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추천도서

월간베스트

전자책목록

전체 798건(46/89 페이지)
전자책 목록 수 변경영역
  • 파친코 구슬 (커버이미지)
    알라딘
    [문학]파친코 구슬
    • 엘리자 수아 뒤사팽 지음, 이상해 옮김
    • 북레시피
    • 2018-12-18

    ‘낯섦의 본성’과 ‘균열된 정체성’을 탐색하는 엘리자 수아의 두 번째 작품모국으로 향하는 환상과 재현의 길 찾기!5년 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했을 때, 그곳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을 만나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디에도 뿌리 내리지 못하고 이 나라 저 나라를 떠돌아다니는 것 같은 기분, 내가 느끼는 이러한 감정과 유사한 것을 그들에게서 처음으로 엿보았습니다. 나는 프랑스에서도, 한국에서도, 심지어 스위스에서도 온전히 내 나라에 안주해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합니다.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더하겠죠. (…) 나는 『파친코 구슬』을 통해 절반의 한국인으로서 일본에 머무르며 느꼈던 낯섦의 감정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환상과 재현을 통해서 말이죠. 『파친코 구슬』은 스위스와 일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눈길을 돌려 한국을 더 잘 바라보기 위한 장치라고 할 수 있죠. 멀리, 등대처럼 서서 반짝이지만 어둠 속의 반딧불이처럼 끊임없이 달아나는 한국을 더 잘 바라보기 위한. - 저자 서문 중에서텍스트의 낯섦, 정체성에 대한 성찰이 되풀이되는, 극도로 불투명한 소설어머니가 한국인인 스위스 여성 클레르는 도쿄의 니포리에서 파친코를 운영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방문한다. 그녀는 전쟁통에 떠난 이후로 한 번도 한국 땅을 밟아본 적이 없는 그들을 데리고 한국을 여행할 계획을 품고 있다. 일본에 머무는 동안 그녀는 보수중인 호텔에서 엄마와 단둘이 지내는 어린 계집아이 미에코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친다.『파친코 구슬』의 이야기 뼈대는 첫 번째 소설 『속초에서의 겨울』처럼 극도로 단순하고 명료해 보이는 동시에 불확실한 정체성, 정서적 관계의 어긋남과 같은 주제들을 강박적으로 되풀이한다. 하지만 『파친코 구슬』은 미학적 원칙 면에서 보면 정반대로, 극도로 불투명한 소설이다. 마치 세상과 현실, 일상의 자잘한 사건, 인간적인 접촉, 가족관계가 모호해짐으로써만 실재의 밀도를 얻는 것 같다. 그러므로 소설 속에서 세상의 발현들은 낯선 것들로 탈바꿈하기 위해 왜곡되고, 어긋나고, 변모하는 아주 미묘한 방식을 통해서만 구체화된다.엘리자 수아 뒤사팽은 아름답고 간결한 언어 속에서 기원에 대한 탐구를 추구한다. 문화, 언어 및 세대를 넘나들며 화합과 단절의 이미지를 섬세하게 보여준다. - 리르이 짧은 소설 속에는 정체성의 혼란, 혈통, 세대 간의 관계 등 여러 가지가 중첩되어 있지만 젊은 소설가는 이 모든 주제를 감각에 내맡긴다. 절제된 내면과 세밀한 언어의 표현방식이 놀랍다. - 리브르 엡도어디에도 안주하지 못하고 늘 이방인이 되어 근근이 살아가는 삶, 엘리자 수아 뒤사팽은 경계선상에 위치한 삶의 혼란에 대해 이야기한다. - 르 탕작가는 낯설고 먼 장소를 독자로 하여금 친숙하게 느껴지도록 하는 데 재능이 뛰어나다. 도쿄의 한구석, 파친코 가게, 조부모의 초라한 집. 길게 늘어진 묘사 없이도 이러한 장식은 선명하게 눈앞에 그려진다. 공간, 빛, 온도, 음식, 이동... 이런 모든 것이 짧은 문장과 매우 엄선된 단어로 분명해진다. 엘리자 수아 뒤사팽은 간결하고 효과적인 글쓰기의 기술을 완벽하게 통제한다. 작가는 감정적인 면을 다룰 줄 안다. 만남과 헤어짐, 문화의 교류가 ?楮痍??매우 현대적인 감동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 제네바 트리뷴정체성의 혼란, 그 과정을 지나는 고된 글쓰기 작업 엘리자 수아 뒤사팽은 창작지원금을 받아 뉴욕에 거주하는 동안, 3년 전 첫 번째 소설이 출간되기도 전부터 쓰기 시작한 두 번째 소설 『파친코 구슬』을 탈고한다. 그사이 그녀는 배우로도 활동하며 로잔 대학교에서 문학 공부를 계속하는 가운데 이미 로베르트 발저 상, 레진 드포르주 상, 프랑스 문필가협회 신인상 등을 수상한 첫 소설 『속초에서의 겨울』 프로모션으로 바쁜 일상을 보냈다. 여전히 문화와 언어들이 뒤섞이는 소용돌이 속에서 그녀는 끊임없이 자문한다. 우리는 어디서 오는가? 고국, 고향이라는 것은 혈연을 통해 이어지는가? 전기선과 고가전철의 선들이 엇갈리는 정글 같은 도쿄를 배경 삼아 그녀는 정체성의 혼란, 고국의 환상을 이야기하고 태어난 곳이 아니라 선택한 곳, 가고자 하는 곳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꿈꿔온 여행들, 때로는 불가능하지만 꼭 필요한 떠남에 대해 말한다. 그녀는 이 소설을 쓰는 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한다. 수십 번을 다시 시작하면서 일본인 등장인물들 속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한 끝에, 결국 한국과 일본 사이의 긴장을 가능한 한 충실하게 표현하기 위해 자신이 스위스의 시선을 취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털어놓는다. 니포리의 파친코와 시나가와의 보수중인 호텔, 소설의 주 무대인 이 두 곳은 사실 엘리자 수아가 상상을 통해, 글쓰기를 통해 연극무대처럼 도쿄에 재현해놓은 익명의 장소들이다. 글쓰기에 대해 첨예한 의식을 가진 그녀는 디즈니랜드와 하이디 마을, 박물관의 동물 박제, 모노폴리 같은 장치들을 동원해 그 사실을 끊임없이 일깨운다. 또 다른 나인 클레르의 목소리를 빌려 그녀는 50년 넘게 스위스에서 거주하면서도 한국문화를 지키는 자신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딸이 스위스 삶에 적응하지 못할까봐 전전긍긍했던 자신의 엄마와 외톨이였던 어릴 적의 자신을 소설 속 등장인물들에게 투사한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언어와 장소, 각각의 벌어진 틈에서 야기되는 관계의 괴리, 소통의 단절저자는 거리를 두고 자신의 이야기에 집중하기 위해 이야기의 화자인 클레르에게 스위스 국적을 부여한다. 클레르는 조부모를 모시고 한국을 여행하기 위해 그들이 살고 있는 일본으로 간다. 그들은 50년 전 전쟁을 피해 한국을 떠났지만 그 후로 한 번도 돌아가본 적이 없다. 단어들 하나하나 공들여 고른 이 정제된 소설에서 등장인물들 사이의 관계는 어긋나 있다. 그 감정은 언어와 장소가 서로 맞지 않는 데서 오는 불편함 때문에 생긴다고 저자는 말한다. 실제로 이 소설에서는 모국어로 표현을 하는 등장인물이 거의 없다. 그것이 바로 인간관계의 괴리, 소통의 단절을 만들어내며 또한 클레르와 조부모 사이의 가족관계를 더 복잡하게 만든다. 등장인물들은 말과 몸짓에 있어서 서로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 힘들어한다. 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건 내 탓이 아냐, 난 속으로 생각한다. 내가 한국말을 잊어버린 것도, 그리고 내가 프랑스말을 하는 것도 다 내 탓이 아냐. 내가 일본말을 배운 건 당신들을 위해서야. 