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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렌드 코리아 2019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9 전망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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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트렌드 코리아 2019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9 전망
    •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8-12-18

    빠르게 세포화하는 ‘1인 1마켓’의 시대 이제 마케팅하??말고 ‘컨셉팅’하라.김난도 교수는 2019년의 소비 흐름을 “원자화·세분화하는 소비자들이 환경변화에 적응하며 정체성과 자기 컨셉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했다. ‘1인 마켓(세포마켓)’으로 빠르게 세포분열이 진행되고 있는 시장에서 개인과 기업 모두 살아남기 위해서는 ‘컨셉력’을 갖춰야 한다. 또 하나 중요한 흐름은 밀레니얼 세대가 만들어가는 신(新) 가족풍속도인 ‘밀레니얼 가족’의 등장이다. 밥 잘 해주는 것이 아니라 밥 잘 사주는 예쁜 엄마가 지금 시장을 바꾸고 있다. 타인의 시선을 무시하고 자기만의 기준으로 세상을 사는 ‘나나랜드’ 소비자들의 당당함이 주목받는 한편으로, 감정 표현마저 ‘감정 대리인’에게 외주를 맡기는 약한 마음근육의 소유자들이 늘어나는 현상도 포착된다. 과거의 새로움에 눈뜬 ‘뉴트로’족은 카멜레온처럼 무한 변화하는 공간인 ‘카멜레존’을 찾아가고, 인공지능의 시대를 넘어 ‘데이터지능’의 시대가 오면서 이른바 데이터에게 결정을 맡기는 데시젼 포인트(dacision point)가 중요해진다. 마지막으로, 갑질 근절과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매너 소비’와 ‘필(必)환경’이 중요한 키워드로 꼽혔다. 이 둘은 모두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일과 삶의 균형점을 찾는 ‘워라밸’에 이어 근로자와 소비자 매너와의 균형점을 도모하는 ‘워커밸(worker-customer balance)’이 또 하나의 이슈로 떠오를 것이다.2019, 모두에게 돼지꿈을!2019년은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해다. 돼지는 예로부터 행운과 재복을 상징하는 동물이어서 그런지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뭔가 기대를 걸게 되는 한 해다. 과학적인 근거는 없지만 한 집단이 공유하는 ‘마음의 버릇’은 소비에 큰 역할을 한다. 서로서로 좋은 해라고 덕담을 나누고, 결혼을 서둘러 하고, 돼지해에 맞춰 아이를 낳고, 이사를 하고 사업을 일으키면 결과적으로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황금돼지의 기운이 ‘자기실현적 예언’의 효과를 거두기는 마음에서 2019년의 키워드 두운을 ‘돼지꿈’인 PIGGY DREAM으로 맞췄다. 표지색 또한 아기돼지의 분홍빛 살색을 떠올리게 하는 ‘피치핑크’로 골라 전반적으로 독자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자 했다. 2019년을 이끌어갈 10개 키워드의 내용을 살펴본다. PIGGY DREAMPlay the Concept 컨셉을 연출하라‘#한강갬성’을 아는가? 이를 보고 ‘감성’의 오자라고 생각한다면 트렌드 무지의 소치다. ‘갬성’은 오늘날 자기 연출에 푹 빠진 소비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단어다. 2019년의 첫 번째 트렌드 키워드가 그냥 ‘컨셉’이 아니라 ‘컨셉의 연출’인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재미있거나 희귀하거나 공감할 수 있는, ‘갬성’ 터지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컨셉이 될 수 있다. 이미지에 열광하고 변화무쌍함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기능이 아니라 컨셉을 소비한다. 구구절절한 설명보다 컨셉이 우선인, ‘기승전­컨셉’의 시대. 마케팅은 컨셉팅으로 진화한다. Invite to the ‘Cell Market’ 세포마켓 1인 미디어의 등장은 한마디로 미디어 판을 뒤집었다. 이번에는 유통의 판이 흔들리고 있다. SNS를 기반으로 한 개별 크리에이터들은 이제 1인 미디어에서 ‘1인 마켓’으로 발전한다. 누구나 온라인에서 가게를 열고 물건과 서비스를 팔 수 있는 시대다. 거대 플랫폼과 각종 비대면 결제 서비스의 발달은 이의 기폭제가 되면서 이른바 ‘셀슈머(sellsumer 혹은 cellsumer)’의 등장을 촉진한다. 지금 유통의 새로운 판이 짜이고 있다. Going New-tro 요즘옛날, 뉴트로사람들이 시리즈에 열광하는 것은 단순히 과거에 대한 향수 때문이 아니다. 1020 세대에게 과거는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움’이다. 새로운 것이 넘쳐나는 시대에 소비자들은 익선동 골목길을 찾고 이미 자취를 감춘 LP판을 꺼내 들며 추억의 전자오락실 게임에 열중한다. ‘레트로’가 과거의 재현이라면 새로운 과거, ‘뉴트로’는 과거의 새로운 해석이다. 브랜드 헤리티지와 아카이빙(archiving)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Green Survival 필환경당신이 4년 동안 버린 쓰레기의 양은 얼마나 될까? 미국의 한 환경운동가는 그것을 1리터도 안 되는 작은 병에 담았다. 이제 목표는 아예 쓰레기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가능할까?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가능해야 하는 것이 ‘필환경’이다.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먹고, 입고, 쓰는 모든 것에 들어가는 환경 부담을 제로로 만드는 것. 이는 우리와 같이 살아가는 지구의 전 생명체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닌 즐겁고 유쾌한 ‘필환경’의 실천 현장을 찾아가본다. You Are My Proxy Emotion. 감정대리인 내 감정을 부탁해아기를 키우고, 연애를 하고, 반려견을 입양하고,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바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즐거운 것만 보고 좋은 감정만 느끼려고 한다. 직접 말하는 것이 불편해 내 감정을 대신하는 이모티콘을 날린다. 대신 화내주고, 대신 욕해주고, 대신 슬퍼해주는 서비스의 등장. 이른바 ‘감정의 외주화’다. ‘감정의 맥도날드화’는 지금 무슨 현상을 낳고 있는가?Data Intelligence 데이터지능오늘 뭐 입을까? 내일 데이트 어디로 갈까? 점심은 뭘로 하지? 어디 입맛에 맞는 커피 없을까? 이에 대한 답은 이제 ‘데이터’가 알려준다. 인공지능을 넘어 데이터지능의 시대로 오면서 데이터는 정보로, 정보는 지식으로, 지식은 지혜로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된다. 데이터에 의한 결정, 데시젼 포인트가 가까워오고 있다. 이제 데이터가 말하게 하라. Rebirth of Place 공간의 재탄생, 카멜레존은행과 카페, 호텔과 도서관, 자동차 전시장과 레스토랑, 공간의 협업이 즐거움을 준다. 주변환경에 따라 피부색을 바꾸는 카멜레온처럼, 공간의 화려한 변신이 사람들을 모으고 있다. ‘카멜레존’으로 이름 붙일 ??있는 명소들이 속속 생겨나는 중이다. 쇼핑몰은 물론이고 전시장과 공연장, 플래그십 스토어 등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색다른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온라인에 밀리는 오프라인에게 카멜레존은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 될 것이다. Emerging ‘Millennial Family’ 밀레니얼 가족‘3신가전’을 아는가? 밀레니얼 가족의 밥 잘 사주는 엄마에게 꼭 필요한, 로봇청소기와 식기세척기 그리고 빨래건조기를 말한다. 이제 집안일은 이들에게 맡기고 엄마들은 자신을 가꾸는 데 시간을 투자한다. 햇반을 비롯한 가정간편식의 주 구매층도 1인 가구에서 다인 가구로 빠르게 이동 중이다. 밀레니얼 세대에게도 가족은 소중한 존재다. 가정이 중요한 것도 안다. 하지만 먼저 ‘내’가 있고 그리고 ‘가족’이 있다. 이들에게 집은 ‘적정 행복’의 장소일 뿐이다. 21세기형 밀레니얼 가족의 탄생과 이들이 그리는 새로운 소비 지형으로 들어가 본다. As Being Myself 그곳만이 내 세상, 나나랜드라라랜드가 꿈꾸는 이들의 도시라면 ‘나나랜드’는 궁극의 자기애로 무장한 사람들의 땅이다. 나나랜더에게 타인의 시선은 중요치 않다. 오로지 나의 기준이 모든 것의 중심이다. 탈 규범화에 익숙한 이들은 기존 세대가 중요하게 여겼던 가치관에 반기를 든다. 넉넉한 체형의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 최고의 모델로 등극하고 40대 여성이 아이돌 팬으로 ‘입덕’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곳, 바로 나나랜드다. Manner Maketh the Consumer. 