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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년 3 - 1921-1925 의열투쟁, 무장투쟁 그리고 대중투쟁 (박시백의 일제강점기 역사만화)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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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35년 3 - 1921-1925 의열투쟁, 무장투쟁 그리고 대중투쟁 (박시백의 일제강점기 역사만화)
    • 박시백 글.그림
    • 비아북
    • 2018-09-03

    믿고 읽는 박시백의 대하역사만화박시백 화백의 신작 《35년》은 일본에 강제 병합된 1910년부터 1945년 해방까지 일제강점기 우리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연속선상에 있고, 연결되어 있다. 작가는 《조선왕조실록》 집필이 강제로 멈춰버린 시기 이후의 역사에 주목했다. 식민지의 삶이라는 오욕의 역사가 우리의 ‘현재’와 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작업을 마치자마자 독립운동의 현장을 찾아 중국을 비롯한 전국을 답사했고, 각종 자료 수집과 공부에 매진한 지 5년여 만에 그 결과물을 내놓게 되었다. 박 화백은 전작에서 이성계의 어린 시절을 묘사하며 변발을 한 모습으로 그렸다. 이 한 컷은 독자들에게 그 당시 시대상과 인물을 압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35년》 1권에서 이회영 6형제 일가 60여 명이 가산을 처분하고 망명길에 오르는 한 컷의 그림은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안겨준다. 여러 설명을 한 컷의 그림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만화만이 가지는 매력이다. 박 화백은 작업을 돕는 어시스턴트 한 명 두지 않고 자료 조사와 정리, 콘티와 밑그림, 펜 작업, 채색 등 모든 과정을 직접 도맡아 했기 때문에 일정은 더뎠지만 장인의 작품처럼 완성도는 높아졌다. 친일부역의 역사만이 아니라 치열한 항일투쟁의 역사로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민주공화국을 탄생시킨 ‘35년’이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사회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는 35년!일제강점기 35년의 역사, 즉 근세에서 근대로의 이행을 통해 조선인은 근대인으로 변모했다. 일본의 폭압적인 통치하에서 내적 갈등을 거듭한 식민지인이자 근대화된 신분·토지제도를 경험한 세대, 무엇보다 독립을 향한 끊임없는 투쟁을 지속한 혁명가로서의 조선 민중들. 그들은 현재 한국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에 가장 가까운 원형(原型)이다. 박시백의 《35년》은 이 원형의 시간, 청산되지 않은 과거사를 생생히 복원한다. 단순히 박제된 정보를 전시하고 나열하는 역사가 아니라, 우리의 사회적 현실과 호흡하는 소통으로서의 역사. 이처럼 원형으로서의 역사와 현재의 우리를 비교하는 일은 곧 ‘왜 역사를 배우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가닿는다. 저자 박시백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왜 역사를 배우는가.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고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흔히 답한다. 하지만 나랏일을 하는 이가 아닌 평범한 우리에게는 좀 추상적인 답변이다. 혹자는 역사에서 살아갈 지혜를 얻는다고도 한다. 그런데 항일투쟁의 길은 고난과 죽음의 길이었던 반면 친일 부역의 길은 안락과 영화의 길이었다. 후자처럼 사는 게 역사에서 얻는 지혜가 되어버리고 만다면 역사를 배우는 건 너무 참담한 일이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는 미래의 역사다. 이런 의미에서 역사를 배우는 일은 빛과 어둠, 그 명암의 흔적을 기억해내기 위함이다. 가장 밝게 빛나던 인물들뿐만 아니라 시대의 어둠 앞에서 자신의 안락과 영화만을 좇았던 이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는 일이 필요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거울을 바라보며 자신의 옷매무새를 가다듬듯, 일제강점기의 인물들과 시공간은 지금 한국 사회를 비추는 거울상으로 기능한다. 역사를 배우는 동시에 만들어나가는 우리는, 그 거울상(이자 원형)이 가진 명암을 바탕으로 오늘의 역사를 더 정확하고 상세히 기록하고 기억해야 한다. 그것이 ‘참담하지 않을’ 앞으로의 역사를 위한 길이므로.인물과 사건이 살아 숨 쉬는 35년!3·1혁명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2019년까지 전 7권 출간이 예정된 《35년》은, 가혹한 탄압으로 조선을 집어삼킨 조선총독부와 경찰들, 일신의 부귀와 영달을 위해 나라와 동족을 팔아넘긴 친일파들, 민중의 들끓는 저항이 폭발했던 3·1혁명의 순간들과 그 이후의 대중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분열, 식민지 경성에서 벗어나 간도, 연해주, 상하이, 하와이를 넘나들며 해외에서 독립의 가능성을 모색했던 이들, 무장투쟁과 의열투쟁으로 독립을 향한 의지를 보여준 봉오동·청산리전투와 의열단의 의거, 사회주의 운동을 통해 다른 세계를 꿈꾸었던 이르쿠츠크파와 상하이파 고려공산당 등 수많은 인물과 단체가 씨실과 날실처럼 교차하며 역사적 현실이 가감 없이 그려진다. 박 화백은 만평작가 출신답게 촌척살인의 감각으로 당대의 사건과 인물들을 현재적 시점에서 재해석하고 입체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부록으로 수록된 연표를 통해 각 연도별로 국내와 세계의 사건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인명사전에서는 독립운동가와 친일반민족행위자 등 《35년》(1~3권 기준)에 등장하는 인물 중 300여 인의 생애에 대한 촘촘한 정리를 곁들였다. 만화를 통해 스토리로 이해하고, 부록을 통해 다시 한 번 내용을 정리하면서 살아 숨 쉬는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만나보자. 세계사적 맥락에서 새롭게 바라본 35년!《35년》의 또 다른 특징은 역사를 바라보는 민족주의적·국가적 시각에서 벗어나 세계사적 맥락을 고려했다는 점에 있다. 일제강점기 35년의 역사는 일제의 탄압과 우리의 저항이라는 이분법적 구도가 아니라, 제국주의 열강들의 식민지 수탈과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을 통한 전 지구적이며 유기적인 정세 속에서 흘러온 것이다. 이를테면 1917년 러시아혁명이 일어나 볼셰비키 정권이 들어서자, 독립운동 진영에서도 이에 발맞춰 이동휘가 한인사회당을 조직한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제창된 윌슨의 민족자결주의는 내재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식민지 국가에서 독립을 염원하는 민중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고, 여운형은 급변하는 정세를 주시하며 신한청년당을 조직해 대대적 독립운동을 준비한다. 이처럼 《35년》 각 권의 프롤로그에는 세계사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전사(前史)를 소개하여, 우리의 일제강점기를 기존과 다른 높이에서 바라볼 수 있다. 이 같은 세계사적 맥락은 그간 일제강점기를 다뤄 온 많은 역사서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기도 하다. 한반도가 처한 지정학적 상황을 이해하면서도, 이를 그저 치욕의 역사로 기억하거나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형태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어떤 역사나 문명이든 태어나고 성장하며 소멸해가는 과정은 총체적 관계 속에서 발생한다. 비극적 역사일수록, 그 역사적 사실의 기원으로부터 정당한 교훈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세계사적 토대가 필수적이다. 사관과 관점이 균형 잡힌 35년!‘아는 만큼 보인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보이는 앎’을 왜곡하지 않고 이해하려는 능동적 태도가 우선해야 한다. 