그건 우리가 ‘살아가는’ 나라의 언어들이니까. (p. 144)“한국이 분단되었을 때, 우리 국적은 아직 하나인 한국 국적이었다. 사람들은 그걸 조선이라 불렀지. 한국이 둘로 나뉘자, 일본 정부는 우리에게 한국인 신분을 유지하게 허락해줬어. 하지만 남과 북,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지. 많은 사람들이 가족 때문에, 혹은 우리 전통과 더 가깝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북을 선택했어.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가 없었으니까. 네 할머니와 나는 남을 선택했어. 서울에서 왔으니까. 그게 유일한 이유였어. 나머지는 아무것도 몰랐지. 우리는 정치적 이유, 냉전, 러시아, 미국, 이런 건 전혀 몰랐어.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겐 남과 북이 따로 있은 적이 없단다. 우리는 모두 조선의 사람들이야.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나라의 사람들이지.” (p. 194)낯선 감정에서 출발해 더 깊은 성찰에 이르게 하는 자각自覺의 소설『파친코 구슬』에는 귀속, 단절, 혼혈, 언어들의 교차, 혈통, 유배, 여행, 소외, 소통의 부재 같은 명백한 주제들이 있다. 하지만 소설은 단순히 이 주제들을 이야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언어와 정체성을 둘러싼 질문들, 그로 인한 실존적 불안 너머 이 소설에서 진정 중요한 것은 언어와 이야기의 장애, 가끔은 무엇이 무엇에서 비롯되었는지 알 수 없는 생각들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엘리자 수아 뒤사팽은 모든 것을 낯선 질료로 변모시킨다. 말하거나 단정 짓지 않고, 하나의 형식을 빌려 그것의 잠재력, 그것의 낯섦 자체에서 출발해 그것이 명백하게 제기되었을 때보다 더 깊은 성찰을 하게 한다. 저자는 여러 가지 방식을 동원해 모순되고 낯선 입장을 직접적으로 표현한다. 자기 자신을 대변하는 클레르와 함께 불가능하고 견딜 수 없는 삶에 대한 감정을 탐색하면서, 또 그녀와 똑같은 실존적 방황들을 느끼면서 그녀가 경험한 것들을 읽는다. 저자는 언어를 통해 현실을 변모시키는 이러한 미학적 선택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낯선 감정을 촉발시킨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 -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워라밸 시대의 대한민국 최초 강사 트렌드 분석서 (커버이미지)
    알라딘
    [경제/비즈니스]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 -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워라밸 시대의 대한민국 최초 강사 트렌드 분석서
    • 한국강사신문 강사연구분석센터 지음
    • 지식공감
    • 2018-12-18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는 12개 분야의 전문 강사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강사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트렌드 분석서다. ?暉?전 한국강사신문 강사연구분석센터는 한국강사에이전시에 소속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 118명을 설문조사했으며 설문조사결과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집필한 책으로 강사들의 길라잡이가 될 것이고, 강의 분야의 향후 전망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강사 트렌드 분석 및 지침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최재용 강사의 ‘4차 산업혁명 어떻게 헤쳐나가면 좋을까’에서는 인간의 모든 생각과 행위가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것이란 점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에 미래일자리 변화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므로 국민들을 교육하고 계몽할 강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전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유재천 강사의 ‘자기경영’에서는 한번 사는 인생 셀프를 만족시키는 디테일한 부분을 설명해준다. 트렌드와 자신을 바르게 이해하고 자신이 가진 자원과 기회를 활용하여 자신을 경영(Management)하며 성장하는 것을 강조하였다.윤영돈 강사의 ‘글쓰기란?’에서는 강사는 죽은 강의가 아니라 살아있는 강의를 해야 한다. 즉흥적으로 하지 말고, 강사에게 글쓰기는 바로 살아있는 강의를 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점을 표현하고 있다. 청중에게 얼마나 설득력 있게 강의 주제를 전달하느냐가 그 강사의 경쟁력을 의미한다고 말하며, 비즈니스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김효석 강사의 ‘스피치와 4차 산업혁명’에서는 상담, 토론, 발표, 회의, 협상, 설득 등 소통에 필요한 스피치 기술을 기술하였는데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인간 세 치 혀끝이 백만 군사보다 강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말의 선택과 기술이 성공을 좌우하기도 한다고 말한다.박종하 강사의 ‘창의성 강의에 관한 트렌드’에서는 ‘하루 8시간은 무조건 워딩하라,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나중에 고치면 된다, 무조건 의식의 흐름으로 써라, 한 사람의 아이디어를 훔치면 표절이나 여러 사람의 아이디어를 훔치면 그것은 좋은 연구가 된다’며 창의성에 관한 워딩과 아이디어융합을 주장한다.정진수 강사의 ‘SNS’에서는 기업에서도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동영상을 넘어 라이브방송으로, 인강에서 유튜버로, 나이별로 분석,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속에서 모바일커머스가 증가하고, 핀테크가 성장하고, 스마트폰이 발달로 온라인 쇼핑이 ‘오픈마켓→소셜커머스→SNS 기반 쇼핑’으로 진??磯募?점을 최신 트렌드에 맞추어 쉽게 전달하고 있다.이승진 강사의 ‘유튜브란?’에서는 데이터폭발시대, 디지털미디어 시대, 초연결의 시대로 유튜브의 중요성, 활용성, 기능성, 향후 전망까지 잘 설명하고 있으며 유튜브 세계의 다음 고객은 실버 세대이기에 이들의 건강과 노후로 해당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시도들이 이루어져야 함을 현실감 넘치게 표현한다.장한별 강사의 ‘CS’에서는 CS(고객만족)의 본질은 문제 해결력, 4차 산업 혁명과 스몰 픽쳐(Small Picture), CS도 골든타임이 있다 등으로 설명하며, 진실의 순간이라 불리는 MOT는 고객이 우리 기업을 이용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그들의 요구나 욕구를 분석해 대응해야 함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이수미 강사의 ‘자기주도학습’에서는 문제해결을 위해 계획에서 평가까지 실행이 중요하다. 