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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 따위는 없어도 됩니다 - 내일도 최선을 다하지 않겠습니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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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꿈 따위는 없어도 됩니다 - 내일도 최선을 다하지 않겠습니다
    • 이태화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12-18

    “네가 날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어!”남의 시선에 신경 끄고 내 욕망대로 사는 법야망에 앞서 내 욕망부터 챙겨라!“청년이여, 야망을 가져라!”라고 외치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대의명분보다는 실리가, 역사적 사명보다는 나의 소소한 기쁨이, 거창한 목표보다는 오늘 나 자신을 위한 작은 행동이, 교과서적인 삶보다는 나의 개성대로 사는 삶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사람들은 이제 타인의 기준에 나를 맞추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도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침부터 밤까지 열정과 성실을 무기로 열심히 일하고 자기계발을 해도 세속적인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러니 성공한 유명 인사의 말 한마디보다 나를 위로해주는 SNS 운영자의 글을 더 신뢰한다. 연봉을 많이 주는 회사보다 나의 여유 시간을 보장해주는 회사를 더 선호한다. 『꿈 따위는 없어도 됩니다』의 저자, 이태화도 바로 이처럼 ‘워라밸’과 ‘소확행’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 중 한 사람이다. 그 역시 더 나은 삶을 향해, 더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열심히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했다. 그러나 한계에 봉착했다. 성공한 누군가와 자신을 비교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것이 오히려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오히려 온몸에 들어간 힘을 빼고 거창한 단어들을 내려놓고 가볍게 움직일 때 진짜 자신을 위한 열정이 생긴다는 것을 느낀 그는 애써 들어간 대기업을 뛰쳐나와 파워블로거가 되었고 스타트업을 창업하여 강연과 컨설팅을 업으로 삼게 되었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과 똑같은 고민을 하는 독자들에게 이런 질문들을 던진다. “당신이 진짜 원하는 것은 뭔가요?”“왜 꿈은 꼭 직업이라고 생각하죠?”“꿈이 없다고 비정상일까요?”“당신이 지금 그 회사의 주인인가요?”더 발전하기를 원하지만 목표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아 고민인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그가 느낀 문제점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정말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른다는 점이었다. 그저 남들이 좋다고 하는 학교에 들어가고, 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정답처럼 되어 있는 사회에서 살다 보니 그런 문화를 답습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내가 뭘 좋아하는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뭔지를 알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없었다는 말이다. 이 대목은 ‘모든 인간의 욕망은 타인의 욕망’이라고 지적한 라캉의 말을 떠올리게 하는데, 저자는 이런 현상에 의문을 품은 채 일반적인 자기계발의 상식에 반하는 질문들을 던지면서 주위를 환기시킨다. 그를 통해 저자는 독자에게 남들이 다 이야기하는 꿈 따위는 없어도 상관없으며, 인간관계의 불협화음은 필연적이므로 굳이 착한 척하면서 힘 빼지 말라고 말한다. 또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 있으며, 타인에게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 하는 행동이라면 당장 멈추라고 말한다. 타인이 보기에 좋은 사람,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 자기 자신에게는 이미 나쁜 사람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남이 바라는 나로 살지 말고, 진짜 내가 바라는 나로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 세속적인 욕망만을 채찍질하는 자기계발서에 지친 직장인들이라면 이 책이 제시하는 새로운 관점, 철학, 라이프스타일, 마인드세팅에 귀 기울여봄직하다. 나에게 정말 중요한 20%만 남기기 위한 8가지 질문2018년 출판계의 큰 트렌드 중 하나인 ‘나로 살기’ 컨셉의 자기계발서인 『꿈 따위는 없어도 됩니다』의 부제는 ‘내일도 최선을 다하지 않겠습니다’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 말은 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고, 나 자신을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예컨대 회사 생활을 열심히 하는 어떤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그가 과연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일할까, 아니면 자기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일할까? 저자의 요점은 이렇다. 