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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싱 - 인간과 바다 그리고 물고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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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피싱 - 인간과 바다 그리고 물고기
    • 브라이언 페이건 지음, 정미나 옮김
    • 을유문화사
    • 2018-12-18

    고고학계의 권위자 브라이언 페이건의 최신작바다는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꾸었는가어부와 어부가 잡은 물고기가 없었다면인류의 문명은 탄생할 수 있었을까?곡물을 재배하기 전까지 인류는 세 가지 방식으로 식량을 획득하였다. 바로 사냥, 채집, 고기잡이다. 이중에서 사냥과 채집은 인류가 발전하면서 각각 인간에게 길들여진 형태인 목축과 농경에 그 자리를 내 주었다. 하지만 고기잡이만은 200만 년 넘게 식량 획득 수단으로서의 위상을 잃지 않고 있다. 아니 오히려 세계적인 산업으로 성장하면서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식량원으로서 의존도가 높아졌다. 브라이언 페이건은 “인류가 야생에서 최후에 기댈 만큼 중요한 식량원은 역사적 관점으로 다가가 볼 필요가 있다”고 확신한다. 이는 우리가 식량원으로서 물고기의 역할에 주목하지 않는다면, 인간의 오랜 역사에서 중요한 연결 고리 하나가 단절되는 것이기 때문이다.하지만 고기잡이를 이끈 어부와 어부 사회는 그동안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다. 어부들은 바다에서 쌓은 견문을 가슴에만 묻어 두었고, 무명의 존재로 조용히 살다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어부의 역사를 쓰려면 비전(秘傳)되거나 한정된 출처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고기잡이 역사의 상당 부분은 그 시대를 살았던 이들과 함께 사라졌다. 어부들은 자신의 운명과 고통 따위에는 신경도 쓰지 않으면서 거칠고 걷잡을 수 없는 세계에서 생계를 꾸려 나가는 사람이다. 저자가 이 책을 쓰는 이유도 바로 “그런 어부들이 현대 세계가 세워지는 데 어떻게 이바지했는지 보여 주고 싶어서”라고 한다. 인류사가 지금껏 놓친 바다와 바다 사람들, 세계 4대 문명 뒤에 숨은 이야기를 만난다어부와 어부가 잡은 물고기가 없었다면 인류의 문명은 어떻게 되었을까? 파라오는 기자(Giza)의 피라미드를 세우지 못했을 테고, 캄보디아의 그 웅장한 앙코르와트 사원도 현재와 같은 위용을 뿜지 못했을 것이다. 페루 북부 연안에 있는 모체(Moche)의 왕들은 연안의 안초비잡이 어부에게 크게 의존했는데, 만약 그 어부들이 없었다면 황금으로 뒤덮인 장엄한 국가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초기 문명은 대부분 강어귀, 호수, 연안 아니면 대양에 접근하기 쉬운 자리에서 꽃피었다. 왜냐하면 작은 무리에서 마을, 도시, 제국, 국가로 성장하려면 무엇보다 사람들을 먹여 살릴 식량이 중요한데, 강어귀나 호수 등은 어부들이 식량원을 지속적으로 구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도시 외곽에서 바닷사람들이 물고기를 대 주지 않았다면 수많은 고대 문명은 아마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피싱』은 취미가 아닌 생존 활동으로서의 고기잡이 역사를 통해 고기잡이가 농경에 필적할 만큼 인류의 문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펼쳤음을 보여 준다. 아무리 고고학계의 거장이라 하더라도 읽고 쓸 줄 모르던 옛 어부들을 파헤치기는 어려웠을 텐데, 80대 노(老)학자는 평생에 걸쳐 세계의 주요 유적을 둘러보고, 고고학, 인류학, 역사, 해양생물학, 고기후학 등 여러 분야에서 고기잡이 역사와 관련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리고 드디어 ‘바다와 고기잡이’라는 새로운 렌즈로 인류의 역사가 그동안 놓친 이야기를 세상에 선보이며 말한다. “나는 내가 미처 의식하지 못하는 동안 평생에 걸쳐 이 책을 작업해 왔다. 어부와 배들 근처를 평생 맴돌면서 나의 뇌리 한 편에서는 이 이야기를 엮으려고 조사가 벌어지고 있었다. (…) 이 책은 고고학 및 역사부터 고기잡이 전략, 고기잡이용 덫, 연체류 채집 같은 신비한 세계까지 다양한 분야의 학문과 다소 비학문적 ?棘蔘?두루두루 바탕으로 삼았다. 이런 자료를 재료로 삼아 복잡하게 뒤얽힌 역사의 퍼즐을 짜 맞추는 과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즐거웠다.”농경과 목축이 인간의 정착을 이끌었다면고기잡이는 교역·탐험·이동하는 삶을 자극했다 인류사에서 농경과 목축이 인간에게 정착 생활을 부추겼다면 고기잡이는 탐험, 교역, 항해 등 인간의 이동 생활을 자극했다고 할 수 있다. 물가 근처에서 사는 사람들은 물고기나 조개 등 바다 식량원이 고갈되거나 홍수나 가뭄 등 자연재해로부터 식량처가 훼손되면 풍요로운 어장을 찾아 계속 이동했다. 또한 고기잡이에 수반된 기술, 그중에서도 배와 관련된 기술은 새로운 대륙을 탐험하고 대양을 건너 더 먼 곳에서까지 무역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북돋웠다. 게다가 물고기는 건조하거나 염장 처리하면 가벼우면서도 영양분이 풍부한 식품이 되었다. 여기에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갖춰 교역자, 탐험가, 정복자 등에게 이상적인 식량원이었다. 고고학계의 권위자가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하고도 비릿한 인류 문명의 숨은 이야기 『피싱』은 이처럼 인간의 이동 생활과 문명사회를 이끈 고기잡이의 역사를 크게 3부로 나누어 살펴본다. 제1부에서는 인류가 연안과 강어귀, 호수, 강 등에서 뛰어난 적응력과 기회주의식 고기잡이를 선보이며 살아간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선사시대 어부들이 사용한 도구들, 즉 그물, 창, 낚싯바늘, 낚싯줄, 덫 등이 오늘날의 고기잡이 도구와 근본적으로 별반 다르지 않다는 사실은 재미있고 놀랍기까지 하다. 제2부에서는 수천 년 동안 문명을 꽃피우고, 도시를 먹여 살리고, 세계를 이어준 어부와 고기잡이 이야기를 다룬다. 기원전 3100년경에 지중해 동쪽(이집트)에서 세계 최초의 도시가 출현했고, 얼마 후에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에도 도시가 발전하였다. 수메르든, 이집트든, 로마든, 은나라든, 마야든 모든 도시마다 권력층은 신전이나 무덤 등 공공건물을 짓는 노역자에게 줄 양식이 필요했고, 이를 어부들이 대 주는 물고기로 충당했다. 이집트에는 물고기를 배급 식량으로 사용한 최초 증거가 있다. 당시 이집트의 나일강에서는 메기가 쉽게 잡혔는데, 기자의 피라미드 지대에는 생선을 가공한 건물이 남아 있다고 한다. 한편, 말리거나 소금에 절인 생선은 지중해와 아시아의 장거리 교역을 폭발적으로 증가시켰고, 특히 말린 생선은 이집트를 ?琯돗瑛犬?페르시아만과 처음 이어 준 식량이기도 하다. 제3부에서는 로마 제국의 붕괴라는 사회적 변화와 중세온난기라는 환경적 변화 속에서 어부들은 어떻게 적응하였고, 이후 인류는 바다를 어떤 방식으로 오늘날까지 이용해 왔는지 들려준다. 10세기 무렵에는 물고기를 인근 시장에 팔았고, 300년 후에는 생선을 운반하는 짐수레 수송망이 갖춰졌는가 하면, 노르망디에서 파리까지 생물 생선을 운반하는 역마(驛馬) 방식의 수송 체계도 생겨났다. 14세기에는 국제적 어업이 형성되었고, 18세기 초부터는 남획 징조가 나타났다고 한다. 물고기를 찾는 사람들이 계속 많아지니 후릿그물이나 저인망 어선, 건착망 등 고기잡이 도구가 계속 개발되었고, 원양이나 근해에서는 물고기가 대량 도살되거나 남획되었다. 인류는 100년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물고기를 마구 잡았고, 결국 오늘날 어장량은 급감하고 있다. 이에 저자는 “이전까지 아주 풍요로웠던 바다를 영영 사막화시키고 싶지 않다면, 지속가능한 어업은 월턴의 조용한 낚시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예술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편이 낫다. 안 그러면 바다에서 더 이상 물고기를 구경하지 못할 테니까”라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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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가 즐거워지는 독서토론 -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질문이 있는 서울형토론으로!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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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공부가 즐거워지는 독서토론 -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질문이 있는 서울형토론으로!