자기주도학습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강사가 적용시킬 수 있는 최소한의 자기주도학습 성공공식은 ‘단순화한 실행으로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말한다.김은아 강사의 ‘NCS기반 채용의 강의 포맷 최신 트렌드 분석’에서는 2018년도 취업준비생들은 공기업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34.4%)’을 꼽았는데 향후 NCS기반 채용이 취업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는 시사점을 전해준다. 김효석 강사의 ‘세일즈와 영업은 다르다’에서는 영업의 최신 트렌드로 스마트영업, 플라세보 소비, 甲의 영업 컨설팅을 설명하였고, 특히 한국인이 유독 영업을 어려워하면서 ‘직접 판매 시장이 커지는데 영업은 주체성을 강화시킨다, 최고의 영업인은 최고의 영업강사’라는 점을 강조한다.이용섭 강사의 ‘노후준비 및 은퇴설계’에서는 앞으로 어떠한 변화가 찾아올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 노후준비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사회적인 문제로서 사회 안정적인 발전을 위하여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현실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초고령시대를 맞아 노후준비와 관련한 교육 및 강의 서비스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란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요즘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강사 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 실생활부터 시작하여 업무와 관련된 부분이나 취미생활까지 상당히 폭넓게 포진하고 있다. 하지만 순식간에 성장한 시장인 만큼 그 기초가 튼튼하지 못한 분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상누각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를 정도로 기초가 부족하여 빛나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 이러한 분들도 자신의 취약점은 알겠지만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막막함을 느낄 것이다. 그래서 ‘한국강사신문’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고치기 위하여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를 냈다.‘강사’라는 직종을 관통한 트렌드 분석서이 책은 강사에 대한 거리감을 확실히 줄여줄 것이다. 일반 사람에게는 강사라는 직종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이고 동시에 가치소비를 위한 트렌드 동향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강사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이나 현장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이들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나만 모르는 트렌드?누가 뭐래도 현재는 정보와의 싸움이다. 뒤늦게 후회하고 쫓아가면 더 멀어진 것이 현대의 정보전 양상이다. 지금부터라도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를 통해 정보를 얻어야 한다. 현대에서 나만 모른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는 이렇게 놓칠법한 트렌드에 대해서 자세히 파악하고 쉽게 알려주고 있다. 물론 충분한 자료 조사가 밑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다.다양하게 그리고 자세하게12명의 저자가 모인 만큼 각자의 분야에 대해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자세하게 서술하고자 했다. 강사라는 직종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가르쳐주는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를 만듦에 대해 사명감을 가지고 책을 써내려갔다. 그리고 각 장마다 다른 분위기를 내면서도 전체적인 통일성을 갖췄기에 한 책이지만 여러 책을 보는 느낌을 주었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2, 누적예약 0
  • 나를 안아주는 시간 (커버이미지)
    알라딘
    [에세이/산문]나를 안아주는 시간
    • 김신애 지음
    • 마음세상
    • 2018-12-18

    자존감 극대화 프로젝트! 뭐든 잘하려 하지마 삶은 빈틈을 채워가는 여정이니까 ▶ 작은 힐링으로 나를 찾다삼십 대가 되면 깔끔한 신축 오피스텔에 혼자 살며,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에 쌔끈한 연하 남자친구를 가진 화려한 삶을 꿈꾸던 여자.골드미스를 꿈꾸어왔지만, 현실은 아무것도 없는 스댕미스!수많은 소개팅과 동호회, 파티에 나가 어떻게든 남자 하나 물겠다며 애썼던 여자. 하지만 인연이 닿지 않자, 또 시작된 자신에 대한 미움과 경멸로 보냈던 지난날.날 사랑해주는 남자 하나 없자, 세상이 짜고 나에게 등 돌렸다며 찌질하게 동굴로 들어가 버렸던 여자.밀당하는 사람 제일 싫어한다며, 골머리 썩어가며 계산했던 여자.일기에도 거짓말 쓰며 가식 떨었던 나는 없던 삶.나 빼고 남만 배려했던 나는 없었던 삶.불안한 마음이 들 때면 점쟁이에게 찾아가, 돈도 못 버는데 날렸던 비싼 점사비만 해도 얼마인가?그런 그녀가 변하기 시작했다!남 눈치 보며 사느라, 정작 나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몰랐던 아까운 시간을 생각하며 이제부터라도 나를 위해 살기로 한 한 여자.소소한 일상 속에서 자기자신을 알아가기로 한 여자. 남이 뭐라 하??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기로 한다.- 프롤로그 중에서▶ 비록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어도 나는 나를 예뻐해주기로 했다!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으면 나 자신만 미워하며, 자책하며 끊임없이 괴로워하며 울면서 지냈던 나날들.하지만 내 탓을 하며 아까운 시간을 보내기에는 난 그렇게 인생을 거지같이 살지도 않았다. 죽도록 노력하면 언젠가는 성공한다고? 뭐가 내 노력을 증명해 줄 것인가? 성공하지 못하면 내가 한 노력은 인정되지 않는 세상에 사는 탓에 결과에 내 노력이 평가되는 사회.나를 탓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세상을 탓할 수도 없었다. 내가 아무리 괴로워하고 힘들어해도 세상은 그걸 알아주지 않으니까.- 에필로그 중에서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4, 누적예약 0
  • 기본 이미지.
