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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예요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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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예요
    • 나태주 지음
    • 더블북
    • 2023-11-01

    꽃이 피고 지는 줄도 모르고 사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나태주 시인의 아름다운 약속, “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예요.”살다 보면 어느 순간 어두운 순간을 만날 수 있다. 일이 안 풀리거나 마음먹은 대로 살 수도 없을 때, 사랑에 실패하고, 직장에서도 위태로울 때……. 그럴 때는 출구가 보이지 않는 터널을 걷는 기분이 든다. 언제나 기쁘고 사랑하고 예쁜 것만 볼 것 같은 나태주 시인에게도 그런 시기가 있었다. 열여섯 해 전,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해 사흘밖에 살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다. 나태주 시인은 그전까지 싸우는 사람이었다. 질 줄 모르는 사람이었다. 아이들에게 뭐든 잘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것만이 잘 사는 방법이라고 여겼다. 죽음의 문턱까지 가서야 뭐든 잘하려고 애쓰고, 이기기 위해 아등바등 대는 삶보다 중요한 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먹고 자는 사소한 일에 감사하는 일, 하늘을 보고, 비가 내리는 일에 분별없이 기뻐하는 일, 딸아이가 전화로 안부를 묻거나 아내와 동네를 산책하는 그런 순간순간에 집중하는 일……. 그러한 일을 소중하게 대하면서 나태주 시인의 삶은 기쁨과 긍정과 에너지로 넘치기 시작했다. 그 과정과 이야기가 에세이 『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예요』에 오롯이 담아냈다. 어느 날, 사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갑자기 어둑한 날들이 지속될 때 이 책을 읽을 일이다. 꽃이 환장하게 피는 봄날에 꽃이 피는 줄도 모르고, 그 꽃이 다 지는 줄도 모르고 사는 지금 삶이 어두울 수 있다. 괜찮다. 나태주 시인도 예순이 넘어서야 이기는 것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으니까. 넘어지는 일이 대수롭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니까. 시인은 지금 어두운 길을 걷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마법 같은 말 한마디를 건넨다. “너 괜찮아. 지금 다시 시작하면 돼.”이 책은 김영옥 배우의 목소리를 담아 오디오북으로도 출간되었다. 연기 경력 70년이 넘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이자 성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영옥 대배우의 목소리가 들려주는 나태주 시인의 다독임은 이 책만의 가장 큰 장점이다.“이 세상은 아직도 징글징글하도록 아름답고 빛나는 세상이란다.”사흘만 산다는 목숨이었다.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동안 밖에서는 장례 준비를 할 정도였다. 중환자실에서 죽어가는 아들에게 시인의 아버지가 찾아와 한 마디를 건넨다. “아들아, 이 세상은 아직도 징글징글하도록 아름답고 빛나는 세상이란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돌아와서야 시인은 삶은 살아지는 게 아니라 살아내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시인은 침상에 누워 아버지의 말처럼 징글징글하도록 아름답고 빛나는 세상을 살아내겠다고 마음먹는다. 살아난다면 삶 앞에서 헛소리를 하지 않겠다고, 죽지 못해서 산다는 말, 마지못해서 산다는 말은 결코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삶은 어떠한 순간, 어떠한 사람의 것이든 빛나는 것이며 아름다운 것이며 지극한 축복이며 감사이며 행복이며 기쁨,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예순 살이 넘어 병원에 입원했을 때야 알게 된 것이다. 시인은 이제 물 마시는 일에, 밥 먹는 일에 기뻐한다. 하늘이 맑으면 그 하늘이 좋고, 비가 내리면 빗소리에 기뻐한다. 아내와 마주 보고 차를 마시는 일에 더없이 기뻐한다. 아프지 않았다면 미처 몰랐을 기쁨이다. 그래서 시인은 일흔 살이 훌쩍 넘은 지금도 날마다 내일을 기대하며 산다. 오늘 하루 일이 잘 안 풀려도 ‘내일은 무언가 좋은 일이 일어나겠지.’ 하면서 까치발을 디딘다. 그렇게 마음먹는 일부터 좋은 일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너, 괜찮아. 지금 다시 시작하면 돼.” 시인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 있다. ‘이번 생은 망했어.’ 시인은 그런 말 부디 하지 말라고 부탁한다. 엄청난 선택과 엄청난 노력과 엄청난 행운과 축복으로 각자의 자리까지 온 인생인데, 말 한마디가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시인이 보기에 요즘 사람들, 너무 잘하고 있다. 그런데도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산다. 뭐든 잘하려고 하니 잠깐 삐끗하거나 넘어져도 좌절감에 사로잡히고 만다. 실패하면 안 된다는 강박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너무 예뻐 보이려고, 너무 완벽하려고, 너무 잘하려고 하니까 생기는 문제들이다. 시인은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본인이 좋아하는 말 한마디를 건넨다. “넘어진 자 그 땅을 짚고 일어서라.”넘어지면 땅을 짚고 일어서서 다시 길을 가면 될 일이기 때문이다. 또래가, 주변 사람이 나보다 빨리 성공한 것을 마냥 부러워하고 따라잡으려고 발버둥 치다 보면 넘어지면 일어서기가 쉽지가 않다. 그래서 시인은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천천히 가면 안 되냐며 넌지시 묻는다. 시인은 오랜 시간 무명 시인이었다. 시집을 내주는 데가 없어서 첫 시집은 자비로 칠백 부를 찍었다. 제작비는 십육만 원이었는데, 당시 쌀 열 가마니 값이었다. 그 돈이 없어서 아버지가 농협에서 빌려줘서 할부로 갚았다. 남들보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길을 걸었지만 그는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시인이 되었다. 그래서 “그대의 패배가 끝내 그대를 승리하게 만들 것이니까. 지금의 빈곤이 끝내 그대를 부유하게 만들 것이다.”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 시인이 정의하는 성공은 이렇다.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어 그 일을 평생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시간이 지나 늙은 사람이 되었을 때 자기가 꿈꾸는 사람이 된 자신을 만나는 것이 성공이다.” 일흔이 훌쩍 넘은 시인은 지금도 자신이 꿈꾸던 그 사람을 만나러 가고 있다. 기적이란 그 속에 있을 땐 모른다 시인은 원고를 쓰고 나서 참으로 신비한 경험을 했다. 과거 병원에서 가졌던 불안과 무섭고 떨리던 마음을 송두리째 내려놓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절박감과 불안감에 힘들어 하는 한 사람에게 이 글을 읽어보기를 권했다. 여러 날 집중하여 글을 읽은 그 사람에게도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불안과 절박감이 조금씩 사라졌던 것이다. 그 사람처럼 불안한 마음, 절박한 마음으로 고생하는 독자라면 어쩌면 이 책으로 치유 받을 수도 있는 일이다. 이 책은 죽을병에 걸린 사람이 다시 살아나 과거의 잘못과 새 삶을 기록하는 병상일기가 아니다. 이 책은 시인이 아파서야 배운 것에 대한 기록이고, 이 아름다운 세상을 사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기쁨과 긍정의 메시지다. 그러나 “여전히 진다는 것도, 사랑도, 기쁨도 서툰 사람이니 어쩌면 이 책은 지금 그대로도 괜찮다는 권유다.”당신은 기적의 사람이다. 기적은 당신 몸속에 있다. 우리는 수많은 날을 그 기적을 느끼지 못하고 산다. 하지만 암흑 같은 날들이 다가올 때, 그 기적은 나온다. 내가 기적이고 당신이 또 기적이다. 우리들 하루하루가 기적이고 일 년 365일이 하루같이 기적이다.그래서 나는 말할 수 있다. 지금 삶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것이다. _‘에필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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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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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
    • 노우티 지음