회사를 위해 내가 희생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어 너무나 억울하다고 생각할 시간에, 내가 나 자신을 위해 회사를 다니면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관점의 차이에 따라 생각의 질이 달라지고, 그러다 보면 삶의 질이 달라진다. 이렇듯 우리가 현재 바꿀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생각밖에 없고,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는 그 사람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나에게 정말 중요한 20%만 남기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가치에 대한 생각을 하자는 것. 그것이 이 책이 갖고 있는 자기계발서 그 이상의 ?∞÷甄?Q1.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은 뭘까?끌리면 끌리는 대로, 관심이 가면 관심이 가는 대로 일단 해보는 겁니다.Q2. 지금 나는 나를 괴롭히고 있는가?다른 사람이 나한테 무작정 일을 시키는 게 싫죠?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나 역시 스스로에게 무작정 일을 시키지 마세요. 그냥 힘을 빼는 겁니다.Q3. 왜 꿈은 꼭 직업이어야 할까?직업이 곧 꿈이라면, 그 직업을 얻기만 하면 행복한 일상이 펼쳐지는 것일까요?Q4. 어떻게 하면 내 마음 가는 대로 살 수 있을까?어딘가에 있을지 모르는 막연하고 멀리 있는 큰 뜻을 바라보기에 앞서, 우선 내가 재미를 느끼는 일, 내가 이루고 싶은 작은 욕망들을 챙겨보세요.Q5. 시간은 왜 항상 부족한 걸까?내가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하세요. 불필요한 일에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없습니다.Q6. 인간관계가 왜 이렇게 힘든 걸까?가족조차도 각자 다른 세계관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 인간관계의 갈등은 필연적입니다.Q7. 나는 회사의 주인일까?회사를 위해서 내가 일하는 게 아니라 나를 위해 회사를 다닌다고 관점을 바꿔서 생각해보세요.Q8. 왜 목표 달성에 ?픗槿耐?내 삶을 변화시키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핵심이 되는 활동 20%를 골라보세요. 나머지 80% 목표는 다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정말 중요한 20%에 내 에너지를 쓸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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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나를 바꾸기로 했다 -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나를 위한 성장 심리학_꿈과 성장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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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나는 나를 바꾸기로 했다 -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나를 위한 성장 심리학_꿈과 성장
    • 우즈훙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01-04

    ★★★★★가짜 자아를 버리고 진정한 나로 살아가는 법날카로운 분석으로 마음속 문제를 꿰뚫고 ‘나’를 찾게 한다★★★★★☆☆☆☆☆300만 부 판매 심리학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3만 개 넘는 별 다섯 개 독자들의 찬사☆☆☆☆☆중국 최고의 천재 심리학자 우즈훙 화제작300만 독자의 마음을 열고 변화를 이끌어낸 천재 심리학자 당당왕 10년 연속 심리학 베스트셀러 작가의 최고 화제작!중국의 아마존인 당당왕에서 10년 연속 심리학 베스트셀러에 오른 우즈훙은 20여 년간 연구한 심리학적 깨달음의 정수를 모아 《내 안의 나와 터놓고 대화하기》 시리즈를 출간했다. 외로움, 나르시시즘, 꿈, 성장 등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심리 상태를 바탕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외로움과 나르시시즘을 다룬 시리즈 첫 권 《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은 국내에서도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에 꿈과 성장을 다룬 완결편인 《나는 나를 바꾸기로 했다》가 출간됐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성장’ 부분에서는 진실한 자아와 거짓 자아를 구분해 내는 법을 익히고, ‘꿈’ 부분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쏟을 수 있는 일을 통해 생명이 가득한 삶을 사는 인생에 대해 풀어놓는다. 사람은 긴 인생을 살면서 온갖 도전과 고난을 겪는다. 그 속에서 자신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주변 상황이나 시선에 휘둘려 자기 자신을 잃어버릴 수 있다. 이 책은 스스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진정한 ‘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심리 문제를 다룬다. 자신의 생명력을 뿜어낼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자신의 행복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위로와 치유를 전할 수 있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를 때 이 책을 펼쳐 보자. 내 마음 가는 대로, 내 감정에 충실하게 ‘나’로서 살아갈 힘을 줄 것이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내가 원하는 것을 모를 때 “자신의 감정과 에너지를 태연히 분출하라”누구나 벌거벗은 채 공공장소에서 어쩔 줄 모르는 꿈을 한 번쯤 꾼 적이 있을 것이다. 