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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도시 기행 2 - 빈, 부다페스트, 프라하, 드레스덴 편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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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유럽 도시 기행 2 - 빈, 부다페스트, 프라하, 드레스덴 편
    •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23-01-04

    유시민 3년 만의 신작!여행의 품격, 유럽도시기행1. 낯선 도시가 들려주는 이야기 문명, 인간, 나와의 만남, 유럽도시기행“영원한 것은 없고 모든 것은 지나간다.내가 거기서 본 것은 좌절과 도피가 아니었다. 질긴 희망과 포기하지 않는 기다림이었다.”“나는 도시의 건축물·박물관·미술관·길·광장·공원을 ‘텍스트(text)’로 간주하고 그것을 해석하는 데 필요한 ‘콘텍스트(context)’를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도시는 콘텍스트를 아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주며, 그 말을 알아듣는 여행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깊고 풍부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유시민의 3년 만에 돌아온 신작, 《유럽도시기행 2》는 시대의 격랑을 이겨내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빛내는 네 도시, 빈, 부다페스트, 프라하, 드레스덴의 이야기를 담았다.빈, 가장 화려하고 완벽한 도시 부다페스트,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는 도시 프라하, 뭘 해도 괜찮을 듯한 보헤미안의 도시 드레스덴, 부활의 기적을 이룬 도시 이 책은 힘들게 마음먹은 유럽 도시를 알차고 풍성하게 여행하거나 미디어를 통해 어렴풋이 알고 있는 유럽의 도시를 제대로 알고 싶을 때, 누군가 콕콕 찍어서 알려 줬으면 하는 내용이 빼곡히 들어있다.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핫플레이스부터, 각 도시의 건축물, 길과 광장, 박물관과 예술품 등 그 무엇을 만나도 당황하지 않을 탄탄한 배경 지식, 도시의 존재감을 만들어낸 세계사적 사건과 인물들, 유럽의 역사와 도시의 역사가 씨줄과 날줄처럼 교차하며 생긴 도시의 서사와 상흔들까지, 우리가 도시를 더 풍성하게 만끽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친다. 여기에 도시와 인간,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작가의 지적 통찰력이 더해져 도시가 품은 가치와 맥락, 의미 있는 서사들이 우리의 현재와 어떻게 교감하는지를 보여준다.2. 유럽의 도시를 만나는 유시민의 방식 도시의 과거, 현재 그리고 삶그 도시들의 여러 공간에서 누구나 같은 감정을 느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인생이 그렇듯 여행도 정답은 없다. 저마다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해나가면 그만이다. -p.7강변에 금속으로 만든 남녀노소의 신발 수십 켤레가 놓여 있었다. 그 신발의 주인들은 총을 맞고 다뉴브강에 버려졌다. 그곳에 그게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갔는데도 눈물이 났다. 그저 무섭기만 했던 테러하우스와는 달랐다. 그렇게 작은 조형물이 그토록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줄은 몰랐다. 구두 안에는 빗물이 깨끗하게 고여 있었고 그 너머로 도나우의 탁류가 거칠게 흐르고 있었다.-p.142도저히 넘어설 수 없는 현실의 장벽에 봉착하면 선택지가 둘 있다. 그 사회를 탈출하거나 시선을 내면으로 돌리는 것이다. 나폴레옹의 몰락은 군주정의 부활로 이어졌고 유럽 사회는 진보의 희망이 사라진 시기를 맞았다. 봉건적 신분제도와 낡은 특권이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었던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민중은 현실을 외면하고 사소하지만 확실한 일상사의 즐거움을 맛보면서 그 시대를 견뎠다. 비더마이어 시대 전시실의 실내장식·가구·공예품·그림을 보면서 그것을 만든 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보았다. 영원한 것은 없고 모든 것은 지나간다.-p.58어둠이 깔리자 도시 전체가 한순간에 얼굴을 바꾸었다. 틴 성당을 비롯한 구시가의 역사적 건축물과 블타바강 다리에 야간 조명이 들어왔고 자동차와 노면전차가 전조등 불빛을 내쏘기 시작했다. 상가와 식당과 카페의 전등이 빛을 뿜었고 가로등도 일시에 눈을 떴다. 어디선가 사람들이 몰려나와 햇살이 사라진 광장과 거리를 메웠고 그들이 내는 온갖 소리가 어두운 밤하늘을 타고 올랐다. 교탑 위에서 내려다보니 도시 전체가 천천히 위로 떠올라 허공에 걸리는 것 같았다. 프라하는 거대한 야간개장 테마파크로 변신했다. 프라하의 랜드마크 1번은 틴 성당도 바츨라프 광장도 아니었다. 교탑 위에서 본, 해가 넘어간 직후의 프라하 그 자체였다. -p.200사람이 만든 것에는 이야기가 있다. 인간이 만든 가장 크고 아름답고 오래된 것은 아마 도시일 것이다. 도시는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이 만든 생생하고, 드라마틱한 낯선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특히 유럽의 도시는 박물관이나 왕궁에서뿐 아니라 광장, 건물, 카페, 골목 등과 같은 일상의 공간들도 흥미로운 히스토리를 품고 있는 곳이 많다. 