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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은 시가 필요한 시간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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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지금은 시가 필요한 시간
    • 장석주 지음
    • 나무생각
    • 2024-01-23

    무의식의 충동과 격투, 숭고한 사명이 빚어낸 스물아홉 개의 목소리!문학평론가 장석주가 뽑은 현대 시인 29인의시편에서 삶의 깊이와 방향을 다시 살펴본다. 이 시대에 시는 왜 필요한가.시는 한 시대의 삭막함과 불행에 맞서며동시에 그것을 뛰어넘는 힘과 용기를 준다.시는 문명을 이룩하는 상상력의 원천이다.시는 미래의 언어다.우리가 더 이상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때,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모를 때 비로소 진정한 여행은 시작된다. 시대가 삭막할수록, 그리고 미래가 암울할수록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좋은 시는 외롭고 허기진 우리를 살게 하면서 삶의 의미와 방향을 가르쳐주는 이정표와 같다. 시는 먹을 수도 쓸 수도 없는 것이라지만, 그 어떤 것보다 집요한 관찰과 무수한 고뇌, 통찰로 한 글자 한 글자가 빚어지기에 지층을 뚫고 올라와 찰나를 증언한다. 우리가 더 이상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때,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모를 때 이 멋진 안내자는 우리에게 해갈할 물을 주고, 여행의 목적과 방향을 알려준다. 자본주의에 밀려 시의 효용을 불신하는 이 시대에 우리의 정신은 더 가난해지고 심지어 퇴보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세기 인류 문명을 이룩하고 발전시켜 온 시를 외면한 탓이 크다 하겠다. 이에 장석주의 시평론집 《지금은 시가 필요할 때》는 시의 효용을 다시 전면에 들고 나와 시가 이 시대와 개인을 어떻게 보살피고 새로운 길을 안내하는지 말한다. 저자인 장석주 시인도 책에서 “인간은 상상하고, 숙고하고, 꿈꾸는 능력으로 얻은 상징 능력으로 이전에는 알지 못하던 세계에 대한 새로운 인지의 지평으로 들어선다. 상징의 이해와 세계의 심연을 여는 키를 갖게 된 인간은 그만큼 더 유능해졌다.”라고 말하며 시의 유용함을 거듭 강조한다. 세계의 심연을 여는 키를 가진 인간이 얼마나 유능했는지는 역사가 증언해 주고 있다. 시는 하나에서 하나를 얻는 산수식이 아니다. 상징과 은유를 총동원해 인간의 정신을 깨우고 하나에서 열을 만들어내는 상상으로 세상을 확장하고 생동하는 기운을 가득 불어넣는다. 세계를 바라보는 천 개의 눈:시는 미래의 언어다참여 시인의 대가 김수영은 시를 “세계의 개진”이라고 말하였다. 시가 세계를 쪼개고 그 안을 펼쳐 보여주는 것이란 뜻이다. 지금 이 시대, 길을 잃은 우리에게 시가 왜 필요한지를, 그리고 시인의 소명이 무엇인지 다시 일깨워주는 말이 아닐 수 없다.“낯익은 것에서 낯선 것을 보는 능력, 의외성을 가진 이미지들, 무의식에서 솟는 돌연한 감정들, 다양한 울림을 가진 목소리들, 이제까지 없던 음악, 어디서 오는지 모를 에너지, 순진무구한 주문, 기다림과 숙고와 완전한 몰입, 이런 것이 없이는 시도 없다. 이런 성분 없이 나왔다면 시란 언어의 무덤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기다리는 시는 불행과 격투를 마다하지 않는 시, 낡은 사물이나 생각을 바꾸는 상상력으로 가득 찬 시, 청춘의 착란 속에서 빛나는 미래 비전을 담은 시다.”(들어가기〈시가 나를 찾아왔다〉중에서)시인은 세계 너머 보이지 않는 세계를 꿈꾸는 사람이다. 움직임이 없는 것들에 움직임을 부여하고 소멸하고 굳어가는 세상에 생명의 활기를 불어넣으며, 볼품없는 것들에 노래와 향기를 심는 존재가 바로 그들이다. 《지금은 시가 필요한 시간》에 수록된 김승희, 이기성, 이병일, 유진목, 이원, 유계영, 오은 등 스물아홉 분의 시편에서도 우리는 시인들의 상상과 고뇌, 그리고 창조자와 같은 놀라운 헌신과 능력을 들여다볼 수 있다. 저자는 가벼운 평론이라 해도 좋고, 시담, 시 에세이라 불러도 무방하다고 말한다. 이 다양한 목소리에서 우리 독자들이 다시 한번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고 ‘열린 세계’로 용기 있게 나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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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 만드는 사람 - 국토·역사·정체성을 만든 근대국가의 기획자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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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지도 만드는 사람 - 국토·역사·정체성을 만든 근대국가의 기획자들
    • 설혜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4-01-23

    1. 만들어진 공간의 이미지―우리는 언제부터 국토를 ‘공통의 역사적 공간’으로 인식했을까?우리는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이라도 그곳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다. 매체가 보여주는 시각 정보뿐 아니라, 다른 이에게 들은 이야기, 노래 가사, 평양냉면과 전주비빔밥 같은 지역 이름이 붙은 음식 등을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다. 그런데 개인적 경험을 통해서가 아닌 ‘찬란한 백제 얼이 살아 숨 쉬는 ○○시,’ ‘다산의 얼이 깃든 실학의 고장 ○○시’ 같이 역사와 장소를 접목해 의도적으로 공간의 이미지를 만들어 주입하는 사례도 있다. 이 책은 이런 특정 공간에 대한 개념 혹은 이미지는 누가, 언제, 무엇을 근거로 만들었는가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되었다.사람들은 언제부터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공간을 ‘공통의 역사적 공간’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을까? 오늘날 우리가 떠올리는 ‘국토’라는 공간과 그 이미지도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그것을 밝히기 위해 영국사가 설혜심 교수는 16세기 영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토를 인식하기 시작하는 시점은 영국에서 유럽 최초로 근대 국민국가의 원형이 탄생한 시점과 일치한다. 16세기 초 영국은 로마 교황청과 단절하고 국교회를 수립, 수도원을 해산하는 등 전례 없는 변화 속에 놓여 있었다. 영국 국왕과 정치 엘리트 집단은 유럽대륙의 휴머니즘을 적극 받아들이며 자국의 역사를 새로이 쓰고 사람들을 통합할 새로운 대상으로 ‘국민’과 ‘국토’라는 개념을 만들어갔다.이 책에서는 근대 국민국가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관련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국토’라는 개념과 그것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지도’가 수행한 중요한 역할에 주목한다. 국민통합을 다룬 한 연구는 국민을 문화적으로 통합하는 전제와 요소로 다양한 국민적 상징, 국가, 국기, 역(曆), 국어, 역사 편찬 등과 더불어 지리지 편찬을 꼽고 있다. 즉, 국민을 만드는 과정에 서는 시간, 습속, 신체, 언어와 사고의 국민화에 선행하는 공간의 국민화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국가는 국경선으로 구별된 영토, 즉 정치적・경제적・문화적 공간으로 사람을 회수함으로써 과거의 백성을 새로운 국민으로 만든다. 이 맥락에서 지리지는 국토라는 공간에 사람을 연결시켜 국민으로 거듭나게 만드는 작업을 맡는다. ―〈들어가며〉 중에서(20쪽)‘국토’라는 개념을 만드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은 역사지지서 와 지도였다. 르네상스 휴머니즘의 영향 속에서 고대 지지서의 가치가 재발견되고, 이것이 연대기적 전통과 결합하여 역사지지서라는 독특한 장르가 발달하게 되었다. 지도의 발달 또한 르네상스적 배경에서 이해할 수 있는데, 여기서 지도는 실제 공간을 객관적으로 묘사한 것이기보다 국토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는 매개체로, 의도를 투영하며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이런 역사지지서와 지도를 통해 인식하게 된 국토는 철저히 관념적인 산물이다. 