지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태를 거치며, 우리는 역사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균형 감각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전작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서 철저한 조사와 고증을 바탕으로 조선왕조사의 숨겨진 재미를 선사했던 박시백 화백은, 《35년》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흐름을 잇는다. 저자는 일제강점기 역사의 좌우 대립이라는 해묵은 논쟁에 함몰되지 않으면서, ‘적극적인 사관(史官)’의 위치에서 기계적 중립을 거부한다. 관조의 자세에서 벗어나 왜곡되지 않은 사관(史觀), 흔들리지 않는 관점, 그리고 충실한 역사 해석만이 우리에게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35년》은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가 간행한 《한국독립운동의 역사》(전 60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의 《친일인명사전》(전 3권)을 기본 텍스트로 삼았고, 그밖에도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우리역사넷 등 인터넷 연구 자료와 단행본들도 참고해 공부하며 스토리를 짜는 준비 기간만 4년여가 걸렸다. 또한 7명의 현직 역사 교사(김종민, 남동현, 문인식, 박건형, 박래훈, 정윤택, 차경호)가 편집에 참여하여 역사적 사실관계를 바로잡았고, 밀도 있는 작품을 독자에게 전하기 위한 교정과 정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다양한 쟁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35년!일제강점기는 대개 유관순의 3·1만세운동과 안중근의 의거, 김좌진의 청산리전투 등 일부 영웅적 인물과 사건에만 치중해 각인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식민지를 살아가며 독립을 위해 애쓴 수많은 민중들과 그들이 남긴 유산은 훨씬 광범위하다. 《35년》은 그 수많은 역사적 쟁점 중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예컨대 임시정부의 활동과 분열, 사회주의 운동의 분화 등 비교적 소외되었던 복잡한 쟁점들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정리했다. 각 장의 첫머리에는 지도와 함께 대표적 사건이나 인물이 인포그래픽으로 소개된다. 지리적 정보와 함께 제시되는 사진 자료와 간략한 내용 정리를 통해, 독자가 텍스트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처럼 만화와 교과서(역사 부도) 구성과의 결합으로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교육 현장에도 실질적인 연계와 활용이 가능하며, 수업을 통해서는 상세히 알 수 없었던 쟁점들을 보완하는 보조 교재로서도 손색이 없다. 만화로 역사를 기록한다역사는 언제나 3차원적이다. 우리가 역사를 이해하는 방식은 언제나 1차원적 텍스트를 통해서였지만, 식민지 조선을 뛰어다니며 만세를 외쳤던 이들은 분명 우리와 같은 시공간 안에서 숨 쉬던 이들이다. 만화는 그런 현실의 시공간과 가장 가깝고, 그들이 살았던 삶을 생동감 있게 기록할 수 있는 효율적인 매체다. 박시백 화백은 만화를 프로덕션 분업 체제로 제작하는 최근의 추세와 달리 콘티 작업부터 그림과 채색까지 모든 과정을 홀로 담당한다. 작업일정은 더디지만 일반 학습만화처럼 정보와 그림이 따로 놀지 않고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완성도 높은 교양만화를 선보인다. 또한 만화 속 인물의 대사도 작가의 손글씨로 직접 그려 글과 그림의 전달력을 높였다. 저자는 작가의 말에서 “일제 강점 35년의 역사는 부단한, 그리고 치열한 항일투쟁의 역사”라고 말한다. 더불어 “가급적 더 많은 독립운동가들과 친일부역자들을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고 밝힌다. 물론 일제강점기를 다룬 많은 책들이 이와 비슷한 무게감을 가지겠지만, 중요한 것은 《35년》이 만화라는 사실이다.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만화로 기록한다는 것은, 사료의 텍스트가 가진 딱딱함을 부드러운 선으로 바꾸고, 독립운동가들의 피 끓는 외침을 컷과 컷의 간극으로 표현하며, 그들이 흘린 피로 색을 칠하는 작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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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 지금 이대로의 나를 사랑하게 되는 그림책 치유 카페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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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내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 지금 이대로의 나를 사랑하게 되는 그림책 치유 카페
    • 김영아 지음
    • 사우
    • 2018-09-03

    “그림책은 내 마음을 읽어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 그림책의 감동과 심리학의 만남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치유 효과국내 대표 독서치유 심리학자 김영아 교수가 우울하고 불안한 당신에게 드리는 그림책 처방 이 책의 저자 김영아는 25년간 독서치유 심리학자로서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그동안 저자는 상담과 강연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을 안겨주었다. 저자는 독서치유가 갖고 있는 치유의 힘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책은 그저 읽는 것만으로도 자신을 직면하게 해준다. 책 속의 등장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 감정을 이입하거나 그 인물이 처한 상황에 스스로를 대입하며 억눌린 감정을 분출한다. 이러한 카타르시스는 치유 과정에서 중요하다. 그러면서 자신의 감정의 실체를 알아차리게 된다.”그러나 저자는 언제부턴가 독서치유의 한계를 절감했다. 우선 학교에서 독서 교육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탓에 어른이 되어도 책 읽기를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다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시간에 쫓기며 살다보니 상담을 앞두고도 책을 읽어 오지 않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책 읽기가 독서치유의 시작인데,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저자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치유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림책을 통한 심리치유는 상상 이상으로 좋은 반응과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림책은 아이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인간이 살면서 느끼는 갖가지 감정을 다루고 있기에 어른에게도 울림이 크다. 이 책에서 저자가 들려주는 그림책의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깊숙이 숨겨 두었던 내 안의 수치심을 만나기도 하고, 주체할 수 없는 분노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깨닫기도 한다. 게다가 그림은 긴 글로 설명해야 하는 내용을 단 한 컷으로 전달하기도 하고,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까지 보여준다. 그림은 직관적으로 사람의 마음에 와 닿는다. 따라서 저자는 “상담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림책은 양질의 재료”라고 말한다. 내 감정을 알아채고 이해하는 법을 배우지도 못한 채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당신에게진정한 ‘나’로 사는 길을 안내하는 책갈수록 경쟁이 극심해지고,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획일적인 사회 분위기 탓에 마음의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끊임없이 서로서로 비교하고, 인정욕구에 시달리는 사회에서 나의 본성에 맞게 온전히 ‘나’로 살기란 어려운 일이다. 