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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을 울리는 명언 25 스포츠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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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마음을 울리는 명언 25 스포츠
    • story9엮음
    • 21세기북스
    • 2018-09-03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공정한 스포츠 행복한 스포츠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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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여행]공정한 스포츠 행복한 스포츠
    • 이학준 지음
    • 시간의물레
    • 2017-02-17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제주 4.3을 묻는 너에게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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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제주 4.3을 묻는 너에게
    • 허영선 지음
    • 서해문집
    • 2018-09-03

    현대사 최대의 비극 제주4.3 70주년 개정판그것을 모르고서는 역사의 한 줄도 나아가지 못한다!기억하라, 3만여 명의 애절한 통곡을!되새겨라, 저항과 아픔의 역사를!========================================================제주4·3 70주년아직도 4·3을 모른다 하십니까?입 막고 눈 감고 머리 숙이고 살아온 셀 수 없이 긴 시간. 부모형제 일가친척의 죽음에 눈물은커녕, 제사조차 숨어 지내야 했던 시간들. 영혼조차 자유를 얻지 못했던 그 긴 세월, 살아남은 자와 죽은 자는 이제야 그 자리에서 통곡할 자유를 얻었다. 그렇다고 ‘4·3’이 침묵 속에 억울함과 슬픔을 넣어두었던 것만은 아니다. 1960년 4·19에서 시작된 ‘역사 바로 잡기’는 5·16쿠데타에 꺾이고 유신체제와 군사독재정권에 짓눌렸으나 결국 1987년 6월항쟁을 거치면서 그 목소리를 높여갔다. 2000년 ‘제주4·3특별법’이 제정되고 2003년에 ‘국가에 의한 양민 학살’이라는 진상 보고서가 채택된다. 이에 국가를 대신한 노무현 대통령이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66주기에 ‘국가 추념일’로 지정된 뒤, 또다시 찾아온 침묵의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2018년 70주년을 맞으면서 다시금 통곡할 자유와 역사의 한 줄을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70주년을 맞아 제주4.3연구소 소장이자 시인인 저자 허영선 작가가 덧붙인 ‘자서’에 제주4.3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함축적으로 담겨 있다.“지금 섬의 가슴은 온통 붉은 동백입니다.눈폭풍을 뚫고 나온 통곡 없는 통꽃, 통붉음이라그해 겨울에서 봄까지 눈물 한 점, 곡소리 한 톨마저죄였던 섬사람들의 운명을 대신합니다.기억하라, 반드시 기억하라는 이 기억의 통꽃,더 이상 피어날 수 없었던 어린 눈동자를 대신해살아있는 눈동자들이 봅니다.인간의 눈으로 보아선 안 될 장면을 보았던 산 자들이속눈물을 삼키며 또 한 번의 겨울을 보내고 봄을 봅니다.대한민국 국민이었으나 국민이 아니었던 그 시절,수없는 꽃목숨들이 참혹하게 떠났습니다.잊어라, 지워라, 속솜허라(조용히 해라)강요당한 망각의 역사가마침내 왜곡의 무덤을 뚫고 나와 파도처럼 솟구칩니다.4·3은 그토록 찾고자 했던 제주도의 70년 진실입니다.이 땅의 분단을 원치 않던 마지막 목소리입니다.이제 70년, 4·3은 반드시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나가야 할,대한민국의 엄정한 역사입니다.”‘살암시민, 살아진다’는 제주 민중이 온몸으로 써내려간 ‘4·3’ 연대기 《제주4·3을 묻는 너에게》는 쉽게 읽히는 책이 아니다. 어려워서가 아니다. 오히려 시인인 지은이가 지극히 쉬운 문체로, 말하듯이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4·3이야기다. 하지만 한 자, 한 줄, 한 쪽을 허투루 지나치기가 어려운 깊이를 글의 안팎에 담고 있다. 지은이는 4·3의 발단과 전개, 그 끝나지 않은 역사를 섬 사람들에게 바짝 다가가 그들의 목소리, 몸짓 심지어 침묵까지도 담아냈다. 지은이 역시 그들 중 한 명이기에 독자는 더 가슴 저미는 생생함을 느낄 것이다. 저자는 8년 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출간되어 일본과 중국에서도 번역 출간된 《제주4?3》에 더하여 집단 학살의 증언과, 특히 역사의 혼돈 속에서 가장 피해를 입은 아이들과 여성들이 당한 고통을 증언과 함께 깊이 있게 다루었다. 또한 강요배 화백의 ‘4ㆍ3 연작’ 가운데 여러 작품이 들어 있어, 그날의 참혹함과 억울함을 생생하게 더해준다. 