영국이라는 지리적 공간이 사람들에게 의미가 있는 ‘장소’로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제 영국성은 ‘국토’라는 장소와 연결되기 시작했다. ―〈나가며〉 중에서(252, 253쪽)2. 근대국가 기획에 앞장선 ‘지도를 만든 사람들’―읽고, 보고, 듣는 지도로 살펴본 역사, 국토, 정체성의 형성 과정이 책은 〈읽는 지도〉, 〈보는 지도〉, 〈듣는 지도〉 등 3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에서는 역사지지서를 쓴 지식인들, 국토를 지도로 그려낸 지도제작자들, 영국 정체성의 담론을 만들어낸 사람들을 내세운다. 이 책의 제목인 ‘지도 만드는 사람’으로 통칭한 이들은 국경 안의 사람들을 동질적인 문화권으로 편입하려는 근대국가의 기획에 앞장선 사람들이었다.〈읽는 지도〉에서는 근대 초 영국에서 국가라는 공간을 사람들에게 인식시킨 기초적인 작업으로 ‘역사지지서’와 그 저자들에 주목한다. 가장 먼저 헨리 8세의 명을 받아 전국을 돌며 상세한 기록을 남긴 존 릴런드가 국토에 어떻게 역사를 접목했는지 살펴본다. 또 유럽대륙의 휴머니즘의 영향 아래 윌리엄 해리슨, 존 스토, 윌리엄 캠든 등 영국 지식인들이 어떻게 국가를 인식하고 자국사를 강화하며, 역사지지 분야와 지도 제작을 함께 발전시켜 갔는지, 그들의 대표 저서를 통해 톺아본다. 〈보는 지도〉의 중심인물은 최초로 ‘영국 전도’를 제작한 크리스토퍼 색스턴이다. 지도를 국가기밀로 취급했던 다른 나라들과 달리 영국에서 지도는 인쇄와 출판을 통해 국민에게 보급되었다. 색스턴의 지도를 포함해 강력한 왕권의 후원을 받아 제작된 지도들을 살펴보며, 지도가 어떻게 바람직한 국민의 상을 만들고, 국토를 시각화해 보여주었으며, 바깥 다른 세계에 대한 개념과 이미지를 전달했는지 분석한다. 〈듣는 지도〉는 영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들려주는 영국 인상을 통해 영국의 국가·국민 정체성 형성 과정을 살핀다. 국가나 국민 정체성은 보통 18세기 이후 근대국가의 산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그러나 여기서는 여러 외국인의 여행기를 통해 16세기 집단 정체성의 조형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음을 밝힌다. 이 책에서 주목하는 점은 외국인들이 남긴 인상 상당 부분이 영국의 역사지지서, 곧 영국인 스스로 생산한 담론에 기대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런 영국 정체성의 형성 과정에서 드러나는 모호한 타자와 주체와의 관계를 밝히고, 그 역학관계와 담론의 진화를 추적한다.헨리 8세의 명을 받고 이루어진 릴런드의 답사는 새로운 형태의 국가를 건설하고자 하는 국왕의 의지에 다름이 없다. … 더욱이 《답사기》는 국가의 공간인 영토 그 자체를 주목하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큰 변화를 가져온 선구적 작업이었다. 또한 이 작업은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 지지를 동원하는 것이 아닌, 지지를 통해 역사적 사건을 심거나 되살리는 시각의 전환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릴런드의 《답사기》는 로마와의 단절 이후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나가야 했던 튜더 왕조의 ‘국가’와 ‘국민’ 만들기 기획의 두드러진 예가 될 수 있다. ―〈1장 릴런드가 세운 초석〉 중에서(63쪽) 영국 역사에서 영국의 국민정체성 창출에 기여한 가장 중요한 지도로 크리스토퍼 색스턴의 《잉글랜드와 웨일스 주들을 망라한 대 아틀라스》(1579)가 꼽힌다. 빅터 모건은 이 지도를 “새로운 차원의 지도학적 성과이자 잉글랜드의 시각적 이미지를 결정한 것”이라고 평가했고, 리처드 헬거슨은 이 지도가 인쇄를 통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었던 측면을 강조하며 “영국인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물리적 왕국을 효과적으로 시각화하고 관념화한 소유물을 처음으로 갖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5장 근대 초 영국의 지도〉 중에서(178쪽)정체성이라는 것이 대화적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임을 감안할 때, 외국인이 본 영국인의 특성은 온전히 외국인이 독자적으로 만들어낸 것이라고만 볼 수 없다. 때로는 영국인들이 주었던 인상과 정보가 외국인들에게 영국적 정체성을 인식하게 하는 기초로 작용하기도 하고, 거꾸로 자신들을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각을 인지하는 순간부터 영국인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재고하는 단계로 진입하기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영국적 정체성의 형성 과정을 정교하게 고찰하려면 영국인과 이방인이 어떤 방식으로 대화적 관계를 맺었는가 하는 문제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8장 17세기 후반 ‘영국성’의 형성 과정〉 중에서(295, 296쪽)3. 현실을 모방한 지도, 지도를 따라가는 현실―지도가 ‘객관적’이라는 믿음을 뒤흔들다이 책에서는 지도가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며, 지도가 나타내는 공간은 실제 공간과 그것을 담아내는 도면, 나아가 지도를 보는 사람과 제작하는 사람의 역학관계에서 만들어지는 산물임을 강조한다. 그런데 지도에 그린 국경선으로 영토가 정해지는, 현실을 모방해 만들어진 지도에 의해 거꾸로 현실이 지도를 따라가는 일이 벌어졌다. 저자는 이렇게 국가의 영토를 만들어내는 지도 덕분에 지리학이 근대 학문의 총아로 떠오르게 되었다면서, 이런 맥락에서 지도 제작 사업은 국가나 국민 정체성 형성에 기여하고, 지리 교육은 이데올로기 학습의 성격을 지니게 됨을 지적한다.더불어 지도에 그려진 그림이나 다양한 이미지로 나타난 지도의 사례를 파헤치며 지도가 인종, 계층, 성별 등 ‘타자’를 드러내고 자국의 이미지를 포장함으로써 더욱 경계가 분명한 ‘국가’라는 공간을 인식시키려 했음을 보여준다. 이 책에 실린 50여 컷의 16~17세기에 제작된 지도들, 지도첩의 표지, 지도가 그려진 국왕의 초상화 등의 도판을 통해 지도가 말하고자 하는, 혹은 지도제작자가 지도에 담으려 했던 의미를 독자들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지도는 같은 공간에 대해서도 표현하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그려지며, 읽는 사람 역시 자신이 가진 세계관을 통해서 지도의 기호를 해독하게 된다. 이런 맥락에서 지도는 세계 그 자체가 아니라 인간에 의해 포착된 세계의 개념이며 상(image)일 뿐이다. 따라서 객관적인 지도나 지도학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희망사항에 불과하다. ―〈들어가며〉 중에서(22, 23쪽)르네상스 이후 지도는 과학적인 시선이라는 포장 속에서 더 큰 권위를 발휘하게 되었다. … 이렇게 관념화된 공간은 지리적이거나 물리적이기보다는 감정적인 어떤 것이 되어 국토에 대한 정서적 감정이 배양될 수 있게 만든다. ‘아버지의 땅(fatherland)’이나 ‘모국(motherland)’과 같은 단어들이 국토에 접목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국토가 감정적 영역으로 자리 잡으면서 국토에 대한 침범은 자신이나 가족에 대한 침해와 동일시되게 된다. 이제 영역 국가는 정서적인 차원에서 국가에 대한 충성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나가며〉 중에서(353, 354쪽)당시 인종은 신체적 특성이 아니라 사회적 특성과 연관된 개념으로, 계보・문명・종교・국가나 민족과 관련되어 표상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지도에 지구상의 공간을 표현하고,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그려 넣음으로써 이제 인종은 사회적 특성뿐만 아니라 지리적인 요소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되었다. 나아가 이러한 인종의 시각화는 인종 간 구분이라는 모호한 개념을 분명한 사실로 받아들이게 하는 효과를 불러왔다. 지도에 인종이 그려지는 것은 인종에 대한 지식이 공간화되는 것으로, 유럽인들은 이제 인종을 이해할 때 그들이 살고 있는 장소적 특성이나 얼마나 먼 곳에 살고 있는가와 같은 지리적 요소들을 고려의 대상으로 포함하게 된 것이다. ―〈5장 근대 초 영국의 지도〉 중에서(213쪽)16세기 초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지도는 국가정체성을 창출하는 프로파간다의 도구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지도는 전쟁의 승리를 표시하는 상징물이고, 정치적 단위로서 각국의 지리적 위치를 분명히 해주며, 자국의 독립적 정체와 특성을 드러내는 강력한 매체였다. 유럽의 많은 왕실은 다른 나라에 자국의 지도를 선물함으로써 우호적 관계를 표현하기도 했고, 거꾸로 다른 나라의 지도를 제작함으로써 그 나라에 대한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6장 지도와 국가정체성〉 중에서(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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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로 읽는다 삼국지 100년 도감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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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지도로 읽는다 삼국지 100년 도감