이유 없이 화가 나고 자꾸만 불안하다, 아무리 노력해도 인간관계가 힘들고 외롭다, 남들은 다 잘사는 거 같은데 나만 왜 이 모양인가 싶어 우울하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심리적인 불안을 느낀다. 불안한 상태에서 벗어나려고 회피하거나 합리화하기도 한다. 하지만 감춰놓은 문제는 언제든 다시 나타난다. 억눌린 무의식은 성숙한 사랑을 방해하기도 하고 자녀와의 관계를 힘들게 만들기도 한다. 불쑥불쑥 찾아드는 우울감과 고립감, 자기비하, 욱 하는 분노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은 나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직면’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자아분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아분화란 생각과 감정을 구분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신을 분리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분화되지 못한 사람은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있지 않으며 대인관계나 감정 조절에 미숙하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미분화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성인이 되어도 부모에게서 정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 감정의 실체가 무엇인지 몰라 쩔쩔 매는 사람들이 많다. ‘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일은 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다. 저자는 정체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그림책 『100만 번 산 고양이』를 고른다. 이 책의 주인공은 백만 번이나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고양이다. 임금님, 뱃사공, 마술사 등 무수한 사람들이 고양이를 길렀다. 그들은 고양이가 죽을 때마다 눈물을 흘렸으나, 고양이는 단 한 번도 울지 않는다. 이 시기의 고양이는 ‘누구의 나’이다. 아무리 사랑받는다 한들 누군가의 고양이로 사는 것은 고양이로서는 ‘나’로 사는 게 아니다. 이제 고양이는 ‘자기만의 고양이’가 된다. 누구에게도 종속되지 않은 ‘나’ 자체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누구에게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오직 멋진 얼룩무늬를 가진, 백만 번이나 살아본 자신을 뽐내기만 한다. 그러다가 하얀 고양이를 만나면서 관계에 서툰 자기 자신을 보고, 스스로를 직면하게 된다. “직면이란 자기의 그림자를 보는 것과 같다. 나에게 잘난 부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약하고 부족하고 수치스러운 면도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다. 자아 정체성은 자기가 보고 싶은 나와 남이 보는 나를 통합해 받아들이면서 형성된다.”고양이는 백만 번이나 죽어봤다는 말을 다시는 꺼내지 않는다. 대신 하얀 고양이에게 곁에 있어도 되느냐고 묻는다. 둘은 새끼를 낳고 평생 함께 산다. 하얀 고양이가 세상을 떠났을 때 고양이는 처음으로 운다. 밤낮으로 울다가 하얀 고양이 곁에서 조용히 죽음을 맞는다. “진짜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살게 됨으로 인해 다른 누군가를 향한 공감과 사랑이 가능해졌으며, 삶을 소중하게, 죽음은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이다.”저자는 이런 식으로 그림책을 활용해 우리가 흔하게 갖고 있는 심리적인 문제를 하나씩 풀어서 보여준다. 두려움, 불안과 걱정, 분노, 자존감, 강박장애, 열등감, 질투, 거절불안, 수치심, 외로움 등 우리를 괴롭히는 고통의 근원은 무엇이고 해결 방법은 무엇인지 들려준다. 오랜 세월 상담 현장에서 독서치유 심리학자로 활동해온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내가 안고 있던 문제가 툭 하고 떨어져나가는 체험을 하게 된다. 수많은 그림책 중에서 맞춤한 책을 골라내는 저자의 안목과 풍부한 독서치유 경험, 그리고 그림책이 갖고 있는 강력한 치유의 힘이 결합한 결과일 터이다. 치유의 시작은 자기 자신과 직면하는 것!펜을 들고 질문에 답하면서 나 자신과 깊숙이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자이 책은 20개의 심리적 문제와 그에 해당하는 그림책을 다루고 있다.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마음 성장 노트’를 준비해두었다. 미처 모르고 있던 나 자신을 알아가고, 내가 느끼는 여러 감정의 실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질문이 각각 3개씩 들어 있다. 이 질문은 상담실에서 상담가가 내담자에게 던지는 발문과도 같다. 저자는 최적의 발문을 뽑아내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독자는 저자가 던지는 질문을 통해 나 자신을 객관화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책을 읽는 데 그치지 말고 질문에 대한 답을 쓰면서 자신과 깊숙이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란다. 나를 안다는 것은 곧 내 감정의 실체를 아는 것이다. 이것이 심리치유의 시작이다. ‘마음 성장 노트’를 작성하고 나면 당신의 마음은 훨씬 더 견고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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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까지 살아서 가는 생존 영어 - 머릿속에서 맴돌기만 하는 영어는 이제 그만!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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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어]입까지 살아서 가는 생존 영어 - 머릿속에서 맴돌기만 하는 영어는 이제 그만!
    • 추스잉 지음, 허유영 옮김
    • 유노북스
    • 2018-09-03

    “어떻게 영어가 입으로 터져 나오게 할 것인가?”10개 국어의 달인이 들려주는 기적의 ‘850-100-144’ 학습법영어 마비에서 벗어나는 가장 간단한 방법-“당신 영어의 착지점을 찾아라!”10개 국어를 독학으로 마스터한 언어 천재, 추스잉!지구 위 어디를 가도 현지인과 거침없이 소통하는 그가‘영어 마비’에서 벗어나는 가장 간단한 영어 학습법을 공개한다!한국인의 영어 공부 열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한국어만큼 많이, 아니 어쩌면 더 많이 공부하는 외국어가 바로 영어다. 10년, 20년은 기본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머릿속 영어를 입 밖으로 한 단어도 내보내지 못하는 영어 마비에 걸려 있다. 영어를 말하려는 순간, 심장이 두근거리는 영어 울렁증을 호소한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대만의 언어 천재 추스잉은 ‘영어의 착지점’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뜀틀을 잘 넘으려면 손의 착지점을 잘 짚어야 하고, 멀리뛰기를 잘 하려면 발의 착지점을 잘 짚어야 하듯이, 입에서 영어가 술술 터져 나오게 하려면 이후 대화를 이끌어 갈 첫 단어, 즉 ‘착지점’을 먼저 찾아야 한다. 커피를 주문할 때의 ‘Coffee, please!’라는 말이 바로 착지점이다. 착지점만 잘 찾으면 그 다음 대화는 저절로 순조롭게 풀린다.더 놀라운 것은, 여기에는 많은 단어를 알고 있을 필요도 없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우리가 이미 대부분 알고 있는 I, you, he, is, that 같은 기초 단어 850단어만 알면 지구상 어느 곳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또 여기에 150단어를 더해서 1,000단어를 알면 자유롭게 나를 표현해서 외국인 친구까지 사귈 수 있다. 그리고 좀 낯설지만 외워 두면 빛을 발하는 144단어까지 알면 네이티브 수준의 영어 구사도 가능하다. 바로, 영어 마비자도 영어 토론의 달인으로 만드는 ‘850-1000-144’ 학습법이다.여기에 영어식 논리를 입히는 연습을 조금만 하면, 당신의 영어는 저절로 유창해진다! 