. ‘북클럽 은유’ 3부작을 따라 은유적 사고와 표현을 익히고 훈련하면, 누구나 자신이 일하는 현장이나 공부하는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이를 설득력 있게 말하는 데에서 사뭇 다른 능력을 발휘하게 되리라는 것, 그것 하나만은 약속한다.저자 인터뷰“인공지능과의 협업 능력, 은유적 사고력에 달렸다”“독자와 함께 읽고 함께 만들어가는 책과 강의의 콜라보, 천년의상상‘ 북클럽 시리즈’, 고병권의‘ 북클럽 자본’에 이어 이번엔 김용규 · 김유림의 ‘북클럽 은유’(전 3권)와 함께 인류 문명과 창의성의 원천, 은유의 비밀을 하나하나 풀어갑니다. 북클럽 은유 1권 『은유란 무엇인가 ― 천재들의 생각을 훔칠 단 하나의 방법』 출간에 맞춰 저자들과의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 이 인터뷰는 2023년 2월 15일 서면 인터뷰로 진행되었다_편집자주) 1. 저도 ‘은유’라고 하면, 학교 다닐 때 수사법 중 하나로만 배웠는데요. 그것은 은유의 쓰임새 중 일부일 뿐이고, 더 중요한 것은 ‘은유’가 창의력을 낳는 가장 강력한 생각의 도구라고 하셨습니다. ‘진실의 문’과 ‘거짓의 문’ 옆에 우리 정신에 ‘은유의 문’이라는 제3의 문을 열어젖힌다는 말씀도 하셨고요. 신선한 만큼 좀 낯설기도 합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도록 덧붙여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용규 : 말씀하신 것처럼, 이 책에서 말하는 은유는 독자 여러분이 학교에서 수사법 가운데 하나로 배웠던 개념을 넘어섭니다. 수사법으로서의 은유는 설득만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지요.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은유를 ‘설득’과 ‘창의력’을 두 개의 큰 축으로 하는 생각의 도구로서 규정합니다. 예컨대 “내 마음은 호수요”라는 은유는 표현하고자 하는 ‘내 마음’이라는 원관념의 잔잔하고 평온함을 ‘호수’라는 보조관념을 통해 설득력 있게 전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대 노 저어오오”라는 창의, 곧 새로운 생각을 이끌어낼 수 있게 합니다. 호수니까 그대가 노를 저어올 수 있지 않겠어요?다른 예를 하나 더 들어볼까요? “아킬레우스는 사자다”라는 호메로스의 은유는 아킬레우스의 용맹함과 잔혹함을 잘 드러내 전해줍니다. 그러나 그것에 그치지 않고 ‘그와 맞서 싸우지 마라’라는 새로운 생각도 끌어내게 하지요. 이렇게 은유는 원관념에서는 끌어낼 수 없는 창의적 표현을 끌어냅니다. 때문에 창의력을 기르는 생각의 도구가 되지요. 이 책은 은유가 지닌 이 같은 설득력과 창의력을 체계적으로 훈련해 기를 수 있도록 고안한 ‘은유 사용설명서’입니다.김유림 : ‘진실의 문’과 ‘거짓의 문’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 있는 엘 에스꼬리알 도서관에 있는 프레스코화에 그려진 두 개의 문입니다. 진실의 문은 참된 사고의 길로, 거짓의 문은 그릇된 사고의 길로 통하는 문을 상징하는 것인데요, 이 그림은 우리가 지난 2,500년가량을 이 두 가지 문을 드나들며 사고를 해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각 분야의 창의적 천재들은—그림에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그 옆에 나 있는 또 하나의 문을 발견하고 그곳을 드나들며 새로운 기술과 학문 그리고 예술을 만들어 역사를 이끌어왔습니다. 그것이 바로 은유의 문이지요. 이번에 출간된 ‘북클럽 은유’ 3부작은 이 세 번째 문과 그것이 안내하는 길을 독자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여태껏 소수의 창의적 인재들만이 은밀히 드나들던 그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은유적 사고가 펼치는 새로운 전망과 아름다운 풍경이 독자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2. 앞서 드린 질문에서 조금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은유를 ‘천재의 표상’이라고까지 말했습니다. ‘북클럽 은유’ 1권의 부제도 ‘천재들의 생각을 훔칠 단 하나의 방법’인데요. 은유를 활용해 천재적 재능을 발휘한 은유의 천재들이라면 어떤 인물들이 있을까요? 김용규 : 앞에서 말씀드린 은유의 문을 드나들며 인류 역사를 이끌었던 사람들은 이루 헤아릴 수도 없이 많습니다. 은유적 사고를 하지 않고 창의적 인재가 된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지요. 시와 산문 같은 문학은 물론이거니와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과 같은 제반 학문, 그리고 회화, 조각, 건축, 음악, 무용과 같은 예술, 노랫말, 광고, 정치 등을 비롯한 일상적 생활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 뛰어난 인물들은 모두 은유적 사고의 달인들입니다. 요컨대 ‘북클럽 은유’ 3부작은 지금까지 인류가 이룬 모든 위대한 학문적 성취, 발명과 발견, 삶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든 모든 예술적 표현, 세상을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계로 한 걸음씩 나아가게 만든 모든 창의적인 상상력, 혁신적인 해결책, 혁명적인 발명품, 자유와 개혁과 변화로 가는 돌파구가 모두 은유적 사고에서 나왔다는 것을 검증해 보여줍니다. 