    • 권정희 지음
    • 미래지식
    • 2018-12-18

    독서토론교육 전문가인 현직 교사가교실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토론 노하우독서를 통해 이루는 공부가 잘되는 토론 수업초등학교에서 독서 교육은 필수이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최대한 많은 책을 읽게 하고, 책을 많이 읽은 학생에게는 칭찬과 상품을 주는 등 여러 방법으로 독서를 권장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책을 많이 읽고 독서록에 최대한 많은 책을 기록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많은 책을 짧은 시간 안에 읽으려 하다 보니 금방 읽을 수 있는 책, 글밥이 많지 않은 책을 주로 고르려고 한다. 안타깝게도 아이들이 읽는 책의 권수는 늘었지만, 독서의 질과 책의 다양성 측면에서 보면 이것이 과연 옳은 방법인지 의문이 남는다. 때로는 한 권의 책을 읽고, 또 읽고, 반복해서 읽으며 독서의 재미를 알게 되고 생각의 깊이가 커지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이처럼 양 중심의 독서 교육이 이루어졌다면 앞으로는 독서??질을 더 중요시하는 독서 교육으로 점차 바뀌고 있다. 한 권을 읽더라도 깊이 읽고 토론을 통해 그 내용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바라보게 교육하는 것이다. 2018년부터 3, 4학년 국어과 교육과정에 ‘한 학기 한 권 읽기’가 도입되었다. 이제 정규 수업시간에 한 권의 책을 선택해 학급 전체가 함께 읽고, 그 의견과 생각을 나누는 수업이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책을 반복해 읽기만 한다고 해서 효과적으로 책을 읽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아이들이 책의 모든 내용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녹여 좀 더 깊이 있는 독서가 가능하도록 독서에 토론을 접목시켰다. 특히, 서울시 교육청의 요청으로 저자가 직접 연구에 참여한 ‘질문이 있는 서울형토론’ 모형을 활용해 아이들이 독서부터 토론까지의 과정을 통해 사고가 깊어지고 넓어짐과 동시에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했다. 무엇보다 서울형토론은 독서토론뿐만 아니라 교과서의 텍스트를 활용한 토론 수업을 통해 수업 내용을 소화할 수 있고, 아이들에게 아주 효과적으로 학습 내용을 가르칠 수 있다. 저자는 토론을 활용하면 모든 수업이 즐겁고 재미있어지며, 공부가 저절로 된다고 강조한다. 게다가 서울형토론을 활용하면 교사가 수업에 토론을 적용하기 쉬워지고, 학생들은 공부가 점차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공부가 즐거워지는 독서토론》 의 정보와 자료에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아이디어를 보탠다면, 더욱 재미있고 효과적인 수업이 가능할 것이다.현직 초등 교사의 40년 간 토론 논술 노하우를 담았다저자는 40여 년 동안 초등 담임교사를 꾸준히 맡으며, 아이들과 함께 독서 토론에 관한 교수법을 끊임없이 연구했다. 또한, 토요 방과후 수업인 ‘독서토론논술반’을 이끌어오며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즐거운 수업, 창의력과 생각의 깊이를 키우는 수업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정년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지금까지 연구하고 개발한 다양한 교수법을 후배 교사들과 꼭 필요한 학부모들에게 전하고 싶어 이 책을 집필했다. 《공부가 즐거워지는 독서토론》에는 한 권의 책을 깊이 읽고 토론하여 아이들의 생각이 깊어지는 과정을 자세히 다루었다. 한 권의 책이나 교과서를 읽고 내용을 파악하고 토론 주제를 만들며, 의견을 쓰고 토론하기까지의 일반적인 수업 과정을 6단계로 소개했다. 언제든지 특별한 준비 없이 교과???텍스트만 있으면 토론수업이 가능한 서울형토론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또한, 실제 수업에 적용하여 학생들과 효과적으로 수업한 사례를 구체적인 교수법과 함께 실었다. 그밖에도 토론의 기본이 되고 논리를 키울 수 있는 경쟁적 토론인 대립토론, 비즈니스나 시민활동에 자주 사용하는 열린 공간의 월드카페 토론 과정도 다루었다. 특별히 저학년의 토론수업에 대해서는 세세한 지도 지침과 토론을 활성화시키는 방법, 토론 지도의 실제와 수업 적용 사례를 예시로 보여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그동안 꾸준히 연구해온 학급경영과 글쓰기 지도, 독서 지도를 다루었으며, ‘학급경영과 함께하는 독서토론논술 교육 지도 지침’도 소개했다.저자는 토론이라고 하여 너무 형식을 고집하기보다는 그저 학생들이 서로 대화하고, 질문하고 답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면 된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마음을 열고 싶을 때 열게 하고, 호기심이 생겨 알고 싶도록 동기를 부여하며, 말하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면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아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행동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교류하며 소통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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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 - 서른 살 고시 5수생을 1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든 기적의 습관!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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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 - 서른 살 고시 5수생을 1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든 기적의 습관!