순간순간 ‘착지점’을 정확히 찾아 짚어낼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영어는 물론 한국어, 일본어, 아랍어, 위구르어, 스페인어 등 10개 국어에 능통한 저자는 이것이 바로 머릿속에서 맴돌기만 하는 영어를 ‘입까지 살아서’ 가게 만드는 핵심 비법이라고 말한다.따라서 덮어 놓고 많은 단어를 암기할 필요도 없고, 공식처럼 대입하기만 하면 문장이 완성되는 법 같은 테크닉들을 익히느라 머리를 싸맬 필요도 없다. 이제 막 영어 공부를 시작한 사람이라면, 일단 850단어부터 시작하라! 다시 한 번 영어에 도전하는 사람이라도 일단 850단어, 1,000단어, 144단어부터 재점검하라! 그런 다음에는 영어식 논리를 익히고 착지점을 찾는 연습에 매진하라! 그리 길지 않은 미래, 당신의 입에서 영어가 터져 나오는 기적을 만날 것이다.‘생존’을 위한 영어 공부의 시작기본은 850단어면 끝난다!영어 공부,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네이티브 수준으로 영어를 사용하고 세계인과 막힘없이 소통하며 일하는 저자 추스잉은 외국인과 소통하며 의식주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수준, 나아가 직업을 구하거나 경제적 수입을 얻기 위해 필요한 영어 수준을 ‘생존 영어’로 정의한다.생존 영어를 위해 기초 단계로 추천하는 것은 20세기 영국 철학자이자 언어학자 찰스 케이 오그던(Charles Kay Ogden)이 추려 놓은 850개 기본 어휘다. 이 단어들은 전문용어로 BE 850이라고 하는데, 일상생활을 표현할 수 있는 수준의 단어를 엄선한 ‘Basic English’다. 850개 단어 중에 모르는 단어가 10개 이하라면 생존할 수 있는 탄탄한 기초를 지닌 것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책에는 850단어가 실려 있고, 각 단어를 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체크 박스를 달았다).머릿속에서만 맴도는 영어에서, 입에서 자유롭게 나오는 영어로!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네이티브 수준으로 영어 실력 업그레이드하기언어 장벽을 넘는 생존 단계를 지나, 자신의 생각을 막힘없이 자유롭게 표현하고 싶다면 문화 장벽을 넘어야 한다. 짧고 간단한 표현과 손짓 발짓 섞어 보디랭귀지로 소통하는 단계를 넘어 자연스러운 일상 회화가 가능한 단계다. 이때 필요한 것은 BNC 1000(British National Corpus 1000)이다. 중급 수준의 일상 단어 1,000개를 모아놓은 말뭉치로서, 이것을 익히면 시사 잡지나 연예 잡지를 수월하게 읽을 수 있고, 해외여행을 가서 현지인과 저녁에 맥주를 마시면서 대화를 할 수 있고, 호주로 1년간 워킹홀리데이를 떠나 친구를 몇 명 사귈 수도 있다. 1,000단어 중에 모르는 단어가 50개 이하이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전문용어를 써 가며 토론을 하려면 상급 144단어까지 익히면 좋다. 이 144개 단어의 정확한 사용법을 익혀 놓으면 공식적인 자리에서 말을 할 때나 글을 쓸 때 영어 표현의 수준이 월등히 높아진다.영어 실력 ‘일취월장’의 핵심은 과감함과 논리영어 쓰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라!저자는 영어를 책으로 배운 사람들이 외국인과 소통하기 어려워하고 입 열기를 두려워하는 이유로 두 가지 장애물을 꼽았다. 하나는 ‘내가 한 말이 틀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고, 또 하나는 ‘논리 부족’이다.두려움은 어릴 적부터 문법과 발음이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이 주입되어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틀리면 안 된다, 완벽해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이 알아듣는다’라는 강박이 입을 못 열게 막는 것이다. 한국어를 쓰는 우리가 상대방과 대화할 때 머릿속으로 문법과 발음을 걱정하지 않듯이, 영어로 말할 때도 ‘틀리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저자는 두 번째 장애물, 즉 논리 부족을 더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내 말이 틀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은 반복 연습을 통해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지만, ‘말에 논리가 없다’는 문제점은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논리적 표현을 연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저자가 말하는 논리란 뭘까? 먼저 아래 질문을 읽고 두 개의 대답 예시 중에 하나를 골라 보자.질문: 가장 좋은 다이어트 방법은 뭔가요?대답 1: 연애요.대답 2: 운동과 음식 조절이요.대답 1은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사람들이 흔히 선택한다. 대답 1은 감정과 분위기, 상대방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아시아인의 사고방식을 그대로 반영한다. 연애를 하면 자신의 외모에 더 신경을 쓰게 되므로 다이어트 방법으로 좋다는 논리다. 그러나 서양 언어의 논리에는 부합하지 않는다. 서양인의 사고방식은 대답 2에 가깝다. 객관적이고 어느 상황에서도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논리란 간단히 말하면 명확한 인과 관계다. 영어를 쓰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함께 섞여 살아가려면 의식적으로 논리를 전환시키는 연습을 해야 한다. 주위에서 들은 사례들을 마음대로 일반화시켜 근거로 제시하거나, 문제의 핵심에서 벗어나 “연애를 하면 저절로 살이 빠져요” 같은 비논리적인 결론을 내리지 않도록 훈련해야 한다.더불어, 논리를 전개하는 순서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영어는 판단이나 결론이 앞에 오고 사실과 묘사가 뒤에 오지만, 아시아 언어는 원인 뒤에 결과가, 가설 뒤에 추론이, 사실 뒤에 결론이 온다. 따라서 영어로 말할 때 논리 전개의 순서를 적절하게 바꾸어야 쉽게 소통할 수 있다. 정말 ‘영어다운’ 영어를 구사하고 싶다면 이런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아주 평범하게 영어를 말할 수 있어야 진짜 영어 공부다!그러면, 영어를 어느 수준까지 배워야 될까? 배우는 사람마다 도달하고자 하는 영어 능력의 수준은 다를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안내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외국으로 여행 가서 말이 통하지 않아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하는 일만 피하고 싶은가?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지 말고 기본 단어 850개(BE 850)만 딱 외우면 된다. 어떤 외국어라도 이 정도 수준으로 말하려면 최대 3개월만 공부하면 된다. 백 번 양보해서 1년 정도 꾸준히 공부하면 충분하다. 특별한 언어 재능도 필요 없다.나아가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내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려면 1,000개 단어(BNC 1000)를 더 외워야 한다. 더불어 말만 영어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방식까지도 영어 논리로 바꾸어야 한다. “잔디밭에도 휴식이 필요해요. 나를 밟지 마세요!”를 “Please stay out of grass”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상점 앞에 CCTV를 설치하고 “녹화 중. 미소 지으세요!” 같이 경고문을 적고 싶더라도 “CCTV in operation”이라고 쓸 수 있어야 한다.저자가 말하는 ‘영어 공부로 도달해야 하는 최고의 경지’는 영어를 쓰는 상대방이 ‘아주 평범하다’고 느끼는 문장을 구사하는 것이다. 평범한 영어를 자유롭게 술술 쓰고 말할 수 있어야 영어 공부는 완성된다. 무작정 단어 외우기, 고득점을 하기 위한 문법 공부, 스킬만을 중시하는 발음 연습 등은 공부를 할 때 효율을 높일 수는 있지만 영어 공부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과는 거리가 있다. 이 책을 통해 영어 학습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고, 스킬과 테크닉보다 논리를 중시하는 영어 공부의 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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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의 기쁨 - 책 읽고 싶어지는 책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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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독서의 기쁨 - 책 읽고 싶어지는 책