매너소비자예약하고 나타나지 않는 ‘노쇼’로 인한 사회적 피해비용이 연간 8조 원에 이른다고 한다. 소비자의 악의적인 갑질에 고통 받는 근로자들도 너무 많다. 유교적 전통에 기반한 뿌리 깊은 위계질서 문화가 갑질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하지만 언제까지 문화 타령만 할 것인가? 사회적 제도와 소비자의 인식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워라밸에 이어 근로자와 소비자 사이의 매너 균형을 도모하는 ‘워커밸(worker-customer-balance)’의 지향이 중요한 시점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신세대 직원들의 이직을 더 이상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선정 2018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가나다 순)가정식 대체상품 ?1인 가구 증가와 워라밸 세대의 가치관 ?최소의 노력으로 근사한 식사를 누리고 싶은 심리관찰예능 ?출연진과의 자연스러운 공감대 형성 ?감정의 대리만족굿즈 ?한정판 굿즈로 소통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 ?주관적 만족을 중시하는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 ?브랜드 각인을 위한 기업들의 전략근거리 단기여행 ?워라밸 세대와 주 52시간 근무제 ?소확행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저비용 항공사 시장의 성장방탄소년단 ?스토리텔링으로 완성도를 높인 무대와 음악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담은 가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한 수평적인 소통배틀로얄 게임 ?과금 없이 게임력으로 승부하는 공정한 경쟁 시스템 ?경쟁 지향적 현실의 간접 체험 ?보기만 해도 재미있는 게임AI 스피커 ?개인별로 최적화된 정보에 대한 니즈 ?기업들의 플랫폼 경쟁키오스크 ?대면 접촉에 피로를 느끼는 현대사회 ?비용 절감을 위한 효율적인 대안펫 관련 용품 및 서비스 ?대안관계 ?1인 가구·딩크족·노인 가구 등 새로운 가족 형태의 확산홈뷰티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 ?집이 놀이터가 되는 케렌시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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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 세계사 - 한 잔의 커피로 마시는 인류 문명사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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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커피 세계사 - 한 잔의 커피로 마시는 인류 문명사
    • 탄베 유키히로 지음, 윤선해 옮김
    • 황소자리
    • 2023-11-01

    한 잔의 커피로 마시는 인류 문명사-커피나무의 기원 및 인간과의 만남-이슬람 세계에서 유럽으로 커피가 전래된 과정-커피가 촉발한 시민혁명, 그리고 식민지 재배-커피 황금시대를 이끈 미국과 냉전체제-21세기 커피 흐름과 동아시아 시장의 급부상지난겨울, 에스프레소처럼 꽉꽉 눌러 내린 커피 지식을 농축해 묶어낸 책 《커피 과학》으로 커피 덕후들로부터 탄성 어린 사랑을 받았던 탄베 유키히로 박사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무려 30여 년간 차곡차곡 쌓아온 동서고금 커피 이야기보따리를 들고서. 커피 좀 안다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미 뚜르르~, 소문이 난 탄베 박사는 본업이 의사이자 미생물학 교수이다. 그럼에도 커피인들이 주저 없이 엄지를 치켜세우는 건, 학자 특유의 꼼꼼한 탐색과 정밀함으로 자신이 공부해온 방대한 커피 지식을 백가원百珈苑이라는 관련 사이트에 아낌없이 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커피 전문가와 마니아들에게 탄베 박사의 웹사이트는 일종의 성지로 통한다.커피가 주인공이 되어 펼치는 세계의 역사!이 책 《커피 세계사원제: 珈琲の世界史》는 바로 그 탄베 유키히로 박사가 들려주는 달콤 쌉싸름한 커피 이야기다. 전작 《커피 과학》이 주로 커피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성분 및 배전 방식, 커피와 건강의 상관관계를 다뤘다면 이번에 그가 풀어낸 이야기는 커피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세계사라 할 만하다. 저자는 우리가 학교에서 익히 배운 동서양 역사를 씨줄로 하여 인류 문명사의 큰 줄기를 바꾸어놓은 굵직한 사건들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커피 이야기를 색색의 날줄로 엮어 재밌는 풍경으로 보여준다. 아프리카에서 태어난 커피나무가 이슬람 세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돈이 되는 상품으로 자리잡은 배경, 영국 근대화와 프랑스혁명의 불씨를 당긴 커피하우스(런던)와 카페(파리) 풍경, 유럽의 식민지 개척시대에 도적질과 모략을 통해 커피나무가 전파되는 과정, 영국이 커피에서 홍차의 나라로 변모한 반면 미국이 홍차에서 커피로 갈아탄 결정적 사건, 20세기 초 대공황을 틈 타 커피 왕이 된 허먼 질켄과 근거 없는 커피 유해론을 무차별적으로 살포해 억만장자가 된 시리얼 대부 윌리엄 포스트의 비극적 생애, 냉전시대 중남미 공산화를 막기 위해 팔 걷어붙이고 커피 생산을 장려한 미국의 속내, 21세기 스타벅스 이후 일본과 한국이 이끌어가는 동아시아 커피 트렌드까지….진짜 커피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들을 위하여굳이 ‘미각의 생리학’ 운운하지 않더라도 음식 속에 녹아든 맛깔스런 이야기를 알고 나면 그 맛은 이전과 달라진다. 한 잔의 커피라고 예외는 아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탄베 박사가 들려주는 정확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은 이후 지적 충만감을 경험하는 차원을 넘어 늘상 마시던 커피 맛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켰다고 고마움을 전한다. 커피 인기가 높아지면서 근거가 희박한 에피소드 역시 여기저기 난무하는 상황이다. 그런 현실에서, 이미 알려진 이야기들의 기원을 추적하고 사료들 간 치밀한 교차대조를 통해 진실 여부를 밝혀내는 이 책 《커피 세계사》는 품격 있고 믿을 만한 커피 테마 역사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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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만코드 - 체중은 인슐린이 결정한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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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여행]비만코드 - 체중은 인슐린이 결정한다
    • 제이슨 펑 지음, 제효영 옮김
    • 시그마북스
    • 2018-12-18

    비만은 인슐린 때문이다!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살을 뺐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체중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우리 의지가 약해서도 아니고 자제력이 부족해서도 아니다. 많이 먹고 덜 움직여서 살이 찌는 것이 절대 아니다. 인체 시스템은 우리 몸에 설정된 체중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언제나 애를 쓴다.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빼면 우리 인체 시스템은 그만큼을 채우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사람은 아무리 강한 의지로도 인체의 자동 시스템과 맞서 싸워 이길 수 없다. 그렇다면 애초에 왜 그렇게 높게 체중 설정이 되어버렸을까? 체중을 얼마로 설정할지를 결정?求?것은 바로 인슐린인데 우리는 그동안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인슐린 내성을 너무 높여왔다고 저자는 말한다. 살을 뺀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은 인체의 체중 설정 값을 낮추는 것뿐이다. 어떻게 해서 낮출 수 있을까? 제2형 당뇨 및 비만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제이슨 펑은 이 책에서 ‘인슐린 악순환에서 벗어나 체중이 다시 설정되도록 하는 방법’, ‘인슐린 패턴을 조절할 수 있는 5단계 실천 방법’, 이를 통해 ‘적정 체중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 몸의 적정 체중을 결정하는 인슐린당뇨 및 비만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저자가 밝힌 비만의 원인은 바로 인슐린이다. 