    • 김범준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8-09-03

    공부도, 독서도 벼락치기가 아니라 생활이어야 한다!” 30권 읽자, 머릿속 잡음이 사라지고 눈치 보지 않게 되었다!100권 읽자, 일에서도 관계에서도 자신이 붙었다!365권 읽자, 1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내가 되었다!일주일에 한 권 읽던 취미를 매일 습관으로 만들자 시작된 인생역전!네 번의 고시 실패, 그저 그런 평가를 받는 10년차 직장인, 존재감 없는 한 가정의 아빠, 스스로 인생의 낙오자라 칭했던 한 남자의 인생을 바꾼 기적의 독서습관!경력이 쌓일수록 깊어지는 직장생활에 대한 불안, 커가는 아이들의 교육과 가족 부양에 대한 간절함, 고시 실패 이후 계속 내리막을 걷는 것 같은 절망감에 시달리던 저자가 ‘취미가 아닌 생활’처럼 책을 읽으면서 자신을 바꾸고 인생을 반전시킨 과정과 그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저자 역시 회사에서 버틸 때까지 일하다가 은퇴 후에 작은 가게라도 하게 되길 바랐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그러나 막연한 미래가 아닌 ‘지금, 여기, 현실’에 맞는 책을 골라 읽기 시작하면서 일과 관계에서 자신의 모습을 조금씩 바꿔나갔다. 지금은 한 가정의 가장, 한 회사의 직장인이라는 타이틀 외에 전국을 누비는 강연자 그리고 10만 부 베스트셀러를 낸 작가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이 책에는 저자가 시간 때우기용이 아닌 자신을 성장시키는 전략적 도구로서 행한 독서법이 담겨 있다. 책을 고르는 방법부터 가장 빨리 한 권의 책을 독파하는 법, 여러 책을 동시에 읽으며 한 주제에 파고드는 법, 읽은 것들을 기억하고 써먹기 위한 메모법 그리고 독서를 습관으로 만들기 위한 시도 등 저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쁜 직장인이 가장 효율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서른 살 고시 5수생이었던 내가 1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다!”매일 읽었을 뿐인데, 거짓말처럼 인생이 바뀐다!저자는 책을 전혀 읽지 않던 사람은 아니었다. 고등학교 때는 도서반을, 대학교 때는 독서토론 동아리 활동을 하며 주변 어느 사람들보다 책을 많이 읽어온 사람이었다. 그러나 오랫동안 책을 읽어 왔지만 그는 그 어떤 변화도 경험하지 못했고, 바로 그 사실이 그를 의문에 빠지게 했다. 오랜 고민 끝에 그는 자신의 독서에 두 가지 문제가 있었음을 깨달았다. 첫째, ‘취미로 공부를 해서 수능 만점을 받는다? 자격증을 딴다? 전문가가 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듯, 삶을 바꾸기 위해서 책을 읽는다면 전력으로 임해야 했다. 둘째, 단지 눈으로만 글을 봤을 뿐 읽은 것을 온전히 자신의 지식으로, 인생의 무기로 활용하지 못했다. 그리하여 저자는 하루 한 쪽이라도 매일, 자신의 현실에 적용하기 위한 책 읽기를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독서는 하루에 한 권 이상, 1년에 365권은 거뜬히 읽게 만들어주었고, 결국 저자는 지금까지 약 3천 권이 넘는 책을 읽게 되었다. 약 1천 권의 책을 읽었던 3년째(2011년)에는 《회사어로 말하라》라는 첫 책을 집필하고 출간했다. 그것을 시작으로 수많은 기업에서 강연 요청이 쇄도하여 현재는 전국을 누비며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지금까지 총 13권의 책을 출간한 작가가 되었다. 작년에 출간한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는 10만 명이 넘는 독자에게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저자는 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소득은 자기 자신이 바뀐 것이라고 말한다. 매일 책 읽기 전에는 회사를 언제 떠나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가정을 제대로 부양하지 못하고 있다는 죄책감으로 하루하루가 괴로웠다. 그러나 30권을 독파했을 때는 잡념으로 가득했던 머릿속이 맑아졌고 누군가의 눈치를 볼 일이 사라졌다. 100권을 읽고 나자 일에서도 관계에서도 자신이 붙었다. 특히 영업사원인 저자는 사람을 만나는 일이 중요했는데 어떤 상대를 만나도 이야깃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만남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 365권이 넘어서자 저자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말한다. 모든 일에 불평불만을 일삼던 과거의 자신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긍정적으로 모든 일에 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책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라!”나만의 길을 찾는 직장인을 위한 365 책 읽기 프로젝트!저자가 말하는, 나와 삶의 변화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독서법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1) 취미가 아닌 삶을 바꾸기 위한 도구로 독서를 선택했다면 생활처럼, 습관처럼 독서하라.2) 재미와 즐거움보다는 ‘지금, 여기’의 자신에게 깨달음을 주는 책을 선택한다.3) 독서 종료는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을 때가 아니라 책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분명하게 찾았을 때다.4) 책은 배치 순서대로 읽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의도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표지-저자소개-머 리말-맺음말-목차-다시 목차- 본문-다음 책’ 순으로 읽는다.5) 책 귀퉁이를 접거나 밑줄을 긋거나, 심지어 책을 찢어서 내게 유용한 부분을 표시하고 기억하라.6) 책장은 수시로 정리해 ‘지금 내 인생’에서 중요한 주제의 책들로 채운다.독서는 양도 중요하지만 질적인 전략이 더욱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매일 잘 계획된 운동을 해야 근육이 붙고 살이 빠지는 것처럼 매일 잘 준비된 프로그램에 따라 책을 읽어야 지식이 쌓이고 어디서든 써먹을 수 있는 지혜가 된다는 것이다. 제대로 된 운동을 하고 좋은 음식을 먹어야 몸이 건강해지는 것처럼 내 삶에 도움이 되는 책을 선택하고 전략적으로 읽어야 성장할 수 있다. 이 책에는 끝까지 완벽하게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자신의 목표에 맞게 주도적으로 책을 읽어 ‘지금, 여기’부터 바꾸는 독서법이 담겨 있다. 나를 바꾸고 싶다는 간절함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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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를 만나도 당당한 사람의 비밀 - 관계에 서툴러 쉽게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한 소통회복 심리학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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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누구를 만나도 당당한 사람의 비밀 - 관계에 서툴러 쉽게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한 소통회복 심리학
    • 앤디 몰린스키 지음, 임가영 옮김
    • 홍익출판사
    • 2018-09-03