    • 김겨울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18-09-03

    “책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북튜버 ‘겨울서점’이 들려주는 따뜻한 책 이야기책과 관련한 책 중에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는 책은 너무나 많다. 하지만 정작 책을 진짜 읽어볼까, 하는 마음이 드는 책은 좀처럼 찾기 힘들다. 이 책은 독서가 얼마나 재밌고 기쁜 행위인지 책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파헤쳐 독서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책과 친구가 되게 하는 책에 관한 책이다. 유튜브 ‘겨울서점’ 채널에서 조근조근 나지막한 목소리로 책에 대해 방송하는 저자는 책과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며 나름의 책의 세계를 열어가고 있는 핫한 북튜버(BOOK과 Yourtuber의 합성어)이자, 책과 함께 자라왔다고 해도 과언이 20년지기 책덕후이다. 책을 소개하는 방송을 하고 있지만, 그녀의 방송은 책의 내용을 소개하거나 추천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인터넷 서점에서 굿즈를 받기 위해 실제로 5만 원에 맞추어 장바구니에 책을 담아보기도 하고, 북페스티벌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그 생생함을 전하기도 한다. 자신이 마련한 여러 독서대를 가져다가 독서대 챔피언 결정전을 하기도 하고, 책과 함께 하면 좋은 차나 아이템을 소개하기도 한다. 때로는 무작정 책의 32페이지 5번째 줄을 읽어보기도 하고,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방법을 나름 재미지게 설파하며,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책 이야기를 나눈다. 이 모든 행위가 책의 세계에 빠져들게 하고 책 덕력을 상승시키는 즐거움, ‘독서의 기쁨’이다.그렇다. 이 책은 책을 빨리 읽거나 방대하게 읽을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하는 ‘독서법’에 관한 책이 아니다(물론 책을 읽는 목적이나 고르는 방법 등 책 읽기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없는 건 아니다). 그렇다고 읽은 책에 대한 느낌과 통찰을 정리한 ‘서평집’도 아니다(3부에 책의 세계를 다룬 책들에 관한 서평이 5편 정도 실리긴 했다). 책 제목 그대로 책을 아주 많이 사랑하는 이가 독서의 기쁨을 오롯이 전하는 책에 관한 러브레터이자, 독서를 취미로 두는 이들에게 책이 얼마나 즐겁고 훌륭한 유희활동인지 세상에 적극 전파할 것은 선동하는 일종의 ‘책 영업서’이다. 책에 관한 이야기, 책을 만나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책과 세계에 대한 이야기읽다 보면 ‘책이 읽고 싶어지는 책’책은 유희였다가 위로였다가 친구였다가 한다저자가 책의 세계로 안내하는 방법은 목차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다. 책의 물성과 정신성에 대해 논하고, 책을 만나 함께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본 시시콜콜한 주제들에 대해 수다를 떨어보고, 책과 연결되어 있는 세계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건조하게 정보를 나열한 듯 보이지만, 알고 보면 특유의 체계성을 담아 일기와 같은 형식으로 책에 관한 생각의 파편들을 들려주는 것이다. 책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때로는 신이 난 모습을 볼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듣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책의 즐거움에 빠져들게 되고, 책이 전하는 위로를 받게 되고, 책과 친구가 되기도 한다.1부. ‘물성과 정신성’에서는 책의 모습과 물적 속성, 그리고 그 안에 든 정신을 주제로 삼았다. 책의 외양, 내지, 무게, 독서대나 가름끈과 같은 물성과 책 안에 든 깃든 정신성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저자는 전자책을 읽을 때는 가름끈, 띠지, 책갈피, 독서대 같은 것들이 필요하지 않지만, 이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종이책을 읽는 이유는 책의 질감이, 무게가, 모양이, 형태가, 결국 책이 일부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물성 없는 책은 책인가, 라고 묻는다. 그리고 “독서가 얼마나 즐겁고 훌륭한 유희 활동”인지 깨알같이 설파하며 다른 사람에게 책의 재미를 설득할 때 논거로 사용하라고 ‘영업(?)’을 부추긴다. 그래야 출판계가 살아나고, 종사자들의 처우가 개선되고, 질 좋은 책이 많이 나와 우리가 더욱 즐거운 독서 생활을 할 수 있다면서!2부. ‘만남과 동거’에서는 책을 만나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즉 책을 고르고, 사고, 곁에 두고, 냄새 맡고, 읽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을 고르는 방법이나 사는 과정, 사는 행위, 다독과 속독, 독서환경, 필사에 관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저자가 책에 가지는 무한한 감사와 애정을 엿볼 수 있다.가령 이런 것들이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해왔던 책과의 시간을 추억하며,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교 때 읽었던 책들을 호출하고, 독서에의 자의식을 형성시켜준 그 책들에 감사를 표한다. 제목, 표지, 띠지, 작가, 장르, 추천사 등 책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것들에 대해 논하며 책을 고를 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실속있는 팁들을 알려준다. 책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이 왜 정당한지 구구절절 변명하고, 심지어 그것이 가장 우아한 소유욕이란 주장을 진지하게 펼친다. 책을 처음 만나는 공간이나 책을 읽는 장소들에 대해 나름의 순위를 매기고 책 냄새에 대한 예찬으로 책의 신비로움을 전파한다. 3부. ‘책과 세계’에서는 책과 책에 연결된 세계들에 관한 이야기다. 책이 어떻게 그 자체로 하나의 세계가 되었는지, 세계는 어떻게 책이 되었는지, 그리고 세계 속에서 책은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다룬다. ‘책의 세계’와 ‘세계 속 책’로 주제를 나누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책의 세계’에서는 한 권의 책이 세계가 되었다가 발견되었다가 소실되었다가 파괴되었다가 다시 세계가 된 책들, 《바벨의 도서관》, 《하얀 성》, 《장미의 이름》, 《너무 시끄러운 고독》, 《은유가 된 독자》를 소개하고 이에 관한, 즉 ‘책에 관한 책을 읽고 쓴 서평’을 써내려간다. ‘세계 속 책’에서는 책을 다루는 온갖 매체들에 대해서, 책에게 주어지는 상들에 대해서, 책에서 이야기를 빌려간 영화에 관해서, 그리고 저자가 몸담고 있는 유튜브 속 책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책의 세계뿐만 아니라 책과 연결된 세계에서 책이 가지는 위치와 의미를 돌아보고 이들 매체들이 책의 정보를 어떻게 구성하고 꿰어냈는지를 살펴보는 것 또한 독서의 큰 재미라면서 말이다. 그동안 잊고 지냈던 책과의 데이트,그 즐거움에 흠뻑 젖어들게 해드립니다!한 해에만 수만 종이 책들이 탄생하지만 상당수가 그냥 묻혀버린다. 그런 현실에서 독서 욕구를 북돋우고 유지시켜주는 북튜버의 존재는 반갑고 고맙다. ‘독서의 기쁨’을 혼자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고 전파시켜주기 때문이다. 유튜브 ‘겨울서점’ 채널에는 1년에 단 한 권도 안 읽었는데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거나, 영상을 돌려보며 책을 사 모으는 재미를 알게 되었다거나, 몰랐던 작가들을 알게 되어 영혼이 풍요로워지고 위로를 받았다는 댓글들이 계속해서 달리고 있다.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몰랐던 것들을 재발견하는 하는 기쁨은 더 없이 크다. 저자는 말한다. 책과 친하지 않았던 많은 사람들이 점점 책에 흥미를 느끼는 과정을 지켜보는 기쁨 역시 크다고. 원래 책을 좋아했던 사람들이 놀러와 자유롭게 책 이야기를 나누는 걸 볼 때면 동지애를 느낀다고. 그러니까 우리 앞으로도 계속 책이라는 좋은 친구를 곁에 두고 즐기며 앞으로 가자고. 이 책으로 많은 사람들이 책의 기쁨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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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문학]사랑의 온도 1 - 하명희 대본집