저자는 우리 몸의 적정 체중 값을 얼마로 설정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인슐린이라고 말한다. 제2형 당뇨 및 비만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저자는 책에서 “누구든 100% 비만으로 만들 수 있다. 인슐린을 투여하기만 하면 된다”, “적정량의 인슐린이라도 지속적으로 투여하기만 하면 틀림없이 비만이 된다”고 말하면서 현대 서구사회의 식습관이 바로 ‘지속적인 인슐린 투여’와 같은 비만 효과를 내게 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아무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 모든 음식에 들어 있는 설탕, 정제된 곡물, 이 세 가지가 우리 몸에 지속적인 인슐린 투여와 같은 작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비만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설탕과 정제된 곡물을 제한하고 공복 시간을 확보하는 등의 식습관 개선 그리고 체계적인 단식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인체 시스템이 스스로 우리 몸의 적정 체중을 다시 설정하게 하는 것만이 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제시한다.이 책의 PART 1 비만이라는 유행병에서는 비만이 확산된 과정과 가족의 병력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고 이 두 가지 정보에서 어떠한 근본 원인을 찾을 수 있는지 분석한다. PART 2 열량의 속임수에서는 운동과 과도한 음식 섭취에 관한 연구를 포함하여 현재 활용되는 열량 이론을 심층적으로 검토한다. 현재 비만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부족한지도 집중 조명한다. PART 3 새로운 비만 모형에서는 비만을 의학적인 문제로 명확히 설명할 수 있는 호르몬 이론을 소개한다. 특히 체중 조절에 인슐린이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과 인슐린 저항성의 막강한 영향력을 설명한다. PART 4 사회 현상이 된 비만에서는 비만이 호르몬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이론을 적용??경우 비만의 몇 가지 특징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왜 비만은 빈곤과 관련이 있을까? 아동 비만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PART 5 잘못된 식생활에서는 세 가지 거대영양소인 지방과 단백질, 탄수화물이 체중 증가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탐구한다. 더불어 체중 증가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인 과당과 인공 감미료의 영향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PART 6 해결책에서는 비만이 혈중 인슐린 농도가 높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발생한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지침을 제시한다. 첨가 당과 정제된 곡류의 섭취량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량은 적당한 수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몸에 좋은 지방과 섬유질 섭취는 늘리는 등의 방식으로 인슐린 농도를 줄이는 식생활 지침이 소개된다. 간헐적인 단식은 섭취 열량을 줄이는 다이어트로 발생하는 악영향을 피하면서도 인슐린 저항성을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며 스트레스 관리와 수면 개선은 코르티솔 농도를 줄이고 인슐린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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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스타트업처럼 비즈니스하라 - 중국 비즈니스 생태계 공략법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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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중국 스타트업처럼 비즈니스하라 - 중국 비즈니스 생태계 공략법
    • 김희종.유채원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18-12-18

    다시 도래한 중국의 시대실래콘밸리를 위협하는 중국 기업에 주목하라!중국 10대 창업기업상을 수상한 CEO와 테크노드 기자가 알려주는 중국의 현재와 미래 한때 중국이 우리나라를 따라온다고 말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중국의 발전 속도가 심상치 않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중국의 혁신을 따라가야 한다고 말한다. 오늘날의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유니콘(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이 많은 나라이고, G2의 위상으로 전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창업 인프라, 비즈니스 모델, 기술 혁신 등 지금 중국은 한국보다 모든 분야에서 높은 수준이다. 중국에서 잘 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한국에 가져오는 게 나을 정도다. 이런 중국을 만든 힘은 무엇일까?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우리는 어떤 전략으로 중국을 바라보고 진출해야 할까? 이 책은 중국산업협회가 개최한 총회에서 외국인 최초로 ‘10대 창업기업상’을 수상한 CEO와 한국인 최초로 중국 IT 미디어 <테크노드>에서 활약한 테크 전문 기자가 공저로 집필했다. 이 둘은 중국 현지에서 중국의 변화를 직접 느끼며 그 성장 속도에 발맞추어 나아가는 한국인으로서, 중국 비즈니스 현장에서 생생하게 보고 겪은 중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트렌드를 거시적 관점에서 미시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또한 중국 소비시장에 대한 이해와 중국에 진출 시 실패를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전략을 하나하나 짚어주고 있다. 중국에서 바닥부터 시작해 스타트업으로 성공한 상상락 유아교육의 김희종 대표는 실무를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에서의 브랜드 전략, 트렌드 조사방법, 구인 및 인사 전략, 마케팅 방법 등 중국에서 창업하여 기업을 운영할 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거대 스타트업부터 작은 스타트업까지 발로 뛰며 취재한 유채원 기자는 최근 중국의 비즈니스 동향과 트렌드, 중국인들과 네트워킹을 맺는 방법 등 중국이 만들어가고 있는 미래의 방향을 짚어보고 그 방향 속에서 중국 속의 글로벌 기업과 로컬 기업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살아있는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중국 업계 지도가 머릿속에 그려지고 비즈니스 전략이 세워진다!지정학적 위치와 국제적인 관계 등으로 정치, 군사, 경제적 긴장이 끊임없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중국 소비시장은 한국의 경제 성장을 위해 반드시 공략해야 할 대상이다. 그리고 그 공략이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중국 소비시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일 것이다. 한반도의 43배에 달하는 면적과 14억이라는 거대한 인구에서 파생되는 이 복잡한 시장을 완벽히 이해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종횡무진 움직이는 중국 기업들과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를 들여다보면 중국 업계가 어떤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알게 된다. 이렇게 중국 업계 지도가 머릿속에 그려지면 우리가 중국 소비시장에 진입할 때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전략을 세울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중국 비즈니스 이너서클 깊숙이 들어가 취재하거나 창업한 경험을 토대로 하고 있어 언론 기사 등을 통해서는 접하기 어려운 생생한 정보들이 만나볼 수 있다. 