    관계에 강한 사람들은 뭐가 다를까?--더 풍성한 인간관계를 위한 인내, 용기, 도전의 합집합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은 내성적인 성격 탓에 쉽게 상처받고, 인간관계에 서툴러 주변 상황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사람들을 위한 소통회복 심리학을 담고 있다. 더 풍성한 세상살이와 더 멋진 인간관계를 위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에서 인간관리학 강의서로 사용되는 내용을 단행본으로 엮은 아마존 베스트셀러이다. 심리학에 ‘comfort zone’이라는 말이 있다. 살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곤란한 상황을 애써 회피함으로써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끼려는 정신 상태를 뜻하는데, 이곳에 머무는 한 일체의 부담감 없이 살아갈 수 있고 실패의 부담이나 두려움이 전혀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웅크리고 있는 걸 좋아한다. 문제는, 인생의 진짜 마법은 사람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영역 너머에서 일어난다는 점이다. 우리가 가능하다고 믿는 것 이상으로 삶의 지평을 넓혀가며 성장하고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곳, 부담의 벽 너머는 바로 그런 세계다. 따라서 안전지대에 발이 묶여 잇는 한 평생 제자리걸음 내지는 퇴보를 면치 못하게 된다.하버드 비즈니스스쿨 인간관리학 강의서--관계에 서툴러 쉽게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한 소통 회복 심리학친구를 내 회사에 고용했지만, 제대로 능력발휘를 못한다면 CEO인 당신은 그 친구를 어떻게 할 것인가? 《누구를 만나도 당당한 사람의 비밀》은 살면서 마주치는 ‘부담스러운’ 상황들을 어떻게 대처할지 알려준다. 오랫동안 함께 해온 직원을 해고하는 일, 친한 친구에게 나쁜 소식을 전하는 일, 나의 능력을 최대한 과대포장해서 낯선 사람들에게 홍보하는 일, 거래처 사람들을 모아놓고 목소리를 높여 세일즈 활동을 하는 일, 까다로운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어가는 일, 모두 특별한 용기가 필요한 순간들이다.이런 부담의 벽을 느낄 때 우리가 가장 자주 쓰는 방법이 ‘도망치는 것’이지만, 이 책의 저자는 ‘도망칠수록 스트레스이며 악순환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짚어낸다. 다만 내성적인 성향을 적극적으로 바꿔라, 극복하라는 기존의 조언 대신, 몰린스키 교수는 당신의 내성적인 성격 그대로, 조금의 기술을 사용하면 일상을 편안하게 이끌 수 있다고 말한다. 목적을 살짝 다르게 설정해보거나 나에게 맞춘 행운의 소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관계에 서툴러 종종 일상이 부담스러웠던 당신도 이 책을 통해 누구를 만나면 긴장하거나 불안했던 그동안의 불편함을 해소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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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그다드의 프랑켄슈타인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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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바그다드의 프랑켄슈타인
    • 아흐메드 사다위 지음, 조영학 옮김
    • 더봄
    • 2018-09-03

    ★2014 국제 아랍소설상 수상 ★2017 프랑스 판타지 그랜드상 수상 ★2018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최종후보작인간의 잔해를 기워 만든 괴물이 바그다드를 헤집고 다닌다. 전쟁터가 된 어느 도시의 초현실을 블랙유머로 그려낸 독창적인 소설. 미군 점령하의 바그다드, 파편이 널브러진 거리. 폐품업자 하디는 인간의 신체 부위를 수집, 꿰매는 식으로 시체를 하나 만들어낸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목표는 단순하다. 정부가 누더기시체를 사람으로 인정해 버젓한 장례식을 치러 주게 하자는 것. 하지만 시체가 사라지고, 기이한 살인사건들이 잇따라 도시를 휩쓴다. 범인의 인상착의가 끔찍하다거나 총을 맞아도 죽지 않는다는 식의 기사도 쏟아져 나온다. 하디는 자신이 괴물을 창조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괴물은 계속 인간의 살점을 원한다. 처음에는 복수를 위해서, 다음에는 생존을 위해서. “바그다드의 새로운 문학스타” _뉴욕타임스메리 셸리가 『프랑켄슈타인』을 쓴 이래로 200년 동안 그녀의 괴물은 수많은 변이로 나타났다. 그러나 『바그다드의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처럼 ‘야생적이거나 정치적’인 것은 거의 없다.“아랍의 카프카” _가디언초현실적이고 본능적이며 매혹적인 소설. 중동의 종파주의와 지정학적 부조리에 대한 예리한 초상화, 부조리주의 도덕 우화, 호러 판타지. 사다위의 이상하고 폭력적이며 사악하게 재미있는 이 소설은 공상과학소설의 규범을 크게 차용하여 이자까지 함께 쳐서 빚을 갚는다. 우아한 풍자…… 전쟁으로 파괴된 이라크에서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을 재현했다.『바그다드의 프랑켄슈타인』, 판타지로 재현한 전쟁의 잔혹상아랍의 카프카라 불리는 이라크 작가 아흐메드 사다위의 강렬하면서도 초현실적인 소설인 『바그다드의 프랑켄슈타인』에는 폭발이 많이 등장한다. 미군 점령하의 바그다드에서 사람들은 쓰러지고 나뒹굴고 허공으로 날아간다. 때로는 거리에 발 하나, 팔 하나만 남기고, 때로는 기껏 핏빛 안개밖에 없다. 종파간의 폭력이 일상화하고, 차량폭탄 테러는 일상처럼 일어나며, 뉴스속보에도 사람들은 무감각하다.이 같은 광기 속에 폐품업자 하디가 찰리 채플린 영화 속의 부랑자처럼 등장한다. 넝마주이인 하디는 지극히 단순한 인물이라 돈이 생기면 좋아하는 술을 마시고 여유가 있으면 동네 창녀를 부른다. 폐품을 줍던 하디는 어느 날부턴가 폭발에 여기저기 흩어져나간 시체의 부위들을 주워오기 시작한다. 신체의 일부만 남기고 흩어진 다양한 사람들의 부위들을 꿰매는데, 그렇게 해서 온전한 몸을 만들어놓으면 누군가 장례를 치러줄 것이라 기대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사건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뒤바뀐다. 어느 날 저녁 집에 돌아오니 체액을 질질 흘리던 피조물이 메모 한 장 안 남기고 사라진 것이다. 이 어처구니없고 환상적인 이야기는 진지하게 나가다가 갑자기 어이없는 웃음이 터진다. 전쟁이 일상이 되어버린 처참함 속에서 사다위가 구사하는 블랙유머는 독자의 방심한 틈을 파고든다. 작가는 괴물의 ‘심각한 부패문제’를 파고든다. 괴물은 일련의 살인사건의 용의자다. 정부 당국에서는 그의 외모가 끔찍하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듣고 못생긴 사람들만 골라 잡아들인다. 사다위의 어조는 익살스러우나 그의 의도는 너무도 진지하다. 이 소설은 복잡한 우화이며, 미국 침공 와중에 이라크 부족 간의 잔혹상을 다루고 있다. 특히 아들과 남편을 잃고, 유품을 받고도 그들의 죽음을 부정하며 살아서 돌아오기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여성에게 초점을 맞춘다. 이라크에서는 정말로 죽었다고 믿은 사람이 가끔 돌아오기도 했다고 한다. 여기 저기 동굴 속에 은신해 있던 사람들이다. 『바그다드의 프랑켄슈타인』은 야밤에 사람들을 겁주는 괴물 외에도 많은 얘기를 담고 있다. 낡은 건물과 호텔을 두고 갈등을 빚으니 부동산 소설이고, 주인공 기자가 괴물 이야기를 추적하니 저널리즘 소설이기도 하다.우리는 이발사와 호텔 경비병과 점성술사와 영화감독을 만난다. 케밥과 내장요리와 삶은 콩을 먹고 아라크 술을 비운다. 물담배를 피우고 욕정을 해소한다. 사다위는 자신의 소설 속에 수많은 인간사를 우겨넣었다. “이라크의 도시전설 100선”을 꾸리려는 기자도 만나고, 특수정보추적국은 아예 점성술사를 고용해 영력을 이용해 특수범죄를 감시하고, 테러를 예측하기까지 한다.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에 나오는 괴물처럼 사다위의 괴물도 사람들이 자신을 오해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나쁜 존재가 아님을 설명하고자 한다. 