    • 하명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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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03

    섬세한 감정선을 잘 살려내는 하명희 작가의 첫 대본집!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온수 커플의 속마음을 읽는〈사랑의 온도〉 무삭제 대본집〈사랑의 온도〉는 〈닥터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 마디〉 등으로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하명희 작가의 사랑 이야기 드라마다. 소설과 에세이 책을 출간한 바 있는 하명희 작가지만 대본집 출간은 이번이 처음이다.감정선을 잘 살려내는 대본으로 유명한 하명희 작가가 첫 대본집 출간으로 〈사랑의 온도〉를 선택한 것은,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한 온수커플의 다양한 감정들과 아쉽게도 드러나지 못했던 언어들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배우 서현진은 “하명희 작가님의 대본은 섬세하다. 감정선 자체가 사건이라 연기하기는 쉽지 않지만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이미숙은 “하명희 작가 대본은 머리 나쁘면 못한다”고 했을 정도. 하명희 작가의 대본집 출간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배우들조차 감정선을 표현해내기 힘들어했던 그 문장들과 지문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다. 영상에서 보여주지 못한, 작가가 마음속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사랑의 말들을 무삭제판으로 담았다.특별할 거 없는 사랑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하명희 작가의 사랑 이야기가 남다를 수 있는 것은 한 문장 한 문장 속에 녹아 있는 별거 아닌데 별 거 있는 이야기로 만드는 따뜻함, 섬세함, 그리고 온전한 사랑을 지향하는 작가이기 때문이다.“인생은 끊임없이 나와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공부하는 것”이기에 온도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하명희 작가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나를 잘 아는 사람보단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속내를 더 털어놓게 되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걸 주저한다. 그러나 자신을 볼 수 없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이 작품은 인간은 서로 사랑할 수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됐다”고 말한다.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연인으로 이어지는 복잡다단한 사랑이라는 현상을, 사랑은 선택이라 믿는 한 여자와 운명이라 믿는 한 남자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그렇기에 하명희 작가의 대본은 곧 사람 이야기이면서 사랑이다.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로맨스와 인간애하명희 작가 특유의 대사발탄탄한 구성과 읽으면 읽을수록 더 섬세한 〈사랑의 온도〉 대본집〈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닉네임 제인)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닉네임 착한스프),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 드라마다.하명희 작가의 대본은 지문, 표정 하나에도 이유가 있다. 대본 구성이 탄탄해서 읽으면 읽을수록 섬세하고 단어 하나도 쉽게 여기면 안 될 것 같은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씬2. 백화점 식당가 한식당 안현수, 식탁 위에 사이다 잔에 소주를 붓고 있다. 식탁 위엔 음식은 없고 소주뿐. 현수, 복잡한 표정으로. 소주 부은 사이다 잔 들고 마시려는. 멈춘다. 찰나 생각. 다시 잔을 테이블 위에 놓는다. 다시 잔을 만지작 다시 마시려고 잔을 든다. 다시 놓는다. 결심이 섰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느라 사랑을 놓친 현수. 시간이 흘러도 생각나는 정선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 순간, 그 남자의 인생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 한다. 사랑의 마음을 확인하는 현수의 대사들은 그래서 애틋하다.정선 : 길 이제 안 잃어버린다며?현수 : (정선 목소리 나는 곳 본다. 눈물이...)정선 : (현수 모습보고. 가슴이 철렁)현수 : (달려와 안긴다) …현수 : 생각은 개뿔 생각! 생각하구 생각하다 자길 놓쳤는데 무슨 또 생각! 떨어져 있는 오년 동안 생각은 실컷 했거든!정선 : (심쿵).....현수 : 사랑해.....사랑하구 있어. 정선 : ...알고 있어. 하명희 작가의 작품은 현실감을 반영한 대사와 따뜻함이 느껴지는 예쁜 말투 그리고 평범하지만, 가슴속에 남는 대사들로 가득하다.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 〈사랑의 온도〉 명대사를 읽을 수 있는 하명희 작가의 대본집.- “키스에 책임감 가져야 하나요?”, “피해, 싫으면”(정선)- “인생에는 우선순위라는 게 있어. 네가 우선순위에서 밀렸어”, “감정폭력 쓰지마”(정선)- “사랑해. 사랑하고 있어”(현수)- “혼자 울지 마. 혼자 우는 건 자신의 인생에 들어오도록 허락하는 게 아니야”(현수)- “내 프러포즈는 근거 있어. 네가 현수와 만나지 않았던 시기에 내가 같이 있었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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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온도 2 - 하명희 대본집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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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문학]사랑의 온도 2 - 하명희 대본집
    • 하명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09-03