꿈속에서 본인은 매우 수치심을 느끼지만 정작 주변 사람들은 무관심하다면 성(性)적인 부분과는 상관없다고 한다. 이런 꿈은 진짜 자기를 드러내는 것에 대한 수치심을 뜻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거짓 자아’로 살고 있는 괴로움에 대한 잠재의식의 경고인 것이다. 이런 시기에는 만사가 귀찮고 재미없다, 해야 할 일을 생각만 하고 차일피일 미룬다, 집과 회사만 오가다 일주일을 흘려보내고 주말엔 해가 중천에 떠서야 일어난다. 인간관계마저 귀찮고 혼자 집에서 TV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일상이 가장 편하다. 진정한 자아를 숨기고 거짓된 모습으로 생활하다 보니 매사가 만족스럽지 못하고 흥미가 떨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심각한 무기력으로 빠져들어 갈 수도 있다. 이런 무기력을 벗어날 방법은 무엇일까?저자는 자신의 에너지를 태연하게 분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심리적 건강의 척도는 꾸미지도, 숨기지도 않고 진정한 자아를 외부에 표출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자신의 생명력을 자유 의지로 분출할 수 있다면 열정이 차오르고 미루기, 피로감, 폐쇄성, 소극적인 행동은 멀어진다. 그리고 매 순간을 허투루 낭비하고 싶지 않은 의욕이 생긴다. 사람은 반드시 자신의 의지대로 생명력을 분출해야 한다. 성공해도 그만, 실패해도 그만이다. 어느 쪽이든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과 공감을 나누어야 자신을 단련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성장’이다. 자유 의지대로 삶을 선택하지 못하면 마음이 성장하지 못한다. 자신의 진정한 자아가 가진 에너지를 분출하고 주변과 나누지 못한다면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그저 어른아이에 머물 뿐이다. 내면의 공포와 두려움을 인정해야 진정한 자유가 찾아온다 자신도 원인을 모르는 불안, 긴장, 우울, 공허감 등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부정적인 마음이 생기면 심리적 소용돌이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부정적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질수록 불안의 강도는 점점 더 강해진다. 긴장감에 지쳐 만사가 귀찮아지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가슴 통증이 느껴지거나 불면증이 생기고 타인을 대하기가 두려워진다. 그리고 자신에게 무슨 문제가 있거나 무능력하다는 생각으로 자꾸 자책하면서 안으로만 움츠러든다. 저자는 모든 사람이 가진 각각의 심리적 고통에는 모두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심리적 고통을 줄이거나 피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이 있지만, 진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단 하나뿐이라고 말한다. 고통을 직면하고, 고통의 의미를 인식하며, 문제의 근원을 찾아내야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내면의 공포와 어둠을 끌어안아야 진정한 자유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우즈훙은 연구실에 앉아 단지 이론만 다루는 심리학자가 아니다. ‘우즈훙심리센터’를 창립해 실제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 인생을 바꾼 실전 베테랑 심리상담가이다. 그가 만난 많은 사람이 자기 자신에 대해 잘 모르고, 자신의 감정과 의지를 숨기며 살아가고 있었다. 내가 ‘나’를 모를 때 인생 또한 방향을 잃고 만다. 이 책을 만나 가짜 자아를 벗어던지고 자신의 참모습으로 행복과 성공을 이뤄 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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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네 번 태어난 기억이 있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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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나는 네 번 태어난 기억이 있다
    • 이수정 지음
    • 문학동네
    • 2018-12-18

    문학동네 시인선 107 이수정 시집 『나는 네 번 태어난 기억이 있다』가 출간되었다. 2001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시인은 장장 17년이라는 장고 끝에 첫 시집을 내놓았다. 그래서인지 그의 시는 낯설거나 거친 언어가 아니라 오래도록 다듬은 자갈처럼 매끄러운 빛을 내는 맑은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다. 불필요한 살들을 덜어내고, 말들을 덜어내고 나니 가장 자연어에 가까운 단어들이 남았다고 시인을 대변해볼 수 있을 듯하다. 그러나 시인은 그러한 언어들을 서정을 노래하는 데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 “나는 네 번 태어난 기억이 있다”는 시인의 말처럼, 죽음과 태어남을 반복하며 삶, 혹은 삶 바깥의 것을 시라는 만화경을 통해 바라보고 있다. 인간의 마음은 흔들리는 수면처럼 끊임없이 물결쳐 자신을 숨기지만 시인은 기어이 그 안을 바라보는 눈빛을 거두지 않는다. 수차례에 걸친 재탄생처럼 그의 시 속에는 하강과 상승을 반복하는 존재들이 등장한다. 바다엔 한 생애를지느러미에 맡기고 살던 것들이수평선 너머로 가고 싶은 마음인 채로 죽어아래로아래로?《燦쨈?하는데흩어진 사체가 고운 눈처럼 내린다 하는데-「심해에 내리는 눈」 부분시인은 심해를 통해 천천히 가라앉는 이미지와 수평선 너머에 대한 갈망을 통해 정적(靜的)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재가 되어버린 생의 부스러기들을 찬란하게 묘사하면서 폐허 위에 새 세계가 얹어지는 모습, 삶과 삶 바깥 사이에 있는 존재의 경계를 포착해낸다. 시인은 부서지는 것들에서도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는다. 