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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사 아는 척하기 - 지리, 지명, 지도로 보는 흥미로운 세계사 잡학 상식 39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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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세계사 아는 척하기 - 지리, 지명, 지도로 보는 흥미로운 세계사 잡학 상식 39
    • 후쿠다 토모히로 지음, 조명희 옮김
    • 팬덤북스
    • 2018-09-03

    엘비스 프레슬리가 생을 마친 도시, ‘블루스와 로큰롤의 성지’ 멤피스.멤피스는 원래 이집트의 고대 도시였다!“엘비스 프레슬리가 자라고 생을 마친 도시는 미국 테네시주의 멤피스이다. 지금도 그가 살았던 대저택 그레이스랜드와 로큰롤 박물관 등은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블루스의 성지’라고 불리는 이 도시의 거리를 걷다 보면 사방에서 들리는 음악 소리에 마음이 뭉클해진다. 왜 ‘블루스와 록의 발상지’라고 불리는지 느낌이 온다.원래 멤피스라는 지명은 다른 도시의 명칭이었다. 초창기 이곳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많아서 고대의 유명한 도시 이름을 붙여 번영을 기원했다고 한다. 그 고대 도시가 바로 이집트 왕조의 수도인 멤피스이다.나일강 삼각주의 정점에 위치한 멤피스는 강을 건너는 범선을 통해 많은 물자가 모이는 곳이었다. ‘이집트’라는 이름은 멤피스의 옛날 이름이 변하여 생겨난 이름이다. 록과 블루스가 없었던 이집트의 도시 멤피스는 기원전부터 지금 미국 ‘블루스의 성지’보다 훨씬 더 번영했던 도시였다.” --- 「미국에 있는 ‘블루스의 성지’는 이집트가 기원이 된 지명이라고?」중에서지리, 지명, 지도로 읽는 세계사 이야기‘세계사’와 ‘지리’를 함께 풀어 보는 역사책 ‘인도라는 이름을 붙여 준 사람은 누구일까?’, ‘왜 독일 주변에는 ‘~부르크’라는 지명이 많을까?’, ‘중동, 근동, 극동의 기준이 되는 곳은 어디일까?’ 세계사를 공부하거나 세계 지도를 보다 보면 가끔 생기는 의문들이 있다. 이 책은 그런 의문에 대한 답을 구하면서 자연스럽게 세계사를 익히게 한다. 지리, 지명, 지도에 얽힌 수수께끼는 무엇보다 관련 역사를 알아야만 쉽게 풀린다. 앞서 말한 ‘블루스의 성지’ 멤피스의 유래를 이야기하면서 ‘4대 문명의 발생’을, 인도라는 이름을 붙여 준 사람을 알려 주면서 ‘헬레니즘 문화’를, 독일 주변에 ‘~부르크’가 많은 이유를 밝히면서 ‘프랑크 왕국의 분열’을 설명한다. 중동, 근동, 극동의 기준이 어디인지 이야기하면서 ‘영국의 산업 혁명’을 설명하는 식이다. 세계사를 공부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39가지 중요 사건을 재미있게 설명하기 위해 관련된 지리, 지명, 지도의 수수께끼를 던지는 것이다. 지리, 지명, 지도에 얽힌 수수께끼를 푸는 만큼 지도는 필수이다. 39개의 세계사적 사건을 설명하는 곳에는 모두 친절한 지도와 도표가 들어가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지도에는 사건과 관련된 지명은 물론이고, 필요에 따라 이동 경로, 지배 영역의 변화, 해당 년도 등이 표시되어 그 가치를 더한다. 《세계사 아는 척하기》는 문명의 탄생에서 제2차 세계 대전까지, 대략적인 세계사의 흐름을 지리, 지명, 지도의 비밀을 풀면서 설명한 새로운 유형의 역사서이다.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은 시간 여행과 세계 여행을 동시에 누릴 것이다. 세계 역사와 지리의 비밀을 찾는 여행을 떠나 보기를 적극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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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소고기 맛에 빠지다 - 소와 소고기로 본 조선의 역사와 문화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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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조선, 소고기 맛에 빠지다 - 소와 소고기로 본 조선의 역사와 문화
    • 김동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09-03

    한국인의 식탁을 점령한 소와 소고기 탐식의 역사조선시대 사람들에게 소는 부와 권력을 가져다주는 신성의 대상인 동시에 가장 선호하는 탐식의 대상이기도 했다. 나라에서 신성시되고 농우(農牛)로 활용하며 귀한 대접을 받던 소는 어떻게 한국인의 식탁에 오르게 되었을까? 신성의 대상과 탐식의 대상 사이를 오가며 조선의 역사와 문화, 삶에 깊숙이 개입한 소와 소고기의 역사를 살펴보는 최초의 책이다. 우리는 언제부터 농업의 근간이던 소를 식욕의 대상으로 삼았을까?소를 통해 살펴보는 조선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 삶 이야기농업을 근본으로 하던 조선시대에 소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였다. 소 한 마리의 노동력을 사람이 대신하려면 적게는 다섯에서 많게는 십여 명까지 달라붙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니 집안에 소가 몇 마리 있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졌다. 이토록 소가 중요한 요소이기에 나라에서는 국용 소를 길러 백성에게 이바지하려 했고, 백성 스스로도 소를 기르는 데 최선을 다했다. 소의 수가 곧 국력인 시대였다. 동시에 조선에서 소는 탐식의 대상이었다. 귀한 가축인 소를 수시로 잡아 잔치를 벌이고, 인구가 약 1,500만 명밖에 안 되는 17세기 후반에도 하루에 1,000여 마리씩 도살했다고 한다. 나라에서 수시로 우금령(牛禁令)을 내려 소 도살을 엄격히 단속했음에도 조선 사람들의 소고기 사랑은 그칠 줄 몰랐다. 이 책은 소를 번식시키기 위한 조선의 갖은 노력과 동시에 소의 고기를 향한 끊임없는 탐식을 다양한 역사적 사료를 통해 살펴본다. 국왕과 엘리트의 뱃속부터 주머니까지 책임진 든든한 먹거리조선을 움직인 동력은 바로 소고기였다!소고기는 국왕부터 백성까지, 조선 사람들의 삶 속 어디에나 있었다. 임금이 되려는 자, 임금을 대리하는 자, 임금은 반드시 소고기를 먹었다. 소고기는 국왕 품격의 상징이기도 해서, 나라의 허락 없이 소고기를 먹는 자는 왕위 찬탈을 모의하는 반역자로 판단해 벌을 내리기도 했다. 명종(明宗) 때 사람인 박세번(朴世蕃)은 왕이 즉위한 초기에 사직동에 사는 무인들과 작당하고 소를 잡았다가 “반역의 흔적이 있다”는 이유로 처단되었다. 조선 전기의 무신인 남이(南怡)는 병약한 몸을 보하기 위해 소고기를 먹다가 국상 중이라는 이유로 체포당했다. 당시 그의 집 부엌에는 소고기가 수십 근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소고기는 조선시대 엘리트 집단인 성균관 유생들에게 빠질 수 없는 일상의 먹을거리였다. 성균관 유생들은 공부로 지친 몸과 마음을 소고기로 달랬다. 나라에서도 그들이 소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을 썼다. 서울 도성 내에 유일하게 소 도축을 허가한 장소가 바로 성균관이었던 것이다. 유생에게 제공하고 남은 소고기는 현방懸房이라는 소고기 판매시장을 통해 일반에게 판매되었다. 이렇게 판매된 소고기는 성균관 유생들을 경제적으로 뒷바라지하고, 국가기관을 운영하는 비용으로 사용되었다. 조선시대 백성들도 소고기를 배불리 먹었을까?