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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올림픽의 전개과정 2 - 1904-1912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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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여행]현대올림픽의 전개과정 2 - 1904-1912
    • 구효송 지음
    • 상아기획
    • 2017-02-17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3, 누적예약 0
  • 혜성이 다가온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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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혜성이 다가온다
    • 토베 얀손 지음, 이유진 옮김
    • 작가정신
    • 2018-09-03

    무민 캐릭터의 원천이자 고전 걸작토베 얀손 무민 연작소설, 그 첫 번째 이야기오늘날까지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캐릭터 무민은 1945년, 무민 시리즈의 서막이라 할 수 있는 『무민 가족과 대홍수』 이후 1970년까지 26년에 걸쳐 그림책 4권과 연작소설 8권으로 출간되었다. 무민 골짜기에서 살아가는 무민과 친구들의 이야기가 담긴 ‘무민 연작소설’로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했지만, 사실 토베 얀손은 “특정 독자층을 염두에 두지 않고” 글을 썼다. 이번에 출간하는 ‘토베 얀손 무민 연작소설’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쉽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혜성이 다가온다』는 8편 가운데 첫 번째 작품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인 1946년에 발표했던 무민 연작소설 『무민 골짜기에 나타난 혜성』을 1968년에 다시 쓴 작품이다. 중역 없이 스웨덴 어 원작을 최대한 원문에 가깝게 번역했으며, 1968년 개정판 국내 초역본이라 할 수 있다.바다에서 수영하고 동굴을 발견하며 여느 때처럼 즐거운 여름날을 보낸 무민과 스니프. 하지만 그날 밤, 비바람과 함께 찾아온 사향뒤쥐에게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듣는다. 끝없이 거대한 우주, 초라하고 왜소한 지구, 위험한 별 그리고 곧 다가올 지구의 멸망까지……. 하룻밤 새 무민 골짜기가 온통 잿빛으로 변하자 무민과 스니프는 사향뒤쥐의 말이 사실인지 알아보러 천문대로 떠난다. 스너프킨을 만나고, 스노크와 스노크메이든을 구하고, 무도장에서 춤추는 동안 불타는 별, 기다란 꼬리에 사악한 눈빛을 내쏘는 혜성은 시시각각 다가든다. 이제 태양은 빛을 잃었고, 바다는 입을 떡하니 벌린 낭떠러지만 남아 있다. 이들은 어떻게 무민 골짜기로 돌아가 무사히 혜성을 피할 것인가?무민 캐릭터의 원천이자 고전 걸작토베 얀손 무민 연작소설무민 골짜기에 살아가는 무민 가족과 친구들의 ‘진짜’ 이야기! 오늘날까지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캐릭터 무민은 스웨덴어 잡지 《가름》에서 토베 얀손의 일러스트 속 시그니처 캐릭터로 처음 소개된 이후 1945년, 무민 가족이 모두 등장하는 『무민 가족과 대홍수』로 무민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1970년까지 26년에 걸쳐 그림책 4권과 무민 연작소설 8권이 출간된다. ‘토베 얀손 무민 연작소설’은 무민 시리즈의 서막이라 할 수 있는 『무민 가족과 대홍수』를 제외하고 무민 골짜기에서 살아가는 무민과 친구들의 이야기가 담긴 연작소설 8편을 소개한다.토베 얀손 무민 연작소설의 첫 번째 작품인 『혜성이 다가온다』는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인 1946년에 발표했던 무민 연작소설 『무민 골짜기에 나타난 혜성』(원제 : Kometjakten)을 1968년에 다시 쓴 작품이다. 중역 없이 스웨덴 어 원작을 최대한 원문에 가깝게 번역했을 뿐만 아니라, 1968년 개정판의 국내 초역이라는 점에도 의미가 있다.바다가 사라지고 하늘이 붉게 물든 끔찍한 세상평화로웠던 무민 골짜기에 혜성이 떨어지다!바다에서 수영하고 동굴과 고양이 친구를 발견하며 여느 때처럼 즐겁고 재미있는 여름날을 보낸 무민과 스니프. 하지만 그날 밤, 비바람과 함께 찾아온 사향뒤쥐에게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듣는다. 끝없이 거대한 우주, 초라하고 왜소한 지구, 위험한 별 그리고 곧 다가올 지구의 멸망까지……. 다음 날 아침, 무민 골짜기는 온통 잿빛으로 변해 버렸고, 무민과 스니프는 벌벌 떨며 웅크리고 앉아 집 밖으로 나가 놀 엄두를 내지 못한다. 보다 못한 무민마마와 무민파파는 무민과 스니프에게 천문대로 가서 사향뒤쥐의 말이 사실인지 알아보고 돌아오라고 한다. 이제 드디어 무민과 스니프는 엄청난 여행길에 오른다.뗏목을 타고 강을 따라가던 무민과 스니프가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스너프킨을 만나고, 천문대에서 기다란 꼬리에 사악한 눈빛을 내쏘는 혜성의 존재를 확인한다. 이제 남은 시간은 나흘뿐. 이제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 와중에도 무민은 스노크와 스노크메이든을 구하고, 상점에서 스노크메이든에게 줄 선물을 고르고, 모두 함께 무도장에 들러 놀고 마시고 춤추며 잠깐이나마 두려움을 떨쳐낸다. 그렇지만 그 순간에도 시뻘건 불빛을 내며 타오르는 별, 혜성은 시시각각 다가든다. 이제 태양은 빛을 잃었고, 바다는 입을 떡하니 벌린 낭떠러지만 남아 있다. 이들은 어떻게 무민 골짜기로 돌아가 무사히 혜성을 피할 것인가?위기의 무민 골짜기, 그럼에도 아직 희망은 있다!무민과 친구들의 역사적인 첫 만남『혜성이 다가온다』는 전쟁과 피난, 핵무기에 대한 공포를 비롯한 작가의 경험이 작품의 바탕이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토베 얀손은 방공호에서 두려움과 불안을 견딜 수가 없었는데, 이때의 경험은 혜성이 다가오는 순간, 가족 모두 동굴에 숨어 바깥 상황을 전혀 모른 채 두려움에 떠는 무민 가족의 모습으로 투영되었다. 