하지만 이 책은 그들의 목소리에만 의존해 쓰인 것은 아니다. 4·3은 역사이기에 해방 전후의 역사적 상황을 별면으로 붙이는 친절도 잊지 않았다. 더욱이 온 섬이 학살터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닌 제주도의 4·3유적지를 자분자분 동행하며 ‘그날’을 설명해주는 부록도 책 뒤쪽에 있다. 이를 알지 못하면 우리들은 학살터 위에서 골프를 치고, 기업 수련회를 열고, 신혼여행·효도관광·걷기여행을 하는 셈이다. ‘모르는 것이 죄’가 되는 것은 그리 멀리 있는 남의 일이 아니다. ‘역사는 교과서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길 위에 있다’는 말이 새삼 떠오르게 하는 책. ‘내일’이 ‘오늘’, ‘어제’를 묻는다면, 우리는 주저함 없이 ‘4·3’을 들려줘야 한다. 《제주4·3을 묻는 너에게》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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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소년스포츠 지도방법론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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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재]유소년스포츠 지도방법론
    • 윤진환.진낙식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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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베팅 이기는 법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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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여행]스포츠 베팅 이기는 법
    • 독선
    • 유페이퍼
    •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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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춘의 인문학 - 흔들리는 영혼을 위한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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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청춘의 인문학 - 흔들리는 영혼을 위한
    • 안상헌 지음
    • 북포스
    • 2018-11-12

    “이 강의는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저자는 이 강의의 목적을 이렇게 제시한다. “이 강의는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 고민이 취업이든, 사랑이든, 적성이든, 친구 관계든 상관없습니다. 고민을 한다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한다는 것이고 이것이 인문학이 다루는 진짜 주제이기 때문입니다.”(14쪽) 인문학의 위기라고까지 이야기되던 몇 년 전의 상황과는 너무나 다르게, 요즘에는 곳곳에서 인문학 바람이 불고 있다. 기술은 놀라운 속도로 발달하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성이 배제되면서 삶이 팍팍해졌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음을 반증하는 것일 터이다. 특히 대기업 입사 면접에서도 인문학적 소양을 측정하고자 하는 질문이 나온다. 전문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중점에 두고 진행된 그간의 채용 방침이 썩 현명한 것은 아니었다는 판단에서다. 그리고 어쩌면 기업들의 이러한 방향 전환이 현재의 인문학 돌풍에 한몫을 하지 않았나 하는 분석도 제기된다. 한때는 일류대 졸업장이, 또 한때는 토익 점수가, 그리고 연수나 봉사활동 경험이 가산점을 받던 것처럼 인문학적 지식으로 취업문을 뚫겠다는 전략이 부상한 셈이다. 하지만 저자는 분명히 짚고 넘어간다. 인문학은 인간으로서의 삶, 자기로서의 삶을 생각하는 과정이 되어야지 이것이 먹고살기 위한 수단이 되어버리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혹시 대기업 입사에 성공하고 잘 먹고 잘살게 될 수는 있으나, 결국엔 인간으로서의 근본적인 물음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왜 삶은 늘 불행한가,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가’라는 인간의 근원적 질문에 답하는 인문학 멘토의 명쾌한 해석 우리는 참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학생들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늦게까지 불을 밝히고, 직장인은 오로지 업무를 잘해내겠다는 생각으로 밤낮을 잊는다. 