나라의 단속도 막을 수 없던 소고기 탐닉사(史)흔히 임금과 사대부들은 소고기를 배불리 먹었어도, 가난한 백성들은 쉽게 즐기지 못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날의 상식과 다르게 역사는 백성들 역시 소고기 잔치를 열기 바빴다는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세종 7년(1425) 실록에 따르면 “귀신에게 제사하고, 또 손님을 대접하는 데 쓰거나 먹기 위해 끊임없이 소를 잡는데, 1년 동안 잡은 소가 수천 마리에 이르렀다”고 한다. 당시 사람들은 목숨만큼 귀하게 여기던 제사에 언제나 소고기를 올렸고, 설, 단오, 추석, 동지 등 명절마다 소를 잡아 소고기를 마음껏 즐겼다. 영조 51년(1775)에는 명절에 도축한 소만 해도 2만에서 3만 마리에 이른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이처럼 소 도살이 줄지 않는 까닭은 당시에 항상 소고기 소비처가 있었고, 조선시대가 소고기를 먹고 접대하는 문화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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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도의 품격 - 최고의 조직은 왜 매너에 집중하는가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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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태도의 품격 - 최고의 조직은 왜 매너에 집중하는가
    • 로잔 토머스 지음, 서유라 옮김
    • 다산북스
    • 2018-09-03

    “당신이 어떤 성과를 낼지는태도를 보면 단번에 알 수 있다!”《포춘》 선정 500대 기업들이 주목한 ‘능력을 이기는 40가지 태도의 법칙’★★★★★ 미국경영협회 선정도서★★★★★ 《포브스》 선정 추천도서★★★★★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기업 내에서 벌어지는 무례한 태도와 관련된 문제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세계적인 경영 구루, 톰 피터스는 “앞으로 비즈니스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경쟁 우위는 ‘매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세계적인 경영대학원 및 최고 기업들은 앞다퉈 ‘매너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MIT, 예일대, 마이크로소프트, 푸르덴셜, 보잉 등 일류 기업에서 22년간 비즈니스 매너를 가르쳐온 저자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직접 겪고 연구하며 깨달은 태도의 비밀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상세히 책에 담았다. 놓쳐서는 안 될 프로의 태도, 회사생활을 좌우할 매너 있는 행동, 예의와 존중의 기술, 호감과 신뢰를 얻는 자세, 비즈니스 대화를 이어가는 방법 등 수십 가지 상황에 대처하는 실질적인 조언을 아낌없이 전하고 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그때 이렇게 행동했어야 하는데!’, ‘그건 잘못된 거였구나’라는 깨달음의 탄식이 절로 나오게 된다. 더불어, 의도하지 않은 당신의 사소한 행동이 얼마나 다양한 각도에서 평가받고 있는지, 작은 태도의 차이가 회사생활을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 절실히 깨닫게 될 것이다.세계 최고 기업들이 주목하는40가지 태도의 법칙직장인 열 명 중 아홉 명은 회사에서 무례한 취급을 당하거나 목격한 적이 있고, 심지어 직장에서 벌어지는 예의 없는 행동 때문에 기업들이 지출하는 비용은 매년 무려 3000억 달러(약 340조 원)에 달한다. 직원들의 부주의한 태도가 기업에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게 되면서, 세계 최고의 혁신 기업들은 이미 ‘태도’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여러 세대가 모여 있어 언제든 오해를 불러일으킬 여지가 다분한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사람들은 때로는 실수로, 때로는 고의로 무례한 행동들을 저지른다. 그렇다면 어떻게 서로 다른 세대의 구성원들이 직장을 바라보는 이질적인 시선을 하나로 조화시킬 수 있을까? 서로 간의 오해를 줄이고 모두가 존중받는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MIT, 예일대, 보잉 등에서 비즈니스 매너를 가르친 로잔 토머스가 그 해답을 40가지 법칙으로 정리했다. 『태도의 품격』에는 상대방의 무례한 태도에 분위기를 망치지 않으면서 적절히 대응하는 법, 나와 다른 사람의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법, 5분 안에 호감 가는 첫인상을 남기는 법, 때로는 말 그 자체보다 중요한 비언어적 신호를 읽어내는 법 등 회사생활을 좌우할 실질적인 지식이 모두 담겨 있다.“평판을 쌓는 데는 20년이 걸리지만이를 무너뜨리는 데는 5분이면 충분하다!” _워런 버핏“왜 남들과 똑같이 일하고도 인정받지 못하는 걸까?” 그 해답은 바로 ‘태도’에 있다. 당신의 매너는 항상 평가받고 있으며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예상치도 못한 사람이 당신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그래서 한 번의 치명적인 실수가 지금까지 당신이 쌓아온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당신이 간과하고 있는,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치명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실수를 하나씩 짚어나간다. 당신은 이 책의 책장을 넘기면서 지금껏 의도하지 않은 사소한 행동이 얼마나 다양한 각도에서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되는 동시에 ‘세상에, 그때 이렇게 행동했어야 했는데!’ ‘그게 틀렸던 거였구나’라고 깨닫게 될 것이다.저자는 11년간 세계 최고의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에서 근무하면서 직원들의 다양한 성향과 경쟁적이고 배타적인 회사 분위기가 어떻게 구성원 간의 갈등을 조장하는지 낱낱이 지켜본 결과, 직장에서 벌어지는 각종 무례한 행동들은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게 하고 조직의 생산성도 떨어지게 만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비즈니스 매너 부분에서 독보적인 이력을 쌓은 로잔은 『태도의 품격』을 통해 서로 너무나 다른 사람들이 원만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일과 관계가 다치지 않게 도와주는 비즈니스의 기본, 태도를 지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더하여 수십 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급과 나이에 관계없이 상사는 상사 나름으로, 후배는 후배 나름으로 알고 깨쳐야 할 비즈니스 매너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상세히 풀어냈다.“태도는 때때로 사실 그 자체보다 중요하다.”1등 비즈니스 컨설턴트가 말하는 결정적 차이를 만드는 예의와 존중의 기술이 책에서 말하는 건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되라는 방법이 아니다. 