그러니 세 권의 책에서 예를 들어 소개한 천재들만 해도 분야마다 수 명에서 십수 명에 이릅니다. 전부 합하면 아마 수백 명이 될 테니, 일일이 나열할 수가 없지요. 김유림 : 생각나는 대로 몇 명씩만 예를 들어도, 문학에서는 호메로스, 이솝, 사포, 호라티우스, 셰익스피어, 밀턴에서 서정주, 기형도, 이어령에 이르는 동서고금의 문인들이 모두 은유의 천재들이고요, 종교에서는 예수, 장자를 비롯한 동서고금의 성현들에서 페일리와 마틴 루터 킹에 이르는 종교인들이 하나같이 은유의 달인이었습니다. 인문학에서는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에픽테토스, 플로티노스에서부터 베이컨과 니체에 이르는 위대한 철학자들과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를 비롯한 수많은 신학자가 은유적 사고를 통해 그들의 사유를 전개했습니다. 또 경제학에서는 맨더빌과 애덤 스미스에서 케인즈와 폴라니를 거쳐 현대에 이르는 거의 모든 경제학자들이, 사회학에서는 로크, 홉스, 베버, 스펜서, 콩트, 짐멜에서 바우만에 이르는 대다수 학자들이 은유적 표현을 통해 자신들의 이론을 내세웠고요. 자연과학에서는 갈릴레이, 케플러에서 아인슈타인, 드 지터에 이르는 대부분의 천체물리학자와 프랑크, 보어, 드 브로이, 하이젠베르크에서 린데, 스몰린에 이르는 거의 모든 양자물리학자, 그리고 왓슨과 크릭에서 콜린스에 이르는 숱한 유전공학자들이 은유적 사고를 통해 새로운 이론을 창안했습니다. 3. ‘북클럽 은유’는 총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0자 원고지로는 2,500매가 넘고, 책 페이지로도 1,000쪽가량 됩니다. 국내외를 통틀어 은유에 대해서 이렇게 깊고 넓게 다룬 책은 없는 거 같습니다. ‘은유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는데요. 어떤 계기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셨나요? 김용규 : 이 책은 제가 2014년에 출간한 『생각의 시대』에서 제시한 다섯 가지 생각의 도구(은유, 원리, 문장, 수, 수사) 가운데 하나인 은유라는 도구의 사용설명서인 셈입니다. 『생각의 시대』 출간 이후, 여러 교육기관이나 다수의 대기업에서 100번 넘게 강연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때마다 은유적 사고를 실제로 익히고 훈련할 수 있는 책을 써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특히 각 시도교육청이 주관해 관할 초중고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그런 요구가 뜨거웠습니다. 이후 다양한 은유적 사고와 표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추적해 은유적 사고의 일반적 패턴이라 할 수 있는 ‘은유 도식’(metaphorical diagram)을 고안했습니다. ‘북클럽 은유’ 3부작은 이 도식을 이용해서 각종 학문과 예술은 물론이거니와 우리의 일상생활에까지 스며들어 있는 은유적 사고를 분석하고 익힐 수 있게 썼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이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서 창의적인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유림 : 저는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면서 수사학이 의사소통에 주는 영향에 관해 공부했습니다. 특히 문학작품과 노래 가사 그리고 연극과 드라마 같은 공연예술의 대사와 뮤지컬 넘버에 담긴 수사학적 기법을 연구하고 탐색하는 것에 흥미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북클럽 은유 3부작’ 저술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때문에 이번에 출간되는 3부작에서도 주로 시, 산문과 같은 문학 텍스트와 동요, 동시, 가요, 케이팝(K-Pop)의 노랫말 그리고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각종 예술작품에 들어있는 은유적 사고를 분석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작업을 하며 깨달은 사실이 있는데요, 그것은 책에 소개된 은유 도식이 매우 간단하지만 실용적이고, 어디나 사용할 수 있게 보편적이라는 것입니다. 아주 훌륭하다는 뜻이지요. 은유 도식이 다양한 작품 속에 나타난 은유적 표현 안에 들어있는 은유적 사고를 찾아내 보여줌으로써 먼저 작품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도울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은유적 사고력을 향상해 독자 스스로 다양한 은유적 표현을 구사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4. ‘은유’에 대해 깊고 넓게 파고드신 게 이 책의 가치이긴 하지만, 그래서 너무 이해하기 어렵지는 않을까 지레 겁먹는 독자도 있을 거 같은데요. 그런 우려를 미리 예상하신 듯, 이 책은 학술서가 아니라 ‘한 마디로 은유사용설명서다’라고 하셨습니다. ‘은유 워크북’도 따로 마련하셨고요. 은유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하고 집필하신 것으로 짐작됩니다. 독자들이 어떻게 이 책을 활용하면 좋을까요?김용규 : 세 권 가운데 관심이 가는 것을 먼저 읽어도 괜찮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1권부터 순서대로 읽는 것입니다. 