    • 바운드 지음, 전경아 옮김, 미츠다 타카시 감수
    • 이다미디어
    • 2018-09-03

    184년 ‘황건의 난’부터 280년 오나라의 멸망까지 약 100년의 역사를 다룬다!우리에게는 중국 역사 가운데 삼국시대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삼국시대는 조조가 이끄는 위(魏), 유비가 이끄는 촉한(蜀漢), 손권이 이끄는 오(吳)의 삼국이 중국 대륙을 삼등분하여 천하의 패권을 놓고 명승부를 펼치는 시기를 일컫는다. 이 책에서는 한제국이 멸망하는 계기가 된 황건의 난(184년)부터, 진나라의 사마염이 주도한 오나라 멸망(280년)까지 약 100년(실제 96년)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우리가 삼국시대를 만나는 방식은 소설, 역사, 영화, 게임, 만화 등등 여러 가지가 있다. 한편 삼국시대를 주로 접한 것은 대부분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기본으로 하는 소설 《삼국지》일 것이다. 그래서 소설과 역사를 혼동하거나, 아니면 아예 소설을 역사로 믿어버리기까지 한다. 그러나 역사를 소설로 만들 수는 있지만, 소설을 역사로 만들 수는 없는 법이다.왜 당시의 전쟁은 황하, 장강 유역 등 항상 일어난 곳에서 일어나는가?이 책은 진수의 정사 《삼국지》를 기본으로 해서 ‘삼국지 100년’의 추이를 연대별 순서로 다루고 있다. 따라서 넓은 중국 대륙에서 같은 시기에 일어난 주요 인물의 동향과 역사적 사건을 비교하며 통사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개인과 나라의 명운을 결정하는 중요한 전쟁과 외교전을 3D 입체지도 위에다 그려놓아 삼국의 역사적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우리가 역사나 소설 가릴 것 없이 《삼국지》를 몇 번이나 읽어도 역사적 사실과 흐름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당시 중국의 지명과 지리적 위치를 모르기 때문이다. 곧 역사를 이해한다는 것은 바로 지리를 아는 것이다. 땅의 형세, 기후, 문화, 산물, 인접 국가와의 관계 등 지리적 조건은 바로 지정학으로 연결된다. 왜 전쟁은 항상 일어난 곳에서 일어나는가? 왜 당시 중요한 전쟁은 황하와 장강 등 강 유역에서 일어났는가? 왜 삼국이 서로 형주 땅을 차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는가? 바로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을 이 책의 지도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의 내용과 특징‘삼국지 100년’을 130장의 실사 입체지도로 한눈에 꿰뚫는다!역사는 인물과 사건과 지리의 결합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삼국시대의 역사는 바로 영웅들이 천하의 패권을 다투는 숱한 전쟁을 컬러 실사지도 위에다 상세하게 옮겨놓았다. 그래서 지도를 보는 것만으로도 《삼국지》의 영웅들이 펼치는 신출귀몰한 전략과 명승부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이 책의 본문에 나오는 지도와 도판의 몇 가지 특징을 설명한다.1. 당시에 활약하던 군웅의 세력 범위를 시기별로 색으로 구분하여 표시했다.2. 삼국의 국력 비교와 인물의 계보도 등 본문과 관련된 도판을 풍부하게 실었다. 3. ‘삼국지 100년’ 동안 일어난 주요 전쟁과 외교전을 빠짐없이 지도로 만들었다.4. 전쟁 당시 영웅들의 움직임을 대략적이긴 하지만 지도에다 국경과 진로로 표시했다. 5. 관도 전투, 적벽대전, 이릉 전투, 오장원 전투 등 삼국의 명운을 가른 명승부를 가상도로 그렸다. 조조, 유비, 손권 등 삼국지의 영웅들이 펼치는 ‘삼국지 100년’의 大드라마!1장 184~206년/ 후한의 붕괴와 군웅할거 시대장각이 주도한 ‘황건의 난’을 진압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후한의 군웅들이 각지에서 궐기한다. 반란군을 진압한 장수들이 앞 다투어 후한의 수도 낙양으로 집결한다. 낙양의 조정을 장악한 폭군 동탁을 토벌하기 위해 조조와 손견이 앞장선다.손견과 동탁의 낙양 공방전, 조조의 서주 침공, 조조와 여포의 하비 전투, 관우가 안량의 목을 벤 백마 전투, 조조와 원소의 관도 전투 등 삼국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영웅들의 명승부가 숨 막히게 펼쳐진다.2장 207~220년/ 적벽대전과 삼국시대의 개막 삼국지의 클라이맥스라 할 만한 적벽대전이 발발하고, 유비·손권 연합군이 조조군을 패퇴시키고 삼국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후 삼국시대의 최대 요충지인 형주를 차지하기 위한 삼국 영웅의 계책과 전략이 눈부시게 펼쳐진다.조조가 유비를 격파한 장판 전투, 주유가 조인을 물리친 강릉 전투, 유비가 유장을 정벌한 성도 전투, 관우가 전사한 번성 전투 등 천하삼분지계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크고 작은 전투들이 줄을 잇는다. 《삼국지연의》와 달리 정사 《삼국지》에서는 제갈량이 등장하지 않고, 주유가 적벽대전을 주도했다는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3장 221~280년/ 제갈량의 북벌과 진나라의 삼국 통일촉한을 건국하고 황제에 오른 유비가 맨 먼저 한 일은 손권 토벌과 함께 형주 땅의 탈환이었다. 관우가 전사한 것에 대한 복수의 의미도 있었다. 이에 손권은 조비에게 신하를 맹세하는 동맹을 맺고, 유비군 토벌에 나선다. 유비가 이릉 전투에서 손권에 패배하고, 백제성에서 죽는다. 이후 출사표를 던진 제갈량이 북벌을 개시한다. 5차 북벌에 나선 제갈량이 오장원 전투에서 사망, 손권이 위나라에 대대적인 침공, 위나라와 오나라에서 황족과 권신 간의 치열한 내부 권력투쟁, 사마의의 쿠데타에 이은 사마소의 촉한 정벌, 사마염의 오나라 정벌로 마침내 ‘삼국지 100년’의 드라마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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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로 읽는다 지리와 지명의 세계사 도감 1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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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지도로 읽는다 지리와 지명의 세계사 도감 1
    •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노은주 옮김
    • 이다미디어
    • 2018-09-03