가령 생활 전반에 인터넷의 영향력이 미치게 됨으로써 벌어지는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간의 치열한 세력 다툼과 그 경쟁을 성장의 토양으로 삼으며 이합집산되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발 빠른 움직임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신유통, 공유경제, 블록체인,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유니콘, 광군지에 등 중국 비즈니스 현장에서 벌어지는 이슈들을 통해 중국 IT 생태계와 트렌드를 읽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중국의 엑셀러레이터와 밴처캐피털은 어떤 방식으로 스타트업을 성장시키고 공생하는지, 외국인인 우리가 중국에서 실제로 펀드레이징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도 놓치지 않았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중국 땅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인맥을 쌓기 ?㎸?다양한 방법들, 중국에서 내로라하는 기업의 대표부터 야무진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컨퍼런스에 대한 정보, 초기 기업이 공략할 만한 2, 3선 도시들, 중국 현지 직원은 어떻게 채용하고 마케팅을 해나가야 하는지 중국에서 창업했을 때 가장 궁금할 만한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최고의 중국 비즈니스 가이드!이제 중국은 인건비가 저렴한 단순 조립?제조 공장에서 실리콘밸리를 위협하는 스타트업의 성지로 올라섰다. 더 이상 한국에서 성공한 비즈니스 모델 그대로 중국에 진출하면 백전백패다.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과 기업 간의 움직임 등을 포착하고 전략을 세워야 하며, 중국 소비자의 변화를 잘 읽고 중국인을 위한 제품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80년대, 90년대생이 주요 소비자층이 되면서 중국의 소비 패턴은 크게 업그레이드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아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한국 기업들은 자꾸만 중국 시장을 떠나고 있다며, 중국은 이제 열리고 있는 신시장이니 100미터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을 하는 마음으로 다시 중국에서 시작하길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중국 비즈니스 관행을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는 교과서이자 중국 시장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전략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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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흔이 되기 전에 - 젊은 독자를 위한 세계 최고들의 인생 조언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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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마흔이 되기 전에 - 젊은 독자를 위한 세계 최고들의 인생 조언
    • 팀 페리스 지음, 박선령.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18-12-18

    “정상에 오르고 싶은가?마흔 전에 8부 능선을 넘어야 한다!”20~30대에 가장 빛나는 성공을 거둔 세계 최고들의 비밀밀리언셀러《타이탄의 도구들》저자 팀 페리스 최신작《타이탄의 도구들》그리고《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로 전 세계 CEO와 비즈니스맨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작가 팀 페리스(Tim Ferriss)가 새로운 신간을 들고 다시 찾아왔다. 지난 5년 동안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인물들을 심층 취재해 그 탁월한 노하우를 책으로 만들어 전파해온 그는, 이번에도 흥미진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우리 시대, 가장 성공한 사람들의 20~30대 시절은 어땠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또 하나의 지혜롭고 경이로운 메시지를 담은 책을 탄생시켰다. 이 책《마흔이 되기 전에》안에는 소위 ‘타이탄’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인물들의 스무 살, 서른 살 시절의 빛나는 고군분투가 담겨 있다. 유발 하라리, 스티븐 더브너, 나심 탈레브 같은 세계적인 석학부터 레이 달리오, 애드 캣멀, 잭 도시 등 글로벌 CEO에 이르기까지, 100명이 넘는 놀라운 인물들이 젊은 독자들에게 보내는 통찰 깊은 지혜가 행간을 채우고 있다. 그들은 또한 밀리언셀러《타이탄의 도구들》과 팟캐스트 사상 최초 2억 회 다운로드를 돌파한〈팀 페리스 쇼〉의 전 세계 젊은 독자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고, 가장 닮고 싶어 하는 롤모델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책은 인류사의 가장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독자들에게 탁월한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인생을 바꿀 답을 얻게 될 것이다. 세계 최고들은 젊은 시절 어떤 인생 전략을 갖고 있었을까? 그들은 어떤 성공 습관을 몸에 들였을까? 그들을 탁월한 성공으로 이끈 티핑포인트는 무엇이었을까? 이 책에 이들 질문에 대한 다양한 답이 들어 있다. 그들에게 빛나는 승리를 안겨준 키워드와 단서들을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 ‘마흔 전에 8부 능선을 넘어라!’당신은 지금 몇 부 능선을 넘고 있는가?이 책은 당신을 정상으로 안내하는 지혜로운 셰르파가 되어줄 것이다.“폭발적인 스피드를 가진 최고의 선수가 되어라”세계적인 석학부터 글로벌 CEO에 이르기까지고군분투하는 젊은 독자들을 위한 폭발적인 메시지밀리언셀러《타이탄의 도구들》《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의 작가 팀 페리스(Tim Ferriss)가 2018년 9월 새로운 책을 들고 다시 한국 독자들을 찾아온다. 출간한 책을 모두 글로벌 베스트셀러 차트에 올리며 수백만 독자에게 세계 최정상에 오른 인물들의 독창적인 성공 노하우를 전파해온 팀 페리스. 그는 이 책《마흔이 되기 전에》를 통해, 20~30대 젊은 독자들이 일과 삶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한 모든 지혜를 망라한다. 스티븐 더브너, 나심 탈레브, 데이비드 린치, 에드워드 노튼, 레이 달리오, 에드 캣멀, 스티븐 핑커… 하버드대 석학부터 글로벌 CEO, 예술계의 슈퍼스타, 슈퍼리치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공을 거둔 인물들을 집중 취재하고 그들과 깊은 교류를 가져온 팀 페리스는 어느 순간 빅뱅처럼 찾아오는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구?!??인생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성공이란 노력하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결승선에 가장 먼저 도착하려면 경쟁자들을 단숨에 따돌릴 수 있는 폭발적인 질주 구간이 반드시 필요하듯, 탁월한 성공 또한 마찬가지다. 누구보다 빠르게, 가장 효율적으로, 비축한 에너지를 목표에 집중시키는 기회를 가질 때 우리는 정상에 오른다. 이런 획기적인 성장과 변화를 가져오는 티핑포인트 구간을 언제 만들어야 하는가? 바로 20~30대 젊은 시절이다. 이 책은 전 세계 젊은 독자들이 수없이 밑줄 치고 가슴에 새겼던 세계 최고들의 보석 같은 조언을 담고 있다. 남들과 똑같이 출발했지만 그들은 어떻게 그처럼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을까? 이 책에 담긴 수천의 문장들 중 당신을 완전히 바꿔놓을 단 하나의 답을 찾아내라. 바로 그 순간 당신은 가장 놀라운 속도를 가진 최고의 선수가 되어 있을 것이다.“가장 탁월한 결과를 얻는가장 지혜로운 노력을 찾아라”젊은 날의 뜨거운 노력과 연습을 인생의 가장 탁월한 성공으로 연결한 사람들의 지혜와 통찰마흔이란 나이는 상징적인 경계선이다. 젊은 시절의 뜨거운 질주가 만들어낸 결실들을 구체적인 형태로 만들어가는 시기가 마흔이다. 마흔이 되기 전에 목표의 8할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계속 뛰어야 한다. 다만 마흔 이후의 질주는 썩 매력적이지 않다. 모두가 잘 알고 있겠지만 성공은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노력에 지혜로운 이름을 달아, 그토록 힘겨운 노력이 무명의 헛수고가 되지 않게 이끌어야 한다. 이 책에는 결국 최고의 결과를 끌어낸 노력들이 담겨 있고, 거기에는 100개 이상의 이름이 붙어 있다. 마지막 장을 읽고 난 당신의 이름 또한 이 책 곳곳에 새겨지길 바란다. 어떻게 해야 마흔 전에 목표의 8부 능선을 돌파할 수 있을까?그냥 뛰면 안 된다. 