로잔이 말하는 이상적인 비즈니스 매너란 각자의 가치를 인정하면서 상대의 업무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원만하게 협업하고, 동일한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다. 이는 직급이나 경력에 관계없이 어떤 상황에서도 누구에게나 필요한 기본적인 자세이며, 직원 간에 많게는 40살까지 차이가 나는 현대 업무 환경에서 오해가 쌓이지 않게 도와주는, 무엇보다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무례함이 난무하는 시대에서 《포브스》가 꼽은 이상적인 직원의 첫 번째 조건 역시 ‘인성’이었다. 기술이나 역량보다 태도, 매너를 훈련시키는 일이 훨씬 어렵고 까다롭기 때문이다. 아무리 유능한 인재들이 모인 조직이라도 배려가 부족하다면 아주 사소한 갈등으로도 쉽게 무너져버릴 수밖에 없다. 우리는 지금까지 수많은 사례를 직접 경험해왔고 때로는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망쳐버렸을지도 모른다. ‘일단 처음으로 돌아가 예의부터 갖추라’는 이 책의 메시지를 인식하지 못한다면 또 언제든 자신이 피해자가 될 수도,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개념 없는 후배’ ‘무례한 상사’가 꾸준히 직장인의 화두로 떠오르는 것은, 겉으로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강조하면서도 반대로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소한 배려는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한참 더 가야할 직장인으로서의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다.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디딘 신입사원부터 아직 인간관계에 서툰 팀장까지, 도무지 답이 보이지 않는 관계의 악순환으로 고생하는 직장인이라면 모두 『태도의 품격』을 권한다. 모든 사람이 당신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를 지켜보고 있는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이 책이 당신의 회사생활을 완전히 바꿔놓을 확실한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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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케터의 일 - 경험하고 공감하고 함께하는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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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마케터의 일 - 경험하고 공감하고 함께하는
    • 장인성 지음, 김규림 그림
    • (주)북스톤
    • 2018-09-03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CBO가 말하는 마케터의 기본기, 기획력, 실행력, 리더십!‘직업으로서의 마케터’를 이야기합니다오늘도 치열하게 목표를 세우고 방법을 찾고 계획을 실현하는 마케터들을 위한 책‘어떻게 해야 우리 제품을, 우리 서비스를 잘 알릴 수 있을까?’ 이뤄야 할 목표는 하나지만 마케터들에게 주어진 일들은 너무도 많다. 작게는 고객이벤트, SNS 계정관리에서부터 크게는 광고전략과 매출증대까지 챙겨야 한다. 그뿐인가. 업계와의 경쟁에서도 앞서야 하고, 다양한 경험도 쌓아야 하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도 안테나를 세워야 하기에, 마케터의 하루는 바쁘게만 흘러간다. 혹시 마케팅에 대해 제대로 배울 기회조차 없이 실전에 투입되어 일하고 있지는 않은가? 크고 작은 일들에 치여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를 맴도는 것 같은 기분을 느껴본 적은 없는가? \'마케터의 일\'은 비슷한 고민을 거쳐 성장해온 선배 마케터가 후배 마케터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다. 저자는 마케터가 하는 일은 회사마다 개인마다 다르지만, 그럴수록 마케팅의 본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마케팅의 본질은 ‘소비자’에 있다. 누구에게 팔아야 할지 목표를 세우고, 최적의 방법을 찾고, 여러 사람의 힘을 모아 제대로 실행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마케터의 일이다. 이 책은 이를 토대로 마케터가 갖춰야 할 기본기와 기획력, 실행력, 리더십을 제시한다. 마케터가 되고 싶어 하는 이들과 마케팅 실무자는 물론, 마케팅 DNA가 필요한 조직의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배달의민족’ CBO가 말하는 마케터의 기본기, 기획력, 실행력, 그리고 리더십!최선을 다해 경험하고, 소비자의 마음을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다면, 당신도 마케터입니다._ 경험을 관찰하면 마케터의 자산이 됩니다. _ 좋은 방법은 ‘왜’에 충실합니다. _ 숫자 뒤에 진짜 사람이 있습니다. _ 안 되는 이유 대신 ‘되는 방법’부터 찾습니다. _ 작게 시작하고 짧게 보고 빠르게 실행합니다. _ ‘이해가 안 돼’라는 말이 이해력을 망칩니다. _ 무릎을 탁 치는 이야기에는 논리가 필요 없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마케팅 책에서 볼 수 있는 마케팅 스킬이나 교과서처럼 통용되는 법칙 대신, 신입 마케터는 물론 시니어 마케터까지 고개를 끄덕일 만한 생각과 경험들로 ‘마케터의 일’을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실무와 성장 사이에서 방황하는 주니어 마케터들에게 자신의 경험자산을 나눠주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한 만큼,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생생하게 담았다. 특정 브랜드와 사랑에 빠지게 된 사연, 아주 작은 일상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관찰하는 이유, 시나리오를 쓰듯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마케팅 캠페인, 피드백을 소화해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입장이 다른 상대를 잘 설득하는 과정 등을 때로는 동료의 시선에서, 때로는 선배의 입장에서 편안하고 알기 쉽게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하나 더 눈여겨봐야 할 것은, 치믈리에로 4년 연속 광고대상을 수상한 ‘배달의민족’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는 배민 신춘문예, 치믈리에, 3초 광고 등 배민만의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온 비결을 바로 동료 마케터들과의 일하는 방식에서 찾는다. 안 되는 이유 대신 되는 방법을 찾고, 화려한 보고서보다 실행에 중점을 두고, 동료들과 ‘이야기할 가치가 있는 사건’을 만들어가다 보면, 성공적인 결과를 이룰 수 있다는 것.저자 스스로 이 책의 숨은 제목을 ‘마케터 장인성의 일’이라 할 만큼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마케터라면 누구나 자신의 일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게 될 만큼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내용 또한 충실하다. 책을 덮고 나면, 마케터가 일하며 갖춰야 할 태도, 목표를 세우고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는 과정, 계획한 대로 목표에 맞게 실현하는 역량, 여러 명의 마케터들과 함께 더 크고 가치 있는 일을 해 나가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개인의 역량을 좀 더 키우고 싶은 마케터 초년생, 조직을 이끌어야 하는 시니어 마케터는 물론 스타트업 대표와 마케터, 마케터라는 직업을 희망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보유 1, 대출 1, 예약 0, 누적대출 2, 누적예약 0