    ‘역사’와 ‘지리’와 ‘지명’으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세계사“지도 하나로 세계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고민을 하면서 그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역사와 지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상관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세계지도에 표시된 지명에도 숨겨진 역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지금까지의 세계사와는 읽고 이해하는 방식이 다른 생생한 지구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그래서 ‘역사’와 ‘지리’와 ‘지명’을 알맞게 조리해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세계사를 쓰기 시작한 것이다.”유사 이래 인류사의 중심은 인간이 아니라 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마찬가지로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읽어내는 통찰력도 땅에 새겨진 생생한 역사 읽기를 통해 가능할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태어나고 살아가는 땅의 산물이기 때문이다.이 책은 지리와 지명을 중심으로 지도 위에다 세계사를 재구성하고 있다. 인물 중심의 세계사를 탈피해 인류의 역사가 새겨진 땅의 세계사를 다루고 있다. 인류 사회와 문명의 확대를 ‘지리적’, ‘공간적’으로 해설함으로써 기존의 세계사와는 다른 체계를 제시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지리와 지명이 새겨진 지도를 통한 세계사 읽기는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세계지도 위에서 입체적으로 세계사를 읽어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역사의 움직임과 흐름은 지리적 조건이나 지정학적 환경에 큰 영향을 받게 마련이다. 곧 역사적인 사건이나 전쟁, 문명의 조우와 충돌, 영웅의 탄생과 소멸은 모두 지리적 조건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전쟁이 언제나 일어난 곳에서 일어나듯이, 역사 속에 등장하는 사람은 바뀌지만 땅은 변하지 않고 언제나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이 책은 지리, 지형과 함께 지명에 관한 역사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지명은 인간과 땅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연결고리일 뿐만 아니라, 역사적 사실과 지역적 특징에 대한 오랜 기록이기도 하다. 지명의 유래와 변천 과정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역사에 대한 식견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 지명이 어떤 민족과 언어에서 유래되었는지, 또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는 왜 이렇게 움직이는가, 어디서 어떻게 역사의 변곡점이 만들어지는가, 현대까지 이어지는 민족의 분쟁과 전쟁의 원인은 무엇인가 등등 역사적 사건들의 질문에 대한 정답을 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세계지도를 펼치고 지리와 지명의 의미를 하나씩 알아가다 보면 어느 새 역사적 진실과 실체에 다가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세계의 역사는 지리, 지형, 기후, 민족, 정치, 전쟁, 문화 등 여러 요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결과물이다. 그래서 세계사를 공부할 때는 땅을 중심으로 자기 나름의 지리적 공간적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세계지도 위에서 입체적으로 세계사를 읽어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 책의 내용과 특징각 지역의 역사를 시간과 공간을 교차시키면서 입체적으로 해설하는 세계사이 책의 지도에 표시된 지리와 지명에는 각 지역의 역사와 언어적 특성이 반영된다는 관점을 가지고 세계사를 재구성하고 있다. 지도를 중심으로 세계의 여러 지역을 살펴보고 있으며, 지명에 얽힌 역사적 사실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 책은 인류의 탄생과 문명의 발생부터 출발해 세계사를 지역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각 지역의 역사를 시간과 공간을 교차시키면서 입체적으로 해설하며 세계사의 움직임과 흐름을 개관하는 방식이다. 예들 들면, 1단계는 4대 문명의 탄생과 확대하는 지중해 문명의 시기, 2단계는 지중해를 제패한 이슬람 세계를 다룬다. 3단계는 세계로 진출하는 유럽의 팽창 시대, 4단계는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의 변화를 설명한다.1단계 - 4대 문명의 탄생과 지중해로 확대되는 문명사막 주변의 초원(스텝)에서 농업이 시작되며, 5000년 전에 유라시아 5대 하천 유역의 충적평야에서 4대 문명이 형성되었다. 1) 나일 강 유역의 ‘이집트 문명’ → 지중해 동부로 확대2) 티그리스 강, 유프라테스 강 사이의 ‘메소포타미아 문명’ → 소아시아, 시리아, 이란 고원으로 확대3) 인더스 강 유역의 ‘인더스 문명’ → 갠지스 강 유역과 남인도, 동남아시아로 확대4) 황하 유역의 ‘황하 문명’ → 몽골 고원, 한반도, 일본, 베트남으로 확대2단계 - 이슬람과 몽골이 주도한 유라시아의 대변동서아시아와 지중해 남쪽 절반이 아라비아 반도에서 일어난 이슬람교도의 ‘대정복운동’(민족이동)에 의해 무너진다. 이에 따라 서아시아와 지중해 대부분은 이슬람제국이 지배했고, 지중해 북부만이 기독교의 세계가 되었다. 즉, 서아시아와 지중해 남부의 이슬람 세계와, 지중해 북부의 유럽 세계로 ‘분열’된 것이다.이후 11세기에 이슬람제국을 정복한 셀주크 왕조와 13세기에 등장한 몽골제국 등 기마 유목민이 동서양에 걸친 광대한 유라시아 세계를 지배하게 된다. 3단계 - 세계를 압도한 유럽의 팽창과 아메리카의 유럽화 유럽 세계는 한 때 이슬람 세계에 압도당했지만 대개간 운동과 십자군 운동 등을 통해 세계사의 중심 세력으로 부상했다. 그리고 대항해 시대 이후 아메리카 대륙을 ‘제2의 유럽’으로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지표면의 70%를 차지하는 해양을 지배하는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19세기가 되면서 유럽 세계는 산업혁명으로 형성된 합리적인 사회시스템, 철도와 증기선의 발달, 그리고 강력한 무력을 앞세워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의 지배자가 되었다.4단계 - 중국과 인도 등 변화하는 동아시아 세계중국과 인도, 한국, 일본 등 전통적인 세계를 유지해 온 아시아 세계는 이곳으로 진출한 유럽 세력에 의해 식민 지배를 받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발발한 20세기 전반의 심한 변혁기를 거쳐 이제는 세계를 움직이는 중심 세력으로 성장했다. 또 동남아시아 등의 세계도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세계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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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로 읽는다 지리와 지명의 세계사 도감 2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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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지도로 읽는다 지리와 지명의 세계사 도감 2
    •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노은주 옮김
    • 이다미디어
    • 2018-09-03

    ‘역사’와 ‘지리’와 ‘지명’으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세계사“지도 하나로 세계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고민을 하면서 그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역사와 지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상관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세계지도에 표시된 지명에도 숨겨진 역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지금까지의 세계사와는 읽고 이해하는 방식이 다른 생생한 지구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그래서 ‘역사’와 ‘지리’와 ‘지명’을 알맞게 조리해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세계사를 쓰기 시작한 것이다.”유사 이래 인류사의 중심은 인간이 아니라 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마찬가지로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읽어내는 통찰력도 땅에 새겨진 생생한 역사 읽기를 통해 가능할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태어나고 살아가는 땅의 산물이기 때문이다.