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초에 목사이자 교사이자 시인인 독일의 요한 페터 헤벨이 쓴 ‘달력이야기’ 중에서 고른 『이야기 보석 상자』. 수록작 중 하나인 《뜻밖의 재회》는 20세기 최고의 지성인들인 작가 프란츠 카프카와 철학자 에른스트 블로흐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은바 있다.
『왕자와 거지』는 마크 트웨인의 3대 저작에 들어가는 책으로, 영국의 왕자가 어느 날 궁전에 들어온 자기와 거의 비슷하게 생긴 거지와 옷을 바꿔 입는 바람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궁전에만 갇혀있던 왕자가 거지가 되어 가난한 사람들, 부랑자, 종교 광신도를 만나는 모험을 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열린다.