  •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완역본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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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재]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완역본
    • 막스 베버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18-09-03

    서울대, 뉴욕타임즈 선정 필독서마르크스 『자본론』과 함께 자본주의 논쟁의 양대 산맥!국내 최초 ‘카를 피셔의 반박문과 베버의 답변’ 부록 수록막스 베버는 사회과학 분야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파격적이며, 논쟁이 끊이지 않는 작품을 남겼다. 그것은 바로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다. 베버는 근대 자본주의의 기원을 근대 산업혁명과 계몽주의와 합리주의가 아니라, 영국과 미국의 청교도 전통에서 찾았다. 그는 ‘근대 노동 윤리’와 ‘물질적 성공에 대한 지향성’은 시장의 관심과 사업에 대한 기민한 감각, 그리고 기술혁신이 아니라, 16-17세기 영국과 미국에서 활동하였던 칼뱅주의, 감리교, 침례교 등의 개신교가 지니고 있던 ‘윤리’에서 나왔다고 말한다. 그들의 윤리와 종교의 자유를 확보하고자 했던 그들의 투쟁이 다른 모든 인권을 확보하는 데 모퉁잇돌이 되었다고 말한다. 이 논증으로 인해 이 책은 발표 당시에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그 격렬함은 오늘날에도 전혀 식지 않았다.우리는 왜 이 책을 읽어야 할까? 이 책을 빼놓고 자본주의를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본주의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꼭 자본주의에 대한 관심이 없더라도 그저 이 책에 담긴 베버의 지성을 맛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큰 유익과 즐거움이 될 것이다.근대 자본주의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 저작막스 베버의 이 걸작은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사회과학 분야에서 가장 대담한 시도 중의 하나로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읽히고 있는 책이다. 1904-1905년에 두 번에 걸쳐 『사회과학 및 사회정책 논총』이라는 학술지에 발표된 이 논문은 1919년에 확대 증보되어서 1920년에 단행본으로 출간되었고, 1930년에는 영어로 번역되어서, 광범위한 분야의 연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왔다. 이 책에 담긴 도발적인 논증을 둘러싼 논쟁은 발표 당시부터 격렬하게 전개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논쟁의 격렬함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도 전혀 식지 않고 있다. 왜 이 책을 읽어야 할까?그렇다면, 오늘날의 우리가 지금부터 100여 년 전에 발표된 막스 베버의『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굳이 읽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첫 번째는 지금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고 있는 ‘자본주의’라는 이 거대한 우주와 그 주민인 ‘우리’의 뿌리를 찾기 위해서다. 막스 베버의 말을 빌면, 17세기에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이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로 퍼져나가서 인류사의 거대한 흐름을 형성하여 19세기 후반에는 ‘근대 자본주의’가 완전히 자리를 잡게 되면서, ‘새로운 세계’가 형성되었고, ‘새로운 인간 유형’이 탄생했다. 그 세계는 지금까지 인류가 겪어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것이었고, 그것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 자본주의에서 나타나고 있는 모든 장단점, 곧 풍요로운 물질문명, 인간의 소외와 인간성의 상실, 극심한 빈부격차 같은 것들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세계였다. 인류 사회에 닥친 이 거대한 충격파 앞에서 철학자 빌헬름 딜타이(Wilhelm Dilthey, 1833-1911)는 이런 질문을 던졌다.“우리를 집어삼키기 위해 몰려오는 저 정신적인 혼돈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을 우리는 도대체 어디에서 발견해야 하는 것인가?” 따라서 막스 베버는 우리를 대신해서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와 이 기괴한 세계의 시민인 ‘우리’의 뿌리를 찾아주고 있다. 근대 자본주의의 기원이라 불리는 그 뿌리를! 그런데 놀랍게도 베버는 그 뿌리가 너무나 거룩하고 경건한 동기에서 시작됐음을 발견한다. 즉, 그 뿌리는 16세기의 종교개혁으로 인해 출현한 스위스의 종교개혁자 칼뱅에서 시작된 칼뱅주의와 영국판 칼뱅주의인 청교도 신앙이다. 두 번째는 인간을 구성하고 있는 육체와 정신, 그리고 이 두 요소에 대응되는 인류의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의 근본적인 상관관계에 대한 통찰을 얻기 위함이다. 많은 사람이 칼뱅주의와 청교도 신앙 자체도 근대 산업혁명과 계몽주의와 합리주의의 산물이었고, 근대 자본주의는 후자로부터 출현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베버는 이 책에서 치밀한 논증을 통해 그러한 상식적인 편견을 깨버린다. 여기에서 이 책을 읽어야 할 두 번째 이유가 생겨난다. 오늘날 근대 자본주의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고도로 발전시킨 나라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미국이다. 미국은 청교도들이 세운 나라다. 실제로 베버는 자본주의 정신의 전형을 18세기 미국의 기업가였던 벤저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에게서 찾는다. 그리고 독일의 자본주의는 베버가 분석한 그대로 지금도 여전히 루터교적인 전통을 따라 중세적인 요소가 혼합된 자본주의이고, 그러한 특징은 유럽의 자본주의 전체에 나타난다. 