그 밖에도 두려움에 대한 묘사와 혜성의 위협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핵폭탄 폭발 상황과도 아주 흡사하다. 세상의 종말을 다룬 이 작품은 1949년 헬싱키에서 연극으로 각색되었으며, 당시 토베 얀손은 대본을 쓰고 무대 디자인을 했다. 또한 1947년 잡지 《니 띠드》에 연재하던 만화 「무민 가족과 세상의 끝」(원제 : Mumintrollet och jordens underg?ng)의 출발점이 되었고, 영국 석간신문 《이브닝 뉴스》에 연재하던 1958년, 「무민과 혜성」으로 변주되기도 했다.‘토베 얀손 무민 연작소설’은 연작소설만이 가지는 색다른 재미가 있다. 무민 시리즈의 첫 작품인 『무민 가족과 대홍수』가 무민과 무민마마, 무민파파가 새로운 장소인 무민 골짜기에 정착하기까지의 이야기라면,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 『혜성이 다가온다』에서 무민 가족은 정원과 텃밭, 놀이터까지 갖춘 번듯한 집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간다. 특히 무민과 스니프는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 준다. 산으로 들로 탐색하러 다니고, 바다를 발견하는 등 생활 반경을 넓혀 가고, 엄마 아빠 없이 처음으로 기나긴 여행길에 오르기까지 한다. 이렇게 보다 독립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다른 등장인물들과도 만나게 된다. 무민이 가장 친한 친구 스너프킨과 여자 친구 스노크메이든을 처음으로 만나는 순간이 혜성 때문에 두려움에 떨던 바로 이때다.무민 시리즈는 어린이 책으로 먼저 출간되었지만, 작품 자체는 세대를 막론하고 감동과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그렇기에 “특정 독자층을 염두에 두지 않고” 글을 썼던 토베 얀손과 마찬가지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무민을 좋아하고 사랑하며 추억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이 책에 선뜻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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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호실로 가다 - 도리스 레싱 단편선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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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19호실로 가다 - 도리스 레싱 단편선
    • 도리스 레싱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18-09-03

    “저는 이 세상에서 철저히 혼자였으면 좋겠어요.”억압된 여성의 일상을 잔인하고도 다정히 그려낸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도리스 레싱의 소설들영국을 대표하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도리스 레싱의 단편소설을 담은 《19호실로 가다》가 출간되었다. 《19호실로 가다》는 1994년 다시금 출판된 ‘To Room Nineteen: Collected Stories Volume One’을 번역한 것으로, 작품 20편 가운데 11편을 묶어 출간한 것이며, 남은 9편은 《사랑하는 습관》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될 예정이다.특히 《19호실로 가다》에 담긴 단편소설 가운데 〈최종 후보명단에서 하나 빼기〉 〈내가 마침내 심장을 잃은 사연〉 〈한 남자와 두 여자〉 〈방〉 〈영국 대 영국〉 〈두 도공〉 〈남자와 남자 사이〉 〈목격자〉 〈20년〉은 국내에서는 최초 번역되는 것으로, 기묘하고도 현실비판적인 레싱만의 작품세계를 잘 보여준다. 현대 페미니즘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19호실로 가다〉와 〈옥상 위의 여자〉도 포함되어 페미니즘 작가로서의 레싱의 면모 또한 발견할 수 있다. 《19호실로 가다》에 담긴 이 소설들은 대부분 레싱의 초기 단편소설로, 전통적인 사회질서와 체제가 붕괴된 1960년대 전후 유럽사회의 단면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으며, 사회로부터 억압받는 개인의 일상과 욕망, 때로는 저항을 레싱만의 창의적 방식으로 담담히 그려냈다. 여전히 ‘19호실’을 갖지 못한 여성들“원하신다면 제 삶을 가져가세요, 미스 타운센드. 저는 당신처럼 이 세상에서 철저히 혼자였으면 좋겠어요.”(305쪽, 〈19호실로 가다〉) 표제작 〈19호실로 가다〉는 결혼제도에 순응하며 자신의 독립성을 모두 포기한 전업주부 수전이 숨 쉴 틈을 찾기 위해 ‘19호실’이라는 자신만의 공간으로 향하는 이야기이다. 남부러울 것 없는 가정을 가꾸던 수전이 삶의 허망함을 느끼게 된 결정적 원인은 결혼과 가정생활이다. 수전은 가족에게서 벗어나 혼자이고 싶지만, ‘집’이라는 공간에서 수전은 온전히 혼자일 수 없다. 결국 수전은 런던의 후미진 호텔로 향하고, 호텔의 ‘19호실’에서야 그 어떤 역할과 의미도 강요받지 않는 ‘자기 자신’을 마주할 수 있다.버지니아 울프가 ‘자기만의 방’을 강조했듯, 레싱도 여성이 정체성과 독립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온전히 본인에게 집중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본 듯하다. 이는 다른 소설에서도 몇 차례 반복되어 나타난다. 〈남자와 남자 사이〉의 모린은 평생 애인을 뒷바라지하다가 버림받는다. 그와 헤어지고도 생활비가 부족해 전 애인의 집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린은 자립할 수 없는 현실에 굴욕감을 느낀다. 〈최종 후보명단에서 하나 빼기〉의 바버라는 수전이나 모린과는 달리 결혼 후에도 자신의 일을 포기하지 않고 직업적으로 성공한 여성으로, 그녀는 자신의 작업실을 갖고 있다. 그녀와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바버라의 집에 간 그레이엄은 그녀의 방을 보고 ‘아내한테 이런 방이 있다면 나는 싫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한다. 