이 책은 지리와 지명을 중심으로 지도 위에다 세계사를 재구성하고 있다. 인물 중심의 세계사를 탈피해 인류의 역사가 새겨진 땅의 세계사를 다루고 있다. 인류 사회와 문명의 확대를 ‘지리적’, ‘공간적’으로 해설함으로써 기존의 세계사와는 다른 체계를 제시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지리와 지명이 새겨진 지도를 통한 세계사 읽기는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세계지도 위에서 입체적으로 세계사를 읽어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역사의 움직임과 흐름은 지리적 조건이나 지정학적 환경에 큰 영향을 받게 마련이다. 곧 역사적인 사건이나 전쟁, 문명의 조우와 충돌, 영웅의 탄생과 소멸은 모두 지리적 조건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전쟁이 언제나 일어난 곳에서 일어나듯이, 역사 속에 등장하는 사람은 바뀌지만 땅은 변하지 않고 언제나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이 책은 지리, 지형과 함께 지명에 관한 역사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지명은 인간과 땅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연결고리일 뿐만 아니라, 역사적 사실과 지역적 특징에 대한 오랜 기록이기도 하다. 지명의 유래와 변천 과정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역사에 대한 식견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 지명이 어떤 민족과 언어에서 유래되었는지, 또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는 왜 이렇게 움직이는가, 어디서 어떻게 역사의 변곡점이 만들어지는가, 현대까지 이어지는 민족의 분쟁과 전쟁의 원인은 무엇인가 등등 역사적 사건들의 질문에 대한 정답을 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세계지도를 펼치고 지리와 지명의 의미를 하나씩 알아가다 보면 어느 새 역사적 진실과 실체에 다가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세계의 역사는 지리, 지형, 기후, 민족, 정치, 전쟁, 문화 등 여러 요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결과물이다. 그래서 세계사를 공부할 때는 땅을 중심으로 자기 나름의 지리적 공간적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세계지도 위에서 입체적으로 세계사를 읽어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각 지역의 역사를 시간과 공간을 교차시키면서 입체적으로 해설하는 세계사이 책의 지도에 표시된 지리와 지명에는 각 지역의 역사와 언어적 특성이 반영된다는 관점을 가지고 세계사를 재구성하고 있다. 지도를 중심으로 세계의 여러 지역을 살펴보고 있으며, 지명에 얽힌 역사적 사실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 책은 인류의 탄생과 문명의 발생부터 출발해 세계사를 지역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각 지역의 역사를 시간과 공간을 교차시키면서 입체적으로 해설하며 세계사의 움직임과 흐름을 개관하는 방식이다. 예들 들면, 1단계는 4대 문명의 탄생과 확대하는 지중해 문명의 시기, 2단계는 지중해를 제패한 이슬람 세계를 다룬다. 3단계는 세계로 진출하는 유럽의 팽창 시대, 4단계는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의 변화를 설명한다.1단계 - 4대 문명의 탄생과 지중해로 확대되는 문명사막 주변의 초원(스텝)에서 농업이 시작되며, 5000년 전에 유라시아 5대 하천 유역의 충적평야에서 4대 문명이 형성되었다. 1) 나일 강 유역의 ‘이집트 문명’ → 지중해 동부로 확대2) 티그리스 강, 유프라테스 강 사이의 ‘메소포타미아 문명’ → 소아시아, 시리아, 이란 고원으로 확대3) 인더스 강 유역의 ‘인더스 문명’ → 갠지스 강 유역과 남인도, 동남아시아로 확대4) 황하 유역의 ‘황하 문명’ → 몽골 고원, 한반도, 일본, 베트남으로 확대2단계 - 이슬람과 몽골이 주도한 유라시아의 대변동서아시아와 지중해 남쪽 절반이 아라비아 반도에서 일어난 이슬람교도의 ‘대정복운동’(민족이동)에 의해 무너진다. 이에 따라 서아시아와 지중해 대부분은 이슬람제국이 지배했고, 지중해 북부만이 기독교의 세계가 되었다. 즉, 서아시아와 지중해 남부의 이슬람 세계와, 지중해 북부의 유럽 세계로 ‘분열’된 것이다.이후 11세기에 이슬람제국을 정복한 셀주크 왕조와 13세기에 등장한 몽골제국 등 기마 유목민이 동서양에 걸친 광대한 유라시아 세계를 지배하게 된다. 3단계 - 세계를 압도한 유럽의 팽창과 아메리카의 유럽화 유럽 세계는 한 때 이슬람 세계에 압도당했지만 대개간 운동과 십자군 운동 등을 통해 세계사의 중심 세력으로 부상했다. 그리고 대항해 시대 이후 아메리카 대륙을 ‘제2의 유럽’으로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지표면의 70%를 차지하는 해양을 지배하는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19세기가 되면서 유럽 세계는 산업혁명으로 형성된 합리적인 사회시스템, 철도와 증기선의 발달, 그리고 강력한 무력을 앞세워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의 지배자가 되었다.4단계 - 중국과 인도 등 변화하는 동아시아 세계중국과 인도, 한국, 일본 등 전통적인 세계를 유지해 온 아시아 세계는 이곳으로 진출한 유럽 세력에 의해 식민 지배를 받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발발한 20세기 전반의 심한 변혁기를 거쳐 이제는 세계를 움직이는 중심 세력으로 성장했다. 또 동남아시아 등의 세계도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세계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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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루하면 죽는다 - 비밀이 많은 콘텐츠를 만들 것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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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지루하면 죽는다 - 비밀이 많은 콘텐츠를 만들 것
    • 조나 레러 지음, 이은선 옮김
    • 윌북
    • 2024-01-23

    “마음을 사로잡고 싶은가? 가장 먼저 이 책을 읽어라.”『도둑맞은 집중력』 작가 강력 추천!※ 《뉴욕 타임스》,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 조나 레러의 화제작※ 탁월한 콘텐츠를 설계하는 ‘미스터리 전략’ 전격 해부※ 뇌과학 · 인지심리학으로 밝히는 매혹적인 스토리텔링의 법칙※ 작가 말콤 글래드웰, 하버드대학교 심리학 교수 앨렌 랭어, 소설가 정해연, 천선란, SBS 〈문명특급〉 홍민지 PD 추천왜 야구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유난히 팬이 많을까?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왜 수 세기를 살아남아 여전히 인기를 누리는 걸까? 전 세계 유튜브 수익 1위로 유명한 장난감 리뷰 채널은 무엇 때문에 이토록 커다란 인기를 누리게 된 걸까? 어느 때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콘텐츠에는 공통적인 매혹의 비밀이 있다. 이 책은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을 통해 그 비밀을 밝히고, 성공적인 스토리텔링 전략을 안내한다. ‘왜 내가 쓰고, 그리고, 기획한 콘텐츠는 터지지 않을까?’ 고뇌하고 있다면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이 책이 전하는 핵심은 바로 ‘미스터리’다. 결말을 알 때까지 보는 걸 멈출 수 없는 드라마,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알 수 없는 랜덤 박스 장난감의 인기 비결도 바로 여기에 있다. 미스터리만큼 인간을 매혹하는 것은 없다. 인간의 뇌와 도파민 신경계는 숨겨진 비밀과 뜻밖의 흐름, 예측을 깨부수는 모호함에 강렬히 반응한다. 이 책은 거장들의 문학, 음악, 영화부터 혁신적인 광고와 어마어마한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까지 다양한 베스트셀러의 패턴과 심리적 전략을 해부하여 그 길을 찾는 지도, ‘미스터리 전략’을 밝혀낸다. 