그리고 워크북으로 훈련하면 더욱 좋겠지요.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이 책은 은유에 관한 이론서가 아니라 실용서입니다. 제가 이 책의 카피로 삼고자 하는 ‘은유사용설명서’라는 말이 이 책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 보여주지요. 물론 은유 이론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반드시 필요한 내용으로 한정했습니다. 그리고 수백 개에 달하는 다양한 예를 들어 이해를 도왔을 뿐 아니라, 분야마다 독자 스스로 은유적 표현을 분석하고 또 창작하는 훈련을 할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딱딱하지 않고 말랑하고, 지루하지 않고 흥미로울 것입니다. 김유림 : 각 권에서 흥미로운 예를 한둘만 들어보겠습니다. 우선 1권에는 기원전 2,500년경에 세워진 카프레왕의 스핑크스가 ‘카프레왕은 용맹한 사자다’라는 은유적 사고의 산물이라는 것을 분석해 도식으로 보여줍니다. 이후 1,200년쯤 지난 기원전 8세기에 아시리아제국의 사르곤 2세를 머리는 사람이고 몸통은 황소로 형상화한 라마수 석상도 역시 ‘사르곤왕은 강력한 황소다’라는 은유적 사고의 산물이라는 것을 도식으로 보여줍니다. 그것을 통해 은유적 사고는 고대에서부터 단순히 시나 노랫말 같은 언어적 표현에서만 아니라, 조형물의 구축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것을 설명하는 식입니다. 흥미롭지 않나요? 2권에서는 다양한 시와 동시, 동요와 가요의 노랫말을 독자와 함께 분석해가며 어떤 은유적 사고의 결과물인지를 도식화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예컨대 악동뮤지션(AKMU)의 〈뱃노래〉와 〈매력 있어〉 또는 방탄소년단의 〈DNA〉, 〈피 땀 눈물〉, 〈Stigma〉, 〈봄날〉 등, 케이팝 노랫말에 들어있는 은유적 사고를 찾아내는 작업은 짜릿한 쾌감을 줄 것입니다. 그뿐 아닙니다. 광고 천재 이제석의 광고들을 구성하는 은유적 사고들을 함께 분석하고 은유 패턴에 맞춰 도식화하는 작업은 독자에게 은유적 사고가 지닌 설득력과 창의력이 얼마나 막강한지를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지루할 틈이 없지요.이어지는 3권에서는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각 분야에 속하는 대표적인 학자들의 이론 안에 들어있는 은유적 사고와 표현들 찾아내 분석하는 적업도 유익하고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특히 정치인들이 사용하는 은유적 표현 안에 숨어있는 은유적 사고를 찾아내 그것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는 작업은 독자에게 아주 특별한 긴장감을 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은유적 사고와 사용하는 은유적 표현들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천국으로 또는 지옥으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독자 스스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5. 특히 ‘은유 도식’(A형식, B형식)이 저는 눈에 띄던데요. ‘어찌 보면 매우 단순한데, 은유적 사고를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굉장히 강력하다’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똑같은 결과를 낳는 두 개의 이론이 경합할 때, 더 단순한 것이 훌륭하다’라는 말에 딱 들어맞는 사례인 듯합니다. 은유 도식을 어떻게 만드셨는지를 비롯해 은유 도식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용규 : 저는 각 분야의 천재들이 만들어낸 설득력 강하고 창의력이 가득한 은유적 표현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가 궁금했습니다. 탐구 끝에 시, 노랫말, 광고, 정치, 그리고 각종 학문과 예술에서 빛을 발하는 탁월한 은유적 표현들에는―그 표현을 떠올린 작가가 의식했든 못 했든―일정한 일련의 과정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은유적 사고가 그 바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우리의 정신에서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이 사고 과정을 추적해, 천재가 아닌 우리 일반인들이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식으로 고안해 만들었지요. 이 작업을 하는 데에는 포코니에와 터너 같은 인지과학자들이 개발한 ‘개념적 혼성이론’과 레이코프와 존슨과 같은 인지언어학자들이 주장한 ‘개념적 은유이론’의 도움이 컸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도식이 책에서 ‘은유 패턴 도식’, 줄여서 ‘은유 도식’이라고 이름 붙인 (원관념)⟹(원관념의 본질)⟹(보조관념)⟹(창의)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 도식은 각 분야에서 이미 만들어진 은유적 표현들을 분석하는 데뿐 아니라, 스스로 은유적 표현을 만들어 활용하는 데에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김유림 : 은유 도식을 가장 간단히 이해하는 데에는 널리 알려진 은유적 표현을 하나 분석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은 돈이다”라는 은유적 표현을 분석해볼까요? 