그레이엄은 바버라가 직업적으로 성공한 여성이기 때문에 매력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아내는 그렇지 않기를 바라는 이중적 태도를 보인다. 소설 속 인물들이 ‘자기만의 방’을 갖는 것은 쉽지 않았고 또 평범하지 않은 일이었다. 레싱은 자신만의 공간을 갖지 못한 여성의 상황을 이야기에 담아 결혼, 가정, 남성에 의해 객체로 머무는 그들의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중년 여성의 연대와 그들의 힘“나는 일어나서 그녀가 앉아 있는 곳까지 네댓 걸음을 걸어가 알루미늄 호일로 감싼 심장을 옆의 빈자리에 놓았다. 그녀가 빤히 바라보는 자리에.” (103쪽, 〈내가 마침내 심장을 잃은 사연〉)레싱의 소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또 다른 특징은 중년 여성에 대한 다양한 이미지이다. 〈19호실로 가다〉의 수전, 〈최종 후보명단에서 하나 빼기〉의 바버라, 〈남자와 남자 사이〉의 모린과 페기, 〈한 남자와 두 여자〉의 스텔라, 〈두 도공〉의 ‘나’와 메리, 〈목격자〉의 미스 아이브스 등은 모두 중년 여성으로, 이들은 다양한 직업과 성격을 가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레싱 이전 여성 독자를 대상으로 하거나 여성을 주인공으로 삼은 많은 소설이 “낭만적 사랑”을 꿈꾸는 여성, 또는 젊은 여성에 주목했다면 레싱은 중년 여성에 집중한다. 특히 이들을 다양한 직업과 모습, 성격을 가진 주체적 인물로 구성해내며 그들을 향해 다정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또한 소설에 등장하는 중년의 여성들은 또 다른 여성과의 우정과 연대로 위기를 극복하거나 서로를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가령 〈남자와 남자 사이〉의 모린과 페기는 서로 한 남자를 두고 경쟁하는 정부였지만 서로를 위로하며 경제적·정서적으로 연대를 꾀하고, 〈내가 마침내 심장을 잃은 사연〉의 주인공 ‘나’는 실연에 빠져 미쳐버린 한 여자에게 자신의 심장을 건네 기쁨을 준다. 또 〈두 도공〉에 등장하는 ‘나’는 단호했던 메리의 사고(思考)를 확장시켜 그녀의 가정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 〈영국 대 영국〉의 찰리는 분열과 불안 증세를 보이는데, 그의 두려움과 감정을 이해하는 것은 젊은 여성이나 남성이 아니라, 이름 모를 서민층 중년 여성뿐이다. 이처럼 레싱은 중년 여성들이 가진 연륜과 힘을 긍정할 뿐 아니라 다채로운 여성간의 연대로 생겨나는 또 다른 차원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고독과 불안을 긍정하는 레싱의 소설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꿈꾸는 사람과 꿈꾸지 않는 사람. 그런데 양쪽 모두 상대를 경멸하거나, 간신히 참아주는 경향이 있다. (189쪽, 〈두 도공〉)레싱은 명료하고 이성적인 서구 중심의 사고보다는 모호하고 불분명하면서도 자유로운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이는 다른 작가와 레싱을 구별 짓는 매우 중요한 특징이다. 〈두 도공〉은 이러한 레싱의 작품세계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아프리카 황무지에서 그릇을 빚는 한 늙은 도공의 꿈을 꾼 ‘나’는 현실에서 알고 있는 유일한 도공인 메리에게 꿈 이야기를 전해준다. 메리는 꿈을 단 한 번도 꾸지 않았을 정도로 현실에 충실하고 단호한 사람이지만 계속되는 ‘나’의 꿈 이야기를 듣고, 꿈 이야기에 몰입하게 된다. 이 과정은 메리의 삶에 균열을 일으키고 그녀가 더 유연한 생활과 풍부한 감정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된다.그동안 ‘비이성’ ‘비합리’ ‘감성’은 명료하고 확고한 ‘이성’의 대척점에 위치했다. 이성은 고독과 분열, 불안감을 느끼는 것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렸고, 감성은 비이성, 비정상적인 것으로 격하되어왔다. 따라서 〈19호실로 가다〉의 수전은 자신의 불안감과 이상증세를 남편 매슈에게 말하지 못한다. 지성 있고 이성적이었던 수전의 비정상적 행동을, 남편이 납득하지 못할 뿐 아니라 두려워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레싱은 고독과 불안의 감정, 구체적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비현실적 감성과 체험을 긍정한다. 〈내가 마침내 심장을 잃은 사연〉 〈방〉 〈두 도공〉 등에서도 주인공의 초조, 불안, 환상, 비현실적 세계가 현실과 교차되면서 그들의 상황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는 것을 꾸준히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레싱의 소설에서 모호한 세계와 감정을 경험하는 것은 대부분 여성이다. 아마도 레싱은 이른바 ‘여성적인 것’으로 폄하되던 비현실적이고 불완전한 감성이 실은 여성, 혹은 감성적인 남성(〈영국 대 영국〉의 찰리)에게 주어지는 특권이라고 본 듯하다. 그들은 고독을 느낄 수 있고 자아를 마주할 수 있으며, 내면의 적(敵)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또 다른 세상을 만나게 된다. 즉, 레싱은 그동안 불완전하다고 무시되었던 비이성, 비합리, 감성, 무의식과 상상의 세계가 현실세계에서 발생한 문제의 해법일 수 있으며,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 다다른 사람이야말로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생각하는 것을 말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자유롭다”‘19호실’에서야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던 수전뿐 아니라 《19호실에 가다》에 등장하는 많은 여성 인물의 이야기는 비단 레싱의 시대, 즉 1960년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늘날에도 가부장제는 여전히 공고하고, 많은 남성은 가정을 부양하고 많은 여성은 육아와 가사를 맡는다. 육아와 가사로 일을 그만둔 여성은 가부장제 안의 또 다른 혐오와 마주한다. 아이를 낳은 여성은 ‘위대한 어머니’의 이미지를 뒤집어쓰거나 ‘맘충’으로 전락하고, 아이가 없는 가정주부는 육아도 경제활동도 하지 않기 때문에 죄책감에 시달린다. 