작가는 이러한 유럽의 도시 공간이 전하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게, 도시의 표면 아래 숨겨진 이야기를 찾고 도시가 품고 있는 인물들의 삶을 돌아보며 오늘의 도시가 탄생하기까지 영광과 상처, 야만과 관용, 성과 속, 단절과 연결, 좌절과 성취, 삶과 죽음 등을 그만의 시선으로 마주한다. 작가가 전하는 도시 공간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인간이 앞으로 나아온 성취의 과정과 그 과정에서 표출한 아름다움과 추함, 이기심과 이타심, 절망과 희망 같은 인간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며 현재를 비춘다. 이것은 우리 자신을 더 입체적으로 느끼게 하고 평소와는 다른 낯선 생각과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자신과 마주하게 한다. 아마도 이것이 멀지만 낯선 거리를 걷고 또 걸으며 유럽의 도시를 여행하는 이유가 아닐까.3. 오래된 도시에 남아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찾아서 -빈, 부다페스트, 프라하, 드레스덴 편빈 사람들이 시씨를 사랑하는 것이 그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운명에 의해 ‘권력형 셀럽’이 되었지만 시씨는 ‘자기다운 삶’을 추구했다. … 운명을 거부하거나 극복하지는 않았으나 운명에 갇히지도 않았다. 운명을 받아들이면서도 자신이 의미를 느끼는 인생을 살아나가려고 번민하고 도전했다.-p.66나는 부다페스트에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보면서 느끼는 것과 비슷한 감정을 맛보았다. 부다페스트는 슬프면서 명랑한 도시였다. 별로 가진 게 없는데도 대단한 자신감을 내뿜었다. 오늘의 만족보다 내일에 대한 기대가 큰 도시였다. 나는 그런 사람 그런 도시가 좋다.-p.163프라하는 아름다웠다. 왕궁과 교회, 거리와 강, 카페와 박물관, 모든 것이 아기자기하게 예뻤다. 그 무엇도 대단하다고 할 수 없었지만 프라하 자체는 대단했다. 프라하는 역사의 상처를 감추지 않았고, 그 상처 때문에 고통스러워하지도 않았다. 지난날의 상흔은 지난 일로 정리하고 오늘은 오늘의 즐거움을 추구한다. 그렇게 하려고 성과 속의 공존을 허락한다. -p.2391945년 2월의 참극을 모르면 오늘의 드레스덴이 왜 지금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바로크 도시’ 드레스덴은 그때 영원히 사라졌다. 수많은 건축물을 복원했지만, 예전의 도시로는 돌아가지 못한다. 그러나 오늘의 드레스덴이 예전만 못하다고 할 수는 없다. 드레스덴은 과거와는 다른 면에서 세상에 하나뿐인 도시가 되었다. 추하면서 아름답고 슬프지만 평화로운, 어딘가 크게 어긋나 있는데도 편안하고 정감 있는 도시. 나는 그렇게 느꼈다. -p.249빈, 부다페스트, 프라하, 드레스덴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함께 여행하면 좋은 도시들이다. 네 도시의 중심은 빈이다. 빈은 오랜 세월 합스부르크제국의 수도였고, 문화 예술에 한정할 경우 빈은 파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수준이 높고 가진 것이 많다. 특히 음악과 미술을 사랑하는 여행자는 빈을 빠뜨리지 않는다. 부다페스트와 프라하는 합스부르크제국의 영향권에 있었던 만큼 모든 면에서 빈과 깊이 얽혀 있다. 하지만 도시의 문화적 분위기는 크게 다르다. 드레스덴은 한때 모든 것이 무너졌지만 재건하는 과정을 통해 드레스덴다움을 만들어냈다. 프라하에 갈 때 들르기 좋은 도시이다.작가가 느낀, 빈은 가장 완벽하고 화려한 도시이며, 부다페스트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도시이고, 프라하는 뭘 해도 괜찮을 듯한 품이 너른 도시이며, 드레스덴은 부활의 기적을 이룬 도시이다. 작가가 한 도시를 온전히 느끼기 위해 만난 도시의 찬란한 순간, 도시가 드러내거나 감추고 싶어 하는 것, 도시를 망친 것들, 도시를 도시답게 하는 것, 도시의 상처와 그것을 이겨내며 앞으로 나아와 현재의 도시다움을 만들 낸 과정은 마치 우리 삶과 닮아 때로는 위로가 되고 때로는 마음 한편에 남겨진다. 이렇게 네 도시는 작가가 찾고 모아 버무린 생생한 이야기들에 작가만의 느낌이 더해져 가보고 싶어지고, 오래 남겨질 것 같은 매력적인 도시가 된다. 여기에 작가의 지적 호기심, 인문적 사유가 빚어낸 그만의 시선과 감정, 통찰을 통해 우리는 네 도시가 뿜어내는 문명적 향취를 더 풍성하게 느낄 수 있으며 도시를 더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고 자신과 삶, 그리고 사람에 대해 깊은 성찰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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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맥주 여행 - 맥주에 취한 세계사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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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유럽 맥주 여행 - 맥주에 취한 세계사
    • 백경학 지음
    • 글항아리
    • 2018-12-18