무턱대고 살상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가 추구하는 것은 죽은 자들을 대신한 복수이며 그를 통해 정의를 이루려 한다.괴물은 인터뷰를 하고 추종자의 말을 빌어 스스로를 정당화한다. 예를 들어, “신체부위의 출신과 배경의 다양하므로(민족, 부족, 인종, 사회계급까지) 나는 과거에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불가능한 조합을 상징한다. 고로 이라크의 진정한 제1시민이다” 같은 식이다.괴물은 복수를 주장하지만 진정한 복수의 대상이 누구인지는 모호하다. 차라리 조지 부시와 토니 블레어를 찾아가야 하는 것 아닌가? 하지만 괴물의 살인은 개인에게 국한된다. 괴물은 자신의 사명이 왜곡되고 있음을 깨닫는다. 처음에는 죄가 있는 사람들만 죽였으나, 신체부위를 교체해야 할 필요성에 이르자, 무고한 사람들도 마구잡이로 살상을 한다. ‘따져보면 죄 없는 자가 어디 있겠어? 지금 당장은 무고하다지만 십 년 전에 아내를 때리거나 어머니를 학대했다면?’ 이렇듯 괴물은 사악한 지성을 빛내고, 자신의 파괴적 에너지를 합리화한다. 독자들은 자기도 모르게 괴물의 논리에 설득될 수도 있을 것이다. 사다위의 목소리와 상상력은 참신하며, 한 국가의 트라우마를 풀어내는 능력도 아주 독특하다. 그것이 비현실적이고 끔찍하면서도 일상적인 이야기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라크의 비극은 정신적 참사였다. 이 용맹하고 독특한 소설은 그 주제를 잡고 관련 의미들을 모조리 풀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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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 인공지능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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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의료 인공지능
    • 최윤섭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8-09-03

    미래의료학자 최윤섭 박사가 제시하는 의료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국내 최초로 의료 인공지능을 본격적으로 다룬 책!국내 최초이자 본격적으로 의료 인공지능의 기술적 측면과 아울러 의료계 안팎에서 제기되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여러 이슈를 깊이 있게 다룬 책이다. 현재 전세계에서 의료 인공지능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다양한 이슈를 거의 다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의사는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인가, 어느 진료과가 먼저 영향을 받을 것인가, 인공지능을 어떻게 규제할 것인가, 인공지능의 효용과 안전성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의료 사고의 책임은 누가 지는가, 의학 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등의 이슈를 가능한 쉬운 언어로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다른 곳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의료 인공지능과 관련한 종합적인 논의를 접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파트로 나뉜다. 1부에서는 의료 인공지능을 살펴보기 위한 전반적인 방향성과 논의의 범위를 제시한다. ‘의사의 80%가 사라진다’는 도발적인 주장부터 시작해서 의료 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때문에 이미 일어나고 있는 기술적 실직technological unemployment에 관해서도 소개한다. 소위 약한 인공지능, 강한 인공지능, 초 인공지능 등의 개념을 다룬다. 그러면서 우리가 논의할 인공지능의 범위도 정의하고 어떠한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지도 이야기한다. 우리가 의료 인공지능이라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어떠한 관점의 질문을 던져야 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2부에서는 의료 인공지능이 현재 어느 수준까지 발전되어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들에 대해서 다룬다. 특히 알파고 쇼크 이후 의료계에 인공지능을 화두로 만든 주역 IBM 왓슨에 대해 살펴본다. 2016년 가천대 길병원이 IBM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하면서 한국은 전 세계에서 왓슨을 최초로 도입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국가가 되었다. 더구나 길병원 도입 이후 왓슨에 관한 관심과 이후 다른 병원에 도입되는 속도는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우리에게 IBM 왓슨 포 온콜로지의 병원 도입은 많은 시사점과 논쟁거리를 준다. 이에 대해서는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여 깊이 있게 분석했다.또한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의료 인공지능의 연구결과 및 실질적인 사례로 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몇 년간 저자가 의료계, 학계, 산업계의 많은 전문가와 다양한 논의를 거쳤던 대표적인 사례들, 특히 근거가 충분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균형 있게 설명하고 있다. 의료 인공지능을 복잡한 의료 데이터에서 의학적 통찰을 도출하는 인공지능, 이미지 형식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 및 판독하는 인공지능, 연속적 의료 데이터를 모니터링하여 질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으로 크게 구분한다. 그리고 그 구분에 따라 IBM 왓슨 포 온콜로지와 딥러닝 등의 구체적인 연구결과와 적용 사례에 대해서 차례대로 살펴본다.3부에서는 의료 인공지능으로 야기되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서 살펴본다. 의료 인공지능은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사람의 목숨을 책임지는 의료에 인공지능이 적용되는 데 매우 다양하고도 복잡한 이슈가 제기되기 때문이다. 특히 여타 기술과는 달리 인공지능은 의사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과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가장 대표적인 이슈가 ‘인공지능이 의사를 대체할 것인가?’이다. 현재 의사의 역할 중에는 앞으로 사라질 역할, 유지될 역할, 그리고 새롭게 생길 역할이 있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이 도입될 미래를 살아갈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의과대학의 교육과 수련 과정도 혁신이 필요하다. 이러한 이슈도 다룬다.또한 국내 산업계에서도 세계적인 혁신가들이 등장하여 의료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한 치열한 도전을 시작했다. 국내에는 뷰노VUNO와 루닛Lunit 등의 걸출한 의료 딥러닝 스타트업들의 그로벌 공략 등도 담고 있다. 이외에도 매우 복잡하고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인 의료적, 기술적, 규제적, 윤리적, 사회적, 경제적, 법적 이슈들이 산적해 있다. 이러한 이슈들에 대해서 개괄하며 어떠한 방향에서 논의를 진행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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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국의 글쓰기 - 남과 다른 글은 어떻게 쓰는가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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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강원국의 글쓰기 - 남과 다른 글은 어떻게 쓰는가