    섬세한 감정선을 잘 살려내는 하명희 작가의 첫 대본집!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온수 커플의 속마음을 읽는〈사랑의 온도〉 무삭제 대본집〈사랑의 온도〉는 〈닥터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 마디〉 등으로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하명희 작가의 사랑 이야기 드라마다. 소설과 에세이 책을 출간한 바 있는 하명희 작가지만 대본집 출간은 이번이 처음이다.감정선을 잘 살려내는 대본으로 유명한 하명희 작가가 첫 대본집 출간으로 〈사랑의 온도〉를 선택한 것은,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한 온수커플의 다양한 감정들과 아쉽게도 드러나지 못했던 언어들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배우 서현진은 “하명희 작가님의 대본은 섬세하다. 감정선 자체가 사건이라 연기하기는 쉽지 않지만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이미숙은 “하명희 작가 대본은 머리 나쁘면 못한다”고 했을 정도. 하명희 작가의 대본집 출간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배우들조차 감정선을 표현해내기 힘들어했던 그 문장들과 지문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다. 영상에서 보여주지 못한, 작가가 마음속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사랑의 말들을 무삭제판으로 담았다.특별할 거 없는 사랑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하명희 작가의 사랑 이야기가 남다를 수 있는 것은 한 문장 한 문장 속에 녹아 있는 별거 아닌데 별 거 있는 이야기로 만드는 따뜻함, 섬세함, 그리고 온전한 사랑을 지향하는 작가이기 때문이다.“인생은 끊임없이 나와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공부하는 것”이기에 온도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하명희 작가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나를 잘 아는 사람보단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속내를 더 털어놓게 되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걸 주저한다. 그러나 자신을 볼 수 없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이 작품은 인간은 서로 사랑할 수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됐다”고 말한다.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연인으로 이어지는 복잡다단한 사랑이라는 현상을, 사랑은 선택이라 믿는 한 여자와 운명이라 믿는 한 남자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그렇기에 하명희 작가의 대본은 곧 사람 이야기이면서 사랑이다.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로맨스와 인간애하명희 작가 특유의 대사발탄탄한 구성과 읽으면 읽을수록 더 섬세한 〈사랑의 온도〉 대본집〈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닉네임 제인)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닉네임 착한스프),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 드라마다.하명희 작가의 대본은 지문, 표정 하나에도 이유가 있다. 대본 구성이 탄탄해서 읽으면 읽을수록 섬세하고 단어 하나도 쉽게 여기면 안 될 것 같은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씬2. 백화점 식당가 한식당 안현수, 식탁 위에 사이다 잔에 소주를 붓고 있다. 식탁 위엔 음식은 없고 소주뿐. 현수, 복잡한 표정으로. 소주 부은 사이다 잔 들고 마시려는. 멈춘다. 찰나 생각. 다시 잔을 테이블 위에 놓는다. 다시 잔을 만지작 다시 마시려고 잔을 든다. 다시 놓는다. 결심이 섰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느라 사랑을 놓친 현수. 시간이 흘러도 생각나는 정선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 순간, 그 남자의 인생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 한다. 사랑의 마음을 확인하는 현수의 대사들은 그래서 애틋하다.정선 : 길 이제 안 잃어버린다며?현수 : (정선 목소리 나는 곳 본다. 눈물이...)정선 : (현수 모습보고. 가슴이 철렁)현수 : (달려와 안긴다) …현수 : 생각은 개뿔 생각! 생각하구 생각하다 자길 놓쳤는데 무슨 또 생각! 떨어져 있는 오년 동안 생각은 실컷 했거든!정선 : (심쿵).....현수 : 사랑해.....사랑하구 있어. 정선 : ...알고 있어. 하명희 작가의 작품은 현실감을 반영한 대사와 따뜻함이 느껴지는 예쁜 말투 그리고 평범하지만, 가슴속에 남는 대사들로 가득하다.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 〈사랑의 온도〉 명대사를 읽을 수 있는 하명희 작가의 대본집.- “키스에 책임감 가져야 하나요?”, “피해, 싫으면”(정선)- “인생에는 우선순위라는 게 있어. 네가 우선순위에서 밀렸어”, “감정폭력 쓰지마”(정선)- “사랑해. 사랑하고 있어”(현수)- “혼자 울지 마. 혼자 우는 건 자신의 인생에 들어오도록 허락하는 게 아니야”(현수)- “내 프러포즈는 근거 있어. 네가 현수와 만나지 않았던 시기에 내가 같이 있었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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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오픈마켓 스마트 스토어 - 네이버 고객을 사로잡아라!!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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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NAVER오픈마켓 스마트 스토어 - 네이버 고객을 사로잡아라!!
    • 양주환.김용근 지음
    • 맑은샘(김양수)
    • 2018-12-18

    네이버 오픈마켓인 스마트스토어를 통하여 농산물을 판매하고 싶은데 너무 어렵고 설사 배웠다 하더라도 정작 상품을 입점하기 위해서 컴퓨터를 켜면 막막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초보자도 쉽게 상품을 입점할 수 있도록 책자에 자세하게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다 보면 궁금한 점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고객센터에서 제시한 내용을 바탕으로 필자가 스마트스토어 교육을 진행하면서 많이 질문한 내용과 조치하는 방법에 대해서 수록하였으며 스마트스토어를 실습하기 전에 본 책자를 한번 읽어보시고 나서 실습을 하시면 아주 쉽게 따라 하실 수 있습니다.「네이버 오픈마켓 스마트 스토어」는 소자본으로 온라인 창업을 꿈꾸는 농업인,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오픈마켓 운영의 길을 안내하고 있다.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제공하는 스토아팜의 운영노하우를 하나부터 열까지 그림과 사례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회원 가입부터 상품 입점에서 홍보전략까지 온라인판매의 모든 것이 이 한 권에 정리되어 있다.블로그마케팅에 관심 있는 분들이나 온라인 창업에 뜻은 있지만, 방법을 몰라 막막해 하시는 분들에게는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며, 내 가게를 소망하는 많은 사람이 시행착오를 줄이며 온라인 창업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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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극의 스트레칭 - 1일 3분 스트레칭으로 전신의 관절을 바로잡는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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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여행]궁극의 스트레칭 - 1일 3분 스트레칭으로 전신의 관절을 바로잡는다
    • 나카무라 가쿠코 지음, 최서희 옮김
    • 비타북스
    • 2018-09-03