영리하게 에너지와 역량을 비축했다가 결정적인 순간 폭발적인 가속을 붙여 경쟁자들을 단숨에 따돌려야 한다. 이 책에는 젊은 당신에게 폭발적인 속도를 붙여줄 세계적인 코치들의 이름이 담겨 있다. 그들을 기억하라. 20~30대에 인생을 바꾸는 티핑포인트를 만들어낸 사람들, 20~30대에 이미 자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이야기는 당신의 모든 것에 조금씩 균열을 만들 것이다. 당신이 갖고 있는 것들의 8할을 무너뜨릴 것이다. 남아 있는 20퍼센트로 새로운 80퍼센트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 《타이탄의 도구들》과〈팀 페리스 쇼〉를 아껴준 전 세계 경이로운 숫자의 청취자들이 만들어낸 이 책《마흔이 되기 전에》에는 젊은 당신에게 가장 탁월한 노력을 얻는 가장 지혜로운 노력이 무엇인지를 알려줄 것이다. 인생을 바꾸는 건 수천 권의 책, 수천 시간의 노력이 아니다. 한 권의 책, 한 마디의 말, 한 줄 문장이다.그 ‘하나’를 얻기 위해 수천 권의 책을 수천 시간의 노력을 들여 읽는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세계 최고들이 젊은 시절 얻은 보석들은 모두 투쟁 속에서 캐낸 것이다. 이제 당신이 싸울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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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네메시스의 사자
    •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8-12-18

    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 일본 추리소설계의 ‘이야기의 장인’이자 ‘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 「와타세 경부 시리즈」의 1편인 『테미스의 검』에 이어 2편 『네메시스의 사자』가 미스터리 전문 출판사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블루홀식스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인 『속죄의 소나타』,『추억의 야상곡』,『은수의 레퀴엠』, 「법의학 교실 시리즈」인『히포크라테스 선서』『히포크라테스 우울』, 「와타세 경부 시리즈」인 『테미스의 검』 등을 출간해왔다. 앞으로도 블루홀식스를 통해 반전의 반전과 강렬한 충격 등으로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을 꾸준히 만나볼 수 있다. 『네메시스의 사자』는 사형제도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도려내는 사회파 미스터리다. 중대한 살인 사건을 일으켜 사형 판결을 받는 것이 타당하지만 가까스로 사형을 면하고 무기 징역을 받은 죄수의 가족이 연달아 살해당한다. 그 살해 현장에는 피로 쓰인 ‘네메시스’라는 글자만 남겨져 있다. 네메시스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는 피해자 유족의 대변자인가, 희대의 연쇄 살인마인가? 네메시스는 단순히 사적 복?嗤?하려는 것인가, 사법 체계에 테러를 가하는 것인가? 원죄를 테마로 하는『테미스의 검』의 연장선상에서 『네메시스의 사자』는 이제 사형제도에 물음을 던진다. 덤으로 ‘나카야마 월드’의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이 총출동하는 묘미도 느낄 수 있다. 숨어 있던 악의가 눈에 보이게 됐을 뿐이지요. 『네메시스의 사자』는 『테미스의 검』에 이어지는 「와타세 경부 시리즈」의 2편으로 『테미스의 검』이 사형 판결 뒤에 도사리고 있는 원죄를 다뤘다면, 여기서는 사형제도 자체를 다룬다. 어느 날, 65세 여자가 죽었다. 살해 현장에는 ‘복수’ 또는 ‘의분’을 뜻하는 ‘네메시스’라는 피로 쓴 글자가 남아 있었다. 사건을 추적하던 중 두 번째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두 사건의 공통점은 피해자의 가족 중에 강력 범죄를 저질렀지만 사형을 피해 무기 징역을 선고받은 사람이 있다는 점이다. 같은 판사가 내린 ‘온정 판결’에 대한 항의인가, 누군가 가해자 대신 그 가족을 벌하려는 것인가. 현경 최고의 검거율을 자랑하는 와타세 경부가 사건 해결에 도전한다. 그러나 네메시스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세 번째 살인 사건에 손을 뻗는다. 『네메시스의 사자』는 사형제도의 문제점과 정당성에 대해 날카롭게 질문한다. 사형 판결이 오판으로 내려진 것이라면 원죄는 피할 수 없다. 전작 『테미스의 검』에서 원죄 사건으로 한층 성장한 와타세 경부가 이제는 사형제도의 소용돌이를 헤쳐나간다. 이 과정에서 ‘범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범인의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진화한다. 네메시스의 행위는 사적 복수인가, 사법 체계에 대한 테러인가. 사형으로 죄수는 용서받을 수 있는가. 혹은 가해자에 대한 처벌은 사형으로 충분한가. 나카야마 시치리가 사법과 사형제도의 정당성을 묻는다. 사형제도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도려내는 사회파 미스터리!와타세 경부 X 고테가와 형사, 콤비로 활약하다! 나카야마 시치리는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한창 주목받고 있는 작가다.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48세의 나이에 늦깎이로 등단했다. 그 후 7년간 이야기를 28편이나 써내는 왕성한 집필 속도를 자랑하며 맹활약 중이다. 그는 각각의 작품에서 평균 이상의 완성도와 탁월한 반전을 선보이며 단기간에 일본 추리소설 마니아들을 사로잡는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유???추리소설을 좋아해 완전히 빠져 살았으며 고등학생 때부터 소설을 즐겨 썼다. 그러나 대학 졸업 후 평범한 회사원이 되면서 글쓰기와는 거리가 멀어졌지만 2006년 일본 추리소설계의 거장 시마다 소지와 만나게 된다. 이를 계기로 20년 만에 다시 책상에 앉는다. 그 후 집필한 소설 『안녕, 드뷔시』를 통해 작가의 길로 들어선 나카야마 시치리는 밝고 유쾌한 음악 미스터리부터 어두운 본격 미스터리,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물, 법의학 미스터리, 경찰 소설, 코미디물까지 다방면의 소재와 장르의 이야기들을 꾸준히 써내고 있다. 이처럼 그의 작품은 다양한 분위기와 주제, 장르를 넘나드는데 이는 어느 하나의 분야에서라도 살아남아 작가의 삶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나카야마 시치리는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를 쓸 때 줄곧 ‘심판받지 않는 죄’에 대해 생각했다고 한다. 이러한 ‘심판받지 않는 죄’에 대한 나카야마 시치리의 문제의식은 『네메시스의 사자』에도 반영되어 있다. 이는 저지른 죄에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않은 범죄자에 대한 ‘의분’이라는 형태로 작품 속에 드러난다. 사형을 면한 자에 대한 사적 복수의 일면과 현 사법체제의 모순과 사형제도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실제로 작가는 사형제도를 ‘국가에 의한 복수 대행’으로 보는 관점과 일본의 옛 풍습인 ‘가타키우치’(에도 시대까지 계속된 무사 계급의 사적 복수를 허용한 제도)의 맥락에서 파악하는 관점을 분석해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어느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고 사형제와 이에 뒤따르는 비극과 고통을 현실감 있게 표현한다는 점에서 나카마야 시치리 사회파 미스터리만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와타세 경부는 물론 그와 콤비로 활약하는 고테가와 형사, 미사키 검사, 법의학 교실의 교수님 등이 등장해 기존 나카야마 팬들이라면 더욱 반갑게 이야기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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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잘했어요 - 거짓일지라도 나에게는 꼭 필요했던 말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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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참 잘했어요 - 거짓일지라도 나에게는 꼭 필요했던 말
    • 박광수 지음
    • 메이븐
    • 2018-12-18