그렇게 온 힘을 다해 살아가지만 현실은 늘 힘겹고 미래는 불안하기만 하다. 그래도 이를 악물고 버티면서 앞만 보고 달리다가 어느 순간 다리에 맥이 탁 풀리는 순간을 맞이한다. 내 삶의 방향이 이대로 옳은가, 내가 제대로 살고 있는가에 대한 회의로 머릿속이 온통 헝클어지고 만다. 그런 순간에, 수많은 이들이 제시하듯 긍정적인 사고를 하거나 목표를 수정하거나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 등으로 해법을 삼을 수 있을까? 물론 눈앞의 고비를 넘겨 얼마간 더 달릴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회의의 순간은 몇 번이고 다시 찾아올 것이고, 매번 그렇게 넘길 수는 없을 것이다. 저자는 삶에 대한 회의는 피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며, 그 자체가 인간임을 증명하는 질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더 파고들어 이것이 어디에서 연원하였는지를 알아내야 하며, 그러할 때 삶을 대하는 또다른 차원의 시각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예컨대 행복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저자는, 행복하려 할수록 행복해질 수 없다고 말한다. “자신의 이익, 행복, 생명에 집착하면 그것에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나 제도, 조직의 눈치를 보게 되어 자기답게 살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것에 붙들리면 현재에 안주하게 되고 어떻게든 살아남기를 바라거나 다른 사람들과 싸워서 이기려는 생존의식만 남게 됩니다.”(209쪽) 또, 미래가 왜 불안한가에 대해서는 “세상은 참 슬픈 거예요. (…) 우리 미래도 그걸 거예요. 인생이 그런 거니까요”라고 답한다. “미래가 희망차다고 생각하면 그 희망찬 미래를 이루기 위해서 삶에게 자꾸 뭔가를 요구하게 돼요. 그러노라면 그걸 못 해주는 세상을 원망하게 되거나 화려한 미래에 도달하지 못할까 봐 불안해집니다.”(176쪽) 욕망, 꿈, 직업, 인생의 목적, 인간 본성 등 다?聆?주제에 대해 논한 이 책에서 독자는 오래 묵혀온 질문에 답할 실마리를 붙잡을 수 있다. 더 나아가 자신의 질문이 정확히 무엇인지를 분별해낼 수 있다. 고전과 삶의 경험에서 뽑아낸 통찰력으로자기답게, 인간답게 사는 길을 밝히는 인문학 필독서 저자는 학창 시절부터 책 읽기에 빠져 수천 권의 책을 읽었으며, 그 안에서 얻은 삶의 지혜를 설파하면서 독서 전도사로 알려졌다. 학교와 기관, 단체들의 강연 요청이 빗발쳤고 해를 거듭하면서 인문학 강의의 핵심 인물이자 대표적인 인문학 멘토로 자리 잡았다. 동서양의 고전은 물론 신화와 철학, 역사를 넘나들며 막힘없이 진행되는 그의 강의는 항상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와 같은 열광의 가장 큰 이유는 인문학을 박제된 전시물이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 삶의 문제로 끌어와 자기답게, 인간답게 사는 길을 모색하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청춘들의 현 상황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짚어낸다. 민주화 운동 시기 선배들은 뚜렷한 적이 있었기에 이들과 대항함으로써 사회적으로도 내적으로도 당당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의 청춘은 ‘싸워야 하는 적이 눈에 보이지 않는 상황??譴퓐?미래와 싸우게 된다. 다시 말해 ‘안락한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회적 관념’이 현재의 적이라는 얘기다. 그 적과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를 알 수 없어 불안할 뿐 아니라 대의명분조차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 오늘의 청춘을 더욱 힘겹게 한다. 이를 출발점으로 하여 인문학의 갈래를 두루 살펴보면서 삶의 방향이 어디로 향하게 할 것인지를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여정이다. 이처럼 답을 찾고자 하는 목마름은 비단 청춘에 한한 문제가 아닐 것이다. 어느 날 문득 사는 일의 허무함을 느낄 때, 스스로가 초라해지거나 영혼이 흔들릴 때, 사람들은 누구나 단단히 딛고 선 땅바닥처럼 내면의 든든한 받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 길을 찾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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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ekwondo: The Unity of Body, Mind and Spirit (Paperback)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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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여행]Taekwondo: The Unity of Body, Mind and Spirit (Paperback)