이 은유에서는 시간이 원관념입니다. 그리고 ‘소중하다’가 원관념의 본질이지요. 그 본질을 형상화한 것이 ‘돈’이라는 보조관념입니다. 여기에서 시간을 (마치 돈처럼) ‘아끼다’, ‘낭비하다’, ‘저축하다’, ‘빌리다’, ‘투자하다’ 등 수많은 새로운 생각과 표현들이 나온 것입니다. 은유 도식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이 도식을 따라 스스로 은유적 표현을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시간의 본질이 ‘소중하다’가 아니고 ‘빠르게 지나간다’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이 그 사람이 생각한 원관념의 본질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원관념의 본질을 ‘화살’ 또는 ‘쏜살’로 형상화한다면 그것이 곧 보조관념이지요. 그럼으로써 그 사람은 “시간은 쏜살이다”라는 은유적 표현을 얻은 것이고, 그것에서 ‘정신 바싹 차려라’, ‘허송세월하지 마라’와 같은 창의를 자연스레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알고 보면 “세월이 쏜살같다”라는 옛사람의 말이 이 같은 은유적 사고의 산물이지요. 6. 요즘 인공지능 챗GPT이 커다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우리 AI가 달라졌어요”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특히 그간 인간 창의성의 고유한 영역이라는 시 짓기를 비롯해 각종 글쓰기에 탁월한 기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 즉 인공지능 세대를 위한 교육 콘텐츠로서 은유적 사고력의 훈련이 어떤 가치를 갖고 있을지 선생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김용규 : 네, 말씀하신 것처럼, AI는 근래에 와서 전문가들조차 깜짝 놀랄 정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특히 주목을 받는 것이 미국 비영리연구소 ‘오픈AI(OpenAI)’가 개발한 대화형 AI 검색 엔진인 ‘챗GPT’인데요. 미국에서는 챗GPT가 로스쿨 입학시험, 의사면허시험, 경영전문대학원 시험에 모두 합격점을 받는 답변을 제공했다니, 이미 사람과 견줄만한 수준에 와있다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게다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어 앞으로 수년간 약 12조 2,000억 원을 추가 투자할 것이라 하고, 구글 역시 챗봇 경쟁에 뛰어들어 앞으로 얼마나 더 놀라운 일이 일어날지는 전문가들조차 예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챗봇은 인간이 이미 만들어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합니다. 그것이 챗봇의 한계지요. 때문에 그것은 에세이, 시, 소설뿐 아니라 거의 모든 텍스트를 ‘사람처럼’ 작성할 수는 있을지언정, ‘사람을 뛰어넘게’ 작성할 수는 없습니다. 설득력에서나 창의력에서나 인간을 뛰어넘는 일은 앞으로도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챗GPT과 같은 AI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그것은 협업하는 것입니다. AI가 잘하는 데이터 기반의 작업은 AI에게 맡기고, 인간이 잘하는 설득과 창의에 기반한 작업은 인간이 하는 거지요. 바로 여기에 ‘북클럽 은유’ 3부작을 통한 은유적 사고 훈련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있습니다. 김유림 : 그렇습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과 협업함으로써 공존하는 사람과 인공지능과 경쟁함으로써 대체되는 사람, 두 부류로 나뉠 것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챗GPT가 나온 이후 전문가들이 우리가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창의력, 설득력, 문제 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를 모두 챗봇과 같은 과학기술에 빼앗기고, 대부분의 지적 능력을 잃어버릴 것이라고 염려하고 있지요. 그러나 우리가 ‘북클럽 은유’ 3부작을 통해 은유적 사고를 스스로 익히고 훈련하여 아이들에게 교육한다면 그 같은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은유적 사고를 훈련한 우리는 챗봇과 같은 AI와 협력하여 더 나은 설득적·창의적 결과물들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은유적 사고를 훈련한사람에게는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7. ‘북클럽 은유’는 1권 은유란 무엇인가, 2권 은유가 만드는 삶, 3권 은유가 바꾸는 세상, 이렇게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권에 중점적으로 다루신 내용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스케치 좀 부탁드립니다. 김용규 : 1권에서는 먼저 인간이 지닌 모든 창의성의 뿌리와 줄기가 은유적 사고라는 것을 밝힙니다. 