    • 북모먼트
    • 2023-11-01

    ★ SNS 누적 조회수 1,000만 ★ 30만 독자가 열광한 인사이트! ★ 시대의 아이콘들이 전하는 수만 가지 인생의 지혜★ 후회 없는 인생을 고민하는 당신에게 드립니다 “행복이 이끄는 삶을 사세요.”공자부터 류이치 사카모토까지후회 없는 삶을 위한 시대 인물들의 35가지 인생 대답“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바꾸고 싶습니까?”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자신의 인생으로 증명한 시대의 아이콘 35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어디에 투자하고, 어떤 스펙을 쌓아야 한다는 뻔하고 세속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인생에서 큰 벽을 마주했을 때 어떻게 이겨낼지, 어떻게 나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될지, 나아가 어떻게 후회하지 않고 인생을 행복으로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올바른 방향성과 가르침을 건넨다. 누구나 아쉬움을 느끼는 과거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긴 여정의 인생을 산다. 오늘의 나는 과거의 내가 만들었지만 미래의 나는 오늘의 내가 만든다. 이 책은 공자, 나혜석, 빈센트 반 고흐, 류이치 사카모토까지 분야와 시대를 막론한 당대의 아이콘 35인의 인생 어느 한 지점만을 톺아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살아온 삶의 궤적 깊숙한 곳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명언 한 마디로 기억되지만 그 말 한마디를 만들게 한 그들의 지혜가 우리의 삶에 스며들 수 있도록 안내한다. 과거에 매몰되기보다 남은 인생을 후회 없이 가꾸기 위해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SNS 누적 조회수 1,000만!읽는 즉시 내 인생을 돌아보게 되는 빛나는 이야기“오늘의 나는 과거의 내가 만들었지만 미래의 나는 오늘의 내가 만든다.”저자 노우티(know-T)는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지식을 큐레이팅하여 소개하는 인문 크리에이터다. 이 책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누적 조회수 1000만 뷰를 기록하며 다양한 연령층에게 깊은 울림을 준 이야기들만 엄선했다. ‘시기를 놓쳤다면’, ‘사람을 놓쳤다면’, ‘포기해버렸다면’처럼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겪을 법한 후회를, 실제로 그 길을 걷고 이겨낸 시대 인물의 경험담으로 풀어내 독자들의 공감을 끌어낸다. 이어서 ‘후회 뒤에 발견한 인생의 기회’, ‘후회 없는 삶을 위하여’처럼 후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나은 길을 갈 수 있도록 삶의 방향키를 제시한다.우리나라 최초의 페미니스트라는 후대의 평을 받는 나혜석, 존재 자체가 장르라는 찬사를 받는 영국의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 같은 예술가뿐 아니라 현대 럭셔리 산업의 아이콘 에디 슬리먼, 포춘 선정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사우스웨스트항공을 만든 허브 켈러허에 이르기까지 자기 분야에서 명성을 떨친 아이콘들의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각계각층의 인물들을 다루고 있지만 공통적인 인사이트가 있다는 것이다. 바로 지금 겪고 있는 고민거리가 당신을 집어삼킬 수 없을 것이고, 궁극적으로 당신은 스스로를 더 사랑할 수 있다는 것. 이 외에도 우리가 다시 일어설 힘을 주는 메시지가 알차게 담겨 있다. 자신의 인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주는 사유가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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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로우 스페인ㆍ포르투갈 - 2023-2024 NEW EDITION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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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여행]팔로우 스페인ㆍ포르투갈 - 2023-2024 NEW EDITION
    • 정꽃나래.정꽃보라 지음
    • 트래블라이크
    • 2023-11-01

    인터넷에 없는 새로운 여행 정보, 이 책에 다 있다!★★★최강의 플랜북과 실전 가이드북으로 완벽 분권★★★새로운 여행을 떠나기 전에 반드시 팔로우하라! 무게는 가볍지만 밀도 높은 해외여행 감성 트래블북! 《팔로우 시리즈》《팔로우 시리즈》는 여행의 새로운 시각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해외여행 가이드북 시리즈입니다. 떠나기 전 여행 준비의 모든 것을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는 ‘최강의 플랜북’과 여행지에서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실전 가이드북’으로 분권 제작했습니다. 팔로우(follow)는 ‘내 취향의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구독한다’는 의미로 여행의 로망을 다양한 여행 버킷 리스트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다시 시작된 여행인 만큼 실패 없는 여행을 위해 가장 최신 정보를 수록했습니다.《팔로우 시리즈》를 믿고 팔로우하는 3가지 이유 1. 생생한 현지 정보 팔로우베테랑 해외여행 전문 작가와 편집부가 4년여간 공들여 완성한 최고의 가이드북입니다. 초보 여행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최신 현지 정보를 출간 직전까지 수집해 꽉 채웠습니다. 2. 가벼운 여행을 팔로우 콤팩트한 분량과 얇은 종이를 사용하여 무게의 부담을 확 줄였습니다. 한 손에 가볍게 들고 여행할 수 있도록 특별 제작했습니다. 스마트폰에 저장되는 지도 QR코드를 제공해 휴대성과 정확성이 우수합니다. 3. 현지밀착형 로컬 정보 팔로우현지인의 인터뷰를 통해 발견한 알찬 로컬 정보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생긴 핫한 명소부터 관광객보다는 로컬들의 인기 명소, 숨은 스폿까지 깊이 있는 여행 정보를 가득 담았습니다. 지중해의 낭만과 문화예술의 만능 재주꾼 같은 스페인, 유럽 최서단 항구 도시의 풍경이 매력적인 포르투갈 여행을지금 바로 팔로우하세요! [1권] 여행 준비의 모든 것을 한 권에! 최강의 플랜북첫 스페인ㆍ포르투갈 여행을 위한 ‘여행 버킷 리스트 18가지’스페인ㆍ포르투갈에 단 한 번을 가더라도 여행자의 취향과 그곳의 다양한 매력을 온전히 느끼고 오는 여행 방법을 안내합니다. 유명 관광 명소를 가더라도 그곳의 여행 포인트를 즐기는 방법, 온몸으로 체험하며 나만의 새로운 취미를 발견하는 재미, 현지 음식의 참맛과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들을 함께 소개합니다. 빡빡한 텍스트보다 한눈에 매료되는 감성적인 사진들은 여행에 흠뻑 빠져들게 합니다. 어트랙션, 익스피리언스, 잇 앤 드링크, 쇼핑 등 카테고리별로 모아 둔 여행 버킷 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관심사를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뻔한 여행 대신 현지인의 삶을 미리 체험하며 여행의 찐 감성을 경험하는 여행이 가능한 《팔로우 스페인ㆍ포르투갈》만의 여행 리스트를 팔로우해보세요. 머리 아픈 여행 일정 짜기로부터 해방! 최적의 여행 일정과 예산 설계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최대 고민은 일정 짜기. 단 일주일의 시간만 허락된 여행자를 위한 핵심 코스부터 스페인 중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을 집중적으로 돌아보는 일정, 스페인ㆍ포르투갈 두 국가의 인기 도시만 알차게 돌아보는 가성비 코스를 모아 수록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낭만을 찾아 떠나는 소도시 여행, 가장 달콤한 둘만의 시간을 위한 허니문 여행 등 가심비 코스도 함께 소개합니다. 도시별 체류 일수와 이동 방법, 사전 예약 필수 항목, 타임 스케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대도시와 주변 소도시까지 효율적으로 돌아보는 최적의 여행 코스를 안내합니다. 무계획 ‘P형’도 그대로 따라 하면 성공하는 출발 전 필수 준비 체크 리스트 이 책은 항공권을 결제하는 순간부터 여행 출발 직전까지 초보 여행자가 뭘 준비해야 하는지 페이지를 넘기면서 단계별로 안내합니다. 비행기, 열차, 버스 등 도시 간 이동 교통편, 인기 명소 입장권 등 온라인 예약 과정을 실제 예약 페이지와 함께 단계별로 제시합니다. 환전, 날씨와 옷차림, 1일 예산 짜기, 세금 환급 등 초보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스페인ㆍ포르투갈 여행에 관한 질문을 선별해 여행 전문가가 친절하게 답변해줘 낯선 여행지에 대한 세세한 궁금증을 모조리 해결할 수 있습니다. [2권] 실시간 최신 정보 완벽 반영! 