아이를 다 키운 중년 여성이나 노인 여성은 경력단절 여성이 되어 낮은 급여의 일을 도맡지만 이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아줌마’ ‘김여사’ 같은 혐오와 멸시다. 도처에 혐오가 가득하지만 이를 해결할 제도적, 구조적 차원의 조치는 묘연하기만 하다. 가부장제 안에서 여성은 강물로 떠간 수전처럼 무력하고, 사회는 여성을 나락으로 몰고 있다.생전 레싱은 한 인터뷰에서 “내가 생각하는 것을 말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자유롭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자유롭기 위해 작품을 통해 사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비판했으며, 불완전한 여성인물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과 고통을 여러 작품을 통해 늘 이야기해왔다. 그리고 오늘날 많은 여성도 자유롭기 위해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을 말하기 시작했다. 미투(#MeToo)와 위드유(#WithYou) 운동이 이어지고, 사회에 의해 대상화된 여성의 이미지를 거부하며, 페미니즘의 ‘대중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금 여성들의 행보는 레싱의 이야기와 닿아 있다. “행간마다 고인 것은 여성의 삶”이므로 레싱은 여성을 위로해준다. 모두가 자유로울 ‘19호실’을 갖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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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년 1 - 1910-1915 무단통치와 함께 시작된 저항 (박시백의 일제강점기 역사만화)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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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35년 1 - 1910-1915 무단통치와 함께 시작된 저항 (박시백의 일제강점기 역사만화)
    • 박시백 지음
    • 비아북
    • 2018-09-03

    믿고 읽는 박시백의 대하역사만화박시백 화백의 신작 《35년》은 일본에 강제 병합된 1910년부터 1945년 해방까지 일제강점기 우리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연속선상에 있고, 연결되어 있다. 작가는 《조선왕조실록》 집필이 강제로 멈춰버린 시기 이후의 역사에 주목했다. 식민지의 삶이라는 오욕의 역사가 우리의 ‘현재’와 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작업을 마치자마자 독립운동의 현장을 찾아 중국을 비롯한 전국을 답사했고, 각종 자료 수집과 공부에 매진한 지 5년여 만에 그 결과물을 내놓게 되었다. 박 화백은 전작에서 이성계의 어린 시절을 묘사하며 변발을 한 모습으로 그렸다. 이 한 컷은 독자들에게 그 당시 시대상과 인물을 압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35년》 1권에서 이회영 6형제 일가 60여 명이 가산을 처분하고 망명길에 오르는 한 컷의 그림은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안겨준다. 여러 설명을 한 컷의 그림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만화만이 가지는 매력이다. 박 화백은 작업을 돕는 어시스턴트 한 명 두지 않고 자료 조사와 정리, 콘티와 밑그림, 펜 작업, 채색 등 모든 과정을 직접 도맡아 했기 때문에 일정은 더뎠지만 장인의 작품처럼 완성도는 높아졌다. 친일부역의 역사만이 아니라 치열한 항일투쟁의 역사로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민주공화국을 탄생시킨 ‘35년’이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사회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는 35년!일제강점기 35년의 역사, 즉 근세에서 근대로의 이행을 통해 조선인은 근대인으로 변모했다. 일본의 폭압적인 통치하에서 내적 갈등을 거듭한 식민지인이자 근대화된 신분?토지제도를 경험한 세대, 무엇보다 독립을 향한 끊임없는 투쟁을 지속한 혁명가로서의 조선 민중들. 그들은 현재 한국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에 가장 가까운 원형(原型)이다. 박시백의 《35년》은 이 원형의 시간, 청산되지 않은 과거사를 생생히 복원한다. 단순히 박제된 정보를 전시하고 나열하는 역사가 아니라, 우리의 사회적 현실과 호흡하는 소통으로서의 역사. 이처럼 원형으로서의 역사와 현재의 우리를 비교하는 일은 곧 ‘왜 역사를 배우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가닿는다. 저자 박시백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왜 역사를 배우는가.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고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흔히 답한다. 하지만 나랏일을 하는 이가 아닌 평범한 우리에게는 좀 추상적인 답변이다. 혹자는 역사에서 살아갈 지혜를 얻는다고도 한다. 그런데 항일투쟁의 길은 고난과 죽음의 길이었던 반면 친일 부역의 길은 안락과 영화의 길이었다. 후자처럼 사는 게 역사에서 얻는 지혜가 되어버리고 만다면 역사를 배우는 건 너무 참담한 일이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는 미래의 역사다. 이런 의미에서 역사를 배우는 일은 빛과 어둠, 그 명암의 흔적을 기억해내기 위함이다. 가장 밝게 빛나던 인물들뿐만 아니라 시대의 어둠 앞에서 자신의 안락과 영화만을 좇았던 이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는 일이 필요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거울을 바라보며 자신의 옷매무새를 가다듬듯, 일제강점기의 인물들과 시공간은 지금 한국 사회를 비추는 거울상으로 기능한다. 