순간적으로 존재했다 사라지는 사물들의 잔류 혹은 잔재에서도 수천 조각의 빛을 발견하는 시인의 마음은, 서늘하면서도 단단한 세계를 만들어낸다. 시인의 눈을 통해 부서지고 재조립되는 사물들은 고유한 생에의 감각으로 번역된다. “수천 개의 달이 뜨고” 지는 수면에서 달 지느러미들이 “일제히 물을 차고 올라 잘게 부서질” 때 밤새 “심해어들을 몰고”(「달이 뜨고 진다고」) 오는 바다는 그래서 자기 자신만의 삶―그리고 세계―를 갖게 된다. 뜨고 지는 수천 개의 달을 볼 수 있는 마음이어서일까, 그 부서짐을 포착할 눈을 가져서일까, 이수정의 시 세계는 결코 어둡지 않다. 그의 번역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생(生)은 눈부실 정도로 찬란한 빛을 품고 있다. 그래서 마치 무한히 펼쳐진 마음속 세계를 돌아다니고 돌아와 그곳이 어떤 곳이었는지 들려주는 듯한 이 시집은 존재의 민낯을 확인하게 하면서도 읽는 이의 내면을 따뜻하게 한다. 이 역설적인 온도는 아마도 이수정이 제시하고 싶은 세계의 온도 그대로일 것이다. 그 안에서 시인이 내놓는 시어들과 함께 여행할 우리는 (어쩌면) 여러 차례 죽음을 경험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다시’ 태어남이야말로 가장 열렬히 존재하는 방식이 아니었던가. 재는 가장 뜨거운 열렬함 이후에 가장 부드러운 빛을 품게 되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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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네이버 블로그로 억대 연봉 번다 - 상위 0.1% 네이버 인플루언서 3인의 블로그 실전 공략법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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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나는 네이버 블로그로 억대 연봉 번다 - 상위 0.1% 네이버 인플루언서 3인의 블로그 실전 공략법
    • MJ의후다닥레시피(김미진) 외 지음
    • 경향BP
    • 2024-01-23

    부캐로 인생역전!“하는 만큼 돈이 되는 블로그 글쓰기 노하우를 알려 드려요!”네이버 블로그 푸드 분야 1위 / 육아·출산 분야 1위 / IT·컴퓨터 분야 1위네이버 인플루언서 3인 3색의 블로그 운영 가이드영향력이 돈인 시대이다. 영향력은 콘텐츠 생산으로부터 시작한다. 누구나 아이디어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 블로그는 시간과 경제적인 여유가 필요한 전업 육아맘, N잡러 직장인을 위한 기회이다. 개인 수익화, 가치 실현을 위한 퍼스널 브랜딩, 사업 확장까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이 책에는 네이버 블로그 푸드 분야 1위, 육아·출산 분야 1위, IT·컴퓨터 분야 1위를 자랑하는 네이버 인플루언서 3인의 블로그 운영 노하우를 담았다. 주제 선정하기, 키워드 잡기, 사진 촬영하는 법, 브랜드 제휴하는 법, 저작권 관련 사항 등 블로그 글쓰기에 필요한 모든 요소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였다. 또한 블로그 운영에 필요한 기본 용어 설명을 비롯하여 포스팅할 때 중요한 점들을 세세히 짚어 준다. 실제로 저자들이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부터 성공적으로 수익을 이루게 되기까지의 과정과 방법을 상세히 들려주어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도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블로그로 수익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제시블로그는 온라인 건물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운영 방식에 따라서 수익화할 수 있는 방법이나 금액의 편차가 크다. 시작은 개인으로 했지만 사업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자신의 재능을 펼치는 또 다른 경로가 되기도 한다. 평범한 직장인이나 전업주부의 삶을 유지하면서 일상을 지금보다 조금 더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소소한 수익을 내는 정도로 만족할 수도 있고, 조금 더 욕심을 낸다면 적극적으로 큰 수익(사업화, 전업 블로거, 크리에이터)이나 자신을 드러내는 수단(퍼스널 브랜딩)까지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다.이 책에서는 배송·방문 체험단을 통해서 지출 방어를 목적으로 가볍게 운영할 수 있는 체험단 글쓰기, 단순 상품 제공을 넘어서 상품(서비스)과 원고료를 지급받거나 제품을 체험한 뒤 회수하고 체험기를 작성·게시해 주는 글쓰기, 각종 링크를 통한 제휴 마케팅 글쓰기, 다양한 지식이나 자료 등을 활용하여 자신의 재능을 판매하거나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 자신의 블로그로 유입하게 하여 물품을 판매하는 글쓰기 등 다양한 수익화 방법에 대해 알려 준다. 검색 유입이 잘되는 블로그 글쓰기 포인트우리는 ‘글이 밥 먹여 주는 시대’를 살고 있다. 어떤 문장을 구사하는지에 따라 같은 콘텐츠도 전혀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다분히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글쓰기 능력, 개개인이 가진 문장력의 중요성은 계속해서 큰 영향을 미친다. 글 잘 쓰는 방법을 알아 두면 다양한 기회가 열리고, 당장 직면한 라이프스타일이 크게 바뀔 수 있다. 누군가를 설득해야 변화가 시작되고, 누군가의 마음을 흔들어야 돈이 벌린다. 포스팅된 사진이나 영상이 아무리 좋아도 핵심은 글쓰기이다. 이 책에서는 블로그 수익화에서 가장 중요한 글쓰기에 대해 세세하게 알려 준다. 검색 유입이 잘되는 키워드 잡는 법, 본문에 키워드를 활용하는 법 등 이 책에서 가르쳐 주는 방법을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방문자수가 많은 블로거가 되어 성공적인 디지털 노마드로서의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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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아직도 서툰 아재다 - 마흔 어른아이의 추억여행 및 사색일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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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나는 아직도 서툰 아재다 - 마흔 어른아이의 추억여행 및 사색일기