스페인ㆍ포르투갈 실전 가이드북 요즘 인기 있는 최고의 명소와 감성 매거진을 보는 듯한 생생한 비주얼 유럽 여행 1순위 스페인ㆍ포르투갈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는 필수 명소부터 최신 여행 트렌드에 맞는 감성 소도시까지 332개 명소를 생동감 넘치는 사진과 함께 소개합니다. 가우디로 대표되는 바르셀로나, 살아 있는 미술관 마드리드, 열정과 축제의 도시 세비야, 이슬람 문화의 꽃 그라나다, 북부의 예술 도시 빌바오, 신대륙 모험가들의 출발점 리스본, 낭만적인 항구 도시 포르투까지 여행 중 한 번쯤 방문하게 되는 주요 도시와 다채로운 소도시의 감성을 더 가까이, 더 깊게 담아냈습니다. 도시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시태그와 일러스트로 개성을 더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과 큼직하게 들어간 감각적인 사진은 매거진을 보는 듯합니다. 놓치면 안 되는 건축물ㆍ박물관ㆍ미술관 정보와 도슨트 못지않은 재미있는 읽을거리 스페인하면 떠오르는 천재 예술가 가우디와 피카소는 물론 도시 곳곳을 장식한 예술가의 발자취를 따라 무궁무진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카사 밀라, 구엘 공원 등 가우디가 남긴 건축물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지, 피카소가 생애 남긴 미술 세계와 뮤즈는 어떻게 변화하는지, 로르카와 페소아의 문학 작품 속 도시는 어떻게 묘사되고 있는지, 이슬람 최고 걸작 알람브라 궁전의 각 방에 어떤 스토리가 담겨 있는지까지! 어떤 가이드북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흥미로운 읽을거리와 직접 보지 않고도 생생한 감동이 전해지는 비주얼이 많은 인문학 여행 가이드북입니다. 지중해의 맛! 로컬처럼 하루 다섯 끼 식사 즐기는 법 볼거리가 다채로운 만큼 먹거리도 풍성한 스페인ㆍ포르투갈에서라면 관광 명소 이상의 감흥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음식점입니다. 도시마다 인기 있는 대표 맛집, 로컬 맛집, 신규 맛집을 균형 있게 소개하며 스폿의 특징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스페인ㆍ포르투갈의 비슷한 듯 다른 식문화를 비교할 뿐 아니라 파에야, 타파스, 해산물 등 놓치면 안 되는 요리와 술을 다양하게 소개합니다. 지역별 타파스 바르 알차게 즐기는 법, 슈퍼마켓 인기 아이템으로 로컬 요리 한 상 차리는 법 등 경비를 절약하는 콘텐츠도 담았습니다. 여행의 재미와 실속을 모두 챙기는 팔로우만의 실용 정보 리스트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무엇 하나 놓치지 않도록 상세 지도와 위급 상황에 대한 든든한 준비 여행자가 헛걸음하지 않도록 도시 간 이동 방법과 시내 방법, 구역별 상세 지도, ‘팔로우’ 전용 지도 QR코드를 제공합니다. 지역별로 꼭 경험해야 할 필수 박물관, 미술관 개념도를 수록해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여행지에서 미처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상황별 대처법을 담았습니다.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 경우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유의사항과 약국 용어, 병원, 경찰서 정보 등을 꼼꼼히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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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혐오와 왜곡, 감정싸움 없이 한국사를 이야기하는 법
    • 심용환 지음
    • 휴머니스트
    • 2023-11-01

    1. 소통하는 역사학자 심용환이 제안하는 어른의 역사 대화 - 성숙하고 지적인 대화를 위한 한국사 교양서 《1페이지 한국사 365》, 《단박에 한국사》 등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역사 대중서로 주목받고, 방송과 유튜브에서도 종횡무진하고 있는 역사학자 심용환. 그가 일상 속 역사 대화를 돕기 위해 《혐오와 왜곡, 감정싸움 없이 한국사를 이야기하는 법》을 출간했다. 오늘날에는 자신과 유사한 관점을 가진 사람하고만 소통하며 기존 관점을 강화하는 확증 편향이 문제시되고 있다. 어떻게 자기만의 반향실, 필터버블에 갇히지 않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을까? 또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을 단순히 혐오하는 손쉬운 길로 빠지지 않으려면 어떤 태도로 대화를 이어나가야 할까? 일본군 ‘위안부’, 친일파 청산, 박정희 신드롬 등 한국 근현대사와 관련된 논쟁은 시간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양상으로 반복되고 있다. 감정적인 반응과 맹목적 믿음, 색깔론과 적대에서 벗어나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일은 여전히 긴요하다. 저자는 공격적이고 감정적인 역사 인식을 넘어 더 나은 논쟁을 할 수 있도록 올바른 관점과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논리적 서술로 독자에게 새로운 통찰과 실마리를 제공한다.《혐오와 왜곡, 감정싸움 없이 한국사를 이야기하는 법》은 근현대사 ‘역사 전쟁’의 핵심 쟁점인 일본군 ‘위안부’, 친일파 청산, 식민지 근대화론, 이승만과 박정희에 대한 추앙과 더불어 부풀린 고대사까지 한국사의 주요 이슈 여섯 가지를 다룬다. 각 주제에 대한 논쟁을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인물들과의 대화로 구성해 역사 문제를 쉽고 입체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비슷한 관점에서 정보를 공유하며 미처 몰랐던 사실을 깨닫기도 하고, 견해 차이를 확인하며 다소 격렬한 논쟁을 벌이기도 하는 대화 속에서 독자는 어떤 것이 진실에 근거하고 있는지, 어떤 주장이 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지 답을 직접 찾아갈 수 있다. 이 책은 더 깊고 넓은 역사 지식을 습득은 물론이고 역사를 대하는 태도, 나와 의견이 다른 시민을 대하는 성숙한 태도까지 성찰해보게 하는 종합 ‘교양’ 도서다.“모든 역사책이 그렇듯 이 책 역시 완전한 진리를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고질적인 역사 논쟁을 어떻게 해결하고 치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토론과 대화가 이어져서 다양한 역사 지식이 세상에 소통되고 사회를 변화시키기를, 그래서 역사의 질적 진보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머리말에서 2.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여섯 가지 한국사 이슈, 정확히 알고 똑똑하게 대화하자 - 일본군 ‘위안부’, 친일파, 이승만, 박정희… 한국사 주요 이슈에 대해 제대로 묻고 답하다2023년 3월, 윤석열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해 일본 가해 기업이 아닌 국내 재단이 변제하는 방안을 해법으로 내놓으면서 강제동원 이슈가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 제국주의 가해 역사를 희석하고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는 등 역사를 왜곡하는 교과서를 사용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한일 역사 논쟁이 심화할 조짐이다. 한편 제주 4·3 75주년을 앞두고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제주 4·3 사건은 명백히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라고 말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이처럼 우리는 역사 문제가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근현대사와 관련해 논란이 불거지는 장면을 계속해서 마주한다. 화가 치밀고 갑갑함이 밀려올 때 이를 해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태도로 역사를 해석하고 질문하고 대화하는 일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어쩌면 가장 근본적인 해법일지도 모른다.역사 지식에 대해 깊고 풍부하게 설명한 책은 많지만, 지금 우리 사회가 맞닥뜨린 현실적 문제에 밀착해 구성된 책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 때문에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거나 그에 대해 제대로 반박하고 역사 인식을 진전시키기 쉽지 않았다. 역사는 지나간 일이자 현재도 계속되는 이야기이기에 과거와 현재를 이어줄 수 있는 연결 고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이 책은 ‘대화’의 방식으로 역사에 접근했다. 상황과 논리, 이론과 설득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대화 형식은 역사에 대한 자기 생각을 더 날 서게 벼를 수 있는 좋은 방법임이 틀림없다.3. 