    한 맥주 마니아의 인문학적 맥주 산책맥주를 통해 보는 유럽의 역사, 문화, 인물 이모저모 “책은 고통을 주지만 맥주는 우리를 즐겁게 한다” _괴테“훌륭한 사람의 집에는 반드시 맥주가 있어야 한다” _켈트족한 맥주 마니아의 인문학적 시각을 통해 보는 유럽 맥주 이야기. 오래전 저자는 ‘맥주’ 하면 떠오르는 맥주의 본고장 독일에 3년간 살면서 유럽의 수많은 양조장과 맥주 공장 순례를 시작했다. 귀국 후 우리나라 최초의 하우스맥줏집을 차린 못 말리는 맥주 마니아다. 여름휴가 때마다 유럽으로 맥주 여행을 떠나는 그가 들려주는 맥주의 탄생과 그에 얽힌 역사, 유럽 맥주 축제 현장, 각국 맥주의 유래, 그리고 맥주를 사랑한 인물 등 맥주 이야기의 이모저모가 이 책에 모두 담겨 있다. 신문기자에서 맥주 마니아가 되다언젠가부터 맥주는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자리 잡고 있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손쉽게, 게다가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 맥주를 마실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맥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날로 높아지는 추세다. 맥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없이 예쁜 디자인의 것을 골라 마시다 문득 궁금해진다. 이 맥주는 어느 나라 맥주지? 우리가 편의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맥주들을 이 책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유럽 맥주 여행』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시원한 맥주를 한 잔 손에 들고 맥주로 유명한 유럽 국가들을 돌아다니며 각국의 맥주를 맛보고 문화, 역사, 인물을 탐방한다. 이 책의 저자 백경학은 소문난 맥주 덕후이자 마니아다. 그는 CBS, 한겨레신문, 동아일보에서 기자로 일했다. 한 언론 재단의 지원으로 뮌헨대에서 독일 통일 문제를 연구할 기회를 얻어 온 가족이 함께 독일에 머무르게 되었고, 그때부??맥주 덕후의 길이 열렸다. 아내와 나란히 앉아 공부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슈바빙 거리의 비어가르텐에서 마시는 맥주가 그에게 가장 큰 행복이었다. 딸은 어려서부터 부부의 맥주 파티에 동참하더니, 각국을 대표하는 맥주를 다 외우고는 ‘백세주’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그는 뮌헨에 머물 때 자주 찾던 슈바빙의 오래된 맥줏집에서 독일을 대표하는 문학가 하인리히 뵐과 토마스 만의 자취를 발견한 것을 계기로, 중세 맥주 양조술의 전통이 남아 있는 수도원과 맥주 공장을 순례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독일에서 3년을 보낸 뒤,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독일에서 만난 동료와 함께 국내 최초로 하우스맥주를 생산하는 맥줏집 ‘옥토버훼스트’ 종로점을 열었다. 그게 벌써 15년 전인 2003년의 일이다. 현재는 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비영리단체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로 일하면서 틈틈이 유럽 역사 속 맥주 이야기를 쓰고 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그의 맥주 여행은 여름휴가 때마다 계속되고 있다.이 책은 단순한 맥주 안내서가 아니다. 글에는 다분히 기자로서의 분석적인 시각과 함께 인문학적인 배경지식이 녹아 있다. 맥주의 맛이나 특징을 소개하기보다는 유럽 역사 속에 녹아 있는 눈과 코와 입이 즐거운 맥주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하는 것이 그의 주된 관심사다. 유럽사 속 맥주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 고대 맥주에서 수도원 맥주까지그렇다면 사람들은 언제부터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을까? 그 시초는 고대 이집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보리와 밀이 발효된 술을 발견한 이집트인에게 맥주는 신이 주는 선물과도 같았다. 보릿가루와 야자열매, 캐머마일 잎사귀를 버무려 며칠을 두면 고소한 냄새가 나는 액체 위로 누런 거품이 넘쳐흘렀다. 그들은 사후 세계에서도 맥주를 마신다고 생각해 피라미드에 맥주를 넣어두기로 했다. 맥주는 계급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사랑받았다. 또한 단순히 기호품을 넘어 화폐의 역할을 하기도 했는데, 노동의 대가로 맥주를 지급받기도 했다. 지위에 따라 맥주의 양과 도수가 달라졌다. 수메르인들 또한 우연히 맥주를 발견해 마시게 되었을 것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맥주 제조법은 수메르의 것으로, 기원전 1800년에 만들어진 점토판에 새겨진 ‘난카시 찬가’에 그 제조법이 남아 있다. 인류 최초의 맥주 레시피인 셈이다. 인류 최초의 서사시인 「길가메시 서사시」에도 야만인 엔키두가 빵과 맥주를 먹고는 비로소 사람이 되었다는 대목이 등장한다. 로마의 군인이자 정치가인 율리우스 카이사르(기원전 100~기원전 44)의 이야기에도 맥주가 빠지지 않는다. 도시국가였던 로마를 세계적인 제국으로 이끈 카이사르는 갈리아 지방을 순시할 때 원주민인 켈트족이 밤마다 모여 이상한 음료를 마시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카이사르는 『갈리아 전기』에 이렇게 기록했다. “켈트인들은 오크나무로 만든 둥근 통에 든 보리로 만든 이상한 술을 즐기고 있다.” 와인이 아닌 오줌 빛의 밍밍한 술을 마시는 켈트인들의 모습이 당시 카이사르에게는 야만인의 문화로 보였을 것이다. 로마인들은 맥주를 우습게 봤다. 그러다가 맥주는 중세 게르만 시대를 거치면서 대중적인 술로 변모하게 된다. 