역사를 배우는 동시에 만들어나가는 우리는, 그 거울상(이자 원형)이 가진 명암을 바탕으로 오늘의 역사를 더 정확하고 상세히 기록하고 기억해야 한다. 그것이 ‘참담하지 않을’ 앞으로의 역사를 위한 길이므로.인물과 사건이 살아 숨 쉬는 35년!3.1혁명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2019년까지 전 7권 출간이 예정된 《35년》은, 가혹한 탄압으로 조선을 집어삼킨 조선총독부와 경찰들, 일신의 부귀와 영달을 위해 나라와 동족을 팔아넘긴 친일파들, 민중의 들끓는 저항이 폭발했던 3?1혁명의 순간들과 그 이후의 대중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분열, 식민지 경성에서 벗어나 간도, 연해주, 상하이, 하와이를 넘나들며 해외에서 독립의 가능성을 모색했던 이들, 무장투쟁과 의열투쟁으로 독립을 향한 의지를 보여준 봉오동?청산리전투와 의열단의 의거, 사회주의 운동을 통해 다른 세계를 꿈꾸었던 이르쿠츠크파와 상하이파 고려공산당 등 수많은 인물과 단체가 씨실과 날실처럼 교차하며 역사적 현실이 가감 없이 그려진다. 박 화백은 만평작가 출신답게 촌척살인의 감각으로 당대의 사건과 인물들을 현재적 시점에서 재해석하고 입체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부록으로 수록된 연표를 통해 각 연도별로 국내와 세계의 사건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인명사전에서는 독립운동가와 친일반민족행위자 등 《35년》(1~3권 기준)에 등장하는 인물 중 300여 인의 생애에 대한 촘촘한 정리를 곁들였다. 만화를 통해 스토리로 이해하고, 부록을 통해 다시 한 번 내용을 정리하면서 살아 숨 쉬는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만나보자. 세계사적 맥락에서 새롭게 바라본 35년!《35년》의 또 다른 특징은 역사를 바라보는 민족주의적?국가적 시각에서 벗어나 세계사적 맥락을 고려했다는 점에 있다. 일제강점기 35년의 역사는 일제의 탄압과 우리의 저항이라는 이분법적 구도가 아니라, 제국주의 열강들의 식민지 수탈과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을 통한 전 지구적이며 유기적인 정세 속에서 흘러온 것이다. 이를테면 1917년 러시아혁명이 일어나 볼셰비키 정권이 들어서자, 독립운동 진영에서도 이에 발맞춰 이동휘가 한인사회당을 조직한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제창된 윌슨의 민족자결주의는 내재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식민지 국가에서 독립을 염원하는 민중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고, 여운형은 급변하는 정세를 주시하며 신한청년당을 조직해 대대적 독립운동을 준비한다. 이처럼 《35년》 각 권의 프롤로그에는 세계사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전사(前史)를 소개하여, 우리의 일제강점기를 기존과 다른 높이에서 바라볼 수 있다. 이 같은 세계사적 맥락은 그간 일제강점기를 다뤄 온 많은 역사서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기도 하다. 한반도가 처한 지정학적 상황을 이해하면서도, 이를 그저 치욕의 역사로 기억하거나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형태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어떤 역사나 문명이든 태어나고 성장하며 소멸해가는 과정은 총체적 관계 속에서 발생한다. 비극적 역사일수록, 그 역사적 사실의 기원으로부터 정당한 교훈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세계사적 토대가 필수적이다. 사관과 관점이 균형 잡힌 35년!‘아는 만큼 보인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보이는 앎’을 왜곡하지 않고 이해하려는 능동적 태도가 우선해야 한다. 지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태를 거치며, 우리는 역사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균형 감각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전작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서 철저한 조사와 고증을 바탕으로 조선왕조사의 숨겨진 재미를 선사했던 박시백 화백은, 《35년》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흐름을 잇는다. 저자는 일제강점기 역사의 좌우 대립이라는 해묵은 논쟁에 함몰되지 않으면서, ‘적극적인 사관(史官)’의 위치에서 기계적 중립을 거부한다. 관조의 자세에서 벗어나 왜곡되지 않은 사관(史觀), 흔들리지 않는 관점, 그리고 충실한 역사 해석만이 우리에게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35년》은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가 간행한 《한국독립운동의 역사》(전 60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의 《친일인명사전》(전 3권)을 기본 텍스트로 삼았고, 그밖에도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우리역사넷 등 인터넷 연구 자료와 단행본들도 참고해 공부하며 스토리를 짜는 준비 기간만 4년여가 걸렸다. 또한 7명의 현직 역사 교사(김종민, 남동현, 문인식, 박건형, 박래훈, 정윤택, 차경호)가 편집에 참여하여 역사적 사실관계를 바로잡았고, 밀도 있는 작품을 독자에게 전하기 위한 교정과 정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다양한 쟁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35년!일제강점기는 대개 유관순의 3?1만세운동과 안중근의 의거, 김좌진의 청산리전투 등 일부 영웅적 인물과 사건에만 치중해 각인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식민지를 살아가며 독립을 위해 애쓴 수많은 민중들과 그들이 남긴 유산은 훨씬 광범위하다. 