    • NB Armstrong지음
    • Seoul Selection
    •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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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을 이기는 운동법은 따로 있다 - 암환자의 빠른 회복과 재발 예방을 위한 맞춤 운동법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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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여행]암을 이기는 운동법은 따로 있다 - 암환자의 빠른 회복과 재발 예방을 위한 맞춤 운동법
    • 서관식.최호천 지음
    • 비타북스
    • 2018-09-03

    운동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최고의 항암요법이다!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공통점 중에 하나는 규칙적인 운동이다. 운동은 암 치료 효과를 높이고, 암 치료 중에 발생하는 부작용과 후유증을 예방하고 개선하며 생존율을 높여준다. 뿐만 아니라 암 피로를 감소시키고, 우울한 기분을 개선시켜주며,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많은 암환자들이 운동의 필요성과 효과는 알고 있지만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잘 실천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암병원에서 암환자의 운동 및 재활 치료를 하고 있는 저자가 암환자들을 위한 맞춤 운동법을 누구나 따라 하기 쉽게 제시한다. 암 진단부터 암 치료 후까지, 치료 시기와 치료 방법에 따라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단계별로 소개하고 있다. 암 치료 중 부작용과 후유증을 줄이는 4주 운동법, 암 치료 후 활력 회복과 재발 예방을 위한 맞춤 운동법, 그리고 통증, 유착, 근력 약화 등 증상 개선을 위한 운동법을 담았다. 또한 유방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부인암 등 암종별 부종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법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운동법을 실천하면 암 발병 전보다 더 건강해지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암 극복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암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암환자만을 위한 맞춘 운동 처방전이 필요하다!암환자에게 운동은 건강한 사람의 운동보다 더 중요하다암을 이기는 데에는 치료의학이 큰 역할을 하지만 금연과 올바른 식습관, 그리고 운동이라는 건강 습관 또한 한몫을 담당한다. 치료의학이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려면 몸이 건강해야 하는데, 여기에 큰 기여를 하는 것이 바로 ‘운동’이다. 암이 없는 사람에게 운동은 웰빙(well-being)이지만 암환자에게 운동은 생존(being) 그 자체다. 암환자는 치료를 받기 전은 물론 치료하는 과정 중, 그리고 치료가 끝난 뒤에도 운동을 계속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이 사실 하나만으로 암환자가 운동을 시작할 이유는 충분하다.암 치료 중, 운동은 항암치료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인다치료의학의 발달로 암 치료 부작용과 후유증이 줄어들고 있다. 그렇지만 암 치료는 여전히 힘든 과정이다. 암환자가 암 치료 과정을 견디지 못하고 컨디션 저하로 결국 치료를 중단하는 일이 종종 생긴다. 이는 치료 과정에서 여러 부작용과 후유증을 겪게 되기 때문이다. 항암제를 쓸 경우 탈모가 생기거나 위장이 헐며 관절 통증이 생기는 부작용을 겪게 된다. 또 근육 조직을 손상시키고 영양 섭취도 어렵게 해서 근력과 지구력을 약화시킨다. 방사선치료를 받게 되면 관절이 굳고 힘줄이 뻣뻣해진다. 이런 다양한 부작용으로 인해 신체활동이 줄어들면서 컨디션은 점점 나빠지게 된다. 이런 부작용과 후유증을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운동이다. 암 치료 후, 운동은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인다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규칙적인 운동이 암 재발률을 낮추는데 영향을 주고 암환자의 사망률을 낮춰준다. 특히 대장암과 유방암의 경우 운동을 하면 암 관련 사망률과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되었다. 