맥주를 널리 보급한 사람은 서유럽 대부분 지역을 정복해 정치적·종교적 통일을 이뤄낸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카롤루스 대제(742?~814)였다. 그는 평소에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지만 전쟁 때만큼은 달랐다. 전쟁터에 맥주 오크통을 가지고 다닌 그에게 맥주는 전술적 무기였다. 병사들과 만취할 때까지 마시고는 무서운 괴력을 발휘해 대승을 거두었다. 카롤루스 대제는 유럽 곳곳에 세워진 수도원 30여 곳??맥주 양조 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수도원에 일반 양조장에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 권리까지 주었다. 수도원 양조장의 명성은 성지 순례자들의 입을 통해 전 유럽으로 퍼져나갔다. 스위스 장크트갈렌 수도원, 독일 트라피스트 수도원 등이 대표적이다. 중세 때부터 이어져온 수도원 맥주의 전통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1204년에 세워진 벨기에 수도원 맥주인 레페, 프라이징 수도원에서 현재 뮌헨공대 양조학과로 이어져 생산되는 바이엔슈테판, 수도원에서 민간으로 상표권이 넘어간 파울라너와 프란치스카너 등이 중세 수도원 맥주의 전통을 잇고 있다. 영국은 펍, 독일은 비어가르텐으로유럽에서는 다양한 맥주 관련 축제가 열린다.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장소와 시기를 알아보고 가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것이 매년 9월 셋째 토요일에서 10월 첫째 일요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옥토버페스트다. 독일에서는 매년 3월, 새로 메르첸비어를 빚는다. 메르첸비어는 옥토버페스트가 시작되는 9월에 대비해 봄에 새로 수확한 보리와 밀로 빚는 옥토버페스트용 맥주다. 옥토버페스트는 1810년 뮌헨에서 열린 막시밀리안 1세의 왕태자 루트비히 왕자와 ?蒡씬?테레제 공주의 결혼식에서 유래했다. 공주의 이름을 딴 테레지엔 광장이 옥토버페스트 기간에 텐트촌이 되고 사람들로 북적인다. 국적불문 옥토버페스트는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잡았다. 영국과 아일랜드로 갈 경우, 맥주를 마시는 장소는 ‘펍pub\'이다. 우리말로 하면 선술집이다. 펍의 기원은 고대 로마 시대로 거슬러간다. 영국을 정복한 고대 로마 군인들이 도로 정비에 나섰을 때 그들에게 술을 파는 선술집에서 펍이 생겨났다. 중세 시대 십자군 전쟁에 참가해 동방 원정에 나선 기사들이 묵었던 여인숙도 훗날 펍으로 발전했다. 펍이 주로 서서 간단히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곳이라면 독일의 맥줏집은 맥주와 요리를 함께 즐기는 음식점의 형태다. 특히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테이블과 의자를 내놓고 맥주를 즐기는 야외 카페 ’비어가르텐‘이 등장한다. 그림 속에 맥주를 담은 수많은 작품 가운데 막스 리베르만의 「뮌헨의 비어가르텐」이 비어가르텐의 모습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아일랜드인에게 맥주는 영혼과도 같은 존재다. 맥주 없이는 아일랜드 문학이 탄생하지 못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일랜드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행복한 왕자?뼁?『걸리버 여행기』는 읽어봤을 것이고, 부드러운 흑맥주 기네스도 알 것이다. 기네스 맥주에는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버나드 쇼, 사뮈엘 베케트, 오스카 와일드, 제임스 조이스 등 당대 문인들의 정신이 깃들어 있다.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는 최초로 동성애자라는 죄목으로 징역을 살았다. 그는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통해 “맥주와 성경, 그리고 7대 죄악이 영국을 이 꼴로 만들었다”고 했지만, 마지막 순간 그에게 허락된 유일한 특권은 몇 개비의 담배와 약간의 맥주뿐이었다. 역사에 길이 남을 맥줏집, 뮌헨 호프브로이하우스뮌헨에 가면 뮌헨을 대표하는 6대 맥줏집이 우리를 기다린다. 그중에서도 특히 호프브로이하우스를 빼놓고는 독일 맥줏집을 이야기할 수 없다. 호프브로이하우스는 1516년 ‘맥주 순수령’을 발표한 빌헬름 4세의 손자 빌헬름 5세가 1591년 뮌헨 한복판에 세운 왕궁 직영 맥주 공장이다. 처음에는 왕과 귀족만이 출입할 수 있었지만 1830년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맥주 순수령은 가짜 맥주를 근절하고 질 좋은 맥주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맥주의 순수성과 품질을 지키고자 하는 당시 사람들의 인식??보여준다. 19세기 북부 독일은 신선한 맥주를 빚기 위해 시냇가에서의 시민들의 배변 활동까지 제한할 정도로 순수한 맥주에 대한 열망이 대단했다. 호프브로이하우스는 소위 ‘핫플’이었다. 특히 히틀러는 호프브로이하우스를 사랑했다. 히틀러는 딱히 애주가가 아니었음에도 꼭 모든 집회를 이곳에서 열었다. 그의 첫 연설 무대 역시 호프브로이하우스였다. 그에게 맥줏집은 대중과 소통하고 그들을 선동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장소였다. 나치 창당식, 중요한 정치 행사, 심지어 뮌헨 폭동 때도 예외 없이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렇듯 당시 독일인들에게 맥줏집은 단순히 술집을 넘어 정보를 교류하는 역할을 했다. 