그리고 이미 성공을 거둔 은유적 표현들 안에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은유적 사고 패턴을 찾아내 소개합니다. 또한 그것을 익히고 훈련하면 지금까지 천재들만이 가진 것으로 알려진 창의력도 기를 수 있다는 것을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보였지요. 그 가운데 ‘학습은 어떻게 일어나며,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교육신경과학의 최근 연구를 공유하고, 그것에 근거한 은유적 사고 훈련법인 ‘따라-하기’, ‘분석-하기’, ‘실습-하기’를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2권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은유적 사고법을 실제로 익히고 훈련하여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차례로 소개합니다. 1권에서 익힌 은유 도식에 따라 독자가 스스로 은유적 표현들을 분석하고 또 창작하는 작업을 실습합니다. 예를 들자면 탁월한 시와 잘 알려진 노랫말들을 은유 패턴에 맞춰 분석해가며 익힌 다음, 스스로 시와 노랫말을 스스로 만들어보는 훈련을 독자와 함께 시도합니다. 아이를 위해 동시와 동요도 똑같은 방식으로 분석하고 또 창작하는 훈련을 하기도 합니다. 또 각종 광고 안에 들어있는 은유적 사고와 표현들을 같은 방식으로 분석하고 도식화하는 훈련도 하지요. 그뿐 아니라 예술 각 분야에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작품들과 그것에 영향을 끼친 시대 정신 내지 문예사조를 몇 골라 그 안에 들어있는 은유적 사고를 추적해 분석하는 흥미진진한 훈련도 함께 합니다.3권에서는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각 분야에 속하는 대표적인 학자들의 이론 안에 들어있는 은유적 사고와 표현들―이들 대부분은 인류 문명을 크게 바꾸어 한 걸음 앞으로 나가게 했습니다―을 찾아 은유 도식에 맞춰 함께 분석합니다. 또한 세상을 만들고 바꾸어가는 일에 가장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정치적 은유들에 대해서도 같은 방법으로 살펴봅니다. 그럼으로써 은유가 세상을 어떻게 구성하며, 또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를 조명하지요. 김유림 :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하루아침에 독자들을 다빈치나 셰익스피어 또는 아인슈타인과 같이 놀라운 천재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장담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단지 누구든 이 책을 따라 은유적 사고를 익히면, 각자가 일하는 또는 학습하는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려 창의적인 작업을 하고 그것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데에서 적어도 옆에 앉은 동료와는 아주 다른 능력을 지니게 되리라는 것을 약속합니다. 한마디로 ‘북클럽 은유’ 3부작은 독자가 자신의 분야에서 창의적인 작업을 수행하고, 자신의 주장과 이론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인재가 되게 하려는 목적으로 쓰였습니다. 은유적 사고를 통해 독자들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세상이 따뜻하게 바뀌어 가기를 바라는 소망도 함께 담았습니다. 8. ‘북클럽 은유’ 이후에 집필 계획이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용규 : 지난 2023년 1월 24일에는 미국 핵과학자회(BSA)가 지구 종말까지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최후의 심판일(doomsday) 시계’의 초침을 파멸의 상징인 자정쪽으로 10초 더 이동시켰습니다. 이로써 지구 종말까지 남은 시간은 90초로 줄어들었지요. 측정 이래 최후의 심판일에 가장 가까운 기록입니다. 하루 뒤인 1월 25, 26, 27일에 JTBC가 2023년 신년특집 프로그램으로 ‘세 개의 전쟁’을 선보였습니다. 지금 인류를 괴롭히고 있는 세 개의 전쟁, 즉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패권 전쟁, 그리고 기후위기와의 전쟁을 차례로 방영했지요. 이렇듯 지금 우리는 ‘종말론적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여전히 미온적인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천길 벼랑 앞에선 인류 공동의 위기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또는 신학적 진단과 해법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책을 하나 쓰고 있습니다. 올여름에 출간될 예정입니다.김유림 : 저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그 필요성과 중대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커뮤니케이션과 수사학에 관한 탐구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또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공연 관람을 좋아하고 문학작품과 노래 가사 그리고 공연 대사나 뮤지컬 넘버에 담긴 수사학적 기법을 탐색하는 것에 흥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광고, 문학작품, 노래 가사 등에 담긴 다양한 수사학적 표현과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소재로 청소년과 일반인의 문해력을 향상하기 위한 말하기와 글쓰기에 관한 실용적인 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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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우드나인