    알라딘
    [문학]반짝반짝 공화국
    •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11-12

    츠바키 문구점은 오늘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천천히 감동이 퍼지는 15만 부 베스트셀러 그다음 이야기아름다운 손편지로 누군가의 간절한 마음을 대신 전해주는 가슴 뭉클한 기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츠바키 문구점』의 속편 『반짝반짝 공화국』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됐다. 『츠바키 문구점』의 다음 이야기를 쓸까 말까 고민하던 중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후속작에 도전하게 됐다는 오가와 이토는 츠바키 문구점을 배경으로 다시 한 번 가마쿠라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풀어낸다.겉보기엔 문구를 파는 평범한 가게처럼 보이지만, 에도 시대부터 여성 서사(書士)들이 대필을 가업으로 이어오면서 글씨를 쓰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는 츠바키 문구점. 주된 일은 팻말을 내걸지 않았어도 입소문으로 들어오는 편지 대필이다. 할머니(선대)의 뒤를 이어 십일 대 대필가로 문구점을 재개업한 포포는 손님들의 다채로운 사연에 귀 기울이며 그들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기도록 편지를 대필한다. 전작에선 포포를 찾아온 손님들의 사연과 대필 과정, 그리고 오해가 쌓인 채 이별해야 했던 선대와의 심리적 화해가 주를 이뤘다면 이번에는 새로 일군 가족을 ‘반짝반짝 공화국’이라 부르며 목숨 걸고 지키겠다고 다짐하는 포포의 성장담이 추가됐다.전하고 싶었던 마음, 듣고 싶었던 말아름다운 가마쿠라를 배경으로 다시 한 번 펼쳐지는 치유와 사랑의 드라마 『츠바키 문구점』의 엔딩 시점으로부터 1년 후, 주인공 포포는 이웃이었던 미츠로 씨와 부부의 연을 맺고, 그의 딸 큐피와 함께 가족을 이룬다. 그러던 어느 날,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포포의 앞에 가마쿠라의 유명한 괴짜 할머니 레이디 바바가 나타나 자신이 엄마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내뱉고 가버린다! 한편 주말에만 함께 지내던 세 사람은 한 집에서 살기로 결심하고, 이사 준비를 하던 중 포포는 미츠로가 내다버린 사별한 전부인 미유키의 일기를 발견한다. 추억을 내다버린 미츠로에게 실망한 포포, 서로의 입장 차이로 말다툼을 한 두 사람은 진심을 담은 포포의 손편지 덕분에 무사히 화해한다. 결혼을 한 포포는 예전엔 가혹하기만 했던 선대가 자신을 키울 때 어떤 심정이었을지 ?苡틘?? 아픈 큐피를 간호하며 잠결에 들은 ‘엄마’ 소리에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포포의 권유로 세 사람이 함께 미유키에게 편지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 엄마의 존재를 부정하는 포포에게 미츠로는 현재의 행복도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조언하고, 그 말에 마음속에 응어리져 있던 무언가가 쑥 내려가는 것을 느낀 포포는 비록 곁에 없지만 자신의 마음속에 할머니와 미유키가 영원히 살아 있으리란 걸 실감한다. 포포가 가족을 꾸리며 겪는 성장담 속에도 여전히 손님들의 가슴 뭉클한 사연과 정성 어린 대필 과정이 이어진다. 의뢰인은 가까운 사람들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포포 앞에서 거리낌 없이 쏟아내고, 포포는 의뢰인의 성향과 의뢰 내용을 파악하여 적절한 손편지 처방을 내려준다. 대필은 의뢰인뿐만 아니라 편지를 쓰는 포포 자신에게도 큰 위로와 깨달음을 준다. 앞을 못 보는 소년의 어버이날 편지, 이미 세상을 떠난 남편을 용서하기 위한 사죄 편지, 이혼을 원하는 아내와 그 마음을 돌이키기 위해 반성하는 남편의 편지, 태어난 지 8일 만에 죽은 아들의 소식을 전하는 편지, 지고지순한 팬레터와 수줍은 사랑을 고백하는 편지까지. 아름다운 가마쿠라??배경으로 다시 한 번 치유와 사랑의 드라마가 펼쳐진다!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아름다운 빛에 싸여 있다마음속 어둠을 밝혀주는 반짝반짝 주문의 특별한 기적!“있지, 마음속으로 반짝반짝, 이라고 하는 거야. 눈을 감고 반짝반짝, 반짝반짝, 그것만 하면 돼. 그러면 말이지, 마음의 어둠 속에 점점 별이 늘어나서 예쁜 별 하늘이 펼쳐져.” “반짝반짝, 이라고 하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응, 간단하지? 어디서나 할 수 있고. 이걸 하면 말이지, 괴로운 일도 슬픈 일도 전부 예쁜 별 하늘로 사라져. 지금 바로 해봐.” 바바라 부인이 그렇게 말해주어서 나는 그녀에게 팔을 맡긴 채 눈을 감고 천천히 걸었다. 반짝반짝, 반짝반짝, 반짝반짝, 반짝반짝.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러자 정말로 아무것도 없었던 마음속 어둠에 별이 늘어나서 마지막에는 눈이 부실 정도였다.―『츠바키 문구점』 156~157쪽결혼을 하고, 딸이 생기고, 시집 식구와 만나고, 거기다 생각지 못한 인물까지 등장하면서 혼자였던 포포에게 순식간에 가족이 늘어난다. 남편의 전부인까지 가족의 범주에 넣으면서, 우리들의 ‘반짝반짝 공화국’을 목숨 걸고 지키겠다고 다짐하는 포포의 모습은 더없이 용기 있고 성숙해졌다. 또한 무뚝뚝하고 성격 급한 남작이 애처가로 변하고, 수줍음 많고 귀여웠던 빵티가 어엿한 아이 엄마가 되어 당당하게 남작을 휘어잡는다. 여기에 한결같이 온화하고 따듯한 심성으로 포포를 품어주는 바바라 부인과 비록 멀리 있지만 죽은 선대와 포포를 이어주며 펜팔을 자처하는 시즈코 씨까지, 전작에 등장했던 주변 인물들의 현재를 들여다보는 재미도 쏠쏠하다.벌써부터 작가에게 3편을 기대한다는 독자들의 편지가 날아들고 있다고 한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기다려주는 독자들이 있는 한 자연스럽게 시리즈가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는 작가의 말로 미루어볼 때, ‘츠바키 문구점’으로부터 시작된 ‘반짝반짝 주문의 기적’은 다음 편에도 계속되지 않을까? 뿐만 아니라 포포의 ‘츠바키 문구점’을 제외하고 『츠바키 문구점』에 나오는 가마쿠라의 사찰, 카페, 맛집, 역 등 모든 명소와 풍경은 다 실재하는 곳이다. 그 바통을 이어받아, 『반짝반짝 공화국』에는 또 다른 명소와 가게가 독자들을 유혹한다. 다음에는 이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달라져 있을지, 어떤 독특한 의뢰인들이 나올지, 또 어떤 가마쿠라의 맛있는 가게?湧?소개될지 기대된다.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나는 매일 직장상사의 도시락을 싼다 - 런치의 앗코짱 (커버이미지)
    알라딘
    [문학]나는 매일 직장상사의 도시락을 싼다 - 런치의 앗코짱
    • 유즈키 아사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8-12-18