말이든, 글이든, 영상으로든, 누군가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 속의 구체적인 전략들이 강력한 무기이자 확실한 솔루션이 되어줄 것이다. 작품의 탄생과 제작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와 생생한 인터뷰가 결합된 이 책은 당신의 콘텐츠를 완성에 이르게 할 유용한 팁과 통찰이 페이지마다 가득하다.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까지 얻게 되는 것은 덤이다. 매혹의 과학을 이해할 때 매혹적인 스토리텔링도 가능해진다. 저자 조나 레러는 신경과학과 문학을 전공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스물여섯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프루스트는 신경과학자였다』를 출간하며 올리버 색스, 안토니오 다마지오 등 세계적 석학들에게 찬사를 받은 뇌과학계의 슈퍼스타다. 과학적 시선으로 인간과 예술을 탐구해온 그는 이 책에서 사람은 무엇에, 어떤 이유로 매료되는지, 나아가 그런 경험을 설계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지루하면 죽는 세상” 도파민 기폭제를 찾는 창작자들의 필독서뇌과학과 인지심리학으로 밝히는 흥미로운 매혹의 법칙 ‘섹스, 초콜릿, 로큰롤의 화학물질’이라 불리는 도파민계에는 묘한 특징이 있다. 인간의 뇌는 늘 향후 예측을 시도하는 패턴 기계지만, 도파민을 가장 크게 자극하는 건 뜻밖의 놀라움과 미지의 무언가, 즉 ‘미스터리’다. 셰익스피어의 탁월한 희곡, 100만 장 이상 판매된 카니예 웨스트의 명반, 〈해리 포터〉 시리즈의 영화들은 모두 일체의 설명을 생략하고 수수께끼 같은 도입부로 시작한다. 단서를 조금씩만 흘리며 결말을 알고자 하는 우리의 욕구를 기발하게 가지고 논다. 3년 연속 전 세계 유튜브 수익 1위 채널로 유명한 〈라이언 토이스리뷰〉는 안에 어떤 장난감이 들었는지 모르는 ‘서프라이즈 에그’를 등장시키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천편일률적인 장난감 리뷰에 ‘미스터리적’ 요소를 가미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것이다. 『지루하면 죽는다』가 불후의 명작, 세계적 베스트셀러에서 주목하는 지점은 바로 이것이다. 지금까지 베스트셀러를 분석한 책들은 많았다. 그러나 인간이 왜, 어떤 콘텐츠에는 지루함을 느끼고, 또 어떤 것에는 불나방처럼 빠져드는지, 터지는 콘텐츠와 묻히는 콘텐츠를 가르는 차이는 무엇인지 이처럼 근본적으로 파고든 책은 없었다.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에릭 캔들의 실험실에서 뇌를 연구하고, 옥스퍼드대학원에서 문학과 철학을 연구한 저자 조나 레러는 과학 지식과 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그만이 할 수 있는 명료한 분석과 통찰을 이 책 가득 담았다.미스터리는 ‘계속 다음을 궁금하게 하는 힘이며, 그리하여 마음을 움직이게 힘’이라고 저자는 분석한다. 매일 새로운 콘텐츠가 쏟아지고, 지루함에 대한 사람들의 인내심이 점점 줄어드는 지금, ‘미스터리’는 모든 장르의 이야기, 캐릭터, 신상품, 한 폭의 그림에도 꼭 필요한 강력한 도구다. 내 콘텐츠를 빛나게 할 무기가 필요하다면, 나만의 미스터리 병법을 갖고 싶다면, 이 책이 당신을 구원할 것이다.“우리는 푹 빠진 소설이나 드라마에 몰입할 때, 혹은 설명하기 어려운 시를 읽고 벅차오를 때 미스터리를 향한 희열과 갈망을 경험한 바 있다. 그런 경험을 설계하는 법, 나아가 그런 경험이 우리의 인생에 중요한 이유를 명쾌히 풀어내는 게 이 책의 목표다.” (프롤로그 중에서, 28쪽)“모든 드라마에는 반드시 미스터리가 필요하다”탁월한 작품에서 발견되는 다섯 가지 미스터리 전략미스터리는 콘텐츠를 움직이는 강력한 힘이자 재미와 서스펜스의 핵심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여기저기에 비밀을 심고, 새로워 보이는 스타일을 시도하면 될까? 미스터리 전략의 묘미는 균형에 있다. 너무 많이 보여주면 지루해지고, 너무 적게 보여주면 갈피를 잡을 수 없어 마음을 접는다. 이 책은 시대를 가로질러 살아남은 콘텐츠 속에서 ‘가장 이상적인 끌림’을 설계할 다섯 가지 전략을 밝혀낸다. 예컨대 ‘극적인 승부’를 연출하기 위해 선수들의 실력을 제한하는 규칙을 만들어온 야구계의 역사에서 ‘몰입감 넘치는 플롯 설계법’을 찾아내고, 기대를 뒤엎는 디자인과 카피로 전설이 된 폭스바겐 광고에서 생각의 전환을 이뤄낼 방법과 참신한 돌파구를 찾아낼 방법을 제시한다. 제멋대로에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성서」의 주인공 ‘하느님’부터 셰익스피어의 ‘햄릿’ 캐릭터가 지닌 마성의 매력을 분석하며 복잡하면서도 흥미롭고 입체적인 캐릭터 창작법을 공개하기도 한다. 선명한 것은 금세 지루해진다. 반면 중독적인 콘텐츠에는 ‘매력을 더하는 모호함’이 있다. 이 책은 모호함을 절묘하게 활용했던 작품들, J.D. 샐린저의 미학이 빛나는 소설, 뉘앙스만으로 사로잡는 비틀스의 노래 가사, 해독할 수 없는 신비로움으로 전 세계 과학자와 역사학자 들을 매혹했던 보이니치 고문서 등을 살피며 디테일과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리고, 마음을 사로잡는 강력한 펀치 포인트 활용법을 끌어낸다.탁월한 콘텐츠 안에 담긴 치열한 고민과 전략을 읽어내는 이 책의 생생한 사례들은 그 자체로도 흥미롭고 유용하다. 미스터리 전략을 기발하게 활용한 대가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답답하게 꽉 막혀 있던 생각의 벽이 시원하게 뚫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당장 내 일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팁들을 얻을 수 있다. 어떤 페이지를 펼쳐 보아도 창작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인생이라는 미스터리를 즐겁게, 현명하게 살아내는 법미스터리가 선사하는 뜻밖의 ‘쓸모’“모호함이야말로 좋은 예술의 조건이다.” 영화감독 박찬욱은 이렇게 말했다. 영국의 소설가 존 파울즈는 이렇게 썼다. “사람들이 절대 잊지 않는 것, 그것은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다. 미스터리만큼 수명이 긴 것도 없다.” 훌륭한 작품은 한 가지 해석을 정답으로 규정하지 않음으로써, 수 세기를 가로질러 사람들의 마음속에 살아남는다. 쉽게 잊히지 않는 전율과 감동을 선사한다. 하지만 인간은 작품 속 미스터리에는 매료되면서도, 현실에서 마주하는 불확실성과 모호함에는 불안을 느끼며 정답을 알 수 없는 상황을 꺼리곤 한다. 저자는 책의 후반부에서 이러한 역설을 짚어내며, 수수께끼를 품은 작품들이 ‘종잡을 수 없는 미스터리’ 그 자체인 삶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데 우리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로 이야기를 뻗어나간다. 예컨대 압도적인 예술작품이 선사하는 ‘설명할 수 없이 벅차오르는 감정’은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험에 따르면 이때 느끼는 경외감은 이기적인 관점에서 정보를 처리할 때 활성화되는 뇌의 ‘디폴트 네트워크’를 잠재운다. 이기심의 틀에서 벗어나 타인에게 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책에서 소개하는 한 실험에 따르면, 마치 현실 속 사람처럼 ‘복합적이고도 입체적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문학작품을 자주 접한 사람은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알아차리는 마음 이론 검사에서 훨씬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작품 속 인물의 심리 상태를 추론하고, 미묘한 감정적 단서에 주의를 기울이는 일이 현실에서 마주하는 인간관계에 관한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저자는 미스터리를 즐길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인생에서의 재미와 의미를 찾는 동력이며,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추론적 사고와 창의적인 사유를 가능하게 하고,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도록 돕는 열쇠가 된다고 말한다. 과학적 탐구와 예술적 상상력 위에서 인간에 대한 빛나는 통찰을 보여주는 이 책은 실로 “뇌과학과 예술, 문학의 흥미로운 삼중주”(앨런 랭어 하버드대학교 심리학 교수 추천사)다. 콘텐츠 포화 시대에서 돌파구를 찾는 창작자들은 물론,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흥미진진한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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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적인 낙관주의자 - 심플하고 유능하게 사는 법에 대하여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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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지적인 낙관주의자 - 심플하고 유능하게 사는 법에 대하여