모두가 같은 입장일 수 없는 우리,화내지 않고 흥분하지 않고 토론할 수 있도록- 더 넓고 깊은 역사 지식 습득에서 나와 의견이 다른 시민을 대하는 성숙한 태도까지저자는 비슷한 관점을 가진 인물뿐 아니라 상반된 의견을 가진 인물도 등장시켜 역사 문제를 다각도에서 살펴본다. 기존의 역사 논쟁에서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부분을 파헤쳐 통념 속에 가려진 역사적 사실을 밝혀낸다. 예를 들어 박정희 덕분에 잘살게 되었다고 믿는 큰아버지와의 대화에서 저자는 박정희 정권에서 물가와 지가가 급속도로 상승했으며, 재벌과 부유층에게만 유리한 경제구조가 되었다고 지적한다. 결국 일반 국민이 누리게 될 삶의 질은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박정희 시대를 화석화하여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한다.한편 단편적인 사고를 벗어나 건설적인 대화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관점을 전하기도 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민족주의적 관점으로만 접근할 때의 한계를 짚으면서 이를 인권 문제이자 여성 문제로, 동아시아의 문제로 바라보도록 시야를 확장해준다. 더불어 보상과 사죄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피해자들의 고통에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아픔을 치유하려는 면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여섯 가지 주제를 놓고 펼쳐지는 대화를 통해 독자는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역사의식을 단단하게 만들어갈 수 있다. 《혐오와 왜곡, 감정싸움 없이 한국사를 이야기하는 법》에 등장하는 대화를 따라가며 어떤 것이 더 역사의 진실에 가까운 주장인지 독자 스스로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4. 한국 근현대사 입문자에게 권하는 쉽고 입체적인 역사 공부 -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건너는 어른과 청소년을 위한 교양 한국사학창 시절에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 뭐였냐고 묻는다면, 짐작건대 ‘역사’가 수위를 차지할 것이다.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 방대한 분량을 공부해야 하고, 그 주된 공부법이 암기라는 편견이 강한 과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여러 크고 작은 사건들을 마주할 때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자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오늘의 끊임없는 노력이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어른이 되어 다시 역사책을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한국 근현대사는 가장 가깝고도 가슴 아픈 역사이기에 외면하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무엇보다 제대로 알아야 할 역사다.윈스턴 처칠은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과거 역사에 관한 논쟁이 불거질 때마다, 이에 대해 속 시원히 대화하고 토론하고 싶었던 독자가 많을 것이다. 《혐오와 왜곡, 감정싸움 없이 한국사를 이야기하는 법》은 가장 중요하고 가장 자주 반복되는 역사 논쟁의 핵심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쉬운 입말로 정리했으며 최근의 연구 결과를 포함한 객관적 사료로 정확성을 더했다. 또한 세계사의 관점에서 한국사를 바라볼 수 있도록 국제 관계에 따른 지정학, 비교사적 접근법 등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한국사에 대한 입체적이고 균형 잡힌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해를 거듭해가며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남녀노소 모두와 두루 소통하고 있는 역사학자 심용환의 ‘역사 대화 가이드’와 함께 한국사를 더 깊이 알아가고, 역사를 바라보는 자신만의 눈을 키워가기를 바란다.※이 책은 《심용환의 역사 토크》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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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년의 독서 - 오직 읽기로만 열리는 세계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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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천년의 독서 - 오직 읽기로만 열리는 세계
    • 미사고 요시아키 지음, 하진수 옮김
    • 시프
    • 2023-11-01

    일본 최고의 서점 체인 ‘츠타야’의 인문 컨시어지이자인기 리플릿 〈독서학교〉 기획자가 엄선한 200권의 은밀하고 위대한 책 연대기 인간이 스스로의 정신으로 만들어낸 수많은 세계 중 가장 위대한 것은 바로 책이라는 세계다!책을 읽지 않는 시대다. 우리보다 독서 인구가 많다고 알려진 일본조차 전체 인구 중 한 달에 한 권도 책을 읽지 않는 비율이 47%에 달했고(2018년 통계) 지역 내 서점이 한 곳도 없는 ‘서점 0개 지자체’도 20%를 넘겼다. 책의 쓸모를 말하는 게 한없이 무색해진 오늘날, 우리에게 책을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니며, 그럼에도 여전히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얼까? 《천년의 독서》는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 물음의 답을 찾아가며 고전부터 현대 작품까지 오랜 세월 수많은 이에게 읽혀온 책들, 그리하여 ‘지혜의 목록’이라고 불러도 좋을 200여 권의 책들을 페이지 가득 펼쳐놓는다. ‘라이프 스타일을 파는 가게’ ‘취향을 설계하는 혁신 서점’이라는 별칭이 붙은, 전국 1500개 지점을 보유한 일본 최대 서점 체인 츠타야(TSUTAYA)에서 단 13명뿐인 ‘북 컨시어지’를 맡고 있는 미사고 요시아키는 츠타야의 인기 리플릿 〈독서학교〉의 기획자로도 유명하다. 그는 이 지혜의 목록들에서 우리 삶을 결정짓는 일곱 가지 주제를 고르고 마치 일곱 단의 책장에 한 권 한 권 책을 꽂듯이 각각의 주제를 통찰하고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책들을 정성껏 소개한다. 북 컨시어지로 살아가는 그 자신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책은 물론이고 인간 정신의 위대한 한 장면을 포착한 책,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현미경을 비추는 책, 자본주의 위기와 기후 위기를 비롯해 사회·환경·과학 이슈부터 다양성 사이에 다리를 놓는 책까지, 폭넓은 주제를 아우르며 생각의 토대를 제공한다. 한 번밖에 살지 못하는 인간이 자기를 확장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에 대하여“그저 펼치는 것만으로 어디든 데려다주는 건 책밖에 없다”고 고백한 가쿠타 미쓰요의 말처럼, 책은 시공간을 초월해 읽는 이를 다른 세계로, 다른 삶으로 건너가게 만든다. 이것이 책 읽기의 진정한 힘이다. 잘났든 못났든 우리 인간은 인생을 한 번밖에 살지 못한다. 매 순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일과 맞닥뜨릴 수밖에 없고 발 딛고 서 있는 세상밖에는 보지 못한다. 그러나 책을 펼치면 상상을 초월한 시련을 이겨낸 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저자와 함께 이제껏 본 적 없는 풍경을 바라볼 수도 있다. 오랜 세월 켜켜이 누적된 지혜를 만나기도 한다. ‘자기 확장’의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한 번밖에 살지 못하는 인간이 자기를 확장하는 확실한 방법으로서 독서를 권한다. 그리고 다양한 층위의 감정과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할 책들로 안내한다. 《신곡》《분노의 포도》《섀클턴의 위대한 항해》에서는 스러지지 않는 인간성을 발견할 수 있고, 《아주 조용한 치료》《불쉿 잡》《단편적인 것의 사회학》에서는 사회 전체의 미래를 응시하는 섬세한 시선을 배울 수 있다. 《엔데의 유언》《선악의 경제학》《지속 불가능 자본주의》에서는 우리를 좀먹는 성장의 모순을 직시할 수 있고, 《나는 사이보그가 되기로 했다》《생명에서 생명으로》《죽음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삶과 죽음의 역설을 통해 왜 죽음이 삶의 반대가 아닌지, 한 번뿐인 삶을 가치 있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색할 수 있다. 