    “앗코짱의 부하직원이 되고 싶다.” “여자들에게는 앗코짱이 있습니다.”“앗코짱이 부하직원을 키우는 이야기인 것 같지만, 사실은 자신도 성장하는 이야기다. 앗코짱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앗코짱이 내게 용기를 주었다. 실제 존재한다면 꼭 만나고 싶다.”“기댈 수 있는 언니, 앗코짱이 갖고 싶다.”“일이 싫어지고 의욕이 바닥난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점심시간에 읽으면 좋다. 식사 뒤 비타민처럼.”“마지막엔 울었다.”“유즈키 아사코의 소설은 씹는 맛이 좋다.”“과식을 부르는 소설.”“책을 읽기 싫어하는 사람도 끝까지 읽게 하는 힘이 있다.”-아마존 재팬 리뷰 중어느 날 직장상사가 내게 말했다, “다음주 일주일 동안 내 도시락을 싸주지 않겠어?”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은 ‘누구에게 왜’ 벌어진 것일까.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작은 출판사 영업부의 파견사원으로 근무하는 23살 미치코에게 어느 날 앗코 여사라 불리는 부장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이십대 파견직원이 정직원 부장의 제안을 거절할 힘이란 애초에 없다. 그래서만이 아니다. 미치코는 앗코 여사를 마주할 때면 무서워서 숨도 제대로 못 쉴 정도다. 영업부 내 유일한 여자 정직원, 45세 독신, 떡 벌어진 어깨에 173센티미터의 키. 앗코라는 별칭을 가진 가수 와다 아키코를 닮은 카리스마 부장 구로카와 아쓰코의 제안이다.제안의 내용도 너무나 당혹스럽다. “다음주 일주일 동안 내 도시락을 싸주지 않겠어?”외근을 다녀온 부장이 점심을 못 먹었다며 미치코의 도시락을 달라고 해서 줬더니, 다 먹고나서 이런 이야길 꺼낸 것이다.첫 직장. 신입인 미치코의 유일한 처세술은 ‘yes’라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어느 조직에서나 사랑받는 신입들이 보이는 모습이다. 하지만 미치코의 남자친구는 “너는 노를 못한다기보다 예스밖에 할 줄 모르는 거 아냐??굡窄?빈정댄다. “나 같은 인간은 왜 사는 걸까.” 싶어 미치코는 무력감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제안의 내용이 당혹스러우면서도 요상하다.“물론 사례는 할 거야. 내 일주일 점심 코스와 바꾸기 놀이를 하자고. 아침에 너는 내 책상 서랍에 도시락을 넣는 거야. 나는 점심값과 가게 지도와 주문 메뉴를 쓴 종이를 너한테 줄 테니까. 다른 사원에게는 말하기 없기야.”사무실에서도 특별한 아우라를 풍기는 앗코 여사의 제안치고는 말도 안 되게 이상하다. 고압적인 말투의 갑질 상사 앗코짱에 열광한 10만 독자들이 책은 직장상사가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 부하직원에게 소위 갑질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일본독자들은 이런 직장상사를 만나고 싶다며, 앗코짱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앗코’에게 열광했다. 이 책은 출간 즉시 10만 부를 돌파하고, 출간 다음해 NHK의 드라마로 제작되었다.(이 책의 원제는 ‘런치의 앗코짱’으로 동명의 타이틀로 드라마화되었다.)왜 일본 독자들은 고압적인 말투를 가진 갑질 상사 앗코짱에 열광한 것일까.왜 하필 쪼잔하게 ‘도시락 갑질’이나 하는 것일까.작가 유즈키 아사코는 2008년 여고생들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한 ‘포겟 미, 낫 블루’로 제88회 올요미모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유즈키 아사코는 ‘여자들의 우정’에 천착해온 작가로, 여자들의 따뜻한 우정뿐만 아니라, 서늘한 관계까지 그려내며, 다양한 여성캐릭터를 창조해왔다.유즈키 아사코는 ‘앗코짱’이라는 새로운 여성 직장 상사 캐릭터를 창조함으로써 베스트셀러 작가, 일본에서 가장 주목하는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앗코짱’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여성 직장인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갖고 있지 않다. 여성들이 요구받는 부드러운 리더십의 전형을 탈피한다. 미치코와의 대화에서 등장하는 고압적인 말투가 앗코짱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남자들의 세계인 영업부에서 유일한 여자 정직원이며, 부장자리까지 오른 앗코짱이다. 도태되지 않기 위해 갖게 된 말투와 태도일까. “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가는 가게도 메뉴도 항상 정해져 있어.”“난 루틴화하는 걸 좋아해. 무슨 일이든.” “타임 이즈 머니! 내가 물어본 것만 대답해.”앗코가 고압적으로 보이는 건, 일에서의 경제성을 추구하기 때문이다.“앗코는 호놀룰루 마라톤에 나가려고 화요일에는 여기까지 조깅을 해. 주말에도 요요기 공원을 달린다던 걸.”동료들은 일분 일초도 허투루 쓰지 않는 자기관리의 여왕 앗코짱의 모습을 증언한다. 앗코짱의 이유 있는 말투와 행동에 독자들은 빠져든다. 앗코짱과 점심 바꿔먹기 놀이로 인해 사장과 독대하게 된 미치코는 프레젠테이션 기회를 얻는데, 이때 앗코짱은 슬쩍 책을 내밀며 좋은 상사의 역할을 한다. “기획서를 만들려면 파워포인트를 제대로 사용해. 기껏 쓴 내용 엉망이 되지 않게.” 남자 주인공에게만 부여되는 소위 ‘츤데레’한 모습이 앗코짱에게 입혀진다. 이런 여성 캐릭터가 소설이나 드라마에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주인공의 자리를 획득하지는 못했다. 독자들이 앗코짱에 열광한 이유는 ‘따뜻한 마음에 경제적인 말투를 가진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에 대한 신선함 때문일 것이다. 과연 앗코짱이 미치코에게 갑질을 하기 위해 점심 바꿔먹기 놀이를 하자고 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요일이 바뀔 때마다 하나 둘 풀려간다.동화가 아니다, 당신의 이야기다이 책은 네 편의 단편 소설로 이루어져 있다. 두 편이 앗코짱과 미치코의 이야기이며, 다른 두 편은 각각 독립된 이야기이다. 「밤거리의 추격자」는 서른 살 노유리의 이야기이다. 학창 시절 노는 아이였던 노유리는 미팅 자리에서 조신한 여자를 연기하는 자신에게 신물이 난다. 빛나는 젊은 시절을 잃어버린 것만 같다. 「여유 넘치는 비어 가든」은 일본 유도리 세대(2002~2010년의 주입식 교육을 탈피한 학습지도 요령으로 학교 교육을 받은 사람들로 소위 능력 없는 젊은이들을 통칭하는 말)와의 갈등을 다루고 있다. 마이페이스의 어린이로 저평가되던 이들 세대는 현재 경제적 호황기를 맞은 일본 내에서 재평가하고 있는 현상과 그 궤를 같이 한다.이 소설집은 여자들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젊은 세대와 기성 세대와의 갈등해결의 실마리를 건네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기도 하다.능력 없는 젋은이라는 따가운 시선 속에서 세계 경제 불황기에 구직활동을 해야 하는 ‘유도리 세대’의 일상을 묘사하며, 그들의 일상에 40대 경력자들은 어떤 방식으로 개입할 수 있는지,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 받는지를 보여준다.카레 같은 건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외식은 돈 낭비라고 생각했다. 요타로가 드물게 “외식할래?” 하고 권해도 결혼자?鳧?위해 아껴 써야지, 하고 부엌에 섰다. 전문대학 시절의 친구들이 호텔 뷔페에 가자고 해도 거절하기만 해서 어느새 소원해졌다. 미치코는 돈을 아끼기 위해 도시락을 싸들고 다닌다. 소비를 낭비로 봐야할지, 미래를 위한 투자로 봐야할지 알 수 없어 절약하고 본다. 이에 비해 앗코짱은 명품을 입는다. 명품을 통해 자기 브랜딩을 한다. 투자에 해당하는 소비다. 사내에 있어도 거의 사적인 얘기 없이 오로지 업무에만 집중하여 성과를 올리는 그녀를 다들 무서워한다. 사장한테도 능력을 인정받는 것 같다. 잘 빠진 바지 정장과 고급스러운 캐시미어를 애용하는데 그게 아주 잘 어울린다. 수수한 사무실에서 혼자만 특별한 아우라를 풍긴다.하지만 미치코에게 그럴 기회가 희박하다는 것을 안 앗코짱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미치코를 돕는다. 미치코가 앗코짱의 직접적인 도움을 받는다면, 이 책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여유 넘치는 비어 가든」에서 경제 불황기에 구직 활동에 나서야 했던 레미는 자기만의 방식을 가진 20대 여성이다. 140개 회사에 이력서를 냈던 전력은 직장 경력이 될 수는 없지만, 삶의 경력이 된다.“저 포기만은 빨라요. 아니라고 생각하면 바로 떠나서 다음 방법을 생각한다! 일일이 좌절하지 않는다! 몸을 움츠리고 멈춰 있는 동안에도 무언가는 할 수 있을지 모르잖아요오.”이 책은 동화같은 이야기로 섣부른 희망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모호한 희망보다 작은 방법 하나를 제시한다. 몸을 움츠리고 멈춰 있는 동안에 할 수 있는 그 무언가는 무엇인가.