    • 황상열 지음
    • 마음세상
    • 2018-12-18

    마흔 어른아이의 추억여행 및 사색일기 ▶ 나는 아직도 어른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는 서툰 아재다.보통 남자가 40세, 마흔이 넘으면 아재라는 표현을 요새 많이 쓴다. 아직은 마음이 그렇지 않은데 시간의 흐름은 막을 수 없나 보다. 이 나이가 되면 세상을 다 얻고 뭔가 깨치는 것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 나는 그렇지 못하고 서툴다. 어릴 때처럼 여전히 철이 없이 행동하는 면도 많다. 부모님이나 지인들이 가끔 나잇값을 못한다고 할 때도 많다.내 속에서 아재라는 것을 거부하는 듯하다. 지금까지 살면서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과 실패하고 힘들었던 기억들이 모두 합쳐져서 나이를 먹은 아재가 되었지만 여전히 어른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어른아이와 아재가 뒤섞여서 합쳐진 현재의 내가 된 것이다. 그 두가지가 합쳐져야 지금의 제대로 된 내 모습이 갖추어 갔던 것 같다. 그러나 앞으로 좀 더 아이의 모습보단 온전한 어른이 되기 위해 독서, 글쓰기 및 사색을 통한 연습을 계속 하고 있다.나는 이 책에서 철없던 시절부터 여전한 어른아이로 만들어준 행복했던 추억들과 앞으로는 좀 더 스스로 온전한 어른이 되기 위해 스스로 사색하고 남긴 단상들을 공유하여 같이 공감해보고자 한다. 추억을 보고 잠시 웃어가고, 단상을 보고 한번쯤 가볍게 생각을 하면서 이것을 통해 서툰 아재인 나의 앞으로 모습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을지 궁금하다.▶ 아직도 서툰 아재처럼 좌충우돌 살아가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이다!출퇴근을 하는 지하철 안 또는 출장가는 버스 안에서 책 귀퉁이나 노트에 사색했던 내용이나 잠시 힘들 때 즐거웠던 추억들을 끄적이곤 했다. 그렇게 반년을 생각하고 기록하다 보니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은 어른으로 살지 않을까 한다.여전히 모든 면에서 서툴고 순수한 면을 가진 어른아이로 살아가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닐까 한다. 자신을 사랑해야 행복할 수 있고, 남에게도 베풀 수 있으며, 같이 그 시간을 채워가며 더 풍족한 인생을 살다보면 제대로 된 어른이 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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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지키는 관계가 먼저입니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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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나를 지키는 관계가 먼저입니다
    • 안젤라 센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11-01

    “더 이상 그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마세요.다른 사람에게도, 당신 자신에게도.”160만 명이 찾는 영국 ‘국민 상담소’ 공인심리치료사가 알려주는힘든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건강한 소통의 기술 ★★★★★ 영국 국립정신과 ‘아이앱트’ 공인심리치료사★★★★★ 영국 검사장 정신과, ‘굿네이버스’ 심리정서 자문위원★★★★★ 10주간의 자기 돌봄 실전 테크닉 수록연간 160만 명이 찾는 영국의 ‘국민 상담소’에서 매일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해온 베테랑 심리치료사가 가장 자주 들었던 고민인 ‘나는 왜 이렇게 휘둘리는 걸까요?’에 대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해결책을 알려준다. 친구, 가족, 연인, 동료 등 다양한 관계 속에서 이리저리 휘둘리며 힘들어하는 사람, 무리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해 애쓰다 지쳐버린 사람, 막상 자신이 도움이 필요할 때는 아무 말 못하고 혼자 끙끙거리는 사람, 할 말을 제때 하지 못하고 밤잠 설치는 사람 등 손해만 보는 인간관계에 지친 이들에게 진짜로 필요한 것은 ‘단칼에 관계 끊는 법’이나 ‘사이다식 보복법’이 아닌 ‘나를 지키는 관계를 만드는 법’이다. 4가지 소통 유형의 특징부터 마음을 읽어주는 4가지 마법의 주문, 관계를 잡아주는 4개의 팔 등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테크닉을 통해 따뜻하지만 단호하게, 유연하지만 단단하게 나를 지키는 소통 방식과 관계의 기술을 알려주는 10주간의 자기 돌봄 수업.“나는 왜 이렇게 힘들고 아픈 걸까요?”너무 착해서 문제인 당신에게 꼭 필요한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고 나를 지키는 관계 수업복잡한 사회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인간관계는 늘 어려운 숙제이다. 주위에서 ‘좋은 사람’, ‘착한 사람’ 소리를 듣는 사람들일수록 오히려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도 많다. 특히 ‘싫다’는 말을 잘하지 못해 무리한 부탁을 들어주거나 상대방의 무례함을 참는 일이 반복되다 보면 점점 더 사람들에게 휘둘리고 상처받는 악순환의 굴레에 빠지기도 한다. 이쯤 되면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말이 인간관계의 진리처럼 느껴진다. 