    • 옌스 바이드너 지음, 이지윤 옮김
    • 다산북스
    • 2018-12-18

    “집이나 생활 대신 생각을 바꾸면진짜 심플하고 행복한 삶이 온다!”세계 최고 심리학자가 찾아낸 단순한 삶의 방식‘낙관주의자’라는 단어는 세상을 장밋빛으로만 보는 어딘가 바보 같고 현실 감각이 없는 사람을 떠올리게 한다. 학자, 전문가, 언론인 등 좀 배웠다는 사람들은 일단 만사에 회의적 경향을 보이며, 비판적 시선을 신뢰한다. 이른바 지성인들 사이에서는 ‘우울한 프로젝트=멋있다’는 공식이 통하며, 낙관주의는 예나 지금이나 지적이지 못하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고의 발명가들, 기업가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모두 낙관주의자였으며, 세상을 바꾸는 것은 비관이나 무기력이 아닌 낙관주의임은 역사적으로 이미 증명되어 있다. 세계적인 심리학자인 옌스 바이드너는 『지적인 낙관주의자』에서 낙관주의자에 대한 편견과 상식을 완전히 뒤집는다. 그가 평생 연구해온 결과에 따르면 낙관주의자에는 다섯 유형이 있으며, 그중 최고의 낙관주의자 유형으로 구분되는 ‘지적인 낙관주의자’는 기회와 한계를 알고, 최상의 미래를 그리며 남들보다 멀리 가는 사람들이다. 마음 편히 살고, 잘 자고, 더 행복하며 심지어 사회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월등히 높다. 그는 비관, 냉소, 무기력이 가득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낙관주의라고 꼬집는다. 그가 제시하는 낙관주의적 사고를 배우고 실천한다면, 어떤 것에도 휘둘리지 않으며 더 심플하고 진짜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내 마음이 편안해지고, 일이 꿈꾸는 대로 풀리는 생각의 기술컵에 물이 절반 찼다고 보는 편이 절반 비었다고 보는 것보다 유익하다는 연구결과는 꾸준히 발표됐다. 때론 장밋빛 안경을 쓰는 것이, 빛나는 면을 보는 것이, 자신의 가능성을 과대평가하는 것이 건강하다. 독일 함부르크 대학의 교수로 재직중인 옌스 바이드너는 낙관주의자가 면역력이 더 강하고, 우울증에 걸릴 확률도 낮으며, 남들보다 건강하다고 느끼며 실제로 더 오래 사는 명랑하고 행복한 사람들이라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비관주의자보다는 낙관주의자가 될 것을 권한다. 사실 낙관주의자들은 오래전부터 존재해왔으나 오늘날까지도 위험요소를 외면하거나 간단하게 배제해버리는 사람 ?諭事?받아왔다. 반면, 비관주의자들은 조심스럽고, 매사에 신중한 사람들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런 시각에도 변화의 조짐은 보인다. 오늘날 비관론자들은 종종 매사에 심기가 불편한 투덜이라는 비난을 받는다. 그런 그들의 인생에 밝은 미래를 향한 희망과 기쁨을 더한다고 해로울 건 없을 것이다. 옌스 바이드너 교수가 『지적인 낙관주의자』에서 언급하는 낙관주의자는 순진하게 “다 잘 될 거야”라며 미래를 장밋빛으로만 바라보며 현실을 외면하는 사람이나 무작정 “우리 그거 해 보자!”라고 덤비는 사람들이 아니다. 이 낙관주의자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반드시 진지하게 검증하고, 그 결과를 긍정적으로 예측할 수 있을 때 터보 엔진에 스위치를 켠다. 그리고 일단 엔진이 켜지면 확신을 갖고 긴 호흡으로 밀어붙인다. 이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그 스위치를 켜는 법이다.“낙관주의자라고 다 같은 낙관주의자가 아니다”낙관주의에 대한 편견과 상식을 뒤집은 아마존 화제작!옌스 바이드너 교수와 라인골드 연구소의 공동 연구결과에 따르면, 낙관주의자는 다섯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목적 낙관주의자는 불쾌한 일이 생겨도 긍정적인 면으로 상쇄할 줄 아는 능력을 지녔다. 순진한 낙관주의자는 감동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에너지가 넘친다. 단, 문제점을 보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 숨은 낙관주의자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는데, 그러면 앞으론 나아질 일만 남기 때문이다. 이타적 낙관주의자는 사욕이 없고 운명에 쉽게 고개를 숙이는데 그러길 좋아한다. 가장 이상적 형태인 지적인 낙관주의자는 건전한 인간관과 인생경험, 내면의 유연함이 강력한 위기대응능력과 결합된 유형이다. 지적인 낙관주의자는 현실적이되 비관에 매몰되지 않고, 인간적이되 지나친 긍정에 도취되지 않은, 현실에 발을 딛고 살아가며 친절을 잃지 않은 사람들, 분별력 있는 좋은 사람들, 가진 것에 안정감을 느끼고 즐겁게 살며 자신과 주변을 꼼꼼하게 살피는 사람들이다. 최고의 낙관주의자인 지적인 낙관주의자가 정신적으로 유연함을 유지하면서 감정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지금의 위기가 미래에는 극복될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역경을 만나도 확신을 가지고 꾸준히 한 목표를 따라가기 때문이다. 성취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목표와는 빠르고 깔끔하게 이별한다. 앞을 똑바로 보고 심플하게 직진한다. 상황에 따라 중요한 것과 중?鄂舊?않은 것을 구분하고, 중요치 않은 것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복잡한 생각은 버리고, 불쾌한 사람이나 상황은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그때그때 털어낸다. 지적인 낙관주의자는 상황에 순응해가며 성공을 성취하고, 성공의 경험이 쌓여 그의 낙관주의는 더 확고해진다. “다섯 가지 유형 중 어디에 속하든지 간에 비관주의자로 사는 것보다는 나은 삶을 보장한다. 그러니 무조건 낙관주의자가 되기를 권한다!”“행복하고 심플하게 살고 싶다면낙관주의를 학습하라!”다른 사람보다 한발 더 멀리 나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기술미국 정신과협회 회장인 마틴 셀리그먼은 ‘낙관주의도 학습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집중적으로 매달렸고 마침내 ‘그렇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는 무기력에 빠진 사람이 미래에 관한 확신을 회복하면서 안정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연구했다. 미래를 향한 믿음이 낙관주의를 형성해냈다. 인생이 불행하다고 느껴지거나 끝없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비관적인 생각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다면 낙관주의의 도움으로 부정적 생각을 주체적으로 처리하고 긍정적인 면을 보는 법을 배울 수 있다.낙관주의의 기본 주춧돌은 유년시절에 놓인다. 양육과정에서 안정감을 맛본 아이들은 두려움을 올바르게 다루는 법을 배운다. 예를 들어, 무엇은 정말 위험하고 무엇은 그러하지 않은지를 판가름하는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 하지만 성인인 된 염세주의자도 아직 늦지 않았다. 직장에서나 취미생활에서 맛본 긍정적 경험들이 쌓이면 자기 존중감을 강화하고 질병이나 두려움에 좀 더 수월하게 맞서도록 도와준다. 작은 목표를 정하고 한 해 동안 그 막대를 가볍게 뛰어넘어보는 것도 좋다. 작은 것이더라도 성공을 경험하는 게 실패보다 낫기 때문이다. 독일 최고 주간지 《슈피겔》이 극찬하고 《타임》《파이낸셜 타임즈》가 강력 추천한 『지적인 낙관주의자』는 낙관주의에 대한 편견을 부수고 그 가치를 재발견하는 다양한 분야의 흥미로운 연구결과들로 가득차있다. 사회생활과 사생활의 영역을 넘나들며 지적인 낙관주의자들이 인생 전반에서 더 편안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비결을 파헤친다. 이 책의 안내를 따라 심플하면서도 유능한 ‘지적인 낙관주의’를 당신의 사고방식으로 선택한다면 당신도 마음 편히 살고, 잘 자고,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행복해지려고 마음?纛?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나 조건이 아니라, 늘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행복을 찾아내는 자신의 생각이다. 행복해지고 싶으면 행복하다고 생각하라.”-에이브러햄 링컨, 미국 제16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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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진 브로디 선생의 전성기 (반양장)