모차르트 역시 호프브로이하우스와 인연이 깊은데, 그는 성인이 되면서 아예 뮌헨으로 이주해 호프브로이 근처에 살면서 가게의 단골이 되었다. 모차르트의 작품 「이도메네오」 「가짜 여정원사」 등도 이때 작곡했다고 알려진다. 그 외에도 뮌헨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이며 토박이들이 즐겨 찾는 아우구스티너 켈러, 옥토버페스트 때 가장 화려한 텐트를 여는 것으로 유명한 하커 프쇼르, 이탈리아 성인 프란체스코 디파올라를 기리는 수도원이 운영하는 파울라너, ‘사자 양조장’ 뢰벤브로이, 매년 전통적으로 옥토버페스트 개막을 알리는 슈파텐 등이 있다. 고대 맥주의 발견에서 뮌헨의 6대 맥줏집까지, 본격적으로 유럽 맥주 산책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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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의 문장 이야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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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유럽의 문장 이야기
    • 모리 마모루 지음, 서수지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4-01-23

    이 책 한 권으로 문장 판별법과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왜 방패에 문장을 그렸을까? 색 제한은 어떻게 마련되었을까? 뉴턴과 셰익스피어 등 유명인은 어떤 문장을 사용했을까……?십자군 원정과 마상 창 시합을 계기로 폭발적으로 전 유럽에 보급된 문장. 그 수는 150만 종을 능가한다. 사자, 독수리, 십자가부터 속옷, 요정, 과학기호까지 각양각색의 도형을 문장으로 사용했다. 문장의 성립과 기원을 알면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다. 서양 문장학을 일본에 소개한 이 분야의 일인자가 집필. 기초부터 차근차근 지식을 쌓아나가며 수수께끼 풀이하듯 읽을 수 있는 재미난 문장학 입문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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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령함대 1 - 미중전쟁 가상 시나리오 (커버이미지)
    알라딘
    [문학]유령함대 1 - 미중전쟁 가상 시나리오
    • 피터 W. 싱어.오거스트 콜 지음, 원은주 옮김
    • 살림
    • 2018-09-03

    미중 갈등 속에 다가오는 21세기 신냉전시대,가장 정확한 상상력으로 3차 대전을 그리다! “유령함대는 무서울 정도로 현실을 그리는 소설이다.”-「왕좌의 게임」 작가 D. B. 와이스2018년 미국은 국방전략보고서에서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을 발표했다. 이에 ‘냉전 색채가 농후해지고 있다’며 반발한 중국 국방부. 이후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중 간의 군함 대치까지 이어지면서 패권 싸움은 본격화되고 있다. 다가오는 신냉전시대, 미중전쟁으로 촉발되는 3차 대전은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미 국방성, CIA, 미 의회의 자문 위원이자 주목받는 미래학자 피터 싱어가 미중 전쟁을 다룬 팩트 소설을 선보인다. 2026년 중·러 동맹의 미 태평양 선제타격과 ‘사이버 진주만 습격’으로 발발한 3차 세계대전을 그린 이 소설은 미 국방성 필독서로 꼽히고, 「왕좌의 게임」 「헝거 게임」 제작자의 극찬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하와이섬과 태평양, 우주와 사이버를 주 무대로 한 『유령함대』는 각지에서 활약하는 주인공들의 긴장감 넘치는 400개 에피소드로 치밀한 전쟁 이야기를 들려준다. 피터 싱어는 사실적인 묘사를 위해 실제 교류해온 미국 해군 선장과 중국 장군들, 익명의 해커들과 실리콘 밸리 경영진들의 이야기를 소설에 녹였다. 축적된 안보 기술지식과 생생한 국제 경험을 토대로 탄생한 『유령함대』는 현실적인 전쟁 이야기뿐만 아니라 전투 속 주인공들의 인간적인 측면, 긴밀한 유대, 가슴 아픈 순간들까지 보여준다. 2018년 드론봇 전투단 창설을 앞둔 대한민국 육군.앞으로의 기술은 전쟁을 어떻게 지배할 것인가? 현실 트렌드와 모든 첨단기술을 반영한 미래 전쟁 시나리오!#하와의 특별행정구역, 오아후, 카후쿠(…)“젠장, 드론이 떴어.”덩컨이 말했다.호텔 건물의 뒤에 숨어 있다가 최초의 레일건 공격에서 살아남은 게 분명한 작은 쿼드콥터 한 대가 쿠일리마만에서 이륙하고 있었다.“긴급, 긴급!”덩컨은 무전에 대고 말하며, 그 주파수에 있는 모두에게 긴급 메시지를 전달했다.“아레스 비행기, 아레스 비행기, 여기는 네메시스 식스다. 조심해라, 공중에 위원회의 쿼드드론 한 대가 있다.” _ 본문 2권 242쪽피터 싱어는 일찌감치 드론, 로봇, 사이버 보안이 미래전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주목받았다. 『유령함대』에 등장하는 전투함 선장들은 홀로그램 지도로 적군의 위치를 파악해 태평양에서 싸우고, 전투기 조종사들은 은밀한 드론에 맞서며, 십대 해커들은 디지털 사이버 세계에서 역량을 발휘한다. 스파이 드론부터 소방 로봇, 무인 제트기, 병사들 생체에 심긴 각성제 펌프까지 『유령함대』는 현실 트렌드와 검증된 모든 첨단기술을 전투 묘사에 적용시킨다. 과연 신형과 구형 무기가 자연스럽게 뒤섞인 근미래 전투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무엇인가? 