능력과 공정을 ‘부’로 입증하는 시대에 부쳐일본의 명문대학인 도쿄공업대학 재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회사의 심각한 부정행위를 목격했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의 90%인 180명이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저자는 일본의 젊은 세대들이 마치 얇은 필름 위를 걷듯 사회의 눈치를 살피며 살아가는 이유를 분석하면서 이것이 헤이세이 30년(1989년~2019년)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한다. 헤이세이는 ‘장기 불황’ ‘자기책임’ ‘불평등’ ‘사라진 연금’ ‘무연고 사회’로 특징 지어진 시대로, 일본의 헤이세이 30년은 우리의 2000년대와 여러모로 닮은꼴이다. ‘지지’와 ‘연대’가 사라진 이런 사회에서는 세상의 불공정을 지적하면 귀찮은 불평꾼이 되거나 무능한 사람 취급을 받는다. 자연스럽게 공동체 밖으로 튕겨나가지 않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되고 만다. 그래서 저자는 오늘날 책 읽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장기 침체와 기후 위기로 모든 것이 불확실해진 시대에 우리 생활을 이루는 ‘일’과 ‘소비’가 ‘좋은 삶’과 ‘공동체의 행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서로를 착취하는 구조에서 벗어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저자는 서로 파편화되어 팽팽히 맞서고, 돈과 자본이 신앙이 되어 양극화를 부추기고, 과소비와 끔찍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경제 시스템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책들을 두루 살핌으로써 자본주의의 모순을 극복하고 인간다운 삶과 생태적 삶을 회복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탐색한다. ‘다름’을 상상하고 공감하고 연결하는 책 읽기저자는 특히 세상을 더 깊고 넓게 이해하려면 머리기사나 모니터 속 화면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을 은연중에 지배하는 관념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상상력’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때때로 행복의 이미지는 그것을 얻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폭력이 된다”라고 말한 사회학자 기시 마사히코의 글을 인용하면서, 우리 사회의 기본값으로 설정된 기존 관념들을 재고한다. NHK의 장수 어린이 프로그램 〈엄마와 함께〉를 보는 조부모에게 양육되는 아이, 엄마가 없는 아이의 기분은 어떨까? ‘폐를 끼치지 않는 인간이 돼라’는 목소리는 다른 존재, 더 약한 타자를 지우는 일이 되고 있지는 않은가? ‘기브 앤 테이크’ ‘가성비’는 정말 똑똑한 삶의 논리일까? 저자는 책을 매개로 우리가 놓치기 쉬운 질문들을 던지면서, 상상력이 약해지면 딱히 악의를 갖지 않아도 자신뿐 아니라 타자를 불편하게 만든다고 꼬집는다. ‘당연함’이라는 필터로 세상을 바라보면 상상력의 우산을 펼칠 수 없다. 편견을 배제하고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는’ 공감력을 키우고 싶은 독자라면 도움이 될 생각의 베이스를 얻을 수 있다. 닫힌 세계를 열려면 새로운 언어가 필요하다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다양한 언어들을 발명하고 그것에 근거해 자신의 경험을 개념화하고 생각을 확대한다. 따라서 어떤 책으로 서가를 채우는가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를 결정짓는다. 사회로 확장해보면 어떤 책이 시대를 휩쓸었는가가 그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가름한다. 실제로 약 250년 전 벤저민 프랭클린의 설교집에 실린 “시간은 금이다”라는 말은 세계 여러 문화를 서구화한 결정적 계기이자 메타포 자체가 되었다. 이제 더 나은 세계를 상상해야 하는 우리에겐 새로운 문을 열어줄 새로운 언어들이 필요하다. 《천년의 독서》는 일본의 헤이세이 30년을 지나온 저자가 츠타야의 북 컨시어지와 기획자로 살아가면서 그간의 독서 이력과 그가 뜨겁게 마주한 시대의 모습, 삶의 화두들을 다양한 책으로 살핀다. 그가 책을 통해 수집한 언어들은 작든 크든 오늘의 그를 만들었다. 이 책을 통해 독자 역시 갖가지 읽기를 발견해나가는 즐거움을 얻고 어떤 책을 만나 어떤 언어를 발명하고, 어떤 세계를 열어가고 싶은지 그려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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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인터넷]실전에서 바로 써먹는 업무자동화 - 구글 워크스페이스, 스프레드시트, 앱스 스크립트, 슬랙, 챗GPT
    • 남동득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3-11-01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기적의 업무자동화!똑같은 일도 남들보다 빠르고 편하게 하는 법!우리가 일하는 방식은 왜 그대로일까? 매일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는 없을까? 이 책은 저자의 이러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 챗GPT의 등장으로 변화의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기술들의 작동 원리와 시대가 이러한 기술에 주목하는 이유를 알게 된다면 남들보다 빠르게 시장의 큰 변화에 탑승할 수 있다.저자는 ‘효율적으로 일하는 법’에 주목한다.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라면 남들보다 빠르고 더 편하게 하는 법을 찾는 게 낫지 않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구글 워크스페이스, 스프레드시트, 앱스 스크립트, 슬랙, 챗GPT의 활용까지 오랜 고민과 시행착오 끝에 얻어낸 꿀팁들을 소개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많은 사람의 일하는 방식이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확신한다.“세상은 변했는데 지금처럼 일해도 괜찮을까?”반복 업무와 야근에 지친 당신을 위한 책!요즘 들어 어딜 가든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 챗GPT와 같은 기술 용어를 접하는 빈도가 점점 늘어난다. 게다가 변화의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만 있다. 그런데도 많은 직장인은 여전히 단순한 반복 업무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잡아먹히는 중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는데 직장에서 일하는 방식은 왜 그대로일까? 쉽고 편하게 일하는 방법은 없을까? 저자는 ‘효율적으로 일하는 법’에 주목한다.현재 번개장터 피플팀장으로 근무 중인 저자는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여 HR로 직무를 전환했다. HR 업무를 하면서 반복적이고 패턴화된 업무 방식을 개선한다면 훨씬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때 저자가 개선의 도구로 선택한 것이 바로 ‘업무자동화’이다. 업무자동화로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함은 물론, 업무자동화로 확보한 여유 시간을 좀 더 가치 있고 중요한 일에 투자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실전에서 바로 써먹는 업무자동화』에는 저자가 본인이 고안한 업무자동화 프로세스를 직접 자신의 일에 적용해 보면서 느낀 ‘고민’들과 시행착오를 통해 얻어낸 ‘꿀팁’들이 가득 담겨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왜 나는 진작 이렇게 일하지 못했을까?’ ‘업무자동화를 좀 더 빨리 알았다면 내 직장생활이 얼마나 달라졌을까?’라는 아쉬움과 함께 ‘이제라도 이 책을 만나서 다행이다!’라는 안도감이 동시에 들 것이다. 그동안 구글 앱스 스크립트를 혼자 익히려고 해도 마땅한 자료를 찾지 못했거나, 힘들게 찾은 자료가 비 개발자에게는 이해하기 너무 어려워서 입문조차 쉽지 않았던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실무에서 직접 경험한 내용, 누구나 쉽게 배워 실전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업무자동화 비법!이 책에서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스프레드시트, 앱스 스크립트, 슬랙, 챗GPT를 통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업무자동화 방법을 다룬다. 1장에서는 ‘업무자동화를 해야 하는 이유’와 ‘일하는 방식을 자가 진단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2장에서는 익숙하게 사용하는 구글 서비스를 활용하여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관리하고 업무를 자동화하는 방법에 대해 필자의 실제 업무 사례와 팁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및 여기 포함된 드라이브, 설문지, 스프레드시트, 앱스 스크립트를 소개하고 업무상 데이터 관리 목적으로 주로 사용하는 스프레드시트에서 자주 사용하는 함수와 팁을 상세히 제시함은 물론, 이 책의 하이라이트인 구글 앱스 스크립트를 다뤘다. 3장에서는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세 가지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서 업무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체과정을 경험해보고 그 안에서 우리가 고려해야 할 점들에 대해 정리했다. 2023년 새로운 AI 기술의 출현을 목격한 독자를 위해 특별히 추가한 부록에서는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챗GPT를 활용하는 방법까지 다뤘다. 저자는 일하면서 고민했던 부분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알게 된 부분을 공유함으로써 독자와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며 집필에 열의를 다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직장인이 일하는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일하는 재미까지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4, 누적예약 0