이렇게 상처받는 관계를 계속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그렇다고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과 모든 관계를 끊어야 할까?영국 국립정신과 공인심리치료사로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을 상담해온 안젤라 센은 이에 대해 ‘관계는 끊는 것이 아니라 서로 지키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좋든 싫든 살면서 누군가와 항상 관계를 맺고 살 수밖에 없는데 힘들 때마다 관계를 끊는다면 자신에게도 결코 좋은 일이 아닐뿐더러 애초에 가능한 일도 아니기 때문이다. 문제는 나 혼자 참고 희생하고 견디는 관계가 계속되는 것이다. 이 책은 ‘너무 착해서’ 자꾸만 휘둘리고 상처받는 사람들이 더 이상 관계로 인해 아파하지 않도록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자기 돌봄 가이드이다. ‘잠깐의 위로’가 아닌 ‘근본적인 변화’로영국 ‘국민 상담소’ 아이앱트의 특별한 심리치료한 해 160만 명이 찾는 영국 국립 심리치료센터인 ‘아이앱트(IAPT)’는 국민들의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 정부가 세운 특단의 대책으로, 철저한 관리 아래 검증된 전문 치료사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만을 제공한다. 우리나라 역시 우울증, 불안 증세 등 마음의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OECD는 한국에도 영국의 심리치료 모델을 도입하라고 권고했다. 이렇듯 영국의 아이앱트는 세계적으로 앞선 심리치료 시스템이다. 영국의 ‘국민 상담소’ 아이앱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몇 안 되는 한국인 공인심리치료사 안젤라 센은 15년 동안 1500명이 넘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가운데 너무나 많은 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며 상처받고 힘들어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자기 자신을 지키는 소통법을 공유할 필요성을 느꼈다. 또한 소통과 관계의 기술은 국적과 문화를 넘어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임을 깨달았다. 임상심리학자이자 전문 치료사로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고스란히 담아낸 이 책은 아이앱트가 자랑하는 실용 기술 중심의 ‘구체적이고 실천하기 쉬운 테크닉’을 바탕으로 단단하고 건강한 관계 맺는 법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특히 4가지 소통 유형, 마음을 읽어주는 4가지 마법의 주문, 관계를 잡아주는 4개의 팔 등 쉽게 따라 하고 적용할 수 있는 심리 기법들을 통해 ‘잠깐의 위로’가 아닌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 ‘말로 하는 치료’가 아닌 ‘행동하는 치료’로나와 관계를 모두 지키는 진정한 소통의 기술 안젤라 센은 소통은 ‘성격’이 아니라 ‘기술’이라고 강조한다. 즉, 우리가 자꾸만 휘둘리고 상처받는 이유는 타고난 성격 탓이 아니라 진정한 소통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인지 방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고, 방법을 배운다 하더라도 오랜 습관 탓에 굳어진 관성에서 벗어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나를 지키는 관계를 익히기 위해서는 ‘배움’과 ‘연습’이 함께해야 한다. 마치 피아노나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처럼 소통의 기술을 익히고 꾸준히 연습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인지행동 심리학의 과학적이고 실천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말로 하는 치료’가 아닌 ‘행동하는 치료’에 가깝다. 건강한 소통법의 기본 원리부터 거절, 실망, 비판, 칭찬 등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응용 테크닉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관계 수업을 따라 가다보면 어느새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나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각 과정마다 직접 질문하고 생각하고 답을 적어보는 ‘자기 돌봄’ 페이지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에 도달하는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타인’을 찾는 게 아니라, ‘자신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전문가는 바로 나 자신’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듯 관계의 무게 중심을 나에게 가져온다면 언제, 어디서, 누구와 만나든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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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감한 이웃 일본을 이해하는 여섯 가지 시선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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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난감한 이웃 일본을 이해하는 여섯 가지 시선
    • 김효진 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12-18