여기에서 우리는 베버가 ‘윤리’와 ‘정신’이라고 부른 정신문명이 ‘자본주의’ 등과 같은 물질문명의 형태를 규정하고 있음을 본다. 즉, 인간은 기본적으로 육체를 지닌 존재이기 때문에 물질문명의 거대한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질문명이 인간을 완전히 결정하고 지배할 수는 없다. 인간은 정신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정신적인 정체성(identity) 없이 빵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 인간은 정체성을 잃는 순간 살아갈 힘을 잃고 혼돈상태로 빠져들어 미쳐버린다. 당시에 많은 학자들이 자본주의의 ‘형태’, 즉 물질문명에 대한 관찰에 집중하고 있을 때, 베버는 자본주의의 ‘정신’이 그 물질문명을 지배하고 있음을 보았고, 그 ‘정신’은 개신교의 신앙 ‘윤리’에서 나왔음을 확인했다. 베버의 논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허술하지 않고 호락호락하지도 않다. 거대하고 웅장하다. 일반적인 박사 논문들을 봉우리라고 한다면, 이 책은 마치 에베레스트 산과 같다. 많은 사람이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어렵다고 말한다. 거기에는 신학, 사회학, 경제학을 비롯한 온갖 학문들이 깊이 다루어지고 있어서 난해하다고 말한다. 고전은 원래 깊은 샘과 같아서, 아는 만큼 보인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데 굳이 신학과 사회학과 경제학을 비롯한 온갖 학문들을 깊이 알 필요는 없다. 베버가 말하고자 하는 바에만 집중하기만 하면 된다. 그 구체적인 내용을 굳이 깊이 알 필요도 없다. 베버는 인류 사회에서 놀라운 지성을 지닌 얼마 안 되는 인물들 중 하나다. 이 책을 통해서 그의 지성으로 초대받아서, 그 지성의 숨결을 우리의 능력의 한도 내에서 느껴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우리에게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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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영석 피디의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 - 어딘가로 달리고 있는 이들에게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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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나영석 피디의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 - 어딘가로 달리고 있는 이들에게
    • 나영석 지음
    • 문학동네
    • 2018-09-03

    “이대로 계속 가도 될까?”나영석 피디는 왜 <1박 2일>을 그만두고 아이슬란드로 떠났을까?뜨겁게 롱런하는 인생 여행자의 두근거리는 심장나영석 피디가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써내려간 에세이!지금의 그를 있게 한 5년간의 <1박 2일> 풀스토리와 그만의 속 깊은 이야기나영석 피디의 <1박 2일>은 시작에 불과했다. <1박 2일> 이후, 그는 <삼시세끼> <신서유기> <윤식당> <알쓸신잡> 시리즈를 만들며 이제는 대한민국 문화계를 주름잡는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한 존재가 됐다. 그의 첫번째 에세이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의 개정판인 『나영석 피디의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에는 지금의 나영석 피디를 있게 한 그의 거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 믿기 어렵지만 심지어 ‘연예인 울렁증’ 때문에 연예인에게 말을 못 걸어 방송 사고를 낼 뻔했던 신입 시절 이야기부터 어느 정도 일이 익을수록 점점 깊어지던 고민까지. 그리고 그 고민의 갈피 속에서 독자들은 뜻밖에도 ‘히트 프로그램 제조기’가 된 나영석 피디의 한 가지 비밀을 알게 된다. 그가 만든 프로그램들이 그렇게 재미있는 이유, 그의 끝없는 창조력의 원천을 말이다. 비결은 간단했다. 그의 모든 고민 속엔 언제나 사람이 있었다. 그는 성공적이었고 여전히 계속해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사람에게 함부로 하지 못하고, 서로 합이 맞는 사람들에게서 뿜어져나오는 화학 반응의 힘을 믿으며, 사람을 열심히 관찰하고 사람 덕분에 힘을 낸다. 그런 고민 속에서 나온 프로그램들에는 체온이 실려 있다. 그래서 그가 만든 프로그램은 그렇게 우리의 마음을 끄는 게 아닐까? 프로그램 제작기 뿐 아니라 이 책에는 아이슬란드 여행기도 함께 들어 있다. 5년간 일한 <1박 2일> PD로서의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마흔을 코앞에 두고 떠났던 여행. 낯선 아이슬란드에서 만난 풍광과 여행자의 발견 역시 이 책 갈피마다 녹아 있다. 그의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시청자, 인생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들었다가 묵직한 뭔가를 얻으며 책장을 덮을 수 있는 책. 불현듯 ‘터닝 포인트’를 생각할 때 만약 당신에게 ‘마흔을 준비하는 100일의 휴가’가 주어진다면?나영석 피디가 <1박 2일>과 함께한 시간은 5년이다. 이명한 피디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다 바통을 이어받았고 이 프로그램은 국민프로그램이라 불리며 여기저기서 상을 휩쓸었다. 그렇게 상을 휩쓸고 유명해지는 동안 이제 네 살 된 그의 딸은 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 아빠를 서먹해 하고 아내는 길거리에서 사인 요청을 받는 남편을 창피하다고 모른 체하며 아이를 안고 저 멀리 앞서 가기 일쑤였다. 5년간 방송에 온 시간과 정신을 쏟아붓고 정신을 차려보니 그는 어느덧 이 시대 여느 가장(家長)들처럼 서글픈 얼굴을 한 예비 중년이 되어 있던 것이다.30대를 오롯이 <1박 2일>이라는 프로그램 하나에 바친 그였다. 마음도 몸도 지칠 대로 지쳤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한다 해도 또 욕심에 겨워 다른 사람을 쥐어짜고 자기 자신을 쥐어짤 것이 분명했다. 결국 그는 미련 없이 회사를 관두자고 마음먹었다. 그리하여, 그는 덜컥 배낭을 꾸려 낯선 나라로 휴가를 감행한다. 그것도 웬만해선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다는 아이슬란드로.오로라를 보면 왠지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날 것만 같은 기분까지 든다. 거기서 오로라를 본 후 마음속에 짊어진 편지와 각종 선물과 5년의 세월을 눈밭에 파묻어버리고 돌아와야겠다. 결정은 그다음이다. 그래. 여행은 여행일 뿐. 결정은 그다음에. 여행을 떠나서는 오로라만 생각하자. 판단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 사실…… 난 이번 여행을 마치고 뭔가 큰 결정을 할 생각인 것이다.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버릴, 아주 큰 결심을. _<어디로 가는 게 뭐가 중요해>에서내 인생의 오로라는?낯선 길 위에서 하나씩 헤아려보는 것들모든 걸 떨쳐버리겠다고 20시간 비행기를 타고 먼 이국까지 날아왔건만, 민박집에서 이케아 냄비에 삼양라면을 끓이다 프로그램 시청률을 검색하는 그였다. 