  • 무조건 팔리는 심리 마케팅 기술 100 - 단번에 매출을 200% 올리는 설득의 심리학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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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무조건 팔리는 심리 마케팅 기술 100 - 단번에 매출을 200% 올리는 설득의 심리학
    • 사카이 도시오 지음, 최지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11-01

    “잘 파는 사람은 사람의 심리를 알고 있다!”고객을 설득하기 전에, 관심부터 끌어라단번에 매출을 200% 올리는 설득의 심리학 대공개상품이든 서비스든 무언가를 팔 때 먼저 사람의 심리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사람은 사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만 물건을 사기 때문이다. 그래서 잘 파는 사람은 사람의 심리를 알고 있다. 근데, 나는 ‘파는’ 사람이 아니라고? 잘 생각해보라. 누군가를 설득해야 한다면 당신도 ‘파는’ 사람이다. 열심히 준비한 제안이 통하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애써서 상품 또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설명했는데 2%가 아쉽다면, 대체 무엇이 부족한 것일까? 바로 이때 《무조건 팔리는 심리 마케팅 기술 100》이 필요하다. 28세에 광고 제작회사 설립 후 1년에 혼자서 10억 원 매출을 올리고, 연간 100회 이상 강연하는 비즈니스 심리학 분야 인기 강사인 저자가 현장에서 터득한 설득의 심리기술 100가지를 담았다. 무언가를 팔려면 우선 고객의 흥미와 관심을 끌어야 한다. 눈치채지 못하게, 고객을 ‘쓱’ 끌어당기는 심리 마케팅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책에는 내가 파는 상품을 돋보이게 하는 간단한 방법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멘트가 가득하다. 잘나가는 동료, 잘나가는 가게에 숨은 ‘한 끗’을 만드는 비밀이 담겨 있다. 당신이 무엇이든 ‘파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활용하라. 써먹는 즉시 고객의 반응이 달라지고, 매출이 두 배로 뛸 것이다. 고객을 사로잡는 상위 1% 영업 고수의 영업 비책 당신이 무엇이든 ‘파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활용하라★ 소개문 A :오늘은 정말 대단한 강사님을 모셨습니다. 바로 비즈니스 심리학 전문가이자 1년에 100회 이상 강연을 하는 인기 강사 사카이 도시오 씨입니다. 유명 잡지와 유명 TV 시사 프로그램에도 소개되셨던 분으로, 강사님의 책은 아마존 마케팅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 소개문 B :오늘 강연을 해주실 분은 사카이 도시오 강사님입니다. 자세한 프로필은 앞에 나눠드린 자료에 나와 있으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강사님, 잘 부탁드립니다. 둘 중 어떤 소개글이 더 끌렸는가? A 소개글이 더 끌렸을 것이다. 두 소개글의 차이는 무엇일까? A 소개글은 저자가 직접 쓴 것으로, 1년에 100회 이상 강연하는 인기 강사의 ‘뭔가’ 다른 마케팅 기술이 숨어 있다. 혹시 눈치채셨는지? A 소개글에는 고객이 눈치채지 못하게 쓱 끌어당겨 호감을 사는 기술, 바로 ‘심리 마케팅 기술’이 숨어 있다. 상품이든 서비스든, 혹은 내가 가진 것이든 ‘파는’ 시대다. 고로 ‘파는 사람’인 당신은 상대를 설득해야 한다. 그리고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우선 상대의 흥미와 관심을 끌어야 한다. 상품을 잘 설명하는 것은 그다음 문제다. 흥미와 관심을 끌지 못하면 설명할 기회도 없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때 심리 마케팅 기술이 빛을 발한다. 잘 생각해보라. 비즈니스 고수들은 사람의 심리부터 알고 움직인다. 현장에서 바로 써먹고 즉시 효과를 보는실전 심리기술 100가지를 담았다● 심리 마케팅 기술 1 시식 코너에서 먹고 난 후 그 제품을 사는 이유?● 심리 마케팅 기술 2 TV 홈쇼핑에서 쓰는 ‘이게 다가 아닙니다’ 전략● 심리 마케팅 기술 3 대화의 승기를 잡는 간단한 기술 ● 심리 마케팅 기술 4 5번 이상 마주치면 호감도가 올라간다?시식 코너에서 그 제품을 사게 되는 이유는 혜택을 얻으면 보답하려고 하는 ‘호혜성의 법칙’ 때문이고, TV 홈쇼핑에서 상품을 소개한 뒤 추가 구성품을 소개하는 것은 ‘이게 다가 아닙니다’ 전략을 활용한 것이다. 대화를 주도하는 사람을 잘 보면 ‘전제’의 기술과 ‘열린 질문’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고, 호감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거리를 좁히는 것보다 ‘횟수’가 중요하다. 이렇듯,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일은 심리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다. 회사에서, 가게에서, 내 잠재고객을 상대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쳐보라. 이 책에는 저자가 28살에 광고 제작회사를 설립한 후 수많은 사업을 하면서 직접 터득한 실전용 핵심 심리기술 100가지를 담았다. 특별한 무언가를 하지도 않는데 고객에게 호감을 사는 영업 실적 1위인 동료 직원, 계속해서 잘나가는 가게에 숨은 ‘한 끗’을 만드는 비결이 이 책에 있다. 열심히 준비해서 상품 또는 서비스를 설명했는데 고객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느낄 때, 애써도 2%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 이 책을 참고하자. 당신도 어느새 ‘잘 파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사람의 심리를 알면 ‘무조건’ 팔린다!‘잘 파는 사람’으로 성장시키고 고객을 사로잡는 설득의 심리기술총 5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내가 파는 상품이 돋보이게 하는 심리 마케팅 기술을 담았다. 2장에서는 고객의 관심을 끌고 내 물건을 사게 하는 17가지 카피 기술을, 3장에서는 상대의 호감을 사는 심리기술을, 4장은 모두를 사로잡는 프레젠테이션 노하우 11가지를, 그리고 5장에서는 까다로운 고객도 내 편이 되게 만들어 매출을 높이는 심리기술을 다룬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은 쉽다. 인기 강사로 활약 중인 저자가 현장에서 적용해 효과를 본 실전 사례들로 신뢰가 간다. 내가 파는 상품을 돋보이게 하는 간단한 방법들이 가득하고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멘트도 알려준다. 누구나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고,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 것들이다. 게다가 특정 업종에 제한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의 원칙은 100분의 1이 쌓이는 것이다. 책을 보다가 내 상황에 맞춰 심리기술을 써먹어 보자. 적용하는 즉시 고객의 반응이 달라지고, 매출이 두 배로 뛸 것이다. 이 책과 함께 ‘잘 파는 사람’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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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장은 왜 우울할까 - 장내미생물은 어떻게 몸과 마음을 바꾸는가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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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학]내 장은 왜 우울할까 - 장내미생물은 어떻게 몸과 마음을 바꾸는가