    • 강원국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8-09-03

    ◆ 이 책은… 28년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을 읽는 순간 내 글을 써야 하는 강력한 동기가 생긴다“선생님 강의 듣고 저도 글 써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저자 강원국은 첫 책 《대통령의 글쓰기》를 출간한 이래로 지금까지 1,000회가 넘는 글쓰기 강연을 하고, 블로그와 홈페이지에 2,000개가 넘는 글을 썼다. 첫 책 출간 이후 말과 글에 관해서만 생각하며 살아온 셈이다. 앞서 쓴 두 책 《대통령의 글쓰기》와 《회장님의 글쓰기》가 두 대통령과 기업 리더들에게서 직접 보고 듣고 배운 말과 글 그리고 소통에 관한 책이라면, 이번 책 《강원국의 글쓰기》는 28년간 암중모색과 고군분투 과정을 거쳐 얻은 저자의 글쓰기 방법론이라는 점에서 ‘글쓰기 3부작’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 한 권만 읽어도 곧바로 자기 글을 써야겠다는 강력한 동기가 생겨날 수 있도록 글쓰기와 관련된 책을 100권 가까이 읽으며 그 내용을 이 책 구석구석에 녹여냈다. 한마디로 글쓰기 책의 큐레이터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 책에 쓴 원고 하나하나는 두 시간짜리 강의 내용이기도 하다. 모두 읽으면 100시간 강의를 듣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바야흐로 만인 저작의 시대가 오고 있다. 이제 저서는 더 이상 지식 엘리트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머지않아 명함과 함께 자신의 책을 돌리는 시대가 올 것이다. 저자는 앞으로 글 쓰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곧 글쓰기 강의를 그만둬야 할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면서도, 하루 빨리 모든 이들이 자기 글을 쓰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는 걸 누구보다 바라 마지않는다. 첫 책 출간 이후 1,500일 넘는 기간 동안 글쓰기에 관해서만 생각하며 살았다. 그리고 글쓰기로 고통 받는 이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그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게 생겼다. 28년간 암중모색과 고군분투 과정을 거쳐 얻은 나의 글쓰기 방법론이다. (…) 적어도 이 책을 읽고 나면 글쓰기가 두렵지는 않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렇게 쓰면 되겠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나아가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불끈 솟기를 기대하고 희망한다. 쓰느라 힘들었다. 이제 당신이 읽느라 고생할 차례다. _‘책을 펴내며’ 중에서잘 쓰고 싶다면, 글 잘 쓰는 사람이 돼라?글쓰기도 마음먹기에 달렸다!고등학생, 대학생, 직장인, 공무원, CEO 등 수많은 사람들이 저자에게 묻는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느냐고. 그때마다 강원국은 농반진반(弄半眞半)으로 이렇게 답한단다. “글 잘 쓰는 사람이 되세요.” 글을 잘 쓰고 싶으면 ‘잘 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는 농담이 아니다. 실제로 글 잘 쓰는 사람은 자신이 잘 쓴다고 생각하고, 글쓰기를 즐기며, 글을 쓸 수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처럼 글쓰기를 심리학이나 뇌과학과 연결해서 살펴보면 흥미로운 지점이 많은데, 이 책에는 글쓰기가 어떻게 인간 심리나 뇌 작용의 결과로 나타나는지에 관해 글쓰기 방법론과 함께 다양하게 소개한다. 강의할 때도 저자는 글쓰기 책만 참고하기보다 심리학이나 뇌과학 이론을 곁들여 설명하곤 한다. 그래야 청중들이 글쓰기 동기부여나 몰입도가 높기 때문이다.강원국은 스스로 자신은 글쓰기에 좋은 순백의 뇌를 가졌다면서, 그 덕분에 기억과 상상을 넘나들며 지금도 글 쓰는 데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남들보다 기억력이 좋지 않은 것도 어떻게 생각하고 마음먹느냐에 따라 글쓰기 좋은 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거리낌 없이 고백(?)한 셈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모든 이들에게 ‘마음만 먹으면 누구도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북돋아줄 것이다. 내가 뇌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글이 어떤 과정을 거쳐 나오는지 궁금해서다. 글을 쓰는 뇌에 관해 알지 못하고 글쓰기를 운운하기는 어렵다. 뇌를 잘 다스려야 잘 쓸 수 있다. 심리 역시 뇌 작용의 결과다. 뇌가 일으키는 현상이다. 심리학 이론을 가져와 글쓰기 방법론을 찾은 일은 꽤 재미있다. 실제로 심리학은 글쓰기에 많은 영감을 준다.글쓰기는 심리가 절반이다. 글쓰기는 마음먹기에 달렸다. 아니, 뇌에 달렸다. 뇌가 마음을 먹어야 글을 잘 쓸 수 있기 때문이다._‘뇌과학과 심리학을 공부하며 얻은 글쓰기 팁’ 중에서 글쓰기에 나중은 없다, 기다린다고 써지지 않는다일단 시작해야 한다‘이젠 나도 글 좀 써볼까?’ 이렇게 글 쓸 자신감이 붙은 사람들이라 해도 막상 시작하면 마무리하지 못하고 포기하기 일쑤다. 첫 줄에 대한 공포도 있을 테고, 아직 글감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다는 둥 이런저런 핑계가 고개를 든다. 물론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마음은 잘못된 게 아니다. 문제는 나를, 내 글을 과대 포장하려는 욕심이다. 저자 강원국은 대입 학력고사 수학 시간에 경험한 사례에 빗대어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명쾌하게 정리해준다. “100점 맞겠다는 욕심으로 1번부터 풀어나가는 것은, 첫 문장부터 완벽하게 글을 쓰려는 마음과 같다. 그러면 부담만 커지고 신이 나지 않는다. 명문장을 쓰겠다는 욕심으로 첫 문장부터 비장하게 달려들기보다는 허접하게라도 하나 써놓고, 그것을 고치는 것이 심적 부담이 덜하다. 비록 허름하지만 여차하면 내놓을 수 있는 글이 하나 있으니 마음이 편하다.”(21쪽) 저자 말대로 글이란 건 일단 뭐라도 써놓고 나면 글쓰기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쓸까 말까 망설이면서 공포감을 느끼기 시작하면 글쓰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그러나 뭔가 써놓으면 그것에 살을 붙이고 어찌어찌 하면 될 것 같은 희망이 생기게 마련이다. 불안과 초조가 창의적인 생각을 방해한다. 써놓은 몇 줄에 살을 보태면 되겠다 싶은 안도가 오히려 창의와 의욕을 북돋아줄 것이다.글쓰기는 불확실성이 가장 큰 악재다.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공포와 불안이 극대화된다. 내가 글을 잘 쓰지 못한다는 사실이 발각될까봐 쓰기를 망설인다. 불확실한 상태로 놔두고 싶어 한다. 그럴수록 불안감은 가중된다. 불안과 공포는 불확실성을 먹고 자라는 괴물이다. 불확실성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뭐라도 쓰는 것이다.?막상 쓰기 시작하면 불안감이 잦아든다. 그 이전의 생각은 부질없는 걱정이 된다. 한발 들여놓는 일이 그래서 중요하다._‘일단 써라’ 중에서무엇에 관해 쓰지? 어떻게 쓰지?근데… 나는 왜 쓰지? 