전쟁은 적을 기만하는 데서 시작된다. _손자병법피터 싱어는 무기체계와 연결되어 있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취약성을 강조한다. 소설은 실제 미국이 수십 년간 천문학적 액수를 쏟아부어 개발한 F-35 전투기와 연안전투함 등 첨단무기체계가 지니고 있는 결함을 파고든다. 미국 F-35 전투기의 네트워크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중국군의 미사일을 피하지 못해 두 동강이 나 파괴되는 소설 속 장면은 실제 군사 전문가들이 F-35가 실전에 투입됐을 때 발생 가능한 경우로 예상하고 있는 시나리오 중 하나다. 가족에 대한 원한과 희망, 지키지 못한 동료애,잃어버린 사랑과 적을 향한 복수…전쟁의 폭풍우에 가려진 휴머니즘을 조명하다중국에 연전연패하자 미국은 사이버 네트워크 공격에서 자유로운 버려진 함대, 유령함대를 출항시킨다. 유령함대 선두를 이끌게 된 줌월트호의 함장 제이미 시먼스. 그는 퇴역했지만 멘토 승무원이 된 그의 아버지, 마이크 시먼스와 함께 전함에 오른다. 과거 어머니와 여동생을 방치하고 일에만 몰두했던 마이크와 그런 아버지를 용서하지 못한 제이미. 과연 제이미는 아버지와 함께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 것인가?중국이 점령한 하와이섬에서 NSM 반란군으로 활약하는 미 해병대 소령 출신 캐럴린 도일. 재래식 전투에 익숙한 그녀에게 하와이에서의 최신 전투는 모든 것이 낯설다. 언제 어디서 습격당할지 모르는 사지에서 도일의 몸과 마음을 지탱해주는 것은 오로지 임무 수행에 대한 강박뿐이다. 그러나 동료와 현지 민간인들의 죽음 앞에서 도일은 돌이킬 수 없는 죄책감에 휩싸이게 되는데…소설에서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진 이들이 자신만의 시선과 방식으로 미중전쟁을 겪어가는 과정은 거대한 전쟁에 던져진 개인의 운명을 생각하게 한다. 천의무봉한 구성으로 입체적이고 풍부한 전쟁 스토리를 담은 『유령함대』는 전쟁이라는 거대한 사건에 외면당하기 쉬운 개인의 서사, 휴머니즘을 조명한다. 오랜 전투 기간 동안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는 군인 가족들, 임무 수행과 희생 사이에 갈등하는 통솔자, 전쟁 때문에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보낸 킬러의 이야기는 소용돌이치는 전쟁 속에서도 끝까지 가족을, 동료를, 삶을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위대함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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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령함대 2 - 미중전쟁 가상 시나리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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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유령함대 2 - 미중전쟁 가상 시나리오
    • 피터 W. 싱어.오거스트 콜 지음, 원은주 옮김
    • 살림
    • 2018-09-03

    미중 갈등 속에 다가오는 21세기 신냉전시대,가장 정확한 상상력으로 3차 대전을 그리다! “유령함대는 무서울 정도로 현실을 그리는 소설이다.”-「왕좌의 게임」 작가 D. B. 와이스2018년 미국은 국방전략보고서에서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을 발표했다. 이에 ‘냉전 색채가 농후해지고 있다’며 반발한 중국 국방부. 이후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중 간의 군함 대치까지 이어지면서 패권 싸움은 본격화되고 있다. 다가오는 신냉전시대, 미중전쟁으로 촉발되는 3차 대전은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미 국방성, CIA, 미 의회의 자문 위원이자 주목받는 미래학자 피터 싱어가 미중 전쟁을 다룬 팩트 소설을 선보인다. 2026년 중·러 동맹의 미 태평양 선제타격과 ‘사이버 진주만 습격’으로 발발한 3차 세계대전을 그린 이 소설은 미 국방성 필독서로 꼽히고, 「왕좌의 게임」 「헝거 게임」 제작자의 극찬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하와이섬과 태평양, 우주와 사이버를 주 무대로 한 『유령함대』는 각지에서 활약하는 주인공들의 긴장감 넘치는 400개 에피소드로 치밀한 전쟁 이야기를 들려준다. 피터 싱어는 사실적인 묘사를 위해 실제 교류해온 미국 해군 선장과 중국 장군들, 익명의 해커들과 실리콘 밸리 경영진들의 이야기를 소설에 녹였다. 축적된 안보 기술지식과 생생한 국제 경험을 토대로 탄생한 『유령함대』는 현실적인 전쟁 이야기뿐만 아니라 전투 속 주인공들의 인간적인 측면, 긴밀한 유대, 가슴 아픈 순간들까지 보여준다. 2018년 드론봇 전투단 창설을 앞둔 대한민국 육군.앞으로의 기술은 전쟁을 어떻게 지배할 것인가? 현실 트렌드와 모든 첨단기술을 반영한 미래 전쟁 시나리오!#하와의 특별행정구역, 오아후, 카후쿠(…)“젠장, 드론이 떴어.”덩컨이 말했다.호텔 건물의 뒤에 숨어 있다가 최초의 레일건 공격에서 살아남은 게 분명한 작은 쿼드콥터 한 대가 쿠일리마만에서 이륙하고 있었다.“긴급, 긴급!”덩컨은 무전에 대고 말하며, 그 주파수에 있는 모두에게 긴급 메시지를 전달했다.“아레스 비행기, 아레스 비행기, 여기는 네메시스 식스다. 조심해라, 공중에 위원회의 쿼드드론 한 대가 있다.” _ 본문 2권 242쪽피터 싱어는 일찌감치 드론, 로봇, 사이버 보안이 미래전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주목받았다. 『유령함대』에 등장하는 전투함 선장들은 홀로그램 지도로 적군의 위치를 파악해 태평양에서 싸우고, 전투기 조종사들은 은밀한 드론에 맞서며, 십대 해커들은 디지털 사이버 세계에서 역량을 발휘한다. 