    일본은 도대체 무슨 생각 중일까?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서이 책??‘난감함’이 일본 자체의 특징이라고 말한다. 일본에는 근대화를 시작한 지 불과 50여 년만에 세계 5대 군사대국으로 나아간 성공의 경험과, 세계 유일의 피폭국이라는 실패의 경험이 공존한다. 패망일인 8월 15일마다 침략의 과거를 미화하는 야스쿠니 신사참배가 강행되는 한편, 해마다 9월 1일에는 한국에서도 잊힌 관동대지진 한인희생자 추모모임이 진행된다. ‘한류(韓流)’라는 거대한 흐름의 중심에 있는 나라이면서도 한국을 향한 헤이트스피치와 혐한 물결이 끊이지 않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단편적인 측면만으로는 일본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난감함 자체가 일본의 특징임을 안다면, 그들의 모순이 일본의 앞면과 뒷면임을 이해한다면 오늘날 일본을 그려내는 데 좀더 수월할 것이다.이 책은 일본을 향한 극과 극의 반응 가운데 어떤 측면이 일본의 본질인지 궁리해본다. 한일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하면서도 오늘날 부딪히는 여러 가지 복잡한 사회문제를 함께 풀어갈 이웃이자 협력자로 대할 방안을 모색한다.일본과 한국, 우리는 서로를 어디까지 이해하고 있나?무례한 이웃을 지나 화해의 파트너로 나아가는 법한국인에게 일본은 어떤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을까. 일본을 향한 한국의 시선은 복잡하다. 익숙하지만 낯설고, 무시하고 싶지만 신경 쓰이고, 경시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경계의 대상이다. 흔히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하나의 기준을 세우고 싶어 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쉽게 정의되지 않는 그들이 어딘가 찝찝하고 못내 불편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의 입장으로 보는 시선은 분명 굴절된 견해를 낳게 마련임을 생각해볼 때, 모순된 일본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이 책의 시도는 분명 새로운 가능성을 낳을 수 있다. ‘반일(反日)’과 혐한이라는 증오의 시선을 거두고, 내셔널리즘이라는 이념을 내려놓고, 경외라는 색안경을 벗으면 그들 역시 자신들의 내부 모순과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또 하나의 이웃일 뿐이다. 이 책은 일본의 여러 가지 모순적인 모습과, 어려워 외면하던 일본의 문제 등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봄으로써 일본에 대한 균형 잡힌 시선을 권한다. 대중문화, 사상, 미디어, 역사, 정치, 문학 등난감한 일본을 들여다보는 여섯 가지 프리즘본문은 총 여섯 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다. 〈대중문화편〉에서는 일본의 병리현상으로 불리던 오타쿠가 어떻게 일본 대중문화의 주역으로 인정받고 정부의 정책에까지 영향력을 끼치는지 살펴본다. 〈사상편〉에서는 한국인을 혐오하는 현상인 혐한과, 한국 아이돌에 열광하는 한류, 그리고 일본에 반감을 가지는 우리의 반일감정이 어떤 서로 연관되어 있는지 들여다본다. 〈미디어편〉에서는 우리에게는 혐한과 헤이트스피치의 온상으로 보이는 일본 뉴미디어의 실상을 살피고, 난무하는 혐오를 제지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일본 시민사회를 살핀다. 〈역사편〉에서는 우리에게 낯설고 복잡한 일본의 역사를 훑어보고, 이를 통해 세계화를 향한 일본의 열망과 좌절을 읽는다. 〈정치편〉에서는 일본의 보수세력이 헌법을 개정하려는 이유를 패전 이후 평화조약 체결과 한국전쟁 이후 미일동맹의 역사까지 거슬러 올라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문학편〉에서는 일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글과 사상을 통해 ‘아름다운 일본’에 대한 집착이 19세기 전쟁에서 패한 일본에 좌절에서 기인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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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삶이 향기 나는 삶이 아니어도 나는 나를 사랑하리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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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내 삶이 향기 나는 삶이 아니어도 나는 나를 사랑하리
    • 3spoons지음
    • 좋은땅
    • 2018-12-18

    각자의 향기가 다를 뿐, 사실 향기 없는 삶은 없다세상의 많은 것들이 시(詩)가 된다. 시가 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없다. 초라하다고 느껴지는 삶일지라도 얼마든지 시로 노래될 수 있는 까닭이다.이 시집에서 등장하는 화자들은 대체로 ‘스스로 사랑을 지어먹지 않으면’, ‘다정을 구걸해야만 한다’고 자기 존재에 대해 자각하고 있다. 더불어 하늘로 떠난 엄마, 먼지, 들꽃, 낙엽 같이 손에 좀처럼 잡히지 않는 것들을 이야기하며 씁쓸한 감정을 전하기도 한다.하지??그런 추상들 속에 휩싸여 있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사랑할 것’이라 다짐하는 용기를 보여준다. 그 같은 ‘자신감’은 화자가 경험해 온 삶이 흔들림의 연속이었을지라도 어느새 그 흔들림만큼 땅 아래로는 깊은 뿌리가 내려져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리라.그렇게 어느 지점에 자리를 잡고서 흘러가는 것들을 담담히 바라보고 있는 마음가짐. 어쩌면 지금 삶에 지친 우리들에게 필요한 시선이 아닐까? 이 시집을 통해 내면의 목소리에 조금 더 귀 기울여 보자. 당신에게도 고유의 향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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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죽어야 하는 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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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내가 죽어야 하는 밤