암 치료의 부작용으로 심·뇌혈관질환과 만성질환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여기에 운동까지 부족하면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은 더욱 높아진다. 통계자료를 보면 암 경험자가 암 치료를 끝낸 이후에 오래 살수록 암 이외의 원인, 즉 원래 있던 암이 아닌 새로 생긴 암(이차암)이나 심·뇌혈관질환이나 만성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뇌혈관질환과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 장기 생존하는 암 경험자에게 더욱 중요하다. 암 피로 감소에서 암종별 증상 개선까지 암환자는 운동을 통해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암환자가 운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그 밖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암환자에게 통증보다 흔한 증상은 암 관련 피로인데 운동 부족은 암 피로 발생의 요인 중 하나다. 암 진단을 받고 나면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치료에 대한 걱정 등으로 우울해지기 쉽다.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암환자가 겪는 스트레스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암종별로 겪게 되는 특정 부위의 통증이나 부종, 유착, 근육 약화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건강 체중’ 즉, 적절한 체중을 꾸준히 유지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비만 또는 저체중)에 비해 성인병과 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질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더 오래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암 경험자도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 체중을 유지하면 암으로 인한 사망과 암 재발률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잘못된 운동이 암환자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암 때문에 몸이 많이 약해졌고 피로도 쉽게 느끼는 암환자에게 휴식은 필요하다. 그렇다고 과도한 휴식만 취하는 것은 오히려 암환자에게 독이 될 수 있다. 가볍게 걷는 정도의 운동만 지속한다고 해도 운동의 효과를 볼 수가 없다. 또 운동이 좋다고 해서 빠른 시간 안에 건강을 되찾고자 하는 욕심에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오히려 근육, 인대 등에 손상을 줄 수도 있다. 암환자는 치료방법(항암제치료, 방사선치료, 수술 등)과 치료 시기에 따라 운동법을 달리 해야 한다.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운동을 하면 오히려 치료에 방해가 되거나 운동의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치료 중에 백혈구 수치가 떨어졌는데도 여러 사람과 함께 에어로빅을 하다가 열 감기에 걸리거나 방사선치료 중에 수영을 다니다가 치료 부위에 피부염이 생겨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서울대학교암병원 몇몇 암센터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암환자의 운동 수행 정도가 일반인에 비해 훨씬 떨어진다고 한다. 암환자가 운동을 잘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운동의 필요성은 알지만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암 진단부터 암 치료 후까지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치료 시기와 치료 방법에 따라 어떻게 운동해야 하는지를 단계별로 제시한다. 암 진단부터 암 치료 후까지, 암환자를 위한 맞춤 운동법을 담았다암 치료의 부작용과 후유증을 줄이고, 치료 중에도 일상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4주 운동법을 제시한다. ‘암을 이기는 4주 운동법’은 위암, 폐암, 간암, 유방암, 부인암 등 모든 암종에서 공통으로 할 수 있는 동작들이다. 관절 기능 유지, 근력 강화, 통증과 유착 방지를 위한 근육 이완, 어지럼증을 극복하기 위한 균형감 키우는 운동법을 담았다. 또한 암 치료 후, 활력을 되찾아 암 발병 전보다 건강해질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한다. 맞춤 운동법은 암 치료로 인해 뻣뻣해진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소실된 근육을 강화하는 근력 운동,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 유산소운동법으로 구성돼 있다. 암 치료 중은 물론 암 치료가 끝난 후에도 허리, 어깨, 무릎 등에 통증이 생기기 쉽다. 