스파이 드론부터 소방 로봇, 무인 제트기, 병사들 생체에 심긴 각성제 펌프까지 『유령함대』는 현실 트렌드와 검증된 모든 첨단기술을 전투 묘사에 적용시킨다. 과연 신형과 구형 무기가 자연스럽게 뒤섞인 근미래 전투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무엇인가? 전쟁은 적을 기만하는 데서 시작된다. _손자병법피터 싱어는 무기체계와 연결되어 있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취약성을 강조한다. 소설은 실제 미국이 수십 년간 천문학적 액수를 쏟아부어 개발한 F-35 전투기와 연안전투함 등 첨단무기체계가 지니고 있는 결함을 파고든다. 미국 F-35 전투기의 네트워크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중국군의 미사일을 피하지 못해 두 동강이 나 파괴되는 소설 속 장면은 실제 군사 전문가들이 F-35가 실전에 투입됐을 때 발생 가능한 경우로 예상하고 있는 시나리오 중 하나다. 가족에 대한 원한과 희망, 지키지 못한 동료애,잃어버린 사랑과 적을 향한 복수…전쟁의 폭풍우에 가려진 휴머니즘을 조명하다중국에 연전연패하자 미국은 사이버 네트워크 공격에서 자유로운 버려진 함대, 유령함대를 출항시킨다. 유령함대 선두를 이끌게 된 줌월트호의 함장 제이미 시먼스. 그는 퇴역했지만 멘토 승무원이 된 그의 아버지, 마이크 시먼스와 함께 전함에 오른다. 과거 어머니와 여동생을 방치하고 일에만 몰두했던 마이크와 그런 아버지를 용서하지 못한 제이미. 과연 제이미는 아버지와 함께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 것인가?중국이 점령한 하와이섬에서 NSM 반란군으로 활약하는 미 해병대 소령 출신 캐럴린 도일. 재래식 전투에 익숙한 그녀에게 하와이에서의 최신 전투는 모든 것이 낯설다. 언제 어디서 습격당할지 모르는 사지에서 도일의 몸과 마음을 지탱해주는 것은 오로지 임무 수행에 대한 강박뿐이다. 그러나 동료와 현지 민간인들의 죽음 앞에서 도일은 돌이킬 수 없는 죄책감에 휩싸이게 되는데…소설에서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진 이들이 자신만의 시선과 방식으로 미중전쟁을 겪어가는 과정은 거대한 전쟁에 던져진 개인의 운명을 생각하게 한다. 천의무봉한 구성으로 입체적이고 풍부한 전쟁 스토리를 담은 『유령함대』는 전쟁이라는 거대한 사건에 외면당하기 쉬운 개인의 서사, 휴머니즘을 조명한다. 오랜 전투 기간 동안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는 군인 가족들, 임무 수행과 희생 사이에 갈등하는 통솔자, 전쟁 때문에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보낸 킬러의 이야기는 소용돌이치는 전쟁 속에서도 끝까지 가족을, 동료를, 삶을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위대함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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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소년스포츠 지도방법론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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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재]유소년스포츠 지도방법론
    • 윤진환.진낙식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09-03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4, 누적예약 0
  • 유아체육론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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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재]유아체육론
    • 진낙식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09-03

    유아체육지도사와 유아신체활동지도사, 유소년스포츠지도사를 위한 유아체육론놀이는 유아들의 생활이자 삶이자, 전부이다. 그래서 유아체육은 놀이로 접근해야 한다15년 동안 유아체육 현장에 몸담아 오면서 유아체육의 이론적 이해의 부족함을 느끼는 교사들을 많이 만났다. 현재 유아체육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의 대다수는 체육과 무관한 길을 걸어온 사람들이다. 이 책은 유아 체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 교사를 위해 집필하게 되었다고 하겠다. [이야기가 있는 유아체육]이 실기로 접근했다면 이 책은 이론적인 면에서 접근했다. 유아체육의 이해, 유아의 운동발달 프로그램, 유아체육 프로그램 교수학습방법에 대한 내용을 깊이있게 다루었고 부록으로 유소년스포츠지도사 필기시험을 수록하여 유아체육교사 및 신체 지도사의 꿈을 가진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였으며 현장에서 뛰고 있는 교사들을 위한 각종 팁들을 수록하여 교육현장에 적용하여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인사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체육!! 보고 싶었습니다.”아이들과 인사를 하고 체육을 시작한다. 말한 대로 된다고 이렇게 인사하니 선생님도 아이들이 정말 보고 싶어지고, 아이들도 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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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밥벌이 보고서 - 유튜버의 수익화 15가지 방법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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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유튜브 밥벌이 보고서 - 유튜버의 수익화 15가지 방법