    • 2018-09-03

    미래의료학자 최윤섭 박사가 제시하는 의료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국내 최초로 의료 인공지능을 본격적으로 다룬 책!국내 최초이자 본격적으로 의료 인공지능의 기술적 측면과 아울러 의료계 안팎에서 제기되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여러 이슈를 깊이 있게 다룬 책이다. 현재 전세계에서 의료 인공지능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다양한 이슈를 거의 다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의사는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인가, 어느 진료과가 먼저 영향을 받을 것인가, 인공지능을 어떻게 규제할 것인가, 인공지능의 효용과 안전성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의료 사고의 책임은 누가 지는가, 의학 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등의 이슈를 가능한 쉬운 언어로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다른 곳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의료 인공지능과 관련한 종합적인 논의를 접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파트로 나뉜다. 1부에서는 의료 인공지능을 살펴보기 위한 전반적인 방향성과 논의의 범위를 제시한다. ‘의사의 80%가 사라진다’는 도발적인 주장부터 시작해서 의료 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때문에 이미 일어나고 있는 기술적 실직technological unemployment에 관해서도 소개한다. 소위 약한 인공지능, 강한 인공지능, 초 인공지능 등의 개념을 다룬다. 그러면서 우리가 논의할 인공지능의 범위도 정의하고 어떠한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지도 이야기한다. 우리가 의료 인공지능이라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어떠한 관점의 질문을 던져야 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2부에서는 의료 인공지능이 현재 어느 수준까지 발전되어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들에 대해서 다룬다. 특히 알파고 쇼크 이후 의료계에 인공지능을 화두로 만든 주역 IBM 왓슨에 대해 살펴본다. 2016년 가천대 길병원이 IBM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하면서 한국은 전 세계에서 왓슨을 최초로 도입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국가가 되었다. 더구나 길병원 도입 이후 왓슨에 관한 관심과 이후 다른 병원에 도입되는 속도는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우리에게 IBM 왓슨 포 온콜로지의 병원 도입은 많은 시사점과 논쟁거리를 준다. 이에 대해서는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여 깊이 있게 분석했다.또한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의료 인공지능의 연구결과 및 실질적인 사례로 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몇 년간 저자가 의료계, 학계, 산업계의 많은 전문가와 다양한 논의를 거쳤던 대표적인 사례들, 특히 근거가 충분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균형 있게 설명하고 있다. 의료 인공지능을 복잡한 의료 데이터에서 의학적 통찰을 도출하는 인공지능, 이미지 형식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 및 판독하는 인공지능, 연속적 의료 데이터를 모니터링하여 질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으로 크게 구분한다. 그리고 그 구분에 따라 IBM 왓슨 포 온콜로지와 딥러닝 등의 구체적인 연구결과와 적용 사례에 대해서 차례대로 살펴본다.3부에서는 의료 인공지능으로 야기되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서 살펴본다. 의료 인공지능은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사람의 목숨을 책임지는 의료에 인공지능이 적용되는 데 매우 다양하고도 복잡한 이슈가 제기되기 때문이다. 특히 여타 기술과는 달리 인공지능은 의사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과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가장 대표적인 이슈가 ‘인공지능이 의사를 대체할 것인가?’