여행중에 만나는 이국의 낯선 풍경과 사람들 속에서도 그는 자꾸 녹화 때의 기억들만 끄집어냈다. 기념품 가게에서 만난 오로라 사진 밑의 ‘VARIETY’라는 글자를 보고 ‘버라이어티 정신’을 주야장천 외치던 강호동을 생각하는 식이다. 그는 결국 지난날을 돌이켜보지 않고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음을 인정하고, <1박 2일>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를 복기하기 시작한다.나영석 피디가 사람들 속에서 발견하고 찾은 것!프로그램을 만들기까지, 그 뒷이야기그는 방송을 만들며 항상 각 멤버들에게서 그들의 장점을 배우고 발견했다. 무엇보다 수십 명에 달하는 스태프가 한마음으로 방송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심장으로 느낀 소중한 경험을 했다. 아이슬란드 여행의 백미가 ‘오로라’라면 나영석 피디 인생의 오로라는 방송을 만드는 순간이었다.마지막 가족이 입국했을 때 눈물을 흘리던 작가와 까르끼가 울 때 어깨를 들썩이던 호동이 형을 보고 알 수 있었다. 우리는 분명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음을. 같은 생각을 하며 방송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그런 느낌이 저릿저릿 심장을 관통할 때 비로소 알 수 있었다. 그 누가 뭐라 하든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최고로 ‘올바른 결과물’임을. 나의 피디 인생 어딘가에 오로라가 빛나고 있다면, 그 빛은 의심의 여지 없이 이 작품을 비추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_<내 인생의 오로라>에서인생을 걸고 질문을 던지니 결국 가슴이 답하더라오늘도 어딘가로 달리고 있는 이 땅의 동지들에게‘나라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리고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여행 내내 그가 좇았던 것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이다. 회사의 파업으로 인해 예상보다 휴식의 시간이 길어지고, 그는 제주도에 내려가 펜션을 열어볼까, 콧수염을 기르고 술집 주인장이 되어볼까, 진지하게 모색해보기도 한다. 그러나 그는 결국 휴가가 끝나갈 무렵 가슴으로부터 명쾌한 답을 듣게 된다. 일은 머리가 시키는 것이 아니고 가슴이 명령하는 것이다. 성공을 좇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두근거림을 좇아서 하는 것이다. 이 단순한 진리를, 나는 그동안 왜 잊고 살았을까. _<다음 행선지는 결국 내가 정해야 하는 것>에서 그리고 그 이후로 또다른 5년이 지난 지금, 그가 덧붙이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지금의 나는, 5년 전에 비해 조금은 행복해졌을까. 대답은, 글쎄 잘 모르겠다. 지위가 높아진다는 건, 아무리 좋게 말해도 남의 공을 빼앗아 먹을 일이 많아진다는 뜻이다. 예전엔 책상에 앉아 입으로만 일을 하던 부장님들이 그렇게 미웠는데, 어느덧 내가 부장님들처럼 일을 하고 있다. 이 인지부조화가 심각해지면 또 어떡하나. 다시 아이슬란드로 떠나야 하나. 또 오로라를 보며 소원을 빌어야 하는 걸까. 세상을 5년 정도 더 살아보니 한 가지는 알게 되었다. 고민은 늘 생긴다는 것. 중요한건 그 고민을 정면으로 바라볼 용기가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아이슬란드를 떠올린다. 눈길을 걸으며, 이름마저 낯선 작은 도시를 헤매며, 나는 진짜 나를 만나고 내 속을 찬찬히 들여다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5년이 지나 들춰보니 굉장히 창피한 이 책을, 다시 서문을 쓰고 세상에 내어놓는 이유는 5년 전이나 지금이나 지친 직장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똑같기 때문이다.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 조금 쉬어간다고 큰일이 생기는 건 아니더라. _<들어가는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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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호실로 가다 - 도리스 레싱 단편선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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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19호실로 가다 - 도리스 레싱 단편선
    • 도리스 레싱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18-09-03

    “저는 이 세상에서 철저히 혼자였으면 좋겠어요.”억압된 여성의 일상을 잔인하고도 다정히 그려낸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도리스 레싱의 소설들영국을 대표하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도리스 레싱의 단편소설을 담은 《19호실로 가다》가 출간되었다. 《19호실로 가다》는 1994년 다시금 출판된 ‘To Room Nineteen: Collected Stories Volume One’을 번역한 것으로, 작품 20편 가운데 11편을 묶어 출간한 것이며, 남은 9편은 《사랑하는 습관》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될 예정이다.특히 《19호실로 가다》에 담긴 단편소설 가운데 〈최종 후보명단에서 하나 빼기〉 〈내가 마침내 심장을 잃은 사연〉 〈한 남자와 두 여자〉 〈방〉 〈영국 대 영국〉 〈두 도공〉 〈남자와 남자 사이〉 〈목격자〉 〈20년〉은 국내에서는 최초 번역되는 것으로, 기묘하고도 현실비판적인 레싱만의 작품세계를 잘 보여준다. 현대 페미니즘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19호실로 가다〉와 〈옥상 위의 여자〉도 포함되어 페미니즘 작가로서의 레싱의 면모 또한 발견할 수 있다. 《19호실로 가다》에 담긴 이 소설들은 대부분 레싱의 초기 단편소설로, 전통적인 사회질서와 체제가 붕괴된 1960년대 전후 유럽사회의 단면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으며, 사회로부터 억압받는 개인의 일상과 욕망, 때로는 저항을 레싱만의 창의적 방식으로 담담히 그려냈다. 여전히 ‘19호실’을 갖지 못한 여성들“원하신다면 제 삶을 가져가세요, 미스 타운센드. 저는 당신처럼 이 세상에서 철저히 혼자였으면 좋겠어요.”(305쪽, 〈19호실로 가다〉) 표제작 〈19호실로 가다〉는 결혼제도에 순응하며 자신의 독립성을 모두 포기한 전업주부 수전이 숨 쉴 틈을 찾기 위해 ‘19호실’이라는 자신만의 공간으로 향하는 이야기이다. 남부러울 것 없는 가정을 가꾸던 수전이 삶의 허망함을 느끼게 된 결정적 원인은 결혼과 가정생활이다. 수전은 가족에게서 벗어나 혼자이고 싶지만, ‘집’이라는 공간에서 수전은 온전히 혼자일 수 없다. 결국 수전은 런던의 후미진 호텔로 향하고, 호텔의 ‘19호실’에서야 그 어떤 역할과 의미도 강요받지 않는 ‘자기 자신’을 마주할 수 있다.버지니아 울프가 ‘자기만의 방’을 강조했듯, 레싱도 여성이 정체성과 독립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온전히 본인에게 집중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본 듯하다. 이는 다른 소설에서도 몇 차례 반복되어 나타난다. 〈남자와 남자 사이〉의 모린은 평생 애인을 뒷바라지하다가 버림받는다. 