    보유 5,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안데르센, 동화 속으로 들어간 시인 (커버이미지)
    알라딘
    [인문]안데르센, 동화 속으로 들어간 시인
    • 나탈리 페를뤼 지음, 맹슬기 옮김
    • 푸른지식
    • 2018-12-18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다룬 첫 번째 그래픽 평전!구전동화를 넘어 처음으로 창작동화의 세계를 펼치다 2014년 1월, 디즈니의 53번째 장편애니메이션 이 국내에 개봉했다. 역대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10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은 이 작품의 원작동화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 1844년에 지은 이다. 영상으로 만들어진 안데르센의 동화는 이밖에도 많다. ?인어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분홍신?, ?성냥팔이 소녀?, ?미운 오리 새끼? 등 우리에게 익숙한 수많은 동화를 지었다. 안데르센이 작품 활동을 펼친 19세기 초중반 유럽의 동화는 신???약간 변형한 구전동화가 주류였다. 그러나 안데르센은 전통적인 권선징악의 구전동화나 민담을 탈피해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동화를 창작했으며, 어른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동화도 썼다.안데르센의 삶도 동화 같았을까?가슴 속 욕망을 찬란한 동심과 상상력으로 쏟아낸 이야기의 천재이 책은 안데르센의 알려지지 않은 삶에 주목한다. 안데르센은 남자와 여자를 모두 좋아했던 양성애자였다. 위인전에는 그런 이야기가 등장하지 않는다. 가톨릭 세계관이 굳게 뿌리내린 독일과 북유럽에서 주로 활동한 안데르센에게 이런 성정체성의 고민은 언제나 민감하고 난감한 진실이었다. 안데르센이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한 연인은 후원자 콜린 의원의 아들 에드바르였다. 둘은 평생에 걸쳐 서로를 지지하고 아꼈지만, 안데르센의 감정이 뜨거운 사랑에 가까웠다면 에드바르의 마음은 친숙한 우정에 가까웠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안데르센이 평생 괴로워했던 삶의 화두였고, 그는 이 슬픔을 인어와 사람 사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인어공주)로 창조했다. 이처럼 안데르센은 글로 가슴 속 응어리를 풀어냈다. 어디에서도 자기 자리를 찾지 못했던 ‘초라하고 못생긴 오리 새끼’는 시인 바로 그 자신이었고, ‘성냥팔이 소녀’처럼 얼어붙은 몸을 녹일 아늑한 집이 없는 굶주린 소년 역시 안데르센이었다. 그는 전 생애에 걸쳐 몇 명의 연인과 사랑을 나눴고, 함께 살기도 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그의 몸이 차가운 비석 아래 눕힐 때까지도 평생의 반려자라고 부를 만한 사람은 곁에 없었다. 그와 함께한 것은 훗날 인류의 아름다운 고전으로 남을 수많은 동화뿐이었다.여전히 우리 곁에 머물며 재잘거리는 안데르센의 목소리잠의 요정, 눈의 여왕… 동화 속 모티브와 소재를 차용해 복원한 시인의 삶 나탈리 페를뤼는 유럽의 고전과 역사를 변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는 작가다. 그는 정상과 비정상, 가난과 성공, 진실한 사랑과 사회적 위신 사이에서 방황하고 욕망 앞에서 번민했던 인간 안데르센의 내면을 강렬한 색채로 아름답게 묘사했다. 안데르센이 갈등과 위기에 처할 때마다 등장하는 동화 속 주인공들도 인상적이다. ‘잠의 요정 올레 루쾨이에’는 안데르센이 잘못된 선택을 할 때마다 불쑥 등장해 잔소리를 하고, ‘절름발이 병정’은 관찰자의 태도로 시인의 이야?綬?해설하며, ‘눈의 여왕’은 달의 얼굴을 하고 등장해 위태로운 시인의 삶에 한 줄기 빛을 건넨다. 이들은 현실과 상상 사이를 오가며 안데르센에게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라고 응원한다. 책의 말미에는 안데르센이 남긴 동화 212편의 목록(덴마크어)이 실려 있다. 이 목록에는 안데르센이 성인을 대상으로 쓴 이색적인 동화(stories) 56편이 포함되어 있다. 또 모든 작품의 발표연도(발표일)와 작성된 언어의 종류까지 소개했다. 이 목록은 그동안 번역 혹은 번한된 시인의 작품목록만 접했던 국내 독자들에게 안데르센이 남긴 동화 유산에 대한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 하지만 자신의 바람과 달리 안데르센은 그렇게 간단히 정의 내릴 수 있는 인물이 아니었다. 안데르센의 진짜 어린 시절이 어땠는지 조금이라도 안다면, 얼마나 많은 사실을 자서전에서 삭제하고 그 대신 낭만적이고 기독교적인 미덕이 가득한 이야기로 채웠는지 쉽게 간파할 수 있다. … 진짜 안데르센을 이해하려면 그의 동화를 봐야 한다. 그 속에서 영리하고, 현실을 날카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관찰자이자 해학을 좋아했던 한 예술가의 흔적을 찾아봐야 한다. 200편이 넘는 동화는 안데르센의 진정한 자서전이다. 그 속에는 한 예술가가 겪은 감정, 비극, 기쁨뿐만 아니라 예술, 성 정체성, 계급사회, 인생의 의미를 진지하게 성찰한 고민이 촘촘히 짜여 있다. _본문에서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2, 누적예약 0
  • 최강의 레시피 - 한 권으로 끝내는 ‘최강의 식사’ 2주 다이어트 완성편 (커버이미지)
    알라딘
    [가정/생활]최강의 레시피 - 한 권으로 끝내는 ‘최강의 식사’ 2주 다이어트 완성편
    • 데이브 아스프리 지음, 양준상 옮김, 이단비 감수
    • 앵글북스
    • 2018-12-18

    “맛있게 배불리 먹어도 매일 0.5kg씩 빠지고 아이큐가 올라간다!“미국, 일본, 한국 전역의 식생활을 뒤흔든 최고의 화제작, 《최강의 식사》를 완성하는 ‘완전무결 레시피’를 만나다!아마존 요리 분야 1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최장기 건강 베스트셀러《최강의 식사》완결편양준상 전문의 ‘케토 레시피’ 최초 공개미국-일본 식생활을 뒤흔든 방탄커피 창시자다이어트의 모든 것을 바꾼 ‘방탄커피’의 창시자이자 세계적 베스트셀러 《최강의 식사》의 데이브 아스프리가 전수하는,음식의 독소를 줄이고 맛과 영양을 120% 올리는 ‘완전무결 레시피‘!최장기 국내 건강 베스트셀러《최강의 식사》를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진 요리법 《최강의 레시피》는 미국과 일본 전역의 식생활을 뒤바꿀 만큼 놀라운 건강 상식에 대한 반전과 분석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이라면 한번 쯤 들어봤을 ‘방탄커피’의 창시자의 두 번째 저서로, 《최강의 식사》를 읽은 수많은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의해 드디어 국내에 출간되었다. 