저자 강원국은 어린 시절 남의 눈치를 잘 보는 아이였다. “됐어요”, “괜찮아요”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좋게 말하면 남에게 민폐 끼치는 것을 싫어했다고 할 수 있지만, 사실은 남의 눈 밖에 나는 게 두려웠다. 무엇을 해야 상대가 좋아할지 늘 생각했다. 이러한 상대방의 마음 읽기와 눈치 보기는 성인이 되어서까지 이어졌다. 대학 때는 친구들과의 술자리 대화에서 한마디도 못 끼어들고, 신입사원 시절에는 동료에게 없는 사람 취급도 당했다.그런 그가 지금은 글쓰기 덕분에 180도 바뀐 인생을 살고 있다. 말과 글로도 충분히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걸 무엇보다 이 책이 잘 보여준다. 결론은 ‘투명인간으로 살지 않으려면 내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도 새롭게 알아가는 것이 즐거워 책을 읽는다. 동영상 강의를 듣고 생각난 것은 메모한다. 그리고 강의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한다. 일상이 읽고 듣고 쓰고 말하기다. 저자는 이 네 가지가 리듬을 타며 자신을 드러내준다면, 즉 나를 표현하는 글을 쓸 수 있다면 누구든 스스로 고양되고 성숙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결국 남과 다른 나만의 글을 쓰기 위해서는 그 어떤 훌륭한 글쓰기 방법보다 ‘내가 나로서 나답게’ 사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 것이다. 글쓰기 전에 스스로에게 세 가지를 물어야 한다. ‘어떻게 쓰지?’ ‘무엇에 관해 쓰지?’ ‘왜 쓰지?’ 나도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어떻게 쓰지’에 관해 가장 고민이 많다. 그래서 엄두를 내지 못한다. 멋있게, 감동적으로, 설득력 있게 쓰고 싶기 때문이다. ‘무엇에 관해 쓰지’에 관한 고민은 상대적으로 덜하다. 그래서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 그에 맞는 소재를 찾는 노력이 부족하다. 가장 중요한 ‘왜 쓰지’에 관한 고민은 아예 없다. 글의 목적의식이 없다. 그러니 승부처가 없다. _‘글쓰기는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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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꿈 콘서트
    • 김은화 지음
    • 다연
    • 2018-11-12

    당신의 인생을 변화시킬 꿈 콘서트 프로젝트,인생의 무대 위에서 당신의 꿈을 확실히 펼쳐라! 당신은 어떤 꿈을 가슴속에 품고 있는가? 지금 막연하게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혹시 그저 책상 앞에 앉아서 생각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 어떤 꿈이든 공상의 늪에 방치해서는 안 된다. 이 책은 꿈을 화두로 하여 총 5장에 걸쳐 나만의 꿈을 재정립하고, 동기를 부여하고, 그 꿈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 실질적인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과 함께 지금부터 당신의 꿈을 이뤄줄 ‘꿈 콘서트’를 면밀히 기획하고 인생 무대 위에 올려보자.내 인생을 춤추게 하는 꿈 스테이지, 공상의 헛발 대신 꿈의 스텝을 신나게 밟아라 당신은 지금 어떤 꿈을 꾸며 살고 있는가? 바로 이 순간, 어떤 이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어떤 이는 하루하루 먹고사는 일 자체가 버거워서 자신의 꿈을 그저 가슴속에 묻어둔 채로 산다. 한 번 사는 인생인 만큼, 나의 꿈은 막연한 공상이 아니어야 한다. 꿈은 항상 내 곁에 있다. 그것을 찾아 나 스스로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꿈의 현실화는 물론 나의 가치가 결정된다. 우리가 꿈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 내 삶의 당당한 주체로서 멋지게 잘 살기 위해서이다. 그렇게 품은 꿈이 어느 날엔가 이루어지면, 그것은 또 누군가에게는 모범적인 꿈 사례가 될 수 있다. 우리는 내 인생을 춤추게 하는 꿈 스테이지 위에서 공상의 헛발 대신 꿈의 스텝을 확실히 밟아야 한다. 이에 대한 실질적 방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한 번뿐인 내 인생에 성공을 붙이는 꿈 사용 매뉴얼꿈을, 생생히 상상하고 간절히 소망하고 열정적으로 실행하라! 《꿈 콘서트》는 진부한 성공 스토리를 단순히 나열한 기록서가 아니다. 꿈꾸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오늘날, 같은 하늘 아래 반 발짝 앞서 나아가는 한 청춘이 또 다른 청춘들에게 건네는 공감과 위로, 격려의 메시지이자 성공으로 가는 아주 구체적인 꿈의 무대 기획안이다. 이 책은 꿈을 화두로 하여 총 5장에 걸쳐 꿈을 재정립하고, 동기를 부여하고, 그 꿈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 실질적인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로써 꿈을 꾸고 실천하는 데 애를 먹는, 혹은 지지부진한 이들에게 현실적 지침으로 기능한다. 지금 막연하게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만 있는가? 그저 책상 앞에 앉아서 두루뭉술하게 생각만 하고 있는가? 이제 더는 꿈을 공상 속에서만 시뮬레이션하지 말자. 작가는 시종일관 말한다. 꿈을, 생생히 상상하고 간절히 소망하고 열정적으로 실행하라고. 이런 점에서 이 책은 한 번뿐인 내 인생에 성공을 붙이는 꿈 사용 매뉴얼이기도 하다. 현재 상황에 상관없이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인생의 나침반으로써 이 책을 활용하자. 이제 당신의 인생에 성공을 붙여줄 ‘꿈 콘서트’를 시작해보자. 지금부터 Shall We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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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으로 5년 미중전쟁 시나리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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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앞으로 5년 미중전쟁 시나리오
    • 최윤식 지음
    • 지식노마드
    • 2018-09-03

    “미중전쟁의 결과로 중국은 30년 안에 미국을 넘어서지 못한다”- 앞으로 5년, 세계 패권을 두고 벌이는 미중전쟁은 어떻게 전개될까?- 미중전쟁은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한국 대표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가 최근의 미중 관계를 반영하여 업데이트한 미중전쟁 예측 시나리오를 소개하는 책을 출간했다. 최윤식 박사는 이미 2010년부터 미중전쟁의 가능성에 주목하여 “세계 패권을 놓고 미국과 중국의 전쟁이 벌어진다”, “중국은 30년 안에 미국을 넘어설 수 없으며, 어쩌면 영원히 미국을 넘어서지 못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예측을 발표했다. 당시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인 상호보완 관계, 즉 ‘차이메리카’가 21세기초 세계 경제의 번영을 이끌었다며 많은 찬사를 보낼 때였다.이제 미중전쟁은 예측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다. 경쟁이 아니라 전쟁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세계 패권을 둘러싼 국가 간의 대립은 예외 없이 어느 한쪽이 확실히 무릎을 꿇을 때까지 지속되는 속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제 질문의 초점이 “과연 미중전쟁이 벌어질까?”에서 “미중전쟁의 미래는 어떻게 끝날까?”