《35년》은 그 수많은 역사적 쟁점 중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예컨대 임시정부의 활동과 분열, 사회주의 운동의 분화 등 비교적 소외되었던 복잡한 쟁점들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정리했다. 각 장의 첫머리에는 지도와 함께 대표적 사건이나 인물이 인포그래픽으로 소개된다. 지리적 정보와 함께 제시되는 사진 자료와 간략한 내용 정리를 통해, 독자가 텍스트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처럼 만화와 교과서(역사 부도) 구성과의 결합으로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교육 현장에도 실질적인 연계와 활용이 가능하며, 수업을 통해서는 상세히 알 수 없었던 쟁점들을 보완하는 보조 교재로서도 손색이 없다. 만화로 역사를 기록한다역사는 언제나 3차원적이다. 우리가 역사를 이해하는 방식은 언제나 1차원적 텍스트를 통해서였지만, 식민지 조선을 뛰어다니며 만세를 외쳤던 이들은 분명 우리와 같은 시공간 안에서 숨 쉬던 이들이다. 만화는 그런 현실의 시공간과 가장 가깝고, 그들이 살았던 삶을 생동감 있게 기록할 수 있는 효율적인 매체다. 박시백 화백은 만화를 프로덕션 분업 체제로 제작하는 최근의 추세와 달리 콘티 작업부터 그림과 채색까지 모든 과정을 홀로 담당한다. 작업일정은 더디지만 일반 학습만화처럼 정보와 그림이 따로 놀지 않고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완성도 높은 교양만화를 선보인다. 또한 만화 속 인물의 대사도 작가의 손글씨로 직접 그려 글과 그림의 전달력을 높였다. 저자는 작가의 말에서 “일제 강점 35년의 역사는 부단한, 그리고 치열한 항일투쟁의 역사”라고 말한다. 더불어 “가급적 더 많은 독립운동가들과 친일부역자들을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고 밝힌다. 물론 일제강점기를 다룬 많은 책들이 이와 비슷한 무게감을 가지겠지만, 중요한 것은 《35년》이 만화라는 사실이다.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만화로 기록한다는 것은, 사료의 텍스트가 가진 딱딱함을 부드러운 선으로 바꾸고, 독립운동가들의 피 끓는 외침을 컷과 컷의 간극으로 표현하며, 그들이 흘린 피로 색을 칠하는 작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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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2주 여행, 우리가 몰랐던 강원도 408 - 156개의 스팟 ·매주 1개의 추천 코스 ·월별 2박 3일 코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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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여행]52주 여행, 우리가 몰랐던 강원도 408 - 156개의 스팟 ·매주 1개의 추천 코스 ·월별 2박 3일 코스
    • 김수린.김지영 지음
    • 책밥
    • 2024-01-23

    여행도 다 때가 있다,시기적절 취향저격 여행 안내서 ‘52주 여행’ 시리즈가 소개하는우리가 몰랐던 강원도의 모습‘52주 여행’ 시리즈는 1월 첫 주부터 12월 마지막 주까지, 매주 그때의 시기와 딱 맞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이번에는 푸른 바다와 산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강원도다. 강원도 하면 정동진이나 설악산밖에 떠오르지 않고 춘천에 가서는 닭갈비만 먹고 돌아왔다면 주목하자. 당신이 떠나려는 그 순간 그 시기에 딱 맞는 여행지를 담은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강원도의 진짜 모습을 보여 준다. 휴가철에 보다 한가로운, 잘 알려지지 않은 동해를 누리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강원도 사람들이 즐겨 먹는 바닷마을의 먹거리와 그들이 인정하는 진짜 맛집은? 여행자가 실제로 궁금해하는 이 모든 것들에 대한 꿀팁이 책 속에 가득하다. 강원도 사람이 소개하는 진짜 강원도의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사계절 새로운 강원도의 구석구석에 새삼 반하게 될 것이다.매주 3곳의 스팟, 1개의 추천 코스, 월별 2박 3일 코스와 스페셜 여행지까지 매주가 다른 새로운 강원도 여행52주 동안의 여행 계획을 제안하는 책이니만큼 월별로 4~5개의 주를 구성하고, 각 주마다 스팟과 주변의 볼거리, 먹거리를 엄선해 1개의 여행 코스를 제공한다.매주 1코스, 고민 없이 떠나는 여행 스케줄이 책만 있으면 1년 내내, 주말마다 고민 없이 카메라 하나만 달랑 들고 떠날 수 있다. 볼거리 스팟과 맛집이나 카페 등으로 구성된 여행 코스만 따라가면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다. 또한 바쁜 일상, 짧은 하루, 늘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을 위해 스팟 한 곳만 가도 그 주변 볼거리와 먹거리까지 모두 둘러보고,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꼼꼼한 여행 정보와 깨알 같은 팁을 빈틈없이 준비했다.그때그때 색다른 강원도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2박 3일 코스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만날 수 있는 1월의 동해&삼척여행, 겨울의 속초 모습을 담은 2월의 속초여행을 비롯해 춘천, 원주, 양구, 홍천, 고성, 강릉, 정선, 평창 그리고 화천까지 그달에 떠나면 좋을 지역별 최적의 여행지를 2박 3일 또는 1박 2일 코스로 도식화하여 사진과 함께 보여줌으로써 한눈에 여행지와 코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지역마다 계절마다 특색 있는 여행지가 가득, 이번에는 테마 여행이닷!5월에는 다른 지역보다 조금 늦은 시기까지 봄꽃을 볼 수 있는 강원도의 봄꽃 명소를 모았으며, 여름 휴가 떠나기 좋은 7월에는 조금씩 달라서 더욱 매력적인 강원도의 푸른 바다를, 10월에는 유독 짧은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강원도의 가을꽃 명소를 스페셜 여행지로 구성했다.