    25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광수생각》의 박광수가 미운 오리 새끼들에게 건네는 칭찬의 말들1) “백조가 안 돼도, 그냥 미운 오리 새끼여도 괜찮아.” -세상의 미운 오리 새끼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는 볼품없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미움을 받던 오리가 알고 보니 아름다운 백조였다는 내용의 동화이다. 그런데 오랫동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이 동화가 지은이 안데르센의 자전적 이야기라는 점은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 , , 등의 작품으로 불멸의 동화작가라고 추앙받는 안데르센은 덴마크 시골에서 구두 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를 일찍 여읜 탓에 극심한 가난에 시달려야 했고, 외모는 볼품없었다. 비쩍 마른 키다리에 눈은 움푹 파였고 코는 유난히 길었다. 그의 꿈은 원래 동화작가가 아니라 연극 배우였다. 하지만 연극계에서 그는 미운 오리 새끼에 불과했다. 별 볼 일 없는 집안 출신과 못생긴 외모 때문에 자살을 생각할 만큼 극심한 마음의 고통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작가로서의 재능을 알아본 어느 귀족의 후원을 받으면서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 대학 공부를 마치고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선 안데르센은 모두 160여 편의 동화를 발표했고, 그의 장례식에는 덴마크 국왕과 왕비가 참석할 만큼 유럽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게 되었다. 마치 자신이 쓴 동화처럼 미운 오리 새끼가 결국 아름다운 백조가 된 것이다. 어쩌면 안데르센은 를 통해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미움을 받고 따돌림을 당해도 백조는 백조일 수밖에 없다고. 지금은 미운 오리 새끼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언젠가 우아한 백조 무리에 들어가게 될 거라고.안데르센의 바람이 이루어진 것일까. 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아는 유명한 동화가 되었고 덕분에 오늘날 미운 오리 새끼는 세상의 기준에 못 미치고 뒤처진, 그래서 인정받지 못하고 구박이나 받는 사람을 뜻하는 대명사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그 누구도 미운 오리 새끼가 되고 싶어 하지 않고 백조가 되길 바란다. 그러나 여기 안데르센과는 정반대의 이야기를 하는 남자가 있다. 50년 가까이 꾸준히 ‘말썽꾸러기’로 살며 ‘미운 오리 새끼’라는 말을 들어 온 작가 박광수다. 그는 백조가 되기를 꿈꾸지 않는다. 여전히 미운 오리 새끼라는 말을 듣고 있지만 지난 자신의 삶에 후회가 없기 때문이다. 비록 자신이 가야 할 ?堧?어딘지 몰라 많이 헤맸지만 결국은 즐겁고 행복한 삶을 향해 한 발 한 발 걸어온 자신의 삶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지금은 소소한 삶의 행복들을 매일 만끽하면서 재미있게 살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미운 오리 새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누가 뭐라든 즐겁고 행복하다면 꼭 백조가 될 필요는 없다고, 그냥 미운 오리 새끼여도 괜찮다고 말이다. “꽥꽥! 나는 미운 오리 새끼입니다. 날지도 못하고 노래도 잘 못 부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를 천덕꾸러기 취급하지만 괜찮습니다. 하늘을 날지 못해도,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해도 세상엔 즐겁고 행복한 일이 넘쳐나거든요. 누가 뭐래도 나는 내 식대로 노래하며 즐겁게 살 겁니다. 꽥꽥! 꽥꽥!” 2) “참 잘했어요.” “넌 잘하고 있어.” -거짓일지라도 나에게는 꼭 필요했던 말,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이미 다 뗀다는 한글도 4학년이 되어서야 간신히 읽고 쓸 줄 알게 된 아이. 늘 공부를 못했기에 방과 후 ‘나머지 공부 반’에 남아야 했던 학생. 말썽꾸러기 친구들과 어울리며 종종 파출소를 드나들었고 어느 순간 집?횬?골칫덩이로 전락한 소년. 어른이 된 뒤에도 예비군 훈련에 불참했다는 이유로 9시 뉴스에 나왔고, 결혼도 사업도 한 번씩 크게 실패해본 남자. 그야말로 평생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미운 오리 새끼’ 취급을 받아온 작가 박광수의 인생이다.아버지는 그에게 말했다. “너는 커서 아주 망할 놈이 되거나, 아주 크게 되거나 둘 중 하나일 거다.” 당시 그는 이미 ‘망할 놈’이었기에 망할 놈이 될 확률이 다분했다. 하지만 그는 그 말을 칭찬으로 들었다. 누군가의 칭찬이 너무나 고팠던지라 마음대로 아버지의 말을 해석했고, 그 칭찬 아닌 칭찬을 희망으로 삼으며 살아왔다.사실, 누구나 칭찬을 받고 싶어 한다. 특출나게 잘하는 게 없어도, 사람들의 기대에 못 미쳐도, 매사 실수투성이여도, 그냥 칭찬을 받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칭찬받았을 때 얼마나 기분 좋은가. 그러니 칭찬받을 만한 큰일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칭찬받고 싶은 마음까지 비난할 이유는 없다. 그리고 박광수는 말한다. 포기하고 싶었던 때 누군가가 자신한테 “넌 잘하고 있어”라는 말을 해주었는데 그 말 한마디가 지금까지 자신을 이끌고 왔다고. 그때의 자신은 그런 말을 들을 만큼 결코 잘하지 못했고, 그 말을 건넨 그 역시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확실한 건 그때의 자신에게는 거짓일지라도 “넌 잘하고 있어”라는 말이 꼭 필요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박광수는 백조가 되어 사람들의 칭찬과 인정을 받고 싶지만 그 길은 너무 멀게 느껴지고, 현실은 구박덩어리에 불과한 미운 오리 새끼들에게 칭찬의 말을 건네기로 했다. 거짓일지라도 그의 인생에서 너무도 필요했던 말, 그가 언제나 가장 듣고 싶어 했던 말, 때론 버겁고 때론 눈부셨던 그의 인생을 지금 여기까지 끌고 오게 만든 그 칭찬의 말들을. 3) “세상 그 누구보다 내가 먼저 행복해질래.” -대한민국 대표 ‘미운 오리 새끼’ 박광수가 인생을 사는 법박광수가 어른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는 “인생이 네 입맛대로 되는 줄 아냐?”였다. 하고 싶은 것은 참지 못하고 끝내 해 버리는 그의 성미를 걱정하며 던진 한마디였다. 하지만 그는 말한다. “난 한 끼를 먹어도 행복했으면 좋겠고, 내 입맛이 아동스럽거나 남들의 기준에 못 미치더라도 내 입맛대로 살다가 가고 싶다. 안 그래도 짧은 인생인데 타인의 입맛에 맞추며 사느라 내 소중한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 누가 뭐래도, 개떡도 내 입에 맞으면 꿀떡인 것이다.” 또 어른들은 그에게 “광수야, 노력 좀 해라. 세상에 노력해서 안 되는 일이 없다”라고 말씀하시곤 했다. 하지만 또 그는 말한다. “‘하면 된다’는 모두의 말이 아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뛰어난 재능이 주어진 것도 아니고, 기회마저 공평하지 않은 세상이니, ‘하면 된다’라는 말은 재능이 많거나 기회가 많은 사람들의 말이라고 치부하면서 살도록 하자. 대신 그 말을 ‘되면 하자’로 바꾸자. 아주 작은 일이라도 되는 일부터 하자. 오늘 반보 걷고, 내일 또 반보밖에 못 걷는다고 할지라도 내가 걸어가는 길을 즐거움과 행복으로 가득 채우자.”그래서 박광수는 미운 오리 새끼이지만 세상 그 누구보다 자신 먼저 행복해지겠다고 말한다. 아름다운 백조가 된다고 해도 이미 그런 백조가 너무 많아 인정받기 어려운 세상, 그리고 자신이 보기엔 충분히 아름다운 백조인데도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며 터득한 그만의 인생 대처법이다. 박광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후배들에게 말한다. “어떤 삶이 옳으냐고 묻는 것은, 달걀을 어느 정도로 익혀야 가장 맛있냐고 묻??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질문이다. 내 기준으로는 물냉면 위의 달걀은 완숙일 때가 가장 맛있고, 비빔냉면일 때는 반숙일 때가 가장 맛있다. (…) 삶이 그렇다. 우리가 생각하는 바르게 산다는 것, 옳은 삶이라는 것, 각자 그 기준이 다르다. 어쨌든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먹든 맛있게 먹고 있느냐는 것이다.”4) “세상의 모든 미운 오리 새끼들이여, 건투를 빈다!” -더 늦기 전에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어린 시절 ‘가’로 도배된 성적표를 보며 한숨을 내쉬던 박광수는 부모님 몰래 성적표에 부모님의 확인 도장을 찍어 가려고 했다. 하지만 엄마에게 들켜버렸고 순간 그는 수치심과 죄스러움에 그만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그런데 ‘가’로 가득 찬 성적표를 한참 동안 물끄러미 바라보던 엄마는 혼을 내기는커녕 그에게 수, 우, 미, 양, 가에 숨어있는 뜻을 말해주었다.“‘수’는 한자로 빼어날 수, ‘우’는 넉넉할 우, ‘미’는 아름다울 미, ‘양’은 어질 양이란다. 그리고 우리 아들이 많이 받은 ‘가’는 ‘가능할 가’야. ‘가’가 이렇게 많은 걸 보니 우리 아들은 가능성이 많은가보다.”그 말은 그동안 내내 미운 오리라는 소리를 들으며 가시가 뾰족하게 서있던 그의 마음을 울렸고 그 뒤로 스스로를 미워했던 자신을 조금씩 사랑하게 되었다. 그래서 박광수는 미운 오리 새끼가 되고 싶지는 않았지만 어느 순간 미운 오리 새끼가 되어 버린 사람들에게 말한다. 누가 뭐라고 하든 즐겁고 행복하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세상의 미운 오리 새끼들이여, 진심으로 건투를 빈다고. 즐겁고 행복하지 않으면 모두가 옳다고 말하는 길에서도 빗겨 설 수 있는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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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게 초등 엄마가 된다 - 연년생 아들을 키우는, 초등 교사 엄마의 리얼 환장 에세이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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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그렇게 초등 엄마가 된다 - 연년생 아들을 키우는, 초등 교사 엄마의 리얼 환장 에세이