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미중전쟁은 21세기 세계 패권의 향방을 결정하는 전쟁일 뿐만 아니라 한국의 생존과 번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핵심 요인이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둘러싸고 벌여졌던 갈등도, 앞으로 전개될 북핵 문제와 남북 관계의 변화에도, 한-중, 한-미 무역 갈등도 미중전쟁의 동역학을 빼면 제대로 이해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저자는 예측 시나리오에 하나의 질문을 추가했다. “미중전쟁은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미중전쟁의 승자는 미국이 될 것이다저자는 ‘미국이 미중전쟁에서 승리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예측한다. 근거가 무엇일까? 21세기 초에 세계의 많은 전문가들은 중국이 2020년 전후로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그런데 2016년이면 중국의 GDP가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IMF의 예측이 틀린 것은 물론이고, 가장 보수적으로 예측한 JP모건(2025년 추월)과 골드만삭스(2027년 추월)의 예측조차 확률적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왜 최고 전문가들의 예측이 빗나갔을까? 중요한 것은 예측 결과가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중국이 곧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예측의 전제가 틀렸다는 점이다. 당시 대부분의 예측은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계속 낮아지고,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0년간 연 8~10%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을 전제로 하고 있었다.이런 전제와 달리 현재 미국 경제는 위기에서 탈출한 이후 가장 강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전제, 즉 중국이 영원히 성장할 것이라는 전제도 환상이다. 중국의 미래를 예측할 때는 나라의 규모나 체제의 차이에서 오는 착시나 환상을 걷어내고 보아야 한다. 중국이 영원히 고도성장을 지속할 수는 없다. 시진핑과 중국 공산당은 기존의 경제 법칙까지 바꿀 수 있는 신이 아니다. 통제를 통해서 버블의 붕괴를 지연시킬 수는 있겠지만, 결코 금융위기를 피해갈 수는 없다. 오히려 덩치가 크니 넘어질 때 충격도 크다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이다.미국과 중국의 미래 판도 변화를 예측하려면 이 두 가지 전제에 대한 비판적 검토와 더불어 미중전쟁의 파급효과까지 고려해야 한다. 중국이 상대해야 할 나라는 세계 최고의 기술과 경제적 능력을 가지고 정치군사적 패권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이다. 국제관계에서는 한쪽이 도전하면 다른 한쪽이 대응하고, 힘을 가진 나라는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강제력을 동원하여 경쟁 국가를 짓누르는 파워 게임이 가장 냉정하게 관철되는 장이다. 이런 모든 요소를 검토한 끝에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는 확률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큰 미래 시나리오로 “미중전쟁의 결과로 중국은 30년 안에 미국을 넘어서지 못하는 미래”를 제시한다. 나아가 미국은 경제전쟁에서 승리해서 21세기 중반까지 미국의 패권이 지속될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한다. 빠르면 전 세계가 경제 호황기로 진입하기 시작하는 2023년부터 미국의 황금기를 실감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미중전쟁이 벌어질 7개의 전장 - 환율, 무역, 금융, 군사, 산업, 자원, 인재책에서는 최대 승부처인 금융전쟁을 중심으로 한 미중전쟁의 7개 영역별로 미국의 공격 전략, 중국의 대비책과 약점 등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예측하며 시나리오의 세부적인 부분을 완성해 나간다. 그리고 미국의 포위망을 돌파하기 위해 중국이 선택한 일대일로 정책과 시진핑의 장기집권이 앞으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도 분석한다. 필자의 시나리오를 따라가다 보면, 현상적으로만 볼 때 놓치기 쉬운 저자의 통찰이 곳곳에서 빛난다. 예를 들어 트럼프의 미국우선주의가 한 가지 예이다.많은 사람이 트럼프가 중국을 향해 경제전쟁을 시작했다고 생각하지만 경제전쟁의 포문을 연 나라는 중국이다. 2008년에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발하면서 미국의 힘에 대해 의구심을 갖기 시작하자 중국은 칼을 빼들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은 2010년 G20 정상회의에서 달러 기축통화는 과거의 유물이라며 “(달러를 대체할) 글로벌 기축 통화 메커니즘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공격적인 외교 활동을 통해서도 미국을 압박했다. 미국의 턱밑에 있는 니카라과의 반미 좌파 정권과 손을 잡고 공사비 44조 원을 투입하여, 파나마 운하보다 큰 운하를 건설하여 100년 동안의 운영권을 얻기로 했다. 국제 무역에서 위안화로 결제하는 나라들도 점점 늘려나갔다. 그리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에 걸친 광대한 시장에 대한 중국의 지배력을 키우기 위한 일대일로 정책을 추진해나갔다.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는 2008년에 시작된 중국의 기축통화국 도전, 2013년 시진핑이 던진 승부수인 일대일로에 맞서 미국이 G1으로서의 패권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필연적 선택이다.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었어도 미국 우선주의를 선택했을 것이라는 것이 저자의 판단이다. 판단의 근거로 금융위기를 수습한 이후 오바마 행정부가 중국을 상대로 전개한 ‘은근한 보호무역주의’와 환율전쟁의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한다. 트럼프의 중국을 상대로 한 경제전쟁은 그것을 이어받았을 뿐이라는 것이 저자의 판단이다. 트럼프가 대놓고 거칠게 전쟁을 벌이는 스타일이라면, 다른 대통령이었다면 조금 더 세련되게 했을 것이라는 정도의 차이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본다.미중전쟁은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한국은 미중전쟁과 직접 연관된 나라다. 미국의 경제전쟁이 전략적으로 노리는 목표는 중국이지만, 무역전쟁이나 통화전쟁은 한국에게도 직격탄이 되어 날아온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려 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면 한국은 금융위기에 빠진다. 그 틈을 타고 미국의 금융자본가들이 한국에 침투해 금융전쟁을 벌여 치명타를 입힐 수도 있다. 한국에게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면 중국은 한국을 경제 속국으로 대할 수도 있다. 저자는 미중전쟁 시나리오를 전개하면서 곳곳에서 한국과 한국의 기업과 국민에게 크게 영향을 미칠 환율 등의 요소에 대해서는 따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는 북한 핵을 둘러싼 북미간의 협상을 예측하기 위하여 북한과 미국의 전략은 물론 저자 특유의 예측 기법인 프로파일링을 통해 김정은과 트럼프의 스타일을 분석한 결과를 종합해서 예측 시나리오를 별도의 장으로 독립해서 전개한다. 책 말미에는 중국에게 속국 취급을 받지 않고 미래 글로벌 시장의 파고를 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따로 북인북을 두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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