    • 뮤리얼 스파크 지음, 서정은 옮김
    • 문학동네
    • 2018-09-03

    당대의 서사 기법을 뛰어넘는 위트와 유머로영문학의 지평을 넓힌 작가, 뮤리얼 스파크의 대표작자신만의 독특한 소설세계를 지닌 스코틀랜드 작가 뮤리얼 스파크. 그의 대표작 『진 브로디 선생의 전성기』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60번으로 출간되었다. 인간의 본질을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과 타고난 유머, 기발한 재치가 담긴 이 소설은 문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을 뿐 아니라, 대중에게도 큰 사랑을 받으며 영화, 연극, 텔레비전 시리즈로 수차례 각색되었다. 이 작품으로 뮤리얼 스파크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진 브로디 선생’이라는 캐릭터 역시 전후문학의 기념비적인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당대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타임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소설’★ 모던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학’★ 옵서버 선정 ‘역대 최고의 소설 100’예리한 시선과 타고난 유머로 인간의 본질을 드러내며영문학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뮤리얼 스파크나는 남을 웃기는 재능을 타고났어요. 하지만 내 소설은 그런 농담 같은 부류는 아닙니다. 때로 사람들은 자기만의 장르를 만드는 법이죠. _뮤리얼 스파크뮤리얼 스파크는 1918년 2월 1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몽상가였던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에 두각을 드러냈으며 학창시절에는 교내 잡지에 시를 싣곤 했다. 2차대전이 끝난 후 대필 작가를 거쳐 『포이트리 리뷰』 편집자로 일하다, 1951년 옵서버 단편소설 경쟁에서 「치품천사와 잠베지강」으로 대상을 받으면서 소설가의 길에 들어섰다. 1957년 첫 장편소설 『위로하는 사람들』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메멘토 모리』 『진 브로디 선생의 전성기』 『가난한 소녀들』 등 스무 편이 넘는 소설을 꾸준히 출간했다. 또한 메리 셸리의 전기와 에밀리 브론테에 대한 연구서를 비롯해 라디오 드라마, 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기도 했다.스파크는 냉소와 풍자를 한데 녹인 문장과 인간의 본질을 꿰뚫는 냉철한 시선, 그리고 화자와 시간, 공간을 넘나드는 특유의 서사 기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문학세계를 형성했다. 영국 데임 작위와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의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 훈장을 받았고 그 외에도 데이비드 코언 상,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 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8년에는 〈타임스〉가 선정한 ‘1945년 이후 가장 위대한 영국 작가 50인’에 이름을 올렸다.문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은 전후戰後문학의 기념비적인 인물, 진 브로디『진 브로디 선생의 전성기』는 특유의 위트와 재치, 날카로운 통찰이 담긴 스파크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으로 스파크는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랐으며, 독특한 천재성을 지닌 작가라는 극찬을 받기까지 했다. 또한 대중에게도 큰 사랑을 받아, 런던 웨스트엔드와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상연되었고 영화와 텔레비전 시리즈로도 제작되었다. 진 브로디라는 독보적인 캐릭터 역시 에로티시즘과 파시즘이 기이하게 결합된 1930년대 독신 여교사를 상징하는 일종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마샤 블레인 여학교의 진 브로디 선생은, 자신은 지금 전성기에 있으며 ‘미래의 여주인공’인 재능 있는 아이들을 ‘크림 중의 크림’, 즉 아주 특별한 존재로 만드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라 말한다(“여기서 밀가루 반죽을 부풀릴 효모 역할을 해야지. 아직 말랑말랑한 나이의 소녀를 내게 주면 그애는 영원히 내 것이 될 거야. 나를 핍박하는 무리는 절대 성공할 리 없어”). 학교에는 그녀가 특별히 선택한 아이들, 일명 ‘브로디 무리’가 있다. 브로디 선생은 무리와 함께 그들만의 모임을 가지며 그 아이들에게만 비밀을 공유한다. 아이들은 자신이 진 브로디에게 선택받았으며 특별한 무리의 일부라는 사실에 어렴풋한 희열과 긍지를 느낀다. 그러나 브로디 무리 중 한 명인 샌디는 다른 아이들처럼 브로디 선생을 동경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만의 기준을 강요하고 자신의 연애에 학생들을 이용하는 선생에게 의문을 갖는다. 정교한 건축물처럼 겹겹이 쌓아올려 완성한성장과 완성에 대한 서사이 소설에서 샌디는 진 브로디만큼 중요한 인물이다. 브로디 선생의 특별한 아이들 중 유일하게 비판적인 눈으로 그녀를 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샌디가 브로디 선생을 대하는 태도는 인간과 성장, 도덕에 대한 스파크의 철학을 대변한다. 샌디는 때로는 동경 어린 시선으로 때로는 의혹을 품고서 브로디 선생을 주의깊게 관찰한다. 그러한 양가감정 없이 브로디 선생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때는 바로 언제나 당당한 그녀의 확고한 자기확신이 깨지는 순간이다. 샌디는 그 모습에서 “연약한 아름다움”을 느낀다. 불완전한 인간이 실패와 내적 고통을 겪는 과정에서 비로소 변화와 성장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발견은 샌디의 성장으로 이어진다.이러한 스파크의 철학을 명료하게 구현해주는 것은 작가 특유의 서사 기법이다. 스파크는 여섯 개의 장을 건축물의 각 부분처럼 정교한 구상 아래 배치한 뒤, 브로디와 샌디의 관점을 오가며 서로 다른 이야기들을 교차해 쌓아올린다. 스파크는 단순히 브로디 선생의 서사에서 샌디의 서사로 이동하거나 계몽적인 의도를 담아 샌디의 관점으로 브로디 선생의 관점을 덮어쓰지 않는다. 전성기에 있는 브로디 선생의 서사 위로 소녀들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덧입히고, 샌디가 소설 속에서 또다른 이야기를 쓰게 하면서 소설의 중심 서사에 새로운 이야기를 겹쳐쓰는 식이다. 샌디가 브로디 선생을 자신과 동일시하다가 비판적으로 바라보기를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본래의 이야기에는 겹겹의 균열과 층이 만들어진다. 세 명의 화자, 즉 브로디 선생과 샌디 그리고 전지적 화자를 통해 진행되는 이야기는 마치 퍼즐처럼 흩어져 있다. 스파크는 세 화자를 오가며 일어난 사건과 등장인물들의 특성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며 그 과정에서 오직 전지적 화자와 독자만이 볼 수 있는 사건의 이면을 통해, 다른 두 화자의 이야기에 허점이 있음을 밝힌다. 이 같은 스파크 특유의 서사 기법은 출간된 지 오십 년이 넘은 지금 읽어도 놀라울 정도로 세련되고 정교하다. 당대 비평가들이 주제뿐 아니라 형식적인 면에서까지 스파크에게 열광한 이유를 그리 어렵지 않게 납득할 수 있는 것이다.“뮤리얼 스파크의 소설은 마치 타디스(영국 드라마 〈닥터 후〉에 나오는, 차원을 초월하는 시공이동장치) 같아요. 언제나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더 엄청난 걸 품고 있거든요.” _이언 랜킨(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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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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