요즘 MZ세대 감성을 곁들인 강원도의 신상 여행지새롭게 떠오르는 동해 핫플 나인비치37과 양양의 서피비치, 역대급 뷰맛집 신선대&화암사숲길, 일생에 한 번은 봐야 할 반계리 은행나무, 아는 사람만 안다는 일출 명소 비밀의정원, BTS 버스정류장이 있는 향호해변, 붉은색 대나무 포토존으로 SNS에서 인기몰이 중인 젊은달 Y파크 등 요즘 감성 가득한 신상 여행지도 빠짐없이 담았다.운동화 한 켤레와 지도 한 장이면 여행 준비 끝! 스팟 위치가 표기된 강원도 지도!가고자 하는 여행지의 동선을 고려해 효율적인 여행에 보탬이 되고자 볼거리, 먹거리 등의 핫스팟들이 표기된 강원도 지도를 제공한다. 156개 주요 여행지는 물론 내가 여행하는 곳 근처에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 가득한 스팟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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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PT가 쏘아올린 교육혁명 - GPT 활용 고등사고능력 개발하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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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서/자격증]GPT가 쏘아올린 교육혁명 - GPT 활용 고등사고능력 개발하기
    • 김대석.홍후조 지음
    • 박영스토리
    • 2024-01-23

    GPT로 세상이 어수선하다. 특히 교육 분야가 더 혼란에 빠졌다. 대학은 학생들이 GPT를 사용하여 과제 작성하는 것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부 대학은 아예 GPT 사용을 금하고 있다. GPT는 아직 오류가 많다. 부정확성, 그럴듯한 거짓말(환각 현상), 편향성, 표절, 일반화 능력과 대화의 지속성 한계 등 아직 문제가 많다. 그러나 2017년 관련 논문이 나온 이후 불과 5년의 짧은 기간 동안 이룬 성과임을 고려할 때 이러한 오류는 머지않아 극복될 것이다. GPT가 오류가 있다고 하여 거부할 수 있을까? 일부 대학에서는 GPT로 과제를 작성하는 것을 금지하였고, 대학의 한 교수자는 학생들이 GPT를 활용하여 과제를 작성한 것인지를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점검하고 0점 처리하여서 논란이 되었다. 산업혁명 초기 영국의 러다이트 거부 운동을 생각나게 한다. GPT를 거부할 수 없다면 도움 되는 방향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과거 기술발전은 나와 무관한 일부 분야에 한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GPT는 차원이 다르다. 나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 GPT 이전까지의 기술발전은 주로 신체노동을 하는 저숙련 블루칼라를 대체하였다. 1차~3차 산업혁명까지는 파급효과가 광범위하지 않고 일부 직업군(기술)에 국한되었다. 소수의 전문가 중심의 그들만의 이야기였다.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산업혁명과 무관하게 전통적인 교육과 사고 및 생활방식을 유지하여도 삶에 큰 지장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GPT가 미치는 영향은 소수의 전문가, 일부 직업군에 국한되지 않고 있다. 모든 분야가 GPT가 쏘아 올린 미래 혁명에 영향을 받고 있다. GPT가 쏘아 올린 미래 혁명이 더 이상 나와 거리가 먼,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것이다.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블루칼라보다 하위수준에서부터 중간수준의 화이트칼라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중간수준 이하의 사무직과 저숙련 기술직은 AI로 대체될 것이다. 그러나 고급 수준의 기술직과 고차원적 사고를 요구하는 직종과 창의성을 요구하는 직종은 AI로 대체되기 어려울 것이다. 바로 여기에 미래 교육의 방향이 보인다.GPT 시대 교육의 목표는 AI를 활용하여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성 같은 고차원적 사고능력을 개발하는 것이다. 학교는 학생들이 AI를 활용하여 미래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도록 하는 교육을 해야 한다. 단순히 교과목 지식을 알고 이해하는 것으로 부족하다. 모르면 GPT에게 물어보면 된다. 슈퍼 천재급의 똑똑하고 친절한 개인비서를 모두가 가지고 있다고 상상해보라! 따라서 교과목 지식을 단순히 이해하는 것을 넘어 문제해결력, 비판적 사고력, 창의성, 글로벌 시민의식 등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고 이를 통하여 새로운 것을 창의적으로 생성하는 교육으로 변화되어야 한다.GPT가 쏘아올린 교육혁명으로 교육의 판 자체가 변하고 있다. 이제 교육의 모든 영역, 모든 교과목에서 문제해결력과 창의성 같은 고차원적 사고능력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쪼록 이 책이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의 고차원 사고 능력을 기르는 데 실제적으로 유익하기를 바란다.2023년 8월 20일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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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llo Coding한입에 쏙 파이썬 - 크리에이터 김왼손의 쉽고 빠른 파이썬 강의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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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인터넷]Hello Coding한입에 쏙 파이썬 - 크리에이터 김왼손의 쉽고 빠른 파이썬 강의
    • 김왼손.김태간 지음
    • 한빛미디어
    • 2018-09-03