《최강의 레시피》는 136kg에서 50kg을 감량하고 20대의 지치지 않는 몸을 갖게 된 저자가 이를 유지하기 위해 10년 동안 매일 먹는 음식의 독소를 바이오해킹하고 현대 요리의 다양한 조리법을 치열하게 연구하여 개발한 ‘완전무결한 레시피(Bulletproof Cook)\'를 모두 집대성한 결과?걋甄? 전 세계 깐깐한 다이어터들과 헐리우드 셀럽이 인정한 건강하고 맛있게 빼는 ‘최고의 요리’전 세계 수십만 명이 ‘완전무결 다이어트’의 원칙을 이용해서 인생이 180도 달라질 만큼의 감량과 기량 향상에 성공하며 눈부신 성과를 올리고 있는데, 이들 모두 장기간 지속적으로 하루 0.5kg씩 감량하였음은 물론 에너지 수준과 인지 능력도 경이롭게 향상했다. 현재도 수많은 영화배우, 가수, 운동선수, 보디빌더, 실리콘밸리 CEO들이 완벽한 외모와 고도의 집중력, 최고의 에너지를 얻으려고 ‘완전무결 레시피’를 실천하고 있다.식탁에 올리는 음식을 바꾸는 것만으로 이렇게 다양한 부분이 개선된다는 말이 쉽사리 믿기지 않겠지만 《최강의 레시피》대로 먹으면 불과 2주 안에 답을 얻을 수 있다. 그 사이에 당신은 굶주림 없이 매일 0.5kg씩 살이 빠지고 놀랍도록 에너지가 넘치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15년간 100만 달러가 넘는 비용을 투자해 발견한 ‘최강의 식사’로 136kg 뚱보에서 50kg 감량에 성공한 IT천재 데이브 아스프리의 알짜 요리 대공개《최강의 레시피》는 ‘최강의 식사’의 효과를 직접 경험한 독자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저자 데이브 아스프리가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그 동안 매일 먹어왔던 자신의 식단과 레시피 등 음식과 식재료에 대한 모든 비법을 한권으로 정리한 ‘다이어트 필수 요리책’이다. 이 책에는 ‘최강의 식사’ 초심자를 위한 기본 원칙부터 독소와 식탐을 잡는 ‘최강의 조리법’과 냉장고 속을 완전무결하게 채우는 식재료 선택의 노하우까지, 《최강의 식사》에서 공개하지 못했던 저자의 알짜 요리 비법들이 담겨 있다. 또한 저자가 평소에 즐겨먹는 일상의 요리부터 최고의 미각을 경험할 수 있는 특식까지, 맛있게 배불리 먹으면서도 살도 빼고 근육도 키우는 신박한 ‘최강의 요리’들을 알차게 소개한다. 저자는 특히 기존의 다이어트 요리의 상식을 뒤엎는 간편하고 건강하게 즐기는 ‘따뜻한 스무디’와 ‘영양 가득한 수프’, 그리고 밀가루 없이도 부드럽고 달콤한 ‘살이 빠지는 디저트’를 꼭 시도해보길 권한다. ‘완전무결한 몸’을 만드는 ‘최강의 요리법’을 이 한 권으로 끝낸다! 건강?다이어트와 관련된 수많은 정보가 연일 쏟아지고 유수의 학자나 의사들의 새로운 연구가 식탁 위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지만 식생활에 대해 종합적으로 어떤 음식을 어떻게 조리해 먹어야 하는지를 쉽게 따라할 수 있게 정리한 책은 없었다. 특히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책을 찾는 건 더더욱 어려웠다. 하지만 온갖 자가 실험을 통해 간단하지만 ‘신박한 방탄커피’ 솔루션을 찾아낸 바이오해킹의 선구자인 만큼 저자는 이번 책에서도 영양만점의 간단하고 맛도 훌륭한 완전무결 요리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 책의 최종 목적은, 피로를 없애고, 에너지를 향상시키고, 염증에 효과가 있는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데 있다. 당신이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그 어떤 맛도 포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쉽고 빠르게,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초간편 영양만점 요리’ 탄수화물을 충분히 줄이거나 간헐적 단식을 해봐도 목표한 체중 감량에 성공하지 못하고 건강 상태가 최상에 이르지 못했다면, ‘최강의 식사’가 말하는 원칙을 다시 살펴보고 그대로 실천해보면 어떨까? 저자가 제안하는 레시피는 건강할 뿐 아니라 ‘요리의 재미’도 담고 있다. 건강하지만 너무 복잡하고 노력이 많이 드는 요리는 사실 두 번 이상 시도하기 어렵다. 하지만 ‘최강의 레시피’에 소개되는 조리 과정은 직관적이고 간편하다. 흥미롭게도 저자가 건강한 식재료의 독소를 제거하고 원재료의 맛을 살리는 조리법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쉽고 간단하며’, ‘창의적이고‘,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음식’의 레시피가 탄생되었다. 특히 음식이 조리되는 동안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으로 짧은 기사를 읽을 수 있도록 해주는 ‘준비해놓고 잊어버리기’식의 초간단 요리법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최적화된 방법이다. 즐겁게 먹으면서 시작하는 120가지 ‘저탄수-중단백-고지방’ 건강 다이어트 레시피《최강의 레시피》는 우리 몸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보약 레시피’를 120가지나 소개하고 있다. 인체에 꼭 필요한 최상의 단백질과 지방을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지만 저자는 최대한 간편한 조리법으로 이 2가지 조건 모두를 충족시켰다. 따라서 ‘먹는다는 죄책감’ 없이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저자가 본문에서도 강조했듯 각자 자신의 상황에 맞게 응용하면서 음식을 즐기면 된다. 무엇보다 저자는 이 책이 ‘건강을 책임지는 요리’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그러니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실천해보기를 바란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식단으로, 든든한 한 끼부터 샐러드, 간식, 음료까지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어 식상할 틈 없이 다양하고 만족스러운 완전무결한 ‘최강의 식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좀 더 ‘한국적인’ 최강의 레시피를 원할 수도 있는 독자들을 위해 국내 최고의 케토 전문가 양준상 전문의의 레시피를 부록으로 담았다.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공유했던 그의 케토 레시피는 수많은 키린이들에게 책으로 출간해달라는 요청을 받아왔다. 이런 독자들의 요청에 응답해 양준상 전문의가 데이브 아스프리와의 협의를 통해 선정한 가장 인기 있고 간편한 ‘양쌤표 레시피’ 20여개가 최초로 공개되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맛이 좋은 음식을 만드는 것은 비교적 쉽다. 