    • 이종석(잡부A) 지음
    • 아이생각(디지털북스)
    • 2023-01-04

    유튜브로 밥벌이를 시작하자!이 책에서 소개는 유튜브로 돈을 버는 방법은 크게 애드센스, 팬덤, 마케팅, 커머스 이다. 저자는 크게 4가지로 분류하고 총 15가지의 수익모델을 체계화 · 구체화 하였다. 각각의 세분화된 수익화 전략은 자신의 유튜브 카테고리에 맞춰서 적용하면 효과적일 것이다. 이외에도 저자가 소개하는 카테고리별 수익화 팁들도 수록되어있으니 꼭 참고하도록 하자.수익화 전략 이후 광고를 수주하는 법, 광고주와의 미팅, 광고 계약 등의 실무적인 내용 또한 내용으로 담았다. 처음 유튜브로 수익을 내는 데에 어려움이 없도록 실제 계약서나 미팅 로그 등을 내용으로 집필하였으니 유튜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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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채널 운영을 위한 포토샵 디자인 - 채널 꾸미기부터 영상 편집 디자인 소스까지 한 권으로 끝낸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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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인터넷]유튜브 채널 운영을 위한 포토샵 디자인 - 채널 꾸미기부터 영상 편집 디자인 소스까지 한 권으로 끝낸다!
    • 우디(서영열) 지음
    • 제이펍
    • 2023-11-01

    내 유튜브 채널, 내 콘텐츠를 더욱 돋보이게 할 포토샵 디자인!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요즘, 새로운 유튜브 채널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분야마다 이미 견고하게 자리 잡은 유명 채널이 많지만, 모두가 유명 채널을 따라잡으려 노력하고 있어 오히려 늦게 시작한 채널이 턱밑까지 쫓아오는 상황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기본이고, 남과 다른 경쟁력까지 갖춰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책은 \'디자인\'이라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우연히 내 채널을 방문한 사람이 좀 더 내 채널의 특색을 파악할 수 있도록 배너나 프로필 이미지를 제대로 갖추고, 수많은 경쟁 콘텐츠 중에서 내 콘텐츠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섬네일부터, 영상 콘텐츠의 매력을 높여 주는 다양한 이미지 소스까지 직접 만들어 활용해 보세요. 콘텐츠는 더욱 풍성해지고, 채널은 활기가 넘칠 것입니다.섬네일부터 유튜브 영상 편집을 위한 자막 디자인까지 직접 만들어 사용해 보자!1. 만능 그래픽 도구 포토샵을 배울 수 있습니다포토샵은 매년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간단한 합성이나 보정은 인공지능 기능 덕분에 클릭 한 번이면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해졌습니다. 이런 포토샵을 배워 놓는다면 꼭 유튜브 채널 운영뿐 아니라 모든 디자인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포토샵을 한 번도 다뤄 본 적이 없더라도 실습을 따라 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2. 유튜브 채널 운영에 필요한 디자인은 모두 다 담았습니다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려면 필수 요소로 채널의 특성을 표현할 수 있는 배너와 프로필, 영상 콘텐츠를 대표할 섬네일이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영상 편집에 사용할 자막이나 네임 스티커 등의 디자인 소스가 있다면 더욱 풍성한 영상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디자인 요소별 다양한 스타일의 실습을 제공하여 채널의 특성에 따라 골라서 실습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동영상 강의로 궁금할 틈이 없습니다책에서 실습하는 모든 내용은 저자의 유튜브 채널인 <롤스토리 디자인 연구소>에서 동영상 강의를 제공합니다. 각 실습마다 QR 코드가 배치되어 있으므로 필요할 때마다 빠르게 접속하여 동영상 강의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 동영상 강의의 댓글이나 이메일 등으로 질문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해 드립니다.이 책의 대상 독자유튜브 채널을 시작하려는 예비 크리에이터좀 더 풍성하고 멋진 채널을 꾸미고 싶은 현역 유튜브 크리에이터재미있는 예제와 동영상 강의로 포토샵을 배우고 싶은 예비 디자이너포토샵을 배워 활용하려는 인플루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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