암 경험자들이 겪는 다양한 증상 개선을 위한 운동법을 단계별로 제시한다. 또 노인 암 경험자의 신체 기능 향상을 위한 운동법도 제시한다. 이밖에 유방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부인암 환자의 부종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를 위한 운동법을 담았다. ※ 암 경험자란?과거에는 암 경험자라고 하면 암 발병 후 5년이 지나 완치 판정을 받은 경우를 의미했으나 암 치료 성공률이 높아지면서 그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일차적인 암 치료가 끝난 이후부터 암 경험자로 부르기도 한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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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사월의 미, 칠월의 솔
    •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8-12-18

    소설을 쓴다는 건 그게 야즈드의 불빛이라고 믿으며 어두운 도로를 따라 환한 지평선을 향해 천천히 내려가는 일과 같다. 이 책에 실린 소설들을 쓰는 동안, 나는 내가 쓰는 소설은 무조건 아름다워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실제 이 세상이 얼마나 잔인한 곳이든, 우리가 살아온 인생이 얼마나 끔찍하든 그런 건 내게 중요하지 않았다. (…) 내가 쓰는 소설에 어떤 진실이 있다면, 그건 그날 저녁, 여행에 지친 우리가 조금의 의심도 없이 야즈드의 불빛이라고 믿었던, 지평선을 가득 메운 그 반짝임 같은 것이라고 믿었으니까. 중요한 건 우리가 함께 머나먼 지평선의 반짝임을 바라보며 천천히 나아가는 시간들이라고. 그게 야즈드의 불빛이라서, 혹은 야즈드의 불빛이 아니라고 해도._‘작가의 말’에서이야기는 어디에서 시작되는 것일까. 이 삶이 아득하기만 하다고 느껴지는 어떤 순간, 삶은 더욱 선연하게 눈앞에 떠오르곤 한다. 내내 고개를 들지 못하고 앉아 있던 어떤 이의 정수리께에서 설명할 수 없는 슬픔을 보아버린 어느 순간, 문득 멎어버린 시계처럼 갑자기, 그리고 뒤늦게. 멈춰 선 시곗바늘은 언제부터였는지도 모를 그 시간을 불러들이고, 어쩌면, 그 자리에서 이야기는 시작되는 것인지도. 저는 계속 선생님만 보고 있었는데, 선생님은 한 번도 고개를 들지 않으셨어요. 먹는 내내 선생님 정수리께를 보는데, 뭔지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슬픈 마음이 들더라구요. (…) 영화든 소설이든 뭔가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그때 처음 했어요. 선생님 그 정수리를 보면서. _「사월의 미, 칠월의 솔」올해로 등단 20주년이 된 소설가 김연수가 다섯번째 소설집을 엮었다. 함께 시간을 보낸 사람들에게는 서로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저절로 생긴다. 이야기는 사람들 사이에 있다. 이야기를 듣는다는 건 함께 경험한다는 뜻이다. _「파주로」소설 속 화자의 말을 작가 김연수의 그것으로 이해해도 될까. 소설이 결국 사람들을 위??이야기라면, 소설에서 언제나 가장 새로운 것은 바로 그 인물 자체일 것이다. 각 개인의 역사에서 개별적으로 존재하던 어떤 고유명사를, 하나의 인물을, 이곳을 데려와 소개하는 것, 그것이 어쩌면 작가의 일일 것이다. 그리고 이 인물들을 대하는 작가 김연수의 태도는 더없이 신중하다.삶을 이해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눈 귀 코 입만으로는 부족해요. 온몸을 모두 사용해야 합니다. _「푸른색으로 우리가 쓸 수 있는 것」 최근 업로드된 문학동네 팟캐스트 ‘문학 이야기’에서, 작가 김연수는 말한다. “나 자신을 이해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속일 수 있지만, 타인을 이해하는 문제는 다르다. 속일 수가 없다. 쓸 수가 없다. 쓸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타인의 삶을 쓸 수 없다, 는 걸 인정하고 포기하는 데서부터 나는 오히려 시작한다.” 너의 삶을 이해한다, 안다, 라고 함부로 말하지 않는 것. 어쩌면 김연수의 소설이 가지는 힘은 바로 거기에서 비롯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타인의 삶과 이 세계를 제 식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이해하려 애쓰고, 결국은 이해할 수 없음을 받아들이는 것,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 자체를 받아들이는 것. 그래서일까. 특히 이번 작품집에 실린 열한 편의 소설은, 작가(혹은 작중 화자)의 개입 없이 소설 속 인물들이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엄마가, 누나가, 이모가, 들려주는 제 삶의 이야기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겠지만, 우리 머리 위에는 거대한 귀 같은 게 있을 거야. 