    젊음의 열쇠는 관절의 위치가 쥐고 있다!척추와 3대 관절을 바로잡는 초간단 효과 만점 스트레칭일본 베스트셀러 저자의 최신간! ≪궁극의 스트레칭≫이 출간되었다. 궁극의 스트레칭은 25년간 정형외과 의사로 일하며 일류 운동선수들을 포함해 수많은 환자들을 진료해온 저자가 직접 고안해낸 스트레칭 방법으로, 몸의 중심축인 척추와 3대 관절인 어깨 관절, 고관절, 무릎 관절을 스트레칭 해서 각종 통증과 결림이 생기지 않는 건강한 몸을 만들어준다. 관절은 우리 몸을 연결하고 지탱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하중이 가해진 상태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계속 사용되면 관절이 원래 있어야 할 위치에서 벗어나 어깨 결림, 허리 통증, 무릎 통증 등 각종 통증과 결림이 생긴다. 그뿐만 아니라 자세가 눈에 띄게 구부정해지고 살이 처지거나 다리가 휘는 등 외관상의 문제도 생겨 나이가 들어 보인다.이 책은 척추와 3대 관절이 우리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우리 몸에서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풍부한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관절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을 수록해 자신의 관절이 어떤 상태인지 스스로 알도록 했으며, 누구나 척추와 3대 관절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아주 간단하고 효과 만점인 스트레칭 방법만 골라 수록했다. 하루에 3분만 투자해서 3대 관절을 올바른 위치로 되돌려 균형을 맞추면, 어깨 결림, 허리 통증, 무릎 통증을 해결하고, 자세 정돈, 힙업, 각선미까지 얻을 수 있다. 구부정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고 운동할 시간도 없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최적화된, 건강과 아름다운 몸매를 모두 손에 넣을 수 있는 궁극의 건강법이 바로 이 책 속에 담겨 있다.척추와 3대 관절인 어깨 관절, 고관절, 무릎 관절을 늘이면몸이 순식간에 젊고 건강해진다!통증과 결림이 생기고 몸매가 점점 무너지는 이유는 바로 관절을 잘못 사용하기 때문이다. 관절은 잘못된 방향으로 계속 사용하면 원래 있어야 할 위치에서 벗어나게 되고, 그러면 관절이 올바른 위치에서 벗어나 각종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한다. 관절은 뼈와 뼈를 연결하는 부위로, 마치 문의 경첩처럼 매일 반복해서 사용하면 부드러워지고 관절이 움직이는 범위를 넓게 유지할 수 있는 반면,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점점 좁아져 전신의 움직임과도 깊게 관련되어 있다. 연골이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기는 등의 직접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어깨, 팔, 다리 등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들고 통증이나 결림이 생긴다. 그뿐만 아니라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다리가 휘는 등 외형상의 문제가 생기는데, 이는 보기에 좋지 않다는 문제 외에도 관절이 더욱 틀어지게 만드는 등 악순환을 유발한다. 우리 몸속의 350군데가 넘는 관절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은 몸의 중심축인 척추와 3대 관절인 어깨관절, 고관절, 무릎 관절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궁극의 건강법으로 직접 고안해낸 3대 관절 스트레칭을 추천한다. 이 스트레칭으로 3대 관절을 올바른 위치로 되돌려 균형을 맞추면, 고르지 못한 몸 상태가 개선될 뿐 아니라 아름다운 몸매도 가질 수 있어, 그야말로 시시각각 혹사당하고 있는 우리 몸을 심폐소생 하는 궁극의 스트레칭이라고 할 수 있다.1일 3분 스트레칭으로 전신의 관절을 바로잡는다올바른 관절 위치를 위한 궁극의 스트레칭정형외과 의사로 25년간 일해온 저자는 국립스포츠과학센터에서 일하던 시절 일류 운동선수들을 주로 진료했는데, 혹독한 연습으로 관절이 노화된 운동선수들의 몸을 보면서 건강에 있어서 관절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했다. 관절은 몸의 각 부분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우리 몸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데, 유연하게 움직이는 부위이므로 그만큼 손상되기도 쉬워 주의해서 관리해야 한다. 이미 나빠진 몸을 고치는 수술보다는 건강한 몸을 최고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건강법이라고 생각한 저자는, 어떻게 하면 평생 생기가 넘치고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을 거듭한 결과, 척추와 3대 관절을 유연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스트레칭 방법인 궁극의 스트레칭을 고안하게 되었다. 궁극의 스트레칭은 몸에 있는 수많은 관절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척추와 3대 관절을 스트레칭 하는 방법으로, 몸과 관절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아주 간단하고 가벼운 스트레칭만 모았다.어깨 결림, 허리 통증, 무릎 통증 해결!자세 정돈, 힙업, 각선미까지!저자는 관절을 바로잡으려면 평소에 자세를 신경 쓰고 운동을 하는 등, 생활 습관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관절을 바로잡으려고 갑자기 강도가 높고 무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관절이 손상되는 악영향을 낳는다. 이 책에서는 평소에 꾸준히 관절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방법으로 척추와 3대 관절인 어깨 관절, 고관절, 무릎 관절 스트레칭, 그리고 그 외의 관절인 손목과 발목 스트레칭을 제안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관절 건강을 유지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알려준다. 우선 관절의 올바른 위치가 어디인지 관절에 대해 잘 알아야 관절을 제 위치로 돌려놓기 위한 노력도 효과가 있으므로, 1장에서는 가장 먼저 척추와 3대 관절의 구조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 2장에서는 근육을 단련해 관절이 유연해질 수 있도록 하는 기본 관절 스트레칭을 소개하고, 3장에서는 척추, 어깨 관절, 고관절, 무릎 관절 중 이상이 있는 부위가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준다. 이상이 보이는 특정 관절을 집중 스트레칭 하면 더욱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4장부터 8장까지는 각각 척추 스트레칭, 어깨 관절 스트레칭, 고관절 스트레칭, 무릎 관절 스트레칭, 손목&발목 스트레칭 방법을 사진과 함께 알려주고 있다. 또 각 관절과 주변 근육들의 관계를 풍부한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는데, 이는 관절에 대한 기본 지식을 높이도록 해줄 뿐 아니라 소개된 각 관절 스트레칭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와 닿도록 하며, 스트레칭 효과를 더욱 높이도록 도와준다. ≪궁극의 스트레칭≫을 통해 척추와 3대 관절, 그리고 관절과 주변 근육들의 관계와 움직임을 이해하면서, 소개된 스트레칭을 꾸준히 따라 한다면 내적, 외적으로 모두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목의 결림과 허리통증을 예방하는 <척추 스트레칭>어깨 결림과 구부정한 자세를 개선하는 <어깨 관절 스트레칭> 허리 통증을 예방하고 힙업 효과까지! <고관절 스트레칭>무릎 통증을 해결하고 예쁜 다리를 만드는 <무릎 관절 스트레칭>건초염과 무지외반증을 예방하는 <손목 & 발목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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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사람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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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서울 사람들
    • 오휘명 지음
    • 필름(Feelm)
    • 2018-11-12

    화려하고 고요한, 추하고 아름다운, 우리들의 사랑에 관한 책이다. 총 6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된 소설집. 작가 오휘명 특유의 섬세하고 근사한 문장들 사이에 들어간 누군가의 사랑을 그려냈다. 오휘명 작가의 두 번째 소설! 화려한 모습 뒤엔 고요한 정적이 흐를 때도 있고, 아름다운 사랑도 있지만 추한 사랑도 존재한다.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만큼 여러가지 색깔의 사랑도 존재할 것이라는 작가의 생각을 면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따뜻하면서도 은은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서일까, 오휘명 작가의 글은 겨울에 잘 어울린다. 이번 겨울 사랑이 필요한, 위로가 필요한 모든 사랑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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