    • 윌리엄 데이비스 지음, 김보은 옮김
    • 북트리거
    • 2024-01-23

    오늘 하루를 망치고 불필요한 살을 찌우는지긋지긋한 ‘장 우울증’에서 해방되기오늘 하루를 망치고 불필요한 살을 찌우는지긋지긋한 ‘장 우울증’에서 해방되기과민대장증후군, 노화, 비만, 당뇨병, 우울증, 뇌질환…‘장’에서 시작되고 ‘장’에서 끝나는 수많은 질병전 세계 250만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밀가루 똥배』의 저자 윌리엄 데이비스가 『내 장은 왜 우울할까』로 돌아왔다. 신작에서는 더욱 근원적인 차원에서 ‘제2의 뇌’, ‘작은 뇌’라고도 불리는 장과 그 안에 사는 미생물에 주목하면서 장 건강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현대적 생활방식이 어떻게 우리 위장관 속 미생물군 구성을 무너뜨렸고, 그로 인해 과민대장증후군·노화·비만·당뇨병·우울증·뇌질환 등 온갖 질병이 초래되는지 알아본다. 변비·설사·가스·피로감을 일으키는 소장세균 과증식(SIBO)과 소장진균 과증식(SIFO)도 상세하게 다룬다.덧붙여 이 책은 장내미생물 불균형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4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체내 마이크로바이옴을 재프로그래밍하고 건강을 회복하며 체중을 감량하는 방법을 1주 간격으로 안내한다. 또한 값비싼 유산균을 매번 사 먹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부족한 미생물 종과 균주를 골라 맛있고 저렴한 요거트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법에 더해, 건강한 식단과 장보기 목록도 제공한다.40세에 노화가 멈추고 주름이 깊어지지 않으며 사회적 상호작용에 흥미를 잃지 않고, 80~90세가 되어도 자전거를 힘차게 탈 수 있는 건강한 삶으로의 전환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읽고 그 희망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장이 아프면, 뇌도 아프다!면역에서 기분까지, 우리 몸의 컨트롤 타워 장내미생물전 세계 250만 부 베스트셀러『밀가루 똥배』 저자 윌리엄 데이비스 신작모든 것은 장으로부터 시작되나니,이제는 장에 주목할 시간이다!30여 개국 출간, 250만 부 이상 판매된 전작 『밀가루 똥배』에서 저자는 오늘날 우리가 소비하는 밀과 곡물이 더 이상 옛 조상들이 먹던 밀과 곡물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현대 밀이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적나라하고도 설득력 있게 파헤쳤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신작 『내 장은 왜 우울할까』에서는 여전히 수면장애, 알레르기 등 해결되지 못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위해 근원적인 지점에 주목한다. 바로 우리가 단순히 소화기관으로만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제2의 뇌’, ‘작은 뇌’라고도 할 수 있는 장과 그 안에 사는 미생물이다. 저자는 그저 몇 가지 건강 문제를 표면적으로 해결하기보다는 일상 기능을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려 완전하게 건강해지는 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2023년 현재 미국 아마존에서 출간 이후 해당 분야 1위를 유지하고 리뷰 1,000개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장 속에는 미생물뿐 아니라 면역세포의 70퍼센트가 분포하고 있는데, 이들은 상호작용하며 정신 건강에 영향을 준다. 실제로 장내미생물이 면역질환(아토피·류머티즘관절염), 대사질환(비만·당뇨), 뇌질환(우울증·치매)과 연결되어 있다는 보고가 늘어나는 추세다.일반인과 치매 환자 20명씩 장내미생물 구성을 분석한 결과, 치매 환자의 경우 유익균과 유해균의 불균형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쥐를 통해 분변 이식술을 실시한 결과, 기억과 인지기능장애가 회복되었다. 자폐스펙트럼장애인에게 대변 이식술을 시행한 결과, 자폐 행동 증상이 현저히 개선됐다는 결과도 있다(Scientific Reports 2019).장내미생물은 우울증에도 영향을 미친다. 세로토닌의 95퍼센트는 장내미생물에서 만들어지며, 신경전달물질을 직접적으로 증가시켜 염증반응을 가라앉히고,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안정을 가져와 기분을 좋아지게 한다. 이처럼 장과 뇌가 연결되어 있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연구 결과는 인간이 미생물과 공존할 뿐 아니라 미생물의 총합이라는 사실을 말해 준다.내게 필요한 유산균을 골라손쉽게 직접 만들어 먹는다히포크라테스(B.C.460~B.C.377)는 “모든 병은 장에서 시작된다(All disease begins in the gut)”고 말했고, 이 말은 현대에 이르러 사실로 밝혀졌다. 인간의 몸이 많은 세포로 이뤄져 있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지만, 우리 몸속에 그보다 더 많은 수의 ‘이것’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적다. 바로 장내미생물 균총의 집합체인 마이크로바이옴이다. 우리 몸속 구석구석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생태계를 이루어 살고 있으며, 그중 약 90퍼센트인 38조 개의 미생물이 장에 서식하고 있다.저자에 따르면, 장내미생물은 낙관적인 생각, 피부 상태, 에너지 수준, 타인에 대한 공감력, 연애 생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고, 심지어 우리가 얼마나 빨리 노화하고 장수할지에도 영향을 미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40대 이상을 대상으로 농촌건강장수마을 거주자 25명과 도시 거주자 44명의 장내미생물 분포를 분석한 결과, 장수마을 거주자들이 건강에 이로운 장내미생물 보유 비율은 도시 거주자들에 비해 3~5배 이상 높았다.우리의 장에 사는 미생물은 수천 세대가 지나면서 숙주인 인간과 공존하도록 진화했고, 이 관계는 너무나 가깝고 내밀해서 지구 그 어느 곳도 아닌 인간의 위장관에서만 서식하는 세균 종도 있을 정도다. 한 예로, 인류가 수백만 년 전에 영위했던 삶을 그대로 지키고 있는 극소수의 원주민들은 항생제를 비롯한 현대 마이크로바이옴 붕괴 요인에 노출되지 않았다. 우리가 잃어버린 미생물 종을 가지고 있는 원주민에게는 사실상 위궤양, 위산 역류, 치핵, 변비, 과민대장증후군, 결장암과 같은 건강 문제가 없다. 인류학자들은 현대인을 자주 괴롭히는 이 질병들을 ‘문명의 질병’이라고 부른다.그에 따라 영양제 및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는 인구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최우선 순위로 꼽힌다. 그만큼 장 트러블을 겪는 사람이 많으며, 장 건강이 일상의 질을 좌지우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장 건강의 만병통치약처럼 알려져 있지만 개인의 장내미생물 생태계 환경에 따라 효과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대부분은 자신에게 맞는 유산균인지 아닌지도 모른 채 그것이 임의적으로 들어간 제품을 비싼 가격에 구입해서 그저 플라세보 효과만 누릴 뿐이다. 자신의 장내미생물 환경이 어떤 상태인지를 파악하고 어떤 균이 필요한지 판단 내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값비싼 유산균을 매번 사 먹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부족한 미생물 종과 균주를 골라 맛있고 저렴한 요거트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법과, 내게 맞는 유산균을 복용했을 경우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명확하게 제시한다.상쾌한 장 만들기 4주 프로그램으로건강한 장내미생물을 심고신체적·정신적 노화를 멈춘다!1부 「우울한 장」에서는 우리 장 속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극심한 ‘기후변화’를 살펴본다. 그 많던 건강한 미생물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유해균만 자리 잡은 장 속 풍경을 들여다보면서 현대인의 장이 우울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도출한다.2부 「프랑켄슈타인 장」에서는 젊은 피부와 근육을 되찾고, 불안과 우울을 줄이는 미생물을 키우는 방법을 소개하기에 앞서, 우리가 그간 키워 왔던 해로운 미생물을 건강한 미생물로 대체하는 길을 가로막는 방해물에 초점을 맞춘다. 건강한 미생물 씨앗을 뿌리고 잘 자랄 수 있게 하려면 황폐화된 장을 회복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장내미생물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장만의 문제로 국한되지 않는데, 유해균이 다른 기관까지 침투하여 더 심각한 사태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를 소장세균 과증식(SIBO), 소장진균 과증식(SIFO)이라고 일컫는데, 이 장에서는 SIBO·SIFO가 일어나는 이유와 그것을 판별하는 검사법을 알려 준다.3부 「상쾌한 장」에서는 건강한 마이크로바이옴을 재구축하기 위한 실천법의 배경지식을 익힌다. 