그와 헤어지고도 생활비가 부족해 전 애인의 집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린은 자립할 수 없는 현실에 굴욕감을 느낀다. 〈최종 후보명단에서 하나 빼기〉의 바버라는 수전이나 모린과는 달리 결혼 후에도 자신의 일을 포기하지 않고 직업적으로 성공한 여성으로, 그녀는 자신의 작업실을 갖고 있다. 그녀와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바버라의 집에 간 그레이엄은 그녀의 방을 보고 ‘아내한테 이런 방이 있다면 나는 싫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한다. 그레이엄은 바버라가 직업적으로 성공한 여성이기 때문에 매력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아내는 그렇지 않기를 바라는 이중적 태도를 보인다. 소설 속 인물들이 ‘자기만의 방’을 갖는 것은 쉽지 않았고 또 평범하지 않은 일이었다. 레싱은 자신만의 공간을 갖지 못한 여성의 상황을 이야기에 담아 결혼, 가정, 남성에 의해 객체로 머무는 그들의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중년 여성의 연대와 그들의 힘“나는 일어나서 그녀가 앉아 있는 곳까지 네댓 걸음을 걸어가 알루미늄 호일로 감싼 심장을 옆의 빈자리에 놓았다. 그녀가 빤히 바라보는 자리에.” (103쪽, 〈내가 마침내 심장을 잃은 사연〉)레싱의 소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또 다른 특징은 중년 여성에 대한 다양한 이미지이다. 〈19호실로 가다〉의 수전, 〈최종 후보명단에서 하나 빼기〉의 바버라, 〈남자와 남자 사이〉의 모린과 페기, 〈한 남자와 두 여자〉의 스텔라, 〈두 도공〉의 ‘나’와 메리, 〈목격자〉의 미스 아이브스 등은 모두 중년 여성으로, 이들은 다양한 직업과 성격을 가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레싱 이전 여성 독자를 대상으로 하거나 여성을 주인공으로 삼은 많은 소설이 “낭만적 사랑”을 꿈꾸는 여성, 또는 젊은 여성에 주목했다면 레싱은 중년 여성에 집중한다. 특히 이들을 다양한 직업과 모습, 성격을 가진 주체적 인물로 구성해내며 그들을 향해 다정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또한 소설에 등장하는 중년의 여성들은 또 다른 여성과의 우정과 연대로 위기를 극복하거나 서로를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가령 〈남자와 남자 사이〉의 모린과 페기는 서로 한 남자를 두고 경쟁하는 정부였지만 서로를 위로하며 경제적·정서적으로 연대를 꾀하고, 〈내가 마침내 심장을 잃은 사연〉의 주인공 ‘나’는 실연에 빠져 미쳐버린 한 여자에게 자신의 심장을 건네 기쁨을 준다. 또 〈두 도공〉에 등장하는 ‘나’는 단호했던 메리의 사고(思考)를 확장시켜 그녀의 가정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 〈영국 대 영국〉의 찰리는 분열과 불안 증세를 보이는데, 그의 두려움과 감정을 이해하는 것은 젊은 여성이나 남성이 아니라, 이름 모를 서민층 중년 여성뿐이다. 이처럼 레싱은 중년 여성들이 가진 연륜과 힘을 긍정할 뿐 아니라 다채로운 여성간의 연대로 생겨나는 또 다른 차원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고독과 불안을 긍정하는 레싱의 소설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꿈꾸는 사람과 꿈꾸지 않는 사람. 그런데 양쪽 모두 상대를 경멸하거나, 간신히 참아주는 경향이 있다. (189쪽, 〈두 도공〉)레싱은 명료하고 이성적인 서구 중심의 사고보다는 모호하고 불분명하면서도 자유로운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이는 다른 작가와 레싱을 구별 짓는 매우 중요한 특징이다. 〈두 도공〉은 이러한 레싱의 작품세계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아프리카 황무지에서 그릇을 빚는 한 늙은 도공의 꿈을 꾼 ‘나’는 현실에서 알고 있는 유일한 도공인 메리에게 꿈 이야기를 전해준다. 메리는 꿈을 단 한 번도 꾸지 않았을 정도로 현실에 충실하고 단호한 사람이지만 계속되는 ‘나’의 꿈 이야기를 듣고, 꿈 이야기에 몰입하게 된다. 이 과정은 메리의 삶에 균열을 일으키고 그녀가 더 유연한 생활과 풍부한 감정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된다.그동안 ‘비이성’ ‘비합리’ ‘감성’은 명료하고 확고한 ‘이성’의 대척점에 위치했다. 이성은 고독과 분열, 불안감을 느끼는 것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렸고, 감성은 비이성, 비정상적인 것으로 격하되어왔다. 따라서 〈19호실로 가다〉의 수전은 자신의 불안감과 이상증세를 남편 매슈에게 말하지 못한다. 지성 있고 이성적이었던 수전의 비정상적 행동을, 남편이 납득하지 못할 뿐 아니라 두려워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레싱은 고독과 불안의 감정, 구체적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비현실적 감성과 체험을 긍정한다. 〈내가 마침내 심장을 잃은 사연〉 〈방〉 〈두 도공〉 등에서도 주인공의 초조, 불안, 환상, 비현실적 세계가 현실과 교차되면서 그들의 상황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는 것을 꾸준히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레싱의 소설에서 모호한 세계와 감정을 경험하는 것은 대부분 여성이다. 아마도 레싱은 이른바 ‘여성적인 것’으로 폄하되던 비현실적이고 불완전한 감성이 실은 여성, 혹은 감성적인 남성(〈영국 대 영국〉의 찰리)에게 주어지는 특권이라고 본 듯하다. 그들은 고독을 느낄 수 있고 자아를 마주할 수 있으며, 내면의 적(敵)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또 다른 세상을 만나게 된다. 즉, 레싱은 그동안 불완전하다고 무시되었던 비이성, 비합리, 감성, 무의식과 상상의 세계가 현실세계에서 발생한 문제의 해법일 수 있으며,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 다다른 사람이야말로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생각하는 것을 말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자유롭다”‘19호실’에서야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던 수전뿐 아니라 《19호실에 가다》에 등장하는 많은 여성 인물의 이야기는 비단 레싱의 시대, 즉 1960년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늘날에도 가부장제는 여전히 공고하고, 많은 남성은 가정을 부양하고 많은 여성은 육아와 가사를 맡는다. 육아와 가사로 일을 그만둔 여성은 가부장제 안의 또 다른 혐오와 마주한다. 아이를 낳은 여성은 ‘위대한 어머니’의 이미지를 뒤집어쓰거나 ‘맘충’으로 전락하고, 아이가 없는 가정주부는 육아도 경제활동도 하지 않기 때문에 죄책감에 시달린다. 아이를 다 키운 중년 여성이나 노인 여성은 경력단절 여성이 되어 낮은 급여의 일을 도맡지만 이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아줌마’ ‘김여사’ 같은 혐오와 멸시다. 도처에 혐오가 가득하지만 이를 해결할 제도적, 구조적 차원의 조치는 묘연하기만 하다. 가부장제 안에서 여성은 강물로 떠간 수전처럼 무력하고, 사회는 여성을 나락으로 몰고 있다.