이다. 현재 의사의 역할 중에는 앞으로 사라질 역할, 유지될 역할, 그리고 새롭게 생길 역할이 있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이 도입될 미래를 살아갈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의과대학의 교육과 수련 과정도 혁신이 필요하다. 이러한 이슈도 다룬다.또한 국내 산업계에서도 세계적인 혁신가들이 등장하여 의료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한 치열한 도전을 시작했다. 국내에는 뷰노VUNO와 루닛Lunit 등의 걸출한 의료 딥러닝 스타트업들의 그로벌 공략 등도 담고 있다. 이외에도 매우 복잡하고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인 의료적, 기술적, 규제적, 윤리적, 사회적, 경제적, 법적 이슈들이 산적해 있다. 이러한 이슈들에 대해서 개괄하며 어떠한 방향에서 논의를 진행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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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 사용법 - 의사가 알려주는 지나치지 말아야 할 몸의 60가지 증상 (커버이미지)
    알라딘
    [취미/여행]의사 사용법 - 의사가 알려주는 지나치지 말아야 할 몸의 60가지 증상
    • 매튜 한 지음, 이달리 옮김
    • 처음북스(구 빅슨북스)
    • 2018-09-03

    아프긴 아픈데 심각한 것 같지는 않고, 병원에 갈까 말까 고민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다면 반드시 이 책을 봐야 한다.『의사 사용법』은 현대인을 위한 의학 생존 가이드북의 완결판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매튜 한 박사는 이 책에 우리의 생명을 살리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자세하게 담았다.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치명적인 증상은 물론 응급상황을 제때 판단하는 방법 또한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예방 의료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법과 미래에 응급상황을 피하려면 지금 생활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조언해준다. 『의사 사용법』은 갑자기 닥쳐오는 병에서 우리를 구해줄 구원자다. 이럴 때는 병원에 가라, 제발!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싫어하는 장소를 뽑는다면 1위는 단연 병원일 것이다. \"치과가 무서워서 몇 년째 가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못 가고 있다\", \"병원 냄새도 맡기 싫다\" 등 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듣고, 또 주변 사람들에게 말해봤을 것이다. 병원을 크게 싫어하지 않더라도 \'엄청나게 아픈 것도 아닌데 꼭 귀찮게 병원에 가야 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많다. 논리적으로 우리를 설득해 병원에 가게 만드는 누군가가 필요한 때다. 그 누군가가 바로 이 책, 『의사 사용법』이다.병을 피해 잘 먹고 잘 사는 법『의사 사용법』은 우리가 아플 때, 혹은 아픈 것 같을 때 병원에 당장 갈지 말지를 딱 잘라 정해준다. 생사를 가를 수 있는 골든타임을 지켜주는, 우리를 살리는 책인 셈이다. 또한 지금까지 아팠더라도 앞으로는 아프지 않도록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식이요법과 운동법도 담겨 있다. 즉 『의사 사용법』은 우리를 살리고 튼튼하게 키워주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이다.이 책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1부: 절대 무시하면 안 되는 60가지 증상. 의사들은 중대 질환의 최초 증상이라 할 수 있는 특징적인 고전적 증상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 1부에서 우리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주요 증상들을 배울 수 있다. 2부: 현대 의학의 기적. 의학계에 혁명이 일어났다! 2부에서는 현대 예방 치료가 낳은 진정한 기적을 이야기한다.3부: 건강해지는 워크북. 진정한 건강 비결은 결국 건강식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귀결된다. 건강해지는 워크북에서는 건강한 식습관 및 운동 습관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체계적이면서도 간편하고 검증된 방법을 알려준다. 어떤 의사는 이 책을 두고 \"이 책은 각 가정과 도서관은 물론 병원의 환자 대기실에도 꼭 비치되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우리에게 있어 건강이 전부인 만큼, 『의사 사용법』은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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