    •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배명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09-03

    모든 금기는 그날 밤 무너지기 시작했다.전 세계 1,200만 부 판매 스릴러 대가의 귀환“자유롭게 딱 한 명을 죽일 수 있다면, 누구를 선택하겠습니까?”『테라피』 『차단』 『눈알수집가』 등으로 명실공히 ‘사이코 스릴러의 대명사’로 불리는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신작 스릴러 『내가 죽어야 하는 밤』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독일에서 70만 부 이상 팔리며 50주 연속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킨 『내가 죽어야 하는 밤』은 ‘살인 라이브게임’에 휩쓸리는 숨 막히는 열두 시간을 그리며 집단 광기와 시회적 처벌의 문제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수작이다. “아무래도 아빠가 위험에 빠진 것 같아”라는 메시지를 벤이 확인했을 때, 딸 율레는 이미 옥상에서 몸을 던진 뒤였다. 그로부터 2주 후, 절망에 빠진 벤의 주변에서 섬뜩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공포에 질린 여자의 비명을 쫓아 달려간 곳에서 들은 ‘8N8’이라는 단어. 황당한 살인 게임을 예고하는 수상쩍은 웹사이트의 등장. ‘사냥의 여왕 다이아나’가 건넨 은밀하고도 위험한 제안. 시내 한복판 대형 스크린에서 목격한 벤, 자신의 얼굴. 그리고, 화면 속 그의 이마에 새겨진 ‘8’이라는 숫자……. 불길한 예감은 서서히 벤의 온몸을 죄어오고, 시계의 바늘이 8시 8분을 가리키는 순간 그는 온 세상이 뒤쫓는 살인 게임의 사냥감이 된다.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와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소설들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24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1,2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엄청난 속도감, 극도의 긴박감, 치밀한 심리 묘사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전은 ‘피체크표’ 스릴러의 특징이다. 『내가 죽어야 하는 밤』에서도 작가는 조금도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독자들을 이끌면서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8월 8일, 법은 사라지고 살인 라이브게임이 시작된다.숨 막히게 뒤쫓는 도심 속 추격전아무도 믿지 마라. 모두가 널 죽일 것이다!“EightNight.online은 약 1년 전부터 SNS상에 출몰하며 황당한 장난 취급을 받아온 웹사이트입니다. 이 웹사이트는 오랫동안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몇몇 내부자들끼리만 인터넷상에서 소통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주 사이에 사이트에 관한 소문이 크게 번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익명의 내부자들이 중대한 일을 단행했습니다. 오늘, 8월 8일 정확히 저녁 8시 8분에 서버가 거의 다운될 뻔했다고 합니다.”단 10유로면, 죽이고 싶은 사람을 딱 한 명 추천할 수 있다. 그리고 8월 8일 저녁 8시 8분, 추천된 모든 후보자들 중에서 두 명이 선정된다. 둘 중 누구를 죽여도 상관없다. 한 명의 사냥감이 죽는 순간 8N8은 끝나고 사냥에 성공한 사람은 1,000만 유로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상금으로 받는다. 이 거짓말 같은 진실이 베를린 한복판을 가로질러 독자들에게 달려온다.살인복권의 사냥감으로 선정된 사람은 심리학을 전공한 대학생 아레추 헤르츠슈프룽과 과거에는 유명 밴드의 드러머였지만 지금은 빈털터리 신세인 베냐민 뤼만, 일명 ‘벤’. 사람들은 두 사냥감의 신상을 인터넷에 마구잡이로 올리며 추격을 시작한다. 순식간에 온갖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모여들고, 벤에게는 ‘용서받지 못할 아동 성추행범’이라는 낙인이 찍힌다. 심지어 그를 처벌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될 무렵, 또 한 명의 사냥감인 아레추가 벤을 습격한다. 다짜고짜 알 수 없는 말을 내뱉는 아레추. “당신이 오즈잖아요. 제발! 당신이 오즈여야 해요.”8N8을 만든 오즈는 누구일까. 누가, 왜, 벤을 사냥감 명단에 올린 것일까. 벤과 아레추는 광기로 뒤덮인 열두 시간 동안 살아남을 수 있을까. 벤은, 아레추는 과연 죽여 마땅한 사람인 것일까.『내가 죽어야 하는 밤』열풍이 불고 있는 독일에서는 www.achtnacht.online이라는 사이트가 실제 등장하여 소설 속 공포를 현실로 끌어내고 있다.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 역시 ‘이 작가는 독자를 미치게 만든다!’ ‘이번에도 나는 무엇을 믿어야 할지, 무슨 일이 벌어질지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시간이 사라졌고, 손에서 책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 ‘긴 말은 필요 없다. 나는 매초마다 이 책에 사로잡혔다’ ‘이 책의 모든 공포가 허구라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또 현실과 닮아 있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지!’ 등의 찬사를 보내고 있다. 오늘 밤, 자유롭게 딱 한 명을 죽일 수 있다면, 당신은 누구를 선택하겠는가. 제바스티안 피체크가 펼쳐 보이는 8월 8일 밤의 숨 막히는 광기 속으로 올여름, 뛰어들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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