    • 이은경 지음
    • 가나출판사
    • 2018-12-18

    “어떤 날은 죽을 만큼 힘들고,어떤 날은 죽을 만큼 행복하다!”초등 아이를 키우는 세상 모든 엄마들의 이야기초등학교 저학년의 아이들은 유아도 아니고, 사춘기도 아닌 살짝 어정쩡한 단계다. 귀여우면서도 의젓하고, 다 키웠나 싶다가도 여전히 아기 같다. 학교라는 사회에서 아이?湧?규칙과 규범을 배우는데 그 과정이 적잖이 혼란스럽다. 그걸 지켜보는 엄마도 마찬가지. 각자 다양한 사연으로 불안하다 보니 엄마들의 커뮤니티가 북적거리는 시절이기도 하다. 『그렇게 초등 엄마가 된다』는 초등생 두 아이의 엄마이자, 초등 교사인 작가가 엄마와 교사의 입장에서 아이들을 키워낸 현장의 기록들이다. 작가는 같은 처지의 엄마들과 함께 수다를 떨며 위로하고, 위로받고 싶어 책을 썼다고 말한다. 그만하면 아이는 잘 자라고 있고, 우리는 엄마라는 역할을 잘해내고 있는 거라고. 그러니 너무 불안해하지는 말자고.오늘도 학교에 보내놓고 잘 적응하는지 궁금하고, 징그럽게 말 안 듣는 이 녀석은 도대체 커서 뭐가 되려는지 궁금한 엄마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더불어 자신의 아이를 가르치는 교사의 솔직한 속내를 알고 싶은 엄마들에게도 추천한다. 초등학교 교사로 15년을 보냈으니 분명 아이의 학교생활과 엄마들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어줄 것이리라. 이 책이 초등 엄마들의 고민을 모두 사라지게 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답답한 속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줄 수는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책을 통해 독자들이 공감하며 위로받을 수 있기??바란다.연년생 초등 아이의 엄마이자, 교사로 15년을 보낸 저자가 들려주는 초등 생활의 모든 것!달콤살벌한 초등 1학년 엄마들의 반 모임천기누설! 성적표 번역기당신의 아이가 진실만을 말할까요?교사의 최선에는 한계가 있더라대한민국의 녹색 어머니들께학교마다 반 편성 원칙이 있다반장, 그게 뭐라고급식시간에 생긴 일학부모 상담, 엄마와 담임은 한 편이다김영란 여사님 덕분에 갓난아이였던 아이가 쑥쑥 자라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학부모라는 호칭 하나가 추가됐다. 엄마들의 반 모임, 아이들의 평가가 담긴 성적표, 친구와의 관계, 녹색 어머니, 반 편성, 반장 선거, 수영 도우미, 공개 수업, 학부모 상담, 알림장 확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엄마가 신경 써야 하는 일은 갑절로 늘어난다. 생각보다 참여해야 하는 학교 행사도 많다. 예전에야 한 반 정원이 50~60명 정도라 크게 부담이 없었다지만, 요즘은 대부분 한 반에 25명이 넘지 않기 때문에 빠지면 아무래도 눈치가 보인다. 그렇다고 이 많은 행사에 다 참여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까 난감하기만 하다. 작가는 이런 엄마들의 고민을 교사의 입장에서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업계의 비밀 같은 거라 공개하기 다소 조심스러운 부분도 과감히 얘기한다. 읽다 보면 어린 시절 보던 교사용 교재를 몰래 보는 느낌마저 든다. 특히 「성적표 번역기」 편은 익숙한 표현에 숨겨진 교사들의 메시지를 쉽게 찾을 수 있어 아이 교육에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이 아니었다면 절대 몰랐을 것이다. “왜 웃고 있는데, 눈물이 나죠?”독자들의 가장 많은 반응 중 하나다. 연년생 남자아이를 키우는 일은 전쟁 같은 일이다. 작가의 표현대로라면 아들 둘 이상은 아들 새끼들이라고 해야 한단다. (인간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귀엽기만 한 영유아 시절을 지나,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 엄마들은 인생의 바닥을 볼 지경이 된다. 가끔은 자신의 또 다른 자아를 맞닥뜨리기도 한다. 작가는 이런 순간을 굉장히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놀랍도록 냉정함을 유지한다. 쌍욕을 해가며 두 아들을 키운 이야기, 내가 낳은 아이가 나를 닮지 않길 바랐던 이야기, 둘째가 갑상샘기능저하로 말미암은 발달지연 판정을 받은 이야기, 그 때문에 우울증약을 복용해야 했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놓는다. 세상 심각한 이야기임에도 읽다 ?만?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나와 독자를 당황스럽게도 한다. 어떤 순간에도 유머를 잃지 않는 것이 작가의 힘이다. 울어도 웃어도 삶은 흘러가고 아이들은 자란다. 그렇다면 굳이 울고 있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조금 더 단단해진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엄마에게, 오늘 이 책을 선물해보길 희망한다. 아이가 자라는 만큼엄마도 자란다.한 번씩 아이에게 위로받는 순간들이 있다. 작가는 오랜 육아휴직 후 돌아간 직장에 적응이 어려웠고, 아이는 반에서 친구들에게 인기가 없어 매일 긴 한숨을 쉬며 푸념을 했다. 아이의 혼잣말에 마음이 시린 작가는 자신을 닮아 그런 것이 아닐까 속상한데, 한없이 어리게만 보였던 아이가 그런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고, 지친 엄마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오랜만에 돌아간 직장에서 또 외톨이다.답답하고 외롭고 서글픈 마음에, 아이를 붙잡고 하소연을 했다.“엄마는 요즘 외톨이야. 친구가 하나도 없고, 놀 사람도 없고 심심해. 그래서 다니기 싫어. 그래도 열심히 힘내서 다녀보려고. 어쩌면 친구가 생길 수도 있잖아. 우리, 외로워도 힘들어도 꾹 참고 이겨내 ?맛汶?BR>아이는 운전하는 내 옆에 앉아 듣는 둥 마는 둥 했다. 그런데 한 달도 훨씬 지난 어느 날, 아이가 불쑥 물어왔다.“엄마, 이제 친구 생겼어?”눈물이 나 목이 콱 메었다. 친구가 없어 외로울까 걱정해주는 아이의 맘이 고마워 눈물이 났다. “너는 어때? 친구 생겼어?”질문으로 대답을 대신한다.“응, 현철이랑 친해.”아이에게 친구가 생겼다는 게 좋아 와락 눈물이 났다. 나는 이대로 외톨이어도 좋으니 아이가 현철이랑 오래오래 친구였으면 좋겠다. 외톨이에겐 친구 한 명이 끔찍하게 귀하다. 눈물 나게 사랑스러운 법이다.나는 정말 현철이가 좋다._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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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거지 누가 할래 - 오래오래 행복하게, 집안일은 공평하게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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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설거지 누가 할래 - 오래오래 행복하게, 집안일은 공평하게
    • 야마우치 마리코 지음, 황혜숙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8-12-18