그래서 아무리 하찮고 사소한 말이라도 우리가 하는 말들을 그 귀는 다 들어줄 거야. (…) 그런 귀가 있어 깊은 밤 우리가 저마다 혼자서 중얼거리는 말들은 외롭지도 슬프지도 않은 거야. _「깊은 밤, 기린의 말」김연수의 소설이 우리에게 위로를 준다면, 또한 그 때문일 것이다. 너를 이해한다, 서툴게 위로하지 않고, 그저 삶이 거기에 그렇게 존재한다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삶이 아득해지는 어떤 순간 뜻없이 중얼거리는 말들을 커다란 귀가 되어 그저 그 자리에서 들어줌으로써. 그리고 그 순간 결국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함으로써.옷을 꺼내 입을 때마다 엄마는 그 옷에 얽힌 이야기를 큰누나에게 들려줬고, 큰누나 역시 자신이 기억하는 그 시절의 엄마에 대해서 얘기했단다. (…) 엄마의 기억과 큰누나의 기억은 조금씩 달랐다고 한다. 아마도 엄마와 큰누나의 기억은 나의 기억과도 많이 다를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큰누나는 두 사람의 삶이 서로 겹친다는 것을 알게 됐단다. 그래서 엄마가 다시 한번 인생을 살 수 있다면, 그건 우리도 또 한번의 삶을 사는 게 된다는 사실을. 다시 말하면, 우리가 또 한번의 삶을 살 수 있다면 엄마 역시 다시 한번 인생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그렇게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_「주쌩뚜디피니를 듣던 터널의 밤」이야기하는 인물들의 존재감은 그들이 하는 이야기에, 그들이 사랑하는 타인들에게 늘 빚지고 있다. (…) 우리가 타인에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은 기쁨과 더불어 우울을 선사할 때가 있다.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로 하여금 말하게 하고, 우리의 이야기 자체가 되는 주체가 우리 자신이 아닌 다르고 낯선 존재들이어서 우리가 늘 빚진 채로 살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_허윤진(해설 「Wedding」에서)나와 타자, 고통과 행복, 소통과 이해…… 흔하디흔한 이 말들이 결국 “우리 삶의 근본적인 문제이고, 이에 대해 답이 쉽게 나오지 않도록 정확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 문학이라면, 우리에겐 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잘못 이?巒풉?쉬운 인생의 문제들을”(신형철), 김연수는 소설이라는 예술장르의 본질에 대한 깊은 고민과 함께 밀고 나간다“그보다 더 싫은 건 사람들이 이렇게 말할 때죠. 그건 일단 네 몸이 나은 뒤에 그때 얘기하자. 그럼 저는 그렇게 말했어요. 내 몸은 이제 영영 낫지 않아. 지금 얘기해.” _「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 」결국, 다시 한번, 우리는 서로를, 타인을 이해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를 인정하고 함께 걸을 수는 있을 것이다. 혼자서 걷기 시작할 때,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곳에서부터 걷기 시작한다. 저처럼 한낮과 다름없이 환하고도 파란 하늘에서, 혹은 스핀이 걸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골목에서, 분당보다도 더 멀리, 아마도 우주 저편에서부터. 그렇게 저마다 다른 곳에서 혼자서 걷기 시작해 사람들은 결국 함께 걷는 법을 익혀나간다. 그들의 산책은 마치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동물들과 함께하는 산책과 같았다. 그들의 산책은 마치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동물들과 함께하는 산책과 같을 것이다. 앞으로도. 영원히. _「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 」좋은 서사란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김연수는 답한다. “글을 왜 쓰느냐 하면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 글을 쓴다. 최대한 노력했을 때 그 사람이 겪었던 일을 쓸 수 있으므로 우선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갖은 애를 쓰지만, 늘 실패한다. 하지만 그 순간부터 글을 쓸 수 있다. 독자들은 자기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서 책을 읽는다. 좋은 이야기란, 이야기 속에서 자기의 삶과 고민과 나를 둘러싼 세계의 공통된 부분을 찾아내는 것이다. 독서란 자신이 혼자만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는 길이다.”(문학동네 팟캐스트_문학 이야기) 사랑하는 이의 어깨에 몸을 기대는 것은, 몸이 아니라 마음을 기대는 일이다. 그래야 기대는 쪽도 의지가 되는 쪽도 불편하지 않다. 이제, 그의 커다란 귀를 열어둔 소설에 마음을 기댈 시간이다.▶ 김연수와 신형철이 만난 문학동네 팟캐스트_문학 이야기는 아이튠즈와 팟빵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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