    - 프로그래밍이 두려운 모든 이를 위한 안내서프로그래밍이 처음인가요? 혹은 프.포.자(프로그래밍을 포기한 사람)인가요? 여기 100만이 이미 검증한 파이썬 입문서가 있습니다. 유튜브와 유데미를 통해 강의한 엑기스를 모아 담은 이 책을 펼치면 프포자도, 처음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사람도 파이썬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지루한 이론으로 그치지 않고 중간중간 앨리스 스토리를 넣어 어떤 상황에 어떻게 코드를 적용하는지 보여줍니다. 누구나 쉽게, 모두를 위한 파이썬 입문서, 으로 이제 파이썬의 세계에 빠져보세요!헬로 코딩 시리즈헬로 코딩 시리즈로 초보에서 탈출했다고 끝내거나 멈추지 마세요. 좀 더 깊이 있게 파이썬을 배우면 웹페이지를 만들거나 데이터 분석을 하거나 인공지능을 학습할 수도 있습니다. Hello Coding 시리즈는 프로그래밍을 시작하는 독자의 \'첫\' 걸음을 응원합니다.누구를 위한 책인가요?프로그래밍을 이제 막 시작하려는 분. 프로그래밍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분. 프로그래밍이란 게 뭔지 한입 맛보고 싶은 분.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분. 취미나 교양으로 배워보고 싶은 분. 아무리 열심히 해봐도 도저히 어려운 분. 반복되는 포기로 이제는 미워지려고 하는 분. 엔트리, 스크래치 다음 단계로 본격적으로 배워 보고 싶은 분. 데이터 분석 등을 학습하기 위해 기초를 쌓고 싶은 분도서 특징프로그래밍이 처음인가요? 배운 적은 있지만,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고요? 그래서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이 시리즈의 목표는 \'쉽고\', \'재미있게\', \'끝까지\' 책을 읽는 데 있습니다. 이 책 한 권으로 프로그래밍의 고수가 될 수는 없겠지만, 프로그래밍의 재미는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초보자를 위한 헬로 코딩 카페(http://cafe.naver.com/codinghello)혼자서 책을 공부하다가 도저히 모를 때는 헬로 코딩 카페에 놀러오세요. 친절하게 답해드리겠습니다. http://cafe.naver.com/codinghello- 저자와 함께 하는 유튜브 왼손코딩 채널(https://www.youtube.com/khim_academy)저자 직강 및 라이브QA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꼭꼭 씹어서 내 것으로 만드는 반복 학습이론+예제+프로젝트 완성+한입에 쏙(요점 정리), 이 4단계를 통해서 책의 내용을 확실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복습이 필요하다고요? \'한입에 쏙\'만 골라 읽으면 순식간에 복습할 수 있습니다.- 17개의 상황 예제, 4개의 프로젝트, 8개의 칼럼, 70개의 연습문제첫 장부터 마지막까지 탄탄하게 설계된 구성으로, 지루할 틈 없이 책 한 권을 끝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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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오픈마켓 스마트 스토어 - 네이버 고객을 사로잡아라!!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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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NAVER오픈마켓 스마트 스토어 - 네이버 고객을 사로잡아라!!
    • 양주환.김용근 지음
    • 맑은샘(김양수)
    • 2018-12-18

    네이버 오픈마켓인 스마트스토어를 통하여 농산물을 판매하고 싶은데 너무 어렵고 설사 배웠다 하더라도 정작 상품을 입점하기 위해서 컴퓨터를 켜면 막막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초보자도 쉽게 상품을 입점할 수 있도록 책자에 자세하게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다 보면 궁금한 점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고객센터에서 제시한 내용을 바탕으로 필자가 스마트스토어 교육을 진행하면서 많이 질문한 내용과 조치하는 방법에 대해서 수록하였으며 스마트스토어를 실습하기 전에 본 책자를 한번 읽어보시고 나서 실습을 하시면 아주 쉽게 따라 하실 수 있습니다.「네이버 오픈마켓 스마트 스토어」는 소자본으로 온라인 창업을 꿈꾸는 농업인,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오픈마켓 운영의 길을 안내하고 있다.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제공하는 스토아팜의 운영노하우를 하나부터 열까지 그림과 사례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회원 가입부터 상품 입점에서 홍보전략까지 온라인판매의 모든 것이 이 한 권에 정리되어 있다.블로그마케팅에 관심 있는 분들이나 온라인 창업에 뜻은 있지만, 방법을 몰라 막막해 하시는 분들에게는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며, 내 가게를 소망하는 많은 사람이 시행착오를 줄이며 온라인 창업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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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ekwondo: The Unity of Body, Mind and Spirit (Paperback)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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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여행]Taekwondo: The Unity of Body, Mind and Spirit (Paperback)
    • NB Armstrong지음
    • Seoul Selection
    •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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