정원의 식물을 세심하게 가꾸듯, 오염된 장을 돌보고 건강한 미생물을 심어 가는 로드맵을 펼친다. 아울러,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점과, 올리브유·오메가3 지방산 등 장 세포와 점막의 치유를 돕고 유익균의 증식을 뒷받침할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을 알아본다.4부 「상쾌한 장 만들기 4주 프로그램」에서는 장이라는 몸속 정원의 토양을 다지고(1주차) 씨를 뿌리고(2주차) 물과 비료를 주고(3주차) 미생물 정원으로 가꾸는(4주차) 법을 다룬다. 첫 3주 동안은 수많은 질환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토대를 마련하고, 4주차에는 건강한 피부, 빠른 치유 속도, 젊은 근육과 근력 등 우리 몸의 생체시계를 적어도 10년까지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한편, 프로바이오틱스만큼 중요한 것은 날마다 먹는 음식인데, ‘상쾌한 장 요리법’에서 장 건강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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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 - 대한민국 클래식 입문자&애호가들이 가장 사랑한 불멸의 명곡 28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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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 - 대한민국 클래식 입문자&애호가들이 가장 사랑한 불멸의 명곡 28
    • 최지환 지음
    • 북라이프
    • 2023-11-01

    “알면 사랑하고 싶고, 사랑하면 더 알고 싶어진다!”클래식에 진심인 당신에게 바치는 최고의 클래식 만찬! 클래식을 한 번쯤 마음에 품어 본 사람이라면 저마다 클래식과 사랑에 빠지게 된 첫 순간이 있을 것이다. 첫사랑처럼 온몸과 마음을 사로잡아 밤새 잠 못 들게 했던 그 운명 같던 만남…. 어느 날, 벼락같이 불현듯 내 삶에 들어와 설렘을 선사하기도 하고, 삶의 역경이 폭풍처럼 몰아치고 해일처럼 덮치는 날엔 지친 마음을 위로받기도 한다. 하지만 왜 사람들은 클래식을 어렵고 지루한 ‘엘리트 음악’이라고 생각할까?어렸을 때를 떠올려보자. 동네 피아노 학원 선생님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에 한 번쯤 홀렸던 적은 없는가? 클래식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사계>를 한 번쯤 들어본 적은 없는가? 심지어 피부과나 서점, 백화점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클래식이다. 이처럼 우리는 클래식에 알게 모르게 자주 노출되지만, 클래식과 나의 그 스파크 튀는 접점을 찾지 못해 클래식과 사랑에 빠지지 못한 것이다. 클래식 음반 컬렉터이자 칼럼니스트인 저자 최지환은 클래식 음악이 마음을 두드렸던 그 순간을 이렇게 표현한다.그것은 아마 제 고교 시절 예고 없이 찾아왔던 진실의 순간에 대한 잊지 못할 경험 때문일 겁니다. 그날 오후 어머니는 늦은 점심을 준비하고 계셨고 저는 거실에서 클래식 라디오 방송을 듣고 있었습니다. 1980년 12월부터 클래식 음악 전문 채널로 변모한 KBS 제1FM은 의욕적으로 좋은 연주들을 찾아서 들려주곤 했습니다. 그날 방송에서는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중략) 음악이 끝나고 나서도 심장은 계속 쿵쾅거렸습니다. 그 위대한 지휘자의 이름은 푸르트벵글러였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그의 열렬한 팬이 되었습니다. _‘저자의 글’ 중에서이 책은 끊임없이 욕망을 부추기는 세상에 거리를 두며 한 번쯤 음악의 속삭임에 마음을 열어보라고 지친 영혼을 안내하는 책이다. 욕망은 쉬지 않고 휘둘러야 하는 양날의 칼이다. 잘못하면 자기 손을 베기도 한다. 자꾸만 불안하고 조급해지는 이 시대에 더욱 클래식 같은 고전적인 영혼의 양식이 필요해지는 이유다. 지금이야말로 ‘음악의 힘’이 가장 필요한 때이다. 클래식이란 게 완전히 알지 못하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 알게 되면 마침내 사랑하게 되고 더 알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클래식에 진심이거나 클래식을 모르는 당신일지라도 클래식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눈으로 읽고 귀로 듣고 음악과 교감하며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면 5성급 호텔에서 잘 차려진 최고의 만찬을 먹은 것처럼 충만한 만족감이 들 것이다.클래식 음반 칼럼니스트 최지환의 깊이 있고 품격 있는 해설!클래식 입문자&애호가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명곡 28 음악은 감정적인 예술이다. 우리는 음악을 통해 일상적인 삶이나 이성적 사고에서 벗어나 그 이상의 초월적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클래식을 ‘소리로 쓰는 시’라고 하는 이유는 음악이 인간의 내면을 어루만지고 감싸 안으며 치료해 주기 때문일 것이다. 언어가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을 과연 온전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영역에 바로 ‘클래식’과 시가 있다. 클래식은 시와 같이 운율과 구절이 있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음악을 통해 희로애락을 경험하며 감정적 성숙이 이루어지고 내면을 다스릴 수 있다면 인격적 성숙도 자연스레 따라오게 될 것이다. 클래식이 주는 가치는 그뿐만이 아니다. 두뇌가 안정되고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해지며 감성지수가 향상된다.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생활의 활력이 되고 삶이 윤택해진다. 무엇보다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이를 극복할 힘을 준다. 그렇다면 이 좋은 가치를 가진 음악 중에서 어떤 곡을 골라 들으면 좋을까? 이 책은 클래식 음반 칼럼니스트 최지환이 클래식 입문자와 애호가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28곡을 엄선해서 담아냈다. 클래식 음반 컬렉터이기도 한 최지환의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선별한 명연주들로 구성하였기에 기대해도 좋다. 클래식 입문자라도, 혹은 애호가라도 그 매력에 충분히 빠져들 만한 보물 같은 곡들이다.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좋다. 알던 곡은 새롭게 들리고 모르던 곡은 절로 들어보고 싶어지도록 다양한 매력의 곡들이 잘 차려진 만찬처럼 소개되어 있다. 그러니 끌리는 감정대로 찾아서 읽어보고 저자의 섬세한 감식안으로 선별한 QR코드를 통해 서로 다른 연주자별로 연주되는 불멸의 명곡을 비교 감상해 보길 추천한다. 깊이 있고 품격 있는 해설과 클래식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매혹적인 명강의를 한 권으로 만나볼 특별한 기회다. 클래식이 어려운 당신일지라도 어느새 음악이 들리게 되는 마법의 책다음은 이 책이 다른 클래식 교양서와 차별화되는 네 가지 이유다.먼저 문학, 미술, 서예, 영화, 와인, 건축 등 우리 주변의 친숙한 분야를 클래식 음악에 접목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낙엽이 뒹굴 때 듣는 제철 음악’, ‘음악에도 마리아주가 있다’ 등의 흥미로운 주제가 가득하다. 둘째 최지환표 재미난 입담으로 어려운 클래식을 흥미진진하게 풀어간다. ‘전장에 울려 퍼진 베토벤의 울부짖음’, ‘BTS 이전에 정경화가 있었다’, ‘텍사스 시골뜨기가 쓴 반전 드라마’ 등의 글이 대표적이다. 셋째 클래식에 대한 색다른 관점과 통찰력으로 음악을 감각적으로 풀어간다. ‘고양이로 둔갑한 바로크의 호랑이’, ‘입안에 흙먼지가 씹혀야 제맛이다’를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클래식 교양서에서 금기시하고 피했던 주제를 다루며 신선한 문제 제기를 한다. ‘꼭 들어야 할 명반인가? 세상에 나오지 말았어야 할 똥반인가?’, ‘꺼이꺼이 운다고 슬픈 것은 아니다’ 등의 글에서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는 주제를 거침없이 다루고 있다. 이처럼 알수록 멋진 클래식 28곡을 친절하고 다정하게 소개한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음악이 들리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고, 미처 몰랐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오늘 하루, 시끄러운 세상과 분리되어 음악이 주는 아름다움에 오롯이 집중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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