생전 레싱은 한 인터뷰에서 “내가 생각하는 것을 말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자유롭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자유롭기 위해 작품을 통해 사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비판했으며, 불완전한 여성인물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과 고통을 여러 작품을 통해 늘 이야기해왔다. 그리고 오늘날 많은 여성도 자유롭기 위해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을 말하기 시작했다. 미투(#MeToo)와 위드유(#WithYou) 운동이 이어지고, 사회에 의해 대상화된 여성의 이미지를 거부하며, 페미니즘의 ‘대중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금 여성들의 행보는 레싱의 이야기와 닿아 있다. “행간마다 고인 것은 여성의 삶”이므로 레싱은 여성을 위로해준다. 모두가 자유로울 ‘19호실’을 갖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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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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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비즈니스]의료 인공지능
    • 최윤섭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8-09-03

    미래의료학자 최윤섭 박사가 제시하는 의료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국내 최초로 의료 인공지능을 본격적으로 다룬 책!국내 최초이자 본격적으로 의료 인공지능의 기술적 측면과 아울러 의료계 안팎에서 제기되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여러 이슈를 깊이 있게 다룬 책이다. 현재 전세계에서 의료 인공지능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다양한 이슈를 거의 다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의사는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인가, 어느 진료과가 먼저 영향을 받을 것인가, 인공지능을 어떻게 규제할 것인가, 인공지능의 효용과 안전성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의료 사고의 책임은 누가 지는가, 의학 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등의 이슈를 가능한 쉬운 언어로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다른 곳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의료 인공지능과 관련한 종합적인 논의를 접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파트로 나뉜다. 1부에서는 의료 인공지능을 살펴보기 위한 전반적인 방향성과 논의의 범위를 제시한다. ‘의사의 80%가 사라진다’는 도발적인 주장부터 시작해서 의료 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때문에 이미 일어나고 있는 기술적 실직technological unemployment에 관해서도 소개한다. 소위 약한 인공지능, 강한 인공지능, 초 인공지능 등의 개념을 다룬다. 그러면서 우리가 논의할 인공지능의 범위도 정의하고 어떠한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지도 이야기한다. 우리가 의료 인공지능이라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어떠한 관점의 질문을 던져야 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2부에서는 의료 인공지능이 현재 어느 수준까지 발전되어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들에 대해서 다룬다. 특히 알파고 쇼크 이후 의료계에 인공지능을 화두로 만든 주역 IBM 왓슨에 대해 살펴본다. 2016년 가천대 길병원이 IBM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하면서 한국은 전 세계에서 왓슨을 최초로 도입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국가가 되었다. 더구나 길병원 도입 이후 왓슨에 관한 관심과 이후 다른 병원에 도입되는 속도는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우리에게 IBM 왓슨 포 온콜로지의 병원 도입은 많은 시사점과 논쟁거리를 준다. 이에 대해서는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여 깊이 있게 분석했다.또한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의료 인공지능의 연구결과 및 실질적인 사례로 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몇 년간 저자가 의료계, 학계, 산업계의 많은 전문가와 다양한 논의를 거쳤던 대표적인 사례들, 특히 근거가 충분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균형 있게 설명하고 있다. 의료 인공지능을 복잡한 의료 데이터에서 의학적 통찰을 도출하는 인공지능, 이미지 형식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 및 판독하는 인공지능, 연속적 의료 데이터를 모니터링하여 질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으로 크게 구분한다. 그리고 그 구분에 따라 IBM 왓슨 포 온콜로지와 딥러닝 등의 구체적인 연구결과와 적용 사례에 대해서 차례대로 살펴본다.3부에서는 의료 인공지능으로 야기되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서 살펴본다. 의료 인공지능은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사람의 목숨을 책임지는 의료에 인공지능이 적용되는 데 매우 다양하고도 복잡한 이슈가 제기되기 때문이다. 특히 여타 기술과는 달리 인공지능은 의사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과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가장 대표적인 이슈가 ‘인공지능이 의사를 대체할 것인가?’이다. 현재 의사의 역할 중에는 앞으로 사라질 역할, 유지될 역할, 그리고 새롭게 생길 역할이 있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이 도입될 미래를 살아갈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의과대학의 교육과 수련 과정도 혁신이 필요하다. 이러한 이슈도 다룬다.또한 국내 산업계에서도 세계적인 혁신가들이 등장하여 의료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한 치열한 도전을 시작했다. 국내에는 뷰노VUNO와 루닛Lunit 등의 걸출한 의료 딥러닝 스타트업들의 그로벌 공략 등도 담고 있다. 이외에도 매우 복잡하고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인 의료적, 기술적, 규제적, 윤리적, 사회적, 경제적, 법적 이슈들이 산적해 있다. 이러한 이슈들에 대해서 개괄하며 어떠한 방향에서 논의를 진행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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