    이 책은 서로 다른 퍼즐 조각 같은 두 여남이 동거에서 결혼에 이르기까지 어떻게든 퍼즐을 완성하고자 고군분투한 일상의 기록을 담았다. 그들은 때로는 살벌하게 때로는 달콤하게 더 이상 연애가 아닌 일상이라는 현실을 함께했다. 그리고 그 현실에는 집안일이라는 좀처럼 허물어지지 않는 벽이 존재했다. 집안일은 그저 눈에 보이는 것일 뿐,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것은 숨 쉬는 순간까지 서로 맞추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다. ‘가정 내 여남평등 실현’이라고 거창하게 표현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 책의 저자는 아오이 유우 주연의 [재패니스 걸스 네버 다이]라는 영화의 원작 『아즈미 하루코는 행방불명アズミ·ハルコは行方不明』이라는 소설로 유명한 작가이다. 그녀는 20대 후반부터 결혼에 대해 초조해?求?30대의 문턱에서 지금의 남자 친구를 만나게 됐다. 그리고 동일본대지진을 계기로 그와 함께 살게 된다. 하지만 달콤할 것만 같던 동거 생활은 시작부터 위기를 맞이한다. 시간이 자유로운 작가라는 이유로 함께 살 집을 알아보는 것도 그녀, 집을 보러 가는 것도 그녀, 이사 업체를 알아보는 것도 그녀, 이사 당일 집 안의 배치에 대해 설명하는 것도 그녀. 모든 것이 그녀의 손을 거쳐야만 했다. 그리고 그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했다. 여남이 함께 산다는 것은 연애에서 느끼는 다름을 뛰어넘어 매 순간 의문으로 가득한 숙제와 같다. 이 책에는 동거를 시작하며 의문 끝에 저자가 파악한 남자의 실태가 신랄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런 걸로 기 싸움을 해야 하나 싶지만 남의 일이면 한심해 보이는 일도 당사자가 되면 유치해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각 장의 말미에는 남자 친구의 항변을 담아 변명 아닌 변명을 통해 각자의 입장 차이를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서로에게 까칠할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동거 생활의 민낯과 타협 과정을 현실적이면서도 사랑스럽게 담았다. 결혼은 행복일까, 지옥일까? 인생의 숙제 같은 결혼, 막연한 두려움과 핑크빛 행복이 뒤섞인 결혼. 이 책은 결???대해 고민하는 모든 이들이 달콤하면서도 쓰디쓴 여남의 진실을 보다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난 당신이 설거지를 좋아하는 줄 알았어.”오래 함께해도 언제나처럼 노력해야 하는 관계동거에서 결혼까지, 마침내 집안일 분담 협정으로 이룬 해피엔딩 결혼 이야기결혼은 무서워! 그래도 하고 싶어결혼을 고민하는 여자라면 필독! 기혼자도 공감할 본격 결혼 에세이20대 후반이 되면 주변 어른들은 말한다. 결혼 안 하냐고. 하지만 당사자들도 생각은 한다. 결혼을 해야 할까 하고. 저자도 20대 후반부터 초조해하며 결혼을 주제로 한 영화를 닥치는 대로 섭렵했다. 특히 1950~60년대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던 일본 영화 속 여자들의 삶을 통해 결혼의 현실에 대해 깨달음을 얻었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그때 그녀들이 품었던 대부분의 결혼에 대한 불만이 반세기 이상 지난 지금도 근본적으로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여자의 역할은 커져가지만 가정에서 여자의 역할은 전혀 진보하지 않았다는 불만과 결혼에 대한 막연한 불안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결혼은 무섭다! 그래도 하고 싶다.그래서 정작 남자 친구가 생겨서 동거하게 됐을 때도 달콤한 꿈은 이내 고민으로 바뀌었다. ‘남자 친구와 함께 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러다 결혼이라도 하면 어떡하지?’ 하고 말이다. 그런 수많은 고민도 현실이 되면 모든 것을 하나하나 부딪쳐가며 헤쳐 나가는 수밖에 없다. 그녀가 영화를 참고 삼아 동거와 결혼 생활을 예습했던 것처럼 이 책이 ‘남자와 함께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라는 의문을 풀기에 훌륭한 본보기가 될 것이다. 순조로운 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그녀처럼 열심히 결혼의 어두운 면과 혹독한 현실을 파헤치고 부딪치고 체험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내가 알던 그 사람이 맞나?여자와 남자는 이렇게 어긋나기 시작한다동거 생활을 시작하면 보고 싶지 않아도 서로의 내밀한 면까지 마주하게 된다. 저자의 남자 친구는 저자에 비해 훨씬 요리도 잘하고 입맛도 어른스럽다. 그리고 꽃무늬 커튼이나 아기자기한 피규어를 좋아하는 저자와 달리 심플 지상주의자이다. 의식주에 관한 취향이 전혀 다른 두 사람이 함께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취향을 덜어 내고 서로 존중하고 타협해야 한다. 하지만 그걸로 서로를 이해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서로 이해??부분은 그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그녀보다 요리를 잘한다고 자랑하는 남자 친구는 그가 내킬 때만 요리를 했고, 심플했던 그의 자취 방은 그저 정리 정돈만 잘됐던 것일 뿐 그는 곳곳에 먼지가 가득해도 거들떠보지 않는 사람이었다. 막상 동거 생활을 시작하니 그녀가 알던 남자 친구가 맞는지 의심스럽고 혼란스러웠다. 연애할 때는 서로 보고 싶은 아름다운 면만 본다. 하지만 함께 살면 맛있게 만들어준 요리가 실은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레토르트 식품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그 노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항상 먼저 나서서 하던 설거지도 싫지만 대신 해주었던 것임을 알게 된다. 그래서 함께 산다는 것이 더 혼란스러울 수도, 더 새롭고 재미있을 수도 있는 것이다. 나 자신에 대해서도 완전히 알 수 없는데, 하물며 몇 년 알고 지냈을 뿐인 그를(그녀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결혼 생활을 원만하게 유지하는 비결은 한결같은 꾸준함일 것이다. 서로 알 만큼 알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어긋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나는 가정부인가? 여자 친구인가?여자와 남자는 더 사랑받고 싶다저자는 작가라는 이름의 문학계 반백수로 지내면서 집안의 모든 대소사를 혼자 짊어져야 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괜찮은 집을 찾은 것도 그녀, 집을 보고 싶다고 연락한 것도 그녀, 이사 견적으로 업체와 가격 협상을 벌인 것도 그녀, 가스나 수도를 신청한 것도 그녀. 회사원인 남자 친구에 비해 한가한 사람이니 그녀가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납득이 가지 않는 구석이 있었다. 게다가 싱크대에 더러운 접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으면 ‘남자 친구는 구제 불능이야.’라는 생각이 들지 않고, ‘나 정말 형편없는 여자인가 봐!’라며 죄책감이 든다. 집안일은 여자의 의무가 아님을 알면서도, 서로 도우며 하는 거라는 걸 알면서도 사람이기에 하나하나 서운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렇듯 ‘생활’은 그들의 사이를 삭막하고 쩨쩨하게 만들어갔다. 게다가 ‘생활’은 데이트할 때 미약하게나마 존재했던 꽃다운 청춘의 연애 모드를 강제 추방한다. 남자 친구는 데이트마저 귀찮아하고 가끔씩 보내던 달콤한 문자 메시지도 보낸 지 오래고, 그녀도 주말만 되면 집에 남자 친구와 고양이 치치모만 내버려두고 호텔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다. 마치 ‘잡은 물고기에게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식의 태도다. 이렇듯 함께 살면 새삼스레 외출할 일이 사라지고 어느새 ‘매일 저녁을 함께 먹는 친구’와 같은 사이가 된다. 그리고 쌓여만 가는 욕구 불만은 가시 돋친 말과 행동으로 서로를 괴롭힌다. 그럴수록 그들은 더욱 더 삭막한 일상에 갇힌다. 그저 서로에게 사랑받고 싶을 뿐인데 말이다. 여남의 90퍼센트가 미처 깨닫지 못한 남자의 민낯어쩌면 우리는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걸지도이 책의 각 장 말미에는 저자의 표적인 남자 친구의 항변이 담겨 있다. 역시 사람 간의 문제는 양쪽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하는 것일까? 남자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면 서로의 입장이 납득되면서 어긋났던 퍼즐이 맞춰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더러는 그녀가 잘못한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 거실 바닥에 놓인 잡동사니를 치우고 로봇 청소기를 돌리는 사람도 그, 로봇 청소기를 관리하는 사람도 그, 가습기에 물을 채우고 필터 청소를 하는 사람도 그, 매일 욕조 청소를 하는 사람도 그이니 말이다.이렇듯 그들은 힘겹지만 각자의 입장을 이야기하며 서로를 이해하고자 노력한다. 그 노력 덕분에 그녀와 그는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남자의 가전제품 전문가 본능을 일깨워 남자 친구의 집안일 참여율을 높였고, 남자 친구가 집안일을 전담하는 대신 그녀가 운동으로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는 기브 앤 테이크로 원하는 바를 타협했다. 그리고 지속적인 칭찬과 리액션으로 집안일 괴물인 남자 친구를 춤추게 했다. 물론 그런 결과를 얻기까지 지난한 과정이 필요했지만, 그들은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가정 내 여남평등 실현을 위해 꾸준히 그들만의 방식으로 협상을 펼치고 있다. 서로의 언어를 이해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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