건강해 보이지만 맛을 보장할 수 없는 음식을 만드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건강하고 맛도 좋은 음식을 만드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에 어떤 이들은 ‘최강의 식사’에 흥미를 보이면서도 그저 그런 맛없고 건강한 음식을 먹게 될까 걱정한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이제 버려도 좋다. ‘최강의 레시피’는 건강한 식재료로 최대한 맛있고 만족스러운 요리를 만드는 걸 목표로 구상했으니 말이다. 건강한 식재료는 무엇보다 우리의 뇌가 좋아한다. 나는 고지방, 중단백질, 풍부한 채소의 조합을 바탕으로, 식탐을 유발하지 않은 건강한 재료로 만드는 음식을 권장한다. #《최강의 식사》를 경험한 독자들의 찬사! “저는 16kg감량 했어요. 허리가 4인치나 줄어 바지를 새로 장만했네요. 8개월 만에 몸이 많이 가벼워진 느낌이에요. 주변 사람들이 다들 놀랍니다.“ - 아이디 hirosh2000“우연히 집어든 책으로 인해 삶이 바뀐 경험이 있는가. 이 책은 아마 나에게 그런 영향을 미친 책 중의 하나가 될 것 같다. 책을 읽고, 새롭게 나의 식생활을 바꾸기로 했기 때문이다. 굶지 않고 살을 빼고 싶은 열망을 가진 분들이라면 꼭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아마 당장 질 좋은 버터와 mct 오일을 사기 위해 마트로 달려가고 싶어질 것이다.” -아이디_앤의 정원“기회가 되어 이 책을 접하고 읽게 되었는데 ‘아, 내가 뭔가를 잘못 생각하고 있었구나’ 라는 깨달음이 번쩍 왔다! 책을 읽고 저자가 제안하는 식단을 내 방식으로 살짝 바꿔서 실천한지 10일째인데 완벽하진 않지만 건강도 좋아지는 거 같고, 눈과 몸 컨디션도 좋아진 느낌이다. 이 책을 왜 좀 더 빨리 만나지 못했는지 아쉽기만 하다.” -아이디_leybsh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2, 누적예약 0
  • 우리는 이별에 서툴러서 - 이별해도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 (커버이미지)
    알라딘
    [문학]우리는 이별에 서툴러서 - 이별해도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
    • 최은주 지음
    • 라떼
    • 2018-12-18

    이별해도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우리는 이별에 서툴러서자주 아프고 때론 부서지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우리는 오늘을 살아가야 할 사람들이다. 두 개의 물줄기가 만나 양수리라 불리는 ‘두물머리’ 부근에 아이러니하게도 ‘이별카페’가 있다. 이 이별카페를 찾는 손님들 각자의 이별 이야기를 듣는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고 가장 슬프고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손님들은, 소중했던 날들 혹은 지난했던 날들과 안녕하는 동시에 다가올 날들의 안녕을 소망한다.우리는 이별에 서툴지만, 이별이라는 과정을 통해 헤어짐의 상처에 슬퍼하기보다 그동안 함께할 수 있었음에 감사할 수 있다. 우리는 이별에 서툴지만,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 달라질 수 있으니까.단단해진 날도 부서지는 날도모두 나의 날이니까. 동물 사육사였던 ‘서보성’ 씨는 두물머리에 이별카페를 열었다. 동물 사육사 시절, 어미 코끼리가 출산 중 생명을 잃는 일이 발생했고 아기 코끼리 ‘점보’는 사육사의 손에 길러지게 되었다. 세상에 홀로 남은 아기 코끼리 점보를 부족함 없이 키우기 위해 사육사는 마음을 다해 노력했다. 그러나 점보가 스트레스가 극심해 3년 만에 어미 코끼리의 곁으로 가게 되자 그는 잠시 길을 잃었다. 그에게 갑자기 찾아온 점보와의 이별은 생각보다 더 견디기 어려운 것이었다. 줄곧 동물을 위해 일했지만 그 마음과는 달리 동물에게 상처를 주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질문이 그를 아프게 찔렀다. 더 이상 이 직업을 끌고 가기 어려웠다.그리고 어느 날 문득 이별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고 결심한?? 이별을 위한 일을 해보기로. “이별은 늘 익숙해지지 않는 것이니까. 우리는 늘 그 이별에 서툴러서 당해 오기만 했으니까.” 둘이서 마지막 여행이라도 가자는 제안에 나는 화가 나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해서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 이별이 다가올수록 나는 점점 화가 났다. 이별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_본문 중에서이별이 없는 사람은 없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이기에 이별은 흔하디흔한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지독한 슬픔은 오히려 유난으로 치부된다. 이별 앞에서 가장 보듬어 주어야 할 이별 당사자의 마음이 충분히 존중받기란 어렵다. 그런데 이러한 차가운 시선은 스스로에게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좋은 것은 쉽게 나누지만 나쁜 것은 감춰야 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감정을 눌러 왔다. 이제는 그 마음의 짐을 벗을 수 없을까. 슬픔은 슬픔 그대로 슬퍼하고, 슬픔이 흘러가면 흘러가는 대로 두자. 기쁨처럼 그렇게 충분히. 그렇게 건강한 이별을 할 수 있다. 빛이 아니어도 된다. 지금과 다르기만 하면 된다. 쳇바퀴 밖으로 한 발 내디딜 수만 있 으면 된다. _본문 중에서《우리는 이별에 서툴????속에서 이별카페를 찾는 사람들은 소중한 것을 잃기 전에 ‘스스로’ 놓아 주려는 사람들이다. 혹은 아직 놓지 못한 인연을 이제라도 ‘직접’ 보내 주려는 사람들이다. 아버지와의 이별 혹은 엄마와의 이별이나 연인, 장애를 가진 친오빠, 봉사활동을 통해 만났지만 이제는 정이 들어 버린 혼자 사시는 할머니, 반려동물, 직장 등 ‘지속할 수 없는 관계’에 대한 건강한 끝맺음을 고민하는 사람들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당신의 고민과도 맞닿아 있다. 흔한 이별일지언정 이별은 쉽지 않다. 누구나 다 하는 일이어도, 몹시 사소하고 하찮은 일이어도 다정한 응원이 필요한 법이다. 혼자서는 해내기 어려운 순간, 사람들은 이별카페를 찾았다. 이곳에서 누군가는 힘과 용기를 얻고 누군가는 길을 찾았다. 끝내고 싶거나 끝낼 수밖에 없는 걸 알면서도 녹록치 않은 이별의 순간에, 사람들은 이별카페에서 다정한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 《우리는 이별에 서툴러서》 속 여러 빛깔의 이별 이야기를 통해 어느새 우리 또한 마음의 위로를 얻고 인생의 결을 배운다. 서툴러도 괜찮아.그게 이별이어도 말이야